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9-07-27 18:51:18

자비네 샤르

1. 개요2. 각 시리즈별 행적
2.1. 기동전사 건담 F912.2. 기동전사 크로스본 건담2.3. 기타 작품에서

ザビーネ・シャル
Zabine Chareux

1. 개요

기동전사 건담 F91/기동전사 크로스본 건담의 등장인물. 성우는 야나다 키요유키.[1] 비디오판에서는 강구한.

우주세기 0099년생으로 F91 시절에는 24세, 크로스본 건담 시절에는 34세. 귀족가문인 샤르 가 출신으로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애꾸눈이 되었다. 그러나 그런 핸디캡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모빌슈트 조종 실력을 가졌으며 엘리트 부대인 흑의 부대[2]의 대장을 맡았다. 귀족주의인 크로스 본 뱅가드내부에서 가문의 격이 그다지 높지 않은 자비네가 엘리트 부대를 맡게 된 것은 뛰어난 능력때문이라고 한다. 물론 크로스 본 뱅가드 안에서는 '벼락출세한 인간'으로 취급되는 듯, 검은 부대가 괴멸당하자 "겨우 한 대한테 당했대요." "벼락출세하더니 꼴 좋구만." "우리도 공을 세울 기회가 왔다는 거지."하면서 뒷담화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퍼스널 컬러는 검은색/보라색/노란색의 조합으로 원래는 크로스 본 뱅가드의 특수부대 '블랙 뱅가드'의 컬러였다. 탑승기는 데난 게, 베르가 기로스, 크로스본 건담 X2

매우 호전적인 성격의 소유자면서 연방과 카롯조 로나의 잔인한 행동을 경멸하지만 한편으로 지나치게 베라 로나를 자신의 출세에 이용하려는 등 귀족주의자들의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을 동시에 보여주는 캐릭터이다.

본편에서는 뉴타입이 아니었지만 속편인 크로스본 건담에서는 뉴타입이다. 설정의 변경이라기보다는 전쟁 도중에 각성했다고 봐야할 것이다. 사실 시북 아노가 뉴타입인 이상 그 라이벌격인 자비네가 뉴타입이 아니라고 하긴 힘들다.

처음 X1을 쓰러뜨릴 때 F91과의 교전에서 소모된 X1과 동등한 대결을 하려는듯 등장하면서 양팔의 브랜드 마커를 버리는 장면을 보면 킨케두에 대한 라이벌 의식이 매우 강하거나, 본인이 추구하는 귀족주의에 걸맞는 귀족적인 면모를 가진 인간으로 보이기도 한다. 심지어 이 때는 목성제국에 의해 고문과 세뇌를 당한 이후였다.

참고로 자비네는 독일 등지에서 여자 이름으로 쓰이는 이름이다. (...)

2. 각 시리즈별 행적

2.1. 기동전사 건담 F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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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을 처리하지 못하는 자는 쓰레기나 다름없다고 가르쳐줬을텐데!
너희들도 버그나 라플레시아가 되고 싶은 건가?

우주세기 0123년 3월 16일 시점에 이루어진 크로스 본 뱅가드의 프론티어 사이드 제압 작전에 투입되었다. 그 공로때문인지 베라 로나의 보좌역[3]을 맡게 되지만 질투심때문에 자비네가 베라 로나를 이용하려는 꼴을 보다 못한 부관 안나마리 브로지아가 탈주하고 연방군에 투항한다. 그 뒤의 교전에서 안나마리를 쓰러트리는 것에는 성공하지만 전투에서 입은 손상으로 전선에서 이탈하고 그 여파로 베라 로나는 연방군으로 도주한다.

그 뒤에는 카롯조 로나가 버그로 민간인을 학살하는 것을 목격하고 이를 추궁하면서 지레를 죽이고, 라플레시아가 격파된 것을 확인한 후 전선을 이탈한다. 이때 거의 무력화된 F-91과 스페이스 아크도 함께 발견했지만, 피난민들이 타고있는 배이기에 자신들도 버그나 라플레시아가 될 생각이 없으니 내버려두자는 말과 함께 철수한다. 통신선으로 간절히 세실리(베라 로나)를 찾는 시북의 목소리를 듣고 대충 상황파악을 한 듯 한데, 카롯조 로나를 싫어하던 사람 답게 '수고했군' 라는 질투심 섞인 한 마디와 함께 놔두고 가 버린다. 작품이 종료하였기 때문에 그 직후의 자세한 행방은 알 수 없다.

