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7-25 01:24:21

용묵법


이 문서는 토막글입니다.

토막글 규정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1. 개요

溶墨法

한국화에서 먹을 녹여 번지거나 스며들게 하여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농담 변화를 표현하는 독특한 기법을 말한다. 서양화의 수채화 기법과 유사하지만, 먹이라는 재료와 한지의 특성을 극대화하여 훨씬 깊이 있고 은은하며 때로는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는 점에서 독자적인 가치를 지닌다. 일반적인 수묵화가 선과 면의 대비, 또는 쌓아 올리는 농담 표현에 집중한다면, 용묵법은 먹이 종이 위에서 자유롭게 확산되는 성질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예측 불가능하면서도 아름다운 우연의 효과를 추구한다.

부드러운 농담 변화와 이를 통한 깊이 있는 분위기 연출을 내는데 엄청난 효과가 있다. 먹이 물과 만나 번지면서 경계선이 명확하지 않은 자연스러운 농담 그라데이션을 만든다. 붓으로 직접 채색하는 방식으로는 얻기 어려운 자연스러운 입체감과 공간감을 느끼게 해주는 보인다.. 특별하게 먹의 농도가 옅어지면서도 투명성을 유지해서 여러 겹의 번짐이 겹쳐지면 아련하면서도 깊이 있는 공간감을 표현이 된다. 보통 안개, 구름, 물결, 멀리있는 산을 표현할 때 그 효과가 엄청 종으며 먹이 번지는 과정의 우연의 미학은 그림에 생동감을 더하고 작가의 의도와 더불어 재료 자체의 특성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움을 담아낸다.

2. 종류

용묵법의 종류
삼묵법 발묵법 삼투법 파묵법 적묵법 퇴묵법 선염법

자세한건 해당 문서 참조
  • 삼묵법: 농중담이 한 붓 안에 들어있는 표현.
  • 발묵법: 물기가 있는 부분에서 의도적으로 먹을 번지는 표현. 서양의 웻 인 웻 기법과 유사하다.
  • 삼투법: 담묵 위에 농묵이 스며드는 표현.
  • 파묵법: 먹이 마르지 않은 상태에서 겹쳐 그리는 표현.
  • 적묵법: 칠한 먹이 마르면 그 위에 덧칠하는 표현. 예나 지금이나 쓰기 힘든 테크닉이다.
  • 퇴묵법: 물맛이 나는 붓을 사용.
  • 선염법: 종이를 적당히 적셔 먹을 사용해서 번지도록 함. 안개를 표현할 때 좋다.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