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4-05 19:17:54

일런드

일런드(이란드, 큰영양)
Common eland, Southern eland
파일:common eland.jpg
학명 Taurotragus oryx
(Pallas, 1766)
분류
<colbgcolor=#FC6>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포유강Mammalia
우제목Artiodactyla
소과Bovidae
일런드속Taurotragus
일런드T. oryx
아종
  • 케이프일런드(T. o. oryx)
  • 리빙스턴일런드(T. o. livingstonii)
  • 동아프리카일런드(T. o. pattersonianus)
멸종위기등급
파일:멸종위기등급_최소관심.svg

파일:Common_eland_mara.jpg

영어: Common eland, Southern eland, Eland antelope
중국어: 伊蘭羚羊
일본어: エランド

1. 개요2. 특징3. 생태4. 가축화5. 동물원 보유현황

1. 개요

일런드속 영양의 일종.

2. 특징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영양으로 자이언트일런드보다 약간 작다. 수컷은 체중 400~942kg, 주둥이부터 꼬리까지 길이 240~345cm, 어깨 높이 150~183cm다. 반면 암컷은 체중 300~600kg, 몸길이 200~280cm, 어깨 높이가 125~153cm로 수컷보다 작다. 꼬리는 50~90cm다.

암수 모두 나선형의 긴 뿔이 달려있다. 허나 수컷의 뿔은 43~66cm, 암컷의 뿔은 51~69cm로 암컷의 뿔이 더 긴 경향이 있다.

털 색은 성별과 지역마다 다르다. 북부에 분포하는 일런드는 남부에는 없는 갈기와 줄무늬가 있다. 암컷의 털은 황갈색을 띄지만, 수컷의 털은 더 어둡고 청회색을 띈다. 수컷은 나이가 들수록 털이 더 회색빛을 띄는 경향이 있다.

거대한 덩치와는 달리, 최대 속도는 40km로 일반인보다 2배는 빠르며, 제자리에서 2.5m를 뛰어넘을 수 있다. 몸이 가벼운 어린 개체들은 무려 3m를 뛰어넘기도 한다.

3. 생태

아프리카 남부의 광활한 평원과 고원 기슭을 따라 분포한다. 수풀이 많은 반건조 지역을 선호하며, 종종 해발 약 4,600m의 초원, 산림, 아사막 지대에서 서식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최대 500마리의 무리를 지어 산다. 새끼와 암컷은 큰 무리를 지어사는 경향이 크고, 수컷은 작은 무리를 짓거나 단독생활을 하는 경향이 크다.

그루밍을 하는 동물이다. 무리에 속한 개체들은 얼굴이나 목, 둔부 등을 서로 그루밍해주며 나무에 몸을 비비는 방식으로 하기도 한다.

암컷은 생후 15~36개월에 성적으로 성숙하고, 수컷은 4~5살에 성숙한다. 지역에 따라 번식기가 조금씩 다르며, 보통 우기(7~8)에 짝짓기를 시작한다. 번식기의 수컷은 서로 싸우며 암컷들의 환심을 사고, 마음에 드는 암컷을 쫓아가 ​​발정 여부를 확인한 뒤 암컷의 소변을 맛본다. 임신 기간은 9개월이며, 새끼는 1마리만 낳는다. 새끼를 낳은 암컷은 새끼 무리에 자신의 새끼를 합류시켜 기른다.

야생에서의 수명은 15~20년이며, 사육 상태에서는 최대 25년까지 사는 경우도 있다.

주천적은 사자, 점박이하이에나, 아프리카들개 무리며, 치타는 새끼만 노린다. 남아공에 도입된 남중국호랑이들도 이들을 사냥한다.

먼친척인 큰쿠두와 잡종 생산이 가능하다. 잡종이 생식능력을 가지고 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4. 가축화

소와 맞먹을 정도로 덩치가 크다는 점과 물에 대한 의존도가 낮다는 점, 그 난폭한 아프리카 동물 내에서는 비교적 성질이 온순하다는 점 때문에 가축화 시도가 많이 이루어졌고, 남아프리카와 러시아에서 가축으로 사육되는 종이기도 한다. 장단점을 살펴보면
  • 장점
    • 물에 대한 의존도가 낮고 더위에 잘 견딘다.
    • 풀뿐만 아니라 나뭇잎이나 관목도 먹을 수 있다.
    • 아프리카 토착 질병에 내성이 있다.
    • 일런드의 젖은 고지방이며(11~17%), 제대로 살균 후 밀봉처리를 하면 무려 8달이나 보관할 수 있다.
    • 고기의 맛도 좋은 편이다.
  • 단점
    • 점프력이 뛰어나서 제자리에서 3m를 뛰어넘는다. 울타리를 아무리 튼튼하게 세워놔도 높이만 낮으면 탈출할 수 있어서 일런드가 탈출할 수 없을 정도로 울타리의 높이를 많이 높여야 한다. 거기다 힘도 세고 덩치도 커서 일반적인 울타리는 그냥 부수고 탈출할 수 있으니 울타리가 튼튼해야 한다.
    • 옥수수, , 멜론 등의 고급 사료를 필요로 한다.
    • 매우 큰 목초지가 필요하며, 밤에도 풀을 뜯으려고 하는 습성이 있다. 별 문제가 아닌 것 같지만 일런드의 뛰어난 점프력과 상술한 천적들을 생각해 보면 심각한 문제다.
    • 새끼의 생존률이 낮아서 인공포육이 필요하다.

5. 동물원 보유현황

국내에서는 서울동물원의 제3아프리카관과 에버랜드로스트 밸리, 대전 오월드의 아프리카 사파리에서 일런드를 사육 중이다. 덩치가 크고 성질이 온순한 편이고 비교적 환경 적응력이 강한 편이라 그런지 아프리카산 영양류 중 국내에서 유일하게 다수의 동물원에서 보유 중인 종이다.

해외에서는 미국 샌디에이고 동물원과 디트로이트 동물원, 테네시 사파리 파크, 알로하 사파리 파크, 독일 하노버 동물원, 일본 마루야마동물원, 주라시아 동물원, 어드벤쳐 월드 동물원, 군마 사파리 파크 등지에서 사육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