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9-05-15 17:27:03

전여친은 친구니까 문제 없어

G.Gear.inc의 삼각관계 시리즈
전여친(예정)과 현여친과 나내 여자친구는 바람따위 피지 않아! 전여친은 친구니까 문제 없어
파일:tomokano.png
LIME, 서로 친추할까?
둘이서 만나지 않을래?
우리 집에 올래?
남녀 간의 우정이란 거, 있다고 생각해?

여친은 있지만…
친구니까 문제 없어
친구인 거지?
친구인가요?
1. 개요2. 시놉시스3. 시스템
3.1. 호감도 시스템3.2. Search Mission3.3. 분기맵3.4. TIPS 스톤
4. 등장인물
4.1. 나군4.2. 전여친4.3. 현여친
5. 스토리
5.1. 프롤로그5.2. DAY1 (일요일) 전여친을 찾는 것은 문제 없어?5.3. DAY2 (월요일) 동창회라면 문제 없어?5.4. DAY3 (화요일) 전화만 받는 거라면 문제 없어? 5.5. DAY4 (수요일) 점심만 같이 하는 거였으니까 문제 없어?5.6. DAY5 (목요일) ~ 위로해 주는 건 문제 없어?5.7. DAY6 (금요일) 술자리만 같이 하는 건? 문제 없어?5.8. DAY7 (토요일)
6. 배드엔딩7. 멀티엔딩
7.1. 연애 SIDE7.2. 우정 SIDE7.3. 엑스트라 엔딩
8. TIPS9. 진실
9.1. 다시 한번 등장인물
10. 트리비아

1. 개요

元カノは友達だから問題ない
발매 2016년 9월 24일
제작 G.Gear.inc
플랫폼 iOS, 안드로이드
장르 연애, 텍스트 어드벤처

안드로이드(일어판)
일본의 게임 회사인 G.Gear.inc에서 개발한 텍스트 어드벤처 모바일 게임. 한글판은 나오지 않았는데, 작품의 주제와 전체적인 진행 특성 상 한글판이 나오는 걸 기대하기는 많이 힘들 것 같다.[1] 통칭 토모카노(友カノ). 친구를 뜻하는 '토모(友)'와 여자친구를 뜻하는 '카노죠(カノジョ)' 두 단어를 이전 작품들처럼 적절하게 짜맞춘 이름인데, 우연의 일치인지 의도한 건지는 알 수 없으나 첫 작품의 통칭인 '모토카노'에서 모토 부분의 단어 배열을 뒤집으면 딱 저 이름이 된다. 문제는 저 '토모카노'라는 뜻이 '친구의 여친'이라는 뜻으로도 쓰이다 보니 이게 친구의 여친을 뺏는 행위처럼 들릴 수도 있다는 점. 실제로 트위터 등지에서 (특히 해시태그 없이) 저 단어를 검색할 경우 진짜로 그 내용을 담고 있는 R-18 트윗들이 여럿 보이므로, 게임을 검색할 생각이라면 풀네임으로 검색하는 것이 제일 정신 건강에 좋다. 우리말로 치면 대략 친구 여친 정도로 해석할 수 있겠는데 이렇게 해도 역시 오해 살 소지가 높은 건 동일하다. 후술할 내용들을 다 읽어보면 알겠지만 이 게임에서 친구의 여친을 뺏네 어쩌네 하는 내용은 절대 나오지 않으므로 오해하지 말자. 오히려 저 내용은 전작에서 나왔다

공통 루트에서 개별 루트로 갈라지는 일반적인 텍스트 어드벤처와는 달리, 게임 전체가 초반부부터 후반부까지 한 개의 공통 루트로 묶여 있다. 선택지에 따라서 중간에 개별 엔딩으로 직행하기도 하고, 전여친과 현여친의 호감도와 선택지, TIPS 수집 여부에 따라 멀티엔딩이 결정된다. 분기맵 시스템이 도입되었기에 전전작보다 엔딩 회수를 할 때의 편의성이 늘어났고, 이번 작에서는 메시지 스킵 기능까지 있다. 한번 본 부분은 스킵을 누르며 보다 루즈한 태도로 엔딩 회수 작업에 임할 수 있다!

G.Gear.inc에서 지금까지 텍스트 어드벤처 게임의 원화를 맡던 제작자는 이 작품을 마지막으로 이별 회피, 초 SOS 등 보다 게임성 면에서나 내용 면에서나 가볍고 액션성이 강한 느낌의 작품 제작으로 노선을 변경했다. 이후로도 ADV장르의 게임이 나오지 말란 법은 없고, 이후로도 '감금중'이나 '이웃집 씨' 같은 ADV장르의 게임이 계속 나오고 있지만, 사실상 현재로써는 연애 관계 계열 텍스트 ADV시리즈의 마지막 작품.[2] 그답게 전작들과 비교해도 스토리적인 완성도나 볼륨 면에서 완성도가 높다.

주인공은 현재 사귀는 여자친구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전여친에게 미련을 가지고 접점을 만드려 하고 있으며, 작품 전반적으로 '남녀 사이에 우정은 존재하는가?' 라는 다소 민감한 주제를 중심주제로 내걸고 있다. 문제는 애당초 주인공이 하는 생각을 보면 흑심 200%라는 점이지만

참고로 전작은 인간관계만을 주 내용으로 삼고 있었으며 데드엔딩이 존재하지 않았지만, 이번작은 전전작과 비슷하게 유혈묘사가 존재한다.

2. 시놉시스

"우리들, 친구 사이로 돌아가자."
전여친에게 이런 말을 듣고서
나는 '친구' 사이로 돌아가기로 했다..

――점점 무너져 가는, 우정과 사랑의 경계.

죄악감이 이고 온 '공포' 의 정체는 과연?
멀티엔딩을 하나씩 겪을수록 조금씩 부상해 오르는, 사건의 진상.

분기 탐색형 서스펜스 노벨.
당신의 선택에 따라 변화하는, 3인의 관계와 운명.
모든 시련을 이겨내고, 3명이 모두 구원받는 '진정한 엔딩' 에 도달할 수 있을것인가.

3. 시스템

3.1. 호감도 시스템

이번 작품에서는 각 히로인별로 호감도의 명칭이 다르다. 현여친에 대한 호감도는 죄악감, 전여친에 대한 호감도는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달라진다. 또한 호감도를 올리기 위해 각 히로인의 성격을 고려해야 하는 기믹이 전작보다도 상당히 짙어졌기 때문에 각 호감도의 특성과 히로인의 성격을 잘 생각해서 선택지를 골라야 한다. 죄악감은 게임 시작 시점에서 50을 깔고 시작하며 나군이 여러가지로 마음 고생이 많다 우호도는 전여친과 만난 시점에서 35부터 시작한다.

죄악감은 현여친이 나군에 대해 가지고 있는 호감도이며, 나군이 현여친에 대해 가지고 있는 죄악감이다. 단어 자체의 의미는 후자에 더 가깝다. 죄악감은 일반적인 호감도와는 달리, 대부분의 상황에서 현여친을 완벽하게 속여야, 또는 현여친이 나군을 믿게 만들어야 올라간다. 현여친에게 거짓말이 들통날 경우 거짓말이 들통나버렸기 때문에 죄책감은 오히려 덜해지고, 현여친의 호감도 또한 떨어지기에 실제 죄악감 수치는 내려간다. 이놈 쓰레기 아니야? 물론 현여친 입장에서 봐도 거짓말을 눈치 채지 못하는 편이 나군에 대해 호감이 유지될 테니, 실상 현여친의 호감도이기도 하다. 주의할 점은 현여친에게 우호적인 선택지라고 생각해서 솔직한 선택지를 고를 경우, 경우에 따라 거짓말을 들켜서 오히려 죄악감이 내려갈 수도 있다는 점이다.

전여친과의 관계도는 전여친이 나군에 대해 가지고 있는 호감도이며, 나군이 전여친과 얼마나 친구답게 지냈는지 알려준다. 하지만 일반적인 호감도와는 달리, 분위기 있는 대사나 마냥 상냥한 대사보다는 친구다운 스탠스를 취해야 올라간다. 전여친도 남자친구가 있고, 기본적으로 나군과 친구가 되려고 접근하고 있기 때문에 친구 치고 너무 부드럽게 대하거나 어필을 걸어올 경우에는 오히려 호감도가 떨어진다. 죄악감보다 선택지 파악이 쉬운 편이지만, 그렇다고 너무 매몰차게 대하면 내려가기도 하며, 처음에는 마냥 털털하게 대하면 되지만 상황이 변화함에 따라 친구 이상 연인 미만의 스탠스를 요구하기도 하는 등, 은근히 귀찮은 점이 많다.

3.2. Search Mission

전전작의 타임어택에 가까운 미니게임이다. 다만 이번 작에서는 실제로 현물을 탐색하는 미션보다는 인터넷 상에서 정보를 찾아보는 미션이 주된 미션이다.

기본적인 SNS상의 친구 연동 시스템을 잘 파악하고 있다면 쉽게 클리어 할 수 있으며, 한번 공략해 봤다면 쓸데없이 다른 페이지를 보지 않고 시작하자마자 곧바로 목표물을 찾아낼 수도 있다. 하지만 기타 등장인물이나 전여친, 현여친의 다양한 정보들을 찾아볼 수도 있기 때문에 여유가 생기면 한번 잡다한 내용들을 읽어보는 것도 좋다.

다만 1분 정도의 시간제한이 걸려있는 미션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너무 느긋하게 진행하면 배드엔딩으로 직행할 수도 있다. 배드 엔딩 수집을 위해 여기서 타임아웃을 일으켜야 하는데 시간을 다 보내고 싶지 않다면, 위에 있는 SKIP 버튼을 이용하면 바로 타임아웃으로 이어진다.

3.3. 분기맵

이번 작품에서도 분기맵이 존재해 특정 분기부터 스토리를 다시 진행할 수 있다. 분기맵은 호감도 분기, 스토리 분기를 모두 표시해주며, 한번 회수한 분기와 엔딩의 분기를 전부 표시해 주기 때문에 스토리를 전부 회수하고 싶은 플레이어에게는 친절한 기능이다.

한번 진행한 구간의 맵핑은 지워지지 않지만, 다시 시작하기 기능은 기본적으로 일방통행이기 때문에 한 번 되돌리면 되돌리기 전으로 되돌리지는 못한다. 즉, 7일째까지 온 사람이 2일째의 분기로 한 번 돌아가고 나면 5일째부터 다시 시작할 수는 없다는 말. 2일째부터 다시 진행해야 한다.

이번 작품에서는 전작인 우와카노와 달리 호감도와 분기맵 갈래 사이에 상관성이 없다. 따라서 좌측, 중앙, 우측 어느 쪽이 최상의 선택지인지는 알 수 없다. 그 대신에 선택지를 고르는 창이 고정된 위치의 카드 세 장으로 나타나며[3], 이 카드 중 어느 카드를 골랐느냐로 분기맵 갈래가 갈라지기 때문에, 한번 선택한 선택지를 파악하기는 좀 더 용이해졌다. 다만, 배드 엔딩 직행 선택지의 경우 위치에 상관 없이 좌우로 빠지는데, 이 경우 해당 배드 엔딩 선택지를 뺀 나머지 두 선택지의 위치로 좌우 루트를 판별하면 된다. 물론 이마저도 완벽하게 매치되지 않는 점은 신경 쓰자.

또한 이번작에서는 분기맵과 하단에서 설명할 TIPS 스톤 시스템이 연계되어 있다.

3.4. TIPS 스톤

이번 작에서 처음으로 도입된 시스템. 첫회차에서는 모을 수도 없고 존재조차 알려주지 않지만, 어떤 엔딩으로든 게임을 한번 클리어하면 이후부터 타이틀 음악이 바뀌면서[4] 본격적으로 게임 여기저기에서 팁 스톤이 눈에 보이게 된다. 본편의 특정 구간에서 현여친과 전여친에게 중요한 키워드가 각각 보라색, 오렌지색으로 빛나며, 단어 좌측에 팁 스톤이 나타난다. 팁 스톤을 클릭하면 회수가 가능하며, 회수한 팁 스톤은 타이틀 화면의 TIPS 메뉴에서 전부 일람할 수 있다.

팁 스톤을 회수할 수 있게 된 뒤로는 팁 스톤을 발견하지 못하고 지나가려 해도, 심지어는 스킵 상태여도 알아서 화면을 멈춰주기 때문에 회수 자체는 상당히 간편하다. 더 엄밀히 말하자면 사실 회수 가능한 팁 스톤을 회수하지 않으면 다음 화면으로 넘어갈 수가 없기 때문에, 간편한게 아니라 하기 싫어도 회수할 수 밖에 없다.(…) 다만 FACENOTE 혹은 특정 분기에서만 회수 가능한 팁 스톤의 경우 다른 분기로 가는 선택까지 막아주지는 않기 때문에 분기맵에서 대략적인 위치를 확인해 가면서 회수하는 게 좋다.

TIPS라고 적혀있기는 하지만, 사실상 팁이라기 보다는 비하인드 스토리에 가깝다. 전여친이나 현여친의 시점에서 대략적인 본편 행적을 볼 수 있으며, 전여친은 본편 시작 전 스토리가 4개 정도 더 있다. 기본적으로는 게임 공략 자체와는 무관한 시스템이지만, 특정 스톤은 특정 엔딩을 해금하기 위해 반드시 회수해야 한다.

또한 TIPS에는 본편과의 싱크로 기능이 있다. 팁 스톤을 회수한 상태에서 분기 맵을 열어보면 어느 팁 스톤이 본편의 어느 시점에 존재한 스토리인지 표시해 주며, 해당 구간에서는 시점(視点) 전환 버튼이 활성화되어 타이틀 화면으로 돌아가지 않아도 본편을 보면서 같은 시간대의 팁 스톤을 확인할 수 있다. 덕분에 게임을 일직선상으로 진행하면서 어느 때 현여친과 전여친은 어떻게 생각했는지 순차적으로 확인하며 진행할 수 있다.

여담으로 타이틀 화면은 기본적으로 전여친이 전방에 존재하고 현여친이 후방에 존재하는데, 팁 메뉴에서 현여친 모드로 전환시키고 타이틀로 돌아오면 현여친이 전방에 위치한 타이틀 화면이 된다. 물론 화면을 전환했다가 돌아오면 다시 전여친이 전방에 존재한다.

4. 등장인물

4.1. 나군

…내가 만난 건, ……친구야.
게임의 주인공이자 플레이어.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이름은 나(俺) 군이다.

고등학생 시절에 사귀던 전여친이 있었지만 대학생이 되면서 원거리 연애가 힘들다는 이유로 실연을 당하고, 지금은 다소 음산하지만 상냥한 현여친과 사귀고 있다.
친구들에게 권유받아 처음 사용하게 된 FACENOTE[5] 페이지를 뒤적거리다 반 흥미로 전여친의 이름을 검색해보고, 친구라는 명목으로 다시 알고 지내려고 한다. 친구라는 명목으로 다가가기는 하지만, 엄연히 여자친구가 있음에도 불구, 틈만 나면 전여친과 재결합할 기대를 하는, 전전작의 주인공 못지 않은 글러먹은 주인공.(…)

그나마 나은 점은 게임 시작 시점에서 이미 빼도박도 못할 외도 행위를 저지르고 있던 전전작 주인공과는 달리,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유혹을 뿌리칠 수도 있다는 것이다.

4.2. 전여친

고민, 있는 거 아니야?
내가 상담해 줄 수도 있는데
고등학생 시절까지 나군과 사귀었던 전 여자친구. 현여친과는 대조적으로 짧은 머리에 활달한 성격이다. 왼쪽 눈 아래에 점이 있는 게 포인트.
졸업이 가까워지고 이사를 가게 되면서 원거리연애는 힘들다는 이유로 나군과 헤어졌으며, 지금은 새로운 남자친구와 사귀고 있다.
최근들어 다시 예전에 살던 동네로 이사를 왔으며, 동창회에서 나군과 다시 만나게 된다.
심볼은 귀걸이와 팔찌로 쓰는 주황색 링인데, 고등학생 시절에는 이게 없었던 것으로 묘사된다.

4.3. 현여친

기억하고 있어요.
당신과 만난 날부터 줄곧,
무엇 하나 빠짐없이 선명하게…
나군과 현재 사귀고 있는 여자친구. 긴 검은색 웨이브 머리에 다소 음산한 분위기를 풍기는 여성. 존댓말 캐릭터이다.
나군에게 상냥하게 대하며 항상 홍차를 타서 나군에게 건네준다. 가끔씩 나군을 감시하듯 바라보거나 수상한 이름의 애독서를 읽는 등 섬뜩해지는 언동을 보이기도 한다.
타롯카드가 취미로, 자신이나 주변 인물의 점을 보는 것을 좋아하며 근처 점집인 PurpleCard에서 타롯카드를 봐주는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심볼은 보라색의 작은 하트 모양 목걸이.

5. 스토리

주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배드 엔딩으로 가는 분기가 있을 경우 마크가 해당 배드엔딩으로 링크되어 있으며,
동시간대에 있는 TIPS는 ()마크로 링크되어 있다. 오렌지 색은 전여친의 시점, 바이올렛은 현여친의 시점이다.
TIPS는 대체적인 전말을 이미 알고 있는 사람을 위한 보충적인 내용이기에 공략 등을 이유로 읽고 있는 사람에게는 특히 치명적인 스포일러일 수 있으니 주의.
참고로 전여친의 팁 스톤 ★01, ★02, ★03, ★04는 본편과 동시간대의 스토리가 아닌, 본편 이전의 이야기이다.

5.1. 프롤로그

나군은 최근에 지인의 권유로 소셜 사이트인 FACENOTE를 시작했다.

컴퓨터로 페이스노트를 보고 있던 나군은 문득 2년 전에 헤어졌던 전여친에 대해 떠올린다. 나군은 지금은 현여친과 사귀고 있지만, 사실 전여친을 줄곧 잊지 못하고 있었다. 나군은 페이스노트에서 전여친의 이름을 검색해본다.

전여친의 계정을 찾아내지만, 전여친은 이미 새로 사귀는 남자친구가 있었다. (★05 ★01) 나군은 전여친 근황을 보고 찜찜한 기분만 들어 후회를 하고, 현여친이 홍차를 가지고 들어온다. 나군은 과제를 마저 한다며 현여친을 쫓아내고는, 한다는 과제는 안 하고 전여친의 근황에 대해 더 자세하게 알아보기로 한다.

그런데, 나간 줄 알았던 현여친이 문틈으로 나군을 훔쳐보고 있다.

5.2. DAY1 (일요일)[6] 전여친을 찾는 것은 문제 없어?

나군은 전여친의 근황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기로 한다.

전여친은 새 남자친구와 사귄지 1년 정도가 지났고, 사진에서 보이는 웃음이나 커플 팔찌 등으로 보아 행복한 커플 생활을 보내고 있는 모양이다. 게다가 남자친구가 이사를 가면서 떨어져 살기 시작했음에도 원거리 연애를 이어가고 있다. (★02) 나군은 원거리 연애를 하기 싫다는 이유로 자기를 차 놓고서는 새 남친과는 원거리 연애를 하는 전여친의 근황을 보고 굴욕감을 느낀다.

