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45:15

오혜원(위험한 약속)

오혜원
파일:오혜원.jpg
배우 : 박영린
1. 개요2. 작중 행적3.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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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나 혼자 죽을 힘을 다해 얻어낸 내 자리, 그 하나가 전부였어. 사랑했다면 내 앞길을 막지 말아야지.”

KBS2 일일 드라마 위험한 약속서브 여주인공이자 메인 악녀. 배우는 박영린.

생년월일 : 1987년 11월 17일
나이: 27세[1] / 34세[2] / 37세[3]

2. 작중 행적

최준혁의 아내. 최영국, 민주란의 며느리. 전 한국 병원 흉부외과 센터장[4]

대학 때부터 연인 사이인 강태인과는 결혼을 약속한 사이였다.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오기와 독기로 앞만 보고 달려온 그녀는 흉부외과 과장 취임을 앞두고 있었으나, 엄마 고재숙이 저지른 리베이트 건으로 억울하게 자신이 쌓아온 모든 것을 잃을 위기에 처한다. 그리고 그 절벽 끝에서 최준혁이 위험한 거래를 제안하면서, 사랑과 야망 사이에서 갈등 하게 되고 그녀는 결국 야망을 택하며 한광훈 회장과 강태인 아버지 강일섭의 심장 이식 순서를 조작하여 강일섭이 이식 받아야 할 심장을 한광훈에게 이식한다. 그리고 태인과 파혼을 하고 최준혁 일가에 의해 교도소에 수감된 차은동에게서 차만종 심장 수술 동의서를 쓰게 만들었고 차만종이 사후 장기 기증을 했다고 언론에 발표를 한다.[5] 아울러 자신이 그토록 원하던 흉부외과 과장으로 취임하고 차은동이 출소한 7년 후에는 센터장으로 승진한다.

시간이 흐르고 한때 자신과 결혼할 사이였던 강태인이 한 회장의 딸 서주와 결혼을 하겠다고 하자 남편 준혁과 함께 반대한다. 그리고 교도소에서 출소한 후 강태인을 통해 에프스포츠그룹에 들어온 은동을 어떻게 든 떼어내려고 회사에 은동이 과거 전과자라는 사실을 올려 회사를 그만두게 하려다 되려 남편 준혁에게 면박만 당한다.

오히려 그 전에 차은동의 유도로 강태인이 묵던 호텔에 들어가는 게 남편 최준혁과 한광훈 회장 딸 한서주에게 알려져 곤욕만 치렀다. 그리고 평소 은동을 전과자라는 이유로 좋게 보지 않던 디자인실 동료가 물류창고에 있던 은동을 향해 큰 상자를 밀어내고 은동이 그 상자에 깔려 쓰러지는 걸 목격하고도 구하지 않고 그냥 창고를 나오는 바람에 태인에 의해 병원에서 징계를 받는다.

최준혁으로 부터 7년 전 자신의 심장 수술 건에 대한 유의미한 사실을 듣고 그녀에게 진실을 말해 달라고 하는 강일섭에게 모질게 구는 적반하장을 보이는가 하면 은동의 집에 무단으로 찾아가서는 만종의 영정 사진을 박살 내는 등 일말의 죄책감이라고는 보이지 않는 태도를 보인다. 그도 모자라 차은동을 병원 옥상으로 불러 7년 전 자신이 은동에게 했던 기억을 망각하고 은동의 아버지(차만종)에 대해 막말을 하다가 은동에게 도리어 뺨을 맞는다.[6]

강태인과 결혼을 약속할 때 아이를 가졌지만 최준혁 때문에 낙태를 했고 29회에서 불임 판정을 받게 된다. 그래 놓고는 자신의 불임을 강태인 탓으로 돌린다. 한편으로는 차은동을 만나지 말라는 것을 보아 아직 태인에 대한 미련이 조금 남은 듯하다.[7] 시어머니 민주란이 강태인 집에 찾아가 행패를 부린 것을 알고 또 나무란 것도 그렇다. 손주를 보길 원하는 시아버지와 시어머니 모습에 늘 좌불안석이다.

최명희의 사주를 받고 한광훈에게 7년 전 사건을 이야기 하려는 차은동을 막으러 가는데 강태인에 대해 충격을 받은 한광훈이 다음에 이야기 하자면서 일단 위기는 넘기지만 차은동이 최명희에게 또 그 이야기를 꺼내자 불안해 한다. 여기에 최준혁이 녹취록으로 강태인을 자극하자 더 좌불안석 하게 되고 준혁에게 강태인이 역으로 복수를 시작할 것이라고 두려워 한다. 이런 가운데 시아버지 최영국이 뇌물 공여 죄로 검찰에 긴급 체포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고 최명희에게 최영국이 준 뇌물 5억을 강태인이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태인을 찾아가 증거를 넘기면 가만 두지 않겠다고 경고하지만 오히려 태인을 자극하는 꼴이 되고 만다. 결국 남편 최준혁도 검찰에 불려가는 모습을 보고 만다. 시어머니 민주란과 함께 연두심을 만나서 최준혁이 나오도록 강태인을 설득해 달라고 했다가 한 소리를 듣자, 최준혁이 흘린 과거 건으로 연두심의 멘탈을 흔든다.

최준혁이 회사에서 한광훈 회장과 연두심 사이를 폭로한 것을 알고 강태인의 집으로 찾아가 강일섭과 연두심을 향해 두심 때문에 강태인이 매장 당하게 생겼다며, 한광훈의 승진 특혜 등을 들먹이며[8] 강태인이 이번에 힘들 거라며 두심에게 광훈과의 관계를 이용해 꿈도 꾸지 말라며 두심을 조롱하고 병원을 찾아온 차은동에게 한광훈과 강태인을 날려버릴 마당에 혼자서 무엇을 할 거냐며 조롱하지만 되레 은동에게 중절 수술로 임신한 아이를 지우고 그로 인해 평생 아이를 못 가지는 불임이라며 역공 당하고 그 사실을 준혁이 듣게 되자 당황하면서 자신의 불임을 최준혁 탓으로 돌린다.

이 불임 관련 요소가 언젠가 폭탄이 될 것으로 보여졌는데 그녀가 마신 맥주 캔을 가정부가 버리려다 민주란이 발견하게 되면서 발각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만들어졌다. 상황을 꾸짖는 고재숙에게 최준혁이 마신 걸로 하면 돼지 않냐며 잔소리 하지만 립스틱이 묻은 사실을 알고 한숨을 쉬고, 병원 산부인과 이 교수로부터 민주란이 찾아와 임신 여부를 확인했다는 연락을 받다 갑자기 찾아온 민주란에 좌불안석 한다.

