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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타 포크 | 게슈펠 브라운 | 겔런 위드로 |
자말 이반 | |
프로필 | |
성별 | 남성 |
신장 | 182cm |
몸무게 | 79kg |
능력 | 소생 |
출신 국가 | 불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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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웹툰 《초인의 시대》의 등장인물.2. 상세
국적 불명의 초인으로, 이인종에게 적극적으로 맞서 싸우는 다른 초인들과는 다르게 독자적으로 행동하는 제3세력의 초인이다. 자신의 능력을 이용해 여러 초인들과 이인종들을 수하로 만들어 거느리고 있으며 '캐롤'이라는 예지능력을 가진 아이의 예언을 바탕으로 행동하고 있다.첫 등장시에는 북아일랜드에 위치한 데이비드 펍이라는 술집에서 일하는 종업원으로 위장하고 있었으며 싸이코패스적인 면모를 보이는 등 초인 진영의 빌런으로 보이는 인물.
어디까지나 생존경쟁에 지나지 않는 초인 vs 이인종의 대립 구도와 달리 시체를 가지고 놀며 사익을 위해 사자의 존엄성을 훼손하는 작중 보기 드문 인간쓰레기다.
정체를 드러내지 않으면서 활동하는 흑막스러운 행적을 거듭하지만, 정작 본인은 대상을 너무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심하고 난기의 도발 이후로 감정적으로 대응하는 오만한 면이 있다. 이런 모순되는 모습 때문에 되려 전세계적으로 이반은 찍혀버렸고 적만 꾸준히 만들어가는 중이다.
그다지 위협적인 군세를 보유하고 있는 것도 아니면서 자신감은 넘쳐서 항상 무리하게 일을 저지르고 실패하길 반복하는 한심한 모습을 보여준다. 1부에서 유일하게 물리친 지휘관 이인종 베히모스의 시체를 괜히 훔쳐 부활시켰다가 뮈렐에게 허무하게 뺐겨버리고 맨탈이 나가서 자신도 데려가달라고 말하는 모습은 추함의 극치를 보여준다.
3. 작중 행적
3.1. 1부
주점이 마감을 앞둔 시각, 허쉬라는 주정뱅이의 말상대를 해주던 주인 조슈아는 이제 퇴근할 시간이라며 이제 그만 마시고 집으로 가라고 하지만 허쉬는 최근 벌어진 살인과 실종사건을 언급하며 밤길에 집에 돌아가기도 무섭다고 답한다.조슈아가 그렇게 무서우면 집에나 있지 왜왔냐고 말하던 순간, 문을 거칠게 연 매튜가 손들라며 총구를 겨누고 들어온다. 이는 친구끼리의 가벼운 장난이었지만 조슈아는 실총을 들이대는건 장난이 지나치다면서 정색한다. 형사인 매튜는 바에 앉아 허쉬가 방금 말했던 연쇄살인과 실종사건, 이인종 시체가 발견된 것을 언급하며 증거도 단서도 없어 잡을 길이 막막하다고 신세한탄한다.
그때 갑자기 옆에서 말을 꺼낸 음산한 분위기의 바텐더 페이버는 혹시 연쇄살인과 이인종 시체의 범인이 동일인일지도 모르겠다고 지레짐작하며 허쉬가 시킨 달킨을 건내준다. 조슈아는 마감을 준비하며 다른 두 종업원에게 의자를 올리라 지시했고 이반은 그중 하나였다.
매튜는 이제왔는데 김빠지게 이러냐고 하지만 이반은 우리도 퇴근은 해야한다 하는데[1] 그때 화가 난 허쉬가 던진 술잔이 이반의 발치에 떨어진다. 허쉬는 달킨이 맛없다고 주정을 부리며 이걸 만든 페이버를 당장 자르라 고래고래 소리지르다 다른 종업원인 가스비달에게 붙들려 쫓겨났고 조슈아는 페이버에게 신경쓰지 말라며 위로해준다.
흥이 떨어진 매튜는 이만 가보겠다며 자리에서 일어서고 가스비달이 몸조심하라고 전하자 위험을 무릅쓰더라도 반드시 마을을 예전처럼 돌려놓겠다 한다. 이반은 이를 거들어서 그를 띄워주며 당신은 강력반의 전설이니 범인을 분명 잡을 수 있을거라고 응원한다. 매튜는 타지 사람인 페이버를 약간 의심스러운 눈으로 흘깃 쳐다보면서 술집을 나선다.
다음날 새벽, 매튜는 다시 총구를 겨누며 술집에 들어온다. 조슈아는 그런 장난 좀 치지말라고 분노하지만 매튜는 이번엔 진심인듯 총구를 거두지않고 경찰 수첩까지 내밀며 어제 쫓겨난 허쉬가 토막난채 죽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그곳에 있던 여자 손님을 제외하고 허쉬와 가장 마지막에 만난 넷에게 알리바이를 요구한다.
