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鄭軾銘 靑華白瓷梅花文. 조선 세조 13년인 1468년에 세조의 명을 받아 광주분원에서 만들어진 청화백자 접시. 현재 간송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다.2. 내용
백자청화매화절지문완(白磁靑畵梅花折枝文碗), 백자청화'정식'명매화문명(白磁靑畵‘鄭軾’銘梅花文皿), 정식명 청화백자접(鄭軾銘靑華白磁蝶) 등으로도 불린다.조선 세조 재위 시기인 1468년에 세조의 명을 받은 광주분원에서 만든 청화백자로, 당시 문인이었던 정식(鄭軾)이 접시굽 밑 한편에 청화(靑華) 글씨로 간결하게 자신의 친필 서명(署名)을 새기고 사용한 것이다.
현재까지 남아있는 조선백자 중 최초 사용자가 확실히 기록되어 있는 몇 안 되는 유물이다. 또한, 조선 초기에 만들어진 청화백자 중 그 제작연도가 확실한 작품은 백자청화'홍치2년'명송죽문항아리(白磁靑畵‘弘治二年’銘松竹文壺)와 이 정식명 청화백자매화문 두 점 뿐이다.
지름 14㎝, 높이 4.4㎝이며, 현존하는 청화백자 중 접시의 형태를 하고 있는 최초의 것이다.
현재 간송미술관에 소장되어 있으며, 그 문화재적 중요성을 이유로 간송미술관에서도 1996년에 간송선생 추모 특별전을 열 때 딱 한 번 공개한 이후로는 세간에 거의 내보이지 않는 대표적인 미공개작품이다.연합뉴스 : <전시> '간송선생 추모 특별전' 한겨레 : 간송 추모전. 민족문화 수문장 숨결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