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0-19 09:07:39

작은 것들의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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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힙합 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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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87cefa><colcolor=#191970> 작은 것들의 신
The God of Small Things
파일:작은 것들의 신.jpg
제목 작은 것들의 신
아티스트 넉살
발매 2016년 2월 4일
장르 힙합 • 컨셔스 힙합
길이 45분 10초
트랙 12
타이틀 팔지 않아
밥값 (feat. Koonta)
레이블 STONESHIP
VMC
배급 지니뮤직

1. 개요2. 트랙리스트
2.1. 팔지 않아2.2. Make It Slow (feat. DJ YTst)2.3. Skill Skill Skill (feat. DJ Wegun)2.4. ONE MIC2.5. 악당출현 (feat. ODEE, Deepflow, Don Mills & 우탄)2.6. 올가미2.7. 밥값 (feat. Koonta)2.8. I Got Bills2.9. 얼굴 붉히지 말자구요 (feat. Don Mills & 뱃사공)2.10. HOOD (feat. 화지 & 차붐)2.11. Do It For (feat. Paloalto & MC Meta)2.12. 작은 것들의 신
3. 앨범 크레딧4. 평가5. 기타6. 뮤직비디오
[clearfix]

1. 개요

2016년 발매된 넉살의 정규 1집 앨범. 이름은 아룬다티 로이의 동명의 소설에서 제목을 따왔다.

2. 트랙리스트

트랙리스트
<rowcolor=#191970> 트랙 제목
1 팔지 않아
2 Make It Slow (feat. DJ YTst)
3 Skill Skill Skill (feat. DJ Wegun)
4 ONE MIC
5 악당출현 (feat. ODEE, Deepflow, Don Mills & 우탄)
6 올가미
7 밥값 (feat. Koonta)
8 I Got Bills
9 얼굴 붉히지 말자구요 (feat. Don Mills & 뱃사공)
10 HOOD (feat. 화지 & 차붐)
11 Do It For (feat. Paloalto & MC Meta)
12 작은 것들의 신

2.1. 팔지 않아


캡션
"팔지 않아"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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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워, 내 뜻대로 살기에
아름다워, 내 젊음을 알기에
밀지 마, 너나 빨리
내 템포는 미디움, 잘 익었어
The god of small things
The god of small things
내 템포는 미디움, 잘 익었어

내 발 디딘 곳 한 평도 안 되지만
수많은 발을 굴러 지진 나게 해, fucker
Power는 거짓 없는 순수에서
나머지는 기믹질 fake-fake-fake make up
화장이 짙은 여잔 매력 없어
너의 이빨을 보여줘, 속을 보게
너의 목청이 내는 소리, 화라도 좋아
진짜 너라면 뭐든지 okay

(Woah) 팔지 않아
내 영혼은 절대 싸구려로 팔지 않아
(Woah) 살지 않아
목줄 단 개로는, 난 늑대로 살잖아
(Woah) 팔지 않아
이런 지혜는 책 속에서 팔지 않아
(Woah) 하찮아?
Fuck you, 그런 말들은 절대로 밝지 않아

More caffeine, 잠을 잃은 도시
모두가 떠나고 싶어 해, 태풍 속 도로시
가장이던 아들이던 각자의 위치에서
압박을 받으며 자기 자신을 잊지
알몸에 사내, 난 자신을 믿지
베니스의 상인은 후한 값을 제시했지만
내 영혼의 옆구리 1도 줄 일 없어
저 어릿광대들은 난리 법석
자, 내 무겔 와서 달아봐
0의 개수가 몇 개 인지 내게 말해봐
내 영혼은 0 gram, 절대 묶일 수 없어
저기 저기 멀리 날아가
아직도 눈치를 보며 안전한 삶 속에 넌 숨지
숨을 쉬는 것만이 살아 있다 말할 수 있나
우린 우리 자신일 때 더욱 빛나

(Woah) 팔지 않아
내 영혼은 절대 싸구려로 팔지 않아
(Woah) 살지 않아
목줄 단 개로는, 난 늑대로 살잖아
(Woah) 팔지 않아
이런 지혜는 책 속에서 팔지 않아
(Woah) 하찮아?
Fuck you, 그런 말들은 절대로 밝지 않아

Moment of silence
밤과 낮의 사이 가장 조용한 시간에 나를 찾네
휘두르는 말들은 배트를 닮아
너 자신을 멀리 장외로 차네
남들의 말에 귀를 주지 마
너의 마음은 훨씬 더 강해
너의 목소리가 너의 AED
그래서 나의 rap도 심장에 가깝지
Yo, 핫바지 젖비린내 나던 놈이
이젠 이 바닥을 타이 style로 주물러
친구 다음 가족 다음 fan과 team이
이젠 내 목소리를 Melon에 주문 넣어
정말 다행스럽지
날 잃지 않은 나에게 사랑과 존경
인정을 바라기 전에 증명
순서와 자아가 잘 맞아떨어졌지
나 자신이 곧 성공의 철칙, one

(Woah) 팔지 않아
내 영혼은 절대 싸구려로 팔지 않아
(Woah) 살지 않아
목줄 단 개로는, 난 늑대로 살잖아
(Woah) 팔지 않아
이런 지혜는 책 속에서 팔지 않아
(Woah) 하찮아?
Fuck you, 그런 말들은 절대로 밝지 않아

자유로워, 내 뜻대로 살기에
아름다워, 내 젊음을 알기에
팔지 않아
내 영혼은 절대 싸구려로 팔지 않아
팔지 않아
내 영혼은 절대 싸구려로 팔지 않아

