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7 14:16:35

이슈타르(파이어 엠블렘 시리즈)

Ishtar / イシュタル

1. 개요2. 상세3. 성능4. 기타

1. 개요

파일:ishtar-FE01.jpg 파일:ishtar-FE02.png
파일:ishtar-FE03.jpg
히어로즈
파이어 엠블렘 성전의 계보의 등장인물. 히어로즈에서의 성우는 카도와키 마이 / 라타나. 클래스는 세이지.

브룸과 힐다 사이의 딸로 프리지 공녀이자 제국령 북트라키아 통합왕국의 왕녀.[1] 그리고 그란벨 제국 유리우스 황태자의 연인이어서 제국의 차기 황후 후보이기도 하다.

2. 상세

12성전사 중 하나인 토드의 직계 혈통을 물려받았기 때문에 폴세티에 버금가는 강력한 번개 마법, 토르해머를 사용한다. 그래서 붙은 이명이 뇌신. 대개 성전사의 직계 혈통은 직계의 첫번째 아이가 물려받는데 프리지는 오빠 이슈트가 아니라 둘째인 이슈타르가 물려받았다. 흑기사 헤즐의 직계 혈통임을 나타내는 성흔이 헤즐의 막내딸에게 나타났던 아그스트리아와 비슷한 케이스. 이런 경우 보통 작위 계승에 문제가 생기지만, 이슈타르의 경우에는 그란벨의 황후가 될 것으로 기대받고 있었기에 가문 내부에서 별다른 마찰은 일어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빼도 박도 못할 악인인 부모와는 달리 근본적으로 선한 사람으로 집안의 배신자였던 고모 틸튜와 사촌동생 티니에게도 다정하게 대해주었고, 제물로 끌려가는 아이들을 몰래 수도원으로 빼돌리는 등 양식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황태자 율리우스를 사랑했다는 점이 그녀의 불행이었다. 점점 미쳐가는 율리우스를 저버리지 못하고 따르다 빛의 공자 세리스가 이끄는 해방군과 싸우다가 전사한다.

티니와 아서가 둘 다 연인을 만들지 못한 채로 최종장에 돌입하면 프리지에서 지내던 시절 이슈타르가 자신을 친절하게 대해줬다고 티니가 회상하는 내용의 회화를 볼 수 있고, 최종장의 이슈타르와 티니가 교전하면 티니에게 자신이 잘못된 길을 선택한 건 알지만 이제와서 돌이킬 순 없다고, 미안하다고 사과하는 전투회화가 발생한다[2]. 1부에 엘트샨이 있다면 2부에 아리온과 이슈타르가 있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적임에도 인기있는, 카뮤 타입의 캐릭터다.

3. 성능

파일:external/www.nintendo.co.jp/04chara21.jpg

인게임에선 충격과 공포의 능력치를 자랑하는 강적. 거의 성전의 계보 최강의 보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첫 등장인 8장에서는 개전 후 몇 턴이 경과하면 디아도라율리아에게 빙의해서 '이슈타르와 싸워서는 안 된다'라고 세리스에게 경고하는 이벤트가 있으며[3], 브룸에게서 토르해머를 전승받아 각성하는 이벤트가 나오는 등, 그야말로 무지막지한 강적이라는 사실을 엄청나게 어필하며 첫 등장.

8장 시점에서는 전반적인 능력치가 미완성된 상태이며, HP가 매우 낮아서 샤난이나 파발로 성전사의 무기 들고 한번 쑤셔주면 그냥 즉사한다. 이 시점에서는 죽기 직전에 율리우스가 난입, 빤스런을 하는 추태를 선보인다.
하지만 10장과 종장에서 마력-기술-속도 30-27-30의 완전체가 되어서 등장하는데 이건 세이지의 상한치다. 당연히 토르해머를 사용하는데 토르해머의 기술 보정치가 무려 +20, 거기에 지휘별 5개(40%). 덕분에 말도 안되는 명중률이 나온다[4]. 속도 보정치도 +10이기 때문에 회피율도 최상급. 여기에 보유 스킬이 직업 스킬 연속에 개인 스킬 매복이라 어중간하게 이슈타르의 체력을 남기면 일단 토르 해머를 선빵맞고 전투를 시작하며 50% 확률로 연속을 터트려 아무것도 못하고 즉사하는 답이 없는 상황이 연출된다. 평지에서 등장해서 HP 회복도 안 하므로 일단 매복이 켜지면 안 꺼진다.

다만 10장에서는 HP 50에 방어력 10이므로 힘 20 넘는 파발의 이치이발 한 방에 즉사. 또는 아르테나의 기본 힘이 23이라서 게이볼그 들고 쑤시면 즉사. 역시 별거 없다.