최준혁의 병원 총괄 이사 취임식 자리에 나타난 강태인이 차만종의 뇌사판정 동의서가 조작된 사실을 은동이 알고 있다는 사실을 말하자 구치소에 있던 차은동이 제 정신이 아니었다고 말하면서 태인의 팔을 붙잡고 얘기를 하려 하지만 준혁이 보자 발을 뺀다. 한편, 산부인과 이 교수가 민주란이 다녀갔다는 사실을 얘기하며 솔직하게 말하라고 하자 상관 말고 주란이 알지 못하게 비밀에 붙이라고 하지만 이 사실은 은동이 휴대폰으로 다 녹화하여 불임과 거짓 임신 사실을 폭로하고 민주란이 서랍에서 초음파 사진을 발견한다. [9]

병원에서 신경 안정제를 찾다 고재숙에게 차은동으로 인해 민주란이 거짓 임신과 불임 사실을 알게 되자, 차은동을 찾아가 화를 내지만 은동은 흔들리지 않고 자신과 태인을 향해 가했던 악행을 알리겠다고 복수가 시작되었음을 암시하는 말을 한다.

민주란이 거짓 임신과 불임 사실을 모두 알게 되고 거기다 한서주가 확인 사살까지 하자 자신 혼자 한 것이 아니라 최준혁에게 물어보라고 말하지만 뺨까지 얻어 맞는다. 그것도 모자라 병원에 까지 민주란이 찾아와 쫓아내려 하고, 이를 제지하던 최영국 마저 거짓 임신 사실을 알게 된다. 최영국을 따로 만난 자리에서 영국과 준혁이 시키는 일은 다했다며 자신의 자리를 지켜 달라고 하지만 영국이 자신을 협박한다고 더 이상 며느리로 맞지 않겠다고 하자 그간의 있었던 일을 폭로하겠다고 말한다.[10] 최준혁에게 한광훈 회장을 찾아가 모든 사실을 얘기하겠다고 예고하며, 광훈을 찾아가고 자신의 자리를 지켜 달라며 7년 전 심장 수술에 대해 숨긴 사실이 있다며 모든 일을 말하려다 준혁의 제지를 받는다.

병원을 찾은 차은동이 7년 전 고재숙의 제약 회사 리베이트와 그로 인해 자신이 감사 팀에 가게 된 배후가 최준혁이라며 그간 USB에 갖고 있던 자료들을 메일로 보낸 것을 보게 되고 은동이 보낸 자료를 보고 최준혁이 자신을 이용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고재숙에게 은동이 보낸 사진을 보여주며 그간의 상황을 듣게 되고 차은동의 말이 사실임을 알게 된다. 가게를 찾아온 민주란이 이혼 서류를 던지며 이혼을 요구하자 자신에게 이러는 거 반드시 후회할 것이라며 경고하지만 주란이 뿌린 맥주를 그대로 맞는다. 최명희에게는 심장 수술 조작 건을 발설하면 의사 가운 벗게 만들겠다는 경고까지 받는다고 최영국으로부터는 흉부외과 센터장직까지 박탈 당한다.

한광훈 회장이 소집한 자리에서 차은동이 7년 전 차만종 사망과 장기 기증을 했다는 기자회견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고 말하고 이에 강태인이 차만종 사망에 대한 재 조사를 한광훈 회장에게 요청하고 한 회장이 이를 받아 들이며 차만종의 이름을 딴 재단 설립을 발표하자 당황한다.

강태인을 자신의 사무실로 불러내 자신이 센터장 자리에서 내려오게 생겼다며 7년 전 어머니 고재숙의 리베이트 건이 최준혁의 덫이었음을 아냐고 묻고 태인이 알고 있다고 답하자 그때 나에게 얘기하지 않았냐고 따지지만 자신의 말을 들으려 하지도 않고 혜원 역시 준혁을 찾았다고 반박하며 두 번 다시 연락하지 말라는 소리만 듣는다. 뒤이어 자신의 대화를 들은 최준혁이 이혼을 요구하며 (태인에게) 갈 거냐고 묻고 참지 못할 배신감에 준혁의 뺨을 때린다.

뇌사판정 당시 위원으로 참여하던 사람이 혜원에게 전화를 걸어 차만종 뇌사판정 건에 대해 조사 들어갔다는 소식을 듣게 되고 이 와중에 옆에 있던 최준혁 새 비서 남정욱이 보낸 사진을 보는데 최준혁이 낯선 여자와[11] 다정하게 찍힌 사진을 보게 된다.

최영국에 의해 센터장 자리에서 해임될 위기에 처했으나 한광훈 회장이 조건부 정직으로 징계를 감형 하게 하자 그에게 고마음울 표시하지만 한번 살 기회를 주겠다며 말하려고 했던 일에 대해 털어놓으라며 광훈에게 거래를 제안 받는다.

준혁을 찾아가서 자신의 메시지로 온 의문의 여자와 아기 사진에 대해 추궁을 하고 발신자 번호를 알아보려는 준혁에게 전화하려는 데 꺼져 있다면서 누군가 작정하고 보낸 거라며 준혁을 압박한다. 그리고 어디론 가 전화를 걸어 내연녀의 추적을 의뢰하고 며칠 후 그녀가 과거 변호사 사무실의 사무 직원이란 사실을 알고 다시 한번 연락처와 주소 추적을 의뢰하는데 차은동에게 사진과 함께 납골당으로 오라는 문자를 받고 바로 납골당으로 가는데 은동이 가리킨 납골묘를 보는데 그 안에는 자신이 받은 메시지 속 여자가 있었고 은동에게 최준혁의 친자확인서를 받아 보고 최준혁에게 혼외자가 있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된다.

차은동의 말을 듣고 빈 몸으로 이혼 당하고 쫓겨나느냐 최준혁에게 당한 대로 갚고 자기 스스로 살 기회를 만드느냐의 갈림길에 서게 되고 엄마 고재숙에게 최준혁에게 내연녀와 아이가 있다는 사실과 7년 전 엄마의 리베이트 건이 최준혁이 덫을 놓았다는 사실을 털어놓으며 자신이 그동안 준혁에게 이용 당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차은동의 말대로 병원 홈페이지에 최준혁이 내연녀와 혼와 자식이 있었다는 글을 올려 폭로하려 하다 일단 포기했는데 공영심봉석구의 조언을 들은 엄마 고재숙이 병원 홈페이지에 최준혁의 내연녀 존재를 폭로하는 글을 올리는 바람에 뒤집어 쓰게 된다.