2.2. Make It Slow (feat. DJ YTst)


캡션
"Make It Slow (feat. DJ YTst)"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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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 소리가 밀려와
잠들기 직전 내 귀엔 소리가 들려와
아직 누워선 안 돼, 죽은 후에 누워
창창한 놈이 벌써 왜 잠을 받아들여?
마음이 급해, 심장은 빨라
세상의 부채질에 내 욕심은 빨강
달아오른 두 볼이 재촉해
당장 뭐라도 해 일, 일!
미래를 위해 허리 세워 앉아
뭐? 씨발, 내 미래를 왜 너가 정해?
내 시간은 날 차분히 기다려 줬어
필요하다면 난 귀를 자르고
내 손으로 날 그려 완성할래
이게 내 행복의 조건
시간은 각자의 것
행복으로 가는 길도 가지각색인 것을, uh
난 기계가 아니고 피가 흐르는 인간이기에
내가 흘러가는 곳에 고일 거야, huh
늙다리들은 계속 지키려 해
조종하기 쉽게 지치게 해
우리의 영감을 시급으로 따지다니
그건 유감이군, fuck you, 이제부터 난 휴가라구
Uh-huh-uh-uh, 휴가라구
Uh-huh-uh-uh, 휴가라구
우리의 영감을 시급으로 따지다니
유감이군, fuck you, 이제부터 난, ay

Baby slow down, baby slow down
Baby slow down, baby slow down
Baby slow down, baby slow down
Baby slow down, baby slow down

Make it slow, make it slow
늘어난 김건모 tape 같은
소리들이 들려, 기분은 구름 속
실수한 여자 휴지 꼬리처럼 따라붙는 돈

나의 혼은 탑처럼 높아
분명 어젯밤도 하늘 위 그분과 놀았어
내 고민들은 얘기해 봤지
걱정 마, 때가 되면 세상은 물길이 범람
벌써 발목까지 느껴지니?
Fast food, fast car, fast life, skinny
유행하는 흐름에 맞춰
말라가는 몸을 좋아하는 악마들과
TV 프로 속 PD
야바위꾼들의 빠른 손놀림
너의 등을 떠미는 정체불명 불안감의 원인
뭘 해도 늦은 듯한 기분이 들어
그래서 너의 재능을 상처 입힐 채찍을 들어
기회를 놓친 건 아닐까?
다 때가 있다던데 늦은 건 아닌가?
나 말고 세상이 다 아니까
내 성공의 시계는 애매한 네 시 반
Fuck ya, 나의 시간을 기다려 왔지
8년의 가사와 10년의 rap, 28살의 Jay-Z
Vivienne Westwood, 서른의 Haruki
그들이 들려와 멀리 천천히, woah

Baby slow down, baby slow down
Baby slow down, baby slow down
Baby slow down, baby slow down
Baby slow down, baby slow down

Make it slow, make it slow
늘어난 김건모 tape 같은
소리들이 들려, 기분은 구름 속
실수한 여자 휴지 꼬리처럼 따라붙는 돈

2.3. Skill Skill Skill (feat. DJ Wegun)


캡션
"Skill Skill Skill (feat. DJ Wegun)"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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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아버지, 아버지 said
아버지, 아버지, 아버지 said
"기술을 배워야 돈을 벌지
세상이 변해도 기술은 변함없지"

I got skill, 진리보다 나를 자유케 하는
나의 흰 공책 위의 검은 드리블링
이건 먹기 좋은 떡
지방과 근육의 색감이 좋은 마블링, 숟가락을 떠
내가 배운 건 개소리를 하더라도
잘 짖어야 된단 거지, 일단 찢어야 된단 거지
첫 번째는 좋은 톤, 옥구슬 구르는 목소리로
Flow, rhyme 휘저어 walk like Warrior
요리 못하는 요리사, rap 못하는 rapper
제발 그런 거 사지 마, 굶어 죽게 냅둬
Fake들을 키우는 fake들에 대한 응원
너희들 가짜와 진짜를 감별하는 기술을 배워
Air one, 난 점점 classic이 되어 가는 중
내 곡예에 너흰 양손 팝콘을 한 움큼
형들이 그랬지, "쟤는 뭘 좀 아는군"
두말하면 잔소리, 하나님 아버지

아버지, 아버지, 아버지 said
아버지, 아버지, 아버지 said
"기술을 배워야 돈을 벌지
세상이 변해도 기술은 변함없지"

내가 얼마의 시간을 썼는지
증명을 해주는 혀의 움직임
영혼에 대해 이야기하기엔
한참 부족한 새끼들
가서 내 가사 백 번 읽고 와
무엇을 얘기하던
실력이 없인 개똥이지, 연습의 인고와
고통을 넘어서서 하나가 되는 상태
몽롱해지는 의식, 향이 좋은 사케
내가 느끼기도 전에 flow들이 춤을 추네
내 수준은 이제 쌀이 없이도 죽을 쑤네
Damn, 알아듣던 말든 나는 전혀 관심 안 써
고민은 오직 상상력의 방에 무슨 색을 바를지
무슨 색이 밝을지
무수히 많은 밤을 좆 되는 line을 위해 바쳤지
봐, 타이어 하나 못 가는 놈이 돈을 벌게 됐네
그것참 될 놈이 됐네
이 험한 세상 기술 하나 없이 어찌 사나?
Skill이 있어야 돈을 벌지, 아빠 말마따나

아무도 내 rap을 못 알아먹었을 때부터
나라는 송사리 고래의 꿈을 꿔
커지고 싶었지, 잘하고 싶었어
어떻게든 잘해 보이고 싶어서
높게도 했다가 낮게도 했다가
완전히 맛탱이 갔다가
깔끔한 척도 했던 나였지 (Hold up)
이젠 고래보다 송사리가 낫지
그물 사이를 넘어가고 싶은 곳에 나는 닿지
Yeah, I got skill, skill, skill (Nah)
내가 바로 그 자체, I'm ill, ill, ill
내가 바로 그 자체, I'm ill, ill, ill
내가 바로 그 자체, I'm ill, ill, ill
내가 바로 그 자체, I'm ill, ill, ill
내가 바로 그 자체, I'm skill, skill, skill
Damn

