창궁의 파프너 EXODUS의 등장인물. 성우는 오카모토 노부히코.
인류군에 속한 파프너 파일럿으로, 탑승기는 도미니온즈 모델의 공중전형인 '가브리엘'이며 과거에는 파워즈 모델의 육전형인 '올림피아 엔젤스'를 몰았던 적도 있었다. 1년 전에는 모건 부대의 6번기 파일럿이었고, 현재는 페르세우스 중대의 파프너 부대의 총대장. 조나단이 이름인데, 어째서인지 동료들은 그를 그의 아버지의 이름을 그대로 붙인 것으로 추정되는 미들네임인 미츠히로라고 부른다. 그는 동료 중 한 명인 아이슈와리아 페인에게 이성으로서 호감을 갖고 있는 듯하다.
침착한 성격인데, 종종 마카베 카즈키에 대한 동경이 강한 듯한 모습을 보인다. 또한 9~10화에서 잘바톨 모델의 활약을 본 후 이 기체들을 동경하게 되어, 카즈키 일행에게 자신들도 그 기체들을 사용할 수 있냐고 묻기도 했다.[1]
2기의 현 시점에서 18세. 마야, 유미코의 이복남동생. 미츠히로 바트랜드가 재혼한 여성과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인 듯한데, 그의 어머니는 사고로 사망했다고 한다. 마야와 처음으로 대화할 때 아버지가 자신을 생체로봇 보는 것처럼 느낀 적이 있다고 말한다거나, 자신은 페스툼에 대한 복수 밖에 없었던 아버지와 다르다고 말하는 걸 보면 아버지와 사이가 좋은 편은 아니었던 듯. 토오미 가를 자신의 또 다른 가족으로 생각하고 있는 듯하다.
토오미 치즈루는 그에 대해 진지하게 사명에 불타고 있는 것이 젊은 시절의 미츠히로와 닮았다고 평했는데, 그는 에스페란토들을 지키는 게 자신의 사명이라고 생각하는 듯하다. 최강의 에스페란토인 히노 미와가 미르 알타이르와 대화하는데 성공하면 페스툼과의 싸움이 끝날 거라고 진심으로 믿고 있는 모양으로, 19화에서 빌리 모건이 우리를 공격한 부대에 형 더스틴 모건이 있었고 형이 자신만 구하려고 했었다며 이 사실을 알면 분노한 사람들이 카즈키와 미나시로 소우시를 죽이러 온 공작원에게 돌을 던진 것처럼 자신에게 돌을 던지지 않겠냐고 말하자, 그렇게 놔두지 않겠다며 희망이 이뤄지면 인류군 전원이 우리 곁으로 올 거라고 위로해줬다.
3화에서 나레인 장군이 마카베 후미히코와의 대화에서 자신의 부하들이 에스페란토의 소질을 갖고 있다는 말을 하는데, 그의 부하들 중 조나단이 가장 에스페란토에 가까운 것으로 추정된다. 1화의 완전판에서 1년 전 하와이에서의 전투 중에 페스툼한테 동화당하다가 자력으로 동화를 해제하는 모습이 나오며, 12화에서 졸고 있을 때 통신부대가 아자젤형 에비에이터에게 습격당한 이후의 모습을 꿈으로 보고 깨어나기도 했다.
21화 후반에 타츠미야 섬으로 향하는 수송기들을 지키던 중, 일행을 따라다니던 그레고리형이 나타나 '각성할 때'라면서 조나단과 동화를 시도. 그 결과 자기도 모르게 수송기의 날개를 부쉈고, 겨우 제정신으로 돌아와 아이슈와리아 페인에게 자신을 쏴달라고 하지만 그녀가 그러지 못하겠다고 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그녀를 쏘고는 놀랐다. 마야의 마크 지벤이 바다속에서 아르고스 소대의 파프너에게서 벗어나려고 할 때 다시 조종당해, 마크 지벤을 붙잡았고 같이 포획되었다. 이후 빌리, 마야와 함께 아르고스 소대에게 잡혀 신국제연합의 다윈 기지로 가게 되었다.
조나단이 마야보다 1살 어리기 때문에 팬들 사이에선 그가 미츠히로의 친아들이 맞는지에 대해 논란이 있었는데[2], 결국 22화에서 그는 아틀란티스의 코어의 분신 중 하나로 미츠히로가 만든 존재인 걸로 밝혀졌다. 신국제연합이 만든 아틀란티스의 코어의 분신들은 현재 아자젤형 베이그란트에게 정보를 주는 역할을 한다. 조나단은 자신도 모른 채 나레인 측의 정보를 신국제연합 상층부에게 흘리고 있었던 것.
22화에서 신국제연합 상층부는 그의 인격을 말소했으나, 그레고리형에 의해 페스툼화해 깨어나 증오의 그릇으로 각성, "이것이 증오, 이것이!"라고 외친다. 아직 기억과 의지가 남아 있기에 그레고리형에 의해 세뇌되어가고 있는 듯한데
그 후 그레고리형의 명령대로 마크 레종에 탑승하여 아자젤형 크롤러를 빛으로 변환하여 동화시켜버리는데, 크롤러가 저항할 틈도 없이 빛으로 분해해서 베이그란트에게 전송해버리는 압도적인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기지를 이탈하는 마야와 타츠미야 섬 측 병력을 보내면서 "가! 너희를 미워하긴 싫어. 다음에 만날 땐 나를 없애. 부탁해"라고 말하지만 옆에서 갑툭튀한 그레고리형이 "안 돼. 너는 소중한 그릇이니까"라고 말하면서 다시금 세뇌를 시작했는데, 결국 세뇌당한 듯하다.
아자젤형 크롤러를 쓰러뜨렸기 때문에, 다윈 기지에 남아 있던 인류군 군인들의 영웅이 되었다. 더들리 번즈 휘하의 태평양 함대와 함께 타츠미야 섬 및 와다츠미 섬을 침공해 미르 아쇼카를 제거하려 했으나 오히려 제로 파프너와 헤스터 휘하의 인류군의 합공으로 베이그란트가 지상에 추락해 버렸다. 이후 마크 레종의 이지스로 아자젤형 베이그란트를 보호해, 마크 자인, 마크 니히트, 마크 피어, 마크 드라이첸과 격돌한다.
그를 카즈키의 마크 자인의 공격에서 보호해준 아이슈와리아가 자폭한 후엔 와다츠미 섬으로 간 베이그란트가 있는 곳으로 가 와다츠미 섬에 있는 타츠미야 섬의 다른 파프너들과도 싸웠다. 이후 카즈키와 1:1로 싸울 때 마크 자인의 동화 공격이 먹혀 세뇌가 풀린 그는 카즈키에게 자신을 없애달라고 말했다. 이 때 그레고리형이 나타나 게이트를 열어 이 둘을 삼켰는데, 이후 조나단은 우주에 있는 마크 레종의 콕핏에서 의식을 잃은 상태인 걸로 나온다.
비욘드에서는 '케이오스 바트랜드'로 등장한다. 대외적으론 베논의 수장으로 인류군과 와다츠미 섬과 대치하나, 그 실상은 마레스페로에 자신의 의지나 행동이 완전히 잠식된 것으로 보인다. 본인도 꼭두각시인 자신의 처지를 인식은 하고 있지만[3] 거기에 아무런 감정이나 생각 없이 기계적으로 마레스페로의 의사에 따라 침략과 동화활동을 계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