그녀가 쓴 걸로 알고 있는 최준혁에게 아니라고 말하지만 준혁은 믿지 않고 역시 뒤늦게 안 민주란이 이혼은 필요 없다며 끌어내리려 하자 주란에게 그 아이를 키울 거냐고 묻는다. 그리고 준혁의 아이를 찾아 키우겠다며 자신의 집에 들어와 지옥 길을 택하라는 민주란의 말에 그 아이를 찾아보라고 자신이 그 아이를 키우겠다며 준혁의 집으로 다시 들어가지만 말 그대로 지옥 길에 들어선 거 같다.[12]

민주란이 시킨 일을 하느라 끼니도 제대로 챙기지 못하고 이를 보고 걱정하는 엄마 고재숙에게 연두심이 했던 이야기를 꺼내며 자신이 사람을 죽였냐며 화를 내고 집으로 들어와 자신이 먹던 밥을 뒤집어 놓은 민주란에게 손자 키운다고 그냥 가만히 있으라며 자신을 계속 건들면 어떻게 할지 모른다며 으름장을 놓는다.

최준혁이 고재숙의 치킨 매장에 있다는 사실에 찾아가고 그곳에 차은찬도 함께 있자 은찬에게 차은동의 동생이냐고 묻고 고재숙공영심이 다투는 사이에 빠져나가는 은찬을 따라가다 준혁과 함께 벤치에 앉아 있는 모습을 보게 되고 준혁의 사무실로 찾아가 책상을 뒤져 유전자 검사 결과를 보게 되는데 차은찬이 최준혁의 친 아들임을 알고 이성을 잃고 준혁을 향해 민주란과 짜고 자신에게 차은동의 동생을 키우라고 한 거냐며 성을 내고 강태인의 아이를 가졌던 자신을 받아줬다는 준혁의 막말에 따귀로 응수하는데 차은동의 말을 통해 차은찬을 거둔 게 차만종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충격 받는다.

경찰에 잡혀가는 최준혁을 보고 차은동을 추궁하는 민주란에게 준혁이 잘못했다며 자리를 뜨게 한다. 다음날 한광훈 회장으로부터 집으로 오라는 전화를 받고 준혁에게 이 사실을 말하며 혼외자가 차은찬이라는 사실을 알면 아이를 뺏어오려고 할 거라며 최영국과 민주란이 알지 못하게 하라고 충고하는데 최영국과 민주란이 남정욱을 집으로 불러 준혁의 아들 여부를 추궁하고 남정욱이 차은동과 관련이 있다며 더 말을 하려는 데 그의 말을 막는다.

마침 최영국이 자신의 손자를 거둔 사람이 차만종이라는 전화를 받고 또 민주란 휴대폰으로 차은찬의 사진이 메시지로 전송되자 차은찬이 최준혁의 아들이라는 주란의 물음에 아무것도 대답하지 못하고 궁지에 몰려 차은동을 찾아가고 은동에게 지훈과 결혼하지 말고 은찬을 데리고 자신이 없는 데에서 살라며 뭐든 다해줄 테니 결혼을 하지 말라고 부탁하지만 결국 은동이 지훈과 결혼을 하게 되고 절망한다.

차은동과 한지훈의 결혼했다는 소식에 분통해 하는 고재숙에게 준혁의 아이를 찾았다며 차은동 동생 차은찬이 준혁의 친 아들이라고 말하며 준혁이 버린 애를 차만종이 거두고 차은동이 그 아이를 키운 거라며 어떻게 숨 쉬고 사냐고 울먹인다. 차은찬을 놓고 시부모는 데려오겠다고 난리 차은동은 직접 키우겠다고 자신의 목을 죄고 있지만 절대 자신이 은찬을 키우지 못하겠다고 한다.

최영국이 한지훈을 유기 했다는 차은동 말에 모함이라고 생각하는 민주란에게 실종되었을 때 영국이 지훈을 보고도 외면했다는 사실을 얘기하고 불법적인 방법으로 은찬을 데려오겠다는 주란에게 어떻게 감당할 거냐고 막는다. 그날 저녁 차은동이 찾아와 최영국의 처벌과 차은찬의 친권 포기 중 하나를 선택하라는 말에 영국부터 살려야 한다고 말하고 단순히 영국의 처벌로 끝나지 않을 거라며 준혁에게 친권 포기를 종용한다.

결국 처벌 받을 위기에 처한 최영국을 살리기 위해 최준혁이 차은찬의 친권을 포기하는 각서에 서명을 하고 사실을 알고 좌절하는 민주란에게 차은동이 잘 키울 거라며 데리고 와도 애 적응 못한다며 주란에게 포기를 종용하고 자신이 원하는 대로 준혁의 아이를 키워주지 않아도 되어 한시름 놓는데 최준혁이 갑자기 바람이나 쐬자며 옷을 사주는가 하면 편하게 식사 자리까지 마련하면서 그동안 있었던 일을 다 잊고 이번 일만 무사히 넘어가면 다시 잘해보자는 준혁의 말에 그대로 넘어갈 뻔했으나 이 모든 호의가 심장 이식 조작에 대한 책임을 전부 자기에게 뒤집어 씌우는 거라는 차은동의 말에 분노하고 더 이상 두 부자를 살리겠다고 자신이 재물로 이용 당할 생각 없고 가만있지 않겠다며 강태인을 버리고 최준혁에게 가는 것이 아니었다며 때늦은 후회를 하면서 등을 돌린다.

차은동의 전화를 받고 최준혁의 사무실로 가고 그가 자신의 증거들을 모두 떠넘기자 분노가 차오르며 준혁에 대한 응징을 다짐하고 한광훈 회장에게 최준혁과 최영국의 수술 비리를 터트리라는 은동의 말에 최준혁 복수를 위해 뭐든지 다하겠다고 말한다.

차은동을 따라 한광훈 회장을 찾아가고 한달 전 심장 이식 조작 당시 있었던 일을 털어 놓으려 다가 최준혁의 제지로 못했던 자초지종을 털어 놓겠다며 한 회장을 살리기 위해 희생 시켰던 사람이 있었고 강일섭이 이식 받을 심장을 가로채 한광훈을 살리라고 했었다며 지시한 사람이 최준혁과 최영국이라고 말하지만 이내 차은동의 전화를 받고 달려온 강태인이 오혜원도 공범이라고 말하자 당황하고 최준혁이 의사들의 진술서로 모든 죄를 자신에게 뒤집어 쓰려 하자 분노에 찬 말로 자신의 리베이트 건을 조작해 그 일을 덮어주는 조건으로 조작을 지시했다고 말한다.[13] 강일섭의 생사가 어떻게 될지 알면서도 심장을 가로채 이식하게 했냐는 한광훈 회장의 말에 자신은 억울하고 이용 당했다고 주장한다.

결국 최준혁이 이혼을 통보하자 그 작정으로 차은동에게 팔아넘겼냐며 이혼할 수 없다며 고집부릴 때 태인 모 연두심이 찾아오고 7년 전 강일섭의 심장 이식 수술 당시의 일을 묻는 두심에게 다른 사람도 아니고 한 회장(두심의 옛 남자)을 살리려고 했다며 뻔뻔한 태도를 보이다 따귀를 얻어 맞고 약속과는 달리 수술 순번 조작에서 자신을 빼지 않은 차은동에게 화를 내지만 차만종 죽음이 자살로 덮여진 이유를 찾아오라는 은동의 압박에 더 이상 따지지 못하고 순응한다.

