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70~2780 | ||||||
성간 연대 | ||||||
2786~현재 | ||||||
자유 행성 연대 | 항성 합중국 | 라이란 연방 | 드라코니스 연맹 | |||
카펠란 연합 | 자유 라살하그 공화국 | 클랜 | ||||
3차 성간 연대 | 변경 우주 | 용병 | 해적 | |||
멸망한 세력 | ||||||
스피어 공화국 (3081~3151) | 2차 성간 연대 (3058~3067) | 컴스타 (2788~3145) | 워드 오브 블레이크 (3052~3081) |
1. 개요
자유 라살하그 공화국[1] | 고스트 베어 자치령[2] | 라살하그 자치령의 문양[3] |
2. 설명
원래 2330년 라살하그 공국이던 지역을 드라코니스 연맹이 침공해서 먹었는데, 엄청나게 반항적이라서 점령한 후에도 수십년 동안 게릴라전이 끊이질 않았고 나중에 드라코니스의 조율자가 공국의 직계랑 결혼해 조율자 혈통이 공국의 지도자를 겸하고 합병한 이후로도 드라코니스 내에서 가장 반항적인 지역으로 남았다. 때문에 일본계가 주류인 드라코니스 문화 내에서 일본계 문화를 포용하기를 거부하는 스칸디나비아계 같은 비-일본계를 던져넣는 유배지 비슷한 용도로 사용된다. 라살하그의 자유 의지는 끊이질 않아서, 코디네이터의 수신호위인 오토모에 있었던 라살하그계가 코디네이터를 암살하기도 했고, 4차 계승 전쟁 중에 라이란 연방을 '해방자'로 끌어들이기도 했다. 그런데 라이란도 점령지를 유지하려는 짓을 하는 바람에 라이란하고도 소원한 관계가 된다.이너 스피어의 세력을 찢어놓는 것이 더 유리하다고 판단한 컴스타는 라살하그의 독립을 지원하기 시작한다. 그래서 컴스타는 '두 국가 사이에 중립지대가 있는 것이 편하다'는 명목으로 드라코니스[4]와 라이란 양자를 설득했고, 반항적인 놈들을 떼다놓는 동시에 완충지대를 통해 무역이 좀 더 편해진다는 실리를 들어 3034년 자유 라살하그 공화국의 독립이 공식적으로 천명되고 드라코니스와 라이란 양자의 양해를 얻는다.
하지만 클랜 침공으로 자유 라살하그 공화국의 영역 대부분은 클랜에게 침공당하고 만다. 클랜 울프와 클랜 고스트 베어가 자유 라살하그 공화국의 영역을 대부분 차지해서, 원래 80여개 항성계로 시작했던 라살하그의 영역은 클랜 침공이 중단된 3052년, 고작 7개 가량 밖에 남지 않게 되었다. 이 남은 영역도 사실상 타이라 미라보그의 특공으로 클랜 침공을 벌였던 일칸 레오 샤워스를 사살해서 얻은 1년의 유예 기간과 컴스타의 보호 덕분에 살아남은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이후 클랜 고스트 베어의 점령지가 된 라살하그 공화국은, 좋은 교류관계를 유지하려는 고스트 베어의 협조와 그런 고스트 베어에게 순응한 잔존 라살하그 공화국 정부의 대민 설득 덕분에 3060년경부터 고스트 베어 자치령으로 불리며 차차 융합해나갔다.
사실 당시 클랜 고스트 베어의 칸인 본 조겐슨은 투카이드 전투 이후에 클랜 내에 있었던 자신들의 자산을 가져와서 아예 정착할 생각을 하게 된다. 그래서 투카이드 전투 이후로 클랜의 성향도 감시파로 변하게 되고 후에 벌어진 대거부 전투에서도 자신들은 이제 감시파임을 선언함과 동시에 대거부 전투 참여도 거부하게 된다. 물론 3060년대에 자신들의 자산과 주민 대다수를 이너스피어로 옮긴 일 때문에[5] 클랜 내부가 발칵 뒤집혀서 클랜 의회를 통해서 추방당할 뻔했으며, 결국은 클랜을 완전히 떠나게 된다.