2.4. ONE MIC


캡션
"ONE MIC"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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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애의 공책은 순수했지
아무 티끌 하나 없는 백지
스무 살 열기를 용처럼 뱉지
언젠가 잊을 첫 순간의 패기
미래는 몰랐으니 일단 두고
Mixtape을 준비, 한 12곡
전체 컨셉은 뒷골목 쓰레기통을 뒤지는
거리의 개들이나 고양이의 모습으로
8 Mile의 Eminem
후드를 쓴 전사, 경기는 항상 heavy weight
존재하지 않는 hater들 얘기랑
가난 얘기를 좀 섞어서 만든 cinema
반응은 뜨거웠어
평생을 자길 봐준 사람보다
많은 이들의 관심은 그 애를 띄어줬어
그래, 역시 나는 타고났어
참 달콤했어, 며칠 동안은
사람들의 관심은 풍선의 바늘
관심의 온도를 모르는 그 애는
기대했겠지만 딱 거기까지
불러주는 무대도 없지 아직
이걸 보여 주고 싶어 빨리
핀 조명에 서있는 Nas 같이
그에게 필요한 건 오직 하나지

All I need is one
All I need is one
All I need is one mic
All I need is one
All I need is one
All I need is one mic
All I need is one
All I need is one
All I need is one mic
All I need is one
All I need is one
All I need is one mic

핸드폰 진동 알바를 마치고 나오는 길
모르는 번호로 전화를 받아
"Hey, man, mixtape 잘 들었어
Competition 있는데 나왔으면 좋겠어"
뭐 blah, blah, blah, 일단은 끊고
생각이 많아져서 머리를 긁고
집으로 들어가 샤워를 한 뒤
방문을 열었더니 먼지 쌓인 장비들이 보이더래
뭐 생각할 거 있나?
'Go'를 외치고 촬영장으로 입장
유명 rapper들의 등장으로 긴장을 좀 타고 있었는데
What the fuck? what the fuck?
D-O double G?
저 사람이 저기에는 왜 있는 거지?
정신 차렸을 땐 모세의 지팡이 같은
Mic 하나가 저기 서 있더랬지
그리곤 펼쳐진 지옥도
어서 내 손에 저걸 지어줘
Rapper들은 좀비인지 아귀인지
Titanic 하나 남은 밧줄처럼 달려들어
Tic tac toe, 시간이 갈수록
격렬해지는 잔치, 그러면 반칙
혼란을 틈타 그것을 잡지
그에게 필요한 건 오직 하나지

All I need is one
All I need is one
All I need is one mic
All I need is one
All I need is one
All I need is one mic
All I need is one
All I need is one
All I need is one mic
All I need is one
All I need is one
All I need is one mic

이제는 제법 때가 탔지
공책엔 이야기들이 많지
이제 거리는 그 애를 알지
형 소릴 들으며 잔을 받지
잔뜩 취한 것 같던데 이런 얘길 하더군
"다 좆같은 새끼들, underground 같은 헛소리
그런 게 있기나 했냐? 다 절름발이
돈을 벌어들이는 게 실력이지, 어?
내 말이 틀려? 다 fake들, gay shit
Hip-hop이면 swag을 해, 왜 같잖은 걸 해가지고"
어쩌구저쩌구 언성이 하늘을 찌를 듯
얼굴은 터질 듯하네
그러곤 인사도 하는 둥 마는 둥 자리를 떠나네
바람을 등지고 집으로 가는 길에
10년이 넘게 활동하던 형들도 만났지
형식적인 악수와 'respect'이란 단어가
몇 번 나오고 있을 때
전화를 받는 척 바쁜 척하면서
다시 발을 옮겨 택시로 몸을 구겨 넣어
뒷좌석에서 형들과의 팔로워를 비교하곤 혼자 웃지
무대 위 찍힌 사진엔 하트가 많아
그에게 필요한 건 오직

All I need is one
All I need is one
All I need is one mic
All I need is one
All I need is one
All I need is one mic
All I need is one
All I need is one
All I need is one mic
All I need is one
All I need is one
All I need is one mic

2.5. 악당출현 (feat. ODEE, Deepflow, Don Mills & 우탄)


캡션
"악당출현 (feat. ODEE, Deepflow, Don Mills & 우탄)"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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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당들이 나타났다
아주 나빠 보여 우리 낯짝
너네 오빠들은 이제 못 봐
우린 니 콩깍지를 벗겨 몽땅

웅성거림 속 정확히 들려오는 조롱 소리
인기는 대부분이 독식, monopoly
날 보러 온 게 아니란 걸 알아
만인적인 듯이 관객들 앞에 서서 마이크 들지
계속 말했듯이 여긴 내 편 없어
언젠 그런 적이 있었던가
(혼자로 태어나 나만의 행복감을 찾는 텐가)
But 오늘은 해버려야겠어
그래 베-베버려야겠어
너희들 몸통 팔다리 떼버려야겠어, uh

다 떼버려야지 사지
감히 니가 내게 무관심해?
쟤들이 rap 하면 입
내가 rap 하면 아가리
나뉘지 계집들이 빨아 재끼는 것과 아닌 것
정해져 선과 악이, 그럼 어디에 내가 서있어?
Hero, 요즘 말로 무대 맨 뒷 순서
산왕전의 관중 90퍼는 오늘도 줄 서
(악당출현이다 씹새끼들아)
실력에 부합한 차례가 맞다 해 그 누가?
인질극을 왜 내가 벌였다 생각해
니 발로 들어와 고개 떨굴 거면 나가도 돼
동화됐다면 알겠지, 내가 정의라는 게
얼굴로 따질 거면 계속 야유해 (계속 야유해)

우린 유유자적히 입장한 북산
너희 팀이 BULLS라면 난 널 잡는 투우사
서울, 대구, 부산을 돌며 품삯을 받네
Who's hot? who's not?
A-yo, tell me fuckin who rock?
여긴 home ground 아냐
모든 곳이 away game
VMC는 처음이겠지, 다들 어이없게
못 본 걸 본 표정 짓지 말고
Throw ya hands, shake ma dick
Stockholm syndrome에 빠질 내 여덟 마디
야, 이건 TV선 못 봐, 딱 한 번뿐인 본방
우린 다 불 질러 무대로 위장해놓은 호빠
(악당출현이다, 씨발, 누가 말려?)
방화사건은 아니지 명백한 불가항력

