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5 09:38:56

우리 병만이가 달라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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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방영 목록

1. 개요

2007년 7월 22일부터 2007년 9월 16일 방영한 개그콘서트의 코너.

코너명처럼 SBS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패러디한 코너로, 처음엔 코너 이름도 '우리 아들이 달라졌어요'였다. 출연진은 허경환[1], 류담, 김병만, 곽현화.[2]

허경환이 메인 MC이고 류담이 곽현화와 엮여서 사고를 치고 다니는 '어린이' 김병만을 치료하는 것이 주 코너 내용. 이를테면 '물 안 먹는 병만이', '보는 사람마다 목마를 태우는 병만이', '보이는 것마다 박살내는 병만이' 등이 있고 그럴 때마다 류담이 더 힘든 것을 시켜 결국엔 그 버릇을 고친다는 설정이다. 그 점에서 3개월 뒤 방영된 달인과 가장 유사한 코너였다.[3]

고치는 방법이 꽤나 파격적인데, 예를 들어 '편식하는 병만이'에서는 편식을 하느라 두유를 안 먹는 설정이었는데 류담이 "병만아, 콩이 정력에 좋다." 라고 하니까 곽현화 손에서 두유병을 뺏어 원샷(...)을 한 뒤 거하게 용트림을 했다. 그리고 낙서하고 소리지르는 병만이 편에서는 류담이 "병만아, 너 서른 세 살이다."[4]라고 해서 김병만을 단번에 멈추게 했다. '밥에다가 우유와 콜라를 말아먹는 병만이' 편에서는 류담이 못 먹겠지 않냐고 묻자 스스로 인정하기까지 했다. '욕설을 하는 병만이' 편에선 류담이 욕하면 편집당한다고 경고하자 입을 다물었다.

하지만 간혹 끝끝내 고쳐지지 못한 경우도 있는데, '보는 사람마다 목마를 태우는 버릇'을 치료할 때엔 135kg이나 되는 유민상을 들어올리는 묘기를 보여주었고, 그 때는 류담도 '오늘은 못 고치겠습니다'며 GG. # '보이는 것마다 박살내는 버릇'을 치료할 때는 사과, 무, 호두는 물론이고 심지어 야구방망이와 대리석 8장까지 격파하여 류담이 '못 고쳐 도망가!'라고 외쳤고, # '무엇이든 올라가려는 버릇'을 치료할 때는 사다리는 물론이고 미끌미끌한 줄을 감아 진자로 올라가는 기행을 선보여 역시 류담이 '못 고쳐, 못 고쳐!' #

그와 별개로 '뭐든지 던져서 받아먹으려는 버릇'을 치료할 때는 막상 김병만이 자꾸 실패를 해서 류담이 '못 받아먹는데요?'라고 말하며 곽현화를 이상한 사람으로 만들었다. # 그리고 김병만이 '여장하고 다니는 아이'로 나온 편에서는 별 아양을 다 떨다가 쪽팔렸는지 못해먹겠다며 제발로 나갔다(...).

허경환은 MC라 별로 웃기지 못해 나중에 봉숭아 학당에서 박영진에게 '우리 경환이가 없어졌어요'라고 디스를 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2007년 9월 16일에 종영되었으며, 이후 제목만 비슷하고 내용과 출연진은 완전히 다른 우리 성광씨가 달라졌어요라는 코너도 생겼다. 또한 이 코너 종영 후 바로 다음주에 김병만은 또다른 브릿지 코너인 2와 1/2을 들고 나왔다.

