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오강호의 등장인물 임아행 任我行 / Rèn Wǒxíng[1] | ||||
<nopad> | ||||
▲ 드라마 〈신소오강호(2018)〉의 임아행(왕지아닝(王佳宁) 분) | ||||
<colbgcolor=black><colcolor=#CC864F> 소속 | 일월신교 (교주) | |||
등장작품 | - 소설 《소오강호》 (원작) - 각종 2차 창작 작품 | |||
{{{#!wiki style="margin: 0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colbgcolor=black><colcolor=#CC864F> 별칭 | 성교주(聖敎主) | ||
성별 | 남자 | |||
자택 | 흑목애(黑木崖) (명나라 산서등처승선포정사사 태원부 성성탄(猩猩灘))[2] | |||
가족 | 임영영 (장녀) 영호충 (사위) |
[clearfix]
1. 개요
任我行소설 《소오강호》의 등장인물.
일월신교의 선대 교주. 교인들에게 '성교주(聖敎主)\'로 호칭된다. 임영영의 아버지. 최초 등장은 호수 밑바닥에 있는 지하 감옥에서 영호충과 만나면서이다. 영호충에게 흡성대법을 전수하여 죽음의 기로에서 한 고비를 넘길 수 있게 해주지만, 그를 끊임없이 일월신교에 데려오기 위해서 회유와 협박을 다 동원한다. 영호충은 거부감을 느끼며 거듭 정중히 입교를 거부하지만, 그럼에도 사위로서는 대접한다. 결국 동방불패와의 맞대결 끝에 교주 자리를 되찾아 오는데, 그 이면에는 숨겨진 비밀이 있었다.
2. 작중 행적
처음 등장은 소오강호의 일월신교 전대 교주로 동방불패에게 하극상을 당하고, 항주의 매장(梅莊)이라는 장원에서 지하로 연결된 서호(西湖) 밑바닥 감옥에 유폐당한 상태였다. 이름 그대로[3] 얼핏 위엄있는 풍모에 소탈한 언행으로 인해 거대 교파 수장에 걸맞은 호남아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자기 마음대로 타인을 주무르는 독선과 권력에 대해 광적으로 집착하는 악인이다.[4] 12년간 유폐되어 나이를 더 먹음에 불구하고 오히려 욕망이 더 강해졌다고 서슴없이 솔직히 이야기한다.
소오강호가 정치 소설 색채가 강한 만큼 고대의 독재자 혹은 전제군주를 형상화한 인물로 볼 수 있다.
그리고 천하에 ‘인정하는 사람’ 3인 반과 ‘인정하지 않는 사람’ 3인 반이라는 기준을 가지고 있는데 아무나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그가 인정하는 사람 3인은 동방불패, 방증대사, 풍청양을 꼽으며 무당파 장문인 충허도인은 절반(...)만 인정한다. 자신의 원수라도 기준에 맞으면 스스럼없이 인정한다.[5] 반대로 ‘인정하지 않는 사람’ 첫째로는 좌냉선을 꼽으며 마지막까지 그의 무릎을 꿇리려 벼르고 있었다.[6] 남은 2인 반은 나오지 않았다 악불군이나 곤륜파 장문 진산자, 개방 방주 해풍 같은 사람은 인정하지 않는 사람 축에도 못 낀다. 또 악불군은 듣보잡 취급을 하지만 그의 부인인 영중칙에 대하여는 어느 정도 높게 평가한다.[7]
여기까지 보면 동방불패보다 한 수 아래인 오만하고 독선적인 인물이지만, 작품 끝까지 보면 누구보다 무서운 심계를 가진 인물이다. 악불군이 간교한 위선자, 좌냉선이 음험한 협잡꾼이라면, 임아행은 타고난 폭군 그 자체이다. 정치풍자로 가득한 이 작품에서 가장 제멋대로 행동하는 폭압적인 인물이 임아행이다. 현실로 비유하자면 능력은 있지만 권력욕 때문에 무자비로 사람을 희생시키는 독재자 유형이다.
일월신교의 교주가 되면서 과거 마교 장로들이 화산에서 탈취해 온 규화보전을 획득했었다. 하지만 이 무공이 극히 사악하고 고자가 되어야 하는 무공임을 미리 알아채고, 대체할 신공인 흡성대법을 얻어서 수련했다. 아예 규화보전은 흡성대법에만 마음 쏟았기 때문에 일절 펼쳐보지도 않았다. 동방불패가 역심을 품고 있다고 알아채자 그에게 일부러 규화보전을 던져주어 견제와 동시에 위험도를 실험해봤다. 다만 동방불패의 반란이 예상보다 신속했고, 흡성대법 역시 규화보전 못지 않은 또 다른 리스크가 있는 무공이라 해법을 찾다 정신이 팔려 별 저항 못하고 유폐되는 신세가 된다.
