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6-29 16:52:35

우치하 비석

우치하 석판에서 넘어옴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파일:우치하 비석.png[1]

1. 개요2. 상세3. 내용
3.1. 하고로모의 기술3.2. 흑제츠의 조작
4. 기타
나카노 신사 본당... 오른쪽 안쪽에서 7번째 타타미 아래에 일족 비밀 장소가 있다. 그곳에서 우치하 일족의 동술이 본래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지... 그 진실의 비밀이 기록되어있다.
우치하 이타치, 25권 中

1. 개요

우치하 일족에게만 대대로 내려져 오는 비석으로, 훗날 밝혀지길 본래는 육도선인이라고 불리던 오오츠츠키 하고로모가 만들었다고 한다. 목적은 인드라의 후손들에게 윤회안 개안을 방지하려고 만든 것.

아무런 동술이 없다면 읽을 수 없도록 특수한 조치가 취해진 석판으로, 사륜안이 있다면 비석의 내용 일부를 읽을 수 있으며, 만화경 사륜안, 윤회안에 가까워질수록 읽을 수 있는 내용이 많아진다. 다만 후술하겠으나 육도선인이 이런 기능을 넣었을 이유는 없기 때문에 아마 추후에 조작이 되었다고 추정된다.

2. 상세

상술했듯 원래는 오오츠츠키 하고로모가 후손들에게 싸움을 하지 말고 서로가 사이좋게 지내라는 유언 비스무리한 것을 남긴 석판이었다.

허나 하고로모의 사후에 검은 제츠가 어머니 오오츠츠키 카구야의 부활을 위해 비석의 일부를 조작했다. 그러나 이 사실을 사람들이 알 리 없었고, 시간이 지난 후에 우치하 일족의 손에 들어온 뒤 대대손손 보존되고 있었다고 한다. 나뭇잎마을 설립 후에는 나카노 신사 지하에 보존되어 있었다. 시간이 지나 페인의 나뭇잎 침공으로 나카노 신사 건물은 파괴되었지만, 건물 아래는 건재하여, 타카와 오로치마루가 제4차 닌자대전 때 호카게들을 불러냈다. 보루토에서는 비석은 숲으로 옮긴 모양.

사실 본작의 설정이 꽤나 오락가락하게 하는 부분 중 하나로서, '일반적으로 전승되는 사실' - '우치하의 비석의 내용' - '실제의 사실'이 조금씩 차이가 있기 때문에 단편적으로만 작품을 읽는다면 설정의 이해에 꽤나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실제로 육도선인에 대한 것도 전승과 비석의 내용, 실제 역사와 차이가 있다.

3. 내용

비석에 쓰여진 내용 자체는 등장인물의 언동으로 유추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정확하게 어떤 글귀가 어떻게 적혀 있었는지를 알아내는 건 불가능하다. 또 상술했듯 흑제츠가 내용을 조작했기 때문에 어디까지가 하고로모의 전언이고, 어디까지가 조작된 내용인지도 정확하게는 불명. 다만 작중 언급과 상황을 감안하면 추론하는 건 그다지 어렵지 않다.

3.1. 하고로모의 기술

  • 우치하 일족의 기원과 사륜안의 비밀.

하고로모가 자의적으로 적었다고 서술된 내용은 일단 작중에서 언급되는 바로는 저것이 전부이다. 사실 하고로모의 의도를 생각하면, 만화경 사륜안이나 윤회안을 개안해야만 비로소 볼 수 있는 글귀 따위는 적지 않았을 것이라고 추정되니 사실상 나머지 내용은 전부 흑제츠가 조작한 내용.

3.2. 흑제츠의 조작

사륜안을 개안하게 되면 새로운 내용이 보이게 되는데, 작중에서 확인된 바에 따르면 만화경 사륜안을 개안하는 방법과 만화경 사륜안으로 미수를 조종하는 능력이 기재되어있다.

위를 통해 만화경 사륜안을 개안하게 되면 미수를 제어하는 방법과, 만화경 사륜안 자체의 부작용으로 인해 실명했을 때 다시 동력을 되찾는 방법을 볼 수 있게 되며, 윤회안 개안에 단서를 얻을 수 있다.[2]

그리고 윤회안을 개안하게 되면 마지막으로 아래의 내용이 드러난다.
  • 윤회의 힘을 지닌 자가 달에 접근하였을 때, 무한의 꿈을 이루기 위한, 달에 비친 눈이 열린다.
  • 무한 츠쿠요미야말로, 우치하가 구원받을 수 있는 길이다.

사실상 미수를 컨트롤 하는 능력, 만화경을 개안하는 방법 같은 것을 육도선인이 서술할 연유가 없으니 상기한 내용들은 전부 미수 차크라를 모으고, 흑제츠가 사륜안을 만화경으로, 만화경 사륜안을 윤회안으로 개안시켜 써먹기 위한 수작으로 추정된다. 상기한 내용들이 만화경이나 윤회안을 개안해야만 볼 수 있는 내용들임을 감안할때 무조건 눈을 개안하도록 유도하는 것이나 다름이 없다.

특히 마지막 두 글귀의 경우, 이것을 추구한 우치하 마다라막판에 어떤 꼴이 났는가를 생각하면 사실상 흑제츠가 우치하에게 시전하는 최대의 함정카드인 셈이다. 사실상 흑제츠의 글귀를 실행하는 것만으로 카구야의 부활에 도움이 되는 셈이니 흑제츠는 이런식으로 우치하 일족을 철저하게 조종해 온 셈이며, 시무라 단조라는 희대의 멍청이가 일을 더 크게 키운 점 때문에 제 4차 닌자대전으로 카구야를 부활시켰으니 말 다한 것이다.

4. 기타

  • 하고로모가 비석을 남긴 목적을 감안하면 동술에 따라 읽을 수 있는 내용에 변화가 생기는 매커니즘을 만들 이유가 없다. 때문에 제츠의 정체가 밝혀지기 전까지는 이런 장치를 취해놓은 인물이 내정되어있었을 것이라는 떡밥이 있었는데, 결국 만화 최후반부에 카구야가 등장하자 우치하 비석을 따로 왜곡시킨 인물은 검은 제츠로 밝혀졌다.
  • 카부토, 오로치마루는 비석을 읽지 못했지만, 다년간의 연구를 통해 비밀에 대한 가설을 세웠다.
  • 오비토, 마다라는 지폭천성으로 달이 만들어졌다고 언급했는데, 검은제츠는 육도-지폭천성으로 달이 만들어졌다고 한다. 마다라는 하무라의 존재를 모르지만, 오오츠츠키 하고로모가 10미를 쓰러트렸다고 발언하고 있다. 이는 기본적으로 오비토, 마다라가 신뢰하는 내용 자체가 흑제츠의 조작된 정보를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 결말 이후 이 비석이 어떻게 되었는지는 불명이나, 보루토 시점에서도 사스케나 사라다 등 우치하 일족이 방문하는 수련 장소에 보존되어 있는 듯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기존의 조작된 비석을 그대로 두는 건 제2의 우치하 마다라를 양산할 뿐이므로, 아마 사스케가 후대 우치하에게 전하기 위해 다시 육도선인이 본래 전하고자 한 내용으로 바꿨을 가능성이 높다.


[1] 비석 앞의 인물은 우치하 사스케.[2] "하나의 신이 안정을 구하고 음과 양으로 갈라진 상반되는 둘이 작용하여 삼라만상이 생겼다. 상반된 두 가지 힘이 하나가 될 때 진정한 평화가 찾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