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6-19 03:02:04

인어 아가씨의 슬픈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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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인어 아가씨의 슬픈 사랑 (1976)
The Little Mermaid / Русалочка
파일:인어 아가씨의 슬픈 사랑 포스터.jpg
감독 블라디미르 비치코프
각본 그레고리 보리소비치 야그펠트
빅토르 비트코비체
촬영 에밀 바겐슈타인
편집 G. Sadovnikova
음악 예프게니 크릴라토프
미술 콘스탄틴 야코프스키
제작사 고리키 필름 스튜디오
자 이그라니 필름
개봉일 파일:소련 국기.svg 파일:불가리아 국기.svg 1976년 12월 17일
상영 시간 78분
1. 개요2. 줄거리

1. 개요


(OST)



(영화의 전체 영상. 한글 자막이 지원된다.)

루살카(Rusalochka/ Русалочка) 1976년작 러시아 영화
국내에서는 생소한 러시아 영화로 다소 오래된 영화이지만 특유의 나른한 우울감과 쓸쓸한 음악 덕택에 간간히 기억되고 있다. 인어공주뿐만 아니라 푸케의 소설 운디네드보르작의 오페라 루살카에서도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다. 마녀와 이웃나라 공주가 악역으로 그려지지 않고 나름의 개성과 명분을 갖고 있는 것, 인어를 사랑하는 음유시인이라는 캐릭터가 더해진 것이 독특하다.

2.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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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로 가득 찬 달리는 마차 안, 한 소녀가 맞은편에 앉은 신혼부부 중 신랑을[1] 빤히 쳐다보다 같이 마차에 탄 가정교사[2]에게 혼이 난다. 그 모습을 보고 옆에 있던 신사[3]가 가정교사에게 혼나 기분이 상한 소녀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이야기를 시작한다. 마차란 것이 생기기도 전인 아주 오랜 옛날, 저 먼 바다 속의 인어 이야기를.

바다의 인어왕이 다스리는 인어 왕국, 왕의 딸들 중 가장 어린 루살카[4]는 다른 인어들과 함께 수면 위로 올라간다.

선상에서 파티를 벌이는 선원들과 어느 왕국의 왕자. 루살카는 배 위의 왕자를 보고 사랑에 빠진다.하지만 인어와 마주치면 불길한 일이 생긴다는 전설 탓인지, 혹은 변덕스런 바다의 날씨 탓인지 배는 좌초되고 만다.

바다에 빠진 앙투안 왕자를 구해 뭍 위에 올려준 루살카는 이웃나라 공주 일행이 다가오자 잠시 물러나 물 속으로 달아났다가, 공주의 일행이 왕자를 무사히 데려가자 걱정됐는지 다시 물 위로 올라와 지켜보지만, 인어를 불길하다 생각하는 육지 사람들은 그녀에게 돌을 던지며 내쫒는다.

왕자를 만나기 위해 인간이 되고 싶은 루살카. 그녀의 모습을 본 한 음유시인은 그녀를 위해 마녀를 데려온다.

마녀는 왕자가 죽거나 왕자가 다른 여자와 결혼하면 루살카가 죽게 된다고 경고한다. 하지만 루살카 대신 다른 이가 자기 목숨을 바친다면 루살카는 꿈결 같은 모습으로 영원히 살 수 있을 거라고 한다. 마녀는 루살카의 푸른 머리칼과 아름다운 목소리를 듣고 부러워하며 그 중 머리칼을 대가로 그녀에게 인간의 다리와 심장을 준다.

루살카는 인어라는 것이 들통나 화형을 당할 뻔하지만, 음유시인의 임기응변과 루살카를 사연이 있어서 가출한 귀족가의 여식으로 착각한 이웃나라 공주의 도움으로 공주의 시녀가 된다. 그 덕에 왕자를 곁에서 지켜볼 수 있었지만, 그녀가 인간의 영혼을 얻기 위해서는 왕자의 고백이 필요하다. 하지만 왕자는 자신을 구해준 여인이 루살카가 아닌 이웃 나라의 공주라고 생각하고, 곧 그녀와 결혼하려 한다.

루살카를 마녀에게 데려다준 음유시인은 그녀를 사랑한 탓에 그녀가 죽는 것을 두고 볼 수는 없었다. 그는 왕자를 가짜라고 매도하며 자신이 진짜 왕자라고 사칭하다, 명예를 지키기 위해 칼을 뽑은 왕자와 검으로 격투를 벌이다, 스스로 자신을 찌른다. 그는 쓰러진 자신에게 다가오는 왕자에게 그토록 찾던 진실한 사랑을 놓친 거라며, 그녀는 앞으로 영원히 살아갈 테지만 당신은 그녀를 다시 볼 수 없을 거라고 말하고 숨을 거둔다.

왕자의 사랑을 얻지 못했지만 음유시인의 희생 덕분에 루살카는 죽는 대신 공기의 정령이 된다.왕자는 그제서야 진실을 깨닫고 루살카를 찾아 헤매지만, 루살카는 이곳저곳에서 환영처럼 나타났다 사라져 버린다.

다시 화면은 달리는 마차 안을 비추고, 음유시인과 똑같은 모습을 한 중년의 남자가 루살카와 같은 모습을 한 젊은 여자에게 건네는 말.
'그 후로 지상을 떠돌게 된 인어는 그녀를 보게 된 사람에게 행복을 가져다 준답니다.'

그 말을 끝으로 마차는 눈 덮인 길을 달리며 멀어져간다.


[1] 이 신혼부부는 이야기 속에서 각각 왕자와 이웃나라 공주 역을 맡은 배우들이 연기한다.[2] 이야기 속에서 마녀를 연기한다.[3] 신사는 동화 인어공주를 쓴 안데르센으로 추정되며, 이야기 속에서는 음유시인 역을 맡았다.[4] 러시아 민간에서 전해지는 물의 정령으로 강이나 샘 등의 하천에 산다고 여겨진다. 영어권에는 흔히 인어공주를 뜻하는 The Little Mermaid란 제목으로 유통되었지만 원제는 Русалочка(Rusalochka)이다. 그 제목에 맞게 상술한 드보르작의 오페라 루살카와 내용이 매우 흡사하다.디즈니에서 제작한 애니메이션핼리 베일리 주연의 실사화 영화도 루살카라는 이름으로 유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