탑승기는 베르가 기로스이며 기체의 문양은 크로스 본 뱅가드의 문양이 아니라 샤르 가문의 문양으로 이것은 크로스 본 뱅가드의 탑 엘리트 부대인 흑의 부대 대장의 특권이었다.

2.2. 기동전사 크로스본 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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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에도 좀 부담스러웠던 귀족적인 헤어스타일(...)를 버리고 금발의 장발남으로 등장했다. 크로스본 건담 X2를 맡은 것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해적이 된 크로스 본 뱅가드에서도 에이스로 활약했다.

건담 F91의 종료 후에도 설정상으로 계속된 코스모 바빌로니아 건국전쟁[4] 당초에는 크로스 본 뱅가드의 일원으로 싸웠고 시북 아노와도 몇차례 전투를 벌였다고 한다. 그러나 크로스 본 뱅가드의 추악한 잔학행위에 환멸하여 곧 베라 로나파[5]로 파벌을 바꾸었던 것으로 보인다.

베라 로나가 크로스 본 뱅가드의 잔당을 우주해적으로서 결집하여 목성 제국과 싸울 것을 결의하자 베라 로나를 중심으로 다시 한 번 귀족주의를 부흥시키기 위하여 크로스 본 뱅가드에 가담한다.

단 자비네가 바란 것은 우수한 혈통과 실력을 지닌 자에 의한 철인 통치였다. 따라서 일단 자신의 위에 군림하는 베라 로나의 명령을 지키기는 했지만 반드시 진심으로 그에 따르는 것은 아니라서 적에게 자비를 베푸는 베라 로나의 방식에 내심 불만을 품기도 했고, 토비아 아로낙스에게 자신의 야심을 은근히 내비치기도 했다.

같은 뉴타입인 킨케두 나우는 이런 자비네의 내심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결코 자비네와 베라만을 같은 장소에 두려고 하지 않았다. 그렇게 애매한 상황이 지속되던 와중에 목성 제국의 중요 거점인 목성의 위성 이오의 공략에 크로스 본 뱅가드가 전력의 대부분을 소모했음에도 무리한 추격전을 감행하려는 베라에 대해서 더 이상 기대할 수 없게 된 자비네는 자신을 따르는 부하들을 이끌고 함상 반란을 일으킨다.

절대적인 지도자와 그에 복종하는 군과 백성이라는 구도에서 목성 제국의 독재체제가 귀족주의에 상통하는 면이 있다고 본 자비네는 목성 제국에 들어가서 점차 내부를 귀족주의로 바꾸겠다는 야심을 지니고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토비아 아로낙스나 킨케두를 계속 따르는 크로스 본 뱅가드 대원들의 활약으로 자비네의 반란은 대단치 않은 성과를 거두는데 그쳤고, 총통의 딸인 테테니스 두가치를 탈취하는 정도에 불과했다. 결국 자비네는 홀로 목성 제국에 투항하지만 목성 제국은 자비네가 생각하는 것이상으로 광기에 사로잡혀 있었기 때문에 동료로 들어가기는 커녕 기리 가듀카 아스피스에게 고문과 세뇌를 당하며 단순히 세뇌 당한 장기말로 전락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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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하하하하하! 킨케두, 어째서 여기에 있는거냐? 넌 죽었어! 안 되잖아? 죽은 놈이 튀어나오면!!

고문과 세뇌를 당한 자비네는 똘끼가 흘러넘치는 상태가 많이 안 좋은 강화인간이 되었다.[6] 아이러니한 것은 F91 시절의 자비네는 "감정을 처리하지 못하는 인간은 쓰레기라는 걸 가르쳐줬을텐데!"라며 안나마리를 죽여버렸는데 이제는 자기가 그 쓰레기가 되어버렸다. 그래서 니코동 등지에선 F91의 자비네가 등장하면 '훗날의 쓰레기'라는 덧글이 꼭 달리기도 한다. 지구권에서는 토비아 아로낙스에게 탈취당한 코어 파이터 부분을 목성의 기술로 보완한 X2에 타고 전투에 참가하여 킨케두와 X1를 쓰러트리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킨케두는 기적적으로 살아있었다.

목성 제국과 크로스 본 뱅가드의 최종전에서도 다시 X1과 대결하나 이번에는 개량된 X1에게 격파당하면서 최후를 맞이한다.

또한 자비네를 부려먹었던 베라 로나도 귀족주의자를 자처하는 것과는 달리 귀족주의를 부흥시킬 생각은 없었고 자비네도 그것을 알기에 함상반란을 일으킨 것이다. 결국 베라 로나와 두가치에게 이용만 당한 셈이고 따라서 함상 반란도 반란이긴 하지만 배신은 아니다.

