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유진 ユージン |
나이 | 향년 19세 |
소속 | 모스비그 3왕자 |
생일 | 2월 12일 |
신장 | 182cm |
몸무게 | 73kg |
가족관계 | 모스비그 국왕(아버지) 에반 왕태자(첫째 형) 이슈멜 왕자(둘째 형) 월터 왕자(동생) 베로니카 왕녀(아내) |
좋아하는 것 | 딱히 없음 |
싫어하는 것 | 딱히 없음 |
환생 | 스포일러 |
성우 | 히라카와 다이스케 (드라마CD) |
1. 소개
우리들의 기적의 등장인물.모스비그의 제 3왕자로 모스비그와 제레스트리아의 친선을 위해 베로니카와 정략결혼을 하게 되었다. 이를 위해 라인츠벨그의 성으로 자신의 기사들과 함께 당도해 있던 상태.
글렌 슈라이버와 함께 도대체 누구로 환생했는가로 떡밥을 뿌리던 인물로 이 인물이 기억을 되찾는 순간 모스비그가 배신한 이유도 알 수 있을 거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었다. 역으로 이때문에 죽지 않았고, 환생또한 하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었다. 빈스에게 피어스를 넘겨주며 하라고 하는 모습과 뤼카가 유진을 따르고 있던 것을 보면 모스비그의 침략과 그 목적, 결과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었다는 의미다. 일단 과거 떡밥의 큰 수수께끼를 맡고 있다.
2. 작중 행적
베로니카와 마찬가지로 자신의 의사가 무시당하는 유년기를 보냈다. 형에게 다가가도 매번 무시당하고 자신을 잘 따르는 남동생이 있어 언제나 남동생을 돌봐주며 즐겁게 지냈지만 동생은 어린 시절 죽고 그후 측근으로 빈스 에버레트가 붙으며 상당히 날카로워 졌다. 자신의 뒤를 따라오는 빈스의 기척에 동생을 떠올리고 소리를 지른다. 셋째 왕자이기 때문에 왕위 계승에 실질적인 영향은 없었고 이를 형에게 비웃음당하며 그저 의지를 죽이고 죽은 것처럼 사는 사람으로 살아야 한다는 식으로 삐뚤어진다.사실 베로니카의 유년기를 봐도 둘이 성에서 가식적인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의지를 억누르며 자란 것은 동일하지만 베로니카는 수도원에서 만난 사람들로 조금 나아지고 리다와도 친구처럼 지낸 반면, 빈스는 유진과 자신의 관계는 리다와 베로니카같은 관계는 절대 아니었다고 단칼에 잘랐다. 단순히 측근으로밖에 표현할 수 없는 관계였다고.
베로니카의 성에 처음 왔을 때는 베로니카를 마냥 아무 생각없는 공주로 생각하고 싱글싱글 웃으며 베로니카를 대했지만 베로니카가 전세 상황을 묻고 새로운 것을 알려고 갈구하는 등 자신이 생각한 것과 다른 모습을 보이자 연기를 포기하고 진짜 모습을 내보인다. 베로니카는 처음 유진을 보고선 본성에서 자신을 가식으로 대하던 면면들이 떠올라 '혐오감'을 느꼈다고 하지만 유진과 좀 더 지내보니 그 생각이 달라졌다고. 그리고 이걸 유진에게 솔직하게 말한다.
베로니카에 대해서는 매번 '머릿속이 평화로운 여자'라며 무시하는 말을 빈스에게 예사로 뱉어냈다. 그래도 베로니카와 함께 성 안을 산책하거나 어느정도 베로니카에게 어울려는 준 모양.
성 안에서 전쟁이 일어났을 때 전후 상황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나 모스비그 군사들, 뤼카 에를랑제와 함께 베로니카에게 자신을 따라올 것을 명하고 있었으나 그 자리에서 단칼에 거절당한다. 이와 마찬가지로 빈스도 억지로 끌고 가 빈스는 이에 불만을 품고 있었고 결국 종내에는 자신이 하고 있던 유진의 피어스를 내던지며 유진을 따르지 않겠다고 고하는 장면이 있다.
여담으로 단 음식을 못 먹는다.
