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03 15:03:47

임경원(애니메이션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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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작품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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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애니메이션 감독.

2. 작품활동


==# 인터뷰 #==
2002년 아기공룡둘리 얼음별 대모험 관련 인터뷰 당시 임경원 감독과의 인터뷰가 있다. 출처
Q. 90년대 이후 나온 극장판, TV판 애니메이션 봤을때 가장 완성도 있고 흥행도 성공도 가장 성공했던 게 무엇인가 생각해보니깐 아기공룡 둘리 얼음별 대모험이더라고요 생각해 보니깐 둘리라는 작품은 많이 알려졌고 흥행도 됐는데 감독님에 대한 조망은 없어가지고 그래서 특별히 .......
-어.왜 날 찾아왔지 영광이네. 요새 이성 강씨도 있고 저기 뭐 그런 사람 많은데.......하하....... 그런 사람들 하지.......둘리 같은 건 저기 뭐 김수정씨가 감독으로 다 알려졌지 뭐 나야.. 뭐...그거... 뭐...
Q. 김수정씨는 총감독으로 알려졌고 애니메이션은 다르지 않습니까? 그래서 저희가 감독님을 찾아뵐려고 준비를 했었는데 쉽게 감독님의 이름과 프로필을 참 얻기가 힘들더라고요. 인터넷같은거를 뒤져봤는데...
- 있을 리가 없지 뭐... 허허..
Q. 한군데 나와 있더라고요 감독님에 대한 프로필이..그래서.....감독님 같은 경우는 속된 말로 가장 뜬 작품임에도 불과하고 정보라든지 이름이 잘 알려지게 됐는데..
- 뭐 그거 할 수 없잖아. 애니메이션 시장이 자기가 시나리오 쓰고 자기가 캐릭터 만들지 않고 뭐 저기 남에 꺼 저기 남의 꺼라고 말하긴 이상하지만 애니메이션 자체가 뜨지도 못한데다가 사실 그동안에 별로 뜨지도 못한데다가 자기 작품 아니니깐 자기가 한거 아니니깐 그거 나 별로 거기에 대해서..뭐... 처음엔 약간 섭섭한 거 있었는데 별로 크게 섭섭한 거 없어뭐.. 그거....흐흐흐.........그리고 실은 생각해 보니깐 그것도 어쩜 당연해 보면은 우리나라는영화도 그렇고.... 영화같은데에서 주로 그렇게 나와서 그러는데 아마 젊은 사람 배우는 사람들은 다 그런 욕심 가지고 있을 거야 보면은.. 이제 작품을 만드는 내가 시나리오 써야 되고 어떻게 애니메이션과 그림에 대한 캐릭터 내가 만들어야 되고 그래야 내 작품이 아닌가 싶은데......... 실제로 그렇게 성공한 감독들도 많이 있겠지마는 실질적으로 애니메이션 강국이라고 불리는 일본이나 미국 봐도 자기가 캐릭터 만들고 스토리 쓰는 감독들은 특히 선진국일수록 소수 저기 뭐 독립영화계열 빼놓고는 메이저 상업영화에서는 사실 불가능하거든 애니메이션 감독은 글자 그대로 애니메이션 감독이고.........둘리때 있어서 조금 섭섭했던 거는 저기 뭐 너무 그쪽에서 다 하니깐 ... 그건 좀 그렇지 보면은.......허허...근데 뭐 할 수 없어 그건 나중에 해보면 알겠지만 결국 저기 다 권리가 말을 하는 거기 때문에 허허허... 캐릭터에 대한 권리라든지 상업지분에 관한 권리라든지 그게 말하는거기 때문에 ..............어찌보면 지금은 뭐 그런거 없어.. 알려지면 어떻고 안 알려지면 어때 이름 알려지면 뭐 어쩔 거야 아이 뭐 귀찮기만 하지 얼굴 팔리면 어디 가서 밥 먹기도 귀찮아 질 텐데 하하....
Q. 그렇다면 감독님께서는 한국애니메이션계에서 감독의 역할이나 위치는 어떤 거라고 생각하세요?
-저기 뭐 인터뷰가 아니라 저기 뭐 논술고사 보는 거 같네...흐흐...
Q. 외국얘기도 하셨지만 실제로 일본같은 곳에선 작가시스템이 많고 미국쪽에선 회사 시스템쪽이 많은데.......아까 말씀하셨지만 캐릭터나 시나리오를 다 작업안해도 일본쪽 같은 경우는 감독의 이름이 연출로서 승부가 되기 때문에 또 굉장히 많이 알려져 있고........
-근데... 아니야
Q. 일본 같은 경우는 어떻게 보십니까?
-우리나라는 아직 이쪽이다 저쪽이다. 그게 저기 그.... 정리가 안 된 상태지 뭐.. 사실 역사가 짧으니깐 미국같은 경우는 감독이라는 존재는 거의 없어 실제로는 그러니까 거기 그 뭐지...자기 혼자서 북치고 장구치고 만드는 스타일 있잖아 거.. 저기.. 거.. 왜. 누구지.. 저기..
Q. 빌 플림튼이요?
-아... 그런 사람 한두 명 외에는 미국에는 감독이라는 존재.. 감독은 글자 그대로 감독이야그냥 감독만 하는 거야 그러니깐 스텝들을 모아 가지고 저기 스텝들을 얼마나 잘 조율을 하느냐 이게.. 뭐 일반영화랑 똑같이 보면 인제 연출라인을 조정하고 인제 그런데 .. 미국엔 지금 보니깐 감독보다 프로듀서들이 더 막강하더라고 가보면은 그러니깐 우리나라 감독이 미국의 프로듀서일 꺼야 아마 실질적으로 보면은 거긴 감독들이 우리나라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그런 식으로 용어를 써 붙이고 있는데 뭐 작화감독 따로 있고.. 뭐.. 보이스 디렉터따로 있고 디렉터는 무지하게 많아 우리나라에선....... 총디렉터를 갔다가 그러니깐 극영화에선 감독 명칭을 붙여주고 씨리즈같은건 프로듀서명칭을 붙여줘 갔다가........프로듀서가막강한 권한을 가지고 있고 ............... 일본도 실질적으로 그와 비슷하지 않나?
Q. 오시이 마모루라던지 아니면 가와지리 요시야키, 린타로감독이라던지 이름들이....
- 그런데 그런 사람들은 근데 인제 자기가 그러니깐 미국은 완전 산업화 되가지고 산업화되면 산업화 될수록 자본이 집적돼 있을수록 감독의 권한이 약해지고 ........아티스트적인재능은 약간 떨어지는데 일본만해도 아직까지 전통이 남아 가지고 뭐 우리나라 영화랑 비슷한 거지 감독이 자기가 작품 선정부터 시작해 가지고 시나리오.. 모.. 전부 다.. 거기 자기색깔을 내잖아 시나리오 같은 건 대부분 자기가 쓰기도 하고 그러니깐 그 감독의 역할이 쎈데.... 우리나라에서는 글쎄 지금은 중구난방이 돼서.. 지금은 좀 이상하게 되가지고 극과극으로 가는거 같아 우리나라는 지금 현재는.... TV씨리즈 같은 경우는 기획씨리즈가 돼서갑자기 기획의 시대가 되가지고 기획실쪽 파워가 막강해져 가지고 ...........서로 겉돌지.. 아니면 아예 이성강씨나 그런 사람처럼 아예 그냥 박재동씨나 이런 사람 많이 만들진 않았지만 뭐 일본식으로 자기가 다 해가지고 ............. 나는 그냥 그거지 뭐 지금까지 하는 게 주어지는 게 주어지면은 이거 가지고 조물딱 조물딱 해가지고 원하는 대로 만들어주고 그거지 뭐..나같은 경우에는 내가 무슨 독립애니 만드는 것도 아니고 캐릭터 이거 만드는 것도 아니고 .........
Q. 그렇다면 감독님 생각은 한국 전체적인 분위기가 일본쪽 시스템 보다는 미국쪽 시스템쪽에 가깝다는 말씀이신가요?
- 글쎄.. 난 근접해 있다........내가 그걸 지금 양극화 되있다고 하잖아. 돈이 자본이 막강하게 투입되어 있는 TV씨리즈나 미국쪽은 ...이거 미국보다 더 하게 그쪽으로 가고 있고 극장판이다 보니깐 이쪽엔 자기 작가 주위로 그냥 막 가는 같기도 하고 .........하여간 난 아직까지 그런데 아직까지 우리나라 애니메이션 자체 제작 시장에 대해서 말을 뭐 하기가 애매모호해 사실은 나온 작품도 별로 없고 뭐 결과물이 있어야지 뭐 그거.. 없잖아 그거 .... 달랑 한편 뭐거는거 두어편 있더라 .. 그리고 작가주의 작품이라고 나온 거는 이성강씨꺼 작품 하나 딱유일하고 뭐.. 나머지 작품들은 극장용장편 같은 경우에는 ..... 오히려 김청기씨.. 김청기 작품이 아니라 그때 그세대까지가 자기 스타일대로 어쨌던간에 자기 스타일 감독 스타일로 만들었지만 그 후에는 작품도 없었고 기껏 나온게 둘리라던지 아마게돈 이라던 거 이거 전부다 만화가들이 주도권을 잡고 있고 만화가들이 자기가 만든거니깐 ............애니메이터 감독으로의 역할은 뭐 아직까지 미미해가지고 내 생각엔 미미하다고 보거든 ... 미미하다고 볼 수 있지 내가 보기엔 하는게 없는데 한게 없는데..........
Q. 감독님께서는 고등학교때부터 애니메이션을 하셨다고 들었는데 .....
-고등학교 3학년 2학기때부터 시작했어요
Q. 3학년 2학기요?
->한참 입시 할때 시작해가지고
Q. 특별히 그 쪽으로 오게 된 계기가 있나요?
-계기 없어. 고등학교때 사춘기 방황이지 뭐 괜히 친구 저기 뭐 미술학원 미대갈려고 학원에서 저기 그 뎃생 공부하고 있었는데 난 미대 갈 생각은 하지도 않았는데 그쪽은 저기 친구따라서 놀러갔는데 거기 입시학원 선생님이 옛날 선린상고 저기 미술교사 몇 십년 재직하다가 퇴직하면서 .. 은퇴한 양반인데 얼핏하게 얘기를 들었어요 만화쪽하니깐 자기 친구가 자기 제자가 만화영화라는 거 한다는데 그래가지고 호기심 생겨서 나 좀 거기 소개 시켜달라고 거기 찾아가가지고 ........그래서 일년했나 일년 반 하다가 앞날이 깜깜하니깐 때려치고 도로 대학에 들어간거지 뭐 ... 그때 한가지 그때 뭐 임교수님하고 같이 ...... 임교수님은 그때 중앙대 다니면서 조영남처럼 시커먼 야전잠바 입고 와가지고 애니메이션이 어떤건가 가르쳐주고...