조슈아는 가스비달, 이반과 함께 마감을 끝낸뒤 술집에 남아 카드 게임을 했고 이반은 도중에 잠들었으며 깨어있던 둘은 아침이 밝자 집에 돌아갔고 이반은 그대로 잠든채 술집에 남아있었다고 증언했다.
그러자 매튜는 남은 한 사람인 페이버를 지목하는데 페이버는 퇴근한뒤 집에 갔다는 평범한 대답을 내놓았지만 매튜는 그가 이사 온 딱 두달전쯤부터 살인과 실종이 일어나기 시작했다며 확증편향적인 생각으로 마음속에선 이미 그가 범인이라 단정지은 상태였다. 하지만 페이버는 그저 쿨하게 조사가 필요하다면 협조하겠다며 그를 따라나선다.
종업원중 한명이 용의자로 잡혀가자 뒤숭숭한 분위기에 조슈아는 일찍 장사를 접기로 하고 가스비달과 함께 술집에 남아 어제처럼 카드를 하기 시작한다. 그런 둘을 놔둔채 이반은 카드 좀 그만하라 말하며 퇴근한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않아, 경악한 표정의 매튜가 술집안으로 들이닥친다.
그는 페이버를 이송중이던 차가 박살나 운전하던 동료들이 숨졌고 페이버는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며 페이버를 찾기 위해 그의 정보를 요구하는데 이에 조슈아가 왜 너만 멀쩡하냐 묻자 자신은 이송차량에 없었고 다른 일을 하는 중이었다고 답하던 그는 문득 또 다시 확증편향적인 의심으로 조슈아가 페이버와 공범일거라 결론짓고 총을 꺼내든다.
이번엔 장난도 위협도 아닌 정말로 쏠 기세인 그를 말로 설득하는척 조슈아는 옆 바구니에 있던 총에 천천히 손을 뻗었지만 매튜는 이를 눈치챘고 곧 둘 사이에서 총격전이 벌이지게 된다.
얼마가 지난후, 매튜와 가스비달은 총에 맞아 숨이 끊어져 있었고 혼자 살아남은 조슈아도 총상 때문에 몸을 가누는 것조차 어려운 상황이었다. 그때, 닫혀있던 주점의 문을 열고 누군가가 들어오는데...
방금, 진짜 웃긴 일이 있었어...죽이기 전에 들려줄게.
서글서글한 성격의 점원이었던 이반은 페이버 이상으로 음침한 인상으로 변해 180도 달라진채 조슈아의 앞에 나타난다. 용의자로 잡혔다 도망친줄 알았던 페이버는 이반의 손에 머리만 남은채 들려있었고, 이를 보고 그가 범인이라는걸 바로 알게된 조슈아는 허쉬도 네가 죽였냐고 묻는다. 즉, 진짜 범인은 이반이었다. 이반은 긍정하며 '죽일 생각은 없었지만' 페이버가 만든 달킨을 가지고 자신한테 화풀이해서 죽이라고 시켰다는 모순된 말을 한다.[2]한패가 있는거냐는 조슈아의 물음에 이반은 나에겐 친구가 아주 많다며 당신도 괜찮은 친구였다고 덧붙인다. 뒤이어 이반이 이 녀석 이야기를 해야겠다며 페이버의 잘린 머리를 가리키자 조슈아는 죽은 페이버를 보고 눈물을 보이지만 이반은 이 놈을 눈물 흘릴 가치도 없는 쓰레기라며 비난한다.
퇴근한뒤, 곧바로 경찰을 쫓아 호송 차량을 박살낸 이반은 속을 알 수 없는 페이버가 내심 초인이라고 생각했는지 무력하게 손이 잘린채 주저앉은 꼴을 보며 실망한 기색을 보였다. 하지만 그럼에도 죽음 앞에서 무덤덤한 그에게 이반은 두손을 싹싹빌며 구걸하면 조슈아와 페이버 둘중 하나는 반드시 살려주겠다고 제안했다.
하지만 그는 그저 보통보다 좀 더 과묵한 사람이었을뿐, 살 수 있다는 희망이 생기자 페이버는 평소의 무표정은 온데간데없이 추할 정도로 표정을 일그러트리며 한 손이 없어서 빌 수가 없다며 비굴하게 목숨을 구걸했다. 그 모습이 너무 역겨웠던 이반은 허쉬를 죽일때 말한것과 같이 '죽일 생각은 정말 없었다' 며 페이버를 손날로 참수한다.[3]
분노한 조슈아가 사람들을 죽이는 이유가 뭐냐고 묻자 이반은 심심풀이나 화풀이, 흥미같은 이유를 데며 별 생각없이 죽인다고 간접적으로 시인하지만 그와 동시에 자신의 능력에 쓸 매개를 위함이라고 암시하며 이미 죽은 생명을 살리는 자신은 악마가 아닌 창조신에 더 가깝다고 스스로 정의한다.
