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7-01-05 15:44:45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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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1. 개요2. 주요 에피소드3. 기타 에피소드
3.1. 설날특집
3.1.1. 1부3.1.2. 2부
3.2. 징크스
3.2.1. 180화3.2.2. 258화3.2.3. 271화
3.3. 키위를 지켜라 - 136화3.4. 환영받는 식객이 되는 12가지 방법 - 209화3.5. 식품관리법 - 231화3.6. TRICK
3.6.1. 105화3.6.2. 127화3.6.3. 168화3.6.4. 176화3.6.5. 183화3.6.6. 187화3.6.7. 271화
3.7. 특급호텔 서비스 - 285화3.8. 피드백
3.8.1. 174화3.8.2. 280화
3.9. 화려한 휴가
3.9.1. 191화3.9.2. 281화3.9.3. 285화
3.10. 허세
3.10.1. 권재황
3.10.1.1. 129화3.10.1.2. 148화3.10.1.3. 160화3.10.1.4. 203화3.10.1.5. 217화3.10.1.6. 286화
3.10.2. 노민정
3.10.2.1. 81화3.10.2.2. 157화
3.10.3. 배은아
3.10.3.1. 80화

1. 개요

SBS의 전 시트콤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의 테마별 에피소드 목록.

2. 주요 에피소드

하위 항목으로 분리된 에피소드.

파일:웬그막 로고(위키용).png
에피소드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노구 관련 에피소드|
노구
]]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노주현 관련 에피소드|
노주현
]]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박정수 관련 에피소드|
박정수
]]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노홍렬 관련 에피소드|
노홍렬
]]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배종옥 관련 에피소드|
배종옥
]]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권오중 관련 에피소드|
권오중
]]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홍석천 관련 에피소드|
홍석천
]]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노영삼 관련 에피소드|
노영삼
]]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대립 구도|
대립 구도
]]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러브라인|
러브라인
]]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가족애|
가족애
]]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허세|
허세
]]
그 외 에피소드는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기타 에피소드 참고.

3. 기타 에피소드

이하 내용은 SBS시트콤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의 에피소드 중 독립적으로 기재된 주제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자주 다뤄지거나 비중있게 다뤄지지는 않았던 기타 에피소드들을 정리했다.

3.1. 설날특집

2001년 설날특집으로 방영된 화로, 화수는 없지만 24화와 25화 사이에 방영되었다. 참고로 에피소드 2화가 한꺼번에 방영된 한시간 분량이다. SBS홈페이지의 VOD에도 영상이 없기 때문에 다시보려면 유투브 등에 다른 사람이 올려놓은 걸 보는 수 밖에 없다. 이 때문인지 프레임이 매우 떨어지는 영상만 돌아다니고 있다.

3.1.1. 1부

오중은 평소 대원들과 장난치는 것만 좋아하고 우유부단하고 남에게 자기일을 떠맡기는 무능력한 상사 주현을 못마땅해한다. 오중은 그런 주현을 보고 한심하다는 일침까지 놓음으로써 둘은 갈등이 심해진다.

그러던중 오중은 자료정리하다 뭔가 이상한 점을 발견한다. 아침 저녁 8시마다 전직 대통령 이름과 동명이인의 집이 화재가 났던 것. 게다가 상황실에서 들었던 대통령 목소리, 방화로 의심된다는 현철의 말, 불난집주인 이름이 전직 대통령과 동명이인이라는 지헌의 말 등이 떠오르자 방화임을 확신하고 바로 주현에게 보고한다. 그러나 주현은 방화라고 생각은 들지만 상관인 진압계장의 말만 듣고 또 우유부단해한다. 한편 오중은 주현에게 다음 방화예상 집을 말하면서 출동하자고 하지만 계장 말만 듣고있는 주현은 계속 우유부단해한다(...). 결국 오중은 단독으로 출동하고, 주현도 고민하다 뒤늦게 출동한다.

주현이 화재현장에 도착했을때 오중은 방화범에게 습격당한 상태였다. 마침 주현은 도망가는 방화범을 잡고 탈출하지 못한 오중을 찾으러 집안으로 들어간다. 주현은 가스가 놓여있는 불길속에서 괴력으로 옷장에 깔려있던 오중을 구해내고 극적으로 탈출한다!

이후 홍렬네 식구들은 신문에 홍렬과 오중이 나온 것을 본다. 또한 주현과 오중은 화재진압에 큰 공을 세워서 표창을 받는다. 그리고 둘은 무언의 화해를 한다!!

3.1.2. 2부

차후에 신설될 언제? 눈치 싸움 항목으로 옮길 예정이다.

설날을 보내러 노구 집에 모인 사람들이 각각 모종의 사건들 때문에 눈치를 본다.
화재 유공 이후 한턱낸 오중에 비해 조용히 넘어가려는 주현이 실망스러운 재희, 지헌, 현철은 주현 욕을 한다. 그러다가 문앞에서 정수와 윤영을 만난다.
정수와 윤영이 한복으로 갈아입는 중에 문이 열린 윤영의 방 밖으로 오중이 지나간다.
오중은 화장실을 가려는데 줄이 있어서 옥상으로 가려던 것이었고, 밖이 춥자 몰래 화분에 소변을 본다. 그때 4인방이 옥상으로 급히 나간다.
4인방은 성적표 소각을 위해 옥상으로 나간 것인데 때마침 수현이 옥상으로 나온다.
수현은 집안이 건조해서 몰래 코파러 나온 것인데 사각지대에 있던 재황과 민정을 본다.
재황과 민정이 둘만의 시간을 가지는데 상상하는 그런 거 없다 집안일을 거드는 영미가 밖으로 나온다.
영미는 집 밖에서 전화를 받는데 실수로 홍렬의 차를 흠집낸다. 그때 주현이 집안으로 뛰어 들어간다.
주현은 배아파서 화장실로 달려간 것인데 소리가 크게 난다. 근데 밖에 종옥이 있었다.
종옥은 전화통화중에 실수로 노구의 트로피를 박살낸다. 그때 인삼이 종옥을 밥먹으라고 부른다.
인삼은 노구 방에서 윷을 찾는데 서랍에 노구가 모아둔 동전을 슬쩍 하려고 한다. 그때 홍렬이 윷판을 가지러 방에 들어온다.
홍렬은 윷판을 새로 사러 나가는데 종옥의 하이힐을 보고 호기심에 신어본다. 그때 미나가 나온다.
미나는 평소 영삼을 싫어하다가 영삼의 방에서 탁자에 낙서를 한다. 그때 뒷담화 때문에 심란한 재희, 지헌, 현철이 들어온다.

윷놀이 도중에 아무것도 모르는 노구가 자리를 비우자, 재희, 지헌, 현철부터 각각 해명을 시작한다.

