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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냐키 윌리엄스의 클럽 경력을 정리한 문서.1.1. 아틀레틱 클루브
스페인 비스키야주 빌바오 태생으로 아프리카 가나 이민자 출신인 아버지와 라이베리아인 어머니 사이에 태어났다. 즉, 혈통(?)만으로 따지면 바스크계와는 아무 상관없는 아프리카계 흑인이지만, 바스크 지방에서 태어나고 자라 바스크 지역 연고 구단의 유소년 출신이라 순혈주의 영입정책을 펴는 아틀레틱 클럽에 입단할 수 있었다.[1]2012년 16살의 나이로 아틀레틱 클럽에 입단하였고, 클럽의 C팀인 스페인 4부리그 CD 바스코니아에서 뛰다가 2013년 소속팀과 2017년까지 재계약을 맺고 B팀인 스페인 2부리그 빌바오 아틀레틱에서 뛰게 되었다. 거기서 2시즌동안 32경기 21골을 넣으며 재능을 인정받게 되고, 2014-15 시즌 팀의 주전 공격수인 아리츠 아두리스가 부상을 당하자 A팀으로 콜업되어 2014년 12월 6일 코르도바와의 홈경기에서 라리가에 데뷔했다. 2015년 2월 19일 토리노와의 유로파리그 32강전에서는 1군 데뷔골을 터트렸다. 이는 117년 아틀레틱 클럽 역사상 최초의 흑인 선수 득점이다.#
2014-15 시즌은 컵대회 포함, 25경기 3골로 마무리했다.
2015-16 시즌에도 괜찮은 활약을 보여주었다. 노망주 아리츠 아두리스가 건재해 아직까지는 그의 백업이거나 다른선수의 빈자리를 메우는 식으로 기용돼 최전방이 아닌 2선이나 측면에 배치되어 출전하는 것을 감안하면 준수한 활약이다. 21살의 어린 나이에 재능을 뽐내고 있으므로 겨울 이적시장에서 빅클럽의 관심을 받게 되었는데, 아스날, 맨시티, 리버풀 등과 연결되었다. 클럽에서는 간만에 등장한 어린 재능을 놓치고 싶지 않았는지 2021년 여름까지 5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바이아웃은 €50m(660억원).
2018-19 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원정에서 멀티골을 기록했지만 팀은 3:2로 패배. 19R 세비야 전에서 세비야의 수비진을 그야말로 찢어버리면서 2골을 기록했고, 팀은 2대0으로 이겼다.
2019년 1월 라리가 이달의 선수에 선정되었다.
리그 13골, 컵대회 2골 총 15골을 넣으며 커리어 하이를 기록하였다.[2] 16-17 시즌부터 네 시즌 연속으로 리그 전 경기(38경기)에 출장하며 빌바오의 확고한 주전 공격수로 자리잡았고, 2018-19 시즌까지는 꾸준히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면서 몸값이 급격히 상승했지만 그 다음 시즌 상대적으로 크게 부진하며[3] 상승세가 조금 주춤해진 상황이다.
2019년 8월 12일에 2028년까지 재계약하였다. 바이아웃은 €135m(1820억). #
코파 델 레이 8강 바르셀로나전에서는 후반 막바지에 결승골을 기록하며 1-0 승리를 이끌었다.
2020-21 시즌 라리가 2라운드 FC 바르셀로나전에서 최전방 원톱으로 출전하여 경기 시작 3분 만에 센터 서클에서 한 번에 넘어오는 라울 가르시아의 스루패스를 받아 약 30m를 돌파한 뒤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클레망 랑글레를 제쳐내고 선제골을 넣었다. 하지만 이후 팀이 페드리에게 동점골을, 리오넬 메시에게 멀티골을 허용하면서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2021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결승에서는 바르셀로나 상대로 연장전에 결승골을 기록하며 우승에 기여했다.
리그 18R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서는 21분, 우측면에서 이케르 무니아인에게 컷백을 연결하며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하지만 이후 고립되면서 아무것도 하지 못했고 팀은 역전패했다.
