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원시별(原始별), 원시성(原始星) Protostar원시별은 항성의 탄생 과정의 초기 단계이며 주로 고밀도의 성운(분자운) 내부에 존재한다. 거대한 성운이 수축하여 밀도가 높아지는 과정 중 낙하하는 가스의 위치 에너지가 열 에너지로 변환되어 온도가 상승하여 적외선 등의 전자기파를 방출한다.
원시별은 아직 핵융합 반응을 시작하기에 충분한 밀도와 온도에 도달하지 않은 상태이지만 반지름이 크기 때문에 동일 질량의 주계열성보다 더 밝게 빛난다. 다만 별이 완전히 수축하면 사라지는 위치 에너지의 특성 상 원시별의 지속 기간은 수백만~수천만 년 정도로 짧다.
외부로부터 낙하하는 물질은 각운동량 보존 법칙에 의해 빠르게 회전하며 납작해져 강착 원반을 이루며 이 과정에서 회전축 방향으로 제트를 방출하기도 한다. 이러한 제트가 주변 물질과 충돌하여 생겨나는 작은 성운을 허빅-아로 천체라고 한다.
원시별의 이후 진화 단계 중 하나로 황소자리 T형 별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