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2-08 02:42:36

유기농맥주

1. 개요2. 멤버3. 음악4. 활동
4.1. 2012년4.2. 2013년4.3. 2014년4.4. 2015년4.5. 2016년
5. 관련 영상6. 기타 사항


페이스북 사운드 클라우드

1. 개요

유기농맥주는 대한민국 서울을 기반으로 활동 중인 4인조 인디 록밴드이다. 1960년대~1970년대, 1990년대 록 음악에서 큰 영향을 받은 걸로 추정이 되며, 산울림, 들국화를 공통적으로 좋아한다. 멤버 4인 공통의 색과 각자의 색이 밴드 내에서 균형을 이루고 있으며, 원초적이고 야성적인 에너지와 패기로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는 평이다. 록밴드의 부활이 찾아오고 있다!!

고우(보컬/기타)와 안함(보컬/신디사이저/드럼/2014년 탈퇴)이 2012년 12월에 결성을 했다. 현재(2016년 3월 기준)와 같이 4인 체제가 된 것은 2015년 7월이다. 제이(보컬/퍼커션), 함(보컬/기타), 대영(베이스) 순으로 밴드에 입성하였으며, 그 후로 청량초 앞 샛길장, 서울대 옥상, 한국예술종합학교 대공분실, 사운드마인드, 홍대 롸일롹 등 다양한 장소에서 활동을 하고 있다.

2015년 12월부터는 (한류스타 싸이에 의한 젠트리피케이션으로 이슈가 된) 까페 겸 전시공간인 테이크아웃드로잉에서 세입자를 지지하고 강제집행에 항거하는 움직임에 동참, 지속적으로 공연을 했다. 2016년 3월 발매된 <테이크아웃드로잉 컴필레이션> 앨범에서 '톰슨 가젤'로 참여를 했다.

밴드명은 고우가 밴드를 결성할 당시 유기농의 정신에 빠져있었고, 주로 마시는 맥주를 합친 단어라고 한다.[1][2][3] 밴드명을 영어로 표기할 때, Oragnic Beer, Oragnic Lager, Oraganic Ale 중 고민을 하다가, 초반엔 organiclager로 결정했으나 4인 체제에 들어서며 organicbeer로 변경하기도 했다.

2. 멤버

  • 고우 - 보컬/기타
    유기농맥주의 창시자. 2013년 3월 유기농맥주로 활동을 시작했다. 활동 바로 전까지 1년 6개월의 시간동안 음악 수련과 작곡 수련을 위해 제주도에 홀로 내려갔었다. 2014년 12월 상봉동의 미술 공간이었던 교역소가 주최한 <상태참조> 이벤트에서 1인7역의 음악극을 선보였다(음악극의 인물 중, 시인C라는 주인공은 트윗봇도 있을만큼 호평이 있었다고 한다). '전자고우'로 가끔씩 활동을 한다. 2014년 11월 자립음악생산조합이 주최한 <제8회 레코드폐허>에서 EP앨범 <ㅁㅁ세션>을 음원으로 판매했다. 전자고우의 사운드 클라우드에는 마스터링을 거치지 않은 데모버전을 가끔씩 올라오기도 한다. 그의 또다른 음악적 세계관을 접할 수 있다.
    깁슨 ES-335를 연주한다. 현재 댄일렉트로를 연주한다.
  • 제이 - 보컬/퍼커션
    2013년 9월 유기농맥주의 건반 세션으로 참여를 했다가, 2015년 3월 유기농맥주에 정식으로 합류를 했다. 2016년 2월 록밴드 스쿼시바인즈에 정식으로 합류를 했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미술대학원에 재학 중이다. 몸을 담고 있는 곳이 많은만큼 재능도 많은 편이다. 보컬 및 피아노 실력도 출중하다. 정식 합류 당시, 고우가 이런 실력은 무시하고 탬버린 하나만 쥐어줬다고 한다.
    벤디르(아랍 전통 북)와 탬버린, 그리고 플로어 탐, 크래시 심벌, 라이드 심벌 등을 연주한다.
  • 함 - 보컬/기타
    2015년 5월 유기농맥주에 정식으로 합류를 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건축과에 재학중이나 현재(2016년 3월 기준)는 휴학을 했다. (기타뿐 아니라 설계, 디자인 실력도 출중하여 다재다능하다) 출중한 기타 실력만큼 보컬 실력도 좋다는 평이다. 제이와 2인조 LA메탈밴드를 준비 중(2016년 3월 기준)이다. 밴드 내에서 머리가 가장 길다.
    깁슨 레스폴,SG을 연주한다.