하지만 나군은 문득 전여친이 마지막으로 남긴 '친구로 돌아가자' 는 을 떠올리고, 친구로써 만나면 새 남친이 생긴 전여친과 다시 만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하지만 곰곰히 생각해 보면 새로 남자친구를 만든 전여친에게 2년 전 헤어진 전남친이 갑자기 친구 신청을 걸어오면 부담을 느끼고 서먹해질 것이다. 나군은 당장 친구신청을 하는 대신에 우연인 척 자연스럽게 전여친과 재회할 방법을 찾아보기로 하고, 결국은 내일 나군이 다녔던 고등학교의 동창회가 열린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나군은 거실로 나와서 현여친이 타 준 홍차를 마신다. 현여친이 데이트를 가자고 하지만 나군은 동창회를 핑계로 거절하고 마치 남자 동창들을 만나는게 주된 목적인 것처럼 연기한다. 나군은 현여친에게 죄책감을 느끼지만, 바람이 아니라 자기 감정을 정리하기 위해 전여친을 만나는 것이라고 합리화시킨다.

그날 밤, 나군의 꿈에 학창시절의 전여친이 나타나서, 애인이 있는데 전 여자친구의 SNS를 찾아보는게 문제가 없는지 질문한다.[스포일러]

5.3. DAY2 (월요일) 동창회라면 문제 없어?

현여친이 아침부터 타로카드로 나군의 운세를 점치고 있다.

나군의 카드는 '악마' 카드가 나왔다. '악마' 카드의 의미는 배신, 타락, 그리고 한 가지 의미가 더 있지만 여기서는 드러나지 않는다. (★03)

나군은 핸드폰 진동소리에 잠이 깬다. 핸드폰을 열어보면 현여친이 라임 메시지를 연속으로 8통이나 보내왔다. 현여친은 아침 점괘에서 좋지 않은 암시가 나왔으니 될수있는 한 외출을 삼가라고 부탁한다. 나군은 점괘 떄문에 자신을 걱정해서 서둘러 메시지를 보내는 현여친의 모습을 상상하고 흐뭇해하는 반면, 곰곰히 생각해보니 전여친을 만나러 동창회에 간다는 사실을 어떻게 알아내고는 방해하려는 걸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오싹해한다.

나군이 집합시간보다 조금 일찍 레스토랑으로 향하면서 시간 때울 궁리를 하는데, 이 때 나군의 옆을 지나가는 현여친의 뒷모습이 보인다. (★04) 나군은 동창회에 갈 뿐이니까 당당하면 된다고 생각하면서도 결국은 현여친을 슬슬 피한다. 남들보다 일찍 레스토랑[8]에 도착한 나군은 잠시 기다리다가(★06) 이내 도착한 다른 친구들과 동창회를 즐기는데... 이전 작품들을 해 본 유저라면 이 때 동창회 친구들이 다니는 회사의 이름을 보고 적잖게 뿜을 것이다
나군…이구나?
그런 그의 귀에 너무도 듣고 싶었던, 친숙한 목소리가 들려 온다. 나군을 알아보고 다가온 전여친과 재회한 것. 이 순간 전작처럼 호감도 펜듈럼이 깨지면서 반으로 나누어지는데, 전작에서 호감도가 갈릴 때 기존의 하트 펜듈럼에 금이 쩌저적 갈라지던 흉흉한 이펙트와는 달리 그냥 펜듈럼이 빛나더니 평범하게 깨지면서 갈라진다.

오랜만에 전여친과 재회한 나군은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는데,(★07) 도중에 전여친의 핸드폰이 울린다. 전여친은 전화 상대와 잠시 말싸움을 하다가, 결국은 상대한테 져 주는 듯이 알겠다는 대답을 한 뒤 전화를 끊는다. 나군은 불안한 기색이 역력한 전여친을 염려해 안부를 묻지만, 전여친은 괜찮다고 대답하고 급한 용건이 생겼다며 자리를 뜬다. 나군은 전여친이 걱정스러웠지만 작별인사를 하고 그냥 보내려 한다., 그런데 전여친은 떠나기 전에 나군의 표정이 딱딱하다며 나군이야말로 뭔가 고민이 있는 거 아니냐고 묻더니, 나중에 상담해 준다며 라임 계정을 교환하고 간다. (★08)

나군은 남아서 동창회를 즐기다가 귀가하던 길에 또 현여친과 마주친다. 나군은 하루에 두 번이나 우연히 마주친 현여친을 수상하다고 생각하며 현여친이 오늘 무엇을 하고 다녔는지 물어보는데, 현여친은 하루종일 쇼핑을 다녔고, 추첨권을 받아왔다고 웃으며 대답한다.

나군은 현여친과 함께 집으로 들어가려고 하는데, 그 순간 현여친이 죽은 눈을 뜨고 섬뜩한 표정으로 나군을 향해 뒤돌아보며 물어본다.
그런데, 나군
'유혹' 을, 겪으셨나요?[9]
나군은 오늘은 그냥 친구를 만나고 왔다고 대답하고, 현여친도 웃으며 들아간다.

현여친이 자신을 미행하고 추궁한다고 생각한 나군은 현여친에 대해 전여친에게 상담해보기로 결심한다.

5.4. DAY3 (화요일) 전화만 받는 거라면 문제 없어?

월요일과 마찬가지로 또 학창시절 전여친의 꿈을 꾼다.[10] 이번에는 여자친구가 있는데 전여친과 번호를 교환하는 건 문제 없는지 질문한다.

꿈에서 깨어난 나군은 어제 두 번이나 현여친과 마주치고, 현여친이 절묘한 질문을 걸어온 것을 계기로 현여친이 자신을 스토킹한다는 생각에 고민하고 있다. 현여친이 조금 수상한 모습을 보였다고 해서 헤어질 생각은 없지만, 전여친에게 상담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 나군은 (★05) 때마침 전여친에게 라임을 받고 만날 약속을 잡는다. 상담에 앞서 전여친과 나군은 서로 현재 교제하는 사람에 대한 얘기를 나누는데, , 나군이 남자친구와 잘 되고 있냐고 물어보자 전여친은 "나는 행복해 (*´∀`*)" 라고 대답한다.(★09) 얼핏 보면 긍정적인 대답인 것으로 보이고 그게 전여친이 의도한 것이겠지만 나군이 남자친구와의 '관계' 를 물었는데 전여친은 '자신의 감정'을 답한 것. 딱히 복선이랄 것도 없이 전여친과 남자친구와의 관계가 그다지 좋지 않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런데 나군이 현여친에게 스토킹당하고 있는 것 같다고 상담을 하려는 순간, 현여친이 전화를 걸어서 나군을 집에 초대한다. 나군은 너무 절묘한 타이밍에 전화가 걸려왔다며 현여친을 더더욱 수상하게 여긴다. 현여친은 좋은 것을 준비하고 기다리겠다고 말하고 전화를 끊는다.

현여친의 집에 찾아가보니, 현여친은 밤샘이라도 했는지 평소보다 눈에 다크서클이 깊어져 있다. 나군은 현여친의 얼굴을 보고 현여친과 만났던 날을 회상한다.

어느 비 오는 날, 전여친과 헤어지고 시간이 지나서도 상실감을 메울 수 없었던 나군은 비를 맞으면서 방황하다가 길에서 쓰러졌다. 의식이 서서히 멀어져 가는 자신을 누군가가 지탱하며 말을 걸어오는데, 희미해져 가는 의식 속에서 그의 눈앞에 보인 건 죽은 눈을 한 채 검은 후드를 뒤집어쓰고 자신에게 손을 내미는 존재였다. 나군은 꼭 사신같은 모습을 하고서도 손에 낫이 아닌 우산을 들고 있는 상대가 영 괴상쩍다는 생각을 하다가 의식이 끊어지고 만다.

나군이 깨어난 장소는 어딘가 고풍스러운 분위기의 집이었다. 깨어나자마자 정신이 들었냐는 말을 걸어준 사람은 나군이 쓰러져 의식을 잃기 전에 봤던 사신처럼 생긴 여성이었다. 나군은 몽롱한 상태에서 자신이 저승에라도 온 건가 생각하지만, 길에서 쓰러진 나군을 집으로 데리고 와서 간호해준 그 사람은 정신적으로 방황 상태에 있었던 나군을 돌봐주고, 힘들어하는 나군의 말을 들어준다. 그렇게 돌본 탓이었을까, 그녀의 얼굴에는 현재의 오늘처럼 다크 서클이 짙게 드리워져 있었다. 자신에게 따뜻하게 대해 주는 그 사람을 보고 한순간 격하게 몰려오는 슬픔을 이기지 못 한 나군은 울면서 전여친에게 차이고 후회하며 괴로웠던 나날을 털어놓았고, 그녀는 이후로도 나군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나군을 도와준다. 둘은 그 후로 사귀게 되어 오늘날까지 교제해 왔고, 그녀가 현재 그가 '현여친'이라 부르는 사람이었던 것.

나군은 전여친과 나눴던 자극적인 사랑 대신에 현여친에게 받은 안심되는 사랑을 싫어하지 않고, 전여친과 다시 시작해 볼 심정도 없다고 생각한다.[11] 나군이 현여친과 만났던 날을 생각하고 있었다고 말하자, 현여친도 기쁜 듯이 대답한다.
…그랬군요. …후후, 저도… 아주 잘, 기억하고 있어요
만난 날부터 지금 이 순간까지… 무엇 하나 빠짐 없이 선명하게…
의미심장한 현여친의 말, 특히 마지막의 무엇 하나 빠짐 없이 선명하게(なにもかも、鮮明に)라는 말을 들은 나군은 현여친이 자신을 스토킹하고 있다는 의심을 거즘 확신하게 된다. 현여친은 홍차를 타준다며 방을 나선다. 참고로 나군은 커피를 더 좋아하는데, 현여친이 늘 홍차만을 타주는 것에 불만을 가지고 있다. (★10)

현여친이 나간 후, 나군은 전여친에게 연락을 해보려 하다가 핸드폰의 배터리가 닳아 전원이 꺼져있다는 사실을 안다. 나군은 현여친의 충전기를 빌리려고 현여친의 방 안을 뒤져보는데, 방 안에서 '피가 묻은 천조각과, 연인과 독 홍차 라는 수상한 제목의 책을 발견한다. 책의 캐치 프레이즈는 '이것은 한 남자를 사랑한 여자의, 흉행(凶行) 이야기.' 라는 한 줄. 나군은 구태여 커피가 아닌 홍차를 고집하는 현여친이 이런 책에 영향을 받아 홍차에 독이라도 타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하게 된다.

충전기를 찾은 나군이 핸드폰을 켜 보니, 모르는 번호로 부재중 전화가 걸려와 있다. 확인해보면 아까 전화가 끊겨서 걱정한 전여친이 걸어온 전화다. 나군은 전여친에게 현여친이 수상하다고 상담하려 하지만, 또다시 현여친이 절묘한 타이밍에 들어온 바람에 전화를 끊는다. 현여친은 홍차를 권하지만 나군은 아직도 아까 읽었던 책 때문에 홍차를 입에 대기 찜찜해한다.

나군은 현여친에게 전화로 말했던 '좋은 것'이 무엇인지 물어보는데, 현여친이 웃으며 꺼낸 것은 두장의 여행 티켓이었다. 그리고 몬다이산[12]이라는 파워스팟으로 둘이서 여행을 가고 싶다고 말한다. 동창회 날에 데이트를 거절한 것을 내심 미안해하던 나군은 흔쾌히 승낙한다. 나군은 저녁까지 현여친과 함께 여행계획을 세우고 집으로 돌아온다.(★11)

집에 돌아온 나군은 전여친에게 전화를 걸어서 갑자기 전화를 끊어서 미안하다고 사과한다. 전여친은 현여친과 계속 사귀어도 되겠냐고 걱정을 해 준다. 나군이 그럼 헤어지는게 좋겠냐고 되묻자, 전여친은 전화로 얘기할 문제가 아니라며, 나군과 둘이서 만나기로 약속을 잡는다.

5.5. DAY4 (수요일) 점심만 같이 하는 거였으니까 문제 없어?

나군은 또 고교시절의 꿈을 꾼다. 그러나 이번에는 전여친 뒤에 검은 그림자가 하나 더 붙어있다. 나군은 그 그림자의 정체를 전여친에게 물어보지만, 어째서인지 그 한 부분만 잘 들리질 않아 계속 물어보게 된다. 스크립트 상으로도 해당 부분은 --- 처리되어 있어 전혀 누구인지 알 길이 없다.
이게 계속되자 꿈속의 전여친은 질문에 답하면 답해 주겠다고 하고, 여자친구가 있는데 전여친과 전화를 하는건 문제가 없는지 질문을 해온다. (★12) 하지만 막상 답을 해 줬는데도 그 이름은 들리지 않고…

꿈에서 깬 나군은 전여친과 라임으로 점심 약속을 잡는다. 라임을 보니 현여친에게도 메시지가 와있다. 오늘 나군의 운세는 '정의' 카드가 나왔다. '자신의 행동이 성실한 것인지, 감정적으로 중립적인 판단을 잃어버리는건 아닐지, 시험받을 때' 가 온다고 한다. 나군은 현여친이 전여친에 대해 이미 알고있기에 이런 경계를 한다고 생각한다.[스포일러2]

덧붙여 현여친은 라임의 타임라인을 시작했으니 봐달라는 메시지도 보냈다. 현여친의 타임라인을 확인해보면, 현여친이 판다를 좋아한다는 것이나[14], 매일 운세를 보고 있다는 것, 호러 영화를 좋아한다는 것, 나군에게 만들어주는 햄버그에 비장의 맛을 넣고 있다는 것, 여행 갈 준비를 하면서 트렁크 5개치 짐을 쌌다는 것 등의 소소한 내용들을 볼 수 있다. 전반적으로 의외로 밝은 내용들이 많다.

현여친의 타임라인을 읽다보면 전여친도 타임라인을 쓰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또한, 2주 전쯤에 전여친이 불평을 써놓은 타임라인에 덧글이 붙어있는 것을 찾을 수 있다. 읽어보면 타쿠라는 인물이 자기를 욕하는 것이냐며 전여친에게 따져들고 있고, 전여친은 나쁜 짓 했다는 자각은 있냐면서 비아냥거리고 싸우는 내용이 있다. 전여친이 남자친구와 싸우는 현장을 목격한 것이라 판단한 나군은\, 자기도 전여친의 문제를 상담해주겠다 생각하며 집을 나선다. (★13)

나군은 전여친과 가볍게 점심식사를 하면서, 현여친이 자신과 전여친의 사이를 의심하고 있는 것 같다는 고민을 털어놓는다. 그러나 전여친은 나군이 전여친과 만나면서도 그걸 현여친에게 솔직하게 털어놓지 않았다는 사실을 오히려 나무란다. 나군은 전여친 말이 맞다고는 생각하지만, 막상 현여친에게 모든 사실을 털어놨다가 지금까지 수상한 행동을 하던 현여친이 극단적인 행동을 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해 결국 지금 말하는 건 보류하기로 한다.

나군은 전여친의 고민도 들어주고 싶다며, 타임라인에서 덧글로 싸우는 걸 봤다고 말한다. 하지만 마침 그 때 전여친에게 전화가 걸려오고 전여친은 급하게 자리를 뜨려 한다. 나군이 남자친구 전화냐고 물어보지만 남자친구 전화는 아니고 이삿짐 센터라고 알려준다. 어떻게든 전여친에게 도움을 주고 싶던 나군은 이삿짐 정리를 도와주겠다고 말하는데, 나군은 사실 내심 전여친이 거절할 줄 알았지만 전여친은 의외로 흔쾌히 승낙한다.

나군은 이삿짐 정리를 도와주고 전여친에게 나군이 좋아하는 커피를 대접받는다. 나군은 커피가 더 좋은데 현여친은 홍차만 내준다는 사실을 새삼 더 불만스럽게 느낀다.

전여친이 커피를 타는 동안, 나군은 짐을 마저 정리하다가 행복의 길 이라는 전여친의 애독서와, 전여친과 커플로 사귀던 때에 페어로 맞춰 샀던 머그컵을 발견한다. 그리고 지금 사귀는 남자친구와의 추억의 물건이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을 눈치챈다. 다시금 전여친과 남자친구의 관계가 걱정이 된 나군은 남자친구와 연애가 잘 되고있는지 또한번 물어보지만, 전여친은 예전에 대답했던 대로라고 말한다. 또, 타임라인에서 싸우고 있었던 건 남자친구가 아니라 평범한 남사친이라고 한다. 나군은 재회와 이사 기념으로 술 한번 마시자는 약속만 잡고 전여친의 집을 나선다.

집에 돌아왔더니 현여친이 집에 와 있다. 연락이 안 되서 걱정해서 찾아왔다는 현여친의 말에 라임을 확인해보니, 전여친을 만나는 동안 현여친이 계속 메시지를 보내왔었다. 그 때 현여친이 나군의 손을 힐끔힐끔 쳐다본다. 알고보니 나군이 전여친에게 못 주고 들고온 이사선물을 보고있다. 나군은 선물을 현여친에게 주기로 한다. 선물은 식칼이었는데, 전여친에게 집들이 가구로써 선물하려고 산 것이었지만 마침 현여친도 요리할때 사용하는 식칼이 날이 빠졌다고 말한 적이 있기에 현여친에게 줘도 손색이 없는 물건이었다. (★14)

현여친은 기쁘게 선물을 받아들면서, 전여친과 만나는 줄 알고 불안했다고 말하는데, 나군은 다른 친구를 만났었다고 거짓말을 한다.

나군은 식칼을 곧 쓸 날이 오겠다며 손가락으로 날을 흝는 현여친의 모습에 섬칫한다.

5.6. DAY5 (목요일) ~ 위로해 주는 건 문제 없어?

나군은 또 학창시절의 꿈을 꾼다. 그 시절의 전여친과 또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하고 기뻐하고 있던 찰나, 나군에게 다가온 전여친은 갑자기 로브를 뒤집어쓴 사신으로 변한다. 사신은 나군에게 곧 판결이 내려질 거라 말하고 연인이 있는데 전여친과 둘이서 만나는건 문제가 없는지, 전여친의 집에 들어가는건 문제가 없는지, 2연속으로 질문을 던진 뒤 사라진다.

잠에서 깬 나군은 자신이 전여친의 남자친구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챈다.

어제 전여친이 아니라고 하기는 했지만, 나군은 역시 타임라인에서 전여친과 싸우고 있었던 사람이 남자친구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조사를 해볼 생각으로 페이스노트를 열어보면 전여친의 친구신청이 와 있다. 나군은 전여친의 친구 신청을 받아들이고, 그 김에 전여친의 페이지에서 타임라인에서 전여친과 싸웠던 '타쿠' 라는 인물에 대해 조사한다. 참고로 여기서 사사키 아이의 의미심장한 타임라인을 볼 수도 있다. 나군은 전여친의 친구목록에서 '아사오카 타쿠미'라는 인물에 대해 조사해보지만, 타쿠는 마키라는 사람과 열애중이며, 전여친 말대로 전여친과는 그냥 친구 사이인 것으로 보인다. (★15, ★16)

타쿠가 남자친구가 아니라는 사실은 알아냈지만, 마침 전여친과 친구가 되었으니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친구 공개용 타임라인에서 전여친의 남자친구에 대한 정보를 찾을 수 있다. 그리고 전여친의 타임라인에서 후위터[15]의 계정을 찾아 살펴봤더니, "빨리 헤어지고 싶어" 라는 후위터가 올라와 있다. 하지만 새로고침을 해 보니 방금 전여친이 올렸던 트윗은 곧바로 지워져 있다. 나군은 역시 전여친은 남자친구때문에 힘들어한다는 확신을 갖고 전여친을 찾아가려고 하는데, 그 순간 현여친에게서 전화가 걸려온다.

