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한 말 여남의 황건적에 대한 내용은 유벽 문서
, 환상게임의 등장인물에 대한 내용은 유벽(환상게임) 문서
참고하십시오.劉辟
(? ~ 196년)
1. 개요
후한 말의 황건적.2. 생애
황건적의 난이 진압된 이후에 잔당으로써 남아 여남, 영천에서 황소, 하의, 하만 등과 함께 할거했다.초평 연간(190년 ~ 193년)에 원술에게 호응하다가 이후 손견에게 호응하여 지원받았다. 그러나 196년에 조조의 공격을 받아 참수되었다.
3. 의문점
후한 말에는 유벽이 두 사람 등장하는데, 이 두 사람의 이름과 근거지[1], 황건적 출신인 점 같기 때문에 종종 혼동된다. 삼국지연의와 그 영향을 받은 게임 코에이 삼국지 시리즈에서는 한 사람인 것 처럼 나오거나, 196년에 죽은 기록만 보고 유비와 반란을 일으킨 유벽이 허구라고 생각하는 것이 그 예.일단 가능성은 크게 3가지 정도를 들 수 있다.
- 196년에 참수당한 기록은 오류이며, 영천과 여남의 인물은 동일인물이다.
- 196년에 참수당한 기록은 사실이며, 여남의 인물은 영천의 잔당 혹은 사칭한 인물이다.
- 196년에 참수당한 기록은 사실이며, 여남의 인물은 영천과는 관련없는 동명이인이다.
일반적으로는 동일인물로 196년에 참수당한 기록이 잘못되었다는 관점이 많으며, 또한 정사 삼국지에는 유벽 뿐만 아니라 다른 것에 대한 오기도 있기 때문에 각종 판본이나 창작물에서 여남, 영천에서 반란을 일으킨 부분에서 유벽의 이름을 아예 삭제하거나 유벽이 조조에게 투항했다가 밑에 나온 인물의 행적처럼 조조가 원소와 싸울 때 원소에게 호응했다는 것으로 바뀌기도 한다.
이 때문에 코에이 삼국지 시리즈에서도 두 열전 자체가 합쳐진 인물로 등장한다.
4. 창작물에서
소설 삼국지 유월현전에서는 황건적의 난 당시에 동탁을 패퇴시킨 적이 있었다고 하며, 원술에게 동탁의 부하들을 막아주겠다고 나서자 원술이 1만의 군사를 지원했고, 유벽은 황건당을 믿어주고 도와준 그 은혜, 동탁의 개들을 물리치는 것으로 갚아도 되겠냐고 이야기하자 원술이 유벽을 버림패로 쓰기 위해 추켜세워줬다.원술이 유벽을 지원하도록 원윤과 이풍을 보내줬고, 유벽은 완과 양현 사이에서 동탁군의 군사와 대치했다가 동탁군이 양현을 공격하면서 패했고 장수가 오자 도발해 동탁을 비방하다가 그를 속이고 포위에서 빠져나왔다. 장수가 공격하자 원윤이 도망칠 시간을 벌기 위해 장수와 싸우는데, 장수의 목을 벨 뻔 하지만, 자신의 말을 노리는 것을 알고 말이 넘어지기 전에 말에서 뛰어내렸고, 동탁군을 따돌리는 것에 성공하게 무사히 철수했다.
[1] 엄밀히 말하자면 영천군과 여남군으로 다르기는 하나, 둘다 같은 예주 소속의 군이고 바로 옆이기 때문에 같은 지역에서 활동했다 봐도 무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