그간 최준혁 일가에게 이용만 당했다는 사실을 느끼고 중화요리를 외상으로 시키고 음식 값 계산을 민주란에게 떠넘기는 막 나가는 모습을 보이고 여전히 모든 책임을 자신 탓으로 돌리는 주란에게 시키는 대로 했고 이용만 당했다며 최영국-준혁 부자로 인해 인생을 망쳤다며 사실상 준혁네 마지막 남은 재산인 청담동 건물을 자기가 가져가야겠다고 말한다. 집에서 나가라는 주란의 외침에 자기를 쫓아내면 검찰에서 어떻게 제보할지 모른다며 압박하는데 다음날 집밖에 기자들이 인터뷰하러 기다리고 있다는 민주란의 말에 거실로 뛰쳐나오고 그때 TV에서 자신의 대리 수술 의혹 보도가 나가는 모습을 보고 최영국이 이 사실을 제보한 거냐며 최준혁에게 묻는 전화를 듣고 언론에 제보한 사람이 최준혁인줄 알고 충격을 받는다.

사무실까지 기자들이 몰려오는 상황이 되고 이대로는 당할 수 없어 차은동을 만나는데 장첸 회장이 대리 수술 의혹에 정식으로 수사 들어갔다는 소식을 듣게 되고 차만종 사망에 대한 단서를 찾아오라는 은동의 압박에 얼마 전까지 최준혁의 비서였던 남정욱을 만나고 그에게 전 비서였던 고상우에 대한 단서를 부탁하고 그에게서 고상우가 탔던 차 번호를 확보하고 최준혁 사무실에서 키를 찾아 그 안에서 블랙박스 메모리를 빼내 은동에게 건넨다.

블랙박스 영상을 지켜보는 차은동을 보고 차만종 죽음에 최준혁이 연관되어 있음을 직감하고 차은동으로부터 차은찬 생모였던 남정희의 일기장을 건네받아 기자들과의 인터뷰에 터트리라는 지시를 받는다.

집과 엄마 고재숙의 가게에 모여있는 기자들을 피해 모텔로 피신하러 가다 우연히 통화하며 지나가는 고상우를 목격하고 그의 뒤를 쫓아가 최준혁과 통화하는 내용을 휴대폰으로 녹취 하다 발각될 뻔하고 즉각 파일을 차은동에게 넘긴다. 그리고 고상우의 차를 뒤지다 코인 락커 키를 발견하고 준혁에게 사진을 보내는데 쩔쩔매는 그의 목소리에 차만종 사고와 연관된 결정적인 증거가 있음을 알게 되고 차은동에게 급하게 음성 메시지를 남겼다가 고 비서에게 발각되는데 증거를 뺏길 뻔할 순간 남정욱의 제지로 도망간다.

여전히 강태인에 대한 미련이 남아 애원을 하는 한서주를 보고 강태인은 그냥 복수하려고 결혼하려다 버렸고 한서주가 참 불쌍하다며 자기 같았으면 그렇게 구질구질하게 사느니 차라리 죽어버리고 말텐데라며 막말을 쏟아내다 한서주가 교통사고 당하는 모습을 보게 되어 또 다시 벼랑 끝으로 몰리게 되고[14] 고상우 차량에서 확보한 코인 락커에서 물건을 꺼내고 가려다 고상우에게 발각되고 주차장 쪽으로 도망쳐 고상우가 보관했던 물건을 꺼냈는데 차만종이 생전에 가지고 다니던 천식 호흡기를 보게 되고 최준혁이 차만종 사망 사고에 연관되어 있음을 알게 되고 전화하다 차은동을 보게 되고 뒷걸음질 치다 미행 중이던 경찰에 긴급 체포된다.

변호사 선임을 요구하며 검찰 추궁에 묵비권을 행사하며 이창욱 변호사에게 면회를 신청하고 창욱과 함께 온 차은동에게 불구속 수사를 받게 해 달라고 부탁하지만 오히려 추가 고소당했다는 사실까지 알게 되고 차은동에게 막아 달라고 호소하고 아버지(차만종) 죽음에 대한 단서를 넘기라는 은동의 말에 고민한다. 면회를 온 엄마 고재숙이 자신이 갖고 있는 증거품을 최준혁에게 넘기면 유치장에서 꺼내준다는 말에 속내를 알고 있는 그녀는 이를 거부한다.

결국 추가 기소까지 당하게 되면서 이대로 구속될 상황에 놓이게 되자 최준혁에게 전화해 차은동에게 면회를 신청했고 만나서 결정적인 이야기를 하겠다고 예고한다. 급하게 찾아온 준혁이 그녀를 설득하여 증거물을 받으려 하지만 검찰 직원들에 의해 쫓기게 되고 뒤이어 들어온 차은동과 강태인에게 고상우가 락커에 숨긴 물건이 차은동이 찾는 거라며 차만종이 쓰던 천식 호흡기의 위치를 알려준다. 그리고 그녀가 원하는 대로 불구속이 되어 풀려나고 바로 최준혁을 찾아가고 가족들이 먹는 밥상에 깽판을 치며 준혁 일가에 대한 응징을 다짐한다.

최명희가 한서주가 입원해 있는 병실로 그녀를 끌고 오며 소리치는데 빌어도 시원찮을 판에 오히려 서주가 사고 당한 이유를 명희 탓으로 돌리며 뻔뻔한 태도를 보이다 그 자리에서 명희가 파면 통보를 하자 무슨 권한으로 파면 하냐고 소리치지만 대화를 들은 강태인이 최종 결정했다는 사실에 당황한다. 게다가 한서주가 의식불명에서 깨어나자 놀란다.

결국 주변 의사들의 눈총을 받으며[15] 병원을 나오게 되고 바로 최준혁의 집으로 찾아가 개인 병원을 하겠다며 최영국-준혁 부자에게 개원 자금을 달라고 하고 원하는 대로 하지 않는다면 준혁에 대한 비밀을 발설하겠다고 협박한다.

그때 차은동에게서 최명희가 찾는다는 전화를 받게 되고 집으로 찾아가 명희에게 한번만 기회를 달라고 읍소한다. 이에 최명희가 요리 리스트를 건네며 특별한 손님이 올 거라며 그 많은 요리들을 모두 그녀가 조리 할 것을 지시하고 엄마 고재숙과 그 많은 요리들을 힘들게 다 만들어내는데 명희가 초대한 손님은 다름 아닌 강태인 부모였고 심장 이식 조작 건으로 강일섭에게 직접 사과하라는 명희의 요구에 어쩔 수 없이 일섭에게 죄송하고 잘못했다고 사과한다.

