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영화 옥자의 등장 캐릭터. 성우는 이정은.[1]2. 설명
칠레 농장에 길려진 슈퍼 돼지가 어미이며, 미란도 기업 CEO인 루시 미란도가 발견해[2] 애리조나의 목장으로 데려가 키우면서 연구함과 동시에 26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이 녀석들은 26개 각 국의 가장 우수한 축산 농민들에게 보내지는데, 그중 한마리가 바로 이 옥자. 하지만 자연적 돌연변이 운운하는 이러한 이야기는 유전자 조작 식품에 대한 강한 거부감을 가지고 있던 일반 대중들을 속이기 위한 홍보용 거짓말이었다. 사실은 칠레나 애리조나의 농장에서 길러졌다는 것 자체도 거짓이며, 뉴저지에 있는 파라무스란 곳에 있는 실험실에서 인위적으로 태어난 유전자 조작 돼지.외견은 돼지라기보다는 하마[3]와 듀공, 매너티를 뒤섞은 것처럼 생겼으며 키와 몸무게는 2.4미터, 6톤이라 머리 크기가 미자만한 정도쯤이지만, 크기와는 다르게 은근히 빠른데다가 자유자재로 뛰고, 몸을 날릴 뿐만 아니라 위기 상황에서도 가장 좋은 대안을 찾을 정도로 높은 지능을 가진 동물이다.[4]
라이프 오브 파이의 호랑이를 디자인했던 에릭 얀 드 보어가 옥자의 디자인을 맡았는데 돼지+매너티+하마+코끼리를 섞어 디자인했다고 한다. 초기 컨셉아트는 침을 질질 흘리는 모습이었다고 한다.
[1] 이후 같은 감독의 작품인 기생충에서 국문광 역을 맡는다. 영화 내에서 종로 지하 쇼핑 통로에서 휠체어를 탄 여자 역할로 등장했다.[2] 물론 사실이 아니다. 자세한 건 루시 미란도 항목 참조.[3] 변을 볼 때 하마처럼 흩뿌리는 점도 비슷하다.[4] 미자가 지름길로 가겠다고 절벽길을 가던 중 발을 헛디뎌 미끄러 떨어졌는데 마침 밧줄을 가지고 있어 붙잡고, 옥자가 그걸 발로 누르다가 입으로 물어서 버틴다. 하지만 자세가 견디기 힘들었는지 옥자도 떨어지기 직전까지 내려왔고, 그 상황에서 좀 멀리에 떨어져있는 곳에 솟아있는 나무를 보고는 지체없이 바로 달려들어 도르래처럼 미자를 올려보내고 옥자 본인은 절벽 아래로 떨어졌다. 하지만 피지컬 자체가 다른지 그리 낮다고는 하지 못하는 높이였음에도 다친곳 하나 없이 멀쩡했다. 이후 미자가 옥자을 안아 주자 옥자 역시 미자를 안아 줄 정도로 사람의 감정을 이해하고 행동하는 모습을 보여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