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본 문서는 쟈니스 사무소 소속 연예인에 대해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용어를 정리한 문서다. 일반 명사는 기본적으로 쓰지 않으나, 한국 팬덤에서 일본어를 그대로 쓰는 경우에는 서술하도록 한다.2. 팬덤 관련
- 담당(担当)
담(担)으로 줄임. 한국의 최애, AKB48의 오시(推し)와 같은 의미로,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멤버 혹은 그 멤버를 좋아하는 팬을 가리킨다.
복수의 담당이 있는 경우 이찌방(一番, 한국의 '최애'), 니방(二番, 한국의 '차애') 등의 표현을 쓰기도 한다.[1] - 동담(同担)
담당이 같은 팬. 트위터 프로필 등에서 동담 거부, 동담 환영 등의 표현을 쓴다. - 담오리(担降り)
담당이 바뀌는 것. '내려간다'는 뜻의 한자는 원래 선배 멤버를 좋아하다가 후배 멤버를 좋아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하여 유래한 것이다. 하지만 반대로 후배에서 선배로 바뀌는 경우에도 이 표현을 쓴다. - 쟈니오타(ジャニオタ, ジャニヲタ)
쟈니스 오타쿠의 줄임말로, 쟈니스 팬 전반을 가리키는 말. - 쟈단계
한국 한정 용어로, 쟈니스와 다단계의 합성어. 쟈니스 소속 연예인을 좋아하게 되면 대부분 그가 속한 그룹에 관심이 생기고, 그 그룹의 레귤러 프로그램이나 소속 멤버의 드라마를 보게 되면 거기에 출연하는 또 다른 소속 연예인에 관심이 생기게 되는 식으로 무한 루프, 끝이 없다.[2] - 파미(ファミ)
공식 팬클럽인 '쟈니스 패밀리 클럽'의 줄임말. - 잇삐(イッピ)
'일반 피플'의 약자로, 대다수의 일반 팬들을 가리킨다. 일반 팬들은 별로 쓰지 않으며, 주로 아래에서 언급할 오리키나 야라카시 등이 자신과 구분하기 위해 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 오리키(オリキ)
연예인들의 동선을 쫓아다니는 팬으로, 이쪽은 사생팬보다 극성팬에 가깝다. 일본에서는 일반적으로 이런 극성팬을 옷카케(追っかけ)라고 하며, 오리키는 쟈니스의 극성팬을 가리키는 것. 아래에서 언급할 야라카시와는 달리, 밤 10시 이후에는 따라갈 수 없는 등 일정한 선은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야라카시(ヤラカシ)
이쪽이 사생팬. 일본어로 '저지른다'는 뜻의 야라카스(やらかす)에서 유래하였다.
3. 탤런트 관련
- 쟈니타레(ジャニタレ)
'쟈니스 탤런트'의 줄임말. - 입소일(入所日)
쟈니스 탤런트가 쟈니스 사무소에 들어온 날로, 주로 오디션 합격일을 기준으로 삼는다. 생일과 함께 해당 멤버의 팬들이 특별하고 중요하게 여기는 날. - 데뷔조(デビュー組)
원래는 정식으로 음반을 낸 그룹을 가리키는 말이었으나[3], 연기자 데뷔가 늘어나면서 현재는 쟈니스 사무소 공식 사이트에 단독 페이지가 개설된 경우를 데뷔조로 친다. 국내에서는 승격조라는 표현을 별도로 사용하여 구분을 두고 있다. - 배구조
배구 월드컵의 이미지 캐릭터로 데뷔한 그룹인 V6(1995년 데뷔), 아라시(1999년 데뷔), NEWS(2003년 데뷔), Hey! Say! JUMP(2007년 데뷔), Sexy Zone(2011년 데뷔)를 총칭하는 표현. 배구조는 다른 데뷔조와 달리 주니어 유닛에서 몇 명씩만 뽑아 데뷔시킨다. - 퇴소(退所)
쟈니스 탤런트가 쟈니스 사무소를 나가는 것을 가리킨다. AKB48과 달리 쟈니스에서 '졸업'이라는 용어는 데뷔해서 쟈니스 주니어를 졸업했다는 뜻으로만 쓰인다. 유일한 예외는 2001년 코하라 유키가 쟈니스 주니어 졸업 후 연예계를 은퇴한 것. - 신메(シンメ)
신메는 주니어 2명을 단위로 한 조합으로, 쟈니스 주니어 특유의 형태. '신메'라는 표현은 '대칭'을 뜻하는 영어 단어 'symmetry'에서 유래한 것으로, 무대에서 대칭으로 춤추는 짝꿍 관계를 의미한다. 주니어 시절을 넘어 데뷔한 그룹의 경우에도 적용된다.
