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09-20 11:39:41

제국천전기

帝國千戰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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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이미지는 추가디스크를 설치한 제국천전기~천야의 꿈~의 이미지다.
1. 개요2. 상세3. 스토리4. 등장인물

1. 개요

란마루사에서 제작한 BL 게임. 럭키독1,원죄 eine falsche Beschuldi-gung등의 일러스트를 맡은 유라가 작업했다. 발매일은 2004년 7월 16일. 10년이 다되도록 항목이 작성되지 않았다

원죄 eine falsche Beschuldi-gung의 후속작으로 제작된 게임. 대충 고대 중국을 배경으로 하는 듯 하다. 탄탄하고 흥미로운 스토리와 개성있고 매력적인 공략캐릭터들, RPG 시뮬레이션의 요소[1], 다수의 서브캐릭터 동료들을 모을 수 있다는 것과 그들 각각에게도 스토리가 있다는 점 등등에서 꽤나 인기를 모았다. 다만 작화는 조금 불안하지만 그래도 무난하게 볼 수 있는 수준. 일러스트레이터인 유라가 비교적 최근에 작업한 럭키독1등을 보면 장족의 발전을 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본래는 전연령판이지만 추가디스크인 천야의 꿈(千夜の夢)을 설치하면 훌륭한 19금이 된다. 성우를 싹 갈아치운 PS2판과 뒷이야기를 다룬 드라마 CD도 나와있다.

2. 상세

추가디스크인 천야의 꿈까지 합한다면 용량이 2GB를 넘어간다. 거의 10년전에 나온 게임인데도 불구하고 요즘 게임과 비교해도 용량이 크다. BL게임의 세일즈 포인트인 성우 보이스를 늘리고, 용량관리를 못해서 그런것 아닌가라는 의심이 강하게 들지만. 아, BL게임 기준이면 게임 시스템이라는 요소가 있으니 당연히 용량이 커질 수 밖에 없는거고 그에 걸맞게 주인공과 공략캐릭터들의 심리묘사를 꽤나 세세하게 했으며 엮이는 과정도 공감과 납득이 가는편. 거의 20명에 달하는 서브캐릭터들을 모으러 다닐 수도 있고 그들의 스토리도 상세하게 짜여있어 소소한 재미를 준다. RPG 시뮬레이션 형식을 채택하고 있기에 상점에서 무기나 방어구를 사 장착시키고 레벨을 올리며 싸움을 할 수도 있다. 캐릭터들마다 공격모션이나 필살기등이 다 다르고 SD캐릭터도 꽤나 귀엽다. 인터페이스의 경우엔 옵션에도 웬만한건 갖춰져있고 BGM, CG, 공략캐릭터들간의 이벤트를 모아놓은 것은 물론 서브캐릭터들의 스토리까지 다 모아놓았기에 나쁘지않지만 세이브나 로드가 약간 헷갈리는 편이라 잘못하면 한순간에 데이터를 날려먹는다거나 메인화면으로 돌아가는 기능이 없다는 것이 아쉽다는 평이다. 공략가능 캐릭터는 7명으로 그중 3명의 경우엔 주인공이 공, 나머지 4명의 경우엔 주인공이 수다. 성우의 경우엔 몇몇 캐릭터는 괜찮다는 평이지만, 또 몇몇 캐릭터는 국어책 읽기라거나 너무 여자 목소리나는 이유로 좀 까이는 편. 엔딩의 경우엔 천야의 꿈 설치시 4개로 트루, 해피, 배드, 귀축으로 나누어진다. 설치하지 않았다면 트루엔딩과 귀축엔딩은 볼 수 없다는 점을 유의하자.

추가디스크 천야의 꿈 설치하지 않고 하면 그냥 훈훈한 우정물이지만 추가디스크 설치하면 끈적끈적한 19금 BL 게임으로 돌변한다. 참고로 게임 하면서 누가봐도 여자같이 생긴 캐릭터들이 간혹 나오지만 사실 전부 남캐다(...). 예를 들어 이런 것들

3. 스토리

어느 거대한 제국이 멸망했다.