즉 영호충과 초반 대화에서 "동방불패에 속아서 규화보전을 내주었다", “왜 동방불패가 교주 자리를 승계할 것이면서 굳이 반란을 일으켰는지 의문이다.” 라고 너스레를 떤 것은 거짓말로 작중 후반에 동방불패를 죽이고 나서야 진실을 독백한다.[8] 다만 동방불패가 먼저 선수쳐서 자신을 감금해 고문하는 것은 예상외의 일이었던지라 호되게 고생을 했다. 그나마 동방불패가 임아행을 잡자마자 순식간에 죽여버렸거나 혹은 상문천과 임영영을 비롯한 본인 측근들을 숙청하긴커녕 중용하는 호연지기가 없었다면 임아행은 아무 것도 못하고 생을 마감했을 것이다. 이 점을 임아행 본인부터 잘 알고 있으며 패배를 안겨준 동방불패에게 탄복하면서 복수를 꿈꾸고 있었다.[9]
측근인 상문천이 영호충을 이용해서 그와 대면하고 임아행에게 신호를 주자 모두를 음공으로 기절시킨 뒤 지하에서 탈출한다.[10] 탈출하고 나서 동방불패의 실정에 불만을 품은 상당수의 세력을 포섭하며 교주 자리를 탈환하려 한다. 강남사우 매장에서 장로들을 매서운 방식으로 자기 편으로 들이며 영호충과 다시 만나서 자신의 과거를 들려준다. 영호충에게 흡성대법의 위험성을 알려주며 해법을 알려줄테니 함께 하자 말하지만 영호충은 거절한다.
딸인 임영영이 소림사에 갇히는 상황이 발생하고 소림사로 갔다가 임영영을 만난다. 영호충 때문에 소림사로 잠입했다가 명문정파 장문인들에게 들켜 마찰이 빚어지고, 자신과 임영영, 상문천의 소림사 유폐 여부를 놓고 1:1 무공 대결을 벌인다. 처음에 방증대사와 싸워 역근경에게 흡성대법이 밀리면서 매우 고전한다. 간신히 방증대사의 자비와 자살쇼 콤보를 써서 사기를 치며 제압했으나 다음 타자인 좌냉선의 한빙진기 함정에 빠져 큰 위기에 봉착한다. 같은 흡성대법을 익힌 영호충의 도움이 없었으면 정말 위험한 상황이었다. 도움을 받아 회복한 뒤 영호충을 다시 한번 일월신교로 끌어들이려 하고 딸인 임영영과 혼인도 흔쾌히 허락하지만 영호충은 거절한다.
세력을 결집한 후 빈틈을 노려 흑목애로 잠입해서 양련정을 사로잡은 후 동방불패와 대면한다. 여기서 동방불패가 여자의 모습을 하는 걸 보고 아연실색하면서 영호충, 상문천 등과 합세해 4:1의 악투를 벌인다. 다구리를 쳤음에 불구하고 시종일관 고전하다 임영영이 양련정을 인질로 위협한 덕에 동방불패를 간신히 제압했다. 쌓인 원한만큼 동방불패를 괴롭히며 죽이려 했으나 동방불패의 발악에 한쪽 눈을 잃었고, 그와 양련정을 죽인 후 교주 자리를 재탈환하였다. 원래 그는 격식을 차리지 않은 호방한 성격[11]이었으나 다시 앉은 교주 자리에서 교인들의 칭송과 아부를 받자 권력에 취해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영호충은 이런 모습을 보고 그가 동방불패와 별반 다를 것 없다고 생각한다. 동방불패의 캐치프레이즈인 천추만재 일통강호 역시 동일하게 그리고 동방불패와 달리 강력하게 실현하려 한다.
이후 일월신교를 정비하고 본격적으로 오악검파를 몰살시키기 위해 2~3만의 일월신교 병력을 동원하여 행차한다. 하지만 그가 특히 무릎 꿇리고 싶었던 좌냉선을 비롯한 오악검파 대부분이 사과애에서 몰살당해 실망을 감추지 못한다. 다시 한 번 영호충에게 일월신교로 들어오라 강권하지만 영호충은 거부하고 결국 살려서 보낸다.
오악검파를 시시하게 접수했지만, 아직 소림, 무당을 비롯한 명문정파의 거대 세력이 남아있었고 ‘천추만재 일통강호’의 야심을 위해 옥좌에 앉아서 심계를 짜낸다.[12] 자신의 계략에 만족하며 제갈량과 관우조차 자신보다 아래라며 자화자찬 하는 도중 흡성대법의 부작용이 발동해서 허무하게 급사하고 만다.[13][14] 일월신교 교주 자리는 임영영이 잠시 맡다가 상문천이 이어받고 둘 모두 ‘천추만재 일통강호’의 야심이 없어서 무림은 평화를 되찾는다.