3.2. 징크스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에서 자주 사용된 기믹 중 하나로 등장인물들이 매년 생일을 비롯한 기념일마다 안 좋은 일을 겪는다.

3.2.1. 180화

주현은 최근 몇년간 본인의 생일인 8월 31일에 꼭 울던 일을 겪었다.
1. 2000년 8월 31일 : 주현은 미국에 있는 친구의 사망소식을 듣고 생일파티내내 울었다.
2. 1999년 8월 31일 : 주현은 3000만원 빚보증 때문에 노구한테 개털리고 생일상 앞에서 울었다.
3. 1998년 8월 31일 : 주현은 하필이면 생일날 소방서에서 중징계를 받고 생일상 앞에서 울었다. 이때 눈물을 보이지 않으려고 선글라스까지 썼지만 역부족이었다.

2001년 8월 31일 : 생일 하루 전에 주현은 어렸을 때 본인을 잠시 키워준 이모가 암일지도 모른다는 소식에 침울해 하다가 생일날에 이모가 암이 아니라는 결과를 듣고 기분이 좋아졌다. 이렇게 해서 주현의 최근 3년간의 생일 징크스가 깨지는 듯 했으나...... 생일 파티때 정수랑 춤추다가 정수의 실수로 어깨가 탈골되는 바람에 병원에서 어깨를 끼울 때 그동안에 겪었던 생일 중 가장 크게 울었다.

3.2.2. 258화

주현 일가는 매년 새해 시작부터 안 좋은 일들을 겪었다.
1. 1998년 12월 31일(1999년 1월 1일) : 주현이 며칠에 걸쳐 만든 네온사인으로 새해기념으로 점등식을 했는데 1월 1일 0시 정각에 스위치를 누르는 순간 일가족 전체가 감전당했다.
2. 1999년 12월 31일(2000년 1월 1일) : 주현 일가는 초저녁부터 새해첫날 저녁내기로 고스톱판을 벌이고 있었는데 집에 강도가 들어 포승줄 신세를 당하게 되고 그날 오후가 되어서야 간신히 홍렬에 의해 발견된다.
3. 2000년 12월 31일(2001년 1월 1일) : 정수가 냉장고에 남은 새우와 조개 등으로 해물탕을 끓였는데, 새우가 상한거라 일가족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일으켜서 새해 첫날부터 전원 병원 신세를 졌다.

2001년 12월 31일(2002년 1월 1일) : 노구는 친구 이영감이 동해에 일출을 보러 가는데, 이영감의 친척 사망소식으로 인해 문상을 간 이영감과 가족들을 대신해서 자신의 가족들에게 동해로 일출보러 가자고 하지만 3년간 불미스러운 사건들을 겪은 가족들은 걱정투성에 가기 싫어한다. 하지만 노구는 이를 무시하고 억지로 가족과 같이 1월 1일 0시 정각에 출발했을 때 가기 전부터 가족들의 재수 없는 소리에 짜증냈다. 가족들은 출발하기 전에 정수가 도둑드는거 아니냐고 하고, 차안에서 김밥 먹는데 주현이 식중독 걸리는거 아니냐고 했으며 그러다가 승합차의 실내등이 꺼지자 가족들은 불길해 했다. 이 때 윤영이 실내등을 만지려고 하자 주현이 감전당할 수도 있으니까 만지지 말라고 해서 노구가 또 짜증냈다. 드디어 설상가상으로 승합차 브레이크까지 고장나면서 결국 승합차가 전복되었고, 노구가족의 교통사고 소식이 주현의 소방서에서 새해 첫 교통사고로 뉴스에 나왔다.

3.2.3. 271화

어느 날 귀가 얇은 홍렬의 친구의 조언을 듣고 공인중개사 시험을 준비하겠다는 말에 민정은 '아빠 시험 운 되게 없잖아요. ㅋㅋ'라며 깐족댄다. 이에 호기심이 생긴 종옥은 노구에게 들어보라는 민정의 제의를 듣고 곧바로 노구를 찾아가 홍렬의 시험 운 지지리도 없는 과거를 전해 듣는다.
1. 중학교 입학 시험 : 학창시절 공부를 잘하여 선생님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던 홍렬은 중학교 입학 시험을 보러 시험장에 향했는데, 빙판길에서 미끄러지는 바람에 오른 손목을 다쳐 답을 제대로 쓰지 못해 미역국을 먹었다.
2. 대학교 입학 시험 : 시험을 보기 위해 택시[1]를 타고 출발하던 중 택시 강도를 만나 경기도 파주 문산에 내려졌다. 다행히도 극적으로 오토바이 순경을 만나 잘하면 제 시간에 도착할 수 있었으나 바퀴에 대못이 박혀 펑크가 났으니 망했어요...
3. 운전면허 주행 시험 : 키가 2m를 웃돌았던 홍렬의 바로 앞에 주행 시험을 본 사람이 운전석을 최대한으로 뒤로 밀어버렸던 탓에 운전석을 당기는 법을 모른 홍렬은 무조건 출발했고, 키가 작은 홍렬은 앞을 보려 하면 엑셀이 안 닿고 엑셀을 밟으려 하면 앞이 안보여 주행을 제대로 할 수가 없었으므로 결국 불합격했다.
4. 그룹 입사 시험 : 아무 문제 없이 면접도 잘 보았고 합격 통지까지 받았으며, 가족들이 축하했지만 기쁨도 잠시, 바로 다음날 뉴스에서 시험본 그룹이 부도났다는 소식을 본 홍렬은 충격을 받아 실신했다.

그리고, 공인중개사 시험 : 종옥에게 잘 갔다오겠다고 손을 흔들다가 가방에 얼굴을 맞았고(...) 가면서 안경을 닦는데 안경을 땅에 떨어뜨리면서 안경 한쪽다리가 부러지는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배달 자전거에 부딪혀 쓰러지고 만다. 이 때 종옥이 그 광경을 보고 뛰어나가면서 하는 나레이션.
역시 출발부터가 쉽지 않다.

3.3. 키위를 지켜라 - 136화

장난꾸러기 노주현 항목에 기재되어야 할 에피소드일 수 있지만 본 편의 경우는 노홍렬도 공동으로 가담하였고 인터넷 상에서 수많은 짤방을 양산해 낼 정도로 파급력이 굉장했던 에피소드인 만큼 별도의 항목으로 기재하게 되었다. 또한 여담으로 극 중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주현과 홍렬의 형제애를 다룬 에피소드이기도 하다. 꼭 이럴때만 사이가 좋아요...