악당들이 나타났다
아주 나빠 보여 우리 낯짝 (Watch out)
너네 오빠들은 이제 못 봐
우린 니 콩깍지를 벗겨 몽땅 (No doubt)
악당들이 나타났다
아주 나빠 보여 우리 낯짝 (Watch out)
너네 오빠들은 이제 못 봐
우린 니 콩깍지를 벗겨 몽땅 (No doubt)

넉살이와 친구들이 꾸미는 party 어때
If you don't 니가 별로면 내게 반납해 줘 everythang
니 생전에 존재한다는 것에 대해 감사해
듣지도 않고 넘겨버리겠지만
Yo, stop that (멈춰)
난 '팔팔해' 하나로 방송 나간 효과 누리고 있지
살쪄도 난 멋있지, 서있지 않고 늘 설침
절대 안 해 뻘짓
니 오빠 표정 봐, 내 앞에서는 벙쪄있지
너희 글로 배운 문화, 어디서 문화를 들먹여?
서른 넘어서 하는 일진 놀이 엿 먹어
(난 악당으로 돌아왔지, 가면을 찢어발긴 후)
VMC and this what I do do do

Yeah that's what I do do do
난 hero들을 다 부른 후
망토를 벗겨다 찢어
반다나 만들어 입에다 두르구
Rap은 대충 해 재끼고
아가리만 느는 애들이 수두룩
니들의 이야긴 뜬구름
우리는 짓밟아 만들어 날아가 근두운
너흰 전부지 잘나가고 싶은 게?
관심 줄게, 뒤에서 받아 부케
겉멋만 잔뜩 들어서 시커먼 애들을 흉내
난 그 시커먼 Vatman 가면을 부수는 Bane
Yeah, 그럴 때마다 내 기분은 매번
수술대 위에 뱃대지처럼 째져
(대체 누가 우리가 못 해낼 거라 했어?)
그런 애들은 죄다 바보였지, Take one

Take two, 새로운 scene을 동공에 그려 tattoo
앞에 죽 쑨 rapper들에게는 thanks to 난 펠프스
무대의 단상 중 가장 높은 자리
이 곡이 끝날 때 분위긴 분신의 Badr Hari
댓가를 받아야지, 악당들의 방식대로
(장전이 된 방아쇠로) 두 손을 가득 다 지폐로
(다음엔 이보다 두 배로) 더 큰 썰을 풀어야지
VMC, 꿈의 무대, 담에 또 봐, fuckin' 프레디

악당들이 나타났다
아주 나빠 보여 우리 낯짝 (Watch out)
너네 오빠들은 이제 못 봐
우린 니 콩깍지를 벗겨 몽땅 (No doubt)
악당들이 나타났다
아주 나빠 보여 우리 낯짝 (Watch out)
너네 오빠들은 이제 못 봐
우린 니 콩깍지를 벗겨 몽땅 (No doubt)

2.6. 올가미


캡션
"올가미"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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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지 못해 사는 거
무력감에 찌든 몸을
아침에 일으키는 짓을 하면서
태어난 게 죄라는 시말서
모두 죄인이라고 어디선가 보았어
그곳은 영혼의 보관소
십자가는 서울을
무덤처럼 그려 내는 Picasso
이 예술적인 무덤은
어린 양의 피난소이기에
이리떼로 자란 이들은 그냥 지나쳐
내 비겁한 눈빛은
내가 이 바닥에 살아남았다는 증거
우린 돈을 벌거나 다리를 벌려야 한단 걸
살면서 알고 있지 줄곧 (Damn)
넌 알고 있지 줄곧
평생을 개처럼 일하고 다 늙은 너를 줄 곳
한 번을 내 맘대로 살아본 적이 있나?
그저 회상하는 노인들의 눈빛만이 빛나
늙기를 기다리는 삶
서른이 되고 마흔이 되면 편해지려나
아버지의 의자에는 역시 휴식은 없고
젊음만이 남아있던 내 속엔 젊음도 없어
You heard?

열심히 안 사는 놈이 어딨겠냐만
난 정말 열 올리며 살았지, 질 수 없어
나만 멀리 떨어지면
다들 비웃을 거야, 비웃을 거야
난 이제 지쳤어, 내 자릴 비워둘 거야
어제는 보이지 않던
내 머리 하나 들어갈 올가미
어제는 보이지 않던
내 머리 하나 들어갈 올가미
어제는 보이지 않던
내 머리 하나 들어갈 올가미
어제는 보이지 않던 올가미

화냥년 같은 슬픈 과거 하나 없는 사람 어딨겠냐
모두 각자의 삶에서 무말랭이같이 마르고
꽈리고추처럼 비틀려 산다
다 식은 반찬처럼
철없는 아이들 투정 부리는
젓가락 휘두르듯 휘둘리는 인생
당장은 좆같지만 숟가락을 놓을 순 없지
좆같은 공연장에도 내 rap을 수놓지
왜냐면 난 꿈을 쫓지
이젠 돌아보면 꿈이 나를 쫓지
작은 책상엔 유서와 같은 쪽지
안엔 나도 좋아하는 돈에 대해 적었지
난 왠지 죽은 것만 같은 기분
꿈이라는 보따리도 다 풀어본 기분
거울 속엔 가뭄 전부 시들해진 피부
그래, 이건 시작도 못한 내 삶의 일부

열심히 안 사는 놈이 어딨겠냐만
난 정말 열 올리며 살았지, 질 수 없어
나만 멀리 떨어지면
다들 비웃을 거야, 비웃을 거야
난 이제 지쳤어, 내 자릴 비워둘 거야
어제는 보이지 않던
내 머리 하나 들어갈 올가미
어제는 보이지 않던
내 머리 하나 들어갈 올가미
어제는 보이지 않던
내 머리 하나 들어갈 올가미
어제는 보이지 않던 올가미

2.7. 밥값 (feat. Koonta)