시대가 파도를 치며 움직이기 시작했다.
각지의 호족들은 일제히 통일국가를 목표로 하여 군사를 일으켜 맹진했다.
홍련의 불길과 같이 대지는 불타고 물은 말라 사람들은 꼼짝없이 시대의 물결에 삼켜졌다.
이윽고 강대한 권력을 가진 세개의 일족들이 제국을 셋으로 나눠 각각의 나라를 통치하게 되었다.

이번 이야기는 그 중에 아직 이름도 없는, 태어난지 얼마 안된 한 나라의 이야기.
신동으로 불린 청년이 역사를 바꾼 제국천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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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제국이 멸망한 후, 국왕 친왕고의 압제 속에서 살아가던 주인공 청화(靑樺,세이카)는 강제 노역에 시달리고 있던 평범한 농민이었다. 그러나 어느날, 눈앞에서 아버지와 동생이 살해당해버리고, 두명의 복수를 위해 미끼가 되었던 형마저 죽어버리고 만다. 청화는 복수심에 불타 도망쳐나오고, 마찬가지로 국왕 친왕고와 재상 사예경의 압제에 의해 가족을 잃어버린 전(前) 장군 맹원견을 만나 동료를 모으고 정통 혈통의 황태자를 찾아 왕위에 올려 나라를 구할 것을 맹세한다. 그와중 형의 죽음이 계기가 된 것인지 미래를 보는 이능(異能)을 각성하고 귀사낙, 맹원견, 연왕가등 믿음직스러운 동료들과 부하들을 만나 자신의 이름을 본딴 청군이라는 어엿한 반란군을 조직한다. 청화가 자신의 복수를 달성하고 사랑하는 사람을 찾을 수 있을지, 격렬한 시대의 물결 속에서 허무히 살해당해버릴지는 당신의 손에 달려있다.