어느 날 혜미에게 키위를 선물받은 영삼은 주현과 홍렬의 같이 먹자는 부탁도 무시한 채 키위를 고이고이 간직하려 한다. 그러자 주현과 홍렬은 어린 시절 써먹었던 방법을 토대로 영삼의 키위를 뺏어먹을 계획을 세운다.
1. 기습 : 영삼 몰래 영삼의 방의 문에서 대기를 타다가 조용히 하나, 둘, 셋에서 셋을 외치는 동시에 크게 소리를 지르며 주위를 산만하게 한 다음 키위 2개를 훔치면서 달아난다. 누워서 엉덩이 긁던 영삼이는 어버버...
2. 양동 : 주현이 먼저 영삼의 방에 침입하여 키위 2개를 뺏은 뒤 줄 듯 말 듯 유인한 다음 영삼이 뒤를 보지 못하는 틈을 타 홍렬이 키위 2개를 훔치고서 달아난다. 주현은 홍렬이 키위를 훔쳐간 뒤 자기가 쥐고 있던 키위는 돌려준다. 어차피 키위는 없어졌으니... 분명히 하나 뺏었는데? 아 어디간거야ㅠㅠ
3. 유인 : 주현이 영삼을 살며시 부른 뒤 꿀떡으로 밀당을 시전한 다음 영삼이 걸려든 틈을 타 홍렬이 키위 2개를 또 뺏어간다. 평균 나이 50인 아저씨들 참 재밌게도 논다...
4. 기만 : 주현과 홍렬이 영삼에게 남은 키위 4개 가운데 2개만 주면 나머지는 뺏어먹지 않겠다는 협상을 내걸자 영삼이 키위 2개를 내놓은다. 키위를 손에 얻은 주현과 홍렬은 약속을 파기하겠다며 기만한 뒤 나머지 2개도 곧 훔쳐먹겠다고 협박한다. 그냥 니가 다 먹으면 되잖아. 숟가락 가져가려고 방을 비운 사이에 훔쳐갈 것 같아서 불안한 거면 할 말은 없지만...<br>
5. 전면전 : 영삼은 키위를 거의 다 뺏기자 두인복(두섭, 인종, 복건)에게 지원군을 요청한다. 1단계에서처럼 조용히 하나, 둘, 셋에서 셋을 외치는 동시에 크게 소리를 지르며 꼴찌들의 인해전술도 뿌리친 채 마지막 키위 2개를 훔쳐낸다.

결국 영삼의 키위는 단 1개도 먹지 못한 채 몽땅 거덜났다.

3.4. 환영받는 식객이 되는 12가지 방법 - 209화

재희와 지헌이 홍렬네에서 밥을 게걸스럽게 먹었다는 사실을 들은 오중은 재희와 지헌에게 "환영받는 식객이 되는 12가지 방법"을 교육시킨다.
1. 식사 전 후 문화적인 칭찬멘트를 날려라
2. 메인요리는 너무 많이 손 대지 마라
3. 음식 잔해는 되도록 안보이게 두라
4. 먹는 도중 지속적으로 대화에 참여해라
5. 멀리 있는 반찬을 집지 마라
6. 주인이 좋아하는 반찬은 되도록 먹지 마라
7. 먹고 싶을 땐 주인의 어수선한 때를 노려라
8. 많이 집다 주인과 눈이 마주쳤을 때는 그 집 애들의 밥 위에 올려줘라
9. 요리의 마지막 한 조각은 절대 건드리지 마라
10. 혼자서 끝까지 먹지 마라
11. 너무 많이 먹은 티를 내지 마라
12. 눈치가 보인다 싶으면 바로 설거지를 하라

그러나 재희와 지헌은 12가지 지키는 것이 어려워서 결국 포기한다. 마지막에는 오중이 노구 집에서 한가지 조항마다 시범을 보이고 끝난다. 근데 저걸 다 지키는 사람이 있기나 할까?

3.5. 식품관리법 - 231화

231화에 등장하는 오중과 그 외 3인에게 적용되는 법률이다. 이 4인방이 음식물 관련 문제로 매번 시비가 붙자 홍렬의 중재 하에 합의해서 규칙을 정하기로 했는데 의견 조율이 잘 안 돼서 아예 법을 제정하기에 이른다.

다음은 이 에피소드에서 제정된 식품관리법 전문.
식품관리법
제1조 (음식물 반입) ① 구성원 중 일부 혹은 다수가 음식물을 가내로 반입할 시에는 품목에 관계없이 구성원 회의에 신고한다.
② 음식물을 반입한 후 구성원 회의에 신고를 하지 않는 경우에는 음식물에 대한 반입인의 소유권은 박탈된다.
③ 구성원의 부모나 일가 친척 등이 보내온 음식물의 경우, 70%만이 소유권이 인정되며, 나머지 30%는 다른 3명의 구성원에게 10%씩 나눌 수 있다. 단, 건강보조식품의 경우에는 예외로 하며, 100% 그 소유권을 행사할 수 있다. 여기서 건강보조식품이란 건강을 보조·증진시키는 식품으로, 각종 천연 혹은 인공 약재등이 이에 해당한다.
제2조 (메뉴선택에 관한 규정) ① 메뉴는 일 3회에 한해 결정하며 구성원의 만장일치를 원칙으로 한다.
② 각각의 구성원은 동일하게 그 메뉴를 거부할 거부권을 가지며, 거부권 행사는 매끼 1번으로 제한한다. 단, 그 음식물을 거부할 공인된 타당한 이유가 있을 경우는 거부권 행사로 보지 않는다.
제3조 (식사시간에 대한 규정) ① 아침 식사 시간은 08시, 점심 식사 시간은 12시, 저녁 식사 시간은 18시 30분으로 정한다.
② 정해진 식사 시간에 늦은 구성원은 나머지 구성원들이 식사를 개시해도 이의를 제기핳 수 없다. 단, 천재지변·전쟁·내란·폭동과 같은 상황이나 2주 이상의 치료를 요하는 부상으로 인해 늦은 경우에는 늦은 것으로 간주하지 않는다.
제4조 (법률 위반시 처벌 규정) ① 식품관리법 위반시 10만원 이하의 벌금 혹은 10대 이하의 태형에 처한다.
② 위반자는 벌금형이나 태형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마지막에 위의 조항이 적용될 상황이 하나씩 나오고 끝난다.

3.6. TRICK

3.6.1. 105화

종옥은 자원봉사로 양로원 위문공연을 하기로 하는데 팀짜서 하는거라 정수, 윤영, 민정, 은아랑 같이 하기로 한다. 종목은 민요, 연극, 탈춤, 부채춤, 사물놀이, 가야금, 만담 등 많은데, 정수와 종옥이 접수하러 갈때는 가야금이랑 만담만 남게 된다. 그래서 종옥은 가야금을 하기로 한다.

그런데 다섯명은 서로 일이 생겨서 연습을 계속 미룬다. 일주일동안 한번도 연습을 못하자 벼락치기 식이라도 하려고 하는데 가야금좀 할줄안다는 종옥도 잘 모른다. 허세 클라스 결국 종옥은 가야금 립싱크라는 사기를 치자고 하고, 공연 당일 노인들 앞에서 립싱크를 시전한다(...).