캡션
"밥값 (feat. Koonta)"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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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없을 땐 하나님 손자라도 일해야지
고픈 배는 채워야지 않겠어?
엄마 왈, "일하지 않는 자, 먹지도 마"
이것이야말로 삶의 성경, 배워야지 않겠어?
달콤한 낮잠을 자고 일어나면
현실은 딱딱한 배게, 내 목을 굳게 하고선
벌떡 일으켜, 점심시간은 너무 짧아
담배와 커피, 스트레스와 함께
이마에 선을 긋는 걸
선물 같은 것
우리 삶은 선물 비스무리한 거라고 들었는데
Fuck you, 빌어먹을
먹을 양식을 찾아서 떠나는
선물이란 이름 가득 찬 지하철 상행선에서
기타를 맨 사람은 악보를 몇 장
서류 가방 속에선 미결재 시안이 몇 장
떨어졌을 때 마주친 눈빛
어디로 가던지 하루를 잘 보내고
편안히 눕길 빌어

비록
돈이 없이 하고픈 일만을 하더라도
돈 때문에 하고픈 일을 못하더라도
밥값 해, yeah
밥값 해, yeah
어디에 있든, 무엇을 하든
열심히 해, 밥값을 해

집으로 가는 길은 멀고
회식이 길어지면 가던 길도 몰라
그럼 냄새를 따라가야지
다듀의 된장찌개
혹은 푹 익은 김치에 돼지비계
한 솥 가득해 논 카레와
젓갈 몇 개 혹은 남은 찬에 비빔밥
자, 조금만 더 걸어가, 다 왔어
피곤한 너를 뉘일 곳 현관문 앞에서 (나왔어)

오늘 뭘 먹을지, 누구와 함께 먹을지
그런 걸로 난 고민하지 않아
일단 넣고 날 찾아 또 떠나
오늘 뭘 먹을지, 누구와 함께 먹을지
그런 거에 의밀 두지 않아
난 길거리 위 생존자 중 하나

억지로 수저를 들고 몇 술 뜨지도 못하는
날 바라보는 한 공기의 밥과 엄마
내가 지던 이기던 차가운 문고리만 넘어서면
항상 차려져 있을 그 밥상의 값은 얼마
날 배불리고 싶어
앙상하게 서있는 거울 속에
내가 할 수 있는 건 열심히 먹는 것
Soul food, food
공연장으로 가는 버스는
상구형의 양화를 건너 move, move
일하러 가, 너도 이 다리를 건너 일하러 가?
우린 참 비슷하네, 담에 공연 보러 와
내가 숨 쉬는 일터로 잠시 쉬러 와
넌 그럴 자격 있어
내가 오늘 공연으로 저녁 값을 벌었는지
그저 하루를 넘기기 위해서 입을 벌렸는지 말해줘
오늘이 내일의 나에게 뜨끈한 밥을 한술 뜨게 할지
날 뜨게 할지

오늘 뭘 먹을지, 누구와 함께 먹을지
그런 걸로 난 고민하지 않아
일단 넣고 날 찾아 또 떠나
오늘 뭘 먹을지, 누구와 함께 먹을지
그런 거에 의밀 두지 않아
난 길거리 위 생존자 중 하나

억지로 수저를 들고 몇 술 뜨지도 못하는
날 바라보는 한 공기의 밥과 엄마
내가 지던 이기던 차가운 문고리만 넘어서면
항상 차려져 있을 그 밥상의 값은 얼마
혹은 차가운 방 불 꺼진 겨울 타지에서
혼자 꿈을 끓이는 이의 열망
내가 지던 이기던 신경 쓰지 않는 세상과
매일 아침 마주하는 그 밥상의 값은 얼마

2.8. I Got Bills


캡션
"I Got Bills"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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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불공평해, 너도 알지?
누군 수저가 금인데 누군 금니 팔지
앙다문 입속에선 그래 칼을 갈지
모두 각자의 작은 밭떼기 밭을 갈지
핸드폰이 한 달에 10만 원은 나와
친구들이 전화해, "야, 어서 빨리 나와"
Album 나왔다매, 너가 한잔 사라 넉살아"
이런 자리 나가는 건 불속에 짊어진 화약
쪼잔해지네, 쥐꼬리 같은 내 인생
내가 사랑하는 연희동 술 한 잔 못 사네
옷을 한번 보더라도 tag부터 check해
나에게 딱이라 했지만 다음에 다시 올게
새벽 네 시 반 포장마차 파란색의 table
소주가 네 병 반 혀는 풀린 듯
Mills는 말렸지만 내가 이거 쏠게
어제 pay로 100 받았어 I'm okay

Okay, that's right, okay
I'm feelin' good super high, 손을 높게

Everyday hustle, 삶을 바꿀 기회를 줘
I wanna be rich (Rich)
어제는 꿈자리가 좋았어
복권을 살 거야 나의 wish list (List)
Bills, bills, bills, I got that bills
Dreams, dreams, dreams, I got that

피지의 작은 섬에 놀러 가 다들 잘 있어
개떡 같은 얼굴들아 사직서가 여깄어
확 그냥 해버릴라 싶다가도
어깨에 걸린 엄마의 주름에
다시 앉아 가사 써
TV 속 rapper들은 차에다 금에다 뭐다
주렁주렁 달고 나와, 과수원 같네
빤스 하나 입고 먹는 이놈에 라면은 왜 불었냐
괜한 욕지거리, 어느 누굴 탓해?
Chart에 곡을 올려야 임마 돈을 벌지
잘 좀 해보라는 친구 새끼 혀가 춤을 추네
아주 속이 끓어 뜨거운 숨을 쉬네
취기인지 찌그러진 내 모습 에곤 실레
그러다 호기롭게 일어났어 카운터로 간다
애들은 뿜빠이 해, 잠깐 앉아
괜한 존심 부리는 거 아냐, 내가 쏠게
나 album 나왔잖아 임마 I'm okay

Okay, that's right, okay
I'm feelin' good super high, 손을 높게

Everyday hustle, 삶을 바꿀 기회를 줘
I wanna be rich (Rich)
어제는 꿈자리가 좋았어
복권을 살 거야 나의 wish list (List)
Bills, bills, bills, I got that bills
Dreams, dreams, dreams, I got that