뒤이어 이반은 페이버에게 한것과 똑같이 살고 싶냐는 질문을 던지는데 죽음의 두려움에 몸을 떨면서도 조슈아는 목숨을 구걸하지 않고 지옥에나 떨어지라며 이반을 저주한다. 하지만 이반은 페이버와는 반대로 그를 죽이지않고 그냥 주점을 떠난다.[4][5]
이후 전화로 캐롤이라는 사람에게서 다급한 소식을 접한 이반은 본거지에 모인 부하들에게 한 놈이 도망쳤다며 어떻게 해서든 잡아오라고 명령한다. 좋지않은 느낌이 든 이반은 본인까지 수색에 나서며 싸움을 못하는 어린아이인 캐롤은 아지트에 두고 가게된다.
그리고 그 도망친 누군가는 부활한 갤런 위드로였다. 여객선 이인종 사건때 감시 카메라에도 잘 보이지 않는 빠른 속도로 위드로의 시신을 빼돌린 벙거지 모자를 쓴 범인이 이반이었던 것이다. 그렇게 자신의 부하들과 대치하는 펄과 제인 사이로 이반은 어느샌가 모습을 드러낸다.
이반은 위드로를 데려가려는 펄에게 지금의 위드로는 네가 아는 존재가 아니며 내가 되살려냈으니 이제 내것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한 나라를 대표하는 강한 초인인 둘과 맞붙는다면 많은 전력을 잃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고[6] 어떻게든 말로 넘어가려 해보지만 아직 살아있는 동료를 포기할 펄이 아닐뿐더러 이반이 거기에 '내가 살려줬는데 은혜를 모르고 도망치다니 다시 죽여버릴까' 같은 무례한 말로 심기를 건드려 결국 맞붙게 된다.
하지만 펄은 그의 예상을 훨씬 상회하는 초인이었고 일격에 부하인 게슈펠의 상반신 절반을 증발시켜 죽여버렸다. 근접전이 뛰어난 부하인 코스타는 같은 공격을 맞고 우반신이 숯처럼 타버리면서도 어떻게든 한방을 버티는데 성공하고 이인종화까지 개방하며 펄과 나름대로 합을 나누지만 이반은 이길거라는 생각은 들지 않았는지 후퇴하기로 결정한다.
그런 그를 제인이 가로막는데 죽어가는 부하를 놔두고 도망치는 한심한 리더라며 비난하는 제인에게 이반은 위드로를 데려가려는것 뿐이었다는 자기합리화에 덧붙여 내가 되살렸으니 소유권도 나한테 있다는 말도 안되는 주장을 하지만 먹힐리 만무했고 곧 제인이 조종하는 바위, 헨지들의 추격을 받기 시작한다.
자유롭게 궤도를 꺾어 날아오는 헨지의 속도에 이반은 공격은 커녕 도망치기조차 버거워하고 거듭 제인의 능력에 대해서도 과소평가했다고 속으로 시인한다. 측면에서 날아온 헨지 하나를 더 피하려던 순간, 헨지는 갑자기 제인 소나타로 변하고 그녀가 내지른 주먹질에 이반은 광대뼈를 얻어맞지만 찰나의 판단으로 맞는 순간에 제인의 몸을 걷어차 충격을 최소화한다.
이반은 자신의 능력으로 헨지 하나하나에서 영혼을 감지하고 뛰어난 통찰력으로 제인의 능력이 무엇인지 유추하지만 펄을 붙들고 있던 코스타까지 제압당해 전세는 더 불리해졌다. 그 와중에 펄이 입은 상처를 보고 코스타가 쓰던 이인종의 독으로 그녀가 쇠약해지기라도 기대해 보는데 펄은 내가 독에 당할줄 알았냐며 능력으로 독을 증발시켜 순식간에 해독해버렸고 이에 속으로 다시 한번 경악한다.
뒤이어 제인이 애초에 이곳에 온 목적인 수이의 행방에 대해 묻는데 이반은 날 쫓았다면 죽였겠지만 죽었는지 살았는지 알게뭐냐는 태도로 죽인 사람들을 일일이 기억하지 않는다고 다시 한번 속을 긁어놓고 분노한 제인이 이반을 공격하려는 찰나에 저 너머에서 부하들이 추가로 증원해온다.