그런데 이번엔 의식불명에서 깨어난 한서주에게 전화가 오고 서주가 입원한 병원에 갔는데 그것은 서주가 의식이 없는 줄 알고 최준혁에게 전화해 그를 위해 차만종의 천식 호흡기를 일부러 훼손했다는 전화를 했는데 이를 서주가 모두 듣게 되고 은동에게 모두 말했다는 것임을 알게 되며 이를 애써 부정하려 하지만 서주가 사고 전에 했던 이야기까지 모두 말하면서 난감하고 다시 한번 은동에게 차만종 사고에 관련된 증거를 찾아오라는 압박을 받는다.

화장실에서 혼자 술을 마시면서 차은동이 이야기 했던 일을 생각하고 다음날 최준혁의 사무실로 가 금고에 있던 서류를 어디에 숨겼는지 찾으려다 은동에게 면박당하고(?) 최준혁만이 알고있는 비밀 장소를 생각하다가 최영국과 최준혁이 얘기했던 순간을 떠오르고 유일하게 월세를 받지 않고 있는 청담동 건물 709호가 생각나 준혁의 집에서 키를 빼내 은동과 함께 그곳을 찾아가고 천에 덮인 컴퓨터를 보게 된다. 그러다 갑작스런 도어락 소리에 놀라 은동과 숨고 준혁에게 들킬뻔한 위기에서 최준혁이 전화를 받고 밖으로 나가면서 위기를 넘긴다.

민주란이 여러 차례 경고에도 차은찬을 집으로 데리고 간 걸로 모자라 차은찬에게 최준혁과의 관계까지 얘기했다는 사실에 어이없어하고 한광훈회장에게 불려간 준혁네 일가가 없는 틈을 타 청담동 건물 부동산 문서를 가져가려다 최준경에게 발각되고 머리끄댕이 잡으며 싸우고 뒤이어 들어온 민주란과 최영국이 이를 보게 되고 정당히 받아야 할 위자료라며 큰소리 친다.

한편 최준혁은 차은동이 CCTV 영상을 손에 넣게 도와준 그녀임을 짐작하고 이를 추궁하고 자신이 차은동을 직접 데리고 들어갔으며 그 덕에 은동이 그 증거를 찾을 수 있었다며 팽팽하게 맞서고 변호사 통해서 재산 분할 청구 들어갈 거고 준혁이 갖고 있는 회사 지분 50%는 자신한테 넘어오게 될 거라며 협의 이혼을 요구한다.

최준혁이 심장 이식 조작에 한광훈 회장이 배후라고 하는 허위 기자회견에 사무실로 그를 찾아가 일을 키운 것에 우려한다. 차만종 사건 당시 자살로 발표한 것이 사실이 아니냐고 추궁하고 차은동 말대로 차만종 죽음이 자살이 아닌 타살로 밝혀지면 어떻게 될지 모른다며 단순히 이혼으로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하고 최영국을 찾아가서도 고상우가 경찰에 잡혔다는 말을 전하고 최준혁이 고상우를 시켜 차만종을 죽게 만들었다고 말한다.

강일섭이 예고 없이 최영국을 찾아 심장 이식 조작에 대해 추궁을 하자 당시 일에 대해서 모르고 있어 괜히 나섰다가 피해를 볼 수도 있다고 말리지만 차은동이 민주란에게 준혁에 대한 정보를 알려줬다는 사실이 드러나 난처한 상황이 되고 강일섭을 따라 한광훈 회장을 찾아간다.

한 회장을 만난 자리에서 심장 이식 당시 있었던 일에 대해서 모두 말하라는 강일섭의 추궁에 조사 받는 중이라 뭐라 말씀 드릴 수 없다고 말하지만 강태인이 찾아오고 그가 차만종 사건에 대해 증거를 모두 가지고 있음을 알고 마지막 기회를 얻게 된다. 준혁에게 질릴 대로 질렸고 더는 이용 당하지 않을 거라고 했지만 엄마의 치킨집에서 물 컵도 들지 못하고 벌벌 떨며 준혁이 정말 살인을 저질렀다면 어떡하냐고 말하며 그래도 준혁에 대한 사랑을 완전히 버리지 않은 모습을 보인다........고 하지만

며칠 뒤 준혁의 죄를 뒤집어쓰고 영국이 자진 출두 하려 던 날, 심장 이식 순번 조작의 지시자는 한광훈 회장이 아니라 최영국임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연다.[16] 기자회견을 끝낸 후 은동을 찾아가 하자는 대로 했으니 자신과 했던 약속을 잊지 말라고 부탁한다.[17] 그리고 한광훈 회장을 찾아가 한회장 편에 서서 기자회견을 했으니 책임져 달라고 설득하지만 혜원 때문에 호되게 당한 회장 부부의 반응은 차갑기만 하다. 결국 엄마의 손에 이끌려 자신이 증오하던 차은동의 옛 집에 들어가게 되는데, 자신을 식모처럼 부려 먹으려는 영심 부부의 태도에 더러워서 못 있겠다는 태도를 보였지만 잡히면 가만 안 둔다는 주란의 협박 전화를 받자 어쩔 수 없이 영심 부부의 요구에 따르는 모습을 보인다.

최준혁을 피해 도망 다니는 신세였지만 떳떳하게 이혼 서류를 들고 엄마의 치킨집에서 최준혁과 만난다. 늘 겁쟁이에 개그 캐릭터의 모습을 보이던 혜원이었지만 이 순간 만큼은 자신이 차만종 사건의 진실을 알고 있다고 준혁을 협박하며 소름 끼치는 모습을 보여준다. 결국 최준혁이 서류에 도장을 찍으며 애초부터 사랑 없이 서로를 이용하기[18] 위해 성사된 혼인 생활은 7년 만에 막을 내리게 된다.[19]

최준혁과 이혼함과 동시의 공영심의 집에서 본격적인 살림살이를 시작하고(?) 영심의 폭풍 잔소리와 함께 빨래를 하다 잔소리가 싫어 자리에 일어서다 뒤로 자빠지는 등 그녀로선 나날이 굴욕적인 상황이다.

최영국이 차만종의 살인을 교사 했다고 자백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고재숙에게 몰래 최영국의 자백은 거짓말이고 준혁과 영국이 모의 했다고 말하고 그걸 이용해 차은동에게 붙고 더불어 강태인과 다시 시작해보라는 재숙의 조언을 얻고 고민 끝에 강태인의 집을 찾아가고 강일섭과 연두심에게 최준혁이랑 살면서 하루도 마음 편치 않았고 자신이 너무 잘못했다고 빌고 태인에게 정말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며 자신을 좀 봐주면 안되냐고 매달리고 자신의 말이 사실이라면 행동으로 보여 달라는 태인의 대답에 7년 전 그때로 다시 돌아갈 수 있을 거라고 반색 한다.

