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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더 프랑코/선수 경력/202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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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더 프랑코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22년 2023년 2024년

1. 개요2. 개막 전3. 정규 시즌4. 총평5. 시즌 후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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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더 프랑코의 2023 시즌을 정리한 문서이다. 이 문서에 나오는 날짜는 한국 시간이라는 명시가 없다면 현지 시각(CDT)을 기준으로 작성되어 있다.

2. 개막 전

시즌 개막을 앞두고 2023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 도미니카 공화국 대표로 참가했다. 사실 도미니카 공화국의 내야 경쟁자가 워낙 많아 프랑코의 대표팀 합류 가능성에는 물음표가 붙어있었는데,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약물 복용으로 징계를 받게 되는 순간부터 합류가 확실시 되었으며 실제로 무난히 로스터에 합류했다.

본선에서는 유격수들이 워낙 많은 관계로 2루 멀티가 되는 프랑코가 2루로 이동했다. 조별리그 1차전인 베네수엘라전에서 6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2볼넷을 기록했으나 팀은 빈공에 시달리며 패했고, 2차전 니카라과전에서는 다시 한번 6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3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부진했다. 이후 3차전 이스라엘 전은 휴식 차원에서 결장했고, 조별리그 최종전인 푸에르토리코전에서는 제레미 페냐가 벤치로 이동하고 2루를 케텔 마르테가 보게 되면서 유격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로 기록했다. 그러나 결국 토너먼트행 경쟁자이던 베네수엘라와 푸에르토리코에게 모두 패하면서 도미니카 공화국은 조 3위로 충격의 조별리그 광탈을 겪게 되었다.

3. 정규 시즌

3월 30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개막전에서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산뜻하게 스타트를 끊었다. 8회 말에는 메이슨 잉글러트를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로 시즌 1호 홈런을 신고했다.

이후 디트로이트 3연전, 워싱턴 3연전에서 꾸준히 활약을 이어가면서 1이 넘는 OPS로 좋은 페이스를 보였으며, 4월 후반으로 접어들며 타율이 조금 떨어지긴 했으나 여전히 1에 근접한 OPS로 좋은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4월 25일 기준 아메리칸 리그 OPS 6위에 랭크되어 있는 중.
5월 3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경기에서 5타수 2안타(1홈런) 2타점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이날 7회말에 때려낸 홈런도 홈런이지만 수비에서 하이라이트 클립을 하나 만들어냈는데, 7회초 브라이언 레이놀즈의 강한 유격수 땅볼을 안정적으로 잡은 후 한 차례 플립을 하고 강하게 1루로 송구해 레이놀즈를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줬다.

5월 5일 기준으로 팀내 bWAR, fWAR 모두 1위를 달리고 있다. 타격에서는 얀디 디아스, 랜디 아로사레나가 조금 더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으나 프랑코 역시 OPS 0.9를 넘는 호성적을 기록중이며, 둘에 비해 수비에서 더 높은 기여도를 보이면서 WAR은 오히려 앞서나가고 있다.

5월 들어 타격 페이스가 조금 처지며 OPS도 0.8 중반대로 내려왔으나, 수비력은 완벽하게 스텝업하며 벌써부터 골드글러브 후보로도 점쳐지고 있다. 그리고 말이 0.8 중반대지 메이저 리그 전체 50등 안에 너끈히 들어가는 성적이고, 유격수 가운데는 보 비솃 다음으로 좋은 타격 성적이다. 또한 도루도 벌써 20개나 했다. 현재 20홈런, 50도루 이상 페이스이며, 타격보다도 덜 기대받던 툴인 수비와 주루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5월 29일 기준으로 베이스볼 레퍼런스와 팬그래프 양쪽에서 아메리칸 야수 WAR 1위에 올라있다.

7월 현재 타격에서 부진하며 OPS는 딱 8할 정도지만 수비력은 김하성과 함께 메이저리그 전체 최상위권을 랭크하는 중이다. WAR에 있어서도 bWAR 4.3, fWAR 3.9로 양 부문 AL 2위에 올라있다.[1] 그러나 팀이 비인기팀이기도 하고 타격 성적이 생각보다 낮아 올스타 투표에서는 보 비솃코리 시거에게 밀려 1차 투표에서 광탈하고, 선수단 투표에서도 보 비솃에 밀리며 후보 명단에도 포함되지 않았다. 다행히 애런 저지의 부상으로 생긴 빈 자리에 합류하면서 생애 첫 올스타전에 나서게 됐다.

훌륭한 성적과는 별개로 랜디 아로사레나와의 언쟁을 포함해 수 차례 팀 동료들과 불화를 일으키는 등 야구 외적인 부분에서 점차 논란이 생기는 중이다. 6월 23일 케빈 캐시 감독에 따르면 이로 인해 2경기를 징계 차원에서 결장시켰다고 한다.

그러나 8월 13일 미성년자[2] 의제강간 논란이 발생하였다. 구단과 사무국은 진위 확인을 하겠다고 밝혔다. 사실일 경우 미성년자 성범죄에 극도로 민감한 미국 사회 분위기상 앞으로의 커리어가 불투명해질 것이다. 만약 혐의가 사실로 밝혀지면 미성년자 성범죄인 만큼 일본이나 한국을 비롯한 다른 야구 리그에서도 받아주지 않아서 프랑코의 야구 인생 자체가 끝날 수도 있다.

현지 시각으로 8월 14일에 MLB 사무국은 도미니카 공화국 현지에 조사단을 파견했고, 레이스 구단은 프랑코를 출전 제한 명단에 올렸다. 또한 도미니카 공화국 법무부에서도 법무부 장관 대변인이 해당 사건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고 성명을 발표했으며[3], 이로 인해 야구계에서 퇴출되는 것 뿐만 아니라 감옥에 갈 가능성도 생겼다. 그동안 도미니카 공화국 정부는 미성년자 성매매를 근절하기 위해 대내외적으로 엄청난 노력을 퍼붓고 있었기 때문에 프랑코가 자신의 유명세로 이 사건을 무마하는 것도 힘들 것으로 보인다.

현지 기자가 들리는 소식대로라면 더 이상 메이저리그에서 뛰기 어려우며 법적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 즉 처벌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4. 총평

2001년생의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만 22세에 상당히 준수한 시즌을 만들어냈다. 리그 유격수 최상위권의 성적을 올렸으며, 수비 지표 역시 리그 1위를 찍어내는 등 본격적으로 본인의 재능을 개화하는 시즌이 되었다. 162경기 풀타임 출전했다고 가정할 시 bWAR이 무려 8이나 되는 수준으로 활약하였다.

그러나 미성년자 의제강간 혐의가 터지며 커리어에 큰 위기를 맞았다. 이대로라면 사실상 마지막 시즌이 될 가능성도 높다.

5. 시즌 후

메이저리그 수비 지표 1위를 달성했으나 미성년자 의제강간 논란으로 인하여 골드글러브 후보에 당연히 선정되지 않았다.

[1] 둘 다 1위는 오타니 쇼헤이(bWAR 6.3, fWAR 5.8)다. 참고로 bWAR의 경우 투수로서의 성적을 제외하면 3.8이라 프랑코가 소폭 앞서지만, fWAR은 타자로서의 성적만으로도 오타니가 4.1을 기록해 프랑코를 앞지른다. 수비 기여도가 잘 안 쌓이는 지명타자로 대부분 나섬에도 저정도 WAR을 쌓을 정도로 타격에서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것.[2] 만 13-14세로 추정.[3]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미성년자 말고 또 다른 미성년자가 고발했다고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