Q. 감독님 프로필을 보니깐 군문제하고 대학문제 때문에 애니메이션을 그만 두셨다가 84년인가 85년도서부터 애니메이션을 다시 시작하셨다고 하셨는데 그때 다시 애니메이션계로 들어오시게 된 이유는?
-여기에 대해서 멋있는 얘기를 해줘야 되는데 멋있는 얘기를 해줘야 되는데... 예술적인 그게 주체하지 못할 애니메이션이 나에게 가슴으로 와 닿았다고 말해야 되는데 그렇게 말이나와야 되는데 사실 그렇지 않고 전혀 그렇지 않고 허허.. 지금이야 애니메이션이 나아졌는데 90년대 들어서부터 애니메이션이 일반 저변이 확대가 되면서부터 일본 애니메이션이 젊은 친구들에게.. 사회풍토도 많이 바뀌게 되고 애니메이션이라는 용어 자체도 활성화 되고...아니..아....아까 말한 질문에 대답하면은 복학하려니깐 6개월이라는 시간이 남았잖아 이제 제대해가지고 학교 다닐 때 애니메이션 안했거든 학교도 공대 갔다고 애니메이션 쳐다도 안볼려고 ... 공대가가지고 항공운항과 갔었는데 복학까지 6개월이라는 시간도 남았는데 군대까지 갔다 온 놈이 부모한테 담배값 달라고 하기 모하잖아 이제 그때 저기 과외금지 되가지고 애들 함부로 가르치지도 못하고 .. 그런데 인제 배운 게 도둑질이라고 옛날 애니메이션 갔다가 일년반 했었는데 그쪽 어떻게 되나 다시 그렇게 가 봤지 옛날 아는 사람 수소문해가지고 ...... 아르바이트로 할려고 가서 해보니깐 그때 OEM 그땐 OEM .. 그때는OEM밖에 없었지 세상이 내가 옛날 애니메이션 첨 배울 때와 완전히 뒤바뀐 거야 내가 처음 배울 때는 일본 OEM을 했었어 그땐 미국 OEM은 없었어 그 때 당시 78년도 그때는 77년도에 시작했는데 78년 77년도에는 미국OEM없어서 일본 OEM을 했거든 일본거를 갔다가 단가도 싸고 일도 힘들도 일단 먹고 살기 갑갑해 집안도 넉넉지 않은데 그거 보고 내가못하겠더라구 근데 제대해가지고 그게 다시 거기 가보니깐 세상이 확 바뀌어 가지고 엄청난거야 그래가지고 돈버는 재미로 애니메이션 하다가 ... 하하하하..... 그리고 학교 다닐 때 항공공학이라고 청원의 꿈을 안고 들어갔는데 어 배우고 나니깐 완전히 사기당했다는 기분이 들더라구 보니깐 항공운항과가 학부 4년 배워가지고는 이거 어림 반 푼어치도 없는 과 더라구 이게. 나는 뭐 대학교 4년 나오면 그게 뭐 비행기 날개라고 만드는 곳에 가서 뭐라도할 줄 알았더니만 이거는 뭐 설계정도 하는 줄 알았어. 처음엔 대학교 4년 나오면 설계할 줄 알았어 3년반 내내 이론만 따지고 배우다가 나중에 알고 보니깐 이거뭐 이게 비행기 설계 끄트머리라도 잡을려면은 이거 이게 최소한 미국유학은 가야 되고 공부를 어느만큼 해야 되더라고 항공운항은 아니면 당장은 취직할 길은 대한항공, 대한항공 정비사로 밖에 갈수가 없더라구 대한항공 실습 나가니깐 선배들이 전부 다 오지말래 독점기업이래가지고 지금은 아시아나 도 있지만 그때는 대한항공이 독점했었다고 대우가 불편없었던 거야 항공공학쪽은 그때 우리나라에서 특수한 기술이잖아 이게 대한항공에서 짤리면 딴대가 취직할 대가 없는 거야 이거는 자기가 미국이나 다른 항공사 가지 않는 이상은 그러니까 이게 더 웃긴거더라 그러고 어쨌든 비행기 설계라도 할 줄 알고 뭐.... 그런 생각가지고 갔었는데 단가도엄청 좋아졌지 그리고 한달 벌어서 일년 아니 한 학기 등록금 냈으니깐 그때는 내가 내가 기절할 정도였다니깐 스스로 그래가지고 재밌잖아 하는 게 솔직히 뭐 백날 공학책 붙잡고 씨름하는 거 보다 그리는 게 백배 재밌지 그리는데 원래 취미가 있었으니깐 그래서 하다가 보니깐 어떻게..쫌...
Q. 그렇다면 아기공룡 둘리 극장판 감독을 하게 된 계기는 어떤 것입니까?
- 계기란 거 없어 그냥 .. 회사에서 일하고 있는데 김수정씨가 서울무비 사장하고 알고 있어가지고 둘리를 만들겠다고 서울무비 사장이 나한테 와보고 둘리 감독해주세요 해서 한거지 뭐 그냥....허허허... 뭐 그거 뭐..허허허... 그렇게 한거지 뭐...허허허
Q. 그럼 기존 메이저급에서 극장판이라던지 TV판의 감독을 선택을 하는 기준이라는 것은 따로 없습니까?
- 기준이라는 게 따로 있나 뭐... 이거해서 안 망칠 사람이 하는 거지 뭐 똑같에 그거는 ......근데 인제 극장판은 서울무비도 처음 이였으니깐 나름대로 회사에서는 내가 잘 할 것 같이 보였나보지 뭐 나한테 제의가 들어와 가지고 한거지 뭐.... 그거는 당연한거야 애니메이터애니메이션 이쪽 일선 바닥에서 뛰고 얘기하고 감독을 매끼고 어느 작품을 매끼고 하는게 지금 현재 똑같은 거 아냐 현재 지금 하는 것도 미국 OEM 현재 지금 하는 게 미국 OEM 인데 누가 이거를 제대로 할 수 있을 건지 나름대로 검증된 데이터니깐 우리는 ....이 바닥이 좁고 많지 않으니깐 그러니깐 조금만 잘못되면 그냥 그대로 형편만 안 좋아 지는 거고 그건 미국에서도 마찬가지야 미국에도 OEM OEM 하는데는 마찬가지야 미국에도 일줄 때 개네들 개네 감독까지 다 체크한다고 그냥 막 주진 않아 막 주는 작품도 있기는 있는데 대부분 그렇지 않아 뭐.. 대부분 일은 그렇게 돌아가는 거야 그러니깐... 맞아.. 뭐.. 해달라고 해서 한거야..하하하..나도 장편 한다고 하니깐 흥분돼서 했지.. 참...하하하..장편 처음 해보거든 TV씨리즈는 많이 해봤는데
Q. 흥행은 예상하셨습니까?
- 아니 크으으게... 아니 다 만들기 전까지는 아무 생각 없었어. 그런 생각도 안하고 무조건 만든거 였어 그때 근데 개봉날짜 다가오니깐 겁이 나더라고 그때 ... 그게 이제 잘못 되면 애니메이션 실무쪽에서 이쪽에서 애니메이션 감독이 못해서 망했다고 그 소리 나올테니깐 갑자기 깝깝해 지더라구 이게... 아마게돈이 그 후에 나왔나 그 전에 나왔나?
Q. 아마게돈이 먼저 나왔죠
- 아마게돈이 깨졌거든 제작기간에 비해서 굉장히 많이 깨졌다고 그게..그래가지고 분위기가 안 좋았어 그때 아마 그래가지고 나도 좀 겁은 나지 거기다가 또 극장이라고 잡힌 곳 꼬라지 보니깐 어디 제대로 된 대는 하나도 못잡고말이지 교육문화 회관 뭐 코엑스 이런데만잡더라구 보니깐 ....... 난 나중에 알았는데 요새는 모르겠는데 국내 애니메이션이 배급라인잘타지 않으면은 극장 잡기 하늘에 별따기야 그래서 서울.. 거기 우리회사도 극장을 잡을려고 그렇게 애를 썼는데 결국 못잡았잖아 .. 안 잡혀 여름철에는 극장 안 잡힌다고 지금은 약간 좋아졌는데 그때는 전부다 직배회사 외국회사 라인타가지고 있잖아.... 지금부터 스케줄 다 잡혀 있기 때문에 빌 수.. 비는 공간이 없어 그러니깐 그래서 나 .. 나 그대 깨달았어. 처음 알았어. 아 애니메이션 걸렸다하면 이상한데서만 동네 극장같은데에서만 걸리는가 했더니만 항상 영화를 만드는 배급라인을 안타면 안되겠더라구
Q. 얼음별 대모험 실제 제작 기간은 어느 정도 되나요?
- 실제 제작 기간 6개월 아니었나?
Q. 기획까지 포함해서
- 기획까지 포함해서 한 8개월 됐나? 얼음별 대모험은 기획도 거의 없다시피 했어 ... 그거는 오프더 레코드에요 진짜 오프 더 레코드인데 그거는 벼락치기로 한거야 .. 그래서 그때는 만드는 나도 몰랐는데 정식으로 막상 만들어 놓고 나니깐 나도 후회가 되더라고 그런데
나중에 알고 보니깐 다 그렇게 만들더라고
Q. 굉장히 촉박하게 만들어 진거네요
- 촉박하게 만들어 진거지 처음에 내부에서 처음에 개봉 때 못 맞춘다는 얘기도 많이 나왔는데 뭐
Q. 그럼 얼음별 대모험때 중점을 두고 만든 사항같은거 있습니까?
- 나같은면 나는 거기 저.. 나도 둘리를 좋아했고 만화로 봤다고 하여간 원작에 나오는 재미를 갔다가 하여간 최대한 있잖아 이게 최대한 제대로 나왔나 살려내고 그러니깐 영화로 영상으로 옮겨지면 개그가 많이 죽거든 만화개그 있잖아 그게 죽는 게 굉장히 많아 그래서 어떻게 하면 안 죽이고 어떻게 하면 살릴 수 있을까 해가지고 그렇게 만들었지..... 그리고 두번째는 애들한테 욕 안먹을려고 만들었지 뭐
Q. 그렇다면 원작 만화가 80년대 중반에 만들어졌고 TV판 애니메이션이 86년에 6부작으로 87년에 7부작으로 나오고 나서 약 8년 9년이라는 갭이 생긴 상태에서 극장판이 나왔는데 그 당시 둘리라는 만화를 보고 애니메이션을 본 세대가 자라서 청소년이나 어른이 됐는데 그 당시 어린이들이 둘리라는 캐릭터를 굉장히 낯설어 할 텐데 어린이들에게 어필하기위해서 어떤 장치를 하셨는지
- 글쎄 어린이들에게 어필하기 위해서... ... 나는 그거 애들한테는 ...... 둘리가 가지는 만화책이 ..... 지금은 약간 모르겠어. 요새 같으면 겁이나 요새는 감이 많이 틀려져 가지고 아마 그건 힘들지 않을까...... 그때는 내가 몰라서 그랬는지 어째서 그랬는지 이정도 개그면 있잖아 충분히 어린애들한테 맥히고 이거 .. .. 둘리같으면 사실 어쩌면 편했던 게 작품 자체가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그게 거의 일반적인 만화 있잖아 어린애들이 볼 수 있는 만화 그땐 그렇게 생각했어. 그래가지고 뭐 별로 낯설지 않을 꺼다 생각하고 그건 나는 별로 나는 그거.. 나는 어쨌든 아까 말한거처럼 애들이라고 특별히 더 해야 된다라고 생각 안했었는데 이거 충분히 살리기만 이거 충분히 어필한다!! 이렇게 생각했고 아마.. 뭐.. 기획쪽에선 그렇겠지 딴 쪽에서는 뭐 부모들이 데리고 오지 않을까 애들을 갔다가 뭐.. 그런 생각했을 수도있지 ... 나는 사실은 그걸 생각했어 하면서도 너무 아동틱하게... 애들보다도 부모들... 사실 둘리 보는 사람들은 나이 좀 들었잖아 보면 극장에 부모가 손을 잡고 올꺼란 말야 이제 내나름대로 욕심을 부려가지고 부모가 봐도 유치하진 않게 있잖아 너무 이제 뭐 쫌 부모들도 같이 봐야지 애들만 보고 부모들은 뭐 저런게 있나 하품만 하고 이게.. 나는 솔직히 신경 거기다 썼어요. 이거 본.. 뭐.. 쫌... 애들한테는 먹힌다고 생각했는데 애들이 아니라 다른 부모들이 이거 좀 봐도 이거 좀 재미있어야 되지 않겠나 해가지고 내 나름대로는 그렇게 ... 콘티짤때도 할 수 있는 건 각색하고 내 딴엔 내 딴엔 그렇게 했어 그래서 길동이 춤추고 하는 장면 그래서 집어 넣은 거야 길동이가 뭐 영등포로 갈까요.. 하고 뭐 원래 그런 장면이 시나리오에도 없고 아무도 없었는데 생각해 보니깐 좀 밋밋할 거 같아 그래가지고 원래는 김수정씨가 쓴 시나리오에는 거기 누구야 마이콜만 노래 부르기로 되어있는데 뭐.. 그런 생각이나더라고 나는 이런식도.... 나는 자꾸 그런식으로 생각했어 그런식으로 쪼금 쪼금 집어넣으면 애들은 몰라 어른들이라면 피식하고 웃겠지 하고 있잖아.허허허..
