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5 19:42:50

일본항공 115편 불시착 사고

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사건 사고 관련 서술 규정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日本航空115便しりもち事故
항공 사건 사고 요약표
발생일 1978년 6월 2일
유형 조종사 과실, 테일 스트라이크
발생 위치
[[일본|
파일:일본 국기.svg
일본
]][[틀:국기|
파일: 특별행정구기.svg
행정구
]][[틀:국기|
파일: 기.svg
속령
]] 오사카 국제공항
탑승인원 승객: 379명
승무원: 15명
부상자 승객: 25명[1]
생존자 탑승객 394명 전원 생존
기종 Boeing 747SR-46
항공사 일본항공
기체 등록번호 JA8119
출발지
[[일본|
파일:일본 국기.svg
일본
]][[틀:국기|
파일: 특별행정구기.svg
행정구
]][[틀:국기|
파일: 기.svg
속령
]] 도쿄 국제공항
도착지
[[일본|
파일:일본 국기.svg
일본
]][[틀:국기|
파일: 특별행정구기.svg
행정구
]][[틀:국기|
파일: 기.svg
속령
]] 오사카 국제공항

1. 개요2. 테일 스트라이크 사고 이후

[clearfix]

1. 개요

파일:20230824_005054.png
사고 2개월 전, 하네다 국제공항에서 촬영된 사진

일본항공 115편 불시착 사고는 1978년 6월 2일 도쿄 국제공항을 출발해 오사카 국제공항으로 가던 중 오사카 국제공항에서 조종사 실수로 테일 스트라이크가 발생한 사고다. 기체번호는 JA8119였으며[2] 승무원을 포함해 총 394명 중에서 부상자 25명이 발생하였다. 사고 기체는 보잉 747SR-46로 많은 인원수를 수용할 수 있는 기체였다.[3]

파손된 기체 후미 사진[주의]

2. 테일 스트라이크 사고 이후

파일:external/www.tailstrike.com/JAL123_2.jpg

테일 스트라이크 수리 후 찍힌 JA8119. 기체 후미의 지저분한 흔적은 7년 후 일어날 대형 참사의 발화점이 된다.

사고 자체는 25명의 부상자만 발생한 경미한 사고였지만 이 사고로 인해 발생한 파손을 수리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벌크헤드의 파손으로 자체 수리가 불가능하여 일본항공은 기체 제작사인 보잉에 정비를 의뢰하였다.

규정에 따르면 2줄의 리벳이 박힌 이중 철판으로 동체와 고정해야 하는데 보잉의 기술자(정비 총 담당자)는 수리하면서 1줄의 리벳이 박힌 이중 철판만으로 고정하였다.

부실한 수리로 인해 캐빈 뒤쪽의 화장실 문이 잘 닫히지 않는다든지, 바람이 새어든다든지 휘파람 소리가 나는 등 여러 결함이 있었다고 한다. 이건 기체가 이미 뒤틀려 생긴 문제로 당연히 정상이 아니며 언젠가 어떤 식으로든 사고가 날 것을 암시하는 메시지이기도 했다. 스크랩[5]해도 무방할 기체를 노선에 계속 투입했으니 야매로 비행기를 수리한 뒤 정상이라고 그대로 출고한 보잉이나 그 비행기를 꾸역꾸역 사용한 일본항공이나[6] 모두 제정신이 아니었다.

결국 애매하게 붙어 있던 벌크헤드는 7년 후 같은 노선을 운항 중 공중에서 완전히 터져나갔고 결국 돌이키지 못할 대형 참사로 이어지고 말았다. 이 사고는 단일 항공기 희생자 수 역대 1위의 대참사로, 이 사고가 일어난 후에 일본항공 115편 불시착 사고 당시의 기장과 이후 정비한 정비 총 담당자는 죄책감을 이기지 못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2.1. 7년 후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일본항공 123편 추락 사고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1] 2명 중상[2] 해당 기체는 일본항공이 보잉에 주문해 1974년 1월에 첫 비행 후 인도된 기체였다.[3] 1970년대에 급증하는 항공기 수요를 맞추기 위해 좌석을 개조해 무려 50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점보급이 되었다. 물론 인원수가 늘어난 만큼 항속거리는 짧아졌다.[주의] 잔인하거나 소름끼치는 사진은 아니지만 사람에 따라 방심하고 보다 깜놀할 수도 있는 사진이므로 링크 처리. 위 사진에 보이다시피 당시 일본항공의 도색은 백색 바탕에 검은색과 빨간색 치트라인이 동체를 가로지르는 디자인이었는데 사고로 인해 그 치트라인이 지나는 부위가 손상되어서 저렇게 나왔다. 조악한 화질에 시뻘건 도색이 피가 연상될 수 있다.[5] 항공기를 분해해서 고철로 매각하는 절차.[6] 단 일본항공 측은 수리가 문제없이 이루어졌다고 철석 같이 믿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물론 기체에 이상이 있다는 것은 누가 봐도 뻔했으니 최소한 제대로 수리된 것인지 점검은 해 봤어야 했다. 항공기를 정비고에 입고시켜 뜯어 보거나 하는 등의 처리가 한 번이라도 제대로 이루어졌다면 123편 사고는 일어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