물론 처음부터 진통이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 클랜 침공 당시에 클래너들이 무력으로 점령을 하였기에 저항 활동도 많이 있었고, 당시 일칸이자 클랜 스모크 재규어의 칸이었던 레오 샤워스를 죽이기도 하였다. 그나마 라살하그의 대다수를 점령하고 있었던 클랜 고스트 베어에서 기존 공화국 정부 인사들을 설득하고 대민 활동과 설득을 통해 그 진통을 서서히 줄여나갔다. 아주 초창기에는 점령지에서 게릴라전을 벌이던 자들을 공들여서 가능한 한 생포하고는 하나하나 설득했을 정도. 사실 클랜 고스트 베어는 클랜 창설 때부터 토착 생명체인 고스트 베어를 본받아서 가족 친화적인 성격이 강한 클랜이었고, 이 때문에 클랜의 초창기에 벌인 펜타곤 탈환 작전인 클론다이크 작전 당시에 점령한 곳에 큰 피해 없이, 그것도 포로들에게조차 지지를 이끌어냈던 클랜이었다. 오죽했으면 가장 클랜답지 않은 클랜이었다는 말이 있었을 정도.
특히 블레이크 지하드 시기의 위기와, 그 와중 내부 진통을 라살하그 계가 직접 마무리지을 수 있도록 협조한 고스트 베어의 배려 덕분에 극렬 라살하그 독립주의자들도 잠잠해졌다. 예를 들어, 극렬 독립주의자가 엄청난 희생자를 낸 폭탄 테러를 벌여서 경찰이 추적하고는 항복한 주동자를 현장에서 즉결처형했는데, 그럼에도 여론은 거의 정부 편을 든 사레가 있다. 폭탄 테러 따위를 해서 이미지를 스스로 말아먹은 것도 패인이지만. 결국 남아있던 7개의 행성도 클랜 고스트 베어와 평화롭게 흡수되면서 3103년 라살하그 자치령으로 이름을 개칭하고 완전히 융합한다. 고스트 베어의 입장에서는 스타 리그의 자손이 이너 스피어에 안착한 셈이 되었다.
그 결과 현재 이너스피어에 정착한 클랜 중에서 매우 평화롭게 정착한 탓에 내부 진통이 거의 없는 편이며, 정착한 영토에서도 클랜 방식으로 통치를 하는 타 클랜과 달리[6] 이쪽은 과거 라살하그 공화국의 통치 방식과 클랜 카스트 통치 방식이 융합되어 카스트마다 일정 비율로 의석이 배분된 의회가 있다.
그래서 3145년 현 시점 기준 국가 지도자가 두명으로 라살하그 공화국 출신 4대 프린스인 잘머 미라보그(Hjalmer Miraborg)와 클랜 고스트 베어의 칸인 달리아 베커(Dalia Bekker)가 자치령 의회의 일원이자 국가의 공동 통치자로 미라보그가 정부를 통치하고, 베커가 군사 쪽을 통치하고 있는 상태이다.
일클랜 성립 후 알라릭 워드가 고스트 베어를 상대로 3차 성간연대로의 합류를 요구하자 이를 두고 국론이 갈라지는 와중에 결국 투표를 통해 미약한 과반으로 합류를 결정하여 클랜 시 폭스의 상선을 통해 알라릭에게 성간 연대로의 합류 의사를 타전했지만, 알라릭이 만장일치가 안 나오는걸 보니 성간연대에 합류하려는 의지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합류를 할 거면 확실하게 하라며 퇴짜를 놓는 기행을 저질렀고 이로 인해서 결국 찬성파와 반대파의 갈등이 제대로 폭발하여 내전이 발생하고 만다.
사실 알라릭 워드의 합류 요구가 들어온 시점에서 가입 찬성파와 가입 반대파로 갈라져서 대립을 하고 있는 상태에서 합류 의지가 부족하다며 이를 거절 당하자 결국 합류 찬성파와 반대파 사이에 내전으로 터져버린 것이다.[7] 내전은 3151년 9월 22일에 발발해서 3152년 5월에 가장 문제를 자주 일으켰던 급진파들을 제거하면서 내전이 종결되었다.
그나마 두만 중에 고스트 베어 해군은 내전에 끼어들지 않고 중립을 유지하고 두 지도자인 프린스 미라보그와 칸 베커가 내전 기간 동안 피해를 최소화하려고 노력을 기울인 탓에 두만의 1/3이 날라가는 큰 피해를 보긴 했어도 자치령 자체가 완전히 찢어져 나가는 건 막을 수 있었다. 또한 두번째 투표를 보장할 것을 약속하여 반대파들을 진정시켰으며 칸 베커의 지지하에 프린스 미라보그는 자치령을 규합하고 자치령의 진정한 적인 드라코니스 연맹을 침공하기로 결정하면서 침공을 시작하였다.