코파 델 레이 결승 바르셀로나전에서는 슈팅 0회, 드리블 시도 0회, 기회 창출 0회, 패스 성공률 56%, 볼 경합 패배 5회, 태클 시도 0회 등을 기록하는 시즌 최악의 경기력을 보였다. 결국 팀은 0:4로 대패했고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리그 34R 세비야 FC전에서는 69분에 교체 투입되어 경기 종료 직전인 90분 역습 상황에서 골키퍼를 살짝 넘기는 칩슛으로 결승골을 기록했다.
| 라리가 역대 최다 연속 출전 기록 |
라리가 32R 셀타비고전에서 2-0으로 패배하였다. 지난 2016년 4월 20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 이후 6년이라는 시간 동안 단 한 차례의 경기도 빠지지 않고 출전하면서 라리가 224경기 연속 출장이라는 대기록을 이어가고 있다.#[4]
2022-23 시즌 라리가 3R 카디스 CF전에서 24분 상대 수비의 백패스를 탈취해낸 뒤 골키퍼를 제쳐내고 결승골을 기록했으나 이후 발목 부상을 당해 54분 교체 아웃되었다.
카디스전에서 당한 우측 발목 외측부 인대 염좌 부상으로 라리가 연속 출전 기록도 멈추는 게 아닌가 했지만 부상이 완쾌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4R RCD 에스파뇰전에 선발 출전하는 투혼을 발휘하며 기록을 계속 이어나가게 되었다.
7R UD 알메리아전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했다. 월드컵을 앞둔 상황에서 물오른 폼을 보이고 있어 한국인들에게 두려움을 선사하고 있다.
19R RC 셀타 데 비고전을 앞두고 근육 부상을 당하면서 2479일 만에 결장했으며 라리가 연속 출전 기록도 251경기에서 마감했다.
2023년 2월, 라리가 미드시즌 아프리칸 MVP를 수상했다.#
25R FC 바르셀로나전에서 스프린트 속도 34.7km/h를 기록하여 3월 라리가에서 가장 빠른 순간 속도를 기록한 선수에 등극했다. #
29R 레알 소시에다드전 멀티골을 넣으며 맹활약을 했다.
35R 셀타비고전에서 경기 시작 5분 만에 헤더로 선제골을 넣으며 2018-19시즌 이후 오랜만에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2023-24 시즌 벌써 소속팀에서 10번째 시즌을 맞이 하였고 주장 완장을 차는 경기가 종종 있었다. 라리가 2R CA 오사수나에게서 선제골을 넣었고 3R 레알 베티스 발롬피에를 상대로 어시스트를 기록하였다. 그리고 라리가 5R 부터 7R까지 3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좋은 폼을 보이고 있다. 한동안 공격포인트가 없다가 라리가 11R 발렌시아 CF에게서 도움을 기록하고 비야레알 CF를 상대로 득점을 기록하다가 14R 부터 내리 세 경기 연속골을 기록하였다. 2024년 1월, 2023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국가대표로 출전으로 리그 3경기를 결장한 윌리엄스는 가나가 조별 리그에서 광탈이 확정된 직후 아비장에서 빌바오로 복귀했다. 코파 델 레이 8강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여 준결승 으로 견인하였으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준결승 2차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여 결승에 진출하였고 팀은 코파 델 레이 결승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우승하여 팀에서 2번째 트로피를 손에 넣게 되었다.
고르카 구루세타에 이어서 팀 내 득점은 2위에 두 번째로 리그에서 두 자릿수 득점[5]을 기록하였다.
리그 최종전은 수술로 결장을 하였는데 2024년 5월 24일, 감독 에르네스토 발베르데는 본인도 몰랐던 윌리엄스가 최근 2년 동안 발에 2센티미터 길이의 유리 조각이 있었다고 하는데 유리 조각은 왼쪽 발의 흉터 치료 수술을 받았을 때 발견되었다고 한다.
[1] 아틀레틱 클루브는 바스크계 혈통뿐만 아니라, 선수 본인의 연고는 바스크계와 연관이 없더라도 조상 중에 바스크계가 있는 경우(대표적으로 에므리크 라포르트), 그리고 바스크 지역에서 태어나고 자라 스페인 국적을 취득한 경우에도 바스크인으로 취급해 입단을 허용해준다. 사실 이것도 많이 나아진 편으로 옛날에는 족보부터 출생, 거주까지 지독한 바스크 태생을 고집했다.[2] 리그에서 13골 4도움으로 팀 내 최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했으며, 36경기 선발, 총 출장시간 3040분으로 가장 많이 뛴 시즌이기도 하다.[3] 이전 시즌 못지 않게 출장시간이 많았지만 리그 6골 1도움에 그쳤다.[4] 윌리엄스 뒤로는 후안 라라냐가(202경기), 루이스 아르코나다(188경기), 안도니 수비사레타(184경기),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171경기)가 윌리엄스와 함께 Top 5에 랭크되어있다.[5] 12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