이반은 아슬아슬했다며 안심하지만 부하중 하나인 첸버에게서 캐롤이 납치됐다는 소식을 듣고 그럼 왜 캐롤을 안찾고 나한테만 왔냐며 분노하는데 칼렌이 말하길 사실 그들은 두팀으로 나뉘어서 각각 캐롤과 이반에게로 간것이었고 모두 같은 곳에 도달한 것이었다. 즉 이반이 있는 이 곳 근처에 캐롤도 있다는 것.
캐롤을 찾아야겠다고 생각하면서도 이반은 여전히 위드로에게 미련이 남아 오피르에게 그를 회수하라 명령하지만 제인에게 저지당하고 그녀는 살기를 내뿜으면서 헨지를 변형시켜 이반과 부하들을 죽이려든다. 그때, 갑자기 수이가 납치된 캐롤을 들고 나타나자 이반은 당황한다.
오피르는 캐롤을 되찾기 위해 모두를 죽이길 제안하고 이반은 모인 멤버들을 보고 해볼만하다 싶어 고민하지만 수이가 캐롤을 죽이겠다며 협박하자 싸운다는 선택지는 사라졌고 주변 민간인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싶었던 수이의 중재로 합의하에 위드로와 캐롤의 신변을 교환하는 것으로 마무리 된다.
나중에 이반을 감시했던 수이의 증언으로 이반이 캐롤을 애지중지하는 이유가 예지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는게 밝혀진다. 그녀가 감시중에 엿들은 예언의 내용은 '한국에서 전쟁이 벌어지고 하얀모자 초인이 죽는다' 는 것이었고 이반은 예언에 따라 위드로때처럼 미리 숨어들어 초인의 시체를 수습해 되살리기 위해 한국으로 온다.
이반은 전장인 학교 근방건물의 옥상에 도달한다. 같이 있던 첸버는 다른 이들을 소환할까 물어보지만 그저 임강의 시체를 원할뿐 전력을 낭비하기 싫었던 이반은 가만히 있으라며 곧 상상도 못할일이 벌어질거라 예상한다. 그리고 줄곧 전투를 구경하며 라파의 능력을 복제해 환영속에 환영을 걸어 정예 이인종을 3대1로 쓰러트린 오방원의 기량을 보고 감탄한다.[7]
이후로도 정말로 구경만 하지만(...) 지휘관 이인종인 베히무스가 올것을 본능적으로 감지하거나 베히무스가 자신들의 존재를 눈치채고도 무시하고 있다는걸 통찰해내며[8] 마침내 임강이 베히무스 앞에 나타나자 예언의 때가 온것이라고 짐작한다. 그러나 정작 둘의 전투를 지켜보면서 자신의 존재를 눈치챈 베히무스를 따돌려 임강의 시체를 어떻게 빼돌릴지 고민하다가 난기와 마주하며 능력의 정체까지 발각당한다.[9]
난기는 죽었던 위드로의 귀환과 펄과 교전했던 소식등을 토대로 이반의 성향부터 능력까지 추론해내지만 자신을 비난하는 난기의 발언이 거슬렸던 이반은 너도 친구로 만들어줄까라고 위협하면서도 너도 나와 비슷한 부류이지 않냐고 하지만 난기는 어느정도 그 말에 동의하면서도 난 너 같이 흉한 짓은 안한다며 잠재적 위험인 이반을 제거하기 위해 흑경을 꺼내 싸우려고 한다.
캐롤에게서 자신이 죽는다는 예언을 듣지못한 이반은 아군을 부르려는 첸버를 만류하며 난 너에게 잘못한게 없다며 다쳤으면 쉬기나 하라고 말하지만 난기는 그 말을 가볍게 흘려버리는데 그 순간, 베히무스와 임강의 싸움이 그들이 있던 옥상으로 덮쳐와 둘의 전투는 무마된다. 그 틈에 이반은 첸버와 함께 도망치고 난기의 강함을 미리 지켜본 그는 난기가 또 싸움을 걸어온다면 모두의 힘이 필요하다며 사색의 집을 열라고 명령한다.
이반은 장시간의 혈투끝에 베히무스가 임강을 죽이는걸 지켜보고는 예언이 이뤄졌다고 생각하나 그것도 잠시, 곧 임강이 부활해 베히무스를 압도적인 힘으로 죽여버리자 처음으로 캐롤의 예언이 빗나갔다며 놀란다. 하지만 임강이 혼절한 상태이기에 이 틈에 죽이고 되살리면 그만이라고 생각했는지 임강에게 다가가는데 이때 오방원과 난기가 이반을 막아서고[10] 결국 사색의 집을 열어 부하들을 부르게 된다.
