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11-13 18:32:52

제11전투비행단/사건 사고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제11전투비행단

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사건 사고 관련 서술 규정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1. 개요2. 전투기 관련 사고
2.1. 2006년 F-15K 추락 사고2.2. 2007년 F-15K 맨홀 파손 사고2.3. 2010년 F-15K 사출좌석 사고2.4. 2018년 F-15K 칠곡 추락 사고
3. 자연재해, 전염병 등
3.1. 미국산 맹독성 거미 출현
4. 부조리, 대민마찰 등 인재
4.1. 2006년 소령 음주운전 하사 사망사건4.2. 2020년 소형전술차량 전복 사고

1. 개요

제11전투비행단의 사건 사고를 서술한 문서.

2. 전투기 관련 사고

2.1. 2006년 F-15K 추락 사고

도입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2006년에 F-15K 1대가 동해에서 야간비행 훈련 중 추락했고 조종사 2명(김성대 중령(공사 41기), 이재욱 소령(공사 44기))(추서계급)은 순직하였다. 영결식은 김성일 공군참모총장 및 이상길 단장과 유가족, 동료 장병 등 700여명의 참석 하에 웅비관에서 진행됐다. # 고인 김성대 중령은 공군사관학교를 차석으로 졸업한 교관 조종사였고, 고인 이재욱 소령은 그림 실력이 좋아 122전투비행대대의 재규어 대대마크를 직접 도안한 주인공이었다. #

당시 1차 F-X사업 기종 선정 이후 얼마 지나지 않은 사건이라 온갖 음모설이 제기되었으나 공군에서는 추락원인을 조종사의 G-LOC으로 결론을 내렸다.# 그러나 책임소재는 불분명해 결국 보잉이 2차 FX사업 때 20대 값으로 21대를 주는 것으로 퉁치기로 했다.

2.2. 2007년 F-15K 맨홀 파손 사고

2007년 2월 9일 토잉카로 정비고로 이동하던 F-15K 한대의 뒷바퀴가 맨홀 뚜껑 파손으로 인해 맨홀에 빠지면서 날개 끝이 손상되는 사고가 발생하였다. 다행히도 센서 등의 심각한 손상은 발생하지 않았다. 수리비용은 2억원 가량 소요되었다. 동아일보 기사[1]

2.3. 2010년 F-15K 사출좌석 사고

2010년 7월 21일, 공군대학 총장 최 모 소장(공사 25기)이 유지비행 겸 후배들에게 격려를 하기 위해 11비를 방문했다. 그는 F-15K 탑승 이후 최종기회점검구역에서 이륙점검 중 이젝션 모드 셀렉터가 아닌 이젝션 컨트롤 핸들을 조작해 당김으로써 그 자리에서 사출되었다. 최 모 소장은 F-5만 1915시간을 몰던 조종사였다. 3000시간의 총비행시간을 가진 조종사는 전방석 조종사다. 그는 F-5가 주기종이며 F-15에 대해 익숙지 않았기 때문으로 CRM하에서도 사고가 터진 것으로 보인다. 사출좌석은 잘 작동했고 최 모 소장은 지상에 무사히 착지했다. 이로인해 후방석 케이블 피복이 녹아 열손상이 발생했으며 에어브레이크 부분 손상, 후방동체 손상이 발생했다. 공군은 사출좌석을 다시 달고 조종석을 수리하는데 10억원 이상이 드는 걸로 추산. 조사결과 수리비용만 20억원이 나왔다는 보도도 있다. 뉴스기사 이후 최 모 소장은 징계절차에 회부되지 않았으나 진급길이 막히게 되었다. 후일담으로는 보잉이 지상에서 사출좌석 시험해줘서 성능을 증명해준게 고마워서 공짜로 수리를 해줬다는 썰이 돌아다니는데, 틀린 이야기다. 사출좌석 개발사는 미국의 맥도널 더글라스이며, 현재는 콜린스 에어로스페이스이다. 제품명은 ACES II. 사출좌석 지상시험은 제품 연구 시 전부 시행하므로 제품을 양산할 때까지 시험하지 않았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당시 김태영 국방장관은 이 일로 제대로 빡쳤는지 공군 장성들의 유지비행을 모조리 금지시켰다.경향신문 기사 이후로는 F-15K 자격을 가진 조종사가 아닌 사람이 탑승 할 경우 레버 조작을 못하도록 절차가 개선되었다.

