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5-01 15:55:32

장만석(밀수)

장만석
張滿石
파일:밀수 장도리.jpg
배우: 박정민

1. 개요2. 포스터3. 작중 행적

[clearfix]

1. 개요

어디서 사람 호구로 보고 쥐고 흔들고 자빠졌어.
영화 밀수의 등장인물. 배우는 박정민.

2. 포스터

파일:밀수 캐릭터 포스터 장도리.jpg
▲ 캐릭터 포스터

3. 작중 행적

맹룡해운에서 숙식하면서 해녀들을 돕는 청년. 춘자와 진숙 사이에서 큰 소리 한 번 내지 못했던 순박한 막내에서[1], 밀수판에 공백이 생기자 인생을 바꿔보겠다는 야망을 갖게 되는 인물이다.

항상 실수 연발이라 성격 불같은 춘자에게 구박이나 받고 사는 청년이었으나, 밀수 현장을 세관에게 검거당하고 춘자가 군천에서 사라지며 맹룡해운이 일시적으로 와해된 사건 몇 년 뒤, 순박하고 사고뭉치였던 바다 청년은 온데간데없고 군천바닥에서 부하들을 이끌고 밀수 뒷거래를 주선하는 조폭 두목이 되어있었다.[2]

===# 정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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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사실은 본작의 진 최종 보스. 처음에는 춘자와 거래상대인 권 상사 사이에서 궁합을 맞춰보려고 했으나, 춘자와 권 상사가 가까운 사이가 되면서 자신을 등한시하며 오히려 자신을 졸개 취급하기 시작하자, 자존심이 상했는지 권 상사 패거리를 습격한다. 이 때, 춘자도 죽이려 했으나 춘자의 긴급제안으로 3억원 상당의 보물을 손에 넣기 위해서 다시 군천으로 향한다.

그러나 해녀들의 기지로 부하들은 모조리 물고기 밥이 돼버리고[3] 이 계장마저 옥분이에 의해 대가를 치르게 되자, 혼자 살아남아서 이장춘이 쓰던 샷건으로 해녀들을 위협하여 강제로 바다에 남기고 혼자서 배를 타고 도망가려고 한다. 하지만 바다에 들어간 해녀들은 그냥 얌전히 있던 것이 아니었고, 맹룡 호의 닻을 들고 바닥으로 내려가서 바위 틈에 걸어두고 도망가지 못하도록 막아놓은 상태였다. 당연히 배는 출발하려다가 급제동을 당하고, 장도리가 당황한 사이 그 틈에 올라온 해녀들에게 역으로 위협당하는데, 곧이어 닻에 걸린 밧줄이 끊어져 튀어오르자 과거에 엄진구가 그랬던 것처럼 머리에 맞고 쓰러졌다가 허무하게 자기가 발을 헛디뎌 바보같이 바다에 빠져버리자 해녀들은 그를 버리고 그냥 배를 출발시켜버린다. 그리고 혼자 바다에 남은 장도리는 패악질을 부리다가 그 때 나타난 상어에게 "아 씨발... 뭐 이러냐..."라는 한 마디를 마지막으로 상어 밥이 되버린다.

악독한 면모와는 별개로, 진숙에겐 여전히 정이 있는 것인지 완전히 조폭으로 전직하고 나서도 진숙을 꼬박꼬박 누님이라고 부르며 그녀에게 무례하게 군 부하들을 갈구고 진숙에게 큰소리 한번 치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해녀들의 수장인 진숙을 달래기 위함도 있겠지만 작중내내 그녀의 결정에 큰소리나 압박 한번 주는 모습이 없으며 부하들 역시 진숙에게 함부로 대하지 못한다. 장도리와 진숙의 대화나 기류만 봐도 수직적이라기보단 파트너로서 주고받는 분위기가 강한 편. 후반부에 해녀들을 배에서 내쫓을 때도 진숙에겐 눈을 잘 마주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아 그녀를 어느정도 누나로서 여긴 듯하다. 물론 이는 최소한의 인간미로서 입체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이지, 진숙과 해녀들에게 제대로 급여를 지불하지 않아 궁핍하게 살게 하고[4] 궁지에 몰리자 거리낌 없이 진숙까지 죽이려하는 모습을 보면 전혀 선한 인물이 아니다.[5]

작품 초반 최약체에서 후반부 진 최종 보스가 되는 케이스를 답습한 인물이다. 과거 자신을 받아준 옛 의리 때문인지 해녀들에게 다소 쩔쩔매고, 극 중반까지 코믹한 분위기 하에서 허세만 가득한 찌질한 동네 건달로 연출되는데, 사실 작품을 관통하는 음모를 꾸몄다는 것이 밝혀지는 것이 나름 반전이라면 반전이다.[6][7]


[1] 뱃사람 되겠다고 군천 바닥에 흘러들어온 걸 맹룡해운 선장이 거두어주었다고 한다. 이 때문에 사실상 친자매나 다름없는 춘자와 진숙에겐 막내동생 같은 포지션이다.[2] 선장과 아들이 사고로 둘 다 목숨을 잃고, 하나 남은 진숙이 옥살이를 하는 사이에 맹룡해운과 배를 꿀꺽한 모양이다. 자신을 거둬준 선장의 딸을 옛 은혜도 잊은 듯이 아랫사람 취급하는 모습은 덤. 여담으로 이때 이미 초반 해상사고의 진상을 알아챈 관객이 적잖이 있었다.[3] 애초에 산소통과 스쿠버 장비를 했다고 해도 반평생을 물질만 하여 물속 사정을 다 아는 해녀들을 이길 승산은 없는 거나 마찬가지이다. 그런데 부하들이 산소통과 스쿠버 장비를 하면 기동력이 떨어지는 게 정상인데 해녀보다 수영속도가 빠른 밸붕을 보여준다(...). 아마 오리발 착용 유무가 큰 듯 하다.[4] 다만 장도리가 이들을 박대한 것과는 별개로 이미 해녀들은 투옥으로 인해 집안이 풍비박산 나버린 상황이었다.[5] 후반부에 이계장의 명으로 산소통을 매고 바다에 들어가서도 장도리는 본인이 증오하는 춘자가 아닌 진숙의 종아리에 칼질을 했다.[6] 사실 밀수 사건 당시 엄 선장과 엄진구가 스크루로 인해 사망한 직후 세관 직원들이 엔진을 멈추라고 하자 장도리가 바로 배의 엔진을 멈추는 장면이 있다. 그것도 정확히 시동을 끄는 장면을 클로즈업해서 보여주는데, 이후 장도리의 배신에 대한 진실이 밝혀지는 것을 생각해보면 의미심장한 장면이자 흔한 클리셰로 음모를 꾸밀 때, 가장 큰 이득을 얻는 자가 누군지를 생각하면 알 수 있는 부분이다.[7] 작품 초반 마지막 밀수품 물질을 하다가 마지막 상자를 배로 끌어올리다가 바다에 금괴를 떨어뜨린 것도 실수가 아니라 이장춘이 올 때까지 시간을 벌기 위해 고의로 벌인 행동일 가능성이 크며, 춘자가 단속반에 밀고를 했다는 헛소문도 실제론 장도리가 퍼뜨렸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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