사색의 집의 정예들은 오방원이 기세만으로도 하나하나가 거물이라고 짐작할만큼 강했지만 갑자기 키릴로, 바실로프가 가세해 상황은 반전된다. 바실로프는 고위 이인종인 그레고리와 오피르에게 무방비로 맞으면서도 옛 지인인 칼렌을 향해 꿋꿋이 전진하고[11] 칼렌의 번개에 맞으며 임계점에 도달, 능력이 발동되면서 이반이 자신할만큼 강한 그를 서서히 압도하며 일방적으로 패기 시작한다. 나중에 패주겠다며 바실로프는 칼렌에게 집중하지만 이반 역시 자신을 마킹하는 키릴로의 공격에 생명의 위협을 느낀다.
결국 이반은 설사 남아있는 모든 전력을 내보내도 승산이 없다고 판단해 임강이 죽는다는 예언이 틀어진 시점에서 뭐든지 더 틀어질 수 있으니 자신이 죽지 않는다는 사실도 확실하지 않아 좀 더 신중하게 판단했어야 했다고 자책한다. 결국 이반은 키릴로에게 협상을 시도하는척 입을 털면서[12] 혹시라도 후에 한국으로 돌아오기 위해 첸버에게 땅에 표식을 남기라고 명령하고 그레고리를 시켜 베히무스의 시체를 챙긴뒤 모든 부하들에게 문을 열거라는 텔레파시를 보내 차원문을 열고 순식간에 도망친다.
3.2. 2부
오방원에 의해 언급되다 홍콩에 있다는것으로 확인되었다.
탈리스만이라는 모종의 초인과 홍콩에서 황금수를 거래를 하려 했으나, 두시간째 오리무중인것도 모자라 되려 이반일행을 미행했다는것이 밝혀지자 이반은 감시를 위해 정찰을 내보냈던 칼렌과 첸버를 소집시킨다. 이후 자신이 협력하는 해커 푼타에게 연락을 해 유일한 단서인 부적을 주며 상대방의 신원을 알수 없겠냐고 하자 푼타는 부적이 있는 사진이 찍힌 장소가 프랑스에 있는 레브라는 클럽이라고 한다.
이에 이반은 직접 탈리스만을 만나기 위해서 프랑스로 향할 채비를 한다. 그리고 호주 전쟁이 진행되는 동안, 본인은 비행기를 타서 프랑스로 향하는 중이었고 끝나갈 때 즈음에 도착하게 된다.
이후 프랑스에 직접 방문한 푼타에게 놀라워하는 한편, 그에게서 탈리스만에 관한 정보를 듣고, 최근 클럽 '레브'에서 정체를 드러낸 초인 버메스터 카사노바가 탈리스만인 것으로 오인한다. 한편 진짜 탈리스만인 지그문트 모한은 이반이 프랑스에 도착한 것을 진즉에 파악했고 목각 우인들을 보내어 미행을 시켜뒀지만, 이반은 오히려 이들을 역추척하여 모한의 본거지인 비블루를 대놓고 침투하는 베짱을 보인다.
그러나 모한은 비블루에 들어선 이반을 역으로 암주로 가둬놓고, 목각 우인들로 이반을 압박하는 동안 황주로 비블루를 통째로 띄워서 카사노바가 있는 곳으로 이동한다. 비블루 바깥에 있던 이반 일행은 비블루를 쫓아가는데, 이때 칼렌은 벼락을 내리꽂으며 비블루에 지속적인 피해를 입히고, 이를 감지한 이반은 당장은 칼렌 쪽에게 맡기기로 하며 목각 우인들을 상대로 버티기로 한다.
비블루가 카사노바가 있는 대이특 쪽으로 추락하자, 본인도 비블루를 나갈 수 있게 된다. 이후 이반 일행들도 집결하여 자신감을 선보이지만, 정작 이반을 잡기 위해 함정을 준비를 해둔 건 모한 쪽이었고, 결국 본 모습을 드러낸 모한 + 목각 우인병 + 제때 등장한 카사노바를 전부 감당하게 되는 상황에 처한다. 패가 더 있을 것을 우려한 이반은 사색의 집에 잡아둔 벨렉을 꺼내고 튀려고 하지만, 이조차도 모한과 카사노바에 의해서 곧바로 저지된다.
결국 마를렌 일행까지 합류하자 완전히 퇴로가 봉쇄된 것을 깨달은 이반은 실소하며, 최후의 수단으로 베히무스를 부활시키려고 한다. 그러나 그 순간 뮈렐과 악토듀스가 난입하고, 베히무스를 마저 부활시키라고 협박을 당한다. 결국 이반은 하는 수 없이 베히무스를 온전히 되살릴 수 밖에 없었고, 심지어 난입한 오피르마저 악토듀스에게 제압당하며 최고 전력 둘만 뺏겨버리게 된다.
