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6-03-30 17:12:05

은홍

殷洪

1. 개요
1.1. 소유 보패
2. 매체에서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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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신연의의 등장인물. 주왕과 강황후의 차남으로 은교(봉신연의)의 동생이자, 무경(武庚)의 형이다.

달기의 참언을 들은 주왕이 강황후의 눈을 뽑아 결국 죽게 만들자, 이에 분노한 은교가 달기를 죽이려다 실패하는 일이 일어난다. 주왕은 조전(晁田)과 조뢰(晁雷) 형제에게 용봉검을 주고, 은교와 은홍을 처형하라는 명령을 내린다. 하지만 은교와 은홍은 궁궐을 지키던 장수인 방필(方弼), 방상(方相) 형제에게 구조되어 함께 도망친다. 이때 곤륜 십이선인인 광성자(廣成子)와 적정자(赤精子)가 나타나 조전과 조뢰를 쫓아내고 은교와 은홍을 제자로 받아들인다.

두 대선(大仙)은 장차 이들이 주나라를 도와 주왕을 토벌하고 모친의 원수를 갚을 수 있도록 안배했으나, 스승의 곁을 떠나 산에서 내려온 후 오히려 신공표에게 미혹당해 사부의 명령을 어기고 은나라 편에 서서 서주를 공격한다. 이때 하산하기 전에 은홍은 사부인 적정자에게 만약 자신의 생각이 바뀌면 “사지(四肢)가 재로 변할 것”이라고 맹세했는데, 이후 실제로 그렇게 된다.

은홍은 먼저 이룡산(二龍山)에서 산적질 하던 방홍(龐弘), 유보(劉甫), 구장(苟章), 필환(畢環)을 부하로 삼는다. 그리고 서기 정벌군을 이끌던 기주후 소호(봉신연의)의 군영으로 가, 그를 돕는다.[1] 첫전투에서 보패 음양경(陰陽鏡)으로 황비호황천화 부자를 사로잡는다. 은홍은 황비호가 자신을 구했던 사람이란 걸 알고는 두사람을 풀어준다. 다음날 부하인 방홍과 필환이 나타양전에게 죽자, 급히 음양경을 꺼내 나타를 공격했으나, 나타는 혼백이 없기 때문에 소용없었다. 그래서 강자아를 공격하나, 등선옥이 오광석(五光石)으로 음양경을 깨뜨린다. 그리고 나타의 건곤권에 맞아 갑옷이 부서지자 도망친다. 강자아는 다음날 보패 태극도(太極圖)로 은홍을 사로잡는다. 적정자는 제자를 살리기 위해 설득했으나, 자항도인이 은홍이 하산 전에 했던 맹세를 상기시키며 처형하라고 주장한다. 결국 은홍은 태극도에 의해 불타 죽는다. 은주 역성혁명후 은홍은 오곡성(五谷星)으로 봉신된다.

형인 은교는 봉신연의의 원전인 무왕벌주평화에서는 주왕과 강씨의 외동아들로 등장하며, 아버지에게 처형될 뻔하자 주나라로 달아나 장수가 된다. 이후 주 무왕을 도와 은나라를 멸망시키고 직접 아버지 주왕을 도끼로 참수한다. 하지만 아들이 아버지를 죽이는 게 패륜이라 여겨져서 열국기전에서는 주왕은 스스로 분신자살하고 은교는 달기를 참수하는 것으로 바뀐다. 그리고 봉신연의에서는 내용이 완전히 바뀌어 은나라 편을 서게 된다. 그리고 은교의 배신을 정당화하기 위해 만들어진 게 바로 은홍이다.

1.1. 소유 보패

  • 음양경(陰陽鏡): 적정자에게 받은 보패로 양면은 붉은색, 음면은 흰색으로 각각 생사를 의미한다. 은홍은 이 보패로 황비호와 황천화 부자를 사로잡았다. 나타에게도 사용했으나, 혼백이 없기에 아무 피해도 주지 못했다. 다시 강자아에게 사용하나, 등선옥의 오광석에 의해 파괴된다.
  • 수화검(水火鋒): 적정자에게 받은 보패로 이룡산 사천왕을 부하로 삼을 때 사용한다.
  • 자수선의(紫綬仙衣): 적정자에게 받은 보패로 몸을 보호할 수 있다.

2. 매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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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신연의(만화)에서 등장한다. 눈이 뽑힌 채로 감옥에 갇힌 어머니 강황후가 자결한 것에 큰 충격을 받는다.[2] 이후 형과 함께 도망치다가 방필, 방상 형제의 배신으로 죽을 뻔 한다. 하지만, 태공망이 방필, 방상이 바위요괴인 것을 간파해, 화룡표로 공격한 후 물을 뿌려 그들의 몸에 금이 가게 만든다. 이때 형과 함께 태공망을 설득해 방필, 방상을 살린다. 이후 형 은교와 함께 곤륜 십이선인인 광성자와 적정자의 제자가 된다. 태공망이 주나라 군을 이끌고 은을 공격하자 스승에게 태공망의 지휘를 따를 것을 명령받는다. 하지만 은교는 둘의 복귀를 구경하러 온 신공표에게 '애초에 당신이 예언한 대로 은으로 돌아갈 생각이었다'라면서 태공망과 곤륜산을 배반하고 은 왕자의 자리로 돌아간다. 은홍은 이를 말리지만 소용이 없자, 태공망에게 제발 형을 살려달라고 울고불며 부탁한다. 사실 은교는 어차피 은은 멸망할 것이므로, 자신이 대신 죽고 동생을 승리자가 될 주나라 쪽으로 보낸 것이었다. 그리고 사수관 총병 한영의 도움을 받아 병력을 모아 주나라군과 싸우나, 태공망의 병법에 말려 대패하고 한영도 전사한다. 은교는 번천인의 조준을 인간 병사들에게 맞추고 '당신이 죽어주지 않으면 병사들을 다 죽이겠다'라고 태공망을 협박해, 팔을 하나 날려버린다. 그리고 최후의 한방을 날리지만, 은홍이 태공망을 지키려다 그대로 맞고 큰 상처를 입고 죽는다. 죽기 전까지 태공망에게 제발 형을 구해달라고 부탁하지만, 형도 곧 태공망에게 죽는다.

패궁에서는 은교, 은홍 형제가 모두 24화의 주왕의 회상씬에서 한 컷 등장한다.


[1] 사실 소호와 소전충 부자는 주나라군에 항복하려 했으나, 갑작스런 은홍의 난입으로 뜻을 이루지 못한다.[2] 형 은교는 누군가가 강황후에게 자결을 강요하기 위해 칼을 넣어준 거라고 주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