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28 14:05:08

옥류동천

파일:서울특별시 휘장_White.svg 서울특별시의 하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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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라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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玉流洞川 Okryudong-cheon
1. 개요2. 상세3. 복원4. 여담5. 관련 문서

1. 개요

종로구 행장구역 청운효자동 (법정동 옥인동) 인왕산 동쪽 사면에서 발원하여 청계천으로 합류하는 서울의 하천.

옥류동은 현재 옥인동47번지 일대의 동으로 옥류동천은 이 일대이다. 비해당이 있던 수성궁은 인왕동이다. 역사학자들이 좀 더 자세히 확인해야 한다.

2. 상세

자하문 부근에서 발원하는 백운동천과 함께 청계천 발원지로 추정되는 하천이다. 2010년대 후반에 복원된, 겸재 정선의 그림에도 나오는 수성동 계곡이 있으며, 당시 시범아파트 로 지어졌던 옥인아파트(2011년 철거) 옆 계곡을 통해 흐르다가 누하동에서 복개천 아래로 흘러서 지하에서 백운동천과 합류하고 세종대로에서 청계천으로 흘러들어간다. 원래는 옥인동을 흐르는 하천은 3개였는데 나머지 2개는 흔적이 사라지고 옥류동천만이 복개 시작되는 부분만이라도 볼 수 있다. 과거 옥인아파트 내의 3동 앞을 잇는 다리와 계곡물을 받아 쓰던 수영장이 있던 곳이다. 옥류동천이 지나가는 수성동계곡 상류는 인왕산길(인왕 스카이웨이)을 넘어 산속으로 들어가는데 거기는 군부대가 있는 군사 보호 지역이라 김신조일당 출현으로 군사지역이 된 이후부터 민간이 출입이 허가되기까지 수십 년간 통제 구역이었다.[1] 그 때문에 정확한 측량이 이루어지지 않아서 어느 쪽이 발원지인지는 2019년 현재도 밝혀지지 않은 상태이다. [2] 군사지역인 덕에 수성동계곡에 놓인 국내에서 매우 드문 긴 돌로 만든 돌다리가 옛 모습 그대로 사람들 눈에 뜨이지 않고 보존될 수 있었다.

인왕산이 바위산이라서 원래 수량이 풍부한 하천이 아니라 흐르는 물이 적다. 수성동계곡 상류가 군사지역 츨입금지였고 숲이었던 1980년대까지는 항상 물이 흘렀지만 2000년대 초 군사지역이 해제되고 철조망과 숲이 철거되며 수량이 줄어 장마 때를 제외하면 물이 거의 없고 특히 겨울에는 물이 완전히 마르는 건천을 유지한다. 2020년 현재는 눈으로 보이는 노천 부분은 거의 없으며, 수성동계곡에서 바로 복개되어 시가지에서는 하천의 모습을 전혀 볼 수 없다.

3. 복원

2007년 옥인아파트를 비롯한 일대가 재개발지역으로 지정되었으나, 당시까지 군사 지역 철조망 안에 가려지고 묻혀 있던 수성동 계곡과 아래쪽 누상동 윤덕영의 호화 주택 터까지 반경 1킬로미터 안에 유적이 많아서 주민과 역사학자들이 반대하여 개발은 중단되었고, 수성동 계곡은 복원되어 공원이 되어 주민들의 산책로로 쓰고 있으며, 2019년에는 옥류동이라고 쓴 암각문까지 재발견 되었다. 당시 기사 https://m.hani.co.kr/arti/area/area_general/881737.html 계곡 아래쪽으로 통인시장 등 서촌 거리가 펼져져 외국 관광객과 사진 찍으러 다니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4. 여담

수성동 계곡 안내판에는 오류가 있다.. 아파트 철거시에 그 잔해에서 돌다리가 발견 되었다고 되어 있다. 하지만 돌다리는 계속 그 자리에 있었고, 군사지역 해제로 철조망과 숲이 없어지며 발견된 것이라 사실이 아니다. 1-5동은 공원화 이전에 철거되었으며, 돌다리와 거리도 40 미터쯤 떨어져 있다.

김신조 사건 때 계곡에 철조망이 쳐졌으며, 그 이후 옥인 아파트 생기기 전엔 동네 건달들이 와서 개를 늘 잡아먹고 놀고 가곤 했다 한다.

5. 관련 문서


[1] 수방사 대대급 부대가 인왕산 속에 주둔하고 있다.[2] 지도상의 거리로 보면 백운동천이 조금 멀긴 하지만, 발원지가 밝혀진 백운동천과 달리 옥류동천은 어디부터인지를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