Q. 얼음별 대모험을 보면은 과장된 앵글이라던지 로우앵글로 잡은 것들이 많은데 가까이 보이는 것은 엄청 크게 조금 떨어진 건 아주 멀리 떨어진 거처럼 그렸는데 이런 것도 그런웃음을 주기 위한 연출 이였는지?
- 아니 아니야 그건 아니고 ... 그건 말이야 앵글이 로우앵글이라는 건 .. 로우앵글이 과장됐다라고 하는건 .... 난 그거 과장됐다고 생각한적 한 번도 없었는데 난 가장 표준적인 앵글로그렸다고 생각하는데 그거 같다가.. 그런데 혹시 그거 아마 너무 과장됐다거나 그렇게 느낀다면 그건 그거지 만화, 카툰의 특색인데 혹시라도 일본애니메이션 삽화 같은 거 있잖아 그런 작품 너무 보다가 딱 이런 작품 보면은 갑자기 원근감이나 그런 것들이 극단적으로 보이지 않을까 느끼겠진 몰라 근데 카툰 치고는 굉장히 난 둘리 그려넣고 난 해놓고 그 때 많이깨닫고 배우고 한게 그게 다 돈 주고 본 사람들한테 미안한 얘기지만 그게 다 경험이였는데그게 너무 좀 이게 앵글이나 이게 너무 평이하지 않았나 모든게 난 너무 평이하고 밋밋했다거나 구상이나 이게 ... 난 그래서 그게 뼈져리게 후회 하고 막 이랬던 거거든 .. 아 내 작품이 저거밖에 안됐구나 오히려 그게 평이 했어 화면 구성이 보가 굉장히 평이했어. 카메라 50MM갔다가 찍은 거야 전부다 지금 봐봐 저기 뭐 비비스 앤 벗허드나 저기 뭐 심슨같은거 보면 있잖아 저기 카툰계열 만화보면 극단적이거든 굉장히 앵글이.. 나 로우앵글 아니에요보면은 표준적 거의 모야 사람이 애들 눈높이 정도에 맞춰 있다고 실제로 그렇게 잡았어 그게 그런데 그게 저기 뭐.. 츄포클롭스키 영향을 받은 뭐 저기 미국만화있잖아 카메라 땅바닥에 붙이고 찍은 듯이 그런 장면들이 굉장히 많거든 보면은 광각렌즈처럼 찍은 화면도 많다고 ........ 둘리는.... 둘리는 내가 극장에서 보고도 내가 화면구성이 너무 밋밋하다고 통감했고 그 후에 나는... 과장됐다고 하는 건 오히려 아마 너무 극단적 극사실적인 일본 극화체를 눈에 보다 보니깐 그렇게 보이는 거야 만화체 치고는 굉장히 평이하거든 그게 그런 면에서
Q. 감독님께서 콘티 고치고 그러셨다고 하셨잖아요. 혹시 성우라던지 애드립이나 뭐 이런거 있으셨어요
- 성우는 애드립할 수가 없어요 선녹음하지 않으면 후녹음 하면 애드립 들어갈수가 없어요. 애드립은 철저하게 저기 뭐 있잖아 대사가 저기 뭐 성우대사가 애드립이 성우대사는 시나리오를 따르는게 아니라 애니메이션 같은 경우는 뭐 알겠지만 스토리보드 콘티를 따른단말이야 이젠 시나리오가 어떻게 써있든 말든 간에 콘티에 따라서 입이 움직이고 전부 다 하는데 애드립은 못하고 대신 인제 내가 써논 대사가 있지 어법에 안 맞겠나 과격하다거나 이런 거는 수정되는 것은 있어도 둘리같은 거는 거의 그런것도 없어 둘리는 거의 써있는대로 그대로 했어 아 그건 있어 저기 한 두 군데 애드립 약간 삭제 한 게 있긴 있었나 ,....그리고 둘리는 성우들이 애드립문제가 아니고 내가 말이 좀 빨랐다고 예전에 지금도 빠른지 모르겠는데 말이 굉장히 빨라요 내가 성격도 급하고 ....후시녹음이라는 게 별거 아니거든 전부있잖아 스톱워치 가지고 자기가 초재고 하잖아 이게.. 초수 쓴단 말이야 이게 내 딴엔 내가되게 느리게 썼어 썼는대도 성우들이 힘들어 가지고 따라가느라고 저기 가시고기가 한참 얼음별에 대해서 뭐 설명해주는 대목이 몇 십초가 나오는데 그거 뭐 4번인가 NG가 났거든 숨이 차가지고 ...(전원 웃음)
Q. 보면서 저희도 대사를 치고받고 하는 것이 굉장히 빠르다고 생각했거든요
-나는 사실 그거 더 빨리 굉장히 더 빨리하고 싶었거든 그거 갔다가 지금도 그렇게 하고 싶어 그런데 그게 현실적으로 한계가 있더라고 카툰이 있잖아 카툰같은 경우에는 몰라 내가미국일을 많이 해서 그런 영향을 받았는지는 몰라도 그러니깐 둘리같은 경우에는 특히 말빨대사가 많다고 보면은 느리면 감 다 떨어져요 지금은 오히려 개그콘서트 하는 애들 보면은 개네들은 말 무지하게 빨리 하면서도 막 속사포처럼 지나가잖아 이제 좀 더 그렇게 해야지 재미도 있고 박진감이 있잖아 이제 내용이 콱 그런게 있는데 ... 우리나라에선 그게 안하더라구 안되더라고 난 더 빨리 하고 싶었어
Q. 너무 빨라지면 애들한테 대사전달이 되지 않을까요?
- 그런데 그게 대사 전달에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했거든 ..... 근데 그게 나도 어릴때지만 몰라 유치원 다니는 애들 같으면 모르지만은 국민학교 저학년만 되도 개네들말 얼마나 빠른데 잘 알아듣고 애들이라고 너무 그냥 그게 이상하게 난 난 제일 밥맛 떨어지게 뭔지 알아 그거 그.... 애들이라고 말이지 막 그거 뭐 애들아 예쁘게 자라라 .... 다 필요없어 싫어 생각해 보면 나도 내 어릴 때 생각해 보면 나 그렇게 안 자랐어 나 그런거 싫어했어! 그리고 초등 아니 국민학교 3학년때 그런 얘기 들으면 닭살 돋더라 우리끼리서도.... 그런데애네들 요새는 더 할꺼 아니야 근데 왜 지네도 그렇게 자랐으면서 어린이들 가지고 꼭 그렇게 할려그래 그리고 애니메이션 만드는게 흥행작품 만드는 건데 오락영화 만드는 거란 말야 지금 애들이나 어른이나 어른들이 코메디보고 재미있게 즐기듯이 애들도 웬만하면 보고즐기는 거야 애들 그 맨날 골빠지게 말이지 과외다 모다 해가지고 .... 그냥 마음껏 웃게 하고 그런거 만드는 거지 뭐 무슨 개네들 교육 .. 내가 무슨 교육자야 !!! 내가 지금 선생님이야 그거 같다가...... 애들한테 선생님도 한 둘이 아닌데 왜 애니메이션 만드는 인간들까지 거기왜 선생 노릇 할려고 그래 ....어휴.. 나 그거.....원래 이런 인터뷰 할려 .....아휴.. 내가 잠을 못자고 그래.. 어휴.....(전원웃음)
Q.tv판 둘리와 극장판 둘리의 연출의 차이점은 어디다 두고 만드셨습니까?
-극장판이니깐 좀....TV판을 보면 굉장히 순화됐다라는 느낌이 많이 들었어 많이 순화되고나름대로 극장판이니깐 좀 ... 개그나 액션을 격하게 했지 그런데에 차별을 두고 할려고 했는데 ... 그게 아니고 제작기간은 6개월인가밖에 안되죠 그냥 이거 급하게 만들어야 되는 거야 시나리오라고 왔는데 그냥 어디서 막.. 그냥 김수정씨가 이거 대충 대강의 줄거리라고 던져놨는데 이거 또 갑갑하지 그래가지고....하여튼 어쨌든간에 그렇게 해가지고 했던거 같은데 지금은 다 까먹었지 뭐(여기까지 오버더 레코드) 제작기간이 급해가지고 그렇게까지 그렇게 차분하게 하지 못했어요.
Q.얼음별 대모험이 성공하고 나서 감독님 본인에게 달라진 점이 있다면?
-저기 친구들이 좋아하더라구 경원아 니 이름 나왔다구 그리고 이렇게 찾아오잖아 가끔(전원 웃음) 그렇게 특별나게 달라진 거는 없어. 달라진거는 김수정씨가 달라졌겠지
Q.감독님뿐만 아니라 다른 감독님들도 흥행작을 낸다고 해도 특별히 달라진 것는 없다는건가요?
-그렇지 달라질 것 없지 특별히 달라질 것 없지 그거는.... 달라질 것 뭐 있나?흥행작이 여러편 나와서 국내 창작 지원이 활성화 된다면 달라질것이 있겠지 뭐 .그런데 그후로 계속 애니메이션이 죽을 쓰고 있다보니깐 달라질 껀덕지가 없지
Q.특별히 회사에서 보너스라도 더 나온다던가 그런 것은 없나요?
-둘리 그거 나 도대체 뭐가 성공했다라고 하는지 모르겠어? 회사 이사들도 나중에 돈 다 제대로 못 받았다 그러고.....없었어..그런거... 허허허그리고 영화는 있잖아요 만들면 실제로 구조가 복잡한게 ... 여러분도 현직으로 와서 어떤 영화를 만들지는 모르겠는데 독립영화를 만들지 상업영화를 만들지 모르겠는데 자본을 누가 대느냐에 따라 틀리다고 이게.. 대부분의 만드는 사람들은 의뢰받아서 자기 ??으로 만들면 그걸로 끝이야 그거 .... 그래서 자꾸 캐리어가 쌓여 가면 있잖아 그 다음에 자기에게 어떤 기회가 올지는 몰라도 일반영화도 마찬가지일 거야 아마 .. 큰 대박이 터지면 모를까 사실 그거 터질 일이 없으니깐
Q.주로 일을 하시는 생활면에서 어떤 스타일이십니까? 저희 같은 경우는 주로 낮에는 자고 밤에는 일하는 스타일인데..
-아..아...나도 올빼미 체질 이예요 젊었을 땐 완전 올빼미였고 지금은 결혼한 지 10년이 넘었고해서 그렇게 일은 못하지만 밤에 일하는 게 좋아 밤에 일하면 일도 잘되고 조용하고 좋고 ..... 스스로 우린 드라큐라고 박쥐라고 해만 뜨면 비실비실거리다가 해만 지면 으아아 하고 일한다고 (전원웃음) ... 밤에 일하는 거 좋아하고 나 같은 경우도 저기 저 샐러리맨같은 스타일인데 규칙적으로 일하는 타입인데 진짜 애니메이션계 실력 있는 감독을 보면은 굉장히 자유롭게 일하는 사람들도 있어 일하고 싶을 때 일하고 술 마시고 싶을 때 일하고..
Q.이제 감독님도 애니메이션을 하신지 20년의 경력이신데 감독님이 생각하시는 애니메이션이란?