분명 엄청난 강자이긴 하나 작중 은근히 무력한 부분이 많이 나온다. 방증대사에겐 흡성대법이고 뭐고 그 어떤 수법도 통하지 않았으며
3. 2차 창작
3.1. 영화 〈동방불패〉
영화 〈동방불패〉에서는 최후의 승리자이다.원작과 마찬가지로 동방불패의 반란에 의해 서호 지하에 유폐당한 채 고문당하고 있었다. 두 갈고리가 등에 꿰어진 채 물만 먹으면서 거의 쇠약해진 상태였지만, 영호충이 구출하자마자 병사들의 생기를 흡성대법으로 흡수해 막강한 힘을 떨치는 무시무시한 모습을 보인다.[15] 동방불패를 따르는 닌자의 수장도 팔을 자르고 흡성대법으로 빨아들여 발라버린다. 이후 상문천에게 자신을 따르던 자들의 비참한 말로와 자신을 배신한 자들에 대해서 듣고는 노발대발하면서 상처를 치료하며 복수의 칼날을 간다. 영호충에게 자신을 따르라고 협박에 가까운 권유를 했으나, 영호충이 자신은 강호를 떠날 것이라고 하고 다른 사람들도 매달리자 놔주기로 한다.
원작과는 달리 규화보전을 고의로 넘긴 게 아니라, 동방불패가 멋대로 탐욕에 눈이 멀어 배신한 거였으며, 자신도 몰래 사본을 하나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규화보전의 진실을 알고는 어이가 없어져서 복수를 위해 동맹을 맺은 영호충에게 보여주고는 동방불패는 나를 고문해서 부수려고 했지만, 기어이 자기 자신마저도 부숴버렸다고 비웃으며 그대로 태워버린다.
마지막 싸움에서는 무림 고수답게 혼자서 파티를 캐리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갖가지 조롱[16]으로 동방불패의 어그로[17]를 잔뜩 끌고 혼자서 동방불패의 딜을 모조리 감당했다.[18]
막판에는 살아남아 다시 교주에 집권해 배신자들을 모조리 처형한다. 그리고 배은망덕하게도 사실상 동방불패 제거의 일등공신인 한족인 영호충도 죽이려고 했지만 도저히 영호충을 배신할 수 없었던 상문천이 자신의 팔을 자르고 영호충을 도망보냈다.
[1] 광동어 윳팽으로는 'jam6 ngo5 hang4'[2] 현대 기준으로는 중국 산시성(山西省) 타이위안시.[3] 다만 '임'자가 성씨로 쓰일 땐 2성, 그리고 '자기 마음대로 한다'는 단어로 쓰일 때는 4성으로 발음한다는 차이점이 있다.[4] 역시 한 문파의 수장으로서 실력과 위엄을 인정받았으나 목적을 위해 수단방법 안 가리는 악랄함을 보여준 좌냉선과 데칼코마니이다. 소림사에서의 비무에서 좌냉선이 본인도 피해를 입지만, 한빙진기로 임아행에게 치명적인 내상을 입히는 장면을 보면 묘하다.[5] 동방불패와 풍청양은 순전히 자신을 능가하는 능력 때문에 인정, 방증대사와 충허도인은 자신과 맞먹는 능력 + 고결한 인품으로 인정받는다. 충허도인은 제자를 가르치는 능력이 부족해서 반만 인정받았다가 훗날에 다시 초연한 인격을 보여주면서 7할로 올려줬다.[6] 무공과 지략 모두 뛰어나고 포부도 크지만 치졸한 짓거리나 일삼고, 무공에서도 남의 것을 주워먹을 줄만 알았지 새로운 것을 발전시키지 못한다는 한계가 있어서 인정 못 받는다.[7] 화산파에서 임아행의 눈에 들어올 수 있는 인물이 단 3명인데 바로 풍청양, 영중칙, 풍이중이다. 풍이중은 사실 영호충이 분장한 인물이고 초면이었다는 걸 생각하면 사실상 풍청양과 더불어 영중칙이 유이하다.[8] 규화보전의 부작용을 이용해 동방불패의 야심을 부추기고 망가트려 배제할 속셈이었다. 동방불패를 죽인 후 그가 고자가 됐음을 확인하며 심계가 맞았음에 광소를 터트렸다. 마지막 개정판인 신수판에서는 동방불패를 죽인 후에도 진상을 마음 속으로 독백하고 있었다. 그래서 임영영은 나중에 임평지의 이야기를 듣고 나서야 진실을 알게 된다.[9] 복수에 얼마나 미치고 한이 맺혔는지는, 동백웅이 포박되면서 내는 쇠사슬 소리만 듣고도 서호 감옥에 묶여있던 트라우마로 발작할 뻔했으며 동방불패가 죽었다고 착각하자 광분해서 여러 시종들을 죽여버린다.