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10-01 23:46:53

요카

1. 카자미 유카의 로리화 캐릭터2. 웹코믹 '태양을 쫒아 도는 꽃'의 등장 캐릭터
2.1. 그녀가 나타나고2.2. 그녀에 대한 좀 더 자세한 설명2.3. 사라지고 나서2.4. 작품 외적 이야기2.5. 그런데...

1. 카자미 유카의 로리화 캐릭터

동방 프로젝트카자미 유카를 유아 체형으로 어레인지한 캐릭터들을 가리키는 애칭. 보통 요카(幼香)아니면 요카링(幼かりん)이라 부른다.

2. 웹코믹 '태양을 쫒아 도는 꽃'의 등장 캐릭터

파일:attachment/c0110792_4d6b75ef847ab.png
(큰 쪽은 원본이고 작은 쪽)

동인서클 바바소여(ババソイヤー)의 작가 사토 요코쵸(佐藤横丁)가 그린 동인 웹코믹인 '태양을 쫓아도는 꽃'에 나오는 동방 프로젝트의 동인 캐릭터.

원래 이름은 그냥 카자미 유카인데 오리지널(?)과 구분하기 위해서 요카라는 별명이 붙었다.

2.1. 그녀가 나타나고

약속된 전개. 발견되었으니 마리사가 오해해 "유카가 애 낳았다"며 외쳐 소문나고, 소문났으니 취재왕 김아야붕붕마루 신문의 샤메이마루 아야가 찾아온다. 그리고 그 이야기에 다른 요괴들과 사람들도 찾아오고 그녀의 귀여움에 반하기도 한다. [1] 그러나 이런 일이 있으면 꼭 올 법 한 야쿠모 유카리만은 찾아오지 않는다.

한편 유카 본인도 요카가 어디서 온 것인지는 전혀 모르며 요카에게 애정을 직접적으로 표출하지는 않지만 요카가 너무도 즐겁게 노는 것을 보며 은근히 끼고 싶다는 느낌도 들고 요카의 기원을 알아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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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그녀에 대한 좀 더 자세한 설명

발랄한 느낌의 동인지가 갑자기 컬러 4컷만화에서 흑백 만화로 변하며 분위기가 순식간에 변하게 된다. 요카가 마리사 등 친구들과 즐겁게 놀다가 모두 집에 간 후, 요카는 유카가 잠시 눈을 뗀 사이 사라지게 된다. 유카가 간신히 요카를 찾았을 때에는 요카는 알 수 없는 이유로 땅바닥에 쓰러져 있었다. 그녀는 유카와 너무도 닮은 모습을 하고 있지만 단지 덩치가 작을 뿐이었다. 그 이유는 바로 그녀가 유카가 될 요기덩어리중 하나였기 때문이다. 마치 태양이 되지 못한 목성처럼. 하지만 항성이 되지 못하였어도 행성으로서 남을 수 있었던 목성과 달리 요카는 천체가 아니었고, 유카와 같은 요괴가 되지 못 한 요기덩어리는 점차 닳아 없어지게 되는 것이었다. 즉 요카는 소멸할 운명이었다. 유카도 이것을 어느 정도 알고 있었고, 드디어 유카리가 찾아와 정확한 정황을 유카에게 알려주고 유카리는 유카가 '딸'과의 마지막 순간을 홀로 보낼 수 있도록 잠시 유카의 집을 환상향에서 격리해 주기로 한다.

이윽고 요카가 잠에서 깨어나지만 힘없이 다시 쓰러지고, 그를 바라보는 유카에게 요카는 울먹이며 "엄마, 울지 마"라는 말을 한다. 유카는 결국 운명을 받아들이고 요카에게 미소를 보여주며 '딸'의 소멸을 지켜본다.

2.3. 사라지고 나서

맨 처음 유카를 발견한 마리사가 다시 돌아와서 유카를 위로해주고 요카에게 주려던 선물이라며 펜던트를 하나 건네준다. 그리고 그게 걸린 해바라기에서 마지막으로, 유카와 마리사를 부르는 목소리가 들린다.

마리사는 그 후 그 돌에 대해 말하고 떠나며 유카는 다정하게 요카의 이름을 부르며 동인지는 끝이 난다.글로 보면 그저 그럴지 모르지만 직접 보면 눈에서 폭포가 나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2.4. 작품 외적 이야기

역할 그대로 반짝 등장해 순식간에 소멸한 캐릭터지만 캐릭터성이 워낙 폭풍이었기 때문에 의외로 다른 동인 작품에서 등장하기도 한다. 또한 요카를 살리는 엔딩을 내는 동인 작가도 있지만 일부는 이에 반대하는 것이 "이 캐릭터가 죽지 않고 살았다면 그저 그런 모에 캐릭터로 끝났을 것이다."라고 평가하고 있다. 물론 일종의 옴니버스 식으로 이후에도 요코쵸의 개그 4컷에도 얼굴은 잠깐잠깐 비춘다.
덧붙여 이 캐릭터의 이름에 대해 작가가 이름 공모를 하였는데,
코유카(小幽香) 112
요카(幼香) 713
치비카(チビ香)[2] 201
크리스 터커(クリス・タッカー) 120
대참회토하삼랑소마근위문(大懺悔土下三郎素魔根衛門)[3] 691
이라는 거창한(?) 이름이 코밑까지 쫓아온 적이 있었다. 덧붙여 이 이름을 선택한 사람들은 유카에게 밟혔다고….
덕분에 横丁씨의 일러스트중 요카가 등장하는 일러스트에는 大懺悔土下三郎素魔根衛門태그가 붙는 경우가 제법 있다.

2010년 코믹마켓 78에는 웹코믹 전편과 그 후일담이 실린 동인지가 웹코믹과 동명으로 발매되었다.

2.5. 그런데...

2013년 8월 12일에 발간된 동인지에서 전후 과정 없이 부활했다!

마미조 등이 나오는 것으로 봐선 약간 시간이 흐른 후의 이야기일지도 모른다. 아니면 평행세계일 수도 있다.

내용은 단순히 개그, 그리고 시작할 때 오랜만이라는 말과 마지막에 있는 또 보자는 말은 덤이다. 작가가 한 번 쓰고 끝내기엔 소재가 너무 아까웠나 보다.

그리고 2014년 8월에 나온 '어린이 괴수 행진곡'이라는 동인지에서도 또 아무렇지도 않게 나온다.

그리고 그 이후에도 작가 픽시브를 가 보면 매 코믹 마켓 축하 만화에서 정기적으로 나온다.


[1] 예를 들어 요괴 퇴치를 위해 온 상식을 버린 무녀는 새로운 요괴가 나타났으니 퇴치하겠다며 등장하고는 요카의 웃음을 보자 요괴퇴치를 포기하고 '이 순수함을 지키겠다'라며 오히려 마리사와 레이무를 공격하려 한다.[2] 이 이름은 작중에도 등장인물들이 요카를 유카와 구별해 부를 이름으로 거론하는데 다른 치비카랑 겹친다며 기각된다.(…)[3] 일본어로는 '다이잔게도게자부로스마넨몬'이라고 읽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