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Instant Kill길티기어의 시스템 중 하나. P + K + S + HS 후 캐릭터별 커맨드 입력. Xrd 부터는 전 캐릭터가 P + K + S + HS 후 ↓ ↘ → ↓ ↘ → + HS 로 발동한다.
상대의 체력이 10이 남았건 만땅이던 간에 맞추기만 하면 바로 승리를 따낼 수 있는, 말 그대로 일격필살. 기술을 성공시켜 승리할 경우 'SLASH'가 아닌 'DESTROYED'[1]가 화면에 표시된다.
아크 시스템 워크스에서 제작한 다른 게임인 북두의 권 -심판의 쌍창성 권호열전-, 전국 바사라 X에서도 도입되었다. 각각 '떼렛떼'와 '오-모-이-가'로 유명해졌는데, 특히 떼렛떼는 실전에서 1초 피니시가 나오는 등 조건도 넉넉했기 때문에 상당히 유명해졌다.
컴까기를 할때 세이브 신공만 있으면 충분히 일격필살만으로도 라운드를 따낼 수 있다. 보스전도 예외는 아니기 때문에 빈틈 있을때 질러주면 유용하다.
2. 상세
초기 길티기어의 살계를 계승한 시스템으로 젝스로 넘어가면서 명칭을 일격필살기로 변경, 성능과 판정을 약화시키고 연속기로 들어가지 않게 조정했다. 성공 즉시 절명인건 동일하지만 오리지널 길티기어에서 라운드에 관계없이 완전히 승부를 끝내버리던 시스템에서 1라운드를 따는 것으로 변경되었다.버튼을 누르면 포즈를 잡으며 텐션 게이지가 붉은 색 일격 게이지로 전환되며 '일격 필살 모드'가 되어 텐션이란 글자가 어택으로 바뀐다. 그 때부터 일격 게이지가 서서히 감소한다.[2] 또 일격 필살 모드중에는 각성필살기, 로망캔슬, 폴트리스 디펜스 등 텐션을 사용하는 기술들을 일체 사용할 수 없다. 도중에 버튼 4개를 눌러 다시 원래대로 전환이 가능하며, 이때 남아있던 텐션 게이지는 0가 된다.
일격필살기가 빗맞거나 막히는 경우 일격 게이지 뿐만 아니라 텐션 게이지도 아예 소멸해서 라운드가 끝날 때 까지 텐션 게이지가 차오르지 않으며 사용할 수도 없다. 라운드가 끝나면 원상복귀.
상대를 일격사시킬 수 있지만 일격게이지를 전환하는 딜레이에 텐션 게이지를 사용할수 없고 체력을 깎아먹는 페널티, 콤보에서 연결도 안되며 판정 또한 매우 약해 기본기에도 마구 씹힌다. 그저 마지막 발악기나 상대를 기절시키거나[3] 상대가 딜레이가 큰 기술을 빗맞추었을때[4] 혹은 퍼포먼스용으로나 사용한다.
일격사시키는 기술인 만큼 연출이 압권인 경우가 다수. 연출로 유명한 일격기는 잼의 '아선홀'과 슬레이어의 '올 데드', 바이켄의 '화룡점정', 그리고 파우스트의 모든 일격필살기. 반면 주인공급인 솔과 카이는 좀 썰렁한 편.
실전 상으로 가장 사용 가능성이 높은 기술로는 비교적 기절을 잘 시키면서 일격필살모드 발동 시간이 적은 메이의 '메이와 유쾌한 친구들'[5], 슬레이어의 '올 데드'[6], 잼의 '아선홀', 장풍계열인 카이의 라이징 포스[7] 등이 있다.반면 정말 못써먹을 일격필살기는 대공지향인데 무적시간도 없고 리치도 짧은 솔의 네이팜 데스[8], 일격모드 전환도 느린데다가 발동도 느린 치프 자너프의 '델타엔드'와 미토 안지의 '절', 타점이 높은 탓에 앉으면 다 피하고 기절시켜도 대부분 수그리는 모션인 탓에 못맞추는 죠니의 '죠커트릭'과 파우스트의 '이번 주의 YAMABA'가 있다.
Xrd에 와서는 모두 발동전환 시간과 발동 타격모션이 평준화 되었다. 또한 매치포인트 + 상대방의 피가 점멸하는 상태[9] + 자신의 텐션 게이지가 50% 이상인 상황에서 일격필살 모드로 전환시 시간이 정지되는 기능이 생겼으며, 일격필살기 사용시 선딜레이가 짧아지는 효과까지 생긴 덕에 일격필살 확정 콤보, 블리츠 실드로 경직 시킨뒤 반격, 더스트어택으로 벽꿍후 사용, 기절시킨 뒤 사용 등, 퍼포먼스와 더불어서 확실하게 승기를 잡는 용도로 충분히 모든 캐릭터가 실용 가능한 수준까지 올라왔다.
또한 Xrd는 게임 자체가 3D가 되면서 모든 캐릭터의 일격필살기 연출이 많이 강화가 되었다. 그럼에도 솔과 카이의 경우 일부 유저들은 '이펙트나 연출은 굉장한데 동작이 밋밋하다'고 비판하기도 한다.