역사적으로 드라코니스에게 최초로 점령당해 저항하며 싸운 적이 많았기 때문에 현재도 드라코니스와 적대 관계이며, 이런 탓에 드라코니스와 동맹 관계였던 클랜 노바 캣과도 상당히 사이가 나빴다. 그래서 클랜 고스트 베어와 클랜 노바 캣이 두 번의 큰 전쟁을 치르기도 하였다.
참고로 드라코니스 연맹은 라살하그 외에도 아자미 자치령도 휘하에 두고 있는데, 이쪽은 라살하그와는 정 반대로 초기 정복 시도가 실패한 이후로 드라코니스 휘하로 들어왔지만 대접도 좋고 암흑기까지도 쭉 잘 지내고 있었다.
PC 게임 멕워리어 5의 DLC인 라살하그의 비상은 라살하그 공화국의 독립을 다루고 있다.
[1] 클랜 고스트 베어에게 흡수되지 않고 남아있던 7개의 행성을 가졌던 라살하그 공화국에서 3103년까지 사용된 앰블럼이며, 이후 남은 행성도 클랜 고스트 베어와 완벽히 융합한 이후로는 라살하그 자치령 문양으로 변경 되었다.[2] 클랜 고스트 베어에서 대다수 차지했던 자유 라살하그 공화국 영토에서 그 주민들과 평화 흡수 과정에서 사용한 명칭으로 라살하그 공화국의 나머지 7개의 행성까지 평화 흡수한 이래로는 오른쪽의 라살하그 자치령의 문양으로 사용 중이다. 이때 당시엔 클랜 고스트 베어의 문양을 그대로 사용했다.[3] 클랜 고스트 베어와 라살하그 공화국이 완전히 융합된 이후에 사용하기 시작했다.[4] '라살하그는 절대 못놔준다'는 타카시 쿠리타를 제끼고, 민도 워털리가 테오도르 쿠리타와 직접 접촉했다.[5] 이때 한 함대가 하필이면 스모크 재규어 척살임무를 맡은 이너스피어 침공군, 태스크 포스 서펀트와 조우한다. 전투 결과는 당연히 고스트 베어 함대의 패배. 이삿짐은 태스크 포스가 날로 먹고, 본즈맨이 되기를 거부한 포로들은 마라톤 회의 끝에 근처 행성에 방생(?)된다.[6] 이너 스피어에 정착한 다른 클랜들은 오로지 클랜의 생활방식만 고집해왔지만, 클랜 고스트 베어만이 이너스피어의 문화 및 정치도 같이 받아 들여서 클랜 문화와 융합을 하였다. 클랜 침공기 당시 점령지에 가혹하게 대한 클랜 스모크 재규어는 내부 반란이 발생하는 바람에 내부 분열이 발생하여 결국 이너스피어의 역공 및 타 클랜의 약탈이 겹쳐 멸망하고 말았으며, 클랜 스노우 레이븐도 변경 우주에 레이븐 연합을 건국했으나 자기들만 고위급 자리를 차지하고 차별대우를 해서 내분 위기가 닥쳤다. 클랜 노바 캣은 드라코니스와 동맹을 맺고 정착했다가 후에 드라코니스 전통주의자들 때문에 내분이 발생해서 내전이 발생하면서 망했다. 특히 클랜 노바 캣은 클랜 고스트 베어와 두 번의 큰 전쟁을 치르게 되는데 그 중에 두번째 전쟁은 드라코니스 내부 전통주의자들의 농간임이 밝혀져 이때부터 갈라지기 시작했다.[7] 이때 반대파도 불만이 많았지만, 찬성파도 문제가 많았던 게 일부 급진파들이 문제를 일으켜서 아예 국민들에게 가입을 지지하라고 강요하며 폭력행위도 서슴치 않았다. 라살하그 국민들뿐만 아니라 고스트 베어 두만에서까지 찬성과 반대로 갈라져서 대립을 벌이는 지경이었다. 심지어 이때 내전 중에 합류 의사를 거절한 일칸 알라릭 워드가 있는 울프 제국을 쳐야 한다는 주장까지 한 자들도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