-애니메이션........ 개인적으로 나한테는 밥그릇수단이고 참 직업으로서의 애니메이터를 말한다면 참 괜찮은 직업이다라고 말하고 싶어요. 친구들이 샐러리맨 친구들하고 비교가 되는 거야 과친구들 대학교동창들 보면은 녀석들 저러도 왜 사나 싶을 때가 많거든(웃음) 걔네들이 볼 때는 내가 이상하게 보일지 몰라도 내가 봤을 땐 개네들은 .. 그런게 있고 .. 작품으로서의 애니메이션은 애니메이션자체는 워낙 범위가 넓으니까 뭐라고 말은 못하겠고 요샌 애니메이션하면 워낙 넓잖아 옛날에 김청기씨가 태권V 만들때가 좋았지 그때는 애니메이션라는게 딸랑 그거였으니깐 얼마나 편해 정하기도 좋고 많잖아 지금 .... 이렇게 이야기할게 나는 만들고 싶은 애니메이션은 그러니깐 난 재미있는 거야 나는 애니메이션의 덕목은 재미있는 거지 .. 난 재미있는 게 최고야 재미야 말로 애니메이션이지 재미없는 애니메이션은 애니메이션 할 의미가 없다고 보는 거야 난 그래서 그 사람 되게 싫어해 오시이 마모루(전원웃음) 저인간은 왜 애니메이션 만들어 배우들을 써서 만들면 더 폼날텐데 난 저걸 왜 했는지 이해를 못하겠단 말이지 저기 저 미야자끼나 이런 사람들꺼 진짜 좋아했던 옛날에 009나 이런 거 그런 것도 괜찮고 하여간 그런거 독수리 오형제 그런거 .. 좋은게 좋잖아 그런데 재미있지 않은 애니메이션은 난 모하러 애니메이션으로 그것을 굳이 표현하려고 하는지 이해를 못할 때가 있어 내가 돌대가기 굳어서 그런 건지는 몰라도 그래. 그래 그래서 요즘은 애니메이션을 표현을 움직이는 회화정도로 이제 저기.. 회화의 한 표현방식으로 정의할려는 책들이 많더라구 한예종에서 가르치는 한 친구도 저기 자꾸 그런식으로 나갈려고 하더라구 .... 글쎄 그건 예술가 영역이니깐 그건 뭐..... 상업적으로 돈이 되고 관객들보고 오라고하는 애니메이션말야 그러니깐 지금 예술애니메이션 그거 그 사람이 그거가지고 박물관에 걸던 그건 상관할건 없고 말야 나름대로 문화의 한가지로 비춰지는 건 괜찮은데 관객들이 돈 내고 와서 극장에서 한 시간 반 동안 처박아 넣고 이렇게 틀어주는 애니메이션은 좀 그래..
Q.영화와 애니메이션의 차이점은 어떤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그렇죠! 그거 재미라는 게 상상력의 재미 아냐 이게. 그 상상력 있잖아 그 상상력을 표현하는 게.
Q.요즘은 CG가 발전해서 그 상상력의 재미라는 게 일반 영화상테서도 표현이 되어지고 있는데 그런 면에서 애니메이션과의 차이점은?
-그래서 어쩔 때는 ...... 애니메이션 끝장난 게 아닐까 싶을 때도 있더라고 전에 보니깐 그리고 개그 만화적 상상력으로 따지면 실사가 더 하더라구 오히려 애니메이션이 더 밋밋해 ...카툰이 움직이는 거하고 카툰하고 실제배우하고 똑같은 움직임을 하면 실제 배우의 움직임이 더 과격해 보이잖아 강해보이고 카툰은 이미 카툰자체가 극대화 되었잖아 그래서 아무리 극대한 움직임을 하더라도 약하다고 그러면 에서 그런데... 아마 말한 거기서 확실히는 모르겠는데 한 가지 그 그 느끼는 게 나만 그러는지 몰라도 요새 실사영화에서 CG남발해가지고 있잖아 카툰하는거 있잖아 아주 그 아주 눈꼴시우고 싫데 이제 그래서 딴사람도 그렇지 않을까 싶네.... 전반적인 조류가 그렇거 같에..사람 손으로 그리는 거 있잖아 아무리 그래도 그건 틀리잖아 그거는 .. 보세요 그림그려논거하고 아니 캐릭커쳐 배우하고 이거는 굉장히 틀리거라구 이건 감정이 전달되는 게 100% 틀리잖아 보면은... 그러니깐 난 실사영화하고 애니메이션하고 비교한다는 거 자체가 아니 그게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해 말이 안돼..이거 난 .. 이거 난 조리있게 말을 잘 못해서 그런데 CG로 도배했다고 아니 CG할아버지로 도배를 했다하더라도 CG애니메이션 물론 CG애니메이션도 CG애니메이션이지만은 아. 그거 내가 말한 내용은 이런 거예요.. 그담에 손으로.. 캐릭터 애니메이션 있잖아요 캐릭터 애니메이션 좁혀서 이야기 해보자고 틀리잖아 분명히.. 이건 뭐 이건 캐릭터 애니메이션하고실사하고 틀린 게 모냐? 당연히 틀리지 손으로 그린 캐릭터가 움직이니깐 그거야 단순해 그거.. 이걸 어떻게 똑같에?! 느낌이 틀리잖아 이건 서로 경쟁관계다 뭐다 이건 아니야 완전히 틀리잖아 난 별개의 문제라고 생각해 난 이걸 별개의 영역이라고 생각해 별개의 영역. 실사영화 쪽하고 자꾸 애니메이션하고 비교하면 안 돼 이거 이건 전혀 별개의 .. 다른 행성세계야 이건 ...
Q.요즘은 예전의 전통적인 2D셀 애니메이션보다 많은 작품들이 디지털화가 되고 있는데 감독님께서 그런 디지털애니메이션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기술적인 측면에서 보면 괜찮지 그런데 디지털화는 어차피 다 됐어 전통적인 셀 방식은 없어 요즘에 셀로 그리는데가 어디있어 없어 지금 대한민국에서 셀로 그림그린다고 하면 돈무지하게 많이 들어 셀 구하기도 힘들고 후반작업은 지금 디지털로 다 되어있잖아 혹시 그런거 아니야 3D랑 비교하는 거 아니야 그러니깐 어쨌든 난 그거 뭐 별로 그거.. 내가 뭐 필름으로 찍던 시절이 좋았는데 하고 있지 그거 회고적이고 그런 감정이 없지 않지만 그건 나이든 사람이 항상 하는 얘기고 역시 글씨는 만년필로 써야 제 맛이야 하는 거랑 똑같아 물론 만년필로 쓸 때 장점도 있겠지만 샤프로 쓰나 연필로 쓰나 글씨만 잘 쓰면 되는 거지 ..그런데 3D하고 2D라면 얘기가 틀리지 그건
Q.3D애니메이션에 대한 감독님의 생각은?
-그런데 2D쪽에 비해서 내가 위기감을 느끼지도 않고 적개심을 느끼지도 않고 난 내가 볼때 3D쪽이 오히려 더 발전되어야 되지 않나 그런 느낌이 들어 아직 디지털쪽이 마리이야기처럼 2D처럼 보이게 하는 디지털이든 풀3D이든 간에.. 조금 아직까지는 ..난 쫌 이상하데 2D쪽에 눈이 많이 가서 그런지 몰라도 마리이야기 그림을 보면 좀 아무래도 쫌 이게.. 디지털이다 하는 느낌이.. 새감이나 이런 거 나더라구 보니깐 나더라구 오히려 3D애니메이션라는건 오히려 픽사라든지 그런 데에서 만든 것들이 영화 보는 돈을 싹까먹고 인제 몰입이 되는 거지 .. 내가 그쪽을 하지 않으니깐 ... 우리나라 같으면은 그쪽에 약간 디지털 애니메이션 3D나 이런 쪽 특히 3D같은 경우에는 충고라면 충고랄까 하고 싶은 게 이 사람들 너무 테크닉에 함몰되는거 같아 본질을 까먹은 거 같아 픽사를 보면서도 몰라 픽사에서 나부끼는씬에서 털 몇 십 만개 떠들고 있어 털 몇 십만 개 심었다고 디지털 애니메이션이 그게 감동주는 건줄 알아 그게 아주 개코같은 소리들 하고 있어 결국 캐릭터 그림이고 있잖아 픽사꺼움직임을 보면 다 사람 손으로 크리에이티브 창의하고 한거야 그거 그대로 디지털로 옮긴거야 그냥 똑같아 그거 .. 그런데 우리나라에서 보면 그거 3D한다고 하면 그거 비싼 돈 쳐들어 가지고 기계사다 놓고 마야다 소프트다 그거 멋있는 그림이지 아이디어 크리에이티브 뛰어나고 이런대에다 돈은 안 쓰고 맨 돈 처바르고 그리고 다른거 기술적 세계적인 수준.. 무슨 얼어 죽을 세계적인 수준이야 말도 안돼 3D가 세계적인 수준이란 소리는 지금 우리나라 캐릭터나 스토리보드 능력이 세계적인 수준이라고 말하는 것과 똑같다는 소리야 무슨 3D나 2D 뭐 그런거 어딨어 영화면 영환데 그게 ... 그리고 그건 우리도 마찬가지 2D쪽도 말이야 2D가 하청 좀 많이 한다고 세계 2위라고..웃기지마...딱 까놓고 둘리 딱 붙여놓고 둘리랑 동시대에 만들었던 일본 애니메이션이나 미국 애니메이션을 봐봐 ...
Q.외람된 질문이지만 감독님 전세대의 기성애니메이터들과 소위 말하는 젊은 애니메이터들과의 연계같은 것은 잘 이루어지고 있나요?
-뭐.. 옛날에도 안 좋고 지금도 별로 안 좋고 앞으로도 별로 안 좋을 거야 . 애니메이터들은 기본적으로 선후배고 뭐 이런 연결고리 있잖아. 이거 별루 약해..그렇지 않나요?나름대로 여기도 예술가로 그림쟁이들인데.. 그림쟁이들 속성들이 뭐냐하면 지상에 나 홀로 연필 하나 들고 나 홀로 서있는거야 물론 작업자체는 공동으로 하지만은 여기서는 선배가 끌어주고 후배가 밀어주고 이런 것을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 신인감독들은 그림 무지하게 잘 그리고 나이 먹은 양반들은 쪼개는데 바쁘지 그러니깐 기본적으로 애니메이션 계에서는 선후배간의 연결고리는 없고 서로 다 지 혼자 열나게 열심히 해가지고 지 잘난 멋에 하는 거니깐 아마도 지금 20년 동안 1년가도 선배들 만난 적이 거의 없는거 같아 가끔가다가 일 때문에 만나면 ‘어이구 안녕하세요’ 이정도지 뭐 .. 우리는 지금 선후배 인간관계에 영향을 받는 게 아니라 비즈니스 환경에 대해 전부 영향을 받기 때문에
Q.비즈니스 환경이라면 어떤 것을 말씀하시는 겁니까?
-환경이라면 엄청 안 좋지
Q.중국쪽으로 OEM도 많이 돌아섰다고 들었는데
-OEM도 그것도 .... 중국쪽 OEM도 OEM이지만.. 좀 비관적인 얘기로 애니메이션자체가 지금 많이 죽고 있어요 미국도 그렇고.. 작년에 미국에 출장갔을때 엔터테인먼트위크가 뭐 그런 잡지를 봤는데 애니메이션업체가 3D팀 다 합해서 지난 4년 동안 프로덕션 5개가 문 닫더라구 그러니깐.. 전체적인 수입은 1/5 줄었어 그러니깐 프로덕션 20개가 줄은거야 옛날에비해서 잘나가던 때에 비해서 그리고 애니메이션계도 세월이 옛날 같지 않아가지고 우리나라 나라 비즈니스 환경이 정말 안 좋지 창작이야 말로 살길이다라고 부르짖는데.