[10] 그가 심심풀이로 새겨놓은 흡성대법 법문은 대신 바꿔치기한 영호충이 익히게 된다. 영호충은 모두 익히고 난 뒤 법문을 지워버린다(...) 다만 영호충이 법문을 지운 이유는 단순히 화풀이로 그런게 아니라, 흡성대법의 요결이 일반적인 연공과는 정 반대인지라 익힌 사람의 내공을 지우는 사법으로 여겼기 때문이었다. 처음에 법문 총강을 읽었을때도 영호충은 "신묘막측한 신공이라 적어두고 익힌 사람을 해치는 이딴 연공법을 적어두다니! 임아행이 누군진 몰라도 악랄하기 그지없구나!"라고 화를 버럭 낼 정도였다. 그런 사법을 익힌 이유는 당시 영호충은 여러 진기가 몸에 쌓여서 생명을 깎아먹고 있었는데, 차라리 이 해괴한 연공법대로 내공을 지워버리면 치유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여겼기 때문이다.[11] 교주에서 물러나기 전에는 의전조차 없었고 인사도 교단 형제들끼리 포권하는 정도였다. 다시 교주에 복귀하자 자신의 이런 소탈함이 아랫 사람에게 위엄이 없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동방불패가 만든 성덕전과 옥좌를 보고 권위 오지게 찾는다고 디스하다가 자신이 옥좌에 앉아보니 마음이 바뀌어버린다.(...) 하지만 강남사우의 황종공은 끝내 투항하지 않고 자결하는데 그의 말로는 원래 임아행의 성격과 통치방식은 포악하고 사리사욕만 채워 실망했다고 한다.[12] 일단 자신의 스카웃 제안을 거부한 영호충 때문에 항산파를 멸망시키겠다고 으름장을 놓았지만 사실은 소림과 무당에서 항산파를 도우러 올 것을 예상하고 소림과 무당을 빈집털이 할 생각이었다. 임아행이 그려놓았던 그림 그대로 명문정파는 움직였으며 정말 계획을 실행했다면 명문정파는 몰살당했을 것이다.[13] 애초에 서호 지하에 갇힌 이유가 흡성대법의 부작용을 치료하고자 골몰한 까닭에 주위에 대한 적절한 견제에 실패한 까닭이다. 게다가 흡성대법의 요체가 흡수한 공력을 본신의 강한 공력으로 제어하는 것이니 만큼 유폐 중 본신의 공력이 많이 쇠한 데다가 급한 김에 남의 공력을 함부로 뽑아먹었고, 좌냉선의 한빙진기에 적중되기도 하는 등 여러모로 몸이 많이 상한 상태였다. 때문에 공력을 제어 못해 몸 안에서 대형 교통사고가 일어난 격이며 현대적인 시각으로 보자면 과로로 인한 급성 다발성 장기부전 정도될 듯. 뜬금없이 나오는 전문가 포스 그리고 결말에서 서술된 바에 의하면 임아행이 고심 끝에 만들어낸 흡성대법의 부작용을 해소하는 법문 역시 별다른 효용이 없는 것이었다고 한다. 위력은 강하지만 익히지 말았어야 할 쓰레기 무공이었던 셈. 규화보전과 위험성은 별 다를 것이 없었다.[14] 사실 규화보전은 거세를 해서 고자가 되어야 한다는 부담을 제외하면 몸에 나쁜 영향은 전혀 주지 않는데 비해(동방불패에게 나타난 부작용은 어디까지나 동방불패 개인의 문제지 규화보전의 문제가 아니다.) 흡성대법은 그야말로 위력만 셀 뿐 몸을 갉아먹어 사람을 시한부 인생으로 만드는 무공이다.[15] 이때 병사들의 몸이 완전히 짜부라지고 홀쭉하던 임아행이 순식간에 생기를 되찾는데, 단순 내공을 넘어서 선천진기까지 모조리 흡수해 본신의 공력을 채워넣은 듯 하다.[16] "영영아, 삼촌을 봤으면 인사를 드려야지, 아니지 동방 이모라고 해야겠구나! 으하하하하!!!"[17] "난 네가 황제가 되고 싶어서 규화보전을 익힌 줄 알았는데 이제 보니 남자에게 박히고 싶어서 그런 거였군!"[18] 임아행이 어그로를 끌어준 덕분에 영호충 일행 중에 부상당한 사람은 다리에 쇠구슬을 맞은 상문천밖에 없었다. 그 대가로 임아행은 말 그대로 죽지 않을 정도로 얻어터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