길티기어 STRIVE에서는 삭제되었다. 베타 테스트 시절부터 구현되지 않아 없어진거 아니냐고 유저들의 의문이 올라오기 시작했지만 이에 대한 아크시스템웍스의 반응은 묵묵부답. 결국 정식제품판에도 구현되지 않았다는게 확정되었다. 바로 전작에서 극한의 연출력과 유머러스함의 조합으로 큰 호평을 받았었고, 시리즈의 아이덴티티 중 하나로 각광받았기에 이번작에선 역대급 그래픽을 보여주면서 일격필살기 연출이 얼마나 진보했을지 기대한 유저가 많았기에 제품판 발매 후 많은 유저들이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다.[10] 사실 연출이란게 몇번 보면 다소 지루해질수 있는 요소이며, 그래도 내가 적을 공격해서 쓰러뜨렸다는 느낌이 있던 구작과는 달리 xrd 시리즈에선 아예 컷씬으로 진행되는 시네마틱 영상에 가깝기 때문에 위에 설명된 유튜브 등에서 인기는 끌었을지 몰라도 정작 게임을 구매한 플레이어들에게는 딱히 와닿지 않는 요소다. 격투게임이 주류장르가 아닌 현재 기본에 충실해 초보자를 유입시키는 게 낫지, 초보자는 사실상 봉인기에 가까운 기술은 계륵일 수 있다. 삭제된 이유는 시스템상의 이유[11]나 개발 기간상의 이유[12]같은 이유들이 있을 수 있지만, 제작사에서 딱히 밝히고 있지는 않다.
이후 EVO 2022 개최를 앞두고 가진 QnA 시간에 제작진이 풀어준 내용중 일격필살기 관련 내용도 있었는데, 제작진은 일격필살기 개발에 의욕적이고 넣고 싶었지만 그래픽 업그레이드로 인한 리소스 문제+개발기한 맞추기라는 장벽이 있어 넣지 못했다고 한다. 한편 이를 밝히며 많은 응원
[1] SURRENDERED같은 예외도 있다.[2] 만약 일격 게이지가 0이면 체력을 대신 소모한다.[3] 그러나 죠니의 일격필살기 '죠커트릭'은 기절시 주저앉아버리는 솔이나 바이켄 등을 맞추지 못한다(...)[4] 하지만 상대가 바보도 아니고 일격모드가 되어 있는 상대에게 그런 미친 공격은 하는 경우는 별로 없다.[5] 기술 자체는 좋지가 않다. 잡기판정 일격기인데 잡기거리가 짧고 암전을 보고 피하는게 가능하다. 대신 일격 모드전환이 빠르고 메이는 기절치가 높은 공격을 다수 보유하고 있기때문에 노릴기회가 늘어난 것. 기술 자체는 좋지만 캐릭터의 특성과 맞물려서 쓸 기회가 적은 포템킨과는 대조적이다.[6] 다만 XX/ 이후에는 기술들의 기절치가 줄어들어서 쓸 기회가 좀 줄었다.상대가 기절하기 전에 KO되어 쓰러지는 것도 있고[7] 특히 라이징 포스는 일격모드 전환과 발동이 모두 빠르고 사거리도 길어 특정 상황에서 맞추기 매우 쉬운데, 그 특정 상황 중 솔의 그랜드 바이퍼를 통상가드하는 것이 포함된다(...) 그랜드 바이퍼를 가드하고 난 뒤 바로 일격전환해서 라이징 포스 쓰면 로망캔슬하지 않는 한 내려오다 맞는다(...)단 XXAC에선 모션이 하단돌격 후 볼카닉 바이퍼에서 하단돌격 후 어퍼컷으로 바뀌어 불가능. Xrd는 볼카닉으로 되돌아와서 다시 가능해졌다.[8] 신작인 xrd에서는 신기술인 블랜딩 블리치로 바뀌면서 대공 모션에서 파프닐의 스트레이트 펀치 후 연출이 나오게 바뀌었다. 가드에 막히는건 변함없지만 무뚝뚝하게 던지기 이후 마무리로 사용이 가능해 질 정도로 전작들보다 맞추기가 훨씬 쉬워졌다.[9] 체력이 20% 이하일 때이며, '헬파이어' 상태라고 한다. 이 땐 각성 필살기 피해량이 20% 증가한다.[10] 물론 실전성이 너무 떨어져서 1회성 유튜브용, 신규유저 양학 농락용 기술이니 사라지는게 낫다는 의견 또한 존재하며, 이번 작에서 많아진 신규유저들은 그냥 과거에 그런게 있었구나 하며 넘어가는 유저들도 많다.[11] STRIVE의 경우 월 브레이크라는 신 시스템이 생기면서 일격필살기를 더욱 쉽게 맞출 수 있게 되었기에 일부러 삭제했을 가능성도 있다.[12] 실제로 STRIVE 베타에는 콘솔 격투게임들에는 거진 무조건 들어가는 콤보 트라이얼 모드마저 존재하지 않았다. 일격필살기는 맞는 캐릭터들의 연출도 중요한 만큼 한 캐릭터만 제작해도 어마무시하게 시간이 들어가는데, 트라이얼도 넣을 시간이 없었는데 일격필살기를 넣을 여유가 있을리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