이 에피소드 역시 마지막화에서 정수가 언급한다.

3.6.2. 127화

어느 날 영삼의 집에 놀러온 혜미는 노구에게 설거지 심부름을 당하고 설거지를 하던 중 밥그릇을 깨먹어 노구에게 털린다. 이로 인한 충격으로 혜미는 이후 영삼의 인사나 전화도 무조건 쌩깐다. 그게 영삼이 잘못한 건 아니잖아! 영삼은 노구에게 수차례 혜미에게의 사과를 요구하지만 번번히 거절당하고, 꼴찌들은 서로 머리를 맞대며 어떻게 혜미의 마음을 달랠까 고민하다가 자신들이 사과문의 시나리오를 짠 뒤 노구의 음성을 짜깁기하여 혜미에게 전달해주기로 한다.

다음은 꼴찌들이 짠 혜미에 대한 사과문 원본
혜미양, 내가 설거지시키고 야단친거 정말 미안해요. 사과할게요.[2]

다음은 노구와 영삼의 녹음본
- 영삼 : 어제 할아버지가 혜미한테 설거지시킨거 사과할 생각 없으세요?
- 노구 : 사과? 내가 왜 걔한테 사과를 해야 돼?
- 영삼 : 혜미가 막 울었잖아요. 그러니까 사과하셔야죠.
- 노구 : 아니 내가 괜히 혼냈냐? 햄인지('해.인지) 소세지인지'' 말이야. ㅋㅋㅋ 기집애가 설거지 하나 제대로 못하고 남의 집에서 밥그릇을 깼는 데 당연히 혼이 나야지! 너 혜미걔 한테 가서 확실하게 얘기해. 지 집에 가서 설거지''' 하는 것 제대로 배워오라고.
- 영삼 : 설거지를 시킨 게 잘못된 것 아니었을까요? 미안하시다는 생각 안드세요?
- 노구 : 전혀!
- 영삼 : 미안하시다는 말씀 정도 하실 수 있으시잖아요.
- 노구 : 전혀! 지가 먼저 죄송하다고 해도 시원찮은데 내가 왜 사과를 해야되니?
- 영삼 : 할아버지가 그릇 깨서 혜미한테 뭘 하신거죠?
- 노구 : 뭘해? 뭘?
- 영삼 : 그거 치셨잖아요. 그래서 혜미가 운거잖아요.
- 노구 : 뭐, 야단친 거?
- 영삼 : 네. 아, 그리고 양하고 뱀 중에 뭐가 더 순해요? ㅋㅋㅋ
- 노구 : 뭐?
- 영삼 : 양하고 뱀중에 뭐가 더 순하냐구요?
- 노구 : 양이 더 순하지 이자식아.
- 영삼 : 뭐가 더 순하다구요?
- 노구 : 양, 임마. !
- 영삼 : 그럼 할아버지. 요께할을 거꾸로 하면 뭐에요? 앜ㅋㅋㅋ<br>
- 노구 : 뭐?
- 영삼 : 요께할이요. 요께할을 거꾸로 하면 뭐에요?
- 노구 : 할께요!

... 녹음본을 검토하다가 '안'자가 빠지자 노구에게 또 드립을 친다.

- 영삼 : 할아버지, 안경끼고 싶지 않으세요?
- 노구 : 경은 갑자기 왜 껴?
꼴찌들은 본 녹음본을 시나리오에 맞게 짜깁기 한뒤 혜미에게 들려주어 겨우 혜미의 마음을 푼다. 혜미가 짜깁기인 것을 몰랐는 지 아니면 알면서 일부러 봐준 건지는 알아서 판단하시길...

3.6.3. 168화

주현은 불 꺼준 집주인에게 고맙다는 의미로 최신 핸드폰을 선물받는다. 가족들(주현 포함 6명)은 다 갖고 싶어하지만 정작 핸드폰은 5개여서, 모두들 노구보고 포기하라고 한다. 그러나 노구 역시 포기하지 않자 제비뽑기로 결정하기로 한다. 바둑돌 중에 검은돌 뽑은 사람이 탈락하는건데 노구가 뽑힌다. 노구는 인정하지 못하고 다시하자고 하는데 그래도 계속 걸린다.

사실은 주머니에는 검은 돌만 있었고 노구를 제외한 모두가 흰돌을 가지고있던 손이랑 바꿔치기한 이다. 그 사실을 모르는 노구는 이개똥 영감한테 가서 행운의 부적까지 빌려오지만 이미 핸드폰은 분배된 후였다. 부적 역시 당연히 안 먹히자 방에 들어가서 부적을 짓밟아버린다.

3.6.4. 176화

재황은 아무리 열심히 가르쳐도 전혀 가망이 없는 영삼 일행 때문에 늘 속이 터진다. 그러던 어느날 재황은 두섭의 어머니로부터 두섭을 잘 부탁한다며 구두 티켓을 선물받는다. 두섭의 보이지 않는 손? 그 이후부터 재황은 영삼, 인종, 복건에게는 엄하게 대하지만 두섭에게는 싹싹하게 대해준다. 이에 나머지 과외생들은 수상함을 느끼게 되고 나중에 두섭으로부터 이 사실을 알게 된다. 이들이 하는 얘기를 몰래 엿들은 재황은 그 이후부터 두섭에게도 얄짤없이 엄하게 대한다. 실은 재황이 엄한 게 아니라 이놈들이 답이 없는 거다. 그 후 어느 날 이번에는 재황이 두섭의 어머니에게 망고를 선물받는다. 하지만 이전의 그들의 뒷담을 의식한 재황은 뇌물에도 전혀 흔들림없이 두섭을 엄하게 대한다. 하지만 두섭이 아니라 사실은 두섭의 어머니가 마음에 걸렸는 지 그날 밤 두섭의 집까지 찾아가 미안하다고 사과하며 두섭을 껴안는다.

3.6.5. 183화

오중은 윤영에게 카메라를 돌려주러 가다가 재희, 지헌과 나이트에 들리는데 술에 취한 재희에게 장난으로 사진을 찍힌다. 아무것도 모르는 오중은 그 카메라를 정수에게 준다. 그러다가 재희와 지헌에게 카메라 얘기를 듣고 노발대발한다. 오중은 할수없이 새벽에 몰래 윤영의 방에 잠입해 사진과 필름을 빼오는데 화장실 가느라 나온 정수와 정면충돌한다.

그 충돌로 정수는 물론 오중도 혹이 났는데, 오중의 혹을 본 정수는 어쩌다 난 상처냐고 물어본다. 오중은 재황과 부딪혔다고 둘러대는데, 정수가 재황도 혹이 났을거라고 추측하자 오중은 재황에게 혹을 만들라고 지시한다. 그러나 쉽게 안되자 혹 분장을 시킨다. 그리고 오중과 재황은 노구 집에 찾아가는데, 거기서 인삼과의 팔씨름이나 화분드는 일을 하다가 혹이 떨어질 위기이다. 그럼에도 아무런 눈치를 못채던 두사람은 식사도중 재황이 머리를 쓸자 가짜 혹이 떨어지는 대참사(?)를 맞이한다. 결말은 알아서 상상하시길...