애슐리 기바르쉬의 가족이 정치 싸움에서 패배해 처형당할 위기에 쳐해있을 때 그와 그의 가족들을 구해줬다. 이 때문에 애슐리는 유진에게 충성을 맹세했고, 애슐리의 환생인 니시나가 유진 왕자를 만나고 싶어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제제 료로 환생했음이 밝혀졌다. 사실 제제의 성격 때문에 설마했던 거지 상당히 초반에 복선이 뿌려지는데, 미나미 일행이 야시마를 막느라 산 위에서 싸우고 있을 때 제제가 히로키에게 과거 베로니카가 자신을 향해 '이 성을 지키겠다'라고 선언한 적이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과거 떡밥에서 베로니카가 성을 지키겠다고 선언한 상대는 바로 유진.
베로니카의 성을 습격하고 성 내 사람들을 몰살시킨 장본인이다. 1왕자인 큰 형의 명령으로 제레스트리아가 은닉 중인 마법을 탈취하기 위해 베로니카와 혼인했으나, 동시에 1왕자의 폭주를 우려했던 2왕자에게 마법을 1왕자에게 넘기지 않기 위해 자살하거나 은둔하라는 밀명을 받은 상태였다.[1] 혼인이 이뤄져서 마법의 발동 권한을 넘겨받은 상태에서 교회와 밀약을 맺은 모스비그 군대가 성으로 쳐들어오자 마법의 발동을 위한 방으로 이동 중이었고, 이 와중에 베로니카와 대치했던 것. 빈스나 베로니카에게는 이런 사실을 숨긴 상태였기에 그 어느 쪽에게도 동의를 얻지 못했으며, 빈스는 오해 끝에 왕자를 따르지 않겠다고 했던 것이었다. 이후 전생자들 뇌리에 남은 거대한 하얀 빛이 바로 제레스트리아가 은닉했던 실전 마법이었다. 다만 어째서 사망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당시 높은 신분의 여성들과 달리 진취적이고 독특한 사고방식을 지녔던 베로니카를 탐탁지 않게 여겼다는 초반의 증언들이 맞았다는 회상과 그런 베로니카와의 교류를 통해 점차 베로니카에게 끌리게 되었다는 묘사가 엿보이지만, 유진은 애초부터 베로니카를 살려서 보낼 생각이 없었으며 처음부터 죽일 작정이었다고 제제 료는 밝혔다. 베로니카에게 따라오라며 회유하는 제스처를 취한 것도 본국에서 온 모스비그 원정군 기사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모습이었을 뿐이며 금주의 공물이 된 베로니카를 죽여 금주와 관련된 모든 것을 없애는 것이 유진의 계획이었다. 그리하여 금주를 발동해 베로니카 뿐 아니라 모스비그 기사들을 포함하여 성 안의 인원 전부를 죽이고 유진 본인 또한 그곳에서 사망, 현세에 제제 료로 환생하게 된 것이다.[2]
하지만, 신관 뤼카를 통해 베로니카와 글렌이 연인 사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 이 결심이 살짝 흔들렸다고 하는데, 그 이유에 대해 유진의 환생인 제제는 정확히 떠올리지 못하였기에 글렌의 환생을 찾기로 하고, 우여곡절 끝에 글렌의 환생과 마주하여 대화하고 나서야 그 이유를 떠올리게 된다.
그 이유는 바로 금주의 제물로 선정된 부작용 때문에 그 시점에서 베로니카의 수명은 이미 얼마 남지 않은 상태였기 때문이다. 때문에 살려서 도망보내봐야 결국 쇠약사하거나 모스비그에 붙잡혀 죽는 순간까지 선혈탱크 꼴이 될 게 뻔했기 때문에 자신의 손으로 보내주려 했으나, 만약 따로 마음에 둔 남자가 있다면 남은 수명을 그 남자와 보내게 해주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기에 순간 베로니카를 죽이는 것을 망설였던 것이다.[3]
또한, 이 금주 의식의 부작용은 사용자인 유진에게도 있을 가능성이 높지만 패티 허셜의 환생인 야마다 미즈키의 말에 따르면 그 부작용이 어떤 것인지는 의식을 주관한 게일 주교나 뤼카 정도만이 알 것이라고 한다.
[1] 만약 유진이 거부한다면 캘빈에게 유진을 죽이라고 당부했다.[2] 금주의 발동에 필요한 베로니카의 피는 글렌이 달고 있었던 베로니카의 피어스에 묻어있었던 것을 사용했다.[3] 이런 마음을 품고 있었던 것으로 보아 유진이 베로니카에게 느낀 감정은 남녀간의 사랑보다는 인간으로서의 친애 혹은 연민에 가까워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