그리고 연두심의 침대 매장에서 열심히 청소를 하고 이를 본 연두심이 이런다고 태인의 마음이 돌아오지 않는다고 부정적으로 보이는 모습에도 태인의 마음은 다를 것이라며 이제부터 자신이 잘하면 태인이 돌아설 거라고 생각한다며 강일섭과 연두심이 뭐라 해도 태인과 다시 시작하고 싶다고 말한다. 이때 또 다른 라이벌 한서주가 두심의 매장을 찾고 서주의 손에 끌려가 공영심의 집으로 향한다.

최준혁과 법적 부부로 알고 있는 한서주에게 이혼을 했다고 말하며 본인인 이제 돌아온 싱글이 되었으니 강태인과 안될 이유가 없다며 서주와 처한 상황을 비교하며[20] 자신이 다시 시작하자고 하면 거절하지 못할 거라며 서주의 자존심을 건드리지만 화가 난 서주에게 미역이 담긴 물을 맞는다. 서주는 “강태인 다시 만나려고 준혁 오빠랑 이혼했다는 말이냐”고 다시 물었고 그녀는 서주에게 그랬으면 어쩔거냐, 무슨 상관이라고 나하고 태인씨 사이를 끼어 드냐고 비아냥거린다.

고재숙의 가게에 찾아온 최준혁이 자신에게 최영국 담당의에게 잘 좀 부탁해 달라는 청을 듣지만 검사 결과 나오면 직접 알아보라며 자신이 할 수 있는 건 여기까지라며 준혁의 부탁을 거절한다. 자신이 한 짓에 반성한다면 결과 듣고 병실에 들어가 최준혁 자수 시키라고 한 강태인의 말을 떠올린 그녀는 병실에 들어가 병실을 지키고 있는 민주란-최준경 모녀 그리고 최명희에게 최영국의 검사 결과를 말해주며 후배한테 검사 결과를 미리 들었다면서 최영국의 지병이 원발성 폐고혈압이라며 폐의 혈액 순환이 나빠지는 질환이며 일단 약물 치료 해봐야 알겠지만 반응 안 좋으면 이식 해야 할 수도 있다고 말해준다.

뒤늦게 온 최준혁은 아버지 목숨 줄을 쥐고 네 살 길을 찾는 거라며 거칠게 대하지만 그녀는 당신 때문에 도망 다니시느라 악화된 거라며 나한테 매달려야 한다고 말하고 자신은 한때 그 분야에서 손 꼽히던 의사였다면서 그런 자신을 내 쫓은 게 최준혁과 최영국이라고 말하며 최준혁에게 최영국을 누가 살릴 수 있을지 판단 잘하라고 충고하며 병원을 나온다. 곧 강태인을 찾아가고 그에게 최영국과 최준혁이 이야기한 것이 있다며 최영국이 최준혁의 살인 지시를 대신 뒤집어 썼다며 자신이 증언하겠다고 말하고 한번만 자신을 생각해 달라고 태인에게 호소한다.

잠시 91회와 92회에는 등장하지 않다가 93회부터 다시 등장하고 가족과 연을 끊었다 던 최명희가 최영국의 병실에 온 사실을 엄마 고재숙에게 말하며 이를 병원에 복직할 수 있는 기회로 삼으려고 한다.[21][22]

그리고 강태인의 전화를 받고 그와 동행해 전 남편 최준혁 앞에 나타나고 준혁과 최영국이 나눈 대화 내용을 모두 증언하고 이에 반발하는 준혁 앞에 강태인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말한다.

그녀는 이것으로 강태인의 마음이 돌아섰다고 김칫국을 마신다(?). 하지만 태인의 집에 한서주가 있었고 서주가 보는 앞에서 강일섭에게 점수를 따려고 행동하지만 일섭에게 문전박대를 당한다. 그때 집안에 들어온 연두심이 이 모습을 지켜보고 두 사람을 방으로 불러 들어가면서도 강태인을 놓고 서주와 실랑이를 하며 강태인을 위해 증언을 했고 서주 집안을 디스하지만(?) 태인과 해결 보라는 두심의 한 소리만 듣고 나온다.

자신이 강태인과 차은동을 도와 최준혁에게 불리한 진술을 하게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민주란이 찾아가 추궁을 하고 그녀는 사실을 인정하며 엄마 고재숙의 치킨집 지분을 반 가졌으니 내놓으라는 주란의 말에 최영국을 살리려고 해도 모자를 판에 뭘 내놓느냐며 최명희가 오빠를 살리기 위해 자신을 의사로 복귀시킬 수도 있다고 자신 있게 말한다.

그리하여 최명희를 찾아가고 민주란최준경이 심장 이식에 부적합 하다는 사실에 꼬셔하며 명희에게 폐생체이식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자신이라며 이제라도 자신을 병원에서 복귀시키고 최영국의 수술 집도를 자신에게 맡겨 달라며 최선을 다하여 영국을 살리겠다고 뻔뻔스럽게 명희에게 복직을 요구한다. 그녀가 최영국의 상황을 이용해서 밥그릇을 챙기려는 속내를 아는 최명희가 딸 서주 사고 때 어떤 짓을 했는데 복귀시킬 것 같냐며 그녀의 요구를 거부하자 최영국의 죽음을 그냥 지켜보라며 비아냥 대다 명희의 토마토 주스 세례를 당한다, 그럼에도 최명희와 민주란이 처한 상황을 이용해 협박하는 뻔뻔함을 보인다.[23]

아무튼 의료법 위반으로 인해 법원에서 재판을 받게 되는데 변호인에게서 피해자 측[24]으로부터 조속한 합의를 이루지 못하면 다음 공판에서 법정 구속을 받을 수도 있다는 전화에 불안해 하고 다음날 강태인을 찾아가 탄원서를 써 달라고 뻔뻔스럽게 간청하지만 자신과 아버지가 합의서를 써줄지는 차은동에게 물어보라며 외면 당하고 뒤이어 자신의 처지를 조롱하는(?) 한서주에게 화를 낸다.

태인의 말대로 차은동을 찾아가지만 은동은 탄원서를 쓰려고 시도하는 그녀에게 코웃음 치고 결국은 은동 앞에 무릎을 꿇는다.[25] 그러나 서주의 방해로 일이 무산되자 이에 분노한 그녀는 서주의 약점을 잡기 위해 구치소에 수감된 준혁을 찾아간다.[26] 이대로 혼자 죽을 수는 없다며 서주를 매장 시킬 계획으로, 그녀의 약점인 차명 계좌를 캐내기 시작하고 준혁의 변호인이었던 이 변호사를 통해 차명 계좌 서류를 건네받는다. 여기에 우연히 최영국이 입원한 병실을 찾았다가 최명희가 실종된 한지훈의 소재를 알고도 딸 서주를 위해 이 사실을 한 회장에게 말하지 않았다는 사실까지 알고 이 두 가지를 가지고 한서주를 협박한다.

