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1장의 중편소설이다. 34살의 처와 두 명의 아이가 있는 작가인 타케나카 토키오(竹中時雄) 슬하에 요코야마 요시코(横山芳子)라는 여대생이 제자로 들어오게 된다. 처음에는 내켜하지 않았지만 요시코와 편지를 주고받던 중 그 장래성을 간파하고 제자로 들이게 되어 요시코는 도쿄로 올라오게 된다. 토키오와 요시코의 관계는 겉에서 보기엔 평범한 사제지간이였지만 요시코의 연인이였던 타나카 히데오(田中秀夫)가 요시코를 따라 상경하면서 분위기는 반전된다. 토키오는 요시코에 대한 독점욕으로 그녀를 감시하기 위해 집의 2층에 살게 한다. 그러나 요시코와 히데오의 사이는 토키오의 상상 이상으로 결연했고, 화가 난 토키오는 결국 요시코를 파문하고 집에서 쫒아낸다. 그리고는 요시코가 없다는 공허감에 요시코가 쓰던 이불에 얼굴을 묻고 훌쩍인다. 프리즘◇리컬렉션!의 히로인 아이나 아슈윈이 이 작품을 통해 일본 문화에 심취했다고 한다. 그녀의 주장으로는 이 작품에는 메이지시대로서는 상상하기 힘든 모든 모에요소가 들어있고 심취할 수밖에 없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