Q.여기 서울무비도 창작대기작품이 굉장히 많을 것으로 알고 있는데
-많지 굉장히 많지 TV씨리즈는 해마다 하고 있고 ... 서울무비만큼 국내 창작애니메이션을 하는 곳이 많지 않지 탱구와 울라숑도 했지 옛날에 라젠카도 했지 장보고도 했지.. 지금 김치 . 채채퐁 김치퐁 도 여기 서울무비 기획 작품이지 ... 꽤 많이 했어그렇게 했는데도 돈이 안 되니깐 맨날 겨울날씨지.. 국내 창작편이 돈 벌어야지..국내 창작가지고 애니메이터 몇 명을 먹여 살릴 것 같에? 못 먹여 살려 그리고 국내창작은애니메이터들이 안정적으로 일을 할 수가 없어 다 단발 프로젝트 위주야 서울무비같이 이렇게 큰 회사에서 일을 하는 것이라면 몰라도 지금 대부분의 애니메이션 프로젝트가 다 단발성이라고 동인회수준이라고...
Q.벤처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습니까?
-벤처도 아니야 돈만 벤처지 인원들은 한번 그 프로젝트 끝나면 해산하는 거야 그러니깐 진짜 자기가 좋아서 하는 사람이라면 몰라도 안정되기를 원하는 사람은 그런 사람은 못한다라는거야 거기.. 거기 6개월이면 끝이야 애니메이션 실제 제작 기강은 6개월에서 1년 정도 밖에 안돼 1년 이상 안가 애니메이터들이 사수할 수 있는 기간은 .. 제작기간 3년 4년이라는것은 다 헛소리야 다 후반작업이고 그다음에 기획기간이지 실제 연필드로잉하는 시간은 6개월 정도면 끝이라고 그러니까 물론 나는 애니메이터 입장에서 하는 얘기야 6개월이라는거는 그니깐 별로 영향을 못주는 거야 기존의 수많은 애니메이터들에게 .. 그래서 따로 노는 팀이 생기는 거야 이쪽은 이쪽끼리 저쪽은 저쪽끼리 그래서 서로 제시를 하지 우리는 창작맨이다 그리고 예술가다 그러면 너네는 오이엠이다 이쪽은 너희는 뎃생도 할 줄 모르는 새끼들이 서로 이렇게..허허..이렇게 얘기하지. 그리고 기존환경이 유기적으로 연결이 안 되는 경우가 많았어. 왜냐하면 창작쪽은 원래 그쪽을 하던 사람들이 하거든 OEM하고 전혀 상관없는 사람들인데 .... 이성강씨도 그렇고 이성강씨도 서울무비에서 누들누드 외주 받아서 하긴 했지만 어쨌든 그 사람 자기 혼자 따로자기 작품세계하던 사람들이고 그러니깐 애니메이터들의 뭐 이런 쪽하고는 관계없어 ... 그룹이 따로 있어 뭐 그러게 많이 보이데 우리는 관심 없어 이쪽은 이쪽대로 시카프다 뭐다그러면 우리랑은 아무상관없는거지 저쪽은 저쪽대로 우리랑 아무상관이 없어 너희는 너희자체라고 하지 우리랑 아무 상관없는 거지 저쪽은 저쪽대로 우리랑 아무상관이 없어 저쪽은 저쪽대로 공모전열고 쑈하는데 우리는 다 아무상관이 없다라는 거지 상관있었어. 다 여기서 일하던 사람들이라는 거 (웃음) 이쪽에선 관심 없어 공모전열고 그러는거 이쪽에선 단가 떨어지고 월급안나오데 .. 아무 관심 없어
Q.현재 좋지 않은 상황에서 메이저급 애니메이션회사의 역할이라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메이저급 회사 할 일이라곤 딴 거 없어 투자를 해서 만드는거 밖에 없어 돈 투자해가지고만들는거... 서울무비 사실 메이저 아니야 돈이 없어 OEM이지 .. 옛날에 떼돈벌었던 그 회사들. 넬슨 신.. 무슨 넬슨씬 ... 신문에선 몇 백억씩 벌었다고 자랑하는 인간들 방송에 나와서 성공시대에 나와 가지고.. 그 돈 벌어서 그 돈 1/10을 투자해서 작품을 벌었냐고 그런 인간들이 갔다가..
Q.예전에 코코 여사장님이 성공시대에 나왔을 때 그 다음주 씨네21에 애니메이션노조를만들겠다는 기사가 났었는데 그 방송자체가 잘못됐다고 씨네21독자란에 크게 한번 난적이 있었거든요
-하여간 코코 여사장 나왔을 때 이쪽 사람들이 분노에 끓고 넬슨씬 나왔을 땐 에이콤쪽 사람들이 분노에 끓고 저기 저 사람 한신 그 인간 나오면 전 애니메이터들이 분노를 팍팍 끓고 돈을 몇 백억씩 벌었다고 하면서 왜 그 돈 가지고 애니메이션에 재투자를 안 하냐고 대원도 그래서 난 싫어 대원 사장 원래 애니메이터야 원래 애니메이터였고 애니메이션해서돈벌었잖아 그 사람 출판화화 일본 수입만화 갔는데 .. 왜 애니메이션회사가 애니메이션해서 돈벌어놓고 왜 투자를 안 한지 몰라 대원은 그냥 출판만화 수입쪽하고 한동안은 뭐 영구와 땡칠이 만들어서 재미 좀 보더니 그다음은 방송이 뭐다 해가지고 TV나가서 엉뚱한 소리하고 코코는 게임으로 돈벌었지.... 한신도 모르지 저 인간들도 지금 하청해서 돈 싹싹 긁어가지고 돈 벌어가지고 딴 짓거리 할지사업가라는 건 비즈니스야 플랜이 있고 투자를 하고 이게 사업가지.. 그렇지 않아 모험을 감수하고 그게 사업가지..
Q.이거 그대로 올려도 될까요?
-허허.. 내가 보니깐 전반적으로 드럽더라구
Q.그렇다면 감독님께서 이 시스템자체에서 선행되어서 고쳐져야 할 문제점들은 어떤 것이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아휴 그거 내가 알면은 내가 회사 차리지.. 그런데 참 심각해 많어 참 .... 지금은 내가 하고있으면서 참 위기의식을 많이 느끼는 게 애니니메이터들이든 있잖아 일반적 애니메이터들 그림을 .. 일단 애니메이터의 생명은 그림이잖아 표현력이 좋아야. 말 많은 인간들 나이 먹은 인간들이 그런 말을 한다는데 나도 나이를 먹다 보니깐 자꾸 지금 발전되지 않는가 싶고 그리고 젊은 친구들 있잖아 재기는 발랄한데 그림쪽은 등안시 하는 게 아닌가? 전부 나중에 이 인간들 기획자들만 되지 결국엔 애니메이터 될 인간이 하나도 없지 않는가 하는 이런 생각이 들 때가 있고 .... 애니메이션은 있잖아요 애니메이션 만드는 과정 자체는 애니메이터 자체는 쟁이라구요 장인이라고 고도의 숙련이 필요해요 그림은... 그런데 환경이 열악하니깐 막 떨어지고 난리가 나지... 아 그리고 이게 잘될려면은 히트작이 필요해요 히트작품...이게 우리나라 영화계는 쉬리 하나가 살릴 거야..똑같에.. 장편하나 대박이 터져야 돼!....
Q.대박의 가능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좀 비관적이야 .. 비관적으로 볼 수밖에 없는 게 ... 기획하는 사람들이나 그런 사람들 있잖아 아까 말했잖아 히트는 이렇게 말하면 누구 그래 장시치같이 들리니 어쨌든 마찬가지야 히트할려면 재미있는 작품 만들어야 되는데 이 재미라는 면에서 나도 그렇고 연구가 굉장히 부족하고 ... 노하우도 없고 그리고 뭐 저기 시나리오 없고 ... 약간 쫌 비관적이야 지금 나오는 작품들 개봉하는 작품들 이성강씨의 작품.. 원더풀 데이즈 같은 작품 대박은 아닌거 같아 나중에 흥행이 어떻게 성공할지는 잘 모르겠는데 대박감은 아니야 우리나라 애니메이션계에서 제일 필요한 게 둘리나 있잖아 가장 애들 애들 볼수있는게 없어 맨 어른판이고 청소년판이야 보든 안보든 간에 기획이고 뭐고 다 위주야 애들다 무시해 버려 왜 무시하는지 몰라.. 일본에서도 진짜 관객동원하는건 호빵맨이야 진짜 호빵맨, 크레용 신짱이야 실제로뭐 저기 뭐. 나머지 매니아들이 좋아하는 작품들.. 그거 전부다 매니아들에게 바가지 씌워서 DVD팔아서 연명하는 거야 극장에 그저 생색낼려고 붙이는 거야 실제로 극장에서 성공하는 거 같아?하나도 안돼 실제로 극장에서 성공하는 거는 짱구나 호빵맨 씨리즈 그리고 미야자키꺼지그건 차원이 틀리고 오시이 마모루도 죽 쒔지.. 그런데 왜 다들 그런 쪽만 하지. 지금 우리나라 ..아 문제가 애니메이션 기획하는 친구들이 다 매니아들이라고 매니아 성향이 강해 매니아는 매니아일 뿐이야 매니아는 마이너리트 성향이 강하다고 어감도 비슷하고 그런데 그 사람이 기획하는 그런 쪽으로 되어 간다고 .. 그게 물론 그런 것도 있어야 돼 그런데 현재 우리나라에선 배부른 소리라는 거지 지금은 시급하다니깐 지금은 일단 뭔가 하나 남들이 유치하다고해도 좋고 욕해도 좋아 대박이 하나 터져가지고 투자자자들이 애니메이션을 쳐다보게 해야 돼 관객들도 마찬가지고 좀 관심을 가져야 돼 그런데 없어 애들도 다 게임이야 애들도 애니메이션 안 봐 이제....... 갑갑해
Q.그래서 요즘에 릴로와 스티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그리고 스피릿 같은 해외 유명 애니메이션들이 극장에 걸리고 또 흥행 또한 하고 있는데 이런 해외 애니메이션들이 국내에 들어와 관객을 하는 것이 한국애니메이션 시장에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십니까? 영향을 준다면 어떤 영향을 줄까요?
-지금은 아무 영향도 없다고 생각해 난 지금
Q.애니메이션을 보는 관객 들이 많아지지 않을 까요 시장성의 확대라는 측면에서...
-글쎄.... 시장성의 확대가 될까? 그런 식의 논리가 그런 식과 똑같에 헐리우드가 독식할 때국산영화가 걸린다고 해서 누가 쳐다보나 안쳐다보잖아. 지금 그런거같에 뭐 애니메이션은조금 특수하니깐 애니메이션자체를 좋아하니깐 어째든간 들어오지 않을까? 그런데 안그럴꺼같에..
Q.가려서 본다.
->가려서 보고??.... 관객들이 그렇잖아 요즘에 일본꺼든 미국꺼든 한국꺼든 잼있으면 보는거구 안 재미있으면 안보는 거지 지금 국산거도 크게.... 옛날에 그런 식의 논리로 애니메이션을 크게 확 키운 거 아냐 여러분들도 그것의 피해자일지 수해자일지는 모르겠는데.. 그넘의 라이언킹이 한편이 번 돈이 어쩌구저쩌구 해가지고 라이언킹이 우리나라에서 대박을 터트리고 초히트를 하니깐 그때 애니메이션의 붐이 일었잖아 그런 식으로 애니메이션의 저변 확대지 그런데 지금 그 시기가 지났잖아 지금 이제 지금 그시기는 아니라고 보거든.