Baby 이태원 샵에서 본 구두
그거 사겠다고 해놔, 8개월 할부로
Baby I love you
나도 밥 먹었어
간단히 크림빵이랑 우유
내가 서른에는 풀릴 관상이라고
그러드라 용한 점쟁이가 버텨 보라고
오늘 밤에도 난 작업실이야
꿈을 꿨어, 너의 손가락에 작은 다이아

Everyday hustle, 삶을 바꿀 기회를 줘
I wanna be rich (Rich)
어제는 꿈자리가 좋았어
복권을 살 거야 나의 wish list (List)
Bills, bills, bills, I got that bills
Dreams, dreams, dreams, I got that

2.9. 얼굴 붉히지 말자구요 (feat. Don Mills & 뱃사공)


캡션
"얼굴 붉히지 말자구요 (feat. Don Mills & 뱃사공)"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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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즐거우려 만났다가 자꾸 얼굴을 붉혀
다들 즐거우려 만났다가 자꾸 얼굴을 붉혀
다들 즐거우려 만났다가 자꾸 얼굴을 붉혀
다들 즐거우려 (아, 우리 얼굴 붉히지 말자구요)

오늘 할 일들을
새신랑 면도처럼 깔끔히 끝내고
리짓군즈 머저리들과 우노네를
들어가서 술에다가 밥을 말아 먹는
굶주린 걸신들은 바보들, who's the better
Dumber, dumber
삐꾸 킹을 가리는 자리 누가 누가 잘하나
살짝 분위기를 보자니
뱃사는 벌써 딴 세계에서 노를 젓고
BLNK이는 수빈이랑 싸워서 졌고
이거 참 대단한 인간들
취기의 취권은 호랭이의 이빨들
물어 죽일 화두를 찾는 눈은 화가 치밀었던
세상에 대한 복수를 꿈꾸는 중, uh
비틀쥬스, 이상한 세계와 같은 술판
아니, 내가 화난 건 이 세상의 숫자
이제 계산해 보자, 이 자리의 술값
이차 갈 때까지 좀만 더 웃자

다들 즐거우려 만났다가 자꾸 얼굴을 붉혀
다들 즐거우려 만났다가 자꾸 얼굴을 붉혀
다들 즐거우려 만났다가 자꾸 얼굴을 붉혀
다들 즐거우려 (아, 우리 얼굴 붉히지 말자구요)

주변의 작은 것
내가 신이나 된 듯 날 떠받쳐줘
남부럽지 않게 떵떵대
이때다 하고 한번 거드름 폈지
그때 날아오는 넉살 형의 귀싸대기
저, 저, 저, 저 배은망덕한 형
합정의 작업실에선 익숙한 장면
12시 넘어갔으니
오늘은 진짜루에서 한그륵
편의점 소주 몇 병만 사서
뱃사 형의 리짓군즈, yo
정호 형은 제일 웃겨, 나도 인정해
하지만 모인 모두 못 웃겨서 안달
오줌 싸러 가서 길 잃을 때까지
한 잔만 마시자고 했지
다들 인사불성인데 나는 멀쩡
^^;;으로 마무리 지어
넉살 형의 멱살 잡고 택시 잡아
내일 다시 봐

다들 즐거우려 만났다가 자꾸 얼굴을 붉혀
다들 즐거우려 만났다가 자꾸 얼굴을 붉혀
다들 즐거우려 만났다가 자꾸 얼굴을 붉혀
다들 즐거우려 (아, 우리 얼굴 붉히지 말자구요)

갈 때 됐어, 아냐, 아냐, 이제 시작
새벽 다섯 시 지금부터가 진짜 빅재미
낚으려는 낚시꾼들 집합
지금 이 순간 불필요한 것은 힙합
일단 국물을 재탕, 펼쳐라 개판
넉살의 눈처럼 해탈
해파리 팔에 하회탈처럼 웃자
하하, 하하, 폭소를 떼창
누구도 우리만큼 못 웃겨
느그들 여기선 명함도 못 내밀어
우노도 취했어, 밖으로 아무도 못 나가
어서 대문을 잠궈, 잔 들어 임의적 반복
의미를 담거나 그 일들은 관둬
일일은 일 여기 원리는 그래
작은 것들의 신 망하기를 비네

다들 즐거우려 만났다가 자꾸 얼굴을 붉혀
다들 즐거우려 만났다가 자꾸 얼굴을 붉혀
다들 즐거우려 만났다가 자꾸 얼굴을 붉혀
다들 즐거우려 (아, 우리 얼굴 붉히지 말자구요)

2.10. HOOD (feat. 화지 & 차붐)


캡션
"HOOD (feat. 화지 & 차붐)"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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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얼굴이 이뻐졌네
치마는 짧아지고 레자 말고 진짜 가죽 백
어린 날 낮던 코는 이제 안데스산맥
주걱턱은 날카로워 like 도루코 swag
얼굴에 견적만 대충 1200
너의 키 홀더엔 BM 바퀴 휠이 번쩍 휘둥그레
내 기억엔 니가 잘난 거라곤 몸매밖에 없었는데
이젠 모든 게 다 생겼네
담에 봐, 헤어지고 혼자 생각에 잠겼지
소문들이 기억나, 노래방 보도로 쟤를 봤다던지
비키니 토킹 bar 2차를 나간다던지
그 가격이 16에서 17, 꽤나 자세히
뭐 나쁜 건 없어
개인의 삶, 그 이상이 어딨어?
그저 행복하면 되는걸, 동네 거기 어릴 적
모습만 같다면 뭘 하든 어디서든
근데 대화 중 한 번의 미소도 없던 니 모습

아무 걱정 마, 별일 아닐 테니까
You ain't alone
아무 걱정 마, 모두 기다리니까
Feels like love
H-O-O to the D, waitin' for ya
H-O-O to the D, waitin' for ya
H-O-O to the D, waitin' for ya
H-O-O to the D, waitin' for ya