한편 최영국 담당의인 민 교수로부터 최준혁의 이식 적합 검사 결과가 부적합으로 나왔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마치 남 일을 보는 듯 7년 전 강태인이 겪었던 일을 최준혁도 겪게 된다고 말을 하다 최준혁 악행에 동참했으면서 남말한다고 팩트폭력하는(?) 공영심의 말에 실랑이를 벌이다 최명희의 전화를 받는다.

자신과 딸 서주를 협박한 사실을 인지한 최명희를 향해 한광훈 회장과의 이혼을 들먹이며 한 회장의 뒷배경으로 호의호식 했다면 이젠 조용히 쳐 박혀 있으라며 진작에 자신을 병원에 복귀시켰어야 한 거 아니냐며, 그랬다면 명희의 유일한 혈육인 최영국을 살렸을 거라고 말하며 눈앞에서 최영국이 죽는 걸 지켜보라고 말해 명희의 분노를 유발한다. 하지만 이에 굽히지 않고 최명희-한서주 모녀를 매장 시킬 자료를 손에 쥐고 있다며 그렇게 원한다면 어디 해보라며 고개를 빳빳이 하다 이를 본 서주에게 분노의 싸대기를 맞는다. 시청자 : 한서주 나이스[27]

강태인이 통보한 이식 적합 검사 결과 여부를 믿지 못하며 이 모든 게 강태인의 조작이라고 생각하는 최준혁에게 민 교수에게서 받은 검사 결과서를 보여주며 준혁의 상태로 수술하다 오히려 죽을 수 있다고 말하지만[28] 이를 일축하며 되려 7년 전 강일섭에게 그랬던 것처럼 조작을 하라고 말하는 준혁의 모습에 소름이 끼친다.

최명희를 다시 만나 최준혁 변호인 이 변호사에게서 건네받은 한서주의 차명 주식을 들이밀고 이에 굽히지 않고 비웃는 명희에게 20년 전 한지훈 실종 당시 명희가 적어두었던 메모지를 들이밀며[29] 자신을 파면 했던 명희에게 이젠 자신이 명희를 자기 손으로 파면 시킬 차례라며 한서주를 강태인 곁에서 떼어내고 모녀가 함께 해외로 출국하라고 협박한다.

이때 강태인의 전화를 받게 되고 이미 한서주에게서 모든 전언을 들은 태인이 이렇게 까지 해야 했냐는 말에 태인까지 다치게 하고 싶지 않다며 서주의 차명 주식을 태인이 관리한 사실을 알며 이를 터트릴 거냐는 태인의 물음에 뻔뻔스럽게 다시 같이 하고 싶다고 말하고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태인이 쳐다봐주지도 않을 까봐 그랬다고 말하며 자신과 합의해주고 한서주가 자신을 법정 구속 시키는 걸 막아 달라고 여기에 자신과 다시 시작해주면 더 덮겠다고 부탁하지만 오히려 법대로 처리하겠다는 태인의 냉정한 말만 듣는다.

태인이 나가고 얼마 못 가 차은동과 한서주가 나타나고 죄가 추가되는 바람에 합의해도 소용없을 거라는 은동의 말을 이해하지 못하지만 차만종의 천식 호흡기를 의도적으로 훼손 은닉 하다 자신의 지문이 묻어있었음을 알게 되고 거기에 서주가 사고로 입원했을 때 호흡기를 훼손했다고 준혁과 통화했다는 서주의 증언까지 알게 되고 이 사실을 전면 부인하면 차만종을 죽이는데 가담한 공범이 될 거라는 은동의 충고를 받게 된다.

이때 자신이 부른 기자들이 현장에 오고 최명희 한서주 모녀에 대한 폭로 건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 공세를 받지만 은동의 압박에 제대로 말하지 못하고 그곳을 나온다. 한서주와 최명희 약점을 이용해 자신만 살 궁리를 하다가 은동의 기지로 합의는 커녕 구속 당할 상황에 처한다.[30] 여기에 이 사실을 안 공영심에 의해 엄마 고재숙과 함께 그나마 얹혀살던 영심의 집에서도 쫓겨날 처지에 놓인다.

그런 와중에 작은 단칸방이라도 마련하라고 건네준 돈을 엄마(고재숙)가 기획 부동산 사기로 다 날렸음을 알고 좌절하고 있을 때 공영심으로부터 강태인이 차은찬을 구하다가 교통사고를 당해 중태에 빠졌음을 알게 된다. 결국 영심의 집에서 쫓겨나서 미친 여자가 머물렀던 여관 방에서 머무르게 되는데 이제 자신은 태인에게 다가갈 수 없다는 걸 자각하고 여전히 강태인과의 연을 이어가려는 엄마(고재숙)를 말린다.[31]

103회에는 등장하지 않았지만 고재숙의 말에 따르면 결국 의사 면허는 취소되었다고 하고 심장 이식 수술 조작 건으로 구속될 운명에 처하게 되는데 어떻게 든 그녀를 살리기 위해 고재숙이 나서 최영국의 심장 이식을 하려고 했지만 때마침 뇌사자 심장이 나오면서 그럴 필요가 없어졌다.[32]

3년 후(2023년) 드라마에서 어떠한 언급이 되지 않는 걸로 보아 결국 심장 이식 조작에 따른 의료법 위반으로 구속되어 교도소에 수감 중인 것으로 보인다.[33] 이 예상이 맞다면, 사랑과 맞바꿔서라도 지키고 싶던 직업과 명예를 잃었고 자신이 미련을 둔 남자의 사랑을 두 번 다시는 얻지 못한 채[34] 전과자가 된 것이다.