Q.저희도 만화애니메이션을 배우고 있고 94년 공주전문대에서 처음으로 애니메이션 관련학과가 생긴 이래로 지금까지 100여개의 학과가 설립이 되었고 요즘에 들어와서 서서히 그 졸업생들을 배출하기 시작했는데 그런 애니메이션학과를 졸업한 사람들이 실무에 들어왔을 때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그러니깐 거 저기 두 가지 길이 있잖아 보면은 아니 몇 가지 길이 있겠지 분야가 다 틀리잖아 인제 애니메이터로 올 때 기획자로 올때 캐릭터 디자인으로 올 때 다 틀리는데 ...... 뭐 딴 쪽은 모르고 쫍게 우리 이쪽만 생각해 보자고 가령 우리 서울무비처럼 주로 OEM을 하면서 국내 창작물을 만드는 데를 보자고 ...... 뭐라 그럴까 일단 그림을 잘 그려야 되는데 적어도 디자인을 하던 설정을 그리던 뭐 저기 하던.. 애니메이터로는 특히 말할 필요도 없고 애니메이션 그림 있잖아 그림 잘그리는거 그거지 뭐 그림을 잘 그려야되는데 그런데 그게 좀 약해요 그리고 또 한 가지는 학교에서 처박아 놓고 4년 동안 비싼 돈 들여서 배웠는데 이 계통에 오자마자 안좋은게 일반 대기업에 취직을 하면 신입사원이라도 대우가 다르잖아 그런데 여기는 완전히 노가다야 다 ... 일단은 위에서 뭐 시킬수가 없어요. 아까도 말했지만 숙련이거든 숙련이니깐 못 따라가지 좌절을 많이 하지 나 같은 경우는 나는 잘 모르겠어. 이방에 있는 사람들은 원화맨이라고 들어와서 한 단계 거친 사람들이거든 동화맨으로 첨 들어가면 얼마나 그렇겠어.. 그리고 자기가 디자인이나 그런 쪽으로 하려고 하면 정말 뛰어나가지고 왜냐면 기획안 같은거 무지하게 많아요. 몇백개 돌아다니거든 채택되는 건 한 두개 밖에 안된단말야 무지하게 힘들어요. 그건 외국도 마찬가지야 굉장히 뛰어나고 기막힌 발상이거나 그리고 어쨌든 그림 잘 그려야 돼 좌절 안겪을라면 그림도 이렇게 말하면 좀 보수적이고 체제 순응적이라고 하겠지만 기존 틀을 벗어나지 않는 입장에서 이쪽 그림을 잘 그릴 줄 알아야 돼 안 그러면 어떤 경우를 당하냐하면 자기 기획안이 채택이 되가지고 작품이 만들어지는데 눈뜨고 못 볼 꼴을 보게 돼 자기 캐릭터 다 없어지고 ...... TV 씨리즈 상당수가 그런 작품이 많아요. 가깝게는 저기 서울에서 한거 레스톨같은 경우도 그런데 디자인 제작 열심히 했어요. 그거 하나도 안 쓰였잖아 다 날라갔잖아 주류계랑 안 맞으니까 그런데 그것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그래 미국에서도 가서 얘기 들어보니깐 독립 단편 만든는거 채택을 해 판권을 사들여 프로덕션에서 저렴한 가격에 사들은 다음에 우리 같은 메이저로 넘어와 그리고 다 난도질당해 캐릭터도 모고 개껀 굉장히 실험적이거든 아니면 굉장히 아마츄어틱하거나 둘 중하나거든 너무 실험적이라도 여긴 시장이라말야 이게 그렇게 함부로 모험 못 걸거든 성공한 케이스도 있지 츄푸크로스키같은 경우 어마어머하게 성공했지 그런 식의 그림이 ... 근데 그것도 츄푸크로스키에 한 번하니깐 다 굳어 버리잖아 10몇 년째 굳어버리잖아 딴 넘을 비비고 들어갈 자리가 없는 거야 어쩌다가l 들어가 파워퍼프걸 같은 건 워너브라더스 꺼고 나머지는자기가 캐릭터잡고 다 했는데 난도질당하고 물론 만든 사람은 얼마나 속이 쓰리겠어! 자기가 이 캐릭터 이 작품에 이런 캐릭터가 맞는데 저것들이 완전히 앉아가지고 .... 그런데 거기서 자기주장을 강력히 관철할려면 그림실력이 뛰어나야지 뛰어나면은 자기가 직접 하던지 관철할 수 있거든 어쨌든 주류를 벗어나면 안돼 힘들어 책에 보면 그런 얘기 나오잖아 그.그 뭐야 그 만든 사람 나디아 만든 사람..
Q.안노 히데아키?
-가이낙스 창립자중 한사람이 오타쿠의 세곈가 나발인가 책을 하나 썼는데 거기 보니깐 그런 얘기 나오더라 뒤편에 보니깐 그 사람이 충고하는 게 주류를 쫒아가라 가이낙스는 주류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그런 얘기를 하더라구 오타쿠출신이거든 경향이 있다라는 거거든 일본은 특히 심해 얼굴이 비슷비슷하잖아 어떤 사람이 독특하고 과격하고 이걸 가지고 작품을 만들면 어떠냐고 하니깐 글쎄 아마 돈이 쓸데가 많아가지고 돈을 주체를 할 수 없는 인간을 만나면 모를까 나 같으면 안 만들겠다고 그 사람들 일본에서 많이 실험적인거 만든 사람이거든 할 수 없어 사장되니깐 못하는 거야 그런거...그러니깐 이런 쪽에 올려면 이론도 좋고 다 좋은데 적어도 상업계열에서 할려면은 상업계열을 파악하고 연구하는 거 기초적인거 특히 애니메이터 될려면은 애니메이션 동작하고 뎃생 그림하고 두 가지는 4년 동안 열심히 파고 왔으면 좋겠어. 처음에 선가지고 얘기 하는데 선이 문제가 아니야 이건 뎃생 실력이 딸리니깐 표현력에서 .... 그림을 좀더... 난 그래 애니메이터 될려면 애니메이션과니깐 나중에 뭐할려든간에 4년 내내 그림 그리고 표현하고 그래야 3D를 하고 플래쉬를 하든 팍팍 튀어나지 단순히 재기발랄한 아이디어 몇 개 잇잖아 저기 있잖아 한두 번 몇 회는 써요 오래 못가요 그거 고갈돼 그리고 애니메이션 시장이라는 게 그래 애니메이션도 이게 아이디어 가지고 승부하는 거 있잖아 그거 오래 못가 사람 금방 탈진시켜버려 그렇다고 그거 계속 내보낼 수도 없고 힘들다고... 어쨌든 간에 그림이 3D고 2D 전반적으로 그림이 중요해
Q.실무쪽 입장에서 100여개가 되는 전국의 애니메이션학과에서 가르쳐야 되는 것은 어떤것이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애니메이션학과 같은 면은 애니메이션 가르치면 되잖아? 난 애니 별로 안가르치는거 같은데 너무 제작일반적으로 포괄적으로 가르치는 거 아냐? 딴과는 모르겠는데 한예종에 한 학기동안 시간강사 나간 적이 있어요. 3년 전에 교수면면을 봐도 그렇고 커리큘럼을 봐도 애니메이션 안 가르치데 전부 미학부터 시작해서 그런거 가르치지 실질적으로 애니메이션하면 움직이는 거 있잖아 2D로든 3D로든 움직이는 거 안가르치데
Q.그렇게 되었을 때 일반 사설학원과 대학교육과의 차별점이 생기지 않을 텐데
-사설학원 그 사설학원 사실 언급한 이유가 없어 필요가 없어 그거 다 엉터리야
Q.제가 사설학원 다녀봤거든요 한두 달에서 석 달 정도
-그거 다 엉터리야 내가 알기로 사설학원.. 몰라 지금 같으면 옛날에 보면 난 이미지가 안 좋은데 저것들 순 애들 돈띠어 먹을 려고 이것들이 가르치지는 않고 나쁜 새끼들 호황기때 무조건 취직만 시켜주고 6개월 치 학업료 다 챙겨먹고 도둑넘들이야 도둑넘 ... 사설학원 차린인간들중에 애니메이션계에서 퇴물들 가가지고 .... 이거 아주 안 좋아.. 이거 더 심해.. 대학교 보니깐 한예종 보니깐 딴 학교는 잘 모르겠고 커리큘럼 보니깐 그 뭐 저기 머리만 키우고 있더라고 손을 하나도 신경안쓰더라구 손을 우습게 생각하더라구 손은 저절로 커지냐고 그 놈의 손이 이게.. 지금 손 때문에 문제인데 .. 머리 커지는데 한예종 보니깐 학생들 몇 명 보니깐 저기 학생들 몇 명보니깐 미대학 나와서 다시 입학한 사람들이 많은데 학교 다닐 때 배운 건데 그거 왜 또 배워 .... 미국에 칼아츠가도 애니메이션 무지하게 가르쳐요 표현하고그림 가르쳐 내가 알기론 그래 나도 칼아츠 안다녀 봐서 모르겠는데 왜냐하면 거긴 그럴 수 밖에 없는 게 디즈니에서 세운 거 아냐 자기네들이... 자기네들이 쓰기 위해서 만든거 아냐그렇기 때문에 커리큘럼을 그렇게 짰을 거라고 우리처럼 이론을 가르치고 중구난방 포괄적으로 안할꺼라고 개네 그러니깐 애니메이션책에 나오는 이론들 대표적인 이론들 스퀴시엔 스트레이칭 뭐.. 스쿼시엔 스트레이트 이것만 재대로만 표현이 되면 굉장히 풍부해지거든 그거만 몇 달도 안 가르치는 거야 근데 우리는 안 가르쳐 주더라구
Q.그렇다면 감독님께서는 이렇게 4년 동안 애니메이션을 배운 인력들이 지금의 실무[1]쪽과 연계가 되어야 된다는 말씀이십니까?
-그럼 당연히 되어야지 아니 그럼 그거 뭐 하러 배워 취미생활로 배워 당연히 여기 나왔으니깐 해야 될 것 아냐 그런데 무슨.. 기가 막혀 말도 안돼 무슨 100개가 넘냐고... 미국에도 몇 개 안돼 미국이라는 나라도 몇 개 안돼 일본도 몇 개 안된다고 일본의 전문대 비스무레 한게 학원도 아닌 것이 전문대도 아닌 것이 유서 깊은 대가 몇 군데가 있다고 그렇게 알고 있거든.. 몇 백 곳을 만들어 놔도 그래 일년에 몇 개 안 만드는데 무슨 100여개 학교냐고...아휴...이거 분노가 끓어...젊은 청춘들 거기다 끌어다 놓고 사기 치는 거지 두 놈의 새끼들이 욕을먹어야 돼 첨에 바람 잡은 정부가 욕을 먹어야 되고 두 번째는 학교재단이 욕을 먹어야 돼 이것들이 그냥 아무 대책 없이 무조건 편성해가지고 과만 막 정원 늘릴려고 과만 만 우후죽순으로.. 세종대 학생이라고 했지? 세종대는 첨에 생겼으니깐 세종대만 빼고^^(전원웃음)너희들 어떻게 진짜 어떻게 진짜 애니메이션계 있는 사람도 다 전직하는 판국인데 요새 같은 판국에 .. 예전 같은 호황기 같은 시기에도 그런 인력 소화 못해요 그리고 전 세계에서 애니메이션 몇 편 만든다고 생각해? 지금.. 학교가 100여개 학과면 전 세계 애니메이션 다 만들어도 인력 넘쳐나 애니메이션 몇 편 만든다고 생각해요 애니메이션 만드는 나라 많지 않아 그렇게 이거 워낙 돈이 많이 들고 시간이 많이 들기 때문에 미국 일본 때놓고 가뭄에 콩나듯 해요 전부다 영국이나 프랑스도 다 지금까지 정부가 돈대줘서 억지로 만들어요. 일본, 미국만 부지기수로 만들어요 없어 나머지는 일본 미국 이따만큼 만들고 유럽 요만큼 나머지 아시아 전멸 전 세계 모든 나라가 기껏해야 우리나라도 기획 작품으로 일년에 몇편만드나 한두 편 장편같은거 만드는 나라 별로 없잖아. 무슨 100여가 넘는 학과냐고
Q.감독님께서는 그렇다면 대학생이 만드는 단편애니메이션의 가능성은 어떻다고 보십니까?