벨소리에 정신을 차리고 잠시 냉정하게 생각해보니, 전여친에게 지금 찾아가면 SNS을 뒤져봤다고 스스로 자백하는 것이나 다름이 없다. 나군은 일단은 현여친의 전화를 받기로 한다. 현여친은 어제 받은 식칼로 요리를 만들어 나군에게 답례를 하고 싶다고 하지만, 전여친에 대한 걱정이 앞선 나군은 적당히 둘러대고 거절한다.(★07) 나군은 어떻게 하면 전여친을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나 생각하다가, 전여친의 아파트 근처에 슈퍼가 새로 생겼다는 것을 떠올리고, 집을 나선 전여친과 마주칠 기대를 하며 집과 슈퍼를 왕복한다. 이 시점에서 완전히 스토커 (★17 ★08)

저녁이 될 때까지 슈퍼를 왕복하던 나군은 전여친을 발견하고 다가가는데, 쇼핑백에서 음료수 캔 하나가 바닥에 떨어지면서 난 소리에 전여친은 소스라치게 놀라며 뒤돌아본다. 전여친의 심상치 않은 반응을 눈치챈 나군은 전여친에게 상담을 들어주겠다 하고, 공원에서 천천히 얘기를 듣기로 한다. 공원에 도착하자마자 나군은 전여친에게 역시 고민이 있는게 아니냐고 묻지만, 전여친은 예전처럼 조금 핀트가 어긋난 "나는 행복해" 라는 대답으로 직접적인 답을 회피한다.

하지만 나군은 행복한 녀석이 행복해지는 책을 읽냐며 따지고, 방금 보였던 전여친의 비정상적이게 민감한 반응까지 지적한다. 전여친은 더이상 못 참겠다며 나군에게 껴안겨 울다가, 곧바로 사과하면서 나군에게서 떨어진다. 나군은 친구로써 달래주는 정도는 할 수 있다면서 전여친을 위로하다가, 황급히 엉큼한 의미로 말한 건 아니라고 변명한다, 전여친은 예전보다 나군이 좋아 보인다고 말한다. 전여친을 달래주고 돌아가는 길에 전여친은 봉투를 같이 들어준다고 말하면서, 나군의 손을 잡고 걸어간다.

나군은 전여친을 바래다 주고 집에 들어온다. 그리고 오늘은 아침에 걸려온 전화 이후 현여친에게 별다른 연락이 오지 않았다는 생각을 하며 잠자리에 든다.

5.7. DAY6 (금요일) 술자리만 같이 하는 건? 문제 없어?

나군은 또 학창시절의 꿈을 꾼다. 하지만 이번에는 전여친은 아예 나오지 않고, 처음부터 사신이 나온다.

사신은 유혹을 받아들이려는 나군과, 유혹을 거절하려는 나군이 동시에 존재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언제나처럼 연인이 있는데 전여친과 손을 잡는건 문제가 없는지 질문을 하고, 곧 판결이 내려질 때가 온다고 말하며 사라진다. (★09)

나군은 전여친의 연락을 받고 역 앞으로 나가려 하다가, 오늘은 현여친이 아침에 여행 일정을 바꾸자는 연락을 하고나서 계속 연락이 없는 걸 신경쓰면서 집을 나선다.

전여친보다 빨리 역 앞에 도착한 나군은 잠시 시간을 때우기로 한다. 참고로 전여친과 현여친 모두의 호감도가 90을 넘어 있다면 여기서 악세사리점에 들어가 누군가에게 줄 악세사리[16]를 살 수 있다. 전여친과 만나기 직전이기에 전여친에게 줄 선물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정확히 말하면 '그녀' 를 위한 선물이기에, 누구에게 주려고 산 선물인지는 이후의 선택지에 따라 결정된다. 반대예로써 예를 들어 DAY4에서 현여친에게 준 식칼같은 경우는, 작품 내적으로 처음에는 전여친 주려 사놓고 현여친에게 주기로 한 것이지만, 이 선택지에서는 미래의 선택지에 따라 현재 나군의 의지 자체가 바뀐다. 즉 사 놓고 전여친에게 주면 이때 전여친에게 주려고 산 게 되고, 현여친에게 주면 이때 현여친에게 주려 산게 된다.

나군은 근처 바에서 전여친과 술을 마신다. 즐겁게 잡담을 나누면서도 종종 우수에 잠기는 전여친을 보고 나군은 역시 전여친이 남자친구 때문에 고민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나군은 전여친에게 술을 먹여 자백을 시키기로 결정하고 참 무시무시한 작전이다, 전여친에게 술대결을 신청한다. [17] 나군에게 응큼한 의도는 없으니 오해하지 말도록 하자

나군은 술에 취해 경계가 약해진 전여친에게 남자친구에 대해 물어본다. 나군은 지금까지의 여자친구의 태도에서 미루어 볼 때 여자친구가 폭행이나 위압적인 태도 등을 이유로 남자친구에게 공포를 느끼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전여친은 남자친구가 나군과 비슷한 사람이라고 말하고, 굉장히 상냥한 사람이라고도 말한다. 나군은 난폭한 사람이 아니냐고 직접 물어보지만, 전여친은 자기는 그런 사람한테는 꺾이지 않는다고 말한다. 전여친은 너무 좋은 사람이라 문제라고 말하고는, 취기에 그만 그 자리에서 잠들어버린다.

나군은 술에 취한 전여친을 집까지 업어와(★10, ★11) 침대에 눕혀놓고 돌아가려 한다. 하지만 술이 덜 깬 전여친은 나군을 잡아 침대에 눕혀놓고 쉬고 가라고 한다. 전여친의 얼굴을 뚫어지게 보던 나군에게 전여친이 눈을 뜨더니 묻는다.
……저기 나군.
한가지만… 묻고 싶어

남녀 사이의 우정은… 있다고 생각해?

5.8. DAY7 (토요일)

토요일 아침이 되면 금요일 마지막 씬에서 전여친이 던진 남녀 사이에 우정은 존재할 수 있는가? 라는 질문에 뭐라고 답했는지 정할 수 있다.

그리고 다음 순간 나군의 꿈 속에서 펼쳐진 광경은, 과거의 학교가 아닌 재판소였다. 수많은 배심원들은 나군에게 유죄를 외치고 있으며, 사신이 판사로써 재판소에 나와 있다.

그리고 현여친이 검사로써 나와서, 나군은 전여친과 연락처를 교환하고 데이트를 다니다가 결국 하룻밤 같이 잤다는 증언을 한다.

나군은 전여친은 친구사이라며 변명을 하지만 소용 없었고, 유죄 판결이 내려지기 직전, 전여친이 변호사로써 등장해 이의를 제기한다. 전여친은 나군과 전여친이 하룻밤 같은 방에서 잤지만 아무 일도 없었다는 증거로써, 지금까지 나군이 모아온 전여친과의 관계도를 제시하는데, 여기서 전여친과의 관계도가 사실 우호도(友好度)였음이 드러난다. 정작 나군은 "뭐시여 저게" 정도의 반응이지만...

이제 여기서, 그 동안 플레이어가 쌓아 온 우호도와 우정 여부에 따라 루트가 크게 3가지로 달라진다.

우호도가 낮을 경우, 이전에 우정과 관련된 질문의 답변 여부에 상관 없이 전여친의 우호도는 증거로서 각하되고, 배심원들과 현여친 검사는 결정적인 유죄 증거를 스스로 내뱉은 전여친을 비웃는다.

우호도가 높을 경우, 배심원들이 나군을 신용하기 시작하면서 술렁인다. 하지만 재판 직전의 질문에서 '우정은 존재할 수 없다'를 선택한 경우 우호도라고 적힌 부분에 미묘하게 뭔가 붙어 있는 것이 보이고, 그걸 눈치챈 현여친 검사에 의해 이게 사실은 연애도(恋愛度)를 스티커로 가린 것임이 드러난다. 결국 배심원들에게서 각종 비난이 쏟아지며, 판결의 결과는…

결론적으로 우호도가 높고 우정은 존재할 수 있다를 선택한 경우에만, 나군은 진정한 무죄가 된다.

꿈에서 깨어난 나군은 핸드폰을 들여다보는데, 현여친이 지금 어디에 있냐는 메시지를 보냈다. 나군은 서둘러 전여친의 아파트에서 뛰쳐나오지만, 어째서인지 아파트 앞에 현여친이 찾아와 있다. 나군은 현여친에게 아침 조깅을 하고 있었다고 둘러대려 하지만, 그 타이밍에 전여친이 지갑을 놓고 갔다며 쫓아와 확인사살을 한다. 나군 3연타 멘붕

결국 나군은 친구라는 변명을 말끝마다 섞어가며 어제 같이 술을 마시고 전여친 집에서 외박했다는 사실을 현여친에게 털어놓는다.

그리고 지금까지의 선택지, 죄책감, 우호도, 플래그와 팁 스톤 회수여부등의 여부에 의해 다음 장면부터 멀티엔딩으로 갈라진다.

6. 배드엔딩

주로 선택지나 페이스노트 탐색 미션에 실패하면서 보게 되는 패턴이 대부분이다.
참고로 선택지에 의한 배드엔딩은 대체적으로 전여친에게 차이고 비관해서 인생이 망가진다는 비참한 내용들이 대부분이지만, 탐색 미션에 실패한 케이스는 유머러스한 내용이 많은 편이며, 몇몇은 현여친에게 충실하게 지내면서 끝나는, 배드엔딩이라고 불러도 되는지 애매한 것들도 있다.

하지만 모든 진실을 알고 나서 보면 어째서 배드엔딩인지 조금은 납득이 가게 될 지도…[배드엔딩스포일러]

===# NO.01 (프롤로그) ~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은 세계 #===
프롤로그에서 전여친의 계정을 찾는 미션을 실패하면 볼 수 있다.

전여친의 프로필을 찾아보는데 너무 많은 시간을 쓴 나군은 현여친의 노크소리에 정신을 차린다.
현여친은 홍차를 내왔으니 마시러 오라고 나군을 부르러 왔고, 나군도 곧바로 따라나선다. 나군은 전여친의 프로필을 찾지 못했지만, 현여친이 있는데 전여친의 근황을 알아서 뭘 하겠냐는 생각을 하며 현여친이 타준 홍차가 식기 전에 거실로 향한다.
나군은 FN을 아예 탈퇴해버리고 현여친과의 소소한 행복을 즐기며 살아간다. 해피엔딩이잖아

===# NO.02 (DAY1) ~ 묵묵부답 #===
일요일에 여자친구에게 충동적으로 친구신청을 걸면 볼 수 있다.

나군은 여자친구에게 친구신청을 걸고 돌아와 현여친과 홍차를 마시며 얘기를 나눈다. 하지만 전여친에 대한 생각 때문에 좀처럼 집중할 수가 없었다.
밤이 되자 나군은 여자친구에게 보낸 친구신청을 확인해보지만, 좀처럼 승인해주지 않는다.

하지만 다음 날이 되어도, 그 다음 날이 되어도 친구승인은 돌아오지 않는다.

===# NO.03 (DAY1) ~ 맛있게 드세요 #===
일요일에 전여친과 만날 방법을 찾는 미션을 실패하면 볼 수 있다.

아무리 페이스노트를 찾아봐도 전여친과 자연스럽게 만날 방도가 보이지 않는다. 나군은 이런 저런 방법을 떠올려보지만 역시 마땅한 방법이 떠오르지도 않는다.
오랜 시간 집중하고 있던 나군의 뒤에서, 식칼을 손에 든 현여친이 나타난다.

현여친은 나군이 전여친의 프로필을 찾는 사이에, 나군이 가장 좋아하는 햄버그를 만들고 있었던 것이다.
맛있게 먹겠다는 나군의 말에 현여친은 그 말만으로 기쁘다며 수줍게 웃는다.
나군은 자기가 딴 생각을 하는 와중에도 자기를 위해 요리를 하고 있던 현여친에게 감동해 생각을 고쳐먹게 된다.
그리고 앞으로 다시는 현여친이 아닌 여자에게 한눈을 팔지 않겠다 다짐하고, FN도 탈퇴하기로 한다. 레알 해피엔딩이잖아

나군이 햄버그를 먹으러 나간 뒤, 현여친은 식칼을 손에 든 채로 컴퓨터 화면을 바라보고 있다.
며칠 뒤, 나군은 전여친이 흉기에 찔려 살해당했다는 소문을 듣는다. 레알 해피엔딩이라고??

===# NO.04 (DAY2) ~ 최저의 쓰레기 자식 #===
월요일 분기 선택지에서 전화를 받고 자리를 뜨려는 전여친을 잡아세우면 볼 수 있다. 참고로 5보다 먼저 볼 수 있는데 특이하게도 4가 앞 번호로 와있다.

나군은 전여친을 잡아세우고 더 얘기하고 싶다며 용건이 뭔지 물어보지만, 전여친은 누가 참견하는걸 싫어한다며 거절하고 자리를 뜬다.
나군은 급한 마음에 전여친의 팔을 강제로 잡아챘고, 전여친은 나군을 뿌리치고 노려본 뒤 최저라고 욕하고 가버린다.

그리고 그날 있었던 사건이 친구들 사이에서 부풀려져 어느 샌가 나군이 전여친을 어디론가 강제로 납치하려 했다고 소문이 나고(…)
나군은 전여친과 친분이 있는 모든 지인으로부터 절교 선언을 받는다.

===# NO.05 (DAY2) ~ 세로읽기 #===
월요일 분기 선택지에서 카페에 들어가는 선택지를 고르면 볼 수 있다.

조금 일찍 레스토랑에 도착한 나군은 근처 카페에 들어가 시간을 떄우기로 한다.
나군은 카페에서 아이스 커피를 마시며 전여친(예정)과 현여친과 나를 플레이하면서(…) 시간을 떄운다.

그리고 집합시간이 되어 레스토랑 안에 들어가는 나군의 옆을 어떤 여성이 스쳐지나간다.
나군은 레스토랑에 들어와 평범하게 친구들과 동창회를 즐긴다. 그러나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전여친은 모습을 보이지 않고, 초조해하는 나군의 모습을 본 동창생중 한명이 혹시 전여친을 찾는거냐며 물어본다. 나군은 시치미를 떼지만, 동창생은 전여친은 일찍 왔다가 급한 용건이 생겨 불참했다고 알려준다.

나군은 친구들에게 전여친의 전화번호를 물어 은근히가 아니라 거의 대놓고 극혐 수준의 전여친을 꼬시는 라임 메시지를 보내보지만, 전여친은 언제까지나 그러고 있지 말라고 충고하고는 나군을 차단해 버린다. 참고로 진지하게 충고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앞글자를 따서 읽으면きもいしね. 직역하면 개극혐 죽어(…) 정도의 의미이다.

===# NO.06 (DAY3) ~ 새가 된 나 #===
화요일전여친이 라임으로 여자친구가 있을지 물었을때 작업을 걸면 볼 수 있다.

나군은 전여친이 나군에게 지금 여자친구가 있는지 물은 것 만으로 전여친이 자신에게 마음이 있다고 여기고, 전여친이 돌아오길 바라며 여자친구를 만들지 않았다고 거짓말을 한다. 그리고 곤란해하는 여자친구에게 사귀자고 고백까지 하지만, 전여친은 아직까지 감정이 남아 있다면 친구가 될 수 없다며 연락을 끊고 나군을 차단한다.

그리고 나군은 비관해서 자살한다(!!?). 그렇게까지 충격받을 소리 안 했잖아요

===# NO.07 (DAY4) ~ 관종이 #===
수요일 타임라인에서 타임오버가 되면 볼 수 있다.

나군은 타임라인에서 소소한 내용들을 둘러보다가 서둘러 전여친과의 점심식사에 나간다. 나군은 전여친과 현여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헤어지지만, 상담할 거리가 없으면 만날 일이 없는것을 아쉽게 여긴다. 나군은 이후로 별 쓰잘데기 없는 일들까지 전부 전여친에게 상담을 하며 전여친을 불러내게 되고(…) 결국은 전여친에게 차단당하고, 다른 SNS 친구들로부터도 무시당하게 된다.

===# NO.08 (DAY4) ~ non-updated #===
수요일 전여친과의 식사중에 전여친에게 고백하는 선택지를 고르면 볼 수 있다.

나군은 현여친과 헤어질테니 사귀자면서 전여친을 꼬신다. 하지만 전여친은 나군의 손을 쳐낸 뒤
날 행복하게 해줄 수 있다고? 지금 사귀는 사람하고도 제대로 못 해나가면서?
그리고 헤어질 테니까 사귀어 달라니, 순서 이상하지 않아?
헤어지고 나서 사귀자고 해도 사양하겠지만 말이야!
라고 팩트폭력을 날린다. 나군은 전여친을 붙잡으려고 하지만, 오히려 제압당해 다시는 접근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하고, 식사비까지 뜯긴다.(…)
나군은 결국 쓸쓸하게 돌아와 전여친을 잊지 못하면서 현여친과 사귈수는 없다고 생각해 현여친과도 헤어지고 고독하게 살게 된다. 현여친이 불쌍하지만 전전작 주인공보다는 양심적이다

전여친의 페이스노트에서 근황을 확인할 수 있다는게 그나마 남은 낙이라고 생각했지만, 그날 이후 전여친의 페이지는 업데이트되지 않는다.

===# NO.09 (DAY5) ~ 변태 이하 #===
목요일. 전여친의 페이스노트 페이지에서 타쿠라는 인물의 정보를 찾는것에 실패하면 볼 수 있다.

타쿠의 정보를 찾다가 포기한 나군은 그냥 전여친에게 직접 타쿠라는 사람이 남자친구가 아니냐고 물어본다.
전여친은 타쿠는 남자친구가 아니라 그냥 조금 성미가 급한 남사친이라고 대답하지만, 나군은 이야기를 이어가다가 일방적으로 타쿠를 이상한 놈이라고 비난하게 된다.
전여친은 처음에는 자기 친구를 욕하지 말라고 달래다가, 결국 나군과 연락을 끊어버린다.

나군은 전여친에게 차단당한 이후에도 역시 그 타쿠라는 남자가 남자친구일거라 생각해 전여친의 타임라인을 살펴보는데, 타쿠라는 남성은 화를 내다가 전여친에게 사과하면서, 전여친이 말하는대로 마키의 옷 냄새를 맡는건 그만두겠다고 말한다. 전여친은 마키가 소중하다면 싫어할때는 자제를 하라고 말하고, 타쿠는 반성하면서 전여친에게 앞으로도 마키와 친하게 지내달라고 부탁한다. 즉, 타쿠는 정말로 전여친의 남자친구가 아니었고, 전여친의 친구와 사귀는 남자이며, 냄새 페티쉬 떄문에 마키라는 전여친의 친구와 문제가 생기면서 전여친에게 꾸중을 듣다가 감정이 상해 잠시 다툰 것 뿐이었다.

