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7 08:00:21

이세윤

1. 소개2. 전개

1. 소개

백년의 유산의 남자 주인공. 배우는 이정진.[1]

이동규백설주의 외동 아들이다. 가족 관계는 할아버지와 할머니 그리고 외대고모(외고모할머니)도 있었다고 한다.

2. 전개

3년 전 교통사고로 애인 박은설을 잃었고 자신은 미각을 잃었다. 이후 미국에서 지내다가 돌아왔으며 주변에는 미각이 돌아온 척 연기하고 있는 듯하다. 미국에서 돌아올 때 양춘희와 같은 비행기를 탔으며 서로 짐이 바뀌었다.

친한 형인 이석준이 일하는 남해정신병원을 들렀다가 남자화장실(...)에서 민채원과 마주친다. 이세윤은 민채원이 진짜 정신나간 여자인줄 알고 정신병원에서의 탈출을 도와달라는 민채원의 요청을 거절하였다. 이후 정신병원에서 탈출하다가 사고를 당한 민채원을 병원에 후송하고 기억을 잃은 채원을 석준의 집에서 임시 보호하다가 방영자가 고용한 파파라치에게 도촬을 당한다.

채원을 병원에 옮겨줬다가 부부로 오인받아서 당황했고 방영자가 사례한다고 밥을 사주는 척 하면서 키위 알레르기가 있는 민채원에게 키위주스를 먹여서 밥 먹다 말고 채원을 병원에 데려다줘야 했으며 방영자에 의해 민채원의 불륜남이란 누명을 뒤집어쓰고 채원의 물세례도 뒤집어쓰는 등 방영자 때문에 팔자에 없는 고생을 하고 있다. 근데 방영자의 딸인 김주리가 찍어놨다는 일등 신랑감이 세윤이니...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불친절하고 무정하고 딱딱하고 저돌적인 성격으로 나와있지만 실제 각본에서는 시니컬하긴 해도 충분히 친절한 상식인이다. 다만 정신 나간 금룡푸드 관계자들과 얽힌 판에 상식적으로 행동하다 보니 이해는 가지만 답답하다는 시청자들도 있다.

잡지 인터뷰를 보면 배우 본인은 너무 아무 여자에게나 친절해서 바람둥이처럼 보이는 인물로 해석한 듯하다.

6회에서 채원과 영자가 이상하다는 것을 확신하고 스트레스 때문에 김주리와 술을 마시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7회에서는 한두 가지가 빠지긴 했지만 매우 완성도 높은 추리를 하고 석준을 서울로 불러 채원과 만나게 하고 자신의 여권을 보여줘 자신에 대한 오해를 풀었다.

6회에서 엄팽달의 옛날국수 백주년행사에 간 것은 아버지가 시켜서라고 하는데 가다가 채원과 만나버리는 바람에 참석을 못했을 뿐더러 김철규가 튀어나오며 방문 이유조차 제대로 밝히지 못했다. 이동규가 회장인 회사에서 엄기문이 이사로 있었던 인연으로 가긴 했지만.

8~11회의 민채원에 대한 반응을 보면 이미 반했는데 자각을 못하고 있거나 유부녀라서 의식하지 않으려 하는 듯. 머릿속이 혼란스러운데 김주리가 강하고 솔직하게 어택해오자 안정을 찾고 싶어선지 주리를 연애 상대로 진지하게 고려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채원에 대한 감정은 끝까지 버리지 못하여 김철규에게 이젠 이혼했으므로 남남이라며 신경 쓰지 마라는 엄포를 놓는다.[2] 이후 자신의 회사에서 영양사를 구한다는 말에 가지고 있던 이력서를 대신 내주고 본격적으로 연애플래그가 꽂히나 했지만 현재까진 좋아한다는 것을 스스로 자각하진 못하는 듯 싶다. 하지만 하는 행동은 영락없는 사랑에 빠진 남자(…). 예를 들면 머리에 젓가락을 꽂고 요리하는 민채원을 보고 사망한 옛 여자친구를 떠올렸다. 18화에서 압권으로 면접을 보고 나오는 민채원을 보자 계단으로 황급히 내려가 정문 앞에서 핸드폰을 보고 우연히 본 척을 시전한다.

자신에게 사탕을 받았다고 생각한 민채원이 자신을 좋아하냐는 돌직구를 날리자 순진한 건지 아니면 예리한 건지 좋다고 웃어 넘긴 후 김주리가 사내 악질 소문을 퍼트리고 화상 이후 영양사 사이트에 치료 인증샷까지 조작하여 포스팅한 것을 보고 꼭지가 돌아버려 민채원에게 실망스럽다고 한다.

이후 김주리의 정신승리 시전으로 같이 바에서 술을 마신후 자신이 어떤 짓을 저지른 부모의 자식이라도 예전처럼 자신을 생각할 수 있다는 답변을 듣고 만취해버린 김주리를 집으로 데려다 주고 그냥 지나치나 했으나 예전 자신이 몇 번 들렀던 집이란 것을 각인하여 다시 찾아가 김철규, 방영자가 김주리와 함께 있는 것을 보게된다.