-그거밖에 없지 뭐 길이 지금.. 그거라도 파가지고 그렇게 하면 되지 않을까?옛날에... . 그거밖에 뭐 있냐고 자기가 진짜 뜰라면 있잖아 이런데 와가지고 노가다를 애니메이터의 그 험난한 노가다를 겪어보지 않으려면.. 단편을 만드는 게 약간 쥐약이거든 내가 보기엔 약간 마약성분이 있어가지고 좀 위험한 게 있어 단편 하나 만들면 다 감독된 거 같거든 제작도 하고....... 근데 실상은 틀려가지고 거기서 단편 하나 잘 만들어가지고 약간 이름 얻으면 거기서 혹해가지고 험난한 길 안쳐다보거든 인제 그런다고 그 뒤에 다시 누가 상을주는것도 아니고 그거는 경계해야 되는거야 단편 한편 겨우 한두 편 상 받았다고 인생이 확 틀려지는 거 아니라고 그런데 단편 해야 돼 지금 단편밖에 더 있어 만들 수 있을게 그리고 단편에서 자유로운 상상이 막 발휘되잖아 .. 그쪽에서 기가 막힌 상상력이 계속 들어오면 모르지 풍토자체가 바뀌고 제작환경이 바뀔지. 그리고 단편 만들 때 좀 그랬으면 좋겠어! 우리나라 공모전 쳐다보지도 말고 해외공모전 여기서 쳐다봤자 아무것도 없어 크게 모르겠어. 아무것도 없어 해외가 애니메이션이 좋은 것은 국제성이라고 절대 국내 쳐다보지도 마 어차피 이제 국제라고....... 그리고 단편에서 상업애니메이션같이 만든 작품이 있었으면 좋겠어. 뭐냐 잼있는 영화 아카데미 단편영화상 쭉 봤어요? 옛날에
Q.올해 수상작이 FOR THE BIRDS
-올해 받은 건 모르겠는데 몇 년 전에 아카데미 단편 애니메이션 상 받은 거 비디오로 봤어요 미국애들이라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공통점이 하나 있어요! 잼있다 ... 전부 잼있다. 우리나라 단편영화 보니까 머리가 아프더라고(전원 웃음^^;;;) KBS 임차장도 그러는데 심사하러 가면 더 이상 머리에서 쥐가 나서 못 보겠데. 그리고 단편애니메이션 할려면 진짜 이런 생각 가졌으면 좋겠어. 저기 씨카.. 아니 앙시 쳐다보지 말고 앙시 거기는 사람 배리.. 예술가.. 위대한 예술가 되기는 좋은 장소인데 상업적으로 클려면 앙시가 사람죽기 딱 좋은 장소야 유럽이 원래 그래 유럽 애들 취향 맞추려면..... 근데 그거 별루 나 같은 속물들이 볼 때는 그런거 영양가 없어 미국쪽에나 이쪽에 단편해가지고 잼있는거 아 저기 존 라세터도 그렇고 팀 버튼도 그렇고 다 저기 다 그런 식으로 뜬 애들이잖아 근데 개네들이 왜 기발하고잼있는거야 기발하고 잼있는거 우중충하고 해골 아픈 게 아니라.. 우리나라도 우중충한 가운데 진짜로 재미있는 거 나오면 그거는 재미있는 거 나오면 아마 국내에서도 될 거야 될수 있어. 아까도 말했잖아 되게 비관적이라고 대신 그만큼.... 나도 옛날에 그런 생각을 했었는데 학교 다니는 사람들 학생들이 한 가지 좋은 기회가 있어 지금 여기 황무지야 신천지라고 굶어죽기도 딱 좋고 사막에서 그냥 해골 되기 딱 좋은 장소야 대신에 경쟁자가 아무도없어 지혼자 얼마든지 가능할 수 있어 그리고 더구나 재미있게 만드는 사람 더 없어.나 진짜 그거는 꼭 전하고 싶어 제발 단편 만들 때 기발하고 잼있는거 좀 만들쪽으로 해가지고 그런 사람들 있으면 주위에 친구들이 있잖아 여기 온갖 멸시나 이말 꼭 전해줘 친구들의 온갖 멸시나 위대한 교수님들의 있잖아 온갖 모멸과 멸시를 이겨내고서 기필코 꿋꿋하게 자기만의 그걸 갖다가 기발하고 재미있음을 추구해가지고 한번 만들어 보여주길 바란다고 그런 사람이야말로 우리 같은 애니메이션을 먹여 살릴 사람이야 그 사람이 그런 메시아를 난 고대하고 있어 진짜야 그건 꼭 전해줘 그러니깐 내가 원하는 건 학생들에게 예술가 해골 아픈 예술가 말고 진짜 기발라고 재미있는 거 .... 그거 나왔다 하면 피터정이고 나발이고 다 저리가 할 정도로 아마 그렇고 그 사람은 나중에 아마 애니메이션계의 큰 기록이 될거야 둘리 아휴....난...아휴...
Q.감독님이 아까 학교에서 머리만 키운다고 했는데 예전에 한국애니메이션계를 평가하기를 몸만 크고 머리가 없다라고 얘기를 했는데 그렇다면 이런 머리와 몸의 조화는 어떻게 이루어 져야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그게 억지로 되겠어...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야 되지..뭐..뭐 머리도 지금 보면 머리 같지 않고 머리가 아니야 하하..왜냐면 쓸데없는 거 키웠잖아 이쪽은 사용할 수 없는거만 키웠어 지금 어쨌든 간에 여기서 필요한 머리가 아니야 여기서 필요한건 당장 .. 서울무비서 장보고를 기획한다이거야 로봇트 기가 막히게 디자인해달라는 거야 여기서 요구하는 건 회사에서 요구하는 건 이쪽에선 로봇이 아니라 자기만의 독특한작품을 만들자고 와 그거는 여기가 돈도 많고 여력이 있으면 그런 것도 한번 만들어 보지 형편이 아니야 한국애니메이션계는 지금 너의 그 실험적인 작품을 우리가 몇 억씩 쏟아부어가지고 구체화할 준비가 하나도 안 된다는 거야 우리부터 죽겠다는 거야 지금 여기서...지금 여기서 솔직히 말해서 이쪽에서 볼 때는 머리가 없어 시나리오 쓰는 사람도 있을 것 아니야 시나리오 쓰는데 잼있게 써달라는 거야 장보고 배경이 이래 저래서 이런 설정이다 멋있게 꾸며 달라 딱 보고 와~~ 잼있겠다 죽인다. 이런 게 나와야 되는데 안나와 안나오고 시나리오 가지고 속에 쥐가 나가지고 욕만 나오고 집어던지고 버리고 나중에 콘티를 짜면 시나리오 다시 써야 돼 나중에 시나리오 갖다 버려 창고에다 갖다버려 지금 이 지경까지 온 거야 지금 현장에서 그거야 그거. 아니면 캐릭터 끼깔나게 자꾸 장보고 얘기해서 안 되지만 장보고 캐릭터봐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니고 어정쩡하게 ... 샤프하던지 아니 이건 미국 넘들 만화체도 아니고 일본식처럼 독특하던지 그것도 아니고 개코 죽도 밥도 아닌 것이 이상한 놈들이 해가지고 지금 이렇게 되버렸다고 우리 맨날 그러잖아 색지정도 있어 배경이나 설정이나 누구 봐도 와... 하는 배경설정이 있어야 되는데 안가져오는거야 여기서 요구하는 것은 그거예요 이 현장에서 요구하는 건 말이 필요 없어 그림 한 장이예요 그림을 잘그리는 사람 시나리오 같으면 원고야 결과를 보겠다는 거지 앞에서 애니메이션 역사를 떠들고 미학을 떠들고 아무소용없는거야 그거는 되게 많이 안다 알았으니깐 그림한장 보내달라는거지 이거란 말야 그리고..... 당장 급한거는 그쪽에서 나 이런 위대한 구상있고 그런게아니라 가장 시급한거는 이런 작품을 하나 만들려고 하는데 왜냐하면 위대한 구상이 있다는 거는 아직까지 우리나라 사회에선 위대한 구상인지도 뭔지 조차 모르잖아 그리고 대부분 위대한 구상 같지도 않은 것도 많고 그런데 여기 사람들... 애니메이션이 그렇잖아요? 만들 때 지금 장보고라는 작품하나 만든다 뭐 이쪽에 기획이 좋다 좋다 그건 단순한 아이디어야 그건 그냥 .. 캐릭터는 누가 만들 것이냐 설정은 누가 잡을 것이냐 이것은 마른거야 우리가 머리가 없어요! 우리 oem쪽도 해보면은 캐릭터 잡으라면 그놈이 그놈이고 배경설정이라면 하나도 독특한게없고 제대로 하지도 않고 그나마도 OEM의 한 가지 가장 패악이 뭐냐면 딴게 아니라 미국 놈이나 외국놈이 막 지랄거리면서 돈 주네 안주네 가져올 때 깔금한데 우리끼리 하면은 다 진행을 아는 처지잖아 대충그려온다고 ... 그래서 딴 데 젊은 사람한테 맡긴다고 누가 이런 아마추어 그림도 그림이냐고... 그 머리가 없다는 거지.. 시나리오를써줄 머리 캐릭터를 잡아줄 머리 이게 없는 거야 현장에서 요구하는 거는 학교에서 가르치는지 안 가르치는지 모르겠지만 학교에서 가르친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마찬가지로.. 그 머리가 없어요 지금 머리가 있다 없다 다 헛소리야 몸통도 없어요. 몸통도 다 썩어드러가고있어요... 아휴.. 지금 잠이 많이 와서 졸려서 전부다 비관적인 말만 나오고 있는데...하하..
Q.그렇다면 가벼운 질문하나 드릴게요 감독님께서 가장 재미있게 보신 애니메이션이 있다면?
-애니메이션은 다 좋아요 ... 저기.. 아.. 최근에 카우보이 비밥 참 재미있게 봤는데 카우보이비밥 26편을 하루 종일 틀어놓고 봤는데 딱 내취향 아니 우리 취향인데 40대 취향이라고 보니깐 (전원웃음) 그거 몰라요 그거 다 40대 취향이예요
Q.저희도 그거 잼있게 봤는데 그게 40대 취향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는데요?