2. 방영 목록

회차 방영일 버릇 파훼법
1-1 2007년 7월 22일 눈에 보이는 것은 무엇이든 물어뜯는 병만이 병만이 류담 팔을 물자 류담이 팔을 들었는데 병만은 겨드랑이에 얼굴을 파묻혀서 그대로 기절.
1-2 닥치는 대로 낙서하고 소리지르는 병만이 류담이 병만의 실제 나이를 말하자 낙서를 중지.
1-3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설을 하는 병만이 류담이 욕하면 편집당한다고 경고하자 침묵.
2-1 2007년 7월 29일 누구든지 한번 끌어안으면 절대 놓치 않는 병만이 류담이 병만 팔을 혀로 핥자 병만은 팔을 놓아버림.
2-2 엄마를 하루종일 따라다니면서 때리기까지 하는 병만이 류담이 곽현화가 쓰고있는 모자를 벗기자 병만은 모자만 공격하고 이번엔 모자를 멀리 차버리자 병만은 모자를 추적.
2-3 식사때마다 자기가 좋아하는 음식만 먹는 편식이 아주 심한 병만이 병만이 콩을 먹지 않자 류담이 콩이 정력에 좋다고 하자 꺼리던 두유를 원샷.
3-1 2007년 8월 5일 남의 호주머니만 보면 뒤지는 병만이 류담이 옷을 벗어서 타이즈 차림으로 서있자 병만이 포기.
3-2 하루종일 TV에서 나오는 유행어만 따라하는 병만이 류담이 본인 유행어 말해보라고 하자 병만이 침묵.
3-3 평소에 자기말은 하지않고 남의 말만 따라하는 병만이 류담이 개콘 관두겠다고 하자 병만이 따라하다가 취소.
4-1 2007년 8월 12일 다른 음식은 절대로 먹지 않고 밥에다가 우유와 콜라를 말아먹는 병만이 류담이 못먹겠지 않냐고 물어보자 병만이 인정.
4-2 하루종일 한시도 쉬지 않고 재주만 부리는 병만이 류담이 지켜본다고 하자 병만이 계속 백덤블링을 하다가 지침.
5-1 2007년 8월 19일 하루종일 물을 마시지 않는 병만이 류담이 건빵, 삶은계란, 카스테라를 주자 병만이 계속 먹다가 결국 물마심.
5-2 1분 1초도 쉬지 않고 떠드는 병만이 류담이 키를 물어보자 병만이 침묵.
5-3 만나는 사람마다 목마를 태우는 병만이 류담 본인도 목마를 타자 유민상을 불렀는데 병만이 유민상마저 목마태우자 못고친다고 포기.
6-1 2007년 8월 26일 하루종일 아무 말도 하지 않는 병만이 류담이 병만의 가슴을 꼬집자 비명을 지르며 말을 함.
6-2 눈에 보이는건 무조건 때려부수는 병만이 류담이 호두, 무, 야구배트를 줬는데 다 때려부수자 대리석도 보여줬는데 대리석까지 때려부숴서 모두 도망.
7-1 2007년 9월 2일 만나는 사람마다 응큼하고 느끼한 눈빛으로 주위 사람을 당혹하게 만드는 병만이 류담이 박지선을 보여주자 병만이 시선회피.
7-2 또래 아이들과 다르게 인형놀이와 소꿉놀이를 하는 병만이 류담이 곽현화에게 병만의 나이를 물어보고 곽현화가 병만의 실제 나이를 말하자 허경환도 선배드립쳐서 병만이 쪽팔려서 포기.
7-3 어떤 음식이든지 던져서 입으로 받아먹는 병만이 류담이 병만을 지켜보는데 계속 실패하자 곽현화만 이상해짐.
8-1 2007년 9월 9일 남자아이인데도 여장을 하고 여자처럼 행동하는 병만이 병만 본인이 중간에 못하겠다고 포기.
8-2 뭐든지 기어오르는 병만이 류담이 사다리도 올라가는 병만을 보고 밧줄을 준비했는데 못올라가다가 줄을 결박해서 매달리자 못고친다고 도망.
9-1 2007년 9월 16일 사람만 보면 무조건 때리는 폭력적인 병만이 류담이 병만의 공격을 모두 막아내고 팔을 물어버리자 병만이 패배.
9-2 하루종일 동물 흉내만 내는 병만이 류담이 개구리, 갈치 흉내를 내보라고 하자 병만이 모두 성공시켰는데 전복 흉내는 표현이 안 된다고 포기.


[1] 2007년에 공채로 뽑힌 신인 시절이다.[2] 허경환을 제외한 3명은 전작이었던 불청객들에 출연했었다.[3] 다만 차이점은 허경환곽현화가 빠지고 노우진이 합류했다는 점.[4] 재미있는 사실은 4년 전 김병만은 김병만의 역사스페셜을 진행할 때 자신과 동갑/동기인 개그맨 이경우에게 서른이니 나잇값하라고 핀잔 주는 패턴을 선보였다는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