4. 등장인물

주인공 및 공략 캐릭터.
  • 도청화 (陶靑樺/토우 세이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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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게임의 주인공. 땅콩크림빛(..) 머리와 갈색눈의 미소년. 나이는 게임 시작 지점에서 성인이 되기 직전인 20세 즈음. 아버지와 어머니, 여동생과 남동생, 형으로 구성된 가족을 가지고 있는 평범한 농민이었지만 강제 노역에 동원되고 아버지와 남동생, 형을 살해당한뒤 그의 운명은 급변한다. [2] 맹원견, 귀사낙등 동료들을 만나 청군이라는 이름의 반란군을 조직한다. 형의 죽음을 계기로 눈을 뜬 미래예지의 능력을 가지고 있고, 청군의 이름이 청화의 이름을 딴 것이며 청군의 시작은 원견과 청화 단 둘이었기에 대략 간부나 대장 정도의 취급을 받고 있는 모양이다. 검술 실력은 거의 없었던 모양이지만 본인이 강해지고자 하는 의욕이 매우 커 원견이나 연왕가등의 지도를 받고 열심히 연습하기에 후반부에 가면 꽤 강해진다. 성실하고 다른 사람을 잘 배려하고 상냥한, 자신의 의지와 신념을 굽히지 않는 곧고 똑바르게 자란 소년. 츤데레 이기도 한 것 같다. 기본적인 베이스는 위와 같지만 공략 캐릭터들에 따라 꽤나 모습들이 변화무쌍하다. 원견루트에서는 보살핌받는 아들(..) or 동생과 같은 모습, 귀사낙 루트에서는 츤데레적 면모, 슈히신 루트에서는 또래들처럼 장난기 있는 소년의 모습 등등이 부각된다. 당연하지만 청화 우케루트에서는 공들에게 보살핌받고 지켜지는 모습이, 세메루트에서는 수들을 보듬어주고 도와주는 모습이 강조된다. 기본적으로 생각이 깊지만 귀축루트나 배드엔딩으로 가는 선택지에선 터무니없고 생각이 얕은 선택을 하기도 한다. 알면서 눌러야 한다는 점이 참 속이 쓰린다
  • 맹원견 (孟元堅/모우 간켄)
    파일:attachment/2222.jpg
    - CV: (PC판) 코가 히로유키 / (PS2판) 츠치야 토시히데
    청화가 처음으로 만나 동료가 된 공략 캐릭터. 언제나 빨간 두건을 머리에 두르고 있으며 이미 결혼한 자식이 있어도 이상하지 않을듯한 동네 아저씨같은 외모지만 20대라고 한다(..) 청화와도 10살 정도밖에 차이가 안난다고. 때문에 귀사낙등이 청화와 원견을 아들과 부모같다고 놀리면 언제나 '나는 아직 그럴만한 나이가 아냐!' 하고 발끈하곤 한다. 본디 장군이었지만, 재상인 사예경에 의해 가족을 몽땅 살해당한뒤 복수를 위해 왕궁을 뛰쳐나왔다. 본디 처자식도 있었던 모양. 루트에 진입하면 원견이 청화에게 진짜로 자신의 아들을 비춰보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만큼 본인 루트든 아니든 청화를 가장 신경쓰고 보살펴주며 버팀목이 되어주고 청화의 부모와 형의 대신이 되어주는 사람. 게임 전체를 통틀어 비중도 가장 높다. 애 취급이나 여자 취급 당하는 것을 싫어하는 청화가 원견이 머리를 쓰다듬는것은 부끄러워하면서도 기뻐할 정도로 둘 사이에는 각별한 정이 쌓여있다. 하루아침에 가족을 잃어버린 동병상련의 정일지도 모른다. 먹는 것을 정말 좋아하고 약간 바보같기도 하지만 정말로 마음이 따뜻하고 진정으로 청화를 위하는 사람이라 그의 루트를 플레이하다보면 타 캐릭터들과는 다른의미로 마음이 훈훈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단 그로 인해 H씬을 보기는 거북하다는 부작용이 있다. (..) 엔딩에 옥의 티가 있다 분명 스토리 초반에 가족을 죽인 공무원을 죽였다고 나오는데 엔딩에 그 사람이 또 나온다...
  • 귀사낙 (貴沙烙/키샤라쿠)
    파일:attachment/me_iove.jpg
    - CV : (PC판) 스즈키 치히로 / (PS2판) 타케우치 켄