-40대 취향이에요 그거 이소룡스타일이 캐릭터 스타일이고 그리고 비밥 첫 장면 있잖아 인트로 장면 있잖아 그거 70년대 비급영화 전형이야 그거 화면 쫘아악 쪽 갈라지고 비행기 쫙날고 ... 나 그거 보고 얼마나 웃었는데 보면 아. 그거 완전히 70년대 후반 헐리우드 영화 액션영화보면 전부다 좌좌좌장. 하면서 공중에 좌우로 갈라지고 거기다 주인공은 이소룡절권도 하데.. 그리고 캐릭터 스타일도 그래 뭐 싸나이 고독한 남자 뭐.. 이렇게 나오잖아 점.. 미안하지만 친구들과 보면서 배를 잡았어. 느낌이 저거 저.. 내 옛날에 보던 청소년만화 스타일이야 저게 아.. 싸나이 요즘에 저런 만화가 어딨어 일본은 아직도 저런 거 그리나 싶을 정도로 카.. 쏘오카 무게 딱 잡고 황야의 외로운 늑대처럼 막 이렇게 하는거 보면은 나름대로 보면 진지한데 음악도 그렇잖아 음악도 힙합스타일이나 그런 게 아니고 비밥스타일은 친근하잖아 7080년대 그때 한창 유행하던 액션영화들 보면은 배경으로 많이 쓰이던 스타일이야 기계만 아니지만 하하..비밥 만든 사람은 내나이일 거야 저기 소년시절의 꿈을 실현한거야
Q.34인가 35인가 하던데
-왜 이렇게 애늙은이냐 34살밖에 안되는 사람이 이소룡은 내 중학교 때 죽었거든요 그 사람은 그 우리 또래 애들이 나보다 약간 나이 많은 사람이 거의 광분했었는데 우리까지 광분하고 .... 이소룡뿐만 아니라 모든 스타일이 그렇더라구 완전히 790년대 후반 그대로 다 옮겨가지고 재미있더라구
Q.다시 무거운 이야기인데
-아 얼마든지 해
Q.아까 대학에서 배우는 것들이 그림이 안 되기 때문에 실무에서 쓸 수 없다고 하셨는데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기획이나 연출에 대해서 더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으십니까?
-기획이나 연출?
Q.예
-그건 연출이라고 말하기에는 애매모호할 거야 기획 같으면 모르지 기획은 원래 다 돈 주고.. 그러지.. 애니메이터들은 기획 쪽으로 안가니깐 우리나라에서는 뭐 콘티 뭐.. 연출은 아니지.. 기획이지 기획이 뭐가 연출이야 연출이 모라고 연출을 해....프로듀서말하는거구나
Q.프리프로덕션단계 메인보다는 프리나 포스트 자체에 초점을 맞추는 경우가 있거든요
-아마 그쪽으로 그거 편하고 하니깐 인제 그거 괜찮지 뭐 그거 자기가 자리 잡기 위해서 실제로 하지는 못해도 거기서 쭉 생활하는데 똑같이 배우는 거지 똑같이 배우는 거고 똑같이 세월지난거고 똑같이 배우는 건데 그게 더 특별히 좋다 나쁘다라가고 말할 수도 없어 보면은 근데 아직까지는 기획은 현실적으로 좀 기획파트가 많지가 않고 겉보기에는 기획파트보면은 괜찮을 것 같고 실제로 보면 결과물들이 잘 안나오니깐 고생하는 건 마찬가지인데 너무 근데 저 저기 난 나 노파심이 그거야 이제 다들 그쪽만 쳐다보는 거 아니야 당장 겉보기에 괜찮아 보이고 뭔가 만드는거 같이 보이고 안 그래 거기 기획도 가보면은 .... 처음 밑에서 서류심부름만 직살라게 하다가 서울무비 기획실도 보면은 서류심부름만 죽어라 하다가 ... 그래 애니메이션 제작 공정을 다 알고 여기 전반적인 사항을 다 알아야 기획을 하던지 말던지 하는 거지 ... 뭐 실제 기획이 기획이라기 보단그저 거지.. 글자 그대로 기획이더라구 기획실 일반 대학생 기획실하는거처럼 작품선정하고 발로 이리저리 뛰어다니고 녹음실찾아다니고 .....어떤 기획을 말하는 거야 자기가 기획안을 만들어 오는거 그것도 괜찮고 ....... 그것도 괜찮고.. 뭔들 안 괜찮겠어 .. 너무 그쪽만 쳐다보지 말라고 어차피 쳐다보지 말라고 해도 그쪽만 쳐다볼 텐데 애니메이션과를 나와 가지고 애니메이터를 하겠다는 사람이 안보이는 것 같에서 그래 처음 고생스러운거만 생각하고 꼭 영화판에서 그거 하는거 같아 똑같에.. 영화판에서 연영과 나왔다고 주연배우 안 시켜줘 아무도 무슨 주연이야 엑스트라를 하던지 연극판에 가서 라면만 먹으면서 고생을 하던지 연기 생활하는데 첨부터 떠주나 십몇 년 고생을 하잖아 영화판에선 군소리 없거든 당연히 그런 줄 알고있고 애니메이션 들어오면 화려한 감독된다고 생각해 안 그래 .. 고생할 생각하는 게 좋을거야 학교있을때 고생을 생각해야지 L 원래 이 계통은 그래 고생을 하겠끔 되어있어 연극 영화 모든 상업예술이나 순수예술도 같지만 고생을 각오하고 수천명정에서 한두 명이 몇명이 올라가는 거야 생리가 그래 전반적으로 그나마 애니미이션을 들해 애니메이터들은 그나마 올라가는 비율이 좀 그래 많은 편이라고 생각해 올라가는 비율이.. 연극판 가봐여 대한민국 연극판에서 연극배우가 수천 명이야 하겠다는 사람이 수천 명이고 몇 명이나 자기생계를 해결하는 사람이 몇 명이나 있다고 생각해 신문에 자기이름 석자 올리고 비평에 자기 이름 서너 자 올리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된다고 생각해 나중에 정 안되면 이상한 연극하고 그거 참 타락하는 경우도 생가고 옷 벗기고 .. 거기도 다 젊었을 때 청원을 꿈을 가졌을거야 이 계통은 그래 안정되고 편안하고 있잖아 가면은 사람들이 와 환호성하고 그런거 없어 그런거 할려면 공부 .. 차라리 고시공부하는게 더 빨라 아니면 일반기업 취직하는 게 샐러리맨 되는 게 더 빠르다고 .. 어쨌든 기획을 하던 뭐를 하던 너무 화려하게 한번에 대박을.. 내가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하겠다! 뭐 이런 생각은 아니지.. 가지면 좋을 것 같은데....(전원웃음) 물론 그런 사람도 있지만 그게 다는 아니거든...하하하.. 그래서 특별히 기가 막힌 성공을 한사람이 하면 이런 소리 안 나오겠지만... 하하하하...
Q.감독님 마지막으로 질문 하나 드릴게요 지금까지 20년 동안 애니메이션계에서 일을 하셨는데 즐거웠던 경험같은거 하나 말해주세요
-....... 그 저기 아.. 둘리를 개봉했는데 둘리 개봉하고 나 진짜 저기 있잖아 나 저기 안가 봤는데 강남... 우리 동네 극장에 아들내미 데리고 갔었어 아들이랑 갔는데 개봉극장이라고 후진극장인데 거기 시커먼 극장이고 애들도 없고 앞에 여중생 인지 여고생인지 한 일곱여덟명앉아있더라구 재들 미쳤나 이거 뭐하고 봐(전원웃음) 보는데 내가 웃기라고 해 논 장면에서 웃더라구 그것도 피식 웃는 게 아니라 진짜 웃더라구 어 갑자기 전율이 눈물 젖더라구아 그때 진짜 짜릿짜릿하더라구 아 이게 관객들이 만원인 상태에서 폭발하면 천당 이 따로없겠구나 극락간기분이겠구나.. 어쨌든 그날 그 이후로 한동안 일을 못했잖아 oem일을 못했다고 나도 하고 싶지도 않고 한두 명의 관객이 웃어만 준다면 만들어야 되는데 ... 사실밥 먹고 살려니깐 총각 같았으면 라면하나 먹더라도 풀뿌리 먹더라도 뛰어 들었을 텐데 그게 애니메이터하면서 너무 놀랜 거야 여중생인지 여고생인지 모르겠지만 웃는거 보고 그 웃음소리에 거의 그냥.. 하하하..
Q.감독님 요즘 뭐 하시는 거 있으세요?
-장난감병정 지누라고 저기 아마 곧 런칭 될 거야 토이 워리어 지누라고 그게 내년에 개봉목표로 미국비디오판 한국 국장판 목표 해가지고 제작하는 도중에 그거 아마 또 할 거야 ..... 아이... 아니 애니메이션 대박 터져달라는게 한 작품만 떴어도 하다못해 마리이야기라도 왕창 대박을 터트렸었으면 당장에 될 텐데 투자자들이 싸그리 돌려가지고 그래서 중간에 하다가 다시 런칭하고 있어. 제발 한번만 대박.... 애니메이션하다보면 굉장히 경쟁심도 심하고 자기만 세사에 제일 잘났거든 협조도 안 되고 .. 남이 잘했다면 새끼 지가 잘하기는 하지만 요새 안 그래 한 놈만 제발 터져라...(전원웃음) 안 터지니깐 투자자들이 돈 못 벌겠다고 생각하니깐 등 다 돌려버리잖아 다 떠나 버렸잖아있잖아 둘리가 히트작이라고 하는데 둘리도 큰돈은 못 벌었지만 둘리 이후에 그만큼도 히트친게 없으니깐 아이구 환장하겠지 DDS에서 만든 런딤도 소리 소문 없이 깨졌지
Q.아마 3만인가 4만 정도라고 들었는데.
-그러니 내가 투자자래도 어떻게 투자하겠어. 애니메이션 한다고 하면 이거 뭐 같이 본다고아주 끔직해 죽겠어
Q.둘리이후에 히트작이 나올 수도 있는 환경이 였을텐데
-있어.. 환경 무지하게 좋았잖아 그때 한창 그때 애니메이션하과 생기면서 붐 일었을 때 그때 대기업들도 들어왔어요 그러니까 저 지금 준비가 안 된 상태지 뭐 우리가 잘못한거지 머리고 몸도 없었던 거지 지금도 머리도 없고 몸도 없어..그래서 내가 그러잖아 재미재미 지금이래서 그러는 게 아니라 난 원래 재미없는 거 안 봐 오시미마모루꺼 안 봐 하지만 일본사람들 애니메이터로서 장편 정말 잘 만들기 때문에 그림이나 설정보면은 눈물이 절로 난다고 난 쪽팔려 아주 챙피해 저 새끼들 저렇게 잘 그리는데 그렇다고 그렇게 돈도 잘 버는 것도 아니거든 일본 녀석들도 급여가 최하급예요 전부다 라면 먹으면서 저렇게 멋있게 그리는구나 우리가 재네들보다 형편이 낫다 지금은 낫지도 않다만..
Q.인터뷰는 끝났구요 감독님이 예전에 하셨던 작품들이 뭐뭐 있는지 감독님을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한번 말해 주세요
-극장감독판은 둘리가 처음이지 유일하지 그게 뭐.. 다음에 지누뭐 그게 나오면 이제 나올꺼고.. 극장판은 어려워하라면 하지만은... 그리고 TV판은 많이 하고
Q.레스톨구조대 오프닝과 엔딩 스토리 보드를 하셨다고 들었거든요
-아 그거 하고 레스톨은 내가 먼저 생각했어. R119라고 R119 제목도 내가 만들어서 이렇게 만들었다고 뒤에는 엉뚱하게 변질 됐더라구
Q.데모필름이 그렇게 장난이 아니었다고 하던데
-뭐.. 그렇게 잘 한건도 아니고 데모 필름은 딴사람이 만들었고 난 그냥 R119 컨셉만 구조대로봇과 R119제목가지고 내가 제안했었고 그리고 미국거 같은 경우는 배트맨 비욘더같은거 프리프로덕션 감독했었고 그게 에미상 노미네이션 됐잖아 젊은 배트맨하고 로빈하고 애니메이션배트맨 고전스타일이 잇고 그거 끝났고 젊은애가 배트맨을 하는 거야 그거 한 시즌프리프로덕션감독해가지고 금년에 에미상데이타에 보니깐 내 이름이 올라갔더라구 그 외엔 특별하게 없어 맨날 하는 것은 부지기수인데 그거 들어 봤자 소용없고 국내 스토리보드나 콘티 좀 짯지 장보고 그거 콘티 일부분 짰나
Q.두 시간 시간 내주셔서 고맙습니다.
-그래요

[1] 메이저급에서 일을 하는 애니메이터를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