이후 자신을 포함한 모두가 이반이 죽을 것임을 확신했으나 정작 이인종 일행들은 이반을 무시하고 그대로 떠나기로 했으며, 살아남은 것보다 못한 상황에 처한 이반은 마저못해 자신을 데려가라고 애원하기에 이른다. 그러나 뮈렐은 내 계획에서 네 역할은 여기까지라며 머지않을 파국을 맞이하라며 그대로 떠나버리고, 결국 이반은 완전히 멘탈이 나가버리며 그대로 생각을 그만두게 되었다.
결국 칼렌이 직접 나서서 이반을 구조하고 단체로 도주하지만, 모한은 그저 이반을 내버려두기로 한다. 결국 노르웨이로 도주한 이반 일행은 암울한 상황에 놓이게 된다.
4. 능력
나는, 안타깝게 져버린 꽃들에 다시 한번 생명을 불어놓곤 해. 거기에는 희생이 따르지만 쓸모없고 그릇된 영혼들로 그대가를 치르지.
본인의 평
「생명 소생」본인의 평
대다수의 생명의 영혼을 재물삼아[13] 죽은 생명을 되살리고 다루는 능력. 이반은 이 능력을 활용하여 강력한 초인, 이인종들을 되살려 자신의 군대를 형성하며 활동한다.
대상을 있는 그대로 되살리기 때문에 이들의 능력도 그대로 보존이 되지만, 말 그대로 되살리는거라서 훼손된 신체까지는 복구시킬 수가 없어 이반은 훼손된 부위를 직접 복구시키거나 다른 시체들로 부위를 대체하는 식으로 커버한다.[14] 거기에 한술 더 떠서 이인종의 부위를 이식하여 전갈꼬리와 독 공격을 얻은 코스타처럼 키메라를 만들어 보강시킬 수 있다.[15]
이렇게 되살린 이들은 기억까지 사라지며 새로운 자아를 얻게 되는데, 이반의 말을 최우선으로 따르더라도 능동적인 판단이 가능하다. 오피르가 펄과 제인을 죽여버리자고 제안하거나 첸버가 다른 부하들을 부를거냐고 물어보는 등 의사표현도 확실히 한다. 칼렌처럼 생전과는 완전히 딴사람이 되기도 하지만[16] 오피르처럼 왠지 생전에도 저랬을 듯한(...) 자아를 가지기도 한다.
2부에서 드러난 바로는 기억을 소거시키는 것은 본인의 영역이 아니라고 밝혔다. 본래는 탈리스만을 통해서 거래해왔던 '황금수'라는 소재를 통해 생전의 기억을 지우고 자신에게 복종하는 자아를 부여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 황금수에 이상이 생겨서 지배가 통하지 않고 벗어난게 위드로였다. 때문에 2부 시점에선 능력을 쓰면 기억만 보존한채로 되살리는 꼴이 되어버리기 때문에 베히무스의 시체를 확보하고도 최후의 순간까지 써먹을 수 없었고, 결국 탈리스만을 찾아나서야 했었다.[17]
본인의 전투력의 경우 부각되는 것은 스피드로, 느리게 재생한 감시 카메라에 잔상만 포착되는 속도로 위드로의 시신을 빼돌리고, 빠르고 유동적으로 움직이는 헨지 수십개를 전부 피하고 제인의 기습 펀치에 그녀의 몸통을 걷어차 충격을 줄이는등 단순 속도뿐 아니라 순간 가속력과 판단력, 반사신경도 수준급이다. 하지만 육탄전이 뛰어나도 능력을 전투에 활용할 순 없어서, 나라를 대표할만한 강함을 가진 주역 초인들에게는 미치지 못한다.[18]오방원의 전투를 보고 이런 초인이 다 있냐며 놀라워하거나 난기 한명을 상대로 가진걸 전부 동원할 생각을 하는등 부하들의 힘으로도 명확한 무력의 한계점이 있지만 위드로가 죽었을때나 한국전에서 방관하다 하이에나처럼 시신들만 가로채 살리는등 가능한 손해없이 세력을 불리는게 이반의 강점이다. 게다가 지휘관급 이인종이나 그와 맞먹는 탑 클래스의 초인을 부활시킨다면 그것만으로 톱급으로 올라설 가능성이 있다.
- 천주의 지배
이반이 되살린 대상의 전투력을 30% 깎는 대신 이반의 보호 및 명령을 최우선으로 듣게 만드는 능력이다. 통제 불가능한 벨렉, 베히무스 같은 케이스를 제외하면 전부 이 능력이 적용이 되어 있으며, 보통은 충돌이 일어날 것을 우려해서인지 우선 황금수로 대상의 기억을 지운 뒤에 지배 능력을 활용한 것으로 보인다.