3.6.6. 187화

학교 내에서도 똥침을 잘 놓기로 악명이 높은 영삼은 어느 날 민정으로부터 5000원을 건네받으며 똥침의뢰를 받는다. 오중이 자신의 친구들 앞에서 자신의 뒷담을 했다는 것이 그 이유. 하지만 오중이 치질로 고생하고 있다는 것과 갖고싶던 게임기를 받자 민정에게 이번 부탁은 못 들어주겠다며 5000원을 돌려준다. 그러자 민정은 똥침을 안 놔주면 자신의 꼴찌한 사실을 정수에게 이르겠다고 협박한다. 영삼은 진퇴양난에 빠지다 결국 민정의 부탁에 따라 오중에게 똥침을 놓는다.

하지만 사실 이는 오중과 영삼의 자작극이었다. 영삼이 민정 몰래 오중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이 똥침을 놓으는 척하면 아픈 척을 하라고 지시했던 것. 그리고 영삼도 오중을 향해 똥침을 놓는 척 하다가 오중의 엉덩이가 닿는 순간 똥침을 놓는 양쪽 검지손가락을 접어서 살살 친 것이다.

3.6.7. 271화

오중은 윤영과의 결혼을 앞두고 몇 달 후 재황, 재희, 지헌과의 떨어져 살게 될 생각에 상념에 젖어든다. 하지만 이들이 오중을 평소와 다를 바 없이 대하자 오중은 삐진다. 재황, 재희, 지헌은 민정으로부터 이 사실을 전해들은 뒤, 삐진 오중 옆에 앉아 오중을 보낼 생각에 감정이 북받쳐 눈물을 흘린다.
하지만 사실 이는 재황, 재희, 지헌의 자작극이었다. 오중이 집을 떠나게 되면 오중의 방을 누가 쓸 것인가를 두고 갈등하다 각각의 눈물 연기에 대한 민정의 평가를 통해 오중의 방을 쓸 사람을 판가름하려 했던 것. 오중의 방은 결국 재황이 쓰게 된다. 무조건 남친 편들어 주는 건 아니겠지?

3.7. 특급호텔 서비스 - 285화

평소 노구의 부탁을 잘 안들어 줬던 손주들...그러나 일본 여행을 계획하고 있던 노구는 그냥 취소하려 하자 결국 손주들의 어리광에 못 이겨 특급호텔 서비스를 제안한다. 결국 홍렬의 집에서 진짜 특급호텔 마냥 서비스를 해주었으며 자취방 세입자인 석천을 불러 공연도 하는 등 그야말로 호화로운 서비스로 노구를 대접해줬다. 결국 노구는 매우 만족스러워하며 '5성급 호텔[3]'이라고 평가하며 일본여행을 보내주기로 마음먹는다.

3.8. 피드백

이 시트콤 내에서 자주 사용되던 기믹 가운데 하나로 인물들이 누군가에게 큰 실수를 저질러 위기에 놓여져 있을 때 누군가를 불러 마음을 달래거나 일을 해결해나가는 방식의 내용이다.

3.8.1. 174화

홍렬은 민정의 성적표를 보고 바닥인 성적 2.5던데? 때문에 분노한다. 그때 종옥이 홍렬에게 선물을 준다고 손을 잡았는데 홍렬의 표정이 180도 바뀐다. 그래서 홍렬은 민정을 안털고 넘어간다.

다음날, 오중과 재황은 집에서 뛰어놀다가 홍렬의 기념품을 깨뜨린다. 오중과 재황은 종옥 집으로 도망쳐서 손 한번만 잡아달라고 부탁한다. 종옥은 홍렬에게 선물줄게 있다고 또 손을 잡아준다. 역시 180도 표정이 바뀐 홍렬은 이번에도 난리치지 않고 조용히 넘어간다.

그날 저녁, 오중은 재황에게 냉면먹으러 가자고 한다. 차는 홍렬의 차를 몰래 타고 가자고 하는데, 냉면 먹으러 가던 도중 오중이 한눈파는 사이 차를 박살낸다. 견적이 많이 나오는 것을 알아챈 홍렬은 노발대발하는데, 오중과 재황은 이번에도 종옥에게 욕먹어가면서 스킨십을 부탁한다. 처음에는 종옥이 손금을 봐주겠다고 하지만 홍렬이 전화받고 있어서 먹히지 않는다. 두번째로는 산책나가자고 팔짱을 끼지만 이번에도 전화 때문에 먹히지 않는다. 그다음에는 옷치수 측정을 위장해서 포옹을 하는데 그제서야 홍렬의 표정이 바뀐다! 오중과 재황은 저거였다고 안심해한다(...).

3.8.2. 280화[4]

홍렬은 평소 종옥과의 결혼 이후 자신의 친딸이 된 미나를 너무나도 애지중지하는 나머지 민정이 자기는 찬밥신세라며 한탄한다. 그러던 어느날 홍렬은 저녁식사를 하려다 종옥이 국을 자신의 옷에 흘려 심기가 불편해졌지만 미나가 나타나자 곧바로 마음이 풀린다. 그 후 어느 날 민정은 홍렬이 자신의 성적표를 보고 화가 났다는 사실을 지헌으로부터 듣고는 난처해 한다. 그러던 중 오중이 민정에게 미나를 같이 데려다 사과를 하라고 제안한다. 민정은 오중의 조언에 따라 홍렬에게 사과를 한 뒤 미나를 바로 홍렬에게 보낸다. 그러자 이 일은 신기하게도 빨리 일단락이 된다. 이에 탄력을 받은 오중, 재황, 민정은 이후 계속 앞으로 자신들이 홍렬에게 큰 실수를 저지를 때마다 미나를 데려와 마음을 풀어주는 방법을 쓰기로 한다. 그후 어느날 재황이 민정과의 자작극을 벌이다 뽀록이 나 홍렬에게 혼날 위기에 놓여지게 되자 곧바로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고 있는 미나를 소환하여 홍렬의 마음 달래기를 시도하고 미나가 홍렬의 얼굴에 맞대어 계속 부비부비한 끝에 이번에도 사건은 쉽게 일단락된다. 게다가 같은 날 이번에는 오중이 홍렬의 유리잔을 깨뜨리게 되자 곧바로 자고 있던 미나를 소환하여 사건은 겨우 일단락된다. 이쯤되면 눈치채야지...