    스토리상 꼭 만나야 하는 동료는 귀사낙과 원견 두 명이다. 길거리에서 바람에 날아간 청화 일행의 지도를 주으면서 처음 만나게 된다. 한 때 대신까지 했었던 귀족이지만 지루한 것을 싫어하고 언제나 스릴을 추구하기에 그 자리는 예전에 다른 사람에게 팔고 청화 일행을 만난 후 반란군에서 자신의 능력을 펼쳐보는 것이 재미있을 것 같다는 이유로 동료가 되었다. 원견과 마찬가지로 무족건 동료가 되기 때문에 원견과 청화와 귀사낙 이 셋의 대화가 제법 많은 편. 재미난 게 많다. 청군에서는 총 참모 역을 맡고 있지만 싸움을 시켜도 원견 못지않게 강하다. 무슨 일을 해도 미와 쾌락을 추구하는 듯. 남녀 가리지 않고 작업을 거는 한량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냉정하고 교활하기도 하다. 그의 루트에서는 유년시절 부모님의 외도를 목격한 후 충격을 받고 추한 것을 보고 상처 받기가 싫어 언제나 한 걸음 물러서서 모든 일을 남의 일처럼 냉정하게 보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랬던 그가 언제나 곧고 똑바른 청화를 보고 자신과는 전혀 다른 모습에 처음엔 짜증을 내면서도 점점 청화에게 매료되어 가는 것이 그의 루트의 내용.로맨스 소설 청화가 좋아하지 않는 귀족이기도 하고 성격도 청화와는 영 반대라 할 수 있어 초반에는 호감은 커녕 대놓고 악감정을 드러내는 에피도 많고 다른 공략 캐릭터 루트와 달리 거의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가서야 그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등 청화의 츤데레적 면모가 제일 부각되는 루트이기도 하다. 공략 캐릭터 중에서는 엔딩에 따라 분위기의 격차가 가장 큰 캐릭터인데 굿엔딩에서는 다른 루트에서는 알 수 없었던 그의 속사정과 함께 책사로서 유능하고 진중한 모습을, 배드엔딩에서는 자신의 목숨을 걸고서라도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려는 순애보적 면모를, 귀축엔딩에서는 말그대로 청화를 제대로 가지고 노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트루엔딩에서는 청화에 대한 사랑을 깨달은 후 그간의 난봉꾼 생활을 청산하고 대놓고 들이대기 시작하는데 어느쪽이 공략대상인지 헷갈릴 정도. 그렇다고 막무가내로 밀어붙이는게 아니라 자신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청화의 기분을 존중해주면서 시간을 두고 천천히 받아들일 수 있게 리드해준다. 전에 없던 진중한 모습과 그의 진심어린 구애에 계속 망설이고 거부하던 청화도 마음을 열고 귀사낙을 받아들이게 된다. 다만 청화를 기다리는 동안 무작정 여유로운 건 아니었는지 서로 마음을 확인하는 이벤트에서 네가 이렇게 내 여유를 빼앗고 있다 라고 고백하기도. 참고로 청화를 좋아한 후로 다른 사람과 잠자리를 가지지 않았다는 고백을 청화가 믿지 못하자 한 말이다.(...) 발매년도 여러 투표에서 상위랭크를 차지하고 이후 재발매 기념으로 실시된 인기투표에서도 1위를 하는 등 게임 내에서 가장 인기있는 인물. 여러모로 첫인상이 최악이었던 두 사람이 서로에게 가까워지는 과정이 설득력 있게 묘사되었고 무엇보다 스즈키 치히로의 요염한 미인공 연기도 인기에 큰 역할을 했다. [3]
  • 주비진 (朱緋真 /슈히신)[4]
    파일:attachment/5_30.jpg
    -CV : (PC판) 시모노 히로 / (PS2판) 시모와다 히로키
    갈색머리와 붉은 옷의 귀엽게 생긴 청화 또래의 소년. 본디 농가의 아들이지만 병사가 되기도 싫고 농사를 짓기도 싫어 도사(?) 창란의 제자가 되어 환술을 배웠다. 전투 능력은 떨어지지만 아이템을 장착시켜 세번째 필살기를 개방시키면 쓸만하다고 한다. 얼굴대로 귀엽고 밝고 천진난만하며 장난기 많으며 밝고 순수한 웃음으로 청화가 괴로울 때 구원해주는 인물. 그러나 마냥 순진하기만 한 것은 아니고, 의외로 눈치도 있고 생각이 깊고 배려심도 있다. 그의 루트는 처음에는 정말 친구처럼 놀다가 점점 눈이 맞아가는(..) 내용. 하지만 엔딩까지 가도 얘네들은 연인이라기 보단 친구라고 부르는 편이 더 어울린다고 .. 하지만 귀축 루트에서는 어떨까? 천하의 개썅놈 청화
  • 연왕가 (燕旺珂/엔 오우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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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V : (PC판) 카네코 료타 / (PS2판) 토리우미 코스케