나군은 자기가 변태를 욕했다고 전여친에게 차단당했다는 사실에 좌절한다.

===# NO.10 (DAY5) ~ 사이버 스토커 #===
금요일, 후위터를 확인한 뒤 현여친의 전화를 무시하면 볼 수 있다.

나군은 지금 이 순간도 전여친이 괴로워하고 있다는 생각에 현여친의 전화도 무시하고 전여친의 아파트로 뛰어간다.
그러나 전여친은 아파트에 없었고, 나군은 전여친에게 전화를 걸어, 후위터를 계속 보다보니 고민하고 있는 글을 봤다며 지금 당장 만나자고 한다.
전여친은 그냥 기분전환 삼아 쓴 푸념이라 둘러대고, 나군에게 자기 페이지를 계속 보고있던 거냐고 물어보는데, 나군은 엄밀히 말하면 사실이 아닌데도 불구하고(…)[19] 그렇다고 대답한다. 전여친은 나군에게 기겁하더니, 그런 사람을 뭐라고 부르는지 아냐며, 페이스노트도, 후위터도, 라임도 차단시키겠다고 말하고 전화를 끊는다.

전여친에게 차단당한 나군은, '남의 SNS를 감시하는 사람을 뭐라고 부르는지' 검색해본다.

===# NO.11 (DAY5) ~ 제빵사 이야기 #===
금요일, 전여친과 마주쳤을 때 전여친을 집으로 데리고 들어가려 하면 볼 수 있다.

나군은 전여친을 안으로 데리고 들어가려다가, 말실수로 의도적으로 전여친 집에 찾아왔다는 사실을 들켜버린다.
전여친은 짐이 무겁다고 얼버무리는 나군에게 다가가 봉투를 집어들더니, 나군의 얼굴에 집어던진다.
전여친은 밀가루 범벅이 되어서 앞을 못 보는 나군을 내버려두고 유유히 사라진다.

나군은 전여친에게 완전히 절교당했지만 밀가루 맛을 볼때마다 전여친의 뒷모습을 떠올릴 수 있었다.
그리고 나군은 전여친을 생각하며 밀가루를 잔뜩 사들여 매일 밀가루 반죽을 거듭한 끝에 빵가게 주인이 되어, 세계 제일의 제빵사가 되기 위해 수련을 시작한다.(…)

===# NO.12 (DAY5) ~ WELCOME TO THE NEWWORLD #===
금요일, 나군에게서 떨어진 전여친을 다시 껴안으면 볼 수 있다.

나군은 사과하면서 자신에게서 떨어진 전여친을 다시 껴안는다. 안심될 때까지 이러고 있으라고 말하지만 전여친은 사양한다.
나군은 전여친이 튕기는 줄 알고 다시 전여친을 껴안고, 전여친은 정말로 됐다면서 또 떨어진다.
그리고 나군이 세번째로 전여친을 껴안자 이번에는 나군의 뺨을 때리고당연하다 그런 생각이 있었던게 아니라며 공원을 떠난다.[20]

나군은 전여친에게 거절당한 충격으로 여성 공포증이 생겨서 엄마 말고 다른 여성들에게는 거부감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술을 마시자고 전화를 걸어온 야마시타에게 마음이 생겨, 현여친과 헤어지고 새로운 세계로 한 걸음을 내딛기로 한다.(…)

===# NO.13 (DAY6) ~ 고통의 끝 #===
토요일, 바에서 전여친과 얘기하다가 전여친에게 고백하면 볼 수 있다.

나군은 전여친의 괴로움을 끝내주겠다며 고민하게 하는 남자친구를 버리고 자기와 사귀자고 고백한다.
하지만 너무나도 촌스런 대사를 듣고 근처에 있던 손님들이 나군을 비웃기 시작한다. 심지어 바의 마스터까지.(…)
전여친은 주변 시선을 신경쓰는 것 같지는 않지만, 남자친구의 문제는 그렇게 단순한 문제가 아니라며 화를 내고 나가버린다.

나군은 전여친과 연락이 끊기지만, 바에서 창피를 당하고 화가 나서 연락을 받지 않는거라 생각한다.
그러나 전여친과는 계속 연락이 되지 않고, 6월 4일 흉기로 습격당한 여성이 목숨을 잃었다는 기사를 보게된다.

7. 멀티엔딩

7.1. 연애 SIDE

전여친의 질문에 대해 남녀 사이의 우정은 '없다' 를 선택하면 볼 수 있다.

이 경우 외박한 날 밤 전여친과 나군은 잉야잉야를 했다는 이야기가 된다.

이 사이드의 전여친의 호감도는 시스템 상으로 연애도라 표기된다.
====# END5 ~ 행복의 첫 걸음 #====
전여친에 대한 연애도가 50% 이상이고 현여친에 대한 죄악감이 50% 미만이며 남녀의 우정은 없다를 선택했을 경우 볼 수 있다.

진엔딩 루트를 해금하기 위해 필수로 봐야 하는 엔딩. 이 안에 진엔딩 루트를 결정짓는 아주 중요한 팁스톤 하나가 있기 때문이다.

외박하고 나온 날 아침, 나군은 반쯤 자포자기로 전여친과 자신은 친구라며 변명친구니까아ㅏㅏㅏ!!!...을 했지만, 의외로 현여친은 나군의 말을 순순히 믿고 나군과 함께 돌아가기로 한다.
그런데 전여친은 돌아가는 나군을 굳이 불러세워 또 보고 싶다고 말한다. 현여친은 말없이 나군을 데리고 돌아간다.

며칠 뒤, 나군은 현여친과 함께 몬다이산으로 여행을 오는데, 여행지에서 같은 곳으로 여행을 온 전여친과 마주친다. 얼핏 보기에는 그냥 평범한 담소가 이어지는 듯 하지만, 전여친의 스탠드 CG를 자세히 보면 한 순간 전여친이 현여친을 노려보는 걸 볼 수 있다. 전여친은 자기가 나군의 전여친이라는 사실을 밝히지만, 현여친은 담담하게 알고 있다고 대답한다.

나군은 전여친이 상담도 없이 자신이 전여친이라는 사실을 까발린 충격과, 현여친이 그걸 이미 알고 있었다는 사실에 2중충격을 받아 정신줄을 놓고 오두막으로 돌아가서 쉬려고 하는데, 현여친은 모처럼 여행을 와서 실내에서 지내는 건 아깝다고 말하고, 전여친도 동의한다, 그 순간 전여친이 죽은 눈으로 "……일 수가 없잖아(…せないじゃない)" 라고 중얼거린다.

전여친은 셋이서 여행지의 파워 스팟에 가자고 제안한다. 그리고 현여친은 지름길을 안다며 산길로 셋을 안내하는데, 걸아가던 도중 전여친이 둘이서만 얘기를 나누고 싶다며 나군을 불러세운다. 전여친은 아무리 걸어도 파워 스팟이 보이지 않는다며, 나군이 외박을 한 날 아침, 나군을 스토킹하던 현여친이 나군과 전여친의 사이를 눈치채고 우리 둘을 죽이려 하는 게 아니냐고 바람을 넣는다. 나군은 현여친의 지금까지의 수상한 언행들을 떠올리며 전여친의 말을 믿고 겁에 질리고, 전여친은 자신이 나군을 지켜준다며 협력해달라고 말한다. 전여친은 자신이 현여친에게 나군과 헤어져 달라고 부탁할 테니, 혹시 그 말을 들은 현여친이 자신에게 해코지를 하면 나군에게 도망쳐 올 테니 지켜 달라고 부탁한다.

하지만 현여친을 쫓아간 전여친은 나군에게 큰일이 생겼다며 현여친을 불러내고, 나군이 있는 곳까지 달려와 다급하게 나군을 부른다. 전여친을 쫓아오는 현여친을 보고 현여친이 전여친을 죽이려 한다고 생각한 나군은, 전여친이 자신을 지켜준다면 역으로 자신도 전여친을 지켜야 한다면서 현여친을 그자리에서 밀쳐버리고, 나군에게 밀쳐진 현여친은 바위에 머리를 부딪히고 만다. 현여친이 크게 다치자 나군은 현여친이 자신과 전여친을 죽이려 했으니 정당방위라고 애써 합리화를 하는데, 현여친은 나군에게 손을 뻗으며 말한다.
……무사, 했었……군, 요…….

……다행, 이에요…….
현여친은 마지막으로 나군에게 웃어보이고 숨을 거둔다.

나군은 이걸로 잘 된 거라고 계속 중얼거리고, 전여친은 그런 나군을 보며 "그래 잘 된거야. 근데 나군, 이게 행복의 첫걸음인데… 왜 울고 있는거야?" 라고 말한다. 아까 전처럼 죽은 눈으로 말이다…

애정 사이드임에도 불구하고 마지막에 나군이 눈물을 흘리는 등, 전여친 엔딩이라기 보다는 사실상 현여친과의 새드엔딩에 가깝다.

====# END6 ~ 마지막 사죄 #====
전여친에 대한 연애도, 현여친에 대한 죄악감이 50% 이상이며 남녀의 우정은 없다를 선택했을 경우 볼 수 있다.

외박하고 나온 날 아침, 나군은 반쯤 자포자기로 전여친과 자신은 친구라며 변명을 했지만, 의외로 현여친은 나군의 말을 순순히 믿고 나군과 함께 돌아가기로 한다.
그런데 전여친은 돌아가는 나군을 굳이 불러세워 또 보고 싶다고 말한다. 현여친은 말없이 나군을 데리고 돌아간다.

나군은 집에서 뒹굴면서 현여친에게 할머니가 위독하다는 거짓말을 하고 여행을 캔슬하는데, 그 전화 내용을 바로 옆에서 전여친이 듣고 있다. 전여친은 그런 나군에게 그런 허술한 거짓말을 했다가 현여친이 전화로 확인이라도 해보면 어쩌냐면서 핀잔을 주지만, 나군은 현여친은 배려심 있는 여자라 절대로 그런 짓은 안한다며 현여친을 비웃는, 모든 엔딩 중에서 제일 쓰레기 같은 캐릭터로 변질된 모습을 보여준다.

나군은 전여친에게 피차 바람피는 쓰레기 아니냐고 말하지만, 전여친은 진작에 남자친구와 헤어졌다는 사실을 고백한다. 그리고 나군에게도 현여친과 헤어지고 자신과 정식으로 사귀어 주길 바란다고 말한다. 나군은 이런 전여친의 모습을 귀엽다고 생각하는데, 잘 보면 방금 전까지 멀쩡하던 전여친의 눈이 이 말을 할 때는 죽은 눈이 되어 있다… 나군은 곧 현여친과의 관계를 정리하겠다고 말하며, 정리하기 전까지는 친구로써 여행을 가는 수밖에 없다며 전여친과 여행 계획을 세운다.

다음 날, 현여친과 갈 예정이었던 몬다이산에 전여친을 데리고 온 나군은 함께 파워스팟을 찾아서 놀고 오두막으로 들어와 잠이 든다. 전여친은 다음에는 연인 사이로써 찾아오자면서, 은근히 빨리 현여친과 헤어지라고 재촉을 한다. 나군은 전여친과 온 여행이 즐거웠다고 생각하며 잠이 드는데, 이후 후드를 쓰고 들어온 괴한이 난입하여 자고 있던 나군의 배에 식칼을 꽂는다. 전여친이 괴한을 막아보려 하지만, 괴한은 전여친에게도 달려들어 식칼을 꽂는다. 나군은 마지막 순간 누군가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하며 의식을 잃는다.

====# END7 ~ 암전 : 사이드B #====
전여친에 대한 연애도, 현여친에 대한 죄악감이 50% 미만이며 남녀의 우정은 없다를 선택했을 경우 볼 수 있다.

외박하고 나온 날 아침, 나군은 반쯤 자포자기로 전여친과 자신은 친구라며 변명을 했지만, 의외로 현여친은 나군의 말을 순순히 믿고 나군과 함께 돌아가기로 한다.
집으로 돌아가기 직전, 나군은 전여친에게 또 보자고 말하고, 전여친은 엉겁결에 대답은 하지만 눈을 마주치지 않는다.[21] 현여친은 말없이 나군을 데리고 돌아간다.

며칠 뒤, 나군은 현여친과 함께 몬다이산으로 여행을 왔다. 나군은 춥다며 오두막에서 시간을 때우자고 하지만, 현여친은 모처럼 여행을 왔는데 실내에서 지내는건 아깝다며 파워스팟으로 가기로 한다. 나군은 전여친과 잔 일 때문에 죄책감을 가지고 있었고, 현여친이 시키는 대로 따라주기로 한다. 하지만 걸어가는 내내 현여친에게 불평을 한다.

현여친은 지름길로 가자며 나군을 인기척이 없는 산길로 안내하더니, 갑자기 그냥 걸어가면 재미가 없다며 식칼을 꺼내든다. 현여친은 죽지 말고 도망쳐보라며 식칼을 겨누고 나군을 쫓아오고, 도망가던 나군은 숲길로 넘어져 언덕 아래로 굴러 떨어져 버린다.

그러나 어째서인지 마지막으로 본 현여친의 얼굴은 슬픔으로 일그러져 있었다.

참고로 토요일 아침을 제외하면 암전 A와 완전히 동일한 내용이다.

====# END8 ~ 무너진 경계선 #====
전여친에 대한 연애도가 50% 미만이고 현여친에 대한 죄악감이 50% 이상이며 남녀의 우정은 없다를 선택했을 경우 볼 수 있다.

외박하고 나온 날 아침, 나군은 반쯤 자포자기로 전여친과 자신은 친구라며 변명을 했지만, 의외로 현여친은 나군의 말을 순순히 믿고 나군과 함께 돌아가기로 한다.
집으로 돌아가기 직전, 나군은 전여친에게 또 보자고 말하고, 전여친은 엉겁결에 대답은 하지만 눈을 마주치지 않는다. 현여친은 말없이 나군을 데리고 돌아간다.

며칠 뒤, 나군은 현여친과 함께 몬다이산으로 여행을 왔다. 하지만 나군은 돌아가서 전여친과 만날 생각으로 머리가 가득하다. 그런데 알고 보니 전여친도 같은 곳으로 여행을 왔다. 전여친의 모습을 본 나군은 여행 내내 전여친을 쫓아다니다 파워스팟에서 전여친을 찾아서 부르지만, 전여친은 척 봐도 의도적으로 나군을 피하고 있다.

현여친과 함께 신사로 향하던 나군은 현여친에게 몸이 안 좋아서 숙소로 돌아간다고 라임을 보내고 전여친을 쫓아간다. 나군은 전여친에게 라임을 보내보고 오두막 문을 두들겨보지만 반응이 없자, 전여친에게 무슨 일이 생겼다고 생각하며 문을 세게 두들긴다. 나군이 소란을 피우자 문을 나온 전여친은 나군을 오히려 무서워하는 기색을 보인다.

겁에 질린 전여친의 얼굴을 보고 전여친을 제멋대로라고 말하며 이성을 잃은 나군은 결국 전여친을 죽인 것으로 보인다. 결국은 감옥에 갇혀 교도소의 면회소에서 현여친을 만난다. 현여친은 나군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건네며, 역시 바꿀 수 없었다고 중얼거린다. 정작 나군은 마지막 순간에 본 전여친의 공포에 질린 얼굴을 마지막으로 아무것도 기억할 수 없었고, 현여친의 말 또한 이해할 수 없었지만...

7.2. 우정 SIDE

전여친의 질문에 대해 남녀 사이의 우정은 '있다' 를 선택하면 볼 수 있다.

이 경우 전여친과 나군은 진짜로 한 방에서 잠만 잔 것이 된다.[22]

이 사이드의 전여친의 호감도는 시스템 상으로 우호도라 표기된다.
====# END1 ~ 하얀 방 #====
전여친에 대한 우호도가 50% 이상이고 현여친에 대한 죄악감이 50% 미만이며 남녀의 우정은 있다를 선택했을 경우 볼 수 있다.

외박하고 나온 날 아침, 나군은 반쯤 자포자기로 전여친과 자신은 친구라며 변명을 했지만, 현여친은 대답하지 않고 서둘러 돌아가자며 나군의 팔을 잡아끈다.
집으로 돌아가기 직전, 현여친은 전여친을 뒤돌아보더니 당분간 집에서 떨어져 있는게 좋을 것이라고 충고하고 간다.

며칠 뒤, 나군은 현여친과 함께 몬다이산으로 여행을 왔다. 그런데 알고 보니 전여친도 같은 곳으로 여행을 왔다.

전여친은 현여친에게 자기가 나군의 전여친이라며 자기소개를 하고, 나군이 당황하자 아직까지 말을 안한 거냐면서 나군을 나무란다. 전여친은 나군에게 정말로 연애감정은 없다며 현여친에게 말을 거는데… 현여친은 눈을 치켜뜨며 전여친도 나군도 불행하게 해주겠다고 말한다.

나군은 현여친이 화가 난 거라고 생각하지만, 다음 순간 현여친은 둘을 파워스팟으로 안내하겠다고 한다. 게다가 전여친도 전혀 놀라는 기색 없이 기뻐하며 받아들인다. 아무래도 '불행하게 해주겠다' 는 말은 파워 스팟에 빠삭한 사람들 사이에 통하는 암구인 듯.(…) 아니면 나군의 망상일 가능성도 있다. 전여친과 현여친은 파워 스팟과 운세에 대한 잡담을 나누며 파워스팟으로 올라간다. 하루종일 둘과 같이 다니며 지친 나군은 숙소에 돌아오자마자 잠든다.

하지만 나군은 밤 중에 갑자기 울린 벨소리를 듣고 잠에서 깨어난다. 현여친이 나군에게 전화를 걸어 오두막 뒤쪽으로 나와달라고 나군을 불러낸다. 오두막 뒤쪽으로 나가 봤더니, 전여친과 현여친이 식칼을 들고 서 있다. 게다가 찌른다느니 죽인다느니 하는 무시무시한 대화를 서로 나누고 있다. 현여친은 나군을 발견하고 칼을 치켜세우고 다가오며, 얘기로 해결하자는 나군에게 얘기로 해결할 기회는 지금까지 얼마든지 있었다고 대답한다. 전여친 역시 남녀 사이에 우정은 없다며 칼을 들고 나군에게 다가와 나군을 습격한다.

하지만 다음 장면에서, 전여친과 현여친은 나군에게 만들어줄 햄버그를 만들고 있다.

둘의 대화에 의하면, 나군은 오두막 조리실에서 착시증상을 보였으며, 이후로 정신상태가 이상해졌다고 한다. 나군은 정신병원에 갇혀서도 간호사를 자신을 고문하러 온 하얀 악마(…)라고 생각하며 괴로워하고 있다. 결국 나군이 전여친과 현여친에게 살해당하는 환상을 보고 정신병원에 갇힌다는 결말이다.

