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04-13 11:52:04

월-E/고장난 기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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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목록3. 기타

1. 개요

액시엄 호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던 노동 로봇들 중 뭔가 한두 군데 고장나 정비실로 보내진 로봇들. 월-E가 일으킨 난동으로 모두가 탈주하고, 일부는 월-E의 조력자가 된다.

2. 목록

몸에 부착된 빨간 파츠는 진단용 및 정비 시 내지 긴급 상황 발생 시 셧다운용으로 붙여놓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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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이크업 도우미 로봇 PR-T
    파일:external/vignette1.wikia.nocookie.net/Beautician-bot_wall%E2%80%A2e.png
    성우는 로리 리처드슨/이진화.
    인간과 로봇을 가리지 않고 의사를 묻지도 않으며, 마구잡이로 화장한다. 자주 하는 대사로는 "That style suits you."와 "Oh my..."가 있다.


작중 설정으로는 시대를 너무 앞서간 화장 기술로 반감을 산 듯하다.

언어구사적 프로그램에도 문제가 있는지 같은 구사를 반복하며, 그냥 명목상 하는 말도 있지만 선장이 일어나서 이 로봇에게 화장을 받는데, 아무 말도 하지 않았는데, "오, 그래요?", "네, 맞아요."등의 혼잣말을 한다.
가지고 있는 거울로 경비 로봇의 빔을 반사시키는 활약을 한다.
막판에 월-E와 이브의 재회에 "Oh no kidding?" 하며 놀라는 반응을 보이더니[1] 가 뒤늦게 상황 파악을 하면서 같이 자리를 피한다.
  • 먼지 제거 로봇 VAQ-M
    파일:external/vignette4.wikia.nocookie.net/Vaq-m_wall%E2%80%A2e.png
    먼지를 빨아들이긴 하는데, 재채기를 하면서 다시 토해낸다. PR-T가 월-E에게 마구잡이로 한 화장을 옆에서 훅훅거리면서 지워주기도 했다. 그 콧심(...)을 살려 식물을 멀리 날리면서 중심부까지 빠르게 전달하는 활약을 한다.
  • 파라솔 서비스 로봇 BRL-A
    파일:external/vignette2.wikia.nocookie.net/Umbrella-bot_wall%E2%80%A2e.png
    파라솔이 펴지다 못해 훌렁 뒤집어진다. 그래도 우산을 방패 삼아 경비 로봇이 발사하는 빔을 막는 데 사용하고 탄성을 살려 식물 전달에 활용한다. 마지막에 월-E와 이브의 재회 장면을 그 큰 키로 혼자 더 지켜보려고 하자 모가 억지로 밀어내는 장면이 깨알같은 재미다.
  • 도색 작업용 로봇 VN-GO
    파일:external/vignette1.wikia.nocookie.net/Vn-go_wall%E2%80%A2e.png
    도색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바닥에 도료가 질질 흘러내리며, 아무 데나 마구 바르고 다닌다. 월-E가 녹음해서 틀었던 헬로 돌리의 Put On Your Sunday Clothes라는 곡을 어떻게든 기억한 것인지 나중에 고장난 월-E를 따라가며 관절이 움직이는 소리로 같은 곡을 연주한다.[3] 이를 본 월-E는 자신에게 내장된 음악을 트는데, 이 음악을 듣고 고장난 로봇들이 월-E에게 모여든다. 엔딩 크레딧에서 스케치풍 그림에서 유화풍 그림으로 넘어갈 때 그림을 그리고 있는 것으로 보아 엔딩 크레딧의 그림은 이 로봇이 그린 듯하다.
  • 안마 서비스 로봇 HAN-S
    파일:external/vignette3.wikia.nocookie.net/Massage-bot_wall%E2%80%A2e.png
    굉장히 흥분된 상태라서 시종일관 맹수마냥 그로울링을 하고 아예 두들겨 팬다. 그래서 셧다운 장치도 모자라 아예 안마용 팔이 구속된 상태였다. 경비 로봇들이 앞을 가로막을 때 월-E가 레이저로 구속구를 절단하자 버서커로 각성하더니 곧바로 뛰어들어 경비 로봇들을 몽땅 다 때려부순다. 경비 로봇의 잔해 더미 위에서 숨을 고르다가 마저 남은 한 개체를 확인사살하는 장면이 일품이다. 경비 로봇들을 때려부수면서 업무 스트레스가 풀렸는지 후반부에는 정상적인 안마를 한다.
  • 조명 로봇 L-T
    파일:external/vignette1.wikia.nocookie.net/Light-bot.jpg
    이름 그대로 조명이 부착된 로봇인데, 조명이 계속 켜져 있지 않고 깜빡거린다. 조명 부분이 눈 역할을 하는 것인지 중간에 창고에서 이리저리 허둥거리며 갈피를 잡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3. 기타

이외에도 많이 있지만 작중 활약한 로봇들은 이 정도다.

이름을 보면 알겠지만 실제 장비나 작업명의 말장난이다. 도색 로봇 VN-GO는 vincent VaN GOgh에서, 화장 로봇 PR-T는 PReTty에서, 청소 로봇 VAQ-M은 VACU(Q)uM에서, 파라솔 로봇 BRL-A는 우산을 뜻하는 단어인 UMBRELLA에서, 안마 로봇 HAN-S는 HANdS에서, 조명 로봇 L-T는 LighT에서, 제세동 로봇 D-FIB는 DeFIBrillator에서 따온 듯하다.

선장AUTO를 제압하고 우주선이 평형을 되찾자 본연의 임무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다.[4] 어떤 의미로는 사회 시스템 부적응자들이다. 픽사 작품에서 언제나 드러나는, 비주류에 속한 이들이나 아웃사이더들에 대한 따뜻한 시각을 상징하는 캐릭터들이라고 볼 수 있다.


[1] 이게 당연하다면 당연한데, 동료들은 심하게 걱정하는 와중에 이브는 트레일러에서 월-E를 수리했는데 이에 또 동료들이 걱정되어서 돌아왔더니 깨어나서 이브와 연애를 하고 있으니 이런 반응이 당연히 나올 법하다. 무엇보다 월-E와 이브의 연애씬의 위치적인 부분이 한몫했는데, 하필 장소가...[2] 고장 진단을 하기 위해 작동시키고 로봇팔이 이를 지켜보는데, 전류로 더미 인형을 튀겨버린다.[3] 중반부에 월-E를 쫒아오면서 소리를 내며 쫒아왔고, 후반부의 식물을 전달하는 씬에서 소리를 냈다.[4] 이렇게 쓰여있지만 고장난 로봇들을 잘 수리하면 제대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는 사실은 지극히 당연한 것이다. 이들 모두가 고장난 기체를 수리하는 대신 적당히 처박아두고 새 기체로 교체해 사용하는 BnL사 특유의 과소비 조장 문화의 피해자인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