하지만 이 사실에도 불구하고 민채원에 대한 안 좋은 소문 때문에 민채원을 불신하게 되어 버리고 24회에선 내내 채원의 이야기는 듣지도 않고 냉랭하게 대하다 혼자 상처 입었다고 그러더니 급기야 술에 취해 주리를 죽은 은설로 보고 좋다고 들러붙다가 채원이 보는 앞에서 주리에게 키스까지 하고 말았다.

이후 주리가 잠적해버리자 찾아온 방영자를 겨우겨우 달래서 보낸 후 방영자와 이야기하던 민채원을 불러 변명이라도 해보라고 하자 '당사자의 이야기는 듣지도 않고 남의 말만 믿고 무작정 몰아세우기만 하는, 나는 그런 사람에게 할 변명 따윈 없다' 라는 채원의 일갈 쌤통이다 을 듣고 충격을 먹었는지 내내 사무실에서 생각을 하다 퇴근을 하다 백설주가 또다시 채원의 뺨을 때리려자 막아선다. 타이밍이 더럽게 안 좋다. 불쌍한 채원이 ㅠㅠ

그러나 27화에서 김주리와의 약혼을 위해 방영자의 집을 찾았을 때 김철규의 생각없이 내지른 입방정 덕분에 진실을 알게 되며 이후 김주리민채원을 찾아가 폭언을 내지르는 것을 전부 목격하고 김주리의 공작으로 민채원의 뇌물비리 투서가 날라오자 이제까지의 상황을 전부 파악하자 김주리를 따로 부르며 투서에 대해 묻는다.

26회에서 청소부들에게 컵국수를 얻어먹은 것 때문에 미각상실 설정이 사라진 것처럼 보였지만 청소부들의 좋은 반응을 보고 이 국수를 써먹어보자고 생각했다는 게 전후 내용과 아귀가 맞는다. 작가와 PD의 연출 미스. 27회에서 채원이 만든 국수 샘플들을 시식할 때 미각상실 설정이 살아있단 것이 나왔다. 이와 별개로 23~26회에서의 행동들에 전혀 사과도 없이 은근슬쩍 친한 척 국수를 챙기려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3]

28화에서는 채원한테 수고했으니 밥이나 먹자고 하지만 시크하게 거절당하고 자신한테 뇌물을 줬다던 거래처 사장을 만나러 간 채원의 뒤를 밟아 진짜 '이번엔' 다행히도 진실을 알게 된다.

이후 주리의 행실을 전부 파악하고 처음에는 용서하고 마음을 바로 잡으려했지만, 친구의 조언과 사망한 전 여자친구의 유골을 뿌려준 이후 계속 갈등을 하다 다시한번 사랑을 하고 싶다며 김주리와 파혼을 한 후 민채원에게 자신의 감정을 고백하려고 하지만 잠시 연락을 받고 회사에 들어간 사이 김주리가 민채원을 끌고 가버린다.
김주리는 결국 전봇대를 들이받는 교통사고를 냈고 병원에 입원했으며 민채원은 가벼운 부상만 입었다.

어쨌든 세윤은 채원한테 고백을 하지만 채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못했다.
32회에서는 채원이네 집에 찾아가서 채원이네 식구들에게 인사를 드렸다. 문제는 여전히 설주가 채원을 상당히 못마땅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춘희가 도도희를 통해서 세윤이 설주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는 것. 설주의 협박을 견디다 못한 채원이 사표를 내려고 하는걸 말리더니 드디어 키스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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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지사로 발령받고 공항으로 가던 도중 양춘희를 만나러 가는 길에 교통사고를 당해 몇달 동안 의식불명 상태에 있었다가 의식을 되찾았지만 후유증으로 다리를 움직일 수 없게 되었다. 하지만 재활 끝에 민채원과의 결혼식 날 다시 일어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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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과 같은 이유 때문에 양춘희의 아들이라는 얘기가 여러 시청자들 사이에서 제기되었다.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 설주가 이상할 정도로 춘희를 피하며 12회에서는 자신의 가족과 춘희가 만나는 것에도 예민하게 반응했다.
  • 설주에게 춘희의 귀국이 알려지게 한 것 외에는 딱히 스토리상의 접점이 없음에도 이상하게 엮이는 연출이 나온다.
  • 설주가 춘희보고 자꾸 미국으로 가라고 했다.
  • 임종을 앞둔 보육원 원장 수녀님이 설주를 보더니 "너는 여기가 어디라고 온 것이냐? 도둑은 썩 물러가지 못할까?" 라는 반응을 보였다.

백설주가 정말로 양춘희의 아기와 자신의 아기를 바꿔치기 한거였다!!!!!!!!!!!!
설마 "스토리가 그렇게 까지 막장으로 가는 건 아니겠지?" 라고 예상되는 걸 그대로 실현시킨다는 점에서 막장드라마의 모범을 보였다. 응?


[1] 바로 김기덕 감독의 피에타에서 주인공 이강도 역을 맡은 배우. 피에타에서의 독기는 눈 씻고도 찾아볼 수가 없다.[2] 이 때 다친 김철규의 눈 앞에서 민채원을 공주님 안기로 안아들고 사라진다. 김철규는 다리를 다쳐 입만 열심히 놀렸으나 쌩까고 데려가버렸다(…).[3] 그놈의 정 없고 고지식한 성격 덕분에 사과를 하고 싶어도 못한 듯 싶다. 분명 조리실에 있던 채원을 찾아가서 머뭇거리다 끝내 말을 돌리는 연출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