====# END3 ~ 암전 : 사이드 A #====
전여친에 대한 우호도가 50% 미만이고 현여친에 대한 죄악감이 50% 미만이며 남녀의 우정은 있다를 선택했을 경우 볼 수 있다.

외박하고 나온 날 아침, 나군은 반쯤 자포자기로 전여친과 자신은 친구라며 변명을 했지만, 현여친은 대답하지 않고 서둘러 돌아가자며 나군의 팔을 잡아끈다.
집으로 돌아가기 직전, 현여친은 전여친을 뒤돌아보더니 당분간 집에서 떨어져 있는게 좋을 것이라고 충고하고 간다.

며칠 뒤, 나군은 현여친과 함께 몬다이산으로 여행을 왔다. 나군은 춥다며 오두막에서 시간을 때우자고 하지만, 현여친은 모처럼 여행을 왔는데 실내에서 지내는건 아깝다며 파워스팟으로 가기로 한다. 나군은 전여친과 잔 일 때문에 죄책감을 가지고 있었고, 현여친이 시키는 대로 따라주기로 한다. 하지만 걸어가는 내내 현여친에게 불평을 한다.

현여친은 지름길로 가자며 나군을 인기척이 없는 산길로 안내하더니, 갑자기 그냥 걸어가면 재미가 없다며 식칼을 꺼내든다. 현여친은 죽지 말고 도망쳐보라며 식칼을 겨누고 나군을 쫓아오고, 도망가던 나군은 숲길로 넘어져 언덕 아래로 굴러 떨어져 버린다.

그러나 어째서인지 마지막으로 본 현여친의 얼굴은 슬픔으로 일그러져 있었다.

참고로 토요일 아침을 제외하면 암전 B와 완전히 동일한 내용이다.

====# END4 ~ 액땜 #====
전여친에 대한 우호도가 50% 미만이고 현여친에 대한 죄악감이 50% 이상이며 남녀의 우정은 있다를 선택했을 경우 볼 수 있다.

외박하고 나온 날 아침, 나군은 반쯤 자포자기로 전여친과 자신은 친구라며 변명을 했지만, 현여친은 대답하지 않고 서둘러 돌아가자며 나군의 팔을 잡아끈다.
집으로 돌아가기 직전, 현여친은 전여친을 뒤돌아보더니 당분간 집에서 떨어져 있는게 좋을 것이라고 충고하고 간다.

여타 다른 엔딩과 달리 4번 엔딩에서는 여행 예정 날짜인 6월 3일이 아닌 그 전날, 6월 2일로 이야기가 이어진다. 나군은 현여친에게 모든 사실을 털어놓기로 한다. 나군은 현여친이 홍차를 내온 순간 현여친이 애독하는 독 홍차 책을 생각하며 공포에 질리지만, 현여친에 대한 믿음으로 공포를 떨쳐내고 홍차에 입을 댄다. 홍차는 별다른 이상 없이, 정말로 좋은 맛이었다.

나군은 현여친에게 얼마 전에 마주친 여자가 전여친이었다는 것, 동창회에서 만나 번호를 교환하고 지금까지 계속 만났다는 것, 술을 마시고 집에서 하룻밤 자고 갔다는 사실까지 전부 실토한다. 나군은 전여친은 친구이기 때문에 만난 것 자체를 잘못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지만[23], 현여친에게 숨긴 것은 전부 자신의 책임이라며 머리숙여 사과한다.

그리고, 나군은 현여친과 만난 계기 자체가 전여친과의 이별의 후유증이었으니 만큼, 현여친이 불안해 할 수 있었다고 말하며 다시 한번 사과한다. 하지만 현여친은 나군의 손을 감싸잡으며 말한다.
……확실히, 전혀 신경 쓴 적이 없었다고 하면, 거짓말이 되네요….
……하지만, 나군이 어떤 식으로 생각해도……
나군이, 제 곁에 있기를 바란다면, …저도 나군 곁에 있고싶어요.
전 처음부터, 나군이 전여친 씨를 잊지 못하고 있는 걸 알면서 사귀었는걸요.

……어느 정도의 각오는, 이미 하고 있었어요.
성인군자 아닌가

그리고 나군은 더 이상 전여친과는 만나지 않겠다고 현여친에게 다짐하며 현여친을 껴안는다. 현여친은 정말로 전여친을 만나지 않겠냐며 조용히 되묻고, 나군은 현여친에게 분명히 약속한다. 그 이후로도 나군은 현여친의 지금까지의 행동거지를 조금 수상하게 생각하고 있었지만, 이번에는 현여친에게 솔직하게 묻기로 결심한다. 나군은 현여친에게 "만난 그 날부터 무엇 하나 빠짐없이 기억하고 있다"는 말이 무슨 의미인지 묻는다. 그리고 지금까지 현여친에게 가지고 있던 의심까지 전부 털어놓는다.

현여친은 찬장으로 가서, 나군이 발견했던 피묻은 천조각을 가져온다. 자세히 보니 천조각은 손수건이었다. 현여친은 천천히 자신의 옛 얘기를 꺼내기 시작했다. 나군은 대학생이 되어서 현여친과 처음 만났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사실 현여친도 나군과 같은 고등학교에 다니고 있었다. 나군은 당시 전여친과 사귀고 있었던 시기[24]였던 것으로 보인다.

어느 비오는 날 현여친은 빗물에 발이 미끄러져 넘어져 있었다. 나군은 전여친을 찾아 달려다니는 와중에도 현여친에게 달려와 손수건으로 상처를 닦아줬고, 현여친은 나군을 계속 기억하고 있었다. 현여친은 언젠가 자신도 나군에게 똑같이 손을 내밀어주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었고, 나군이 전여친을 잊지 못하고 쓰러져있던 날, 나군과 우연히 마주친 현여친에게 기회가 찾아왔던 것이다. 즉, 스토킹이나 감시를 하고 있다는 말이 아니라 애당초 진짜 스토커면 그렇게 대놓고 드러낼 리가 없잖아 나군과의 추억을 무엇 하나 빠짐없이 기억하고 있었다는 말이었으며, 손수건은 전혀 수상한 물건이 아니라 나군과의 만남의 계기가 된 소중한 물건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현여친은 외박을 한 날 전여친의 집 앞에 있었던 일에 대해서는 나군이 괜찮은지 확신을 갖고 싶다라고 말하며 설명하지 않는다. 나군은 현여친이 확신을 가질 때까지 그늑히 기다려 주기로 한다. 나군과 현여친은 둘이서 내일 떠날 여행을 기대하며 작별한다. 나군은 지금까지 가졌던 불안과 걱정이 사라지는 것을 느끼며 비를 맞는다.

그러나, 여행에서 돌아온 나군은 전여친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전여친은 나군과 현여친이 여행을 간 몬다이산의 어딘가에서 흉기에 찔려 살해당한 채로 발견된다.

현여친은 방에서 혼자 "이걸로 이제 괜찮은 거겠죠…" 라고 읊조린다.

====# END2A ~ 사라진 진실 #====
전여친에 대한 우호도, 현여친에 대한 죄악감이 50% 이상이며 남녀의 우정은 있다를 선택했을 경우 볼 수 있다.

외박하고 나온 날 아침, 나군은 반쯤 자포자기로 전여친과 자신은 친구라며 변명을 했지만, 현여친은 대답하지 않고 서둘러 돌아가자며 나군의 팔을 잡아끈다.
집으로 돌아가기 직전, 현여친은 전여친을 뒤돌아보더니 당분간 집에서 떨어져 있는게 좋을 것이라고 충고하고 간다.

며칠 뒤, 나군은 현여친과 함께 몬다이산으로 여행을 왔다. 현여친은 여행을 계속 기대하고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무엇을 걱정하듯이 신묘한 표정으로 다른 생각을 하고있다.
참고로 작중에서 내용이 다 나오는 건 아니지만, 2번 엔딩 루트에서의 나군은 전술한 액땜 엔딩과 마찬가지로 현여친에게 지금까지 전여친과 있었던 일을 모두 말하고 왔다. 나군은 현여친이 고민하고 있는 것이 그 날 전여친 집에 찾아왔던 것과 관계가 있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차마 묻지 못하고 입을 닫는다. 현여친은 모처럼 여행을 와서 다른 생각을 하고 있으면 안 되겠다며 나군에게 사과한다.

나군은 파워스팟을 보러 가자고 현여친에게 제안한다.[25] 그런데 현여친과 나군이 파워스팟으로 나서려는 순간, 전여친이 나타난다. 알고 보니 전여친도 같은 곳으로 여행을 온 것이었다. 전여친은 현여친에게 미안한 기색을 보이며 자기가 나군의 전여친이라며 자기소개를 하는데, 나군은 자기가 이미 전에 이야기를 다 했다고 태연하게 말한다.[26] 나군은 현여친이 그런 걸로 화나지 않았다면서 현여친에게 말을 거는데… 현여친은 우사미 탐정 같은 눈으로 전여친을 바라보고 있다.

나군은 현여친이 화를 내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현여친은 신경 쓰고 있지 않다고 말하며, 전여친의 제안을 받아들여 셋이서 함께 파워스팟까지 가자고 한다. 나군은 왜 전여친이 같이 파워스팟에 가자고 제안한 건지 의문스럽게 생각하다가, 전여친이 현여친으로부터 자신을 빼앗으려는 심산, 즉 약탈애라고 혼자서 망상을 한다.(…)

현여친은 지름길로 가자며 둘을 산길로 데리고 간다. 그리고 한참을 걷던 현여친은, 그냥 걸어가는 건 재미가 없다며 뒤돌아서더니, 양파스프를 넣어온 보온병과 컵을 꺼낸다.[27] 양파 스프를 챙겨 오다니 나군과 오두막에서 뭘 할 생각이었던 걸까 나군은 사이가 가까워진 현여친과 전여친을 훈훈하게 지켜보면서, 이대로 현여친과 전여친이 친해진다면 전여친과 계속 친하게 지낼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현여친은 나군과 전여친의 뒷모습을 불안한 듯이 지켜본다. 전여친은 일이 잘 풀리게 해달라고 파워 스팟에 진지하게 소원을 빌고, 오두막으로 돌아온 3인은 화기애애하게 바베큐 파티를 한다.

식사를 하던 도중 전여친은 현여친에게 아침에 경고를 해줘서 고맙다며 아침에 있던 일을 털어놓는다. 전여친은 집에서 떨어져 있으라는 현여친의 말을 듣고 일부러 시간을 두고 집에 돌아갔는데, 돌아가서 보니 방 안이 어질러져 있었던 것이다.

나군은 현여친이 어떻게 전여친 방에 침입하는 사람이 있는지 알았냐며 물어보는데, 현여친은 나군의 말에 대답하지 않고 전여친에게 혼자 왔냐는 질문을 한다. 그 순간 창밖에서 천둥이 내려쳐 현여친이 얼굴에 그림자가 드리운다. 나군은 현여친이 애인 사이의 여행에 끼어들어온 전여친을 눈엣가시로 생각하고 있는건 아닌지 걱정을 한다. 그런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현여친은 둘을 방해하지 않고 돌아가겠다는 전여친을 만류하며, 자기가 모르는 나군의 이야기를 좀 더 들려달라고 한다.

식사를 끝내고 잠들기 직전 나군과 현여친의 방에 전여친이 찾아온다. 전여친은 오늘 둘과 함께 다닌건 방해할 생각이 아니라, 혼자 있는게 불안했던 것 뿐이라며 현여친에게 사과하고 방을 나선다. (2B로 분기) 현여친은 전여친이 나가자마자 스마트폰을 뒤지면서 "없어…" 라고 중얼거린다. 그리고 나군이 가까이 가자, 멋대로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면 안된다며 스마트폰을 숨긴다. 그리고 나군은 밤새 현여친이 잠들지 못한다는걸 눈치채지만, 말을 걸지는 못하고 그대로 잠들어버린다. 그리고 다음 날 아침 시간 동안 현여친은 자취를 감춘다.

그리고, 여행에서 돌아온 나군은 전여친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전여친은 나군과 현여친이 여행을 간 몬다이산의 어딘가에서 흉기에 찔려 살해당한 채로 발견된다.

====# END2B ~ 사라지지 않는 후회 #====
전여친에 대한 우호도, 현여친에 대한 호감도가 50% 이상이며 남녀의 우정은 있다를 선택했으며
현여친의 10번 팁스톤에서 진정한다는 선택지를 고르면 볼 수 있다.

2A 엔딩에서 이어지는 엔딩으로, 사라진 진실의 내용을 대부분 포함하고 있으며 후반에 분기한다.

식사를 끝내고 잠들기 직전 나군과 현여친의 방에 전여친이 찾아온다. 전여친은 오늘 둘과 함꼐 다닌건 방해할 생각이 아니라, 혼자서는 불안했던 것 뿐이라며 현여친에게 사과하고 방을 나선다. 현여친은 전여친이 나가자마자 스마트폰을 뒤지면서 "……역시, 없어졌군요" 라고 중얼거린다. 그리고 악천후가 신경이 쓰이니 전여친을 말리겠다며 방을 나선다. 나군이 전여친이 괜찮다고 하는데 왜 굳이 찾으러 가냐고 물어보자 현여친은 갑자기 의미심장한 말을 한다.
당신을 살릴 수 있다면 … 그래… 악마에게 혼을 팔 각오가 되어있다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하지만, 그건 잘못된 거에요. 전여친씨가 구원받지 못한 세계에서는
…결국, 당신의 절망한 얼굴을 봐야만 하니까요.

저는 그게 싫어요. ……제가, 욕심이 많은 거라고 생각해요.
나군은 현여친이 무슨 고민을 하는지 정확히 알지는 못했지만, 혼자서 끌어안지 말고 자신에게 말해달라고 한다

현여친은 자신이 겪었던 모든 일을 나군에게 털어놓는다. 현여친은 내일, 즉 6월 4일에 전여친과 나군이 비극을 맞이하는 미래를 봤다고 하고, 나군은 현여친의 말을 믿기로 한다. 현여친은 전여친을 불러 전여친이 위험에 처했다는 사실을 말하고, 전여친에게 불행을 점쳐주었던 점술사가 자신이라는 것과, 전여친의 집을 찾아올 수 있었던 이유는 전여친이 떨어뜨리고 간 전입신고서를 주웠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밝힌다.

전여친은 감탄하면서 빈집털이에게서 지켜준 것도 점을 본 것이냐고 하지만, 현여친은 점이 아니라며 스마트폰을 꺼낸다. 스마트폰에는 츠쿠시 스구루라는, 전여친의 남자친구로 추정되는 사람이 페이스노트에 나군과 전여친의 사진을 올려놓고, "배신당했다(웃음)", "둘 다 죽여버릴까" 라고 쓴 글을 보여준다.

전여친은 남자친구는 그럴 사람이 아니라며 필사적으로 변호를 하고, 나군과 현여친과 함께 행동한 건 오늘 내내 자신을 따라다니는 시선을 느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리고 남자친구가 아닌 제3의 스토커가 있을 거라고 말한다. 나군과 현여친의 의심에도 전여친이 끝까지 남자친구는 아니라고 부정하자, 현여친은 전여친의 남자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위치를 확인해 보라고 말한다.(2D로 분기)

하지만 전여친은 이미 자기 남자친구의 연락처를 지워버렸고, 결국 전여친은 걱정은 고맙지만 괜찮다면서 밖으로 나가버린다. 나군은 전여친이 스스로 납득하지 않으면 다른 수가 없다고 말하며 좌절하는 현여친을 달래고, 점이 맞지 않기를 바라면서 잠에 든다.

그리고, 여행에서 돌아온 나군은 전여친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전여친은 나군과 현여친이 여행을 간 몬다이산의 어딘가에서 흉기에 찔려 살해당한 채로 발견된다. 이게 벌써 몇번째야 사망전대 전여친

현여친은 전여친의 죽음을 안타깝게 여기며, 전여친의 생각을 바꿀 수 있었으면 좋았을 것이라 생각한다.

====# END2C ~ 잡았다 #====
2D의 진행 중에 도망가는 선택지에서 왼, 왼, 왼, 오를 차례대로 선택하면 볼 수 있는 엔딩이다.

전여친과 함께 도망치던 나군은 발을 헛디뎌 언덕 아래로 굴러떨어져 죽으며, 전여친은 쫓아온 살인범에게 살해당한다.

본래 2D와 내용을 상당량 공유하고 있지만, 2C엔딩은 멀티엔딩 목록에 넣을 가치도 없는 너무나도 쓸데없는 엔딩이기에(…) 전반적인 내용은 2D에 서술한다. 될 수 있음 걍 빼고싶다

특이한건 왼, 왼, 왼, 오를 눌러야 클리어가 아니라 왼, 왼, 왼, 오를 눌러야 게임오버라는 점. 4문이면 답이 총 16패턴이나 있으니 보통은 이 중에 1~2패턴만 정답이고 이에 대한 힌트를 주어야 퍼즐 게임으로써의 재미가 생기는건데, 어째선지 왼왼왼오만 아니면 아무렇게나 눌러도 15패턴 모두가 클리어이기 때문에 게임오버 포인트로써의 가치가 없다.(…) 1/16의 확률로 재수가 없으면 보는 엔딩.

게다가 힌트도 없이 왼왼왼오를 눌러야 볼 수 있는 상당히 까다로운 엔딩인데도 불구하고 중요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지도 않기 때문에 존재의의가 없다. 그냥 안 넣었어도 게임의 퀄리티에 아무런 손색이 없었을 엔딩.

====# END2D ~ 종막 #====
전여친에 대한 우호도, 현여친에 대한 호감도가 50% 이상이며 남녀의 우정은 있다를 선택했으며
현여친의 10번 팁스톤에서 진정한다는 선택지를 고르고 전여친의 15번 팁스톤에서 전여친의 남자친구의 연락처를 지우지 않으면 볼 수 있다.
뭐 이렇게 많아

2B에서 전여친이 남친의 연락처를 지우지 않았을 때의 루트에 해당하기에 2B까지의 내용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 즉 현여친 측에서 전여친에게 남친에게 한 번 전화를 걸어 보라는 내용까지는 모두 똑같다는 뜻.

전여친은 자기 남자친구를 욕하는 말에 울컥해 전화해보겠다고 말하며, 전화로 위치를 확인하면 의심을 그만해 달라고 한다. 하지만 전여친이 전화를 건 순간 오두막의 거실에서 벨소리가 들려온다. 나군이 곧바로 문을 열고 나가보지만, 벨소리의 주인은 이미 도망치고 없다. 하지만 범인은 전여친과 커플로 맞춘 팔찌를 흘리고 갔고, 나군은 전여친에게 돌아가지 않는 편이 좋다며 경고한다. 나군은 전여친을 혼자 두지 않겠다고 말하며, 여기서 전여친의 남자친구를 불러들여 전부 끝내자고 다짐한다.