4. 공연 및 방송 관련
- 콘(魂, コン)
콘서트의 약자로, 일본에서 자주 쓰이는 표현. 트위터에서는 콘서트 이름을 한자 한 글자로 줄여서 '○魂'이라고도 많이 쓴다. - 부타이(舞台)
콘서트 이외의 '무대 공연'. 쟈니스 소속 연예인이 출연하는 부타이의 경우 한국에서 말하는 연극이나 뮤지컬과 완벽히 1:1로 대응하지는 않기 때문에 일본어를 그대로 쓰는 편이다. - 방송 협력(番組協力)
방협(番協)으로 줄여서 사용. 쟈니스 소속 연예인이 출연하는 방송을 방청하는 것이다. 방송국에서 직접 방청 신청을 받는 한국과 달리, 쟈니스에서는 패밀리 클럽 회원을 대상으로 추첨하여 방청을 받고 있다. - 참전(参戦)
콘서트나 부타이에 가는 것. 새벽 첫차로 출발해 공식 굿즈를 사기 위해 줄을 서고, 콘서트 본방을 뛰면 체력이 소진된다는 점에서 이런 용어가 나왔다. - 우치와(うちわ)
콘서트에서 응원용으로 흔드는 부채로, 콘서트 공식 굿즈로 팔기도 하고 팬이 직접 만들어 가기도 한다. 기본적으로 응원하는 멤버의 이름을 쓰거나 사진을 부착하지만, 자신이 받고 싶은 팬 서비스를 적어 가기도 한다. - 모시코미(申し込み)
콘서트나 부타이 티켓을 신청하는 것. 쟈니스 탤런트의 콘서트나 부타이 티켓은 90% 이상이 패밀리 클럽 회원을 대상으로 발매되며, 신청자 가운데 추첨하여 티켓을 배정한다. - 다후야(ダフ屋)
암표상. - 쇼니치(初日)
콘서트나 부타이의 첫날 공연. - 오라스(オーラス)
'올 라스트'(All Last)의 약자로, 콘서트나 부타이의 마지막 공연을 가리킨다. - 레포(レポ)
콘서트나 부타이를 보고 그 내용을 트위터 등에 올린 것으로, 감상보다는 콘서트 세트리스트 등을 가리킨다. 방송 협력으로 방청하는 경우 레포를 올리는 것은 금지되어 있으며, 만약 스포일러가 드러난 경우 쟈니스 사무소 측에서 해당 방송을 방청한 팬 전원은 앞으로 방청을 할 수 없도록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데마치
퇴근길을 기다리는 행위. - 유즛떼
현장 양도를 일컫는 말로, 콘서트 현장에서 표의 양도를 바라며 주로 회장 근처의 역에서 종이를 들고 서 있는 것을 의미한다.
5. 기타
- 돌지(ドル紙, $紙)
'아이돌 잡지'의 줄임말로, 쟈니스 탤런트가 정기적으로 나오는 《Myojo》, 《Popolo》(이상 매월 23일 발매), 《duet》, 《POTATO》, 《WiNK UP》(이상 매월 8일 발매)를 총칭한다. 원래는 그룹의 최연장자가 30세가 되면 졸업하는 것이 관례였으나, 늦은 나이에 데뷔하는 그룹이 많아지면서 지금은 깨진 듯하다.[4] 한국에서는 5대 잡지라는 표현을 더 많이 쓰는 편. 이들 잡지에는 웬만하면 표지에 쟈니스 탤런트가 나오며, 가끔 본 뒷면 파트에는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 한국 아이돌그룹이 나오기도 한다. - 스페오키(スペオキ)
쟈니 사장이 특별히(스페셜) 마음에 들어하는(오키니이리) 멤버. 주로 입소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주니어가 갑자기 좋은 포지션에 서게 된 것을 두고 기존 멤버들의 팬이 비꼬는 데 쓰인다. '고리오시'와 비슷한 개념. 비슷한 단어로 오키니(オキニ)라는 표현이 있으며, 여기서 파생해 타키자와 히데아키 부사장직 취임 이후로는 타키니(タキ二)라는 단어도 사용된다.
[1] 단, 현재는 사어화되었다.[2] 하나둘씩 차례차례 빠져들어 정신 차려 보면 쟈니스 소속 연예인 대다수를 좋아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3] 이전까지는 CD 데뷔만 있었으나, 2012년에 A.B.C-Z가 DVD 싱글로 데뷔하여 범위가 확장되었다.[4] 2015년 현재 아이돌 잡지에 정기적으로 출연하는 멤버 가운데 NEWS의 코야마 케이치로, Kis-My-Ft2의 키타야마 히로미츠, A.B.C-Z의 고세키 코이치가 30세를 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