Hey, 자매님 오랜만, 넌 잘 있네, 보니까
니 블로그 조회가 는 만큼 늘었네 이 거리감
못 본 새 변했네 어딘가
넌 Gram에 수컷들 유명 인사
'오늘의 한마디' 또한
어느 유명 도서의 머릿말
아이쉐도우, 머리 색, 손톱까지 black
Body lang 직역하니 대충 '야 너 까짓 게'
니 친구들도 몰라, 너의 직업
"걔 뭐 하길래 다 금칠하고 놀아?"
너 자주 듣는 험담
이게 다 수요 공급 유명세가 밥벌이
강남 모 병원, yup, 맞어, 걔가 한 거기
왠지 나 아는 애 걔랑 빼다 박었지
이게 기분 탓인진 뭐 지네가 알겠지
너는 워킹 가격표
스지들의 과녁 hoe
착한 애가 틀어지면 그거 원래 답 없어
디지털 진열대 서있기 지겨울 때
너 살던 이 동네 한잔 걸치러 올래? 와

Uh, "너 커서 뭐 될래?" 물으면 꿀
먹은 벙어리처럼 입을 꾹
다물던 니가 커서 성공했어
죽이지? 왼편엔 긴 팔, 오른 편엔 반팔
온몸이 십이지 기지 바지 쫙
다려 입고 보도를 나르지
마진율이 류현진이 승률을 바르지만
돈이 다가 아닌 법
사장 소리 듣자 무리하게 박아 넣은 돈
가진 건 많지 않지만 원하는 건 넘쳐났지
여자, 집, 부자, 차, 옷, 꿈꾸던 모든 사치
선택은 많지 않지만 할 일은 넘쳐났지
가족, 집, 융자, 자, 씨발, 이걸 어떡하지?
빚이 몇 십, 몇 천, 몇 억이 돼
아껴볼래도 씀씀이가 헤프게 돼
너 매일 술 떡 돼 죽을까 고민해
형제여, 할 만큼 했으니 돌아와도 돼
여기 너 살던 데로, just come back home

아무 걱정 마, 별일 아닐 테니까
You ain't alone
아무 걱정 마, 모두 기다리니까
Feels like love
H-O-O to the D, waitin' for ya
H-O-O to the D, waitin' for ya
H-O-O to the D, waitin' for ya
H-O-O to the D, waitin' for ya

2.11. Do It For (feat. Paloalto & MC Me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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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 It For (feat. Paloalto & MC Meta)"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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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든 순간들이 영원하길 바라지만
그럴 순 없으니 젊은 날이 내겐 소중하지
모든 건 잊혀져가지
내겐 다 선명하니 내 표정은 덤덤하지
중학생 때 썼던 가사들은 유치해도
그게 지금의 나를 만들었어, 숨길래도
숨길 수가 없지, 주님께서 주신 행복
때론 참 웃기게도 저주라고 느낄 때도 있어
누구에겐 이건 꿈인데도
가끔 순위 매겨
그 어떤 무엇과도 비교할 순 없는 나의 가치
내 재능으로 식구 먹여 살려, 나이 값 하지
빌어먹기 싫어 죽을 때까지 난
내 가사, 나의 목소리, 그동안 냈던 곡들이
다 내가 아니라면 나는 지금 여기 없겠지
아름답게 사라지길 항상 바라네
마지막에 웃는 모습 보이고파 환하게
생생하지, 예전 신림 단칸방에서
지금 나의 모습들을 친구들과 말했던 그때
그때와 지금 다른 건 당연해
이 모든 것에 감사하려 해, amen

Do it like do it for
Do it like do it for
Do it like do it for
Do it like
꿈이 또 꿈을 꾸게 해주듯이
돈이 더 많은 돈을 벌게 해주듯이
난 그곳을 봐야겠어 반드시
야망으로 불리우는 그것들이 날 push it

눈이 있는 힘껏 내리던 스무 살의 내가
지금의 나를 본다면 참 부러울 만한 상황
세상도 나도 변했어, 마치 선악과의 사과
맛을 본 듯이 작은 꿈을 꾸고
다시 잠에 들 듯이 새로운 꿈을 꾸네
가능성에게 희망을 조금 꾸네
여기까지 빌린 부채가 크네
갚을 때가 된 것 같아 난 사랑을 내밀었지만
세상은 돈을 원해, 그래, 나도 그게 편해
알바 중에 'Organ'이라는 가사를 썼었지
하지만 시급 정도의 수준은 아니었어 떳떳이
이제 와서 내게 돈을 요구하는 씨발놈들이
열다섯의 나에게 Common을 빼앗으려 하다니
Uh, 나에겐 아직 있어 이곳을 떠날 용기도
어떤 이는 남았지 파렴치한 얼굴로
그때 받은 감동을 난 솔직히 뱉어
가사가 생각나네, baby I'm an actor

Do it like do it for
Do it like do it for
Do it like do it for
Do it like
꿈이 또 꿈을 꾸게 해주듯이
돈이 더 많은 돈을 벌게 해주듯이
난 그곳을 봐야겠어 반드시
야망으로 불리우는 그것들이 날 push it

내 꿈이 뭐라고? 세계 최고 rapper
단 한 번도 포기한 적 없어, 이 title은 내 꺼
올해도 정신없이 막 살았지만 난 잊지 않아
내 꿈을 향해서 깔아놓은 rhyme과 저 beat 말야
어느덧 40대 중반에 서서 불혹이라 불려
내공이 부족한지 아직 유혹에 이끌려, 뭐?
성공? 신화? 전설? 다 엿 먹어
날 이끄는 건 무대, mic 쥐면 다 찢어버려
이젠 어린 친구들이 물어봐, 성공의 비밀
기믹이나 비빌 언덕보다 말했잖아 이미
감출 수 없는 송곳 같은 실력과
누구도 통제할 수 없는 비범한 니 영혼
니 온몸으로 돌던 그 뜨거운 느낌을 찾아가
기억나니? 물론 점점 식어가겠지만
잊지만 않는다면 살릴 수 있어
재 속의 불씨같이