그리고 그날 밤, 누군가가 잠든 전여친의 숙소에 숨어들어 전여친을 습격한다. 하지만 숨어있던 나군이 뛰쳐나와 범인을 쳐서 날려버리고 전여친과 함께 도망친다. 처음부터 셋이 함께 있는 낮에는 습격해 오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예상하고, 나군이 전여친의 숙소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전여친을 데리고 신사를 향해 도망가고, 현여친은 신사로 경찰을 불러 대기한다는 작전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신사에 도착해 보니 현여친이 인질로 잡혀 있다. 범인은 전여친에게 전여친이 제멋대로라고 짜증을 내면서 욕을 하는데, 참고로 이 때의 대사는 전부 8번 엔딩에서 흑화한 나군이 하는 대사와 같다. 기분 더럽다 전여친의 남자친구는 전여친을 보고 "너가 아니라, 내가 사랑한 널 돌려내…… 전여친……!" 라고 외친다. 나군은 전여친의 남자친구와, 고교 시절의 전여친만을 그렸던 자신을 겹쳐본다.

전여친의 남자친구는 나군에게 대고 전여친을 두고 도망가면 인질로 잡은 여자는 살려주겠다고 협박한다. 이에 전여친은 자신을 두고 도망치라고 말하지만, 나군은 화기애애하게 지내던 전여친과 현여친의 모습을 떠올리면서 "친구니까, …… 당연히 구해야지!!"[28] 라고 외치면서 현여친을 부른다. 지금까지 얌전히 잡혀 있던 현여친은 나군의 목소리에 반응하자마자 식칼을 꺼내 범인을 위협한다. 범인이 순간적으로 당황한 사이에 나군은 전여친의 남자친구에게, 이런 남친에게 제일 어울리는 한 마디의 일갈[29]과 함께 혼신의 일격을 날려 쓰러뜨린다. 이 때 밝혀지는 뒷이야기에 따르면 현여친은 경찰이 늦게 와 자신이 인질로 잡힐 경우, 나군이 신호를 보내면 식칼을 꺼내 저항할 테니 나군이 함께 싸워달라는 작전을 미리 세워뒀었다.

현여친은 나군의 품으로 달려들고, 그 새에 전여친은 흉기를 발로 차 전여친의 남자친구에게서 떨어뜨려 놓는다. 이후 뒤늦게 도착한 경찰에 의해 연행되어 가면서도 전여친의 남친은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면서 끌려간다. 그렇게 콩밥집으로 향하는 그를 보더니 나군은 전여친에게 "저게 나랑 닮았다고?" 라고 말하고, 전여친은 웃으면서 나군에게 사과한다.

여행은 당연히 중지되었지만 세 명은 집으로 돌아와 몇 번의 검찰 수사 이후 일상으로 돌아가게 된다.
그리고 이러는 도중, 나군은 "모두 다, …종막(終幕)이다."라면서 되뇌인다. 정말 그의 말대로, 이 엔딩에서는 그의 전여친에 대한 집착도, 현여친이 본 불운한 미래도 완전히 끝났기 때문이다.

진엔딩이 확실하게 나오지 않은 이전 두 작품들과 달리 이 작품에서는 이 엔딩이 나올 때 공식적으로 TRUE END라는 말이 붙어 나온다. 화면과 BGM 또한 다른 엔딩들에 비해 밝은 분위기를 보인다.
금요일에 장신구점에 들르지 않았다면 여기서 종결 엔딩만으로 끝나게 되며, 악세사리를 사서 현여친과 전여친 둘 중 하나에게 선물했다면 추가로 EX엔딩을 해금할 수 있다.

7.3. 엑스트라 엔딩

현여친, 전여친의 호감도를 둘 다 90 이상으로 올린 상태에서 금요일에 장신구점에 들러 장신구를 산 뒤, 2D 엔딩을 보면 해금이 가능하다.
트루엔딩 루트인 친구 사이드 2D 엔딩의 후일담에 해당하며, 난이도 면에서는 진정한 트루엔딩이라고 할 수 있다.
참고로 어느 한 쪽을 한 번 해금했으면, 이후에 다시 하면서 그 한 쪽에게 악세사리를 주지 않아도 2D 엔딩을 보면 여전히 그 한 쪽의 EX엔딩을 볼 수 있게 된다.
====# EXTRAEND1 ~ SIDE:전여친 #====
전여친에 대한 우호도, 현여친에 대한 호감도가 50% 이상이며 남녀의 우정은 있다를 선택했으며
현여친의 10번 팁스톤에서 진정한다는 선택지를 고르고 전여친의 15번 팁스톤에서 전여친의 남자친구의 연락처를 지우지 않았으며
금요일에 장신구점에 들려 목걸이를 사 전여친에게 선물했으면 해금할 수 있다.

전여친과 나군은 여행지에서의 사건 이후 오랜만에 재회한다.

원래는 셋이서 만날 예정이었지만, 현여친은 신문기사에서 미혹에 쌓인 점술사가 생명의 위험에 처한 여성을 구했다는 사실이 대서특필되고 PurpleCard에 손님이 몰리는 바람에 시간이 없다는 듯. 전여친은 나군과 현여친에게 감사를 표하고, 사태가 이렇게 될 때까지 상대와 직면하지 못한 자신의 탓이라면서 사과도 한다.

그리고 나군은 전여친에게 신경이 쓰였던 점을 묻는데, 왜 자신과는 원거리 연애를 이유로 헤어졌으면서, 이번에는 이사를 가면서도 연애를 계속했냐는 것이다. 나군은 자신이 남자친구로써 부족했던 것인지 신경쓰고 있었지만, 전여친이 나군과 헤어진 것은 원거리 연애가 이유도 아니고, 나군에게 특별히 불만이 있었던 것도 아니었으며, 굳이 말하자면 고교시절의 청산이라는 이유였다고 말해준다. 전여친은 고교시절의 이미지를 전부 버리고 새롭게 이미지 체인지를 하고 싶었던 것. 나군은 전여친의 대답에 만족했고 잠시 동안 전여친과 잡담을 나누다가 헤어지기로 한다.

다음에는 셋이서 함께 만나기로 약속을 하고 헤어지면서, 나군은 전여친에게 반 장난으로 여행지에서 자신과 현여친을 따라다녔던 것은 역시 현여친에게서 자신을 약탈할 생각이었냐고 묻는다. 전여친은 나군에게 망상 하나는 으뜸이라며 핀잔을 주고 웃으면서 헤어진다. 나군은 다시 만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며, "친구 만세~~~!!!!!!"를 외치면서 돌아간다.
하-... 정말이지, 후훗, 나군 재미있다니까.
약탈애! …라니! …후훗.
……그것도 괜찮았을 지도?
하지만 나군과 헤어진 전여친은 쓸쓸하게 웃으며 약탈애도 나쁘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런 그녀의 목에는 이전까지 없었던 주황색의 작은 목걸이가 걸려 있었다.

====# EXTRAEND2 ~ SIDE:현여친 #====
전여친에 대한 우호도, 현여친에 대한 호감도가 50% 이상이며 남녀의 우정은 있다를 선택했으며
현여친의 10번 팁스톤에서 진정한다는 선택지를 고르고 전여친의 15번 팁스톤에서 전여친의 남자친구의 연락처를 지우지 않았으며
금요일에 장신구점에 들러 산 물건을 현여친에게 주기 위해 보관해두면[30] 볼 수 있다.

6월 12일. 나군은 현여친을 레스토랑으로 불러낸다. 현여친은 신문기사에서 미혹에 쌓인 점술사가 생명의 위험에 처한 여성을 구했다는 사실이 대서특필되고 PurpleCard에 손님이 몰리면서 최근 많이 바빠졌다. 나군은 현여친에게 지금까지 나군을 믿고 전여친을 구해준 것에 대해 감사의 말을 건넨다. 현여친은 좀처럼 칭찬을 받아들이지 못하지만, 나군은 자신이 현여친의 입장이었다면 몸을 던져 전여친을 구하지는 못했을 거라 생각하면서 현여친을 띄워준다.

현여친과 잡담을 나누던 나군은 갑자기 화제를 돌려, 전여친도 일이 많아지고, 자신도 취직을 했기 때문에 앞으로는 만날 날이 더 적어질 거라고 말한다. 하지만 나군이 본론을 꺼내기도 전에 갑자기 현여친은 다짜고짜 거절을 하고 횡설수설한다.
……싫어요.
………그게 이유라면, 저기, 제가 점술사를 관둘게요……
……시간 말고, 다른 이유가 있나요? ……뭐, …… 뭔가요.
늦잠도 고칠게요…, 전여친 씨처럼 밝게 웃을게요, 그러니까 제발…[31]

……당신이 바라는 정도면 된다고,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어요.
……하지만 저는 역시, 욕심이 강해서
……소원을 빌어 버렸어요…, 당신하고… 저
거기까지 들은 나군은 현여친이 자기 말을 오해했다는 사실을 깨닫고 현여친을 진정시킨다. 나군은 헤어질 생각이 전혀 없었지만, 현여친은 나군이 이별을 고하려 한다고 생각한 모양이다. 헤어질 생각이 없다는 나군의 말에 현여친은 진정하고 다시 말을 이어간다.
……저, 소원이라는 건, …파워 스팟에 갔을 때 얘기에요.
……그곳은, 연을 이어주는 신사에요.[32]
……소원을 빌었어요.
…당신 곁에서, 영원히 있을 수 있도록.
현여친의 말을 들은 나군은 준비한 물건을 건네기로 결심한다.
…파워 스팟이란거, 정말 엄청난 거 같다……
네 소원이란 거, ……이루어진 것 같은데?

나군은 2주년 기념일을 맞아 현여친과 영원히 함께 하고 싶다는 염원을 담았다며 반지를 선물하는데, 이 반지의 정체는 바로 나군이 전여친과 술자리를 같이 하기 전에 잠깐 악세사리점에 들러서 산 것이었다.
하지만 사이즈를 잘 모르고 산 탓에 어느 손가락에 맞는지 일일히 끼워봐야 했다.

파일:imakano-ex-end.png
………저, 나군에 대해 가끔씩 헛갈릴 때가 있는데……
그……천연, …인가요?
아니면……… 진심인가요?

하지만 우연히 딱 맞은 손가락은 현여친의 약지였고, 나군은 엉겁결에 현여친에게 프로포즈를 해 버린 셈이 되었다. 나군에게 그런 질문을 해 오는 현여친의 손에는, 방금 나군에게서 받은 아메지스트가 빛나고 있었다.[33]

8. TIPS

내용이 길어져 분리되었다. 항목 참조.

9. 진실

===# 남녀의 우정이란 게 있다고 생각해? #===
적어도 이 작품에서 제시하는 결론은, 있다 이다.
조금 더 정확히 말하자면 남녀 사이에 우정은 존재할 수 있지만, 존재하기 쉽지는 않다는 중립적인 입장이라고 보면 된다.

나군은 작품이 시작하는 시점에서 기본적으로 전여친에 대해 미련과 연심을 가지고 있으며, 전여친에게 접근한 이유 역시 명백한 흑심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정 사이드 후반부의 나군은 전여친에 대한 미련과 흑심을 대부분 털어 버리고 확실하게 친구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집에서 취한 상태의 전여친에게 유혹을 받았으면서도 확실하게 거절하고 친구로써 남음으로써 확실한 우정을 증명한 셈이 된다.

6일째에 '남녀간의 우정은 있다' 라는 대답을 선택한 이후의 나군은 여자 둘이 자기를 좋아한다고 망상하고 혼자 좋아할지언정(…) 혹여라도 전여친으로 갈아탈 생각은 추호도 하지 않는다. 즉 작품의 전개 속에서 우정의 성립 자체는 확실하게 긍정하고 있는 셈이다.
振った理由はずっと単純。……高校の頃の思い出を捨てて、新しい自分でスタートしたかったから。
イメチェンも成功して、たくさん友達ができたよ。
それで得たものは、浅い浅い友情。
……本当にくだらない。
だって私の命を救ってくれたのは、捨てて来た思い出のアナタだもん。

널 찬 이유는 정말 단순한 이유였어. ……고등학교 시절의 추억들을 청산하고, 새로운 나로서 시작해보고 싶었거든.
이미지 체인지도 성공해서, 친구도 많이 생겼어.
그렇게 얻었던 건, 정말 얕디 얕은 우정이었지.
……정말이지 하찮았어.
정작 날 구해준 건, 내가 추억이라면서 차버린 너였으니까.
그리고 나군이 전여친에 대해 가지고 있는 우정은 결국 살해당할 위기에 처해있던 전여친의 목숨을 구해낸다. 나군이 현여친에 대한 애정을 잃지 않고 전여친에 대해 순수한 우정으로 다가갔을 때 최종적으로 모든 갈등을 해결하는데 성공한다. 이것은 나군이 쟁취해낸 우정이 귀중한 가치가 있음을 보여주는 전개이며, 전여친도 EX1엔딩에서 이 부분을 위의 대사로 인정한다.

하지만 해피엔딩을 위해 필요했던 건 나군의 선택만이 아니다. 둘의 우정이 꽃피기 위해서는 현여친의 초인적인 포용력이 따라주어야만 했으며, 현여친이 나군을 상대로 헌신적이며 인격적으로 완성되어 있는 인물에 속하기에 티가 나지 않을 뿐이지, 현여친이 범인(凡人)이었다면 작품 내내 현여친과 나군의 감정 싸움이 이어졌어도 이상할 게 없었을 것이다. 또한 그럼에도 2번 엔딩 루트를 제외한 모든 엔딩에서 어중간한 우정으로 전여친을 구하지 못하고 상처만을 남기거나, 아예 전여친과 나군이 서로에게 빠져 타락하는 가능성마저 존재했다.

참고로 작품에서 가장 비판적으로 보는 케이스는 '우정을 핑계로 양다리를 걸치는 타입'. 말하자면 연애 사이드로 빠지는 경우의 나군이다. 재판소의 꿈에서 전여친을 향한 관계도가 '우호도'를 가장한 '애정도'로 드러나게 되는 연애 사이드에서 나군과 전여친이 행복해지는 결말은 존재하지 않으며, 그나마 뒤늦게라도 현여친에 대한 애정을 깨닫고 눈물을 흘리는 5번 엔딩을 제외하면 죄다 목숨마저도 건지지 못한다. 그나마 목숨을 건지는 이 엔딩은 사실상 연애 사이드의 현여친 엔딩이고[34], 또한 나군이 현여친에 대한 애정을 깨닫는 이 엔딩이 트루엔딩을 해금하는데 필요한 유일한 애정 사이드의 엔딩이라는 점은 상당히 의미심장한 부분.

기본적으로 하렘 엔딩에 그다지 거부감이 없고, 심지어 이제까지 이어져 온 시리즈 전부에서 하렘엔딩을 유일한 해피엔딩[35]으로 만들어온 제작자가 이번 작에서는 하렘엔딩을 만들지 않았다는 것만 봐도, 친구를 표방하던 전여친과 사귀는 연애 사이드에 대한 경계심이 얼마나 강하게 표출되었는지 알 수 있다.
===# 암전 #===
작중 모든 TIPS와 멀티엔딩을 회수하면 대부분의 의문점을 해결할 수 있지만, 애매한 내용의 엔딩은 그래도 존재하는데, 암전 A, B 엔딩이 그렇다.

암전은 어느 사이드에나 존재하는 엔딩이며, 현여친이 산길을 지나던 중 그냥 걸어가는건 재미가 없으니 자신에게서 살아남아 보라며 칼을 빼들고 살인마로 돌변하는 엔딩이다. 짧은 엔딩인데다가 그다지 제공하는 정보가 많지 않아 현여친이 망가지는 루트라 생각하기 쉽지만, 암전 엔딩의 현여친은 나군의 망상일 가능성이 높다.

현여친은 나군에게 가지고 있는 애정이 강하기는 하지만 작중 모든 캐릭터 중 가장 정신력이 강하며, 암전 엔딩을 제외한 어느 엔딩에서도 함부로 폭력을 휘두르거나 패닉 상태에 빠지지 않는다. 작중 번번히 서술적 트릭으로 전여친을 얀데레처럼 보이게 하지만, 사실 외유내강형 캐릭터인 현여친이 얀데레로 변모할 가능성은 굉장히 낮다.

또한 나군은 결국 식칼에 의한 절단상은 입지 않고 혼자 굴러 떨어졌으며, 현여친은 마지막에 나군이 굴러 떨어진 후에 비통한 표정으로 나군을 보며 슬퍼하기 때문에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지 말라는 복선이 굉장히 많다. 이 엔딩만 보면 자신을 죽이려 하던 현여친이 왜 슬픈 표정을 짓는지 이해가 안 갈 수도 있겠지만, 나군은 작품 전반적으로 망상벽이 있는 편이라는 언급이 있으며, 아예 현여친과 전여친이 자신을 죽이려 하는 망상을 보고 정신병원에 입원하는 하얀 방 엔딩이 존재한다.

또한 친구 사이드와 연애 사이드 양 사이드에 존재한다는 것 역시 망상일 가능성을 뒷받침해준다. 암전A와 B의 내용은 전반적으로 거의 동일한 내용이지만, 토요일 아침의 회상 장면은 각 사이드 고유의 변화가 있다. 토요일 아침의 회상에서 가장 노골적으로 드러나는 정보 중 하나는 전여친에 대한 현여친의 감정인데, 연애 사이드의 현여친은 전여친의 목숨이 위험한 것을 알면서 경고를 하지 않고, 친구 사이드의 현여친은 전여친의 안부를 걱정하며 주의를 시켜주는 명백한 호의를 보여준다.

이런 면에서 사실상 우정 사이드의 현여친은 전여친과 나군에 대해 이렇다 할만한 악감정을 가지고 있지조차 않은데, 갑자기 나군을 습격해야 할 이유가 전혀 없는 것이다. 또한 암전 엔딩 내용 중에 죄악감으로 가슴이 찢어질 것 같았다는 독백이 굳이 일러스트로 조명이 되는데, 이로부터 망상의 원인은 현여친에 대한 죄악감이 불러일으킨 것이라 생각할 수 있다.

결정적으로 트루엔딩 루트의 산길을 지나가는 장면에서 암전 사이드와 흡사한 장면이 나오는데, 현여친은 암전 엔딩과 동일한 타이밍에 그냥 계속 걷기만 하면 재미가 없다는 동일한 대사를 하고 양파 수프를 꺼내 나눠마신다.(…) 척 봐도 의도적인 대조라는 걸 알 수 있는데, 상기된 부분들과 미루어 보면 암전 엔딩의 현여친은 나군과 걷다가 양파 수프를 마시며 휴식을 하려고 나군을 불러세웠을 뿐이고, 스스로의 죄악감에 정신적으로 몰려 있던 나군은 현여친이 칼을 들고 달려드는 환각을 보고 도망치다 언덕 아래로 굴러 떨어져 혼자 죽었다는 내용인 것으로 보인다. 그렇기 때문에 나군이 우정만을 가지고 전여친을 바라보았으며, 따라서 죄악감으로 정신이 망가지지도 않은 트루엔딩에서는 환청을 보지 않은 것.

9.1. 다시 한번 등장인물

====# 나군 #====
시리즈 사상 가장 유동적으로 캐릭터가 변화하는 나군. 그리고 동시에 시리즈 최초의 얀데레 나군이다.

