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6-11-05 16:18:12

전생에 나라를 구하다


1. 개요2. 상세3. 사례

1. 개요


2009년을 전후하여 퍼지게 된 유행어의 하나. 주로 엄청난 행운을 누렸거나, 미남미녀로 태어났거나 미남미녀애인이나 배우자로 두는 등, 부러운 상황에 놓인 사람에게 쓴다.#

2. 상세


전생나라를 구하는 큰 일을 해서 현생에서 축복을 받은 인생을 산다는 뜻이다. 인터넷 상에서는 부러움을 뜻하는 유머러스한 표현으로 비교적 무난한 덕담으로 쓰인다. 나라 이외에 세계지구가 들어가기도 한다.

쓸데없이 철학적 배경을 따지자면불교를 통하여 유입된 인도 브라만교윤회설 카르마 관념이 밑바탕에 깔려 있다. 이는 전생의 공덕과 죄악이 내세에 길흉화복으로 이어진다는 사상이다. 불교적 관념이 민간에 익숙하게 알려져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물론 농담거리로 삼는 것이므로 이런 표현을 쓴다고 진지하게 전생이나 윤회를 믿는 것이라고는 할 수 없다.

이러한 덕담은 다른 사람에게 닥친 행운질투로 표출하지 않고, 부러움을 드러냄으로서 즐거운 농담거리로 삼아 승화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

3. 사례

  • 연정훈 - 한가인 : 2004년결혼할 때 이 타이틀을 획득했다고 전해진다. 현재 확인되는 유사 용법 가운데 가장 오래된 사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