- 속박의 속삭임
자신이 소생시킨 자들에게만 순간적으로 자신의 생각을 전달시킬 수 있으며 소통할 수 있다.
비슷한 능력을 사용하는 시드와 비교하자면 하위호환에 가까운데, 그냥 낭탁의 씨앗만 이식하면 꼭두각시&이인종화 되는 시드와 다르게 시체, 영혼, 황금수 등 여러 소재가 있어야 소생 및 복종이 가능하다. 시드는 촉수라는 강력한 무기가 있어 적들을 제압하고 능력을 쓰기 쉬운 점은 덤. 다만 낭탁의 씨앗도 무의식적으로 저항하거나 씨앗이 손상되면 기억을 되찾을 수 있는 리스크가 존재하며, 씨앗을 터트리면 죽어버리기에 살아있는 자만 부하로 부릴 수 있다면, 이반의 소생은 황금수에 문제만 없다면 초인이건 이인종이건 죽은 생명을 완벽히 부활 후 목숨이 다할 때까지 충성하는 부하로 만들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본인왈 자신은 1대1에 강하다고 한다. 이 대사은 지그문트 모한의 목각인형들에게 흠씬 두들겨 맞은 상태로 내뱉은 말인데 문제는 이 말을 한 직후 카사노바에게 안면 함몰 펀치를 맞고 완전히 피투성이가 되고 바실로프를 떠올리며 겁에 질린 모습을 보여준다... 심지어 곧이어 나타난 악토듀스의 위협에는 움직이지조차 못하고 굳어버린다.
5. 기타
- 주로 벙거지 모자에 거친 수염, 어두운 색의 코트를 입고 다니는 마치 부랑자같은 행색을 하고있다. 그래서 팬덤에서 부르는 별명이 거지다(...)[19]
- 비호감적인 행동 때문에 작중 등장인물들과 독자들에게 미움받는 캐릭터이지만 1부 후기에 따르면 작가의 최애 캐릭터라고 한다. 이반 덕분에 초인의 시대가 좀 더 단조로움에서 벗어날수 있었으며, 작품을 바라보는 시선을 다각화해주는 캐릭터이기 때문이라고.[20]
- 초반 등장 때에는 죽은 이인종과 초인을 되살려 자신의 편으로 만드는 사기적인 능력 덕분에 아주 까다로운 적이 될 것이라고 생각되었지만, 이반의 군대는 난기 한명으로도 완파가 가능할 정도로 약했고 모든 면에서 이반을 아득히 초월하는 시드의 등장으로 이제는 시체나 줍고 다니는 비열한 놈 취급을 받는다. 심지어 기껏 얻은 오피르랑 베히무스조차도 결국 이인종 세력에게로 넘어가버려 지금은 인류의 역적이나 다름없는 상황이 되었다.
- 예언을 토대로 군대를 만든다는 점에서 뭔가 대의를 지닌 목적을 가졌을 것으로 추정되었으나, 실상은 그저 자신이 살아남기 위해서 발버둥친 것으로 드러난다. 결국 캐롤의 예언도 어디까지 기억의 잔재만 읽어낼 뿐이라 뮈렐의 난입을 전혀 예상치 못했고, 결국 보기 좋게 살아남았지만 살아남은 것보다도 못한 꼬라지가 되었다.[21]
- 1부 완결기념 인기투표에서는 109표로 9위를 차지했다.
