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Julius Jonsson
영화판에서의 율리우스. 자전거를 끌고 있는 사람이다. 옆의 노인은 알란 칼손이고 앞에 누워있는 시체는 회색 트렁크의 원래 주인인 불텐. 동사했다.
요나스 요나손의 장편소설인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의 등장인물. 폐역인 뷔링에 역 건물을 사들여 그곳에서 생활하다가 알란 엠마누엘 칼손과 만나 일행이 된다.
2. 작중 행적
스웨덴의 뷔링에 역 폐역 건물을 사들여 머물고 있다. 생업은 딱히 없으나 굳이 꼽자면 사냥이다. 자신이 지내는 뷔링에 역 근처가 산골 마을이기 때문에 숲으로 들어가 말코손바닥사슴을 때때로 사냥해 먹는다. 알란 칼손과 만났을 때 저녁식사로 말코손바닥사슴고기 스테이크를 대접하기도 했다. 범죄를 시도 때도 없이 저지르며 자기가 직접 벌고 생산하기보다는 남의 것을 훔쳐와 쓰는 것에 익숙해져버려 일행에 합류한 뒤 고민으로 털어놓기도 한다. 이웃집의 달걀을 훔쳐 알란에게 아침식사를 대접하기도 했고, 전력은 이웃집 전기를 끌고 와서 사용한다. 여러모로 이웃집에 민폐. 나중에 작중에서 관련 내용이 언급되는데 이웃들은 그 도둑놈이 사라져서 쌤통이라는 식으로 풀어놓는다. 실제 율리우스가 하는 말들을 보면 이웃들한테 신고 안 당하는 게 어디야 싶을 정도로 심하다.
초반에 등장하며 알란 칼손
결국 알란과 합류해 폐역을 떠나기로 결심하고 자신의 궤도차에 짐과 시체, 트렁크를 싣고 알란과 함께 떠난다. 이후 알란의 조력자 역할을 하지만 얼마 안 가서 만능 초인인 베니 융베리가 등장하면서 조력자로서의 위치는 잃고 일행 중 한명의 위치를 갖는다. 중반부터는 분량이 확 줄어들며 가끔씩 대사 한 번 치는 정도. 그래도 도중에 수배 중이어서 외출이 어렵게 되자 수염을 기르고 외출했다 같은 등장은 있다. 그러나 후반 가서는 언급도 별로 되지 않는다. 발리로 떠나 잘 지내는 것으로 후반에 묘사된다.
영화에서도 똑같이 등장하지만 역시 생활상은 생략되었고, 그냥 컨테이너 하우스에 사는 양로원 신세를 앞둔 노인처럼 나온다. 이후의 전개는 동일하지만, 비중은 좀 더 많아졌다. 원작에서의 농담 담당이던 베니 융베리가 말 더듬고 묵묵히 일 돕는 사람으로 묘사되다 보니 대신 농담하는 노인 위치를 점하게 되었다. 발리로 떠난 후의 삶에 크게 만족하는 듯. 베니, 알란과 함께 발리의 도로를 오픈카를 타고 달리면서 양 좌석의 두 사람에게 어깨동무를 하는 장면이 나온다.
3. 성격
살다 보니 '될 대로 되겠지' 식으로 무덤덤해진 알란과 달리, 그냥 천성이 좀도둑이다. 그래서 이웃집의 전기나 달걀 같은 것들을 훔치는 일에 전혀 거리낌이 없으며, 심지어 사람을 얼려죽여놓고서도 별 신경쓰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 영화에서는 조금 두려워하는 것으로 묘사되긴 한다. 경찰을 두려워하는 것이지만.녹색 아스파라거스를 특히 좋아하며, 후속작에서는 인도네시아에서 재배된 아스파라거스에 현지인 '심란'에게 '구스타브 스벤손' 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그를 통해 '구스타브 스벤손의 향토 아스파라거스' 로 스웨덴산으로 속여 팔기도 하고, 아예 직접 재배하기도 한다.
4. 여담
영화판의 한국어 자막은 영어 자막을 대충 중역해서 '줄리어스 존슨'으로 오역됐다. 영화 내 인물들의 실제 발음은 '율리우스'인데 자막은 '줄리어스'인 게 개그.[1] 한화로 72억 4500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