그 후 어느 날 미나는 철봉에서 메달리다 넘어져 다리를 다쳐 병원에 입원하게 되는 데 하필 그날 오중 일행은 홍렬의 차를 몰다가 돌에 부딪힌다... 오중 일행은 미나가 입원해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자마자 병원에 있는 미나를 목발을 짚은 채로 강제 소환시켜 다시 겨우 홍렬의 마음을 진정시킨다. 이쯤되면 홍렬이 답답할 지경이다...

3.9. 화려한 휴가

3.9.1. 191화

4인방은 개학하고나서 제주도에 못간 것에 대해 아쉬워한다. 그런데 두섭이 항공사에 근무하는 삼촌에게 비행기표를 싸게 얻을 수 있다는 빅뉴스를 말해준다. 4인방은 주말에 제주도를 가기로 하고 서로 돈을 모으기로 한다.

4인방은 며칠간 열심히 일한 끝에 돈을 목표치에 가까이 모은다. 그러나 두섭이 삼촌에게 전화하더니 돌아오는 비행기 자리가 다 찼다는 청천벽력같은 소식을 듣는다. 다음날도 자리가 다 차서 돌아오는 비행기는 당일 오후 한편 밖에 없다는 소식도 듣는다. 제주도행 비행기 도착시간이랑 차이도 없다는 것을 알자 못갈 위기에 놓인 4인방은 그 몇십분 만이라도 제주도를 택시를 타고 보자고 한다.

드디어 출발 당일, 4인방은 꿈에 그리던 제주도로 출발한다! 그런데 제주도 상공에서 비행기가 연착되는 바람에 늦게 착륙한다. 4인방은 착륙하자마자 짐을 챙겨서 택시를 타려고 하지만 서울행 비행기 탑승방송이 나오자 바로 비행기를 탄다. 공항에서 제주도 풍경만 보고 겨우 비행기에 탑승한 4인방은 이륙하고나자 제주도를 보면서 "안녕 제주도야..."라고 아쉬운 작별인사를 한다.

3.9.2. 281화

4인방은 재황에게 과외를 받는 중에 재황의 수다맨 패러디에 질려서 과외도중 피곤해하는데, 쉬는시간에 라디오를 틀자마자 라디오에서 나오는 푸른하늘의 겨울바다를 듣고 겨울바다에 가기로 한다.[5]
4인방은 서로 돈을 모으기로 한다. 4인방은 서로 조금씩 돈을 모으다가 출발 전날 목표액수를 모으는데 성공한다! [6]

그날밤, 4인방은 영삼의 방에서 다같이 자면서 겨울바다를 상상하는데, 겨울바다에서 소리도 질러보고, 폼도 잡아보고, 마침 같은 바다에 온 여고생 4명과 친해져서 놀기까지 하는 상상을 한다. 걔넨 꼴찌는 안하지 싶은데

다음날, 4인방은 드디어 겨울바다로 떠난다! 버스안에서 노래까지 부를정도로 들떠있는데 이거 민폐인데? 버스에서 자는사람 생각은 안하고 바닷가에 도착하자마자 매서운 바람에 약간 겁먹는다. 4인방은 그래도 맨발로 바닷가를 뛰어보기로 하는데, 뛰다가 인종이 깨진 유리 조각에 발을 밟히는 부상을 당한다. 그리고 두섭이 컵라면을 가져오다가 바지에 엎지른다. 그때 영삼이 복건을 두번이나 바다로 밀치는데 복건이 그만 바닷물에 자빠진다. 열받은 복건이 영삼에게 모래를 던지는데 영삼의 눈에 모래가 들어간다. 두인복(두섭, 인종, 복건)이 영삼의 눈을 확인하는 동안, 어떤 꼬마가 두섭이 말리고 있던 바지를 훔쳐간다.

4인방은 어떤 목적도 달성하지 못한 채 허망하게 바다만 쳐다보다 버스타고 집으로 돌아간다.[7] 직접 나오진 않았지만 모두 신발도 잃어버린듯 하다(...).

3.9.3. 285화

주현-홍렬부부는 콘도에 왔는데, 어째서인지 화장실 문이 고장나 있었다. 그래서 다소 마음에 걸리긴 하지만 그래도 괜찮다고 여행을 즐기자고 마음먹는다.

다음 날 종옥이 샤워를 하게 되는데 문이 안잠기는게 마음이 걸렸는지 정수에게 좀 봐 달라고 부탁을 한다. 중간에 정수가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 주현이 뭣도 모르고 화장실에 들어갔다가 종옥의 알몸을 보는 참사(?)가 벌어진다. 뻘쭘해진 네 사람은 내내 어색한 행보를 보였으나 그날 저녁 나머지 일정 만큼은 즐겁게 지내자고 결의하는데.... 또 다음 날. 정수가 화장실에서 씻고 있었는데 홍렬이 종옥이 씻는 걸로 착각하고 들어와 정수를 뒤에서 안아주고야 말았다. 그 이후는... 결국 어색한 상태에서 여행을 마치게 된다.

3.10. 허세

3.10.1. 권재황

3.10.1.1. 129화
민정과 재결합한 재황은 그것 때문에 자기와 헤어진 은아가 전날밤 과음하고 왔다는 얘기를 듣고 자기때문이라고 자책한다.

한편 예쁘게 차려입고 소개팅 나가는 은아를 본 오중은 재황에게 달려가서 얘기해주는데 재황은 그렇게라도 자기를 잊어보려고 애쓰는거라고 착각한다.

은아에게 소개팅남 얘기를 들은 오중은 재황에게 달려가서 얘기해주는데 재황은 일부러 자기 들으라고, 질투하길 바라는거라고 착각한다.

그날밤, 소개팅남이랑 동해로 일출보러 가는 은아를 만난 오중은 재황에게 달려가서 얘기해주는데 재황은 마음이 허전해서 아무하고 막노는거라고 착각한다.

다음날 저녁, 오중과 재황은 밖에서 은아의 키스장면을 본다. 이번에는 착각하는 소리를 안한다.

그날밤, 재황은 꽐라가 되서 들어온다. 재황은 이런게 어딨냐고 주사를 부린다(...).[8]
3.10.1.2. 148화
재황은 학교 홍보실에서 온 전화를 받는데, 학교 CF모델로 뽑혔다는 얘기를 듣는다. 그뿐만 아니라, 장학금까지 받게되는 등 운이 끊이지가 않는다. 재황이 한턱쏘러 간 자리에서, 재황은 취중에 진심을 말하는데 그러다 하는말이 "내가 누구야? 나 권재황이야~"라는 명언을 남긴다.

그리고 재황은 어렵다는 퀴즈프로그램에 신청한다고 할때나, 오중과의 야구얘기나, 노점에서 파는 싼옷은 안입겠다고 할때나 "내가 누구야? 나 권재황이야~"의 명언을 남발하면서 점점 연예인병에 걸린듯한 허세를 부린다.