    청화들이 여행 도중에 만나는 산적들의 두목. 전투해서 승리해야만 동료가 될 수 있다. 꽤나 강하므로 아이템이 없다면 미리 저장을 해놓을 것. 부하이자 친구인 백령진과 항상 함께 한다. 싸움, 특히 검술 실력이 뛰어나고 무뚝뚝하고 냉정하며 남자다운 캐릭터. 청화왈, 야생의 맹수와 같다고. 부하라 해도 옳은 말을 귀기울여 들어주며 남자답고 강한 모습 덕에 인망도 꽤나 두터운 모양이다. 왕이 되어 자신이 정점에 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청화는 그의 이런 모습들을 동경해 왕가의 옆에 나란히 서는 동료가 되고 싶다고 바란다. 츤데레는 아니고 오히려 솔직한 편으로, 꽤 개념도 있고 청화를 잘 배려주기도 한다. 다만 백령진을 매우 소중히 여기지만 그의 루트에서는 령진이 사망해버리는데, 이를 달래는 것이 루트의 주내용이다. 앞에 있는 자기는 안보고 령진만 생각해서 청화가 좀 마음 고생을 하기도 하는 루트.
  • 빙무 (氷霧/효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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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V : (PC판) 하부키 리사토 / (PS2판) 후지타 요시노리
    첫등장은 할아버지의 모습이다. 변신능력으로 둔갑하고 있었지만 본모습을 드러낸뒤 청화들의 동료가 된다. 본모습은 깨끗한 은발과 자안의 멍해보이는 소년. 실제로도 많이 멍해서 주대사는 '글쎄?' 와 '아아'. 실제로 들으면 정말 매우 멍한 목소리다(..). 대사창 옆에 뜨는 표정 CG도 가장 많이 쓰이는 것은 멍한 얼굴에 물음표만 띄워놓은 것. 이런 모습들에 걸맞게 알고 있는 상식도 없고 얼빠진 실수도 자주한다. 키우고 있는 개 줄을 풀어놓는다던가, 꼬치를 막대기째로 씹는다던가, 논에 빠진다던가 기타등등(...) 그러나 멍청해보이면서도 밉지않고 귀여운, 강아지나 두세살 애기 같은 것과 은발과 흰 옷에 의해 마치 요정처럼 깨끗하고 신비로운 것이 이 캐릭터의 매력. 실제로 청화뒤만 졸졸 따라다닌다.[5] 루트 초반에서는 매우 멍하지만, 청화가 암살당할뻔한 사건을 계기로 자신의 기억을 되찾아 멍한게 많이 없어진다. 사실은 정령과 인간의 혼혈이라고 한다. 싸움관련으론, 체력과 기력은 매우 높지만 공격을 못하고 회복밖에 안되는데 상점에서 무기를 사주면 매우 쎄진다. 그러나 방어력은 낮으니 단기간에 결판을 낼 것.
  • 이유순 (李琉舜/리류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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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V : (PC판) 히이라기 미카미 / (PS2판) 시미즈 토시히코
    청화들이 여행 도중에 만난 무기상. 무기에 매우 자세한데, 사실은 암살자 집안의 프로 암살자였다. 무뚝뚝하고 붙임성은 없지만 곧고 성실한 성격. 성우의 연기가 너무 여자티가 나고 국어책 읽기라 혹평이 많았다. 특히 H씬 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듣기 거북해 하며 컨트롤을 연타했다.. 사예경의 명으로 청화를 암살하러온 리잠령의 마을 동료. 리잠령의 배신을 알고 마을에서 받은 지시대로 리잠령을 죽이러 수도에 왔으나 동료인 리잠령을 죽이지 못해 괴로워한다. 귀축 엔딩이 다른 캐릭터와는 약간 다른데, 귀축 엔딩으로 가도 리류순과 청화는 서로를 좋아한다. 하지만 잦은 청화와의 접촉으로 잡으라는 리잠료는 안잡고 암살자 집단에게 청화가 살해 당할것을 알고 청화의 자신과 함께 했던 기억들을 지워버린다.
  • 사예경 (史鋭慶/시에이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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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V : (PC판, PS2판) 미도리카와 히카루