3. 음악

록의 근원을 찾아가는 밴드

가장 에너지가 넘치고 야성적인 사운드를 보여주고 있다는 평이다. 사운드 자체와 멜로디가 복고적인 면이 강하며, 록의 전성기인 1960~1970년대의 기타 사운드가 특징이다. 코드가 2코드 내지 3코드로 코드 구성이 매우 단조롭다는 점에서 미루어보아, 펑크 록에서 어느정도 영향을 받았다고 볼 수 있으며, 하나의 멜로디(특히 후렴구)를 곡 안에서 반복적으로 계속 할용한다는 점에서 사이키델릭 록도 어느정도 영향을 받았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록밴드의 악기 구성은 기타/베이스/드럼인데 이 중 드럼이 없다. 대신 아랍 전통 북악기인 벤디르를 주 리듬악기로 사용함으로서, 더욱 주술적이고 원시적인 사운드가 가능했기에 어찌보면 사운드 자체에서 원초적인 에너지를 느낄 수 밖에 없다.[4]

유기농맥주는 기본적인 록의 특징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아름답거나 일반적인 멜로디의 클리셰를 그대로 따라가지 않는다는 점과 악기 구성면에서 록의 보편적인 악기 구성이 아니라는 점. 음악의 전반적인 분위기에서 느낄 수 있는 야성적이고 원초적임(라이브 시에는 더욱 극대화된다). 이런 것들이 기존의 록밴드와는 다른 신섬함으로 받아들여지고 있고, 유기농맥주만의 특징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는 평이다.

보컬리스트 고우 특유의 창법이 특징이기도 하다. 저음부터 고음까지 풍부한 영역을 맡고 있으나, 고음에서는 별다른 발성법 없이 무식하게... 부르는 점이 특징이다. 그리고 솔직히 멜로디라고 볼 수는 없고 대부분 중얼중얼+괴성, 이 두가지다(보컬리스트로서의 실력이 딱히 좋다고 할 수는 없다). 그나마 퍼커셔너인 제이와 기타리스트인 함이 코러스를 안정적으로 또는 파워풀하게 받쳐주기에 보컬 부분에서 어느정도 보완이 되는 편이다.
함의 기타 솔로를 통해 복고적인 느낌이 더욱 강하게 나타난다. 기본적이고 반복적인 코드 구성과 멜로디 때문에 어찌보면 자칫 단순하고 심심해질 수 있는데 적절하게 록의 정수를 첨가하고 있다. 기타 톤 자체가 매우 안정감이 있다.
베이스는 베이스를 베이스하게 치고 있다.

모든 밴드원이 작사, 작곡, 보컬에 참여를 하고 있다. 4인 체제가 이루어지기 전에는 고우 혼자 작사, 작곡, 편곡을 모두 맡아서 했으나, 밴드원 모두가 함께 이 부분에 참여를 함으로써 곡의 다양한 분위기가 만들어지고 있다.
작사는 대부분 고우가 맡아서 하고 있다고 한다. 최근에는 곡과 관련된 주제로 인터넷 검색하여 웹창을 쭉 펼쳐둔 뒤, 어울리는 단어를 조합하거나, 국어 사전에서 음절을 맞추어 작사를 하는 것에 재미가 있다고 한다.[5] "본인이 크게 의미를 내포하지 않아도 곡이 스스로 의미에 무게감을 더해갈 수 있다는 걸 알았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 의미가 스스로 생겨나가게 되는 과정, 차후 곱씹어보며 발견하게 되는 의미들이 본인에게 무척 재미있었다. 곡이 스스로 진화할 수 있다는 걸 깨달았다."[6]

4. 활동

4.1. 2012년

2012년 12월 고우는 친구 안함과 함께 밴드를 결성했다.