주위에 오중과 민정 등이 질리기 시작할 무렵, 재황은 술집에서 옆사람이랑 시비가 붙는다. 재황은 옆사람을 패면서 "너 내가 누군지 알어? 나 권재황이야 권재황!"이런다. 옆사람은 도망치고, 그 친구들이 술집으로 재황을 찾으러 온다. 화장실에서 그 친구들이 재황을 발견하고 권재황이냐고 묻는데, 재황은 끝까지 "아니에요. 저 권재황 아니에요..." 이런다. 화장실까지 쫓아온 민정은 재황의 최후를 동정반 한심반의 눈으로 숨어서 쳐다본다.
3.10.1.3. 160화
재황은 민정에게 주말에 정동진에 가자고 한다. 마침 홍렬도 친구보러 여수에 내려갈지도 모른다는 얘기를 들은 민정은 재황에게 갈 수있는 가능성이 99%라고 확신한다. 그런데 홍렬이 민정 방에서 정동진 가는 기차표를 발견한다. 홍렬은 분노하고, 재황과 민정은 정동진에 못갈까봐 좌절하는데, 그때 민정이 화장실에서 넘어져서 발목을 접지른다. 정동진가는 가능성이 낮아짐에도 불구하고 재황은 오히려 기회라고 한다.

다음날 동해안에 태풍이 북상한다는 뉴스를 본 재황과 민정은 또 좌절하는데 재황은 저것 역시 기회라고 한다.

그 다음날 재황과 민정은 강원도 지역에 무장탈영사건이 발생했다는 뉴스속보를 본다. 이번에도 재황은 호기라고 한다.

한편 며칠간 계속 기침을 하던 재황은 병원에 가는데 폐렴이라는 진단을 받는다. 재황은 앓아 누웠으면서도 기회라고 한다.

이 모든 것을 지켜본 홍렬은 다음날 여수에 내려가고, 재황과 민정 역시 정동진으로 출발한다(...). 이럴때 집나가면 개고생일텐데
3.10.1.4. 203화
재황은 공부는 커녕 말도 안듣는 4인방에게 생각없이 사는 것 같다며 부끄럽지 않은 인생을 살라고 충고한다. 그런데
1. 재황이 집에 있는데 4인방이 과외받으러 온다. 그런데 그때 불법 성인 비디오 상인이 들어와서 비디오를 전해준다. 홍렬네서 살던때에는 상상도 못할 일인데 당황한 재황은 재빨리 돈을 내고 빨리 가라고 보챈다. 하지만 4인방이 거래장면을 보고 있었다.
2. 다음날, 재황은 공원을 지나는데 중학생 3명한테 삥뜯길 위기에 처한다. 다행히 지갑이 없어서 삥은 안뜯겼으나 구두를 뜯길 뻔한다. 그때 두인복(두섭, 인종, 복건)이 재황을 부르고, 중딩들은 도망친다. 집에 온 재황은 과외 못하겠다고 피하려고 하나 오중이 방으로 밀어 넣어버린다.
3. 그날 저녁, 재황은 학교 여후배를 보러 나간다. 양다리는 만성질환이다. 술한잔 마시고 헤어지는 길에 오줌이 마려워서 노상방뇨를 한다. 그때 순찰중이던 경찰한테 걸린다! 신분증 보여달라는 경찰의 말에 재황은 한번만 봐달라고 사정하는데, 길 건너편에서 지켜보던 인종한테 걸린다.
다음날, 4인방에게까지 노상방뇨가 퍼진걸 안 재황은 도망치려고 하나 오중과 재희, 지헌이 방으로 밀어 넣어버린다.
4. 그날 저녁, 재황의 집에 여후배가 찾아온다. 그때 4인방이 과외받으러 들어오는데, 여기까지는 아무 문제가 없었으나, 잠시후 민정이 들어온다! 여후배는 양다리 사실에 충격받아서 나가버리고 민정 역시 열받아서 나가려고 한다. 재황은 붙잡아서 해명하지만 민정에게 뿌리쳐지고 넘어지기까지 하고, 민정 집으로 쫓아가서 문을 두들긴다. 역시 그 현장을 4인방이 다 보고 있었고, 재황 역시 자리를 피하려고 하지만 오중, 재희, 지헌이 이번에는 들어서 옮기는데 재황이 들어가기 싫다고 기둥을 잡는다.
3.10.1.5. 217화
재황은 평소 주위사람들에게 천성인 잘난척[9]을 시전한다.
그러던 어느날, 재황이 사소한 말실수들을 하자[10] 평소 당한게 있던 오중이 비웃는다. 그럼에도 재황은 계속 잘난척을 함으로써[11] 주위에 적을 더 만든다.
그날저녁, 홍렬의 집에 초대된 오중네 식구들은 밥먹는 도중에 오중이 재황의 실수들을 폭로함으로써 다들 재황을 비웃는다. 평소같았으면 그냥 웃고 넘어갈일인데 다들 벼르던 중이라 잘걸림
3.10.1.6. 286화
어느 날 민정은 키 크고 험상굳은 남성의 협박에 시달린다. 그러던 어느 날 재황은 그 남성과 마주치게 되고 보는 순간 쫀 기색이 역력하지만 '왜 이러세요. 말로 합시다'라며 지성인다운 면모(?)를 과시한다. 그러면서도 민정에게 '똥을 무서워서 피하냐? 더러워서 피하지'라는 논리로 합리화한다. 그 다음 날 재황은 남성과 또 직면하게 되고 싸우기 무섭거든 '형님'이라 부르면 봐주겠다는 남성의 협박에 기어코 '형님'이라고 부르면서 일단락된다. 이에 민정은 어이없어하지만 재황은 또 지성인다운 자기합리화를 시전한다. 다음은 재황의 나레이션.
말이란 사용하는 사람이 의미를 두기 전까진 그저 도형에 지나지 않는다. 내가 그 사람에게 형님이라고 한 것은 ㅎ, ㅕ, ㅇ, ㄴ, ㅣ, ㅁ 이라는 도형의 조합에 불과하다. 연장자에 대한 존칭으로서의 '형님'이 아닌 것이다. 그리고 게다가 난 솔직히 발음도 '형림'에 가깝게 했다. '형림'은 더더군다나 아무 의미도 없다.(...) 나는 잘했다. 그래, 잘한거다!

그리고 어느 날 다시 그 남성과 직면한 재황은 남성의 결투 신청을 긴 고민 끝에 수락해낸다. 그러고는 결투 직전에 남성의 눈에 흙을 뿌리고, 모든 남성들의 민감한 그 부위를 걷어찬다. 그리고는 도망치면서 또 자기합리화를 늘어놓는다. 다음도 재황의 나레이션.
저 사람의 눈에 흙이 들어간 건 절대 고의가 아니다. 인중을 향해 뿌린게 우연찮게 눈에 들어간 것 뿐이다. 그리고 급소를 찬 것도 정강이를 찰려고 했던게 빗나가서 거기에 맞은 것 뿐이다. 저 사람이 운이 없었을 뿐 내가 비겁했던건 아니다. 나는 권재황이다. 나는 비겁하지 않다!