2.12. 작은 것들의 신


캡션
"작은 것들의 신"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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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자리는 하수구 냄샐 맡으며
아주 작은 모니터 앞에서
그저 화면이 꺼지지 않게
마우스를 건드는 일이지
사회라는 싸움에 누군
마우스피스를 찾는데 말이지
전의를 잃은 전사에겐 남은 적이 없어
버스와 지하철조차 자리가 남은 적이 없어
날 담아두던 엄마의 뱃속도
이젠 다 식었구나
적의와 희망을 주던 열정도
구차하게 살아남았는가 나란 건
서른이 되기 전 떠나자 했지 몇 년 전
아직도 어리광이 필요한가 딸과 아들로
그저 사랑한단 말을 마음에 담아 둬
가격이 붙어 있는 스냅백을 써보다
그것이 혹시 나의 값어치인가 해서 놀라
살기 위해 살아가는 모든 이들
작은 배역들이 주연으로 살아가는 film 이곳

God, the god of small things
God, the god of small things
God, the god of small things
God, the god of

작년엔 Don Mills와 플스방 알바를 했지
Self-disrespect? but Zino call Don Mills, 해냈지
그래, 상황은 좋아질 거야
거울은 나에게 말해줘
너가 본 것들을 믿어, 내일에 닿게
혼자서 깬 아침, 저녁은 team과 함께
What's up how you doing man, 요즘은 좀 어때?
오랜만에 본 Animato 형은 결혼 얘기를 하고
둘째 누난 둘째 아이를 가졌대
아직도 내가 rap을 하고 있네
아직도 걔가 rap을 하고 있대
자의든 타의든 세상이 돌 때
우리도 그 기차를 타고 함께 갈 수밖에 없어
난 그중에 가사를 파는 일을 하고
누군 사무실 누군가는 밖 혹은 학교
어디에 있든 무엇을 하든
그건 중요치 않아
열심히 사는 너와 난 하나 여긴

God, the god of small things
God, the god of small things
God, the god of small things
God, the god of

함부로 동정하지 않아
누군가를 감히 용서하지 않아
생각보다 굳건히 지켜온
너 자신은 누군가의 pride
자리는 작을 수 있지만
널 여기까지 잘 몰고 왔어
눈물을 닦아 혼자서 울지 않아
본 이는 이걸 몰라
그저 아파 청춘이 아니라도
믿는 신이 없더라도
두 손 모아 바래 본 이들은
역시 나와 같아
잡초처럼 살아가는 내 친구들 나 가족
닿기 쉽지 않겠지 만족하지만 나아가
계속 나아가 듣지 않던 기도들이
점점 하늘에 닿아가

God, the god of small things
God, the god of small things
God, the god of small things
God, the god of

3. 앨범 크레딧

||<-5><tablealign=center><tablewidth=600><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87cefa><bgcolor=#87cefa> 앨범 크레딧 ||
<rowcolor=#000000> # 제목 작사 작곡 편곡
1 팔지 않아 넉살 Deepfry Deepfry
2 Make It Slow (feat. DJ YTst) 넉살 포커페이스 포커페이스
3 Skill Skill Skill (feat. DJ Wegun) 넉살 MGFC MGFC
4 ONE MIC 넉살 TK, Buggy TK, Buggy
5 악당출현 (feat. ODEE, Deepflow, Don Mills & 우탄) 넉살, ODEE, Deepflow, Don Mills & 우탄 Buggy Buggy
6 올가미 넉살 Authentic Authentic
7 밥값 (feat. Koonta) 넉살, Koonta 코드 쿤스트, Koonta 코드 쿤스트
8 I Got Bills 넉살 Deepflow Deepflow
9 얼굴 붉히지 말자구요 (feat. Don Mills & 뱃사공) 넉살, Don Mills, 뱃사공 MGFC MGFC
10 HOOD (feat. 화지 & 차붐) 넉살, 화지, 차붐 마일드 비츠 마일드 비츠
11 Do It For (feat. Paloalto & MC Meta) 넉살, Paloalto, MC Meta ASSBRASS ASSBRASS
12 작은 것들의 신 넉살 Animato 코드 쿤스트

4.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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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앨범이 발매되기 전 이미 그의 뛰어난 퍼포먼스와 가사를 밀도있게 풀어내는 능력은 증명되어 있었다.
자연스레 이번 작품에서 그가 시험대에 오른 부분은 과연 홀로 앨범을 끌어갈만한 역량이 어느 정도인가였다.
그리고 넉살은 [작은 것들의 신]을 통해 솔로 아티스트로서 존재감을 아로새겼다.

리드머

주위의 사소한 것들에 대하여 관찰하고 느낀 것들을 담아낸 앨범으로서, 뛰어난 완급 조절과 흡입력, 공감을 이끌어내는 가사로 리스너들 사이에서 명반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음악 웹진 izmizm평에서 별점 3.5개, 힙합 전문 웹진 리드머리드머평에서 별점 4개를 부여하는 등 평론가들 사이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2017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힙합 음반상에 노미네이트되었다. 화지의 ZISSOU에 밀려 수상은 하지 못했지만 한국 힙합 어워즈 에서 올해의 힙합 앨범상을 수상하게 되면서 주목받았다. '팔지 않아'는 한국 힙합 어워즈 올해의 힙합 트랙 후보에 노미네이트 되었다.

5. 기타

딥플로우양화이센스에넥도트, 그리고 Common에게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1]

앨범을 통틀어 가장 눈에 띄는 트랙 중 하나인 ONE MIC에는 쇼미더머니 4의 싸이퍼 미션이 소재로 등장하지만, 넉살은 쇼미4에 출연하지 않았다.
가상의 래퍼를 스토리텔링의 주인공으로 등장시켜 쇼미더머니의 한 장면을 빌려와 미디어 출연에 목 매는 한국 힙합씬을 풍자하는 곡.

HiphopLE에서 팔로알토와 앨범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는 영상

6. 뮤직비디오






[1] 참고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