    흑발 흑안의 차가운 얼굴의 미남. 히든 공략캐릭터. 호걸엔딩을 보고 처음부터 시작하면 공략이 가능하다.[6] 가끔 뜬금없이 전투할때 나오기도 하는데 방심하다가 죽으면 얄짤없이 게임오버 뜬다.. 저장 안해놨으면 딥빡다른 캐릭터만 줄창 공략했다면 얼굴을 제외하면평범한 악역1로 밖에 보이지 않지만, 이 엔딩을 봐야 조금이나마 사예경의 진면모를 알게되기 때문인듯 하다. 원견의 가족을 죽였으며 청화들에게 두번이나 자객을 보냈으나 이 모든 행동에는 어릴적부터의 친우이자 그 누구보다 소중한 사람인 황태자를 지키기 위해서라는 그 나름의 이유가 있었다. 소중한 것을 위해서라면 그 어떠한 악행이라도 할 수 있으나 속으로 혼자 조용히 곪아들어가는 캐릭터. 또한 다른 사람의 악의를 읽는 능력을 가지고 있기에 웃으면서도 속에 독을 품은 사람들의 마음을 몇십년을 봐오며 혼자 고독하게 상처입어왔다. 그렇게 모든 것을 희생해온 황태자에게 이제는 너 자신의 길을 걸어라, 라는 말을 듣고 이제는 자신이 필요없다라는 소리라고 생각하고 상처를 입기도 하는데 이런 그의 쌓인 상처들을 달래고 치유해나가는 것이 루트의 내용. 사람들을 믿지 못하고 혼자 고독하게 살아가던 사예경은 악의가 조금도 보이지 않고 올곧고 상냥하게 자신을 위하는 청화를 보고 점점 마음을 열어가게 된다. 단 그렇게 오랫동안 혼자 살아온 탓인지 청화에 대한 집착이 매우 심하다. 해피앤딩인데 도망치면 죽인다는 소리를 아무렇지도 않게 하고 있다(...). 배드엔딩에선 청화를 죽이고 자기도 자살한다. 또한 귀축엔딩에서는 동료들을 만나러 갔다오거나 도망쳐버린다라는 소리를 농담삼아 한 것만으로 빡돌아서 청화에게 검열삭제하고 가두어버리고 자신의 것이라는 증표로 유두와 검열삭제에 피어싱을 박기도 한다. 단 둘만의 세계에서 상대방을 온전히 소유하고 상대방이 죽을때는 자신을 죽여라라는 약속까지 한 일그러진 사랑을 하는 엔딩. 트루엔딩으로 가고 싶다면 청화가 도망치는 것이 아닌가 불안해하는 사예경을 잘 달래면 된다. 명대사는 그의 집착이 잘 드러나는 놓치지 않는다머리카락 하나부터 발끝까지, 모두 나의 것이다등이 있겠다(..) 그러나 집착남인것만은 아니고 외로움을 잘타고 청화를 잘 배려하기도 한다. 여담이지만 어두운 방의 하얀 침대가 배경이기 때문인지, 유라가 심혈을 기울인 잘 빠진 CG여서인지 H씬의 분위기가 상당히 묘한 편.
  • 요사춘 (要使春/요우 시슌)
    - CV : (PC판) 마지마 준지 / (PS2판) 사사누마 아키라
    세이카의 소꿉친구. 밝고 돌봄이 좋은 청년. 세이카에게 있어서 나이가 비슷한 또 다른 형 같은 존재였다. 어렸을 적 요우 시슌의 아버지의 폭약 기술에 눈치챈 진군이 가족 다 함께 연행한 이후 소식불통이 된다. 몇년 후 세이카와 재회하는데...... PC판에서는 서브캐릭터 동료 중 한 명이였지만, PS2판에서 공략 가능 캐릭터가 된다.
  • 이잠령 (李暫嶺/리잠료)
    - CV : (PC판) 후지와라 미츠루 / (PS2판) 치바 잇신
    수수께끼에 싸인 놀라운 솜씨의 암살자. 세이카를 노리는 의도는 알 수 없지만, 이유가 있는 건 확실하다. 온화하고 의리있는 성격이지만, 의외로 고집이 쌘 편. 요우 시슌과 같이 PC판에서는 서브캐릭터 동료 중 한 명이였지만, PS2판에서 공략 가능 캐릭터가 된다.


[1] 여성향이므로 난이도는 쉬운 편이다. 애초에 스페이스와 마우스 클릭하는 것 외에도 뭔가를 할 게임적 요소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찬양받는 것이 BL게임의 세계.[2] 참고로 어머니와 여동생에 관해선 초반만 넘어가면 아예 언급이 없다(..) 연애하기에 바빠 잊힌 모양이다.[3] PS2판에서 성우가 물갈이 된 것에 대해 말이 많았는데 특히 귀사낙의 경우에는 성우가 바뀌면서 캐릭터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지는 바람에 팬들의 불만이 상당했던 편.[4] 후커를 돌리면 '붉은 색진'이라고 뜬다(...)[5] 빙무가 쫓아다니는 것을 귀찮아 하면서도 청화답게 잘 돌봐주면 순애 엔딩, 쫓아다니는 것을 싫어하며 귀찮아 하면 귀축 엔딩이 나온다. 혹자는 귀축 엔딩을 아무것도 모르는 저능아 괴롭히는것 같았다고(...)[6] 메인 캐릭터 전원을 동료로 삼았으나 각 캐릭터들의 필수선택은 선택하지 않는다면 호걸엔딩(다같이 여행을 떠나자!라는 느낌의 엔딩이다)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