이후 당연히 후환이 두려워 밖에 나가기를 두려워하던 재황은 콧수염에 뱅모자와 선글라스를 쓰고 외출을 하러 나간다. 그러다 그 남성을 발견하자마자 곧바로 숨는다. 그러고는 뱅모자는 머리가 시려서, 선글라스는 자외선 차단, 콧수염은 호기심에 붙인 것이라며 또 합리화한다. 마지막 재황의 나레이션.
난 지금 변신을 모색중이다. 그사람의 보복이 두려워서 변장을 하냐고? 천만에다. 모자는 날씨가 추워서 쓴 것이고, 선글라스는 자외선 차단을 위해서, 그리고 콧수염은 호기심에 붙여본거다. 난 비겁하지 않다. 권재황은 그렇게 비겁한 사람이 아니다!

학생 여러분 이래서 공부를 해야하는 겁니다!

3.10.2. 노민정

3.10.2.1. 81화
재황과 헤어진 민정은 예쁜 소개팅녀를 집에 데리고 온 재황을 보고 약간 자존심이 상한다. 민정은 마침 친구에게 학교에 팬클럽이 생겼다는 사실을 듣고, 오중, 윤영, 재황이 있는 앞에서 팬클럽 얘기와 팬들에게 받은메일들을 자랑한다.

그러다 민정은 마트 계단에서 넘어져 발목을 다치는데, 팬클럽 회원들이 집으로 병문안을 오겠다는 얘기를 듣는다. 드디어 오중, 윤영, 재황, 민정은 팬클럽 회원들을 실제로 보는데...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결국 민정은 재황을 비롯한 모두에게 비웃음만 당한다.
3.10.2.2. 157화
재황이 고향내려간 사이 민정은 집에 찾아온 재희나 지헌이 다 자기를 좋아하는 줄 착각한다.[12] 또한 민정은 비디오방 알바생, 피자배달부, 중국집 배달부, 길에서 처음 마주친 고등학생 등도 다들 자기를 좋아한다고 착각한다. 민정은 이동네에서 자기를 좋아하는 남자가 몇명 정도 있냐는 오중의 말에 12명정도라고 하고, 학교에서는 정원이 8,000명이니까 4,000명정도 자기를 좋아한다고 한다.

마침 오중은 정신과의사인 친구를 만나러 간 자리에서 혹시 도끼병도 병이냐며 민정 얘기를 꺼낸다. 오중의 친구는 오중과 길에서 우연히 민정을 만나는데, 집으로 초대된 후 민정에게 이것저것 질문을 한다. 단지 민정의 증상을 알아보기 위한 질문이었지만, 민정은 이번에도 오중의 친구가 자기를 좋아하는 줄 착각한다(...).

3.10.3. 배은아

3.10.3.1. 80화
종옥 동생 은아종자가 종옥의 집으로 눌러살려고 찾아올 때, 오자마자 미나에게 허풍을 친다.[13]

은아는 윤영에게 선물할 목걸이를 보려고 홈쇼핑책을 보는 오중을 보고, 자기가 목걸이를 숑가게 만들어 주겠다고 한다. 그러나 처음에 3일 걸린다 해놓고 계속 미루다 벼락치기 식으로 대충 만들어서 오중에게 주는데, 사람이 걸 수가 없는 수준(...)이다.

은아는 또 재황에게 소개팅을 해주겠다고 한다. 숑가게 생긴 슈퍼모델 출신의 친구라고 하는데...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사실 슈퍼모델은 슈퍼모델인데 동네 슈퍼마켓 모델인 친구이다. 틀린 말은 아니네.

은아는 또 소화가 잘 안되는 홍렬에게 마사지를 숑가게 해주겠다고 하지만.... 실상은 배에다가 "내손은 약손이다"라고 외면서 만져주는가 하면, 4/4박자로 지휘하며 삼일절 노래를 부르고 있다.

은아는 마지막으로 인삼에게 숑가게 머리를 커트해주겠다고 하면서 인삼의 머리모양을 엉망으로 만들어 얼굴을 들지 못하게 만들어 버렸다. 호갱님.


[1] 공교롭게 택시 번호도 4-444였다. 그래도 안 죽은 게 어디야[2] 그런데 정작 녹음파일에서는 미안해로 녹음되는 바람에 앞문장이 반말이고 뒷문장이 존댓말인 이상한 말이 되버렸다.[3] 당시에는 7성급 호텔이라는 말이 나오지 않았으므로 5성급이 최고 등급이었다.[4] 권오중이 마지막으로 출연한 회차.[5] 영삼이 맨처음 제안한다. 친구에게 들은 얘기를 해주는데, 겨울바다 가면 바닷가 걷는 것이 멋있어보이다고 하고, 여자하고 건수도 생긴대나 뭐래나.[6] 돈을 못벌던 인종이 길에서 만원을 주워온게 결정타.[7] 여담이지만 4인방이 바다로 떠난동안 노구가 "겨울바다 그거 뭐 구경할게 있다고..."라고 말하는 씬이 있었다.[8] 참고로 이때 재황의 단골멘트인 "나 권재황이야!"가 최초로 나왔다.[9] 오중에게 Clash와 Crash의 차이, 소설가 은희경 등을 설명한다. 문제는 이런것도 모르냐고 비아냥대니까...[10] "형. 아줌마가 형 오시라는데"라고 잘못말하고, 역전앞이라고 잘못말하고, 왕건이 조선을 건국했다고 잘못말한다.[11] 재희와 지헌에게 체 게바라도 모르냐고 비아냥대고, 홍렬네 집에서는 홍렬, 종옥, 민정에게 인터넷 하면서 왜 다운되는지도 모르냐고 비아냥댄다[12] 민정의 말에 의하면 재희는 민정의 머리를 계속 쳐다보고 머리색깔을 물어봤고, 지헌은 식은땀을 흘리면서 말도 제대로 못했는데, 전부 자기를 좋아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재희가 민정의 머리를 계속 쳐다본건 염색할까 생각해서 물어본 것이었고, 지헌은 오중에게 야동(...)을 빌리러 왔기 때문에 말을 제대로 못한 것이다. 또한 지헌이 식은땀 흘린 것은 엘리베이터가 고장나서 계단으로 올라왔기 때문이다. 중요한건 재희랑 지헌 모두는 민정이 자기 스타일이 아니다. 하지만 재희는 몇달후...[13] 참고로 배은아 역의 정은아는 전작 순풍 산부인과에서도 오중네 앞집에 이사온 여자로 특별출연한 적이 있다. 그때도 입만 열면 거짓말만 하는 역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