흔히 얀데레라고 하면 톱이나 식칼 등을 들고 광란을 벌이는(…) 얀데레를 구상하기 쉽지만, 얀데레의 정체성은 바이올렌스가 아닌 '병든' 쪽이다. 나군은 8번 엔딩을 제외하면 폭력을 쓰는 일은 없지만, 흔히 알려진 얀데레가 아니라 얀데레 자체의 의미에서 볼 때, 기본적으로 두부멘탈인데다가, 전여친과 헤어지고 정신적으로 오랫동안 앓았고, 본편에서도 전여친에게 지나치게 집착하며, 착란을 일으키는 엔딩이 3종류나 존재하는 나군은 이미 엄연한 얀데레에 속하는 캐릭터이다. 게다가 상기한 대로 8번에서는 폭주해서 전여친을 죽이기도 한다.

사실 본편에서 보이는 행적을 보면 먼저 현여친과 재회하고 나서 어느정도 갱생되었기 때문에 전여친과도 정상적으로 재회할 수 있었던 것이지, 만약 현여친과 재회하지 못하고 멘붕한 상태로 시간이 흘렀다면 진즉에 폭주했을지도 모른다. 그래도 나군이 현여친에게 구원받은 일 또한, 과거에 나군이 현여친에게 친절을 베풀었던 일 덕분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역시 주인공스럽게 긍정적인 부분도 많다. 총평하자면 초반에는 1대 나군 이상 2대 나군 미만[36]의 인간이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나군 중에 가장 제대로 되먹은 주인공이 된다.[37]

전여친은 나군이 남자친구와 비슷하다고 했지만, 엄밀히 말하자면 전여친의 남자친구와 같은 성격은 나군의 가능성 중 하나일 뿐이다. 전여친과 나군을 찾자마자 죽일 계획을 짜는 전여친의 남자친구와, 전반적으로 어설픈 부분이 많고 거절을 당해도 혼자 버로우를 타는 엔딩이 대부분인 나군 쪽을 대조해 보면 나군 쪽이 상대적으로 훨씬 무른 성격이라는 걸 알 수 있다. 또한 나군은 작중에서 유동적으로 이런 부분을 점점 고쳐나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2D번 엔딩에서 나군의 "저게 나랑 비슷하다고?" 라는 대사는 이런 변화를 노골적으로 표방한다.

주인공이 플레이어의 선택지에 따라 캐릭터가 유동적으로 변화하는 건 당연한 일이지만, 토모카노의 나군은 주제의 특성상 최종적인 선택지와 관계도에 따라 초반부터 전여친에게 친구답게 접근했던 선택지 전부가 전여친에게 집착을 버리고 친구로써 다가가는 의미였는지, 아니면 집착을 가지고 건 어프로치를 위한 연기였는지 뿌리부터 좌지우지되며, 또한 분기에 의해 스토리가 진행될수록 성장해 가거나 타락해 간다는 해석이 가능한 캐릭터이다. 그렇기 때문에 보통 연애물에서 해당 히로인과의 연심을 의미하는 호감도가, 친구 사이드에서는 오히려 전여친과의 연심을 강하게 부정하는 증거로써 사용되는 장면이 나온 것이다.

2D 엔딩과 EX1, 2 엔딩으로 이어지는 진엔딩 분기는 전여친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접근한 나군이 전여친에게 남아있던 미련을 순수한 호감으로써 재구축시키고, 현여친에 대한 애정과 믿음을 깊게 만들어 이어지기까지의 일종의 성장물이라고 할 수 있다. 요하자면 이 작품 자체가 현여친의 나군 얀데레 갱생시키기 혹은 나군의 얀데레 탈출기라고 할 수 있다. 최종적인 트루엔딩이라고 할 수 있는 EX1, 2 모두가 나군이 결국 전여친에 대한 미련을 버리는 내용이고, EX 엔딩에서 나군이 현여친과 어울릴 수 있을 정도로 인격적으로 완성됨을 보면 알 수 있다.

여담으로 엑스트라 엔딩에서 나온 내용대로라면, 얀데레성을 완전히 떨쳐낸 나군의 본래 성격은 천연에 좀 더 가까운 느낌이다. 작중에서도 계속 한 두개씩 덜 사오는 바람에 인근 슈퍼마켓을 몇 번이고 들렀다 온다거나, 중요한 날짜를 어렴풋이 기억하는 듯 한 모습을 보이면서도 헛갈리는 등 은근 덜렁대는 모습을 자주 보여 줬지만, 이 시기의 나군은 어느 정도 인격적으로 병이 든 상태라 순수한 의미에서 덜렁대는 느낌이 거의 없었기 때문. 나중에 인격적으로 완전히 사람이 잘 다져진 상태의 나군의 행동에서는 얀데레성이라 할 만한 게 전혀 드러나지 않다 보니 순수한 의미에서 덜렁대는 느낌이 더 드러나 보이며, 이는 자칫 위험할 수 있었던 전여친과의 대화를 순수한 웃음으로 번지게 하거나 현여친에게 프러포즈를 할 때의 분위기를 많이 깨는 모습으로 드러난다.
====# 현여친 #====
본 작품의 진 히로인, 천사. 그리고 비하인드 스토리상에서 보면 이 작품의 진 주인공격인 인물이다.

초반에는 현여친의 음산한 분위기를 이용한 서술적 트릭이나, 다른 엔딩들을 전부 회수하기 전에는 의미를 알기 힘든 암전엔딩 등으로 사이코 얀데레 의혹을 짙게 만들지만, 1회차를 클리어하고 팁스톤을 회수하면 회수할수록 나군에 대한 애정이 깊고 행동력이 있으며, 그저 오해받기 쉬운 인물이라는 반전이 드러난다. 팁스톤과 일반 엔딩을 전부 회수하고 대부분의 진상을 확인하고 보면 이번에는 너무 착해서(…) 2중반전을 예상하게 되지만, 결국은 끝까지 나군을 향한 순수한 애정만을 보인 진정한 천사표 히로인.

파일:imakano-tum.png[38]

작품 전반적으로 집요할 정도로 현여친을 얀데레로 보이게 만드는 서술트릭이 존재하고 있는데, 심지어 현여친 사이드의 EX2 엔딩은 섬네일의 현여친의 일러스트에 EX엔딩 일러스트가 아닌 다른 일러스트[39]를 가져와 음침한 이펙트를 넣어, 꼭 EX2 엔딩이 현여친의 얀데레 엔딩인 것처럼 악의적인 디자인을 사용해 마지막까지 서술트릭을 시도하고 있다.(…) 저렇게 험악한 표정을 섬네일로 넣어두면 누구라도 현여친이 폭발하는 엔딩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정작 열어보면 이 작품, 아니 이 게임 시리즈 전체를 통틀어 전례가 없는 훈훈하고 깨가 쏟아지는 엔딩이다.

말하자면 반전이 없는 게 반전. 본작의 리뷰 등을 검색해 보면 현여친이 성인 군자로밖에 보이지 않는다는 현여친 찬사가 줄지어 이어지며, 나군의 망상일 가능성이 다분이 높은 암전 엔딩을 제외시키고 보면 주인공이고 전여친이고 모두 폭주하는 이 작품에서 유일하게 아무도 상처 입히지 않은 인물이다.

게다가 실제로 예지 능력을 지니고 있으며, 2D번 엔딩에서는 무투 기질까지 보이는 완벽 초인 캐릭터. 게다가 햄버그까지 잘 만든다 본편에서는 드러나지 않지만 비하인드 스토리 내내 나군이나 만악의 근원 츠쿠시 스구루가 전여친을 죽이게 되는 미래를 막기 위해 사방팔방으로 뛰어다녔다. 현여친이 처음에 꾼 꿈이 나군이 전여친을 죽이는 꿈이었다는 점에서 미루어보면, 주인공인 나군의 운명을 바꾸고 EX엔딩에서의 완성된 나군이 되기까지 이끌고 온 진정한 진 주인공이라고 볼 수도 있다. 애당초 작품 본편 시점에서 전여친이 기대한 대로 변화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던 긍정적인 나군은, 전여친에게 실연당하고 거의 폐인 상태였던 나군을 현여친이 주워다가 아낌없이 애정을 퍼부어 사람으로 만들어 놓은 것이다.

유일한 단점이라고 하면 나군을 제일 소중하게 여기기 때문에 나군을 살리기 위해서라면, 다른 사람의 죽음으로부터 눈을 돌리기도 했다는 점. 그러나 상대가 연적인 전여친인데다가, 그 전여친이 주도권을 잡은 5번 엔딩에서는 전여친이 나군을 시켜 현여친을 죽여버렸다는 점에서 생각하면, 이게 나쁘다고 할 수 있는건지도 모호하다. 사람에 따라서는 나군에게 너무 오나오냐하는거 아니냐는 불만이 있을수도 있지만 이거야 성격의 흠이라기보다는 그냥 본인 맘이니까 뭐…

게다가 트루엔딩으로 향하는 2B 이후 루트에서는 스스로 그 약점을 극복해서 전여친을 지키려 능동적으로 나군을 설득하려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2B에서도 사실 전여친을 설득할 수 없어서 포기했을 뿐이지, 될 수 있으면 전여친을 살리려고 하고 있었다. 물론 이것도 전여친이 죽으면 나군이 불행해질 것을 알고 있었기에 나군을 위해 한 일이기는 했지만…

작중 내내 마음 고생을 하고 5번 엔딩에서는 연적인 전여친에 의해 나군에게 살해당하기도 하는 등 플레이어들을 안쓰럽게 만들지만, 시리즈 최초로 트루엔딩을 독식한 진히로인[40]이기에 후반으로 갈수록 빛을 본다. 그도 그럴것이 전여친 사이드인 EX1에서도 전여친은 결국 나군과 친구로 남고, 이는 EX2와도 상존할 수 있는 내용이기 때문에 결국 현여친은 어느 쪽으로 굴러도 최후의 승자가 된다.

현여친 트루엔딩인 EX2 엔딩에서는 나군과 영원히 함께 할 약속을 나누고 행복한 결말을 맞는다. 정말 잘됐어 엉엉
====# 전여친 #====
진정한 의미의 페이크 히로인. 그렇다고 해서 부정적인 캐릭터거나 존재감 없는 캐릭터라는 의미가 아니다!

또한 히로인을 주인공의 상대역이 아닌 여자 주인공이라는 의미에서 본다면, 히로인이라는 말이 진정으로 어울리는 캐릭터일지도 모른다.

주인공과 맺어질 캐릭터라는 의미에서 보면, 전여친은 완벽한 페이크 히로인이라고 할 수 있다. 이 게임의 전반적인 내용은 나군이 전여친과 재회하는 초반, 전여친과의 관계에서 유혹을 이겨내는 중반, 그리고 전여친을 위기로부터 구해내는 후반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전여친은 언제나 이야기의 중심에 서 있다. 그러나 전여친은 트루엔딩과 대다수의 엔딩이 포함되어 있는 친구 사이드에서는 나군과 절대로 맺어지지 못하며, 연애 사이드에서도 나군과 맺어질 수 있는 엔딩은 두 개밖에 없고, 이 중 하나인 6번 엔딩은 데드 엔딩이고, 그나마 나군과 서로 좋아하는 5번엔딩은 둘이 마음이 통했지만 사실상 현여친 엔딩인데다가, 정작 본인이 얀데레로 악화해버린다. 결국 전여친이 나군과 사귀어 행복해지는 엔딩은 하나도 없는 셈이다.

원래 이 시리즈의 히로인들은 입지에 은근히 불균형이 있는 편이고, 전작의 전여친, 전전작의 여자친구 등이 일방적으로 악역 포지션에 속하는 히로인에 속한다. 하지만 이 둘은 각각 주인공과 맺어지는 엔딩을 보유하고 있으며, 본인들 인성(…)에 문제가 있을 뿐이지 주인공과는 일단 순조롭게 교제를 하는 결말을 맞을 수 있다. 무엇보다 상대 히로인들도 다른 부문에서 엔딩에 찜찜한 부분이 있는데다가, 결과적으로 하나도 찜찜한 부분이 남지 않는 트루엔딩은 하렘엔딩밖에 없기 떄문에, 구도상으로는 결국 대등한 삼각관계 위치에 설 수가 있었다.

하지만 본작에서는 현여친이 너무나도 일방적으로 우월한 진히로인 캐릭터라 전여친에게 히로인으로써의 입지는 거의 없으며, 작품의 중심주제 때문인지 하렘엔딩은 존재하지 않는다. 전여친의 트루엔딩은 우정 루트이기 때문에, 후반으로 갈수록 주인공의 연애대상이라는 위치에서는 결국 하차하게 된다. 심지어 전여친 루트의 종착점인 EX1 엔딩에서도 전여친은 우정엔딩을 맞는다. 그러나 히로인이라는 위치에 집착하지만 않는다면 전여친은 비중있고 매력적인 주조연급 캐릭터이다. 무엇보다 마지막 선택지에 따라 나군과 같이 유동적으로 캐릭터가 변화할 수 있다는 점은 전여친을 나군과 함께 성장하는 어나더 주인공 격인 캐릭터로써 위치하게 만들어주며, 엔딩에 따라 캐릭터의 다양한 변화폭을 보여준다.

아쉬운 점이라고 한다면, 스토리와 캐릭터의 최종적인 정착지라고 할 수 있는 EX 엔딩에서 전여친은 마지막에 와서 자신에게 모든 미련을 버린 나군에게, 이번에는 전여친 쪽에서 미련을 가지게 된다는 점이다. 애당초 전여친이 나군에게 인간적으로 바라고 있던게 전여친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던 나군의 '변화' 였다는 점에서 생각해보면, 나군과 같은 마음으로 서로를 바라볼 수 없다는 점은 숙명일지도…
===# 기타 등장인물 #===
  • 사사키 아이
    나군의 고등학교 동창인 여학생. 전여친의 친구이기도 하다. 페이스노트의 프로필 사진은 고양이 사진이다.
    붙임성 있는 성격으로 나군이 페이스노트에 가입하자마자 친구 신청을 해왔으며, 전여친과도 친분이 있다.
    3개월째 사귀는 남자친구가 있으며, 전반적으로 나군과 전여친의 연결다리 역할이라는 느낌이 강했지만, 4일째에 접어들면서 "자기가 원하던 걸 뺏긴 데다가, 그걸 눈 앞에서 버리는 꼴을 보면 엄청 열받지~" 같은 의미심장한 글을 쓰다가, "남자친구한테 아무 말도 안 하고 멋대로 이사 가고, 진짜 웃긴다" 라는 등의 글로 명백하게 전여친을 겨냥하는 돌려까기를 시전한다. 하지만 지금 사귀는 남자친구가 있으면서 예전에 좋아한 남자 연애사에 참견하는 너도 진짜 웃긴 애 아닐까?
    본편에서 직접적인 비중이 큰 건 아니지만, 페이스노트에서 은근히 인물상이 드러나기 떄문에 눈에 띄는 캐릭터.
    전여친을 겨냥한 게 맞다면, 본편에서 보인 글만으로 전여친의 남자친구를 좋아했다는 사실을 추측할 수 있다.
  • 야마시타 아키라
    나군의 대학생 친구. 나군에게 FN을 권유해 준 친구이며, 친구가 많지 않은 나군과 자주 얘기하는 몇 없는 대학생 친구. 바베큐에 열을 올리고 있다.
    Bad 엔딩 NO.11에서는 나군이 전여친에게 차인 충격으로 여성공포증이 생기다가 야마시타가 나군에게 술 권유를 해서 나군이 마음 열고 현여친이랑 헤어진다는 엔딩인데, 아무래도 나군이 야마시타랑 곧 사귈 엔딩인 듯 하다.
  • 노미카이 칸지
    나군의 고등학교 동창. 발이 넓어 나군 말고도 다양한 사람들과 어울리고 있었으며, 덕분에 규모가 큰 동창회를 열어 나군과 전여친이 재회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름의 발음이 '술 마시고 싶은 느낌'을 뜻하는 '노미타이 칸지(飲みたい感じ)'와 비슷하다. 대개 술이라는 게 혼자 마시기보다는 여럿이서 같이 하는 것임을 감안하면 이 캐릭터의 발이 넓은 성격을 알게 모르게 표현하는 이름이기도 하다.
  • 아사오카 타쿠미
    전여친의 친구이자 마키의 남자친구. 마키의 옷 냄새를 맡다가 싸우고 전여친에게 혼난 듯 하다. 이 내용은 LIME 타임라인에서 볼 수 있는데, 처음에는 전여친과 타쿠미가 서로 싸우는 부분밖에 보이지 않는다. 정작 배드 엔딩을 보게 되면 그 때사 그 뒤에 추가로 이 싸움이 왜 벌어졌는지가 그 때사 나온다.
    페이스노트를 살펴보면 글을 엄청나게 날림으로 쓴다. 뉘앙스만 간신히 파악 가능한 수준(…)
  • 사와다 마키
    전여친의 친구. 타쿠미와 사귄지 2주 정도 되었다. 사쿠라라는 이름의 개를 키우고 있는듯.
  • 마스모토 이츠키
    전여친의 친구, 3월 28일 취직 때문에 이사한 이후 띄엄띄엄 글을 올리고 있다.
    날짜를 대조해 보면 본편에서의 정보만으로 볼 때 전여친의 남자친구일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현여친의 팁스톤을 보면 전여친의 남자친구는 다른 사람이다.
  • 세키하시 아유미
    전여친의 친구. 과자를 만드는 취미가 있는 듯.
  • 이가라시 리키
    전여친의 친구. 특출난 부분은 없었지만 5일째에 갑자기 누가 자기를 좋아하는건지 고민한다.
  • 츠쿠시 스구루
    전여친의 친구로, 2월 20일에 취직을 이유로 이사했으며, 계속 활동 없이 있다가 5일째에 갑자기 의미심장한 글을 올린다.
    참고로 전여친이 남자친구가 이사 간다고 쓴건 3월 26일이기 때문에 본편에서의 정보만 보면 이츠키가 전여친의 남자친구일 가능성이 높지만, 나중에 현여친의 팁스톤의 내용에서 이 녀석이 전여친의 남자친구라는 사실이 드러난다.
    본편 스토리 상에서의 등장은 2D 엔딩에서밖에 없지만, 시기 상으로는 현여친의 4번째 팁스톤에서 제일 처음 등장했다. 현여친의 옆에서 사진을 찍고 다른 곳으로 달려간 자의 정체가 바로 이 자였던 것.
    스토리 상에서는 나군과 전여친이 만나는 모습을 보고 전여친을 죽이려고 했기 때문에 나군과 전여친에게도 책임이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 놈은 전여친과 나군이 대면조차 하지 않은 배드엔딩 3에서도 전여친을 죽여 버린다.[41] 그냥 근본적으로 글러먹은 놈.
    진엔딩 루트의 나군과는 매우 대조되는, 그럼에도 어느 딴에는 나군과 매우 닮은 캐릭터. 헤어진 후에도 여전히 전여친을 잊지 못 하여 그녀에게 집착을 드러내다 서서히 그 집착을 우정의 형태로 쌓아올려 멋지게 관계를 청산한 진엔딩의 나군과 달리, 이 쪽은 원거리 연애의 형태로 여전히 전여친과 사귈 수 있어서 나군에 비해 초기 입지가 좋았음에도 전여친이 지나치게 부담이라 생각할 정도로 집착하는 모습을 보여주다 끝내 전여친에게 칼을 들이민 캐릭터이다. 콩밥집 가는 그 마지막 순간까지도 그는 전여친에 대한 집착을 버리지 못 하고 그 집착 때문에 그의 인생은 결국 파멸로 치닫는데, 이는 전여친의 말마따나 이 사람이 얼마나 나군과 닮은 사람인지를 뜻하며, 또한 실제로 나군이 이렇게 될 수도 있었던 모습이기도 하다. 실제로 나군이 스구루 같이 되어 버리는 엔딩인 8번 엔딩과 진엔딩에서의 스구루는 둘 다 같은 말을 하면서 전여친을 위협하며, 이외에도 2D 엔딩에서 나군은 전여친에게 집착하는 스구루를 보면서 그를 조금은 이해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렇다고 안타까운 캐릭터인가 하면 그렇지도 않은게, 나군은 멘탈이 약하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선인이라, 스구루 수준으로 떨어지는건 최악의 가능성인 8번 엔딩 정도이다. 나머지 엔딩에서는 전여친에게 아무리 거세게 퇴짜를 받아도 비관해서 밀가루로 장난치다가 제빵사가 되거나, 게이가 되거나, 방구석 폐인이 되는 등 남에게 피해를 안 주는 방향으로 멘붕을 하는 경우가 훨씬 많은 반면, 이 놈은 전여친과 나군이 사귀면 당연히 죽이고, 만난 것 만으로 배신당했다며 죽이고, 전여친과 나군이 아예 만나지 않는 엔딩에서도 죽이고, 전여친이 나군을 매몰차게 차는 엔딩에서도 전여친을 죽인다. 즉 무슨 짓을 해도 헤어졌다는 것만으로 전여친을 죽인다. 꼬이면 8번 엔딩같은 가능성도 있는 정도인 나군과는 달리 이미 작품 시작 시점에서 극한까지 썩어있는 상태라 모든 엔딩에서의 행적을 싹 모아놓고 보면 비교하는게 나군에게 미안할 정도.
    또한 전전작의 전여친(예정)과 매우 닮았다. 둘 다 굉장히 제멋대로인 성격이라는 점, 자기 애인을 죽이는 전개가 나온다는 점, 겉보기에는 별 문제 없어 보이는 점까지 닮았다.
    잘 보면 이 친구의 이름부터가 이미 문제가 있음을 알게 모르게 암시한다. '츠쿠시 스구루'라는 이름과 발음이 비슷한 표현으로 '츠쿠시스기루(尽くし過ぎる)'라는 표현이 있는데, 이는 '과하게 써서 고갈시키다'라는 뜻이기 때문. 인간관계에서 이 표현은 대체적으로 '상대방에게 집착하다'라는 느낌으로 쓰이는 표현인데, 실제로 전여친은 과거 고등학생 시절에 자기가 찬 나군이 계속 들러붙어서 피곤해했고, 이후에 하루의 태반 이상을 남친인 스구루에게 휘둘리면서 살아왔던 전력이 있다.