3. 여담

  • 명색이 큰 병원의 센터장이면서 명가의 며느리지만 하는 짓은 천박하고 멍청하기 짝이 없어서 매번 최준혁마저 절레절레 고개를 저을 수준이다. 이런 성격 때문에 심각한 상황인데도 은근히 개그 캐릭터의 느낌을 풍긴다.[35]
  • 그런데 이런 유형의 악역은 마주희 작가의 클리셰 중 하나이다. 이는 전작들의 백예령과 신화영 등의 악역과도 유사한데, 주인공들을 몰락시키고 호의호식을 누리기 위해 재벌 아들과 결혼했지만 작중의 다른 악역들보다 제일 빨리 무너지면서 점점 찌질해진다는 점이다. 하지만 혼자 죽을 수는 없고 꼴보기 싫은 서주를 묻어버리겠다며 최후의 발악을 시작하는데, 이게 여러 인물들의 운명이 걸린 문제다. 따라서 최후의 폭탄 스위치를 쥔 줄 알았지만 알고 보니 불발탄이었고 본인은 찍소리도 못한 채 나락으로 떨어진다.
  • 91회에서는 이름만 언급될뿐 아예 한 장면도 등장하지 않았다. 92회에선 아예 이름도 언급되지 않았다. 다만, 93회부터는 다시 등장한다.
  • 표면이나마 반성이나 사과하는 모습을 보이는 영국과 주란, 자신의 아버지와 아들 때문에 착잡해하는 준혁과는 달리 끝까지 인간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는 철면피, 더 심하게 보자면 소시오패스 수준이다. 모두가 심각해하는 와중에도 자신의 복직이 다가왔다고 싱글벙글하는 거야 눈치없거나 생각이 짧아서 그렇다고 쳐도 태인에게 찾아가 재결합을 요구하면서 하는 말을 들어보면 심각한 수준이다.
  • 악역으로서도 선역(?)으로서도 큰 활약은 하지 못한 채 마지막회에서도 별 등장도 없이 싱겁게 끝난 캐릭터. 담당 배우[36] 역시 드라마 최약체 캐릭터였다며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1] 2013년[2] 2020년[3] 2023년[4] 거짓 임신과 불임 사실이 들통나 시부인 최영국 이사장에 의해 센터장직에서 해임될 뻔했지만 한광훈 회장이 차만종 뇌사판정 과정에 잘못한 게 있다면 바로 파면 하겠다는 정직으로 징계를 낮췄지만 의료법 위반+한서주 교통사고 등으로 최명희와 강태인에 의해 의사직을 파면 당한다.[5] 차만종의 심장은 친하게 지냈던 강일섭에게 이식 되었다.[6] 이름없는 여자 구해주처럼 분노 조절을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래서 주인공들의 화를 부른다.[7] 낙태한 (태인과의) 아이 초음파 사진을 보관 중이었다. 혜원은 첫 아이라서 잊을 수 없었다고 변명하지만 준혁은 첫 남자와의 아이기 때문에 잊을 수 없는 거 아니냐며 차가운 모습을 보였다.[8] 최준혁이 의도한 가짜 이야기다.[9] 날짜가 2013년 2월 15일로 적혀있는 사진이다. 즉, 오혜원 원래 뱃속에 있던 아이는 강태인의 아이였던 것.[10] 자신의 승용차에 그간의 내용이 담긴 자료가 있다고 말하는데, 검은 사내가 문을 열려다 봉석구에게 들켜 도망을 간다.[11] 남정욱이 차은찬을 찾아가면서 차만종의 이름을 듣고 본 사진 속 여자와 같다.[12] 민주란이 가정부를 자르고 집에 들어온 혜원에게 아침 식사를 준비하라고 시킨다.[13] 하지만 그녀 역시 제안에 응해 흉부외과 과장으로 취임했으니 피장파장이다. 고재숙에게 자신이 의사 면허 취소는 물론 징역까지 살 수 있다고 말한다.[14] 나중에 병실을 찾아가 최명희에게 모든 사고 원인은 서주 탓으로 돌렸다가 오히려 최명희의 화를 부른다.[15] 이때 차은동이 오혜원을 바라보면서 옛날에 오혜원 때문에 자신이 주변 사람들의 눈총을 받은 것을 회상한다.[16] 기자회견은 차은동의 계획이었고 파면 되었지만 의사 가운을 입고 등장했다.[17] 은동의 지시를 들어주는 조건으로 의사 면허 유지나 덜 처벌 받으려는 딜을 한 걸로 보인다.[18] 비록 최준혁이 먼저 대시(?)했지만 이는 사랑이 아닌 소유 욕이었다. 또한 동시에 태인을 짓밟아 좌절 시키려는 계획도 있었다.[19] 이때 회사에서는 강태인 대표 취임식이 진행되고 있었는데, 장면이 전환되기 전에 박수 소리가 먼저 들려서 마치 이 막장 부부의 말로를 축하해주는 듯한 연출이 나온다.[20] 한서주는 파혼 당했지만 자신은 스스로 찬 거라고 말한다.[21] 폐이식생체수술을 한 사실을 최명희가 알고 있어 이를 약점 삼으려고 하는 걸로 보인다.[22] 한편 영심이 시킨 살림을 하느라 배가 고프고 고재숙이 몰래 보관한 꼬리 곰탕[37]을 몰래 먹다가 영심에게 들킨다.[23] 집으로 나올 때 퇴근하는 한서주를 마주하게 되고 서주에게도 최명희가 자신을 의사로 복귀시키게 설득 시키라고 압박한다.[24] 강태인 부모인 강일섭-연두심[25] 이 모습을 퇴근하고 집에 돌아오던 서주도 지켜본다.[26] 이때 검사 결과가 어떻게 나왔냐는 준혁의 질문에 혜원이 뜸을 들이고 심각한 브금이 흐르는데 잠시 후 혜원의 입에서는 검사 결과는 나오지도 않았다고 대답한다.[27] 맞는 장면을 보면 뺨보다 더 위쪽, 즉 귀를 맞은 걸로 보인다.[28] 최준혁이 부 접합 판정이 나온 이유가 이것으로 물론 준혁은 그럼에도 이식하게 해 달라고 했지만 어느 의사가 환자가 죽는 수술을 하겠는가? 실제로 이 말에 대한 반박으로 이게 나오기도 했다.[29] 한광훈 회장이 갖고 있다 화장대 위에 놓은 걸 가정부가 쓰레기인 줄 알고 버렸는데 이를 어떻게 확보했는지 의문이다. 오혜원 성격 상 쓰레기장을 뒤지는 일은 하지 않았을 텐 데물론 막판에 몰렸으니 그런 걸 감수했을 수도 있다.[30] 물론 원래부터 구속위 기이기는 했다. 그래서 이걸 뒤집고자 수를 썼지만 역효과가 난 것[31] 연적(?)인 서주와 마찬가지로 태인이 늘 은동에게만 마음이 있었다는 걸 깨달은 것이다. 은동을 구해주기 위해 태인이 몸까지 던진 것이 계기가 된 듯.[32] 이미 강태인이 차은동에 대한 마음이 있다는 것을 알기에 합의하려는 노력은 일찌감치 포기한 것으로 보인다.[33] 담당 배우가 마지막회 대본을 든 채로 사진을 찍은 것을 보아 편집된 것으로 보인다.[34] 강태인의 차은동을 향한 마음을 알고 포기할 기미를 보이긴 했다.[35] 양주를 발견하자 눈 한쪽을 찡긋거리고 혀를 낼름거린다던가, 모텔에서 숨어지내면서도 초인종이 울리자 짜장면이 온 줄 알고 해맑게 맞이하러 나간다던가... 들어온 건 짜장면이 아닌 민주란이었다.[36] 박영린은 리포터/진행자 겸업을 한 탓인지 연극영화 전공임에도 데뷔 후 출연작이 많지 않은 편인데, 화려한 미모를 가졌음에도 악역 전문이라 할 정도로 악역이 많아 개인 평가마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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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영심이 은동을 위해 고아 놓은 그 꼬리 곰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