4.2. 2013년

2013년 3월 11일 전라남도 영광에서 열린 후쿠시마 원전사고 2주기 생명평화탈핵 집회에서 데뷔를 했다.[7] 당시 고우는 통기타로 연주를 했고 안함은 코러스를 맡았다.
2013년 8월 서울 대한문 앞 쌍차 관련 집회에서 두번째 공연을 하게 되었다. 당시 안함은 신디사이저로 연주를 했다.
2013년 8월 이태원 해방촌 지인의 옥상파티에서 세번째 공연을 하게 되었다. 당시 안함은 기타로 연주를 했다.
2013년 9월 한국예술종합학교 대공분실에서 네번째 공연을 하게 되었다. 당시 안함은 드럼으로 연주를 했고, 현재의 퍼커셔너인 제이가 건반 세션으로 참여를 했다.[8]
2013년 11월 공간 공에서 열린 지인의 졸업전시회 오프닝 공연을 하게 되었으나, 주최측의 공연 준비에 대한 허술함에 분노를 하며, 공연 바로 직전 공연을 캔슬한 일화는 주변인들 사이에서 유명하다.[9]

4.3. 2014년

2014년 3월 공동체생활을 하고 있는 ㅁㅁ에서 라이브 영상을 만들었다. 이 당시에는 '고우 또는 밴드 유기농맥주'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했다.
2014년 4월에서 7월까지 비정기적으로 주말마다 서울의 도심지역 및 한강공원에서 라이브쇼를 기획했다.
(7월 마지막으로 열린 라이브쇼의 포스터)[10]
2014년 8월 파주 포크송 콘테스트에 응모를 했다. 결과는 1차 영상 심사 탈락.[11]
2014년 10월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라이브쇼의 앵콜공연을 끝으로 라이브쇼는 중단이 되었다.[12]
2014년 12월 상봉동의 미술 공간이었던 교역소에서 <시인C>라는 1인7역의 음악극을 열었다. [13]

4.4. 2015년

2015년 2월 자립음악생산조합이 주최한 <살아있는 자립들의 밤 VOL.2>에서 공연을 하게 되었다. 당시 고우는 일렉트릭 기타로 연주를 시작하기 시작(?)했다.
2015년 3월 퍼커셔너인 제이가 정식으로 합류를 하게 되며 본격적으로 다시 2인체제에 돌입했다.
2015년 3월 낙성대에 위치한 술집 겸 공연장인 사운드마인드가 주최한 <14th. OPEN MIND>에서 공연을 하게 되었다.
2015년 4월 클럽빵에서 공연을 하게 되었다. 당시 제이는 탬버린 하나로 연주를 했다.
2015년 4월 파주 포크송 콘테스트에 응모하기 위해 영상을 만들었다. 결과는 1차 영상 심사 탈락.
2015년 5월 기타리스트 함이 유기농맥주에 합류하게 되며 3인체제에 돌입했다.
2015년 5월 클럽빵에서 공연을 하게 되었다. 당시 밴드원의 일정 상 고우 혼자 공연을 하게 되었다.
2015년 7월 베이시스트 대영이 유기농맥주에 합류하게 되며 4인체제에 돌입했다.
2015년 8월 지인이 운영하는 샛길장에서 주최한 행사 <1회 샛길장>에서 공연을 하게 되었다. 유기농맥주가 4인체제에 들어서며 처음으로 공연을 하게 되었다.[14]
2015년 9월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건물 옥상에서 유기농맥주가 스스로 기획한 <rooftop concert> 단독 공연을 하게 되었다.
2015년 9월 사운드마인드가 주최한 <20th. OPEN MIND>에서 공연을 하게 되었다.
2015년 10월 한국예술종합학교와 대공분실에서 주최한 <공간대공분실 기획공연 3>에서 공연을 하게 되었다.
2015년 11월 테이크아웃드로잉과 자립음악생산조합이 주최한 공연을 하게 되었다.
2015년 12월 프랑스 예술 잡지인 BON ESPRIT에서 인터뷰를 하게 되었다.[15]
2015년 12월 테이크아웃드로잉과 자립음악생산조합이 주최한 <대망명>에서 공연을 하게 되었다.
2015년 12월 테이크아웃드로잉과 미어캣[16]이 주최한 <구제파티 1회>에서 공연을 하게 되었다.
2015년 12월 테이크아웃드로잉과 자립음악생산조합이 주최한 <절망콘서트>에서 공연을 하게 되었다.