종장의 3차전에서는 HP가 70이기에 스킬이나 필살이 아니면 한 방에 죽일 수 없고, 죽지 않으면 연속[5] 때문에 공격할 찬스를 주면 1/2 확률로 유닛 하나가 따이므로 확실하게 무력화하는 방법은 상태이상 걸기 뿐이다. 첫번째로 마력 28 이상의 세티에게 매직링 주고 사이레스 걸어서 바보 만들기 의 경우, 폴세티 세티가 띵작 없이 마력 28을 찍을 확률이 15%, 발세티가 63%[6]라서 이쪽도 확률 놀음이다. 두번째로 마방이 32라는 점을 노려 슬립소드로 쑤셔서 재우기도 가능. 이슈타르의 회피율이 거의 60~70에 달하지만 라크체는 성장률상 거의 확실하게 기술 30이 찍히므로 스킬 링을 끼워준 다음 카리스마와 지휘보정을 떡칠해주면 필중. 세티 마력 28이 안 찍혔고 슬립소드 꼼수가 싫은 등의 이유로 상태이상을 안 쓰고 처리하려면 운빨좆망겜은 확정이니 성전사의 무기 들고 스킬 로또를 노려서 한 방에 순삭시키길 기도하는 밖에 없다. 발동 실패하면 50% 확률로 유닛 하나가 따이고, 후속 전투에서도 매복 선빵에서 50% 확률로 터지는 2연타 때문에 또 하나가 따인다.

슬립소드 칼빵이 버그성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결국 원래 제작진의 의도상 이 녀석을 확실하게 처리하는 방법은 없고, 운빨좆망겜 후에 발키리로 살려내거나 포기하고 세이브로드신공이라는 사술을 쓰는 게 최선이라는 말이다. 세티의 성장운이 따라줬거나 대체 플레이 시에 사이레스를 쓸 수 있을 뿐.
실질적으로 아군이 상대하는 제대로 된 마지막 보스는 이슈타르라고 봐도 무방하다. 이 다음 상대하는 보스 만프로이는 특별한 기술이나 무기를 사용하지도 않고, 최종보스인 율리우스 황태자는 마법서 나가를 장착한 율리아로 쓰러뜨리는 이벤트 전투에 가깝기 때문.
이런 괴물이 동시대에 존재하는데 어떻게 라인하르트[7]가 토드의 재림 같은 소리를 들었는지는 의문. 물론 트라키아 시점의 이슈타르는 토르해머를 전승받지 못한 상태였던데다 사실 성전과 트라키아 둘 다 해보면 알겠지만 트라키아가 더 거지같은 게임이라서 달려있는 스킬이 라인하르트가 2배는 많은데다 저쪽의 무기빨(무조건 2회공격)도 꿀리지 않고 성전은 파엠 치고 중간 세이브가 상당히 자유로운 작품이기에 라인하르트 쪽이 좀 더 어렵다. 둘 다 마력 도핑하고 상태이상 걸면 바로 잉여화되는 건 똑같다 세이지 직업 스탯만으로도 적, 아군 통틀어 최상위권의 강자다.

4. 기타

렌스터와 트라키아 지역에서의 전란을 다루는 이야기인 만큼 트라키아 776에도 몇번 등장하지만, 다행히도 직접적으로 교전하는 이벤트는 발생하지 않는다. 만약 제대로 맞붙었다면 그 당시의 리프군이 상대하는 것은 불가능했을 것이다. 폴세티의 전례를 감안하면 토르해머에 기술, 속도 20 보정이 붙어있을 가능성이 높은 관계로.....

성전에서의 포트레이트는 조금 앳되어보이는 편이지만 설정화를 보면 꽤 성숙미가 있어보이는 미모를 자랑한다. 트라키아 776에서는 이쪽을 따르는 듯 외모가 많이 성숙한 미인으로 변경되었다.

엄마가 파라 방계인데 이슈타르 남매는 파라 방계 혈통을 물려받지 않았다. 혈통을 확정적으로 물려받는 아군측이 게임적 보정을 받은 것뿐이고 사실 성전사 혈통이 사라질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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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문 히어로즈에서는 여왕(Queen Ishtar)으로 나온다.[2] 단 해당 회화를 볼 경우 십중팔구 티니가 사망하는 관계로.... 해당 이벤트는 이슈타르를 위선자라고 비웃는 밈으로 써먹히기도 한다[3] 그런데 맵 구조 상 이슈타르를 피해서 브룸을 잡고 코노트를 제압하는 건 현실적으로 거의 불가능하다...[4] 발뭉 든 샤난이나 폴세티 장비 캐릭터 이외의 캐릭터로 들이대보자. 무조건 HIT: 100, 즉 회피 불능이다! 앞의 둘도 70~90 사이의 명중률이 떠서 노리고 회피하기는 극히 힘들다.[5] 본작은 간파가 연속을 못 막는다. 마법사 킬러인 세리스마저 연속이 2번 터지면 게임오버이기 때문에 발키리로 부활시킬 수 있는 동료들로 공격하는 편이 오히려 낫다.[6] 의외로 대체 캐릭터인 호크는 티니/린다와 결혼했을 때에 한해 이벤트 스탯업으로 마력 28이 반드시 찍히므로 이 전법이 무조건 가능하다. 발키리를 사용할 수 없는 것의 대신이라고 해야 할까.[7] 이슈타르의 경호대장을 맡았던 프리지 방계의 마법기사. 트라키아 776에 출연하며, 히어로즈에도 출시되어 여기선 이슈타르 이상의 강함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