10. 트리비아

실황 플레이어 레토르트가 전작 2개와 묶어 삼각관계 시리즈로써 실황한 적이 있다. recog 또한 이 작품 시리즈를 플레이한 적이 있다. 이 중 '삼각관계 시리즈'라 칭한 건 나중에 이별 회피에서 이 시리즈로 이어지는 듯한 구간에서 공식적으로 3부작을 그렇게 칭하면서 공식적인 표현으로 인정받았다.
'전여친은 친구니까 문제 없어'에서 등장한 전여친과 현여친의 누락된 비주얼을 공개합니다!
처음에는 '전여친(예정)과 현여친과 나'의 전여친과 현여친과 비슷한 비주얼이었습니다. 지금 봐도 그 둘과 분위기가 비슷하네요(ㅋ).
...어라? 이 전여친 다른 게임에서 등장하지 않았냐구요?
작중에서 나오는 전여친과 현여친의 기획 단계에서 누락된 비주얼이 글로벌 기어 공식 트위터에서 공개되었다. 개발진의 의견대로 '전여친(예정)과 현여친과 나'에서 나온 두 여친과 나름 비슷하게 생긴 외모와 분위기를 가졌으며, 해당 디자인에서 현여친의 심볼은 목걸이가 아닌 달 모양의 머리핀이었다.
여기에 메모에 써진 내용대로라면 전여친은 보이쉬한 느낌(ボーイッシュな感じ)에 활달하고 발랄한 모습(元気ハツラツ)으로, 현여친은 좀 머뭇대는 느낌(もじもじ系)에 마지막까지 주인공 한 사람만을 바라보는 천사(最後まで主人公一筋、天使)로 기획되었는데, 실제 게임 내에서의 전여친과 현여친의 모습에 비교하면 계획된 성격만 그대로 두고 다른 느낌으로 디자인을 새로 만든 듯 하다. 단 전여친이 단발이라는 점과 현여친이 장발이라는 점, 그리고 전여친의 심볼이 팔찌라는 점은 그대로 계승되었다.

스토리나 편의성 등 이전의 작품들에 비해 매우 큰 발전[42]을 이룬 작품이고 은근슬쩍 3부작 중에서는 인기가 상위권이라 소소하게 트위터에서 2차 창작도 보이는 편이지만, 이전 2개 작품들과 달리 이 작품은 아직도 우리말 번역판이 나오고 있지 않아서 상대적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인지도가 많이 떨어진다. 우리말로 이 작품 이름을 유튜브에 검색해 보면 관련된 영상이 많이 나오지 않으며, 일반적인 스트리머들의 영상은 나오지도 않는다.

[1] 전전 작품인 모토카노는 비록 유혈 묘사가 세 작품 중에서는 제일 많긴 하지만 아무래도 작품의 분위기가 상대적으로 좀 가볍고, 그냥 개그 정도로 봐도 될 정도의 막장 연애를 주제 삼았기 때문에 약간의 검열만 거쳐서 발매가 가능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전 작품인 우와카노의 경우 제목만 보면 대단히 안 좋은 주제를 다룰 지 모르지만 실질적으로 작품 내에서는 전혀 해당 방향을 지향하지 않으며 분위기 또한 미성년자들이 즐기기에도 제법 밝기 때문에 역시나 12세 등급에 알맞게 검열만 좀 끼얹어서 발매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 작품은 우선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많이 어둡고 작품이 대단히 민감한 주제를 다루는데다, 멀티 엔딩 등에서 나오는 묘사가 대체적으로 진중한 내용들로만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12세 등급을 달고 발매하기에는 적합하지 않다. 15세 안 되냐[2] 한 팬이 직접 회사까지 찾아가서 이후에도 이런 류의 시리즈가 나올 거냐고 직접 물어봤더니 향후 계획이 없다는 이야기가 있다. 이 다음에 나온 이별 회피의 경우에도 연애 관계를 다루는 텍스트 어드벤처 작품이긴 하나, 이별 회피의 경우 스토리성보다는 액션성이 더 강조된, 이 3부작과는 매우 다른 노선의 작품이기 때문에 배제한다.[3] 전작에서는 선택지가 빙글빙글 돌아가고 있었기 때문에 선택지의 위치만 가지고 어느 선택지를 골랐는지 파악할 수는 없었다. 대신 그 때는 각각의 선택지가 가는 루트의 위치에 따라 자신의 선택지가 얼마나 좋았는지를 파악할 수 있다.[4] 게임 1회차 클리어 전에는 타이틀 음악이 루프되지 않고 끝난다. 하지만 1회차 클리어 이후 TIPS가 해금되는 시점에서 타이틀 음악이 좀 더 길어지고 루프되는 음악으로 바뀐다. 정확하게는 루프되지 않는 부분과 루프되는 부분 모두 triple이라는 음악에서 따 온 건데, 루프되지 않는 부분은 후반부, 루프 부분은 중반부를 따 왔다.[5] 페이스노트. 이름을 보면 알 수 있듯 페이스북의 패러디[6] 참고로 전전작에서도 그랬듯, DAY1은 프롤로그와 같은 날이다.[스포일러] 뭔가 전혀 다른 상황에서의 선택지인데다 기존의 카드 모양의 선택지가 아닌 뭔가 포근한 느낌의 선택지에, 무엇보다 질문 내용이 내용이라 대단히 중요한 내용 같아 보이지만, 사실은 현여친의 호감도, 내지는 나군이 현여친에게 느끼는 죄악감에만 소폭 영향을 줄 뿐 전체적인 스토리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8] 이 레스토랑의 간판에는 MONDAINAIMONDAINAI라 적혀 있는데, 저걸 발음하면 '몬다이나이 몬다이나이'가 된다. 그리고 '몬/다이/나/이'는 '問/題/な/い'를 발음한 것으로, '문제 없어'라는 뜻이다. 전작에서처럼 타이틀에 써진 그 '문제 없어'가 은근슬쩍 인게임에 등장한 케이스이다.[9] 즉 아침에 나온 타롯 카드의 배신, 타락 다음의 세 번째 의미는 유혹이다.[10] 참고로 꿈 이벤트는 매일 아침마다 발생한다.[11] 각종 배드엔딩이나 전여친을 꼬시는 선택지에서의 나군을 생각하면 좀 설득력이 없는 말이지만(…) 나군의 캐릭터는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유동적으로 변한다. 사실 이 작품은 배드엔딩이 그렇게 많은 작품도 아니고, 타락할 가능성도 있지만 이번작의 나군의 기본적인 성격은 이 쪽이라 보면 된다.[12] 問台山(モンダイザン)이라 써져 있는데, 앞쪽의 問台 부분의 발음은 문제를 뜻하는 '問題(몬다이)'와 발음이 같다.[스포일러2] 사실 작중에서는 현여친이 실제로 예지능력이 있기 때문에 이러한 절묘한 충고를 하는 것이지만,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점괘를 어느정도 믿는 사람이더라도 이렇게 세밀한 정황을 파악할 수는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합리적인 의심이기는 하다.[14] 라임 프로필도 사신 차림을 한 판다다.[15] フイッター. 이 쪽은 트위터(ツイッター)의 패러디이다.[16] 참고로 이 악세사리점, 초대작을 해 본 사람이라면 상당히 익숙한 곳일 것이다.[17] 술을 권하는 선택지와 배드엔딩 선택지 외에도, 이전에 악세사리를 구매했을 경우 이 자리에서 악세사리를 선물할 수도 있다. 받은 뒤에는 정상적으로 서로 술 마시다가 전여친 쪽이 먼저 취하게 되는 쪽으로 진행이 이루어지며, 굳이 여기서 전여친에게 선물하지 않을 경우 자동으로 현여친에게 준다는 선택이 된다.[배드엔딩스포일러] 사실 배드엔딩 1이나 3은 나군과 현여친에게 있어서는 해피엔딩이지만, 전여친은 나군과 만나서 협력하지 않으면 반드시 누군가에게 죽게 된다.[19] 나군이 전여친의 SNS를 뒤져보고 있던건 사실이지만 여기서 전여친의 질문의 의도는 아주 잠깐 썼다가 삭제한 후위터를 보다니, 새로고침을 연타하면서 계속 뚫어지게 감시하고 있었냐 이 말이다. 그런데 나군이 전여친의 후위터를 볼 수 있었던건 타이밍이 굉장히 좋았을 뿐이고, SNS를 보던 시간도 그다지 길지 않기에 감시하고 있었던 건 아니다.[20] 참고로 전여친이 제대로 나군을 관광보내는 다른 엔딩들과는 달리, DAY 5 이후의 배드엔딩들에서는 나군에 대한 감정이 좋아졌는지 위로해주거나 좋아해주는건 고마운데 곤란하다는 태도로 거절하는 엔딩 둘이 전부이다. 이 엔딩에서도 나군이 유리멘탈이라 그렇지 전여친의 말투는 비교적 부드럽다.[21] 전여친의 호감도가 높은 경우에 비해 확신을 가지지 못하는 듯한 모습이다.[22] 정확히 말하자면 전여친이 술기운에 나군을 유혹했지만 나군이 거절했다.[23] 이 루트에서 나군은 전여친 집에서 정말로 그냥 잠만 잤다. 전여친이 나군에게 미련이 생겨버렸을 지는 몰라도 나군은 완전히 친구라고 생각하고 선을 긋고 있는 상태.[24] 이별선고를 받았지만 친구라는 명목으로 찍쩝거리고 있었던 시기일수도 있다.(…)[25] 잘 보면 이 부분부터 이 엔딩이 다른 엔딩들에 비해 다른 모습을 볼 수 있는데, 단순히 비 온다면서 오두막 내에서만 머물려 하거나 현여친에게 툴툴대는 여타 다른 엔딩 때와 달리 이 엔딩에서의 나군은 전혀 동요하는 모습 없이 상당히 정상적인 모습으로 여행을 적극적으로 즐긴다. 나군의 정신적 성장을 미묘하게 확인할 수 있는 부분 중 하나이다.[26] 애정 루트에서도 전여친은 여행지에서 만난 현여친에게 기습적으로 자기가 전여친이고 그간 나군과 만나왔다는 사실을 커밍아웃하지만, 애정 루트에서는 사실상 선전포고나 다름이 없고 나군과 현여친을 갈라놓으려는 의도가 명명백백한 반면, 이 루트에서는 솔직하게 털어놓는 게 둘의 관계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서 말한 것이고 이후로도 현여친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노력을 한다.[27] 참고로 이전까지의 연출과 대사는 모두 암전 엔딩에서 보이던 대사이다.[28] '친구니까'라고 핑계를 대면서 헤어지고 나서도 전여친에게 찝적댔던 과거의 나군이나 배드엔딩 등의 나군이 했던 대사들과 대조되는 대사로써, 말은 같지만 거기에 담긴 의미가 핑계가 아닌 진짜 우정과 인간애이기에 무게가 전혀 다르다. 나군이 정신적으로 성장함으로써 전여친이 바라던 대로 변화했다는 의미의 대사이다.[29] "먼저 차인 선배로서의 충고다! 포기하라고!"[30] 전여친에게 주지 않으면 된다.[31] 말은 이렇게 하지만 EX2 엔딩의 현여친을 잘 보면 본편에서 종종 볼 수 있었던, 어딘가 억지웃음 같아 보이거나 으스스해 보이는 등 자연스럽지 않게 웃는 표정이 나오지 않는다. 오히려 이 엔딩에서 나오는 현여친의 웃는 표정들은 소소해 보일 지는 몰라도 기존에 비해 매우 자연스럽다.[32] 이전에 나군이 전여친에게 몬다이산 신사가 어떤 이익을 가져다 주는 신사인가에 대해 물어봤던 적이 있었는데, 전여친은 "모르고 있었구나?" 정도로만 반응해서 작중에서 이 신사가 가져다 주는 이익이라던가 하는 내용이 밝혀지지 않았다.[33] 2월의 탄생석으로 알려져 있는 아메지스트, 즉 자수정은 사랑의 수호석, 내지는 진실한 사랑을 지켜 내는 돌의 뜻을 가지고 있다. 스트레스에 시달리다 지친 마음을 진정시키고 편안한 마음을 가져다 주는 영적인 힘이 강한 보석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부정적인 에너지를 정화해 긍정적인 에너지로 정화한다고도 한다. 그 동안 오해 사기 쉽게 살아 왔고 작중의 누구보다 마음 고생이 많았던 현여친에게 어울리는 최고의 선물이라 할 수 있다. https://www.ishi-imi.com/2006/07/post.html[34] 전반적인 구도도 현여친에게 감정이입을 할 수 있는 구도이고, 일러스트도 현여친의 일러스트이다.[35] 모토카노, 우와카노 전부 하렘 엔딩을 제외한 나머지 엔딩들은 전부 찜찜한 부분이 하나씩 있다.[36] 1대 나군은 이별회피의 나군과 맞먹을 정도의 복만 많은 쓰레기라서 본작의 나군이 훨씬 낫고, 2대 나군은 초반에는 일방적인 바람 피해자이기에 이런 저런 핑계를 대며 전여친과 만나려 드는 본작의 나군보다 낫다.[37] 초반에는 본작의 나군보다 나은 2대 나군도 여친이 바람을 피지 않은 SIDE에서 마지막에 갸루가 유혹하자 상당히 쉽사리 넘어가서 양다리를 걸치기도 하는 반면, 우정 SIDE의 3대 나군은 그렇게 좋아하던 전여친이 자신에게 호감을 느끼고 술에 취해서 자기를 침대에 넘어뜨리고 대놓고 유혹하는데도 "남녀 사이에 친구는 있다"(즉, 나는 널 친구로 생각한다)고 말하고 차버린다. 물론 두 케이스 모두 특정 사이드 한정의 이야기이지만.[38] 위에서부터 순서대로 EX2엔딩의 섬네일, 섬네일의 원본이 된 재회 신의 일러스트, 그리고 실제 EX2 엔딩의 일러스트이다.[39] 현여친이 나군과 재회했을 당시의 일러스트이다.[40] 전전작과 전작인 전여친(예정)과 현여친과 나, 내 여자친구는 바람따위 피지 않아에서는 해피엔딩이라고 할 수 있는 트루엔딩은 무조건 하렘엔딩이었다.[41] 일단 전여친이 살해당하는 엔딩 중 나군이 직접적으로 전여친 살해에 관여된 엔딩은 8번 엔딩 하나 뿐이며 이외의 상황에서 나군은 전여친에게 매우 우호적이라 그의 입장에서 그녀를 해할 이유가 하나도 없다. 또한 배드 엔딩 3번에서는 현여친이 전여친을 죽였을 것 같은 인상, 특히 손에 식칼을 들고 있는 모습과 엔딩 이름인 '맛있게 드세요(召し上がれ)'가 겹치면서 매우 험악한 인상을 남기면서 엔딩으로 이어지는데, 현여친의 전체적인 성격이나 행동 방식 등을 고려하면 절대 현여친은 전여친을 죽일 사람이 아니다. 3번 엔딩 또한 전술한 현여친 관련 서술 트릭의 사례 중 하나인 셈이다. 여타 다른 인물들 중 전여친에게 이 정도의 집착을 가질 법한 캐릭터는 이 캐릭터 외에는 아무도 없다.[42] 이전작들은 작품의 시작부터 끝까지 등장인물들의 막장성을 통한 재미를 추구하다가 마무리만 하렘 엔딩이나 약탈 엔딩으로 해피 엔딩 같은 분위기를 내면서 끝냈기에 자극성이 대부분의 재미를 차지하던 반면, 본작은 흥미를 끄는 도입부와, 배드엔딩을 회수하게 되는 초반부까지만 자극성을 이용하고, 후반부로 갈수록 진흙탕 싸움보다는 스릴러에서 성장물로, 마지막에는 성장물에서 연애물로 이어지고 그간의 등장인물들의 고생을 보답해주는 듯한 왕도적인 해피 엔딩으로 끝을 맺는 훈훈하고 깔끔한 스토리의 작품이다. 여기에 본편 스토리와 TIPS 간의 연계가 악랄하리만치 잘 이루어져 있어서, TIPS가 해금되지 않는 1회차 플레이 때에는 여러모로 플레이어들로 하여금 착각을 하게 만드는 서술 트릭이 산재해 있는 건 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