4.5. 2016년

2016년 1월 테이크아웃드로잉과 자립음악생산조합이 주최한 <테이크아웃드로잉 컴필레이션> 앨범에 '톰슨가젤'로 참여를 했다.
2016년 2월 유기농맥주가 참여한 <테이크아웃드로잉 컴필레이션>이 발매가 되었다.[17]
2016년 2월 롸일락과 여러 밴드가 주최한 <BRIDGE BURNING>에서 공연을 하게 되었다.
2016년 3월 테이크아웃드로잉과 자립음악생산조합이 주최한 <테이크아웃드로잉 컴필레이션 앨범 발매 기념 공연>에서 공연을 하게 되었다.
2016년 3월 한국예술종합학교 대공분실과 여러 밴드가 주최한 <대공분실콜링 VOL.1>에서 공연을 하게 되었다.

2016년 10월 31일 데뷔 앨범 <one take brewing; bug fixed>가 발매 되었다.(앨범아트 함이함)2016년 11월 6일 앨범발매잔치 공연을 하게 되었다.

5. 관련 영상


[테이크아웃드로잉, 테이크아웃드로잉 앨범 쇼케이스] '유기농맥주'


[자립본부, 마쓰모토 코타 헬조선 투어]

6. 기타 사항





[1] 추후 유기농맥주가 실제로 존재한다는 걸 알고 놀랐다고 한다.[2] 유기농맥주를 마셔본 멤버가 아무도 없다!!(2016년 3월 기준)[3] 보통 밴드 이름을 부를 때 줄임말로 많이 부르곤 한다(ex. 갤럭시 익스프레스는 갤익, 단편선과 선원들은 단선원). 앞의 예시처럼 2어절 이상인 경우, 보편적으로 음절의 앞부분을 따서 줄여 표현을 하는데, 유기농맥주는 유기농으로 자주 불리고 있다.[4] 벤디르의 소리는 원래 이렇다.[5] 프랑스 예술 잡지인 BON ESPRIT 인터뷰 中[6] 고우의 개인 SNS 페이스북 中[7] 원불교 주최의 행사였고 2016년 3월 현재까지의 공연 페이 중 가장 많이 받았다고 한다[8] 이 네번의 공연을 끝으로 안함은 공연을 안하게 되었다...[9] 졸업전시 작품 중 지인의 영상작업에 음향담당으로 참여, 졸업전시 오프닝 퍼포먼스에 '전자고우'의 음악을 제공 했다.[10] 도심지역에서의 라이브쇼는 공연이 주였고, 한강공원에서의 라이브쇼는 술과 생활이 주였다. 지역명을 두가지를 구분하였고 포스터에도 차별점을 뒀지만 아무도 그 차이를 몰랐다고...[11] 지원 이유가 없다는 것이 함정...[12] 앵콜 공연답게 관객은 1명이었고, 그 한명은 유기농맥주를 처음부터 함께 했던 안함이었다.[13] 당시 관람을 하던 관객들은 "미쳤다.", "짜증난다.", "인터스텔라급의 감동이다." 등등의 감정을 토로했다.[14] 공연은 청량초등학교 앞, 야외에서 무료로 진행되는 행사였다. 유기농맥주의 전매특허인 '에너지가 흘러넘치는 사운드'에 행인들이 엄청난 흥미와 호응을 보이며, 관람객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었다고 관계자는 이야기했다.[15]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16] 웹진 인디펜던트리포트 에디터.[17]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 일상의 실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