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0 12:35:58

8매의 스케치 기억의 여행

1. 개요2. 등장인물
2.1. 레귤러 주인공2.2. 용의자
3. 사건 전개
3.1. 진상
4. 여담

1. 개요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에피소드로 일본에서만 640~641화로 방영됐다. 에피소드의 공간적 배경이 ‘일본의 관광지’라서, 국내에선 자막판으로만 방영됐다.
어느 잡지와의 관광 체험 인터뷰에 응해 오카야마의 명소를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는 란. 그러나 그 잡지가 란을 선택한 진짜 목적은 란의 아버지인 코고로를 끌어들이려는 것이었다. [1] 그래서 결국 코고로도 관광 체험을 하며 맛집을 돌아다니며 예쁜 여성들을 스캔하고 있다(...).그렇게 관광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어떤 커플이 한 젊은 여성으로부터 휴대전화를 뺏기지 않으려 애쓰다가 여성이 혼절하는 광경을 보게 된다. 그녀는 병원으로 호송되고 머지않아 깨어나지만 이전의 기억이 없다는데....

2. 등장인물

2.1. 레귤러 주인공

2.2. 용의자

  • 나시다 테루유키(35) : <타운> 지 기자. 전직 소믈리에. 성우는 유사 코지
  • 키치세 마유코(25) : 카페 점원. 기억상실증이 있다. 성우는 타카모리 요시노
  • 노노미야 카나에(25) : 마유코의 아르바이트 친구. 성우는 니시무라 치나미
  • 노노미야 케이고(28) : 카나에의 오빠. 절도 전과자로, 3억엔이나 되는 가치의 보석들을 절도한 용의자 누명이 씌워졌다고 한다. 자신의 무죄를 증명할 사람은 마유코 뿐이라며 카나에에게 마유코를 찾아달라고 했다.
  • 타이라 겐조(40) : 파티시에. 디저트 분야에서는 오카야마에서 제일간다고. 성우는 쿠스노키 타이텐
  • 오사나이 노리오(38) : 오사나이 금융사 사장. 성우는 이와오 만타로

3. 사건 전개

기억을 잃은 마유코에게 병원 측이 기억나는 것이 혹시 있냐면서 그림을 그려보라 했더니 마유코는 ‘8장의 그림’을 그렸다. 각각 가마솥, 다리, 복숭아, 포도, 전통 방식의 창문, 두루미, 고양이, 원자핵 모양을 계속해서 그려나가는 마름모 모양의 추. 그리고 그 그림에서 연상되는 장소들을 찾아가며 마유코는 하나하나 기억을 찾아가는 듯하다. 또한 그 장소의 사람들이나 마유코가 일하던 카페의 손님들의 증언에 의하면 마유코는 수많은 실패를 겪고 재기하기 위해 많이 노력하던 사람으로 비춰졌다. 그리고 란이 보기에도 그랬고. 그런데...

3.1. 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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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사건의 용의자들은 나시다 테루유키를 뺀 모두가 범죄자들이었다.[2]

카나에는 큰 빚을 하필 고리대금업체한테 지게 됐다. 그래서 일단 아르바이트 친구인 마유코에게 돈을 빌리러 왔다가 마유코가 웬 남자와 몸싸움을 하는 장면을 목격하게 됐다. 그 남자는 마유코에게 보석의 행방을 물었고, 마유코는 계속 함구하다가 그에게 밀쳐져 계단에서 굴러떨어진다. [3] 카나에는 이에 마유코를 통해 보석을 얻어낸다면 자기 빚도 갚을 수 있을 거란 생각을 했고, 카나에가 돈을 빌렸던 고리대금업체 사장 오사나이 노리오가 카나에에게 케이고의 동생인 척하라고 시켰다. 한마디로 카나에는 케이고의 동생이 아니었다. 그래서 본명도 이시다 카나에.[4] 카나에가 비칸지에서 만나던 사람도, 일행을 사건 내내 미행하던 사람도 바로 오사나이 노리오였다. 어쨌든 케이고가 자신의 피습 현장의 목격자인 마유코가 자신의 무죄를 증명할 수 있을 거라 말했다는 말을 하며 카나에는 마유코를 돕는 척했다.

헌데 이 과정에서 잠깐 나시다가 마유코를 습격한 범인으로 몰렸다. 코난코고로가 포도 그림이 이 사건의 범인을 말해주고 있다고 했는데, 나시다는 전직 소믈리에였고 소믈리에들은 포도 모양 브로치를 달고 있으니까. 그리고 언젠가부터 나시다가 모자를 쓰고 있었다. 란은 나시다가 코난의 강슛에 맞은 상처를 감추기 위해서라고 생각했으나 나시다의 머리엔 상처가 없었다. 또한 코난코고로도 나시다는 범인이 아니라고 말하며, 문 뒤에서 엿듣고 있는 타이라 겐조를 범인으로 지목한다. 왜냐하면 포도를 거꾸로 돌린 그림을 배경으로 타이라 겐조가 사진을 찍은적이 있던 데다 타이라는 왼손잡이였다.[5] 타이라는 도망치려 했으나 경찰들이 이미 진을 친 뒤였다. 결국 체포된 타이라는 가면도 벗고 상처를 드러낸 상태에서 모든 것을 자백했다.

타이라 겐조는 현내 최고의 파티시에지만, 그놈의 도박 때문에 어지간한 금융기관에서는 돈도 못 빌릴 정도로 쪼들리고 있었다. 이에 자신에게서 배우고 있던 마유코에게 보석을 훔치는 걸 제안했고 마유코는 그걸 또 승낙했다. 즉 타이라 겐조가 보석 강도 사건의 진범, 키치세 마유코는 공범이었다. 타이라가 보석을 훔칠 동안 마유코는 망을 보고 있었는데 하필 그 거리를 노노미야 케이고가 지나가고 있던 것이다. 케이고가 자신을 봤을 거라 생각한 타이라는 케이고의 뒤통수를 가격해 기절시킨 후 그에게 누명을 씌우기 위해 보석의 일부를 그의 가방에 넣어놓고 도주한 것이다. 그렇지만 케이고가 마유코의 얼굴을 봤고, 그녀가 자신이 습격당하는 걸 본 사람이므로 그녀가 자신의 결백을 증명해주리라 생각한 것이다. 그녀조차 공범임은 끝끝내 모른 채.

어쨌든 무죄가 입증된 노노미야 케이고는 무사히 석방됐다.

4. 여담


[1] 실제로 코고로는 사람들에게 명탐정으로 알려져서 그가 있고 없고가 잡지 매출에 영향을 많이 끼친다고 작중에서 언급된다. 이럴 거면 차라리 헤이지 부르지[2] 노노미야 케이고는 이번 사건에서는 무죄이지만 상술했듯 절도 전과가 있다고 한다. 그래서 보석 절도 사건 용의자로 몰려 수감됐고.[3] 기억을 잃은 건 이때 쯤으로 보인다.[4] 원래 용의자가 혐의를 부인할 때는 친족이어도 면회가 힘든데 면회를 쉬이 할 수 있었던 점을 의심했다고 코난코고로가 말한다.[5] 마유코를 습격한 괴한은 칼을 왼손에 들고 있었는데, 타이라와 나시다가 악수할 때 나시다가 오른손잡이인데도 왼손을 내밀었다. 이는 나시다는 타이라가 왼손잡이란 사실을 안다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