정작 자신을 고문하여 미치광이로 만들어버린 기리는 후에 크로스본 뱅가드의 아군이 되어 싸우다가 멋지게 전사한다.

사족으로 후반부에 강화인간이 된 자비네를 한정으로 일본에서는 '키치네(キチーネ)'라는 별명이 있다.[7]

2.3. 기타 작품에서

슈퍼로봇대전에서는 최근작인 V를 제외하면 라이벌과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서인지 뉴타입이 되어있다.

컴플리트박스판 3차에서 알파 아질을 탑승하기 위한 뉴타입 1이 추가되는 걸 시작으로 알파와 2차 알파에서도 역시. 2차 알파에서는 아군으로 있다가 바로 배신하기 때문에 적으로 돌아선 뒤에도 아군 버전의 데이터가 적용되어있으나(게다가 당시 특성상 특수기능도 못 덮어쓴다), 최종전의 맛이 간 버전에서는 능력치 기본 수치랑 특수기능은 동일한데 성장률이 표준형으로 저하되서 적대시의 실질적인 스탯이 저하하는것으로 쓰레기 이하로 타락하는 걸 표현했다(…). 성장 타입에서 빈델과 함께 표준형의 대표주자로 거론된다.

슈퍼로봇대전 V에서 다시 참전하는 게 확인되었다. 음성을 전부 신규 녹음했으며, 크로스본 X-2를 타고 나왔는데 연출을 아리오스의 사람이 담당한 듯. 진 주인공 자비네 본편에서는 크로스본 건담 본편의 시나리오는 종료된 이후지만 자비네는 사실 살아있었던 것으로 나온다. 아직까지도 귀족주의에 집착하고 있었고 때문에 은하계를 통일시켜서 지배하려는 계획을 지닌 가말라스의 총통 아벨트 데슬러를 자신이 섬겨야되는 진정한 주인으로 여기고 있었다. 궁극적인 목표는 자신의 주군이 될 데슬러를 직접 만나는 것. 희한하게도 이전까지는 멀쩡한 모습으로 나오다가 결착을 짓게 되는 야마토 루트 45화에서는 다시금 정신조작을 받았다는 언급이 없음에도 원작 최종결전때의 광기 어린 상태로 나온다. 킨케두의 말로는 귀족주의에 지나치게 심취해버린 나머지 정신까지 먹혀버렸다고. 결국 킨케두에게 패배하면서 완전히 사망한다.
희한하게도 광기 버전은 최종보스를 제외하면 본 게임에서 유일하게 적 버전 저력 9 보유 적 캐릭터이며, 이전까지 있던 뉴타입 기능은 없다. 또한 야마토 루트로 안 가더라도 전 보스들이 재출연하는 DLC미션에서 광기 버전을 다시 상대해보는게 가능하다.


[1] 애니메이션에서는 미형시절의 목소리를 들어볼 수 있다. 이후 게임에서는 성우분의 목소리가 굵어지는 바람에 미형얼굴과 몹시 괴리감이 든다.[2] 흑의 전단, 블랙 뱅가드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다[3] 사실상의 경호 겸 감시[4] 작중에서는 큰 피해를 입은 것도 아니고 연방의 증원군은 박살났으며 고작해야 총수의 데릴 사위가 전사한 정도라서 타격은 경미했다. 자비네가 마지막으로 내린 명령도 "드렐 대대를 따라서 개선한다!"였고. 그래서 전쟁은 계속되었다.[5] 코스모 바빌로니아 건국전쟁 당시 베라 로나는 크로스 본 뱅가드 중에서 자신을 지지하는 세력을 규합하여 자신의 조부와 싸웠다. 전후 이 베라 로나파가 우주해적 크로스 본 뱅가드의 기반 세력이 된다.[6] 흰자위를 희번덕거리며 계속해서 '큭큭큭' 거리며 웃어대며, 뭘 잘못 먹은 건지 목소리까지 갈라진다. 단, 목성제국이 고문한 것은 '이놈이 베라를 얼마나 따르는데, 위장 전입한 거 아냐?'였지 그를 세뇌했다는 확실한 묘사는 없다. 이러한 똘끼 충만한 모습은 그의 야심을 극적으로 드러내는 만화적인 묘사라는 평도 있다.[7] ザビーネ+気違い(きちがい, 일본어로 '미치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