[1] 덤으로 전에 조슈아를 통해 들은적이 있는지 결혼을 축하한다고 말한다.[2] 이후로도 이런 모순되는 말을 많이 하는데 아마 원래는 죽일 생각이 없었지만 화풀이를 당해서 죽일 생각이 생겨버렸다는 뜻으로 추정된다.[3] 페이버가 목숨을 구걸하는 장면은 독자들이 봐도 추해보이게끔 연출되었지만 동시에 죽고싶지 않아 비굴해지는 현실적인 장면이기도 하다. 일개 소시민이 타지 사람이라는 이유로 확증도 없이 체포된 것도 모자라 느닷없이 괴한의 손에 죽게 되었으니 그가 불쌍해 보임과 동시에 불쌍한만큼 이반이라는 캐릭터의 악함을 부각시켰다고 할 수 있다.[4] 죽음 앞에서도 당당했던 조슈아가 마음에 든 것도 있겠지만 페이버에게 살려달라고 빌면 조슈아와 너 둘중 하나는 반드시 살려준다는 약속을 지킨것으로 보인다. 정작 목숨을 구걸한 페이버는 살지 못했을뿐.[5] 또한 퇴근하면서 카드는 그만하고 집에가라는 말을 한게 일종의 경고였다고도 해석할 수 있다. 이반이 주점에 온 시간대엔 퇴근해서 아무도 없는게 정상이니 그는 두 사람이 평소처럼 카드를 치고 있을거라는 가정을 하고 온 것이다. 만약 여전히 카드를 하고 있었다면 입막음을 겸해 죽였겠지만 경고대로 집에 돌아갔다면 대낮에 굳이 집까지 찾아가서 죽이진 않았을 것이라는 것.[6] 후술하지만 이는 과소평가였다. 멸망전으로 갔다면 이반의 모든걸 쏟아부어도 둘을 이길순 없었을 것이다.[7] 같이 있던 첸버는 오방원이 쓰러지는 환영을 보고 죽었다고 말했지만 이반은 이를 간파해 저런 초인이 있냐며 놀라워했다.[8] 하지만 하나는 알고 둘은 모르는 격, 사실 베히무스뿐 아니라 오방원과 난기도 진작에 방관만 하는 이반의 존재를 눈치채고 있었다.[9] 본인은 고인드립을 아무렇지않게 연속으로 하면서 '누추한 곳에 누추한 녀석이 있다' 는 난기에게 초면에 말이 심하다는 이반의 반응은 덤(...)[10] 오방원 역시 초인이면서 방관만 하는 그의 존재를 눈치챘기 때문에 초면부터 적대적이었다.[11] 얻어맞으면서도 그냥 좀 지나가겠다면서 무시하고 걸어간다. 어이가 없었는지 둘은 벙쪄서 지켜보기만 했다.[12] 이반이 무슨 제안을 하든 키릴로가 넘어오지 않을거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설사 이반에 대해 잘 모르는 키릴로가 설득되더라도 친구인 칼렌이 노예로 부려지는걸 본 바실로프, 이반의 실체를 아는 난기, 눈치가 빠른 오방원은 절대 넘어오지 않을것이다.[13] 그저 살생을 하면 영혼이 저장되는 방식인지 영혼을 뽑는 모종의 방법이 있는지는 불명. 이반이 첫등장했을때 부하들이 시체를 가져온걸로 보아 직접 죽이지 않고 시체에 남은 영혼을 그가 뽑아내는 것일 수도 있다. 그래서인지 이반에겐 영혼을 감지하는 능력도 있다.[14] 이마에 흉터가 있어 머리를 당한 듯한 칼렌의 경우를 보면, 모양새만 갖추면 나머지는 능력에 의해 기동하는 원리일 수도 있다.[15] 이 신체 접합도 부활 능력의 일부인지 이반의 솜씨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16] 회상에서는 바실로프에게 이인종같은건 누가 잡든 상관없다는 말과 함께 웃으며 악수를 건냈지만 부활한뒤로는 상당히 딱딱한 성격으로 변했다.[17] 이후 밝혀진 바로는 이반이 트라우마 치료용으로 황금수를 판매하던 탈리스만으로부터 거짓말을 하여 황금수를 거래했고, 이상할 정도로 자주 황금수를 거래하는 이반으로부터 의심을 하던 탈리스만이 겔런 위드로 시점부터 가짜 황금수를 팔기 시작했다. 이후 탈리스만은 이반이 한국 전쟁의 영웅들을 습격하는 행태를 보고 완전히 연을 끊은 뒤 전력을 불리기 위해 자신의 흔적을 쫓아올 이반을 잡고자 함정을 파기 시작했다.[18] 오방원이 초인들은 향이 깃든 정도에 따라 신체능력도 차이가 있다고 말했는데, 하급 초인들 보다는 나은 신체능력을 갖고 있지만, 단순 피지컬만으로 다른 초인의 능력을 찍어 누를 정도가 되진 못하는 비전투계 능력자의 한계인 셈.[19] 팬덤에서뿐만 아니라 작중에서도 오방원에게 거렁뱅이같은 놈이라며 까였으며, 키릴로에게는 고쳐쓸수 없는놈, 난기에게는 누추한녀석, 주리와 바실로프에게는 거지, 제인에게는 능글맞은 애송이,쥐새끼 등등으로 불린다. 정말 다채롭게 까인다[20] 실제로 이인종을 퇴치하고 인류를 위해 뭉치는 다른 초인들과 다르게, 본인의 능력에 심취해 자신을 신으로 비유하거나, 부하를 늘리겠다고 이인종 인간 가리지 않고 살인,시체 탈취를 벌이는 등 사악한 모습을 보이며 갈등을 빚는다.[21] 안 그래도 초인에게도 공공연히 알려진 적이 된 것도 모자라, 심지어 이인종의 리더인 뮈렐조차도 그를 외면하면서 어느 곳에도 속하지 못하는 처지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