2.4. 2018년 F-15K 칠곡 추락 사고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칠곡 F-15K 추락사고 문서
#!if (문단 == null) == (앵커 == null)
를
#!if 문단 != null & 앵커 == null
의 [[칠곡 F-15K 추락사고#s-|]]번 문단을
#!if 문단 == null & 앵커 != null
의 [[칠곡 F-15K 추락사고#|]]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2018년 4월 5일 14시 38분경, 경상북도 칠곡군 가산면 학하리 유학산에서 훈련을 마치고 복귀 중이던 F-15K 1대가 추락하여 조종사 2명이 순직하여 많은 국민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3. 자연재해, 전염병 등

3.1. 미국산 맹독성 거미 출현

2018년 9월 1일과 10월 5일에 걸쳐 북미가 서식지인 맹독성 거미 서부검은과부거미가 잇따라 발견되고 알집까지 품은 게 알려지면서 비상이 걸리기도 했다. 미군 기지로 같이 사용되기도 하는 11비에서 미군 군수물자를 하역하며 같이 따라온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노컷뉴스 기사

4. 부조리, 대민마찰 등 인재

도심 한가운데라는 비행단의 지리적 조건과 F-15K의 소음 때문에 민간인에 의한 사건사고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야간에 주취자가 영문 초병에게 접근해 시비를 건다거나, 음주차량이 부대 내로 닥돌을 시전하는 일이 잊을 만하면 발생한다. 특히 정문과 방촌문 근처엔 식당과 술집이 꽤 있기 때문에 더 그렇다. 이럴 때마다 유관부서인 군사경찰대대는 죽을 맛이다. 대대장의 성향에 따라 잘 대처하면 포상이 주어지기도 하지만, 실수가 발생하면 엄중한 문책을 받을 수도 있다. 행정학교에서도 출입조치 관련 교육을 할 때, 이 비행단에서 발생한 실제 사고(라고 하지만 모범 조치사례에 가깝다) 사례를 보여준다. 주취자가 정문에서 난동을 피워 초병이 언어적 통제를 시도하는데, 마침 부대로 복귀하던 군사경찰대대 소속 간부가 그 광경을 목격하고 유유히 다가가 주취자를 맨손으로 제압한 뒤 잘 달래서 경찰에 인계한 실제 사례가 있다. 이 간부는 평소에도 남다른 상남자스러움을 뽐냈기에 지금도 해당 소대 출신 예비역들의 나름 좋은 추억거리로 회자되곤 한다. 다른 사례로 40대 아재가 11비 민원실로 와서 자기를 때렸던 고참을 찾아달라고 욕설을 하다가 제지하던 군사경찰대대 상사의 싸대기를 때리고 잡으려는 중위에게도 욕설을 퍼부어 법원에서 공무집행방해로 실형이 떨어진 일이 있었다.

11비에서 터져서 외부에 공개된 사고들을 보면 운전이 웬수라는 걸 알 수 있다.

4.1. 2006년 소령 음주운전 하사 사망사건

2006년 12월 13일 새벽 2시 40분쯤, 부대 내에서 근무를 마치고 자전거로 귀가하던 허 모 하사(여, 향년 24세, 부사후 195기)가 음주운전을 하던 전 모(34세) 소령의 그랜저에 치여 숨졌다. 11비는 처음에 전 소령의 부인 배 씨가 술 마신 남편을 태우고 부대로 오다가 사고를 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헌병대의 수사 과정에서 전 소령과 부인 배 씨의 진술이 일치하지 않았고 부부의 통화내역을 추궁한 끝에 자백이 나왔다. 결국 11비는 14일 오전에 전 소령이 진짜 사고를 낸 운전자이고 부인 배 씨가 남편의 장래 때문에 자신이 운전한 척 진술해 ‘운전자 바뀌치기’했던 것이었다고 하루 만에 발표 내용을 정정했다. 이 사건을 맡은 대구 동부경찰서도 처음에 사고신고 접수 시각이 새벽 3시라고 발표했지만, 사실은 새벽 4시 15분으로 훨씬 뒤였음이 밝혀져 11비와 경찰 모두 언론으로부터 제대로 투명하게 수사하라고 질타를 받았다. 관련 기사 관련 기사

한창 청춘이었던 하사가 술 마신 소령 때문에 목숨을 잃게 되자, 11비는 2007년 3월부터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 전군에서 최초로 민영 콜택시를 부대 영내까지 운영하게 된다. # 그로부터 세월이 많이 흘렀지만 11비는 여전히 음주운전을 극도로 경계한다.[2]

4.2. 2020년 소형전술차량 전복 사고

2020년 3월 10일, 15시 30분경 영내에서 군사경찰대대 소속 K153C2 소형전술차량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차량에 탑승해 있던 기동타격병 1명이 전치 5개월의 부상을 입었다. 사고의 원인은 다름아닌 무면허 운전. 탑승한 병사가 운전자격이 없는 상태에서 호기심에 운전대를 잡고 영내 규정속도인 30km/h를 훌쩍 넘은 100km/h로 주행하다가 전복되었다고 한다. 사고를 낸 병사는 계급 강등 처분을 받고 11비 단장과 전투사령관을 상대로 소송했다가 패소했다. 관련기사
[1] 그 이후로 정비창 구역에 들어가본 병사라면 알겠지만, 맨홀 위치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테두리를 노란색으로 칠해놓았다.[2] 2012년 도로교통공단 전문위원 초빙 교육 #, 2017년 대한보건협회 음주폐해예방 전문강사 초빙 교육 #, 2022년 항공정비전대 음주운전 근절 캠페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