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2-30 20:30:49

오준혁(말할 수 없는 남매)

파일:오준혁.말할 수 없는 남매.jpg
연재분에서.

1. 개요2. 작중 행적

1. 개요

웹툰 말할 수 없는 남매의 부주인공.[1] 일본 번역판에서의 이름은 이시쿠라 사토시. 드라마CD 성우는 전태열. 185cm.

동생인 이한미와는 티격태격하는 평범한 남매 관계이다. 단, 성씨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이 둘은 친남매는 아니고 사촌이다. 모종의 이유로 한미와 한미의 어머니가 사는 집에 머물게 되었다. 활달하고 사교적인 성격으로 주변 사람들과 원만하게 지낸다. 한미와는 전학 간 학교에서 아는 척하지 말자고 했으나 한미가 거짓말을 한 이후로 어떻게든 거짓말을 덮어야 했던 한미와 치킨 10마리에 계약(?)하고 한미의 남자친구 행세를 하게 된다는 것이 초반부의 주요 줄거리.

웹툰에서 보면 한미를 상당히 귀찮아 하는 것 같지만 실은 무슨 일이 터지면 걱정을 많이 하고 아껴주는 모습을 많이 보여준다. 70화에서 한미가 강도에게 당했을 때 엄마를 만나는 것도 주저하고 달려갈 정도로 걱정을 많이 했다. 전학 오기 전 고준과 사귀는 사이였으나 자신 때문에 고준이 고준의 가치 만큼 받아야 할 대우를 받지 못한다고 판단해 이별한다. 고준이 남매를 따라 전학온 후에도 계속 선을 긋는 모습을 보여, 이제 두 사람이 다시 사귈 가능성은 0에 수렴하는 듯.

점심 먹고 농구 하는 모임에 속해 있다. 나름 이 모임이 농구 실력은 괜찮은 듯 해 보이나 우연히 이군에게 발린다. 한미네 집에 두고 간 사람은 그의 아버지로, 아직 구체적인 사연은 나오지 않았으나 아버지는 그닥 좋은 사람은 아니며 사이도 좋지 않다.인간 쓰레기급인 사람은 아니지만 부모의 명분을 다하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여담으로 사람들이 비중이 꽤나 많은 캐릭터로 생각하고 있지만 여주인 한미와 남주인 이군에 비해 비중이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준혁이 등장하는 사건이라 해도 그의 시점으로 진행되는 경우는 드물다는 것도 특징.

굉장한 시스콤이다. 한미가 중학생 때 중학교 선배인 고등학생에게 시비걸린 적이 있는데 한미가 때린 것에 비해 본인이 맞은 것은 정말 비교도 안될 정도로 적었지만, 이를 알리 없는 준혁과 한미의 엄마는 온갖 호들갑을 떨며 화인지 걱정인지 모를 것을 낸다. 과거에도 한미를 위해서 이리저리 분위기를 계속 파악하고 일정 범위내에서 선을 넘으면 경고를 하는 등 신경을 많이 썼다. 오죽하면 한때 여자친구였던 고준이 어떻게 모든 게 한미를 중심으로 생각할 수 있냐고 정상이 아니라면서 화를 내기도 했다. 오준혁 본인은 그런 식으로 여겨지는 게 굉장히 불쾌한지 드물게 정색했다. 과거씬에서 한미가 "우리는 경계선이 필요해"라고 한 걸 보면 준혁이 꽤나 한미의 일에 끼어든 것으로 추측된다. 또, 일진들이 한미를 괴롭히려고 계획을 짰을 때 몰래 일진을 찾아가거나 고준을 찾아가는 등 한미에게 피해가 안가게 하기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듯.

2. 작중 행적

프롤로그에서 한미를 버려두고 혼자 자전거를 타고 가지만 자신의 내장하드를 지키기 위해(?) 결국 둘이 같이 자전거를 타고 등교하게 된다.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지만 이전 학교에서 전학을 왔으며 서로 모른 척 하기로 한다.갑자기 자기한테 자기야~라고 하면서 징그럽게 달려오는 한미를 떨쳐내려고 하지만 치킨 열마리에 넘어가 결국엔 연인 행세를 하게 된다. 당연히 일주일도 안돼서 들킬 것이라고 한다. 계속 그렇게 되면 여친도 못 사귄다고 하고 만약 여자애가 고백해오면 어쩌나 걱정을 한다.

2화에서 유은이를 지켜주려던 한미와 협동해 선생님을 부르는데 이것 때문에 한미가 선생과 일진무리에게 찍혀버린다. 3화에 연기를 하려다 그만 넘어지는데 포즈가 심히... 여하튼 왜 그런 연기를 하냐고 묻는데 자신이 금방 해결한다고 말을 한다. 이후 4화에서 자신의 아버지에게 전화가 와서 오늘 만나러 온다는 걸 이모에게 전해 듣는데 오지 말라고 하면 안 올 사람이 아니니 결국 나가게 된다.5화에서 아버지를 만나고 헤어지는데 친구들에게 전화가 와서 길드전이 있다고 빨리 오라는 말을 듣는다. 이후에 한미가 아프다는 걸 듣고 편의점에 가서 닭죽과 전복죽을 사가지고 간다.7화에서 일진무리들과 5대1로 싸워서 만신창이가 된 한미를 발견하고 이번엔 조용히 지내는게 아니었냐고 묻는다.이 후 그 무리들에게 가서 대화를 시도한다.

8화에서 자신은 한미가 어디서 뭘 하든 맞든지 말든지 별 신경을 쓰지 않는 다고 한다.자신은 한미의 일에 간섭을 안하고 한미또한 자신의 일에 간섭하지 않는 다고 하지만 만약 일이 커진 다면 자신또한 나선다는 협박을 한다.이 후 한미가 걱정되어 집으로 가는데 김치전을 하는 한미를 보고 같이 먹자고 한다. 먹으면서 이런 말을 하는데 "여기 애들이 하는 짓 그거 그냥 고양이 할퀴는 수준이야.알지?"라는 말을 한다.한미도 그러니 자신이 충분히 감당 할 수 있다고 한다. 아무래도 이전 학교에서 꽤나 심하게 당한 듯 싶다.

11화에서 아버지에게 전화를 거는데 받지를 않는다. 갑자기 집에 들어온 한미가 치킨을 쏜다고 하는데 그 때 한미가 한 말이 내가 이쁘고 쿨한 애니까 그러지

12화에서 또다시 아버지와 만나게 된다.

다시 13화에서 운동장에서 운동을 하는데 한미를 보자 "돼지!!"라고 하고 한미도 맞받아쳐서 "병신!!"이라고 한다. 이 후 집에서 준혁이 이모부와 만났었단 걸 안 한미가 발끈하지만 이내 그친다.

15화에서 다시 한번 아버지와 만나게 된다. 만나고 아버지가 한미는 요즘 어떻냐며, 폐끼치고 있지는 않냐며 여러가지를 물어본다. 정황상 아무래도 준혁의 엄마와는 이혼한 듯 하다.

16화에서 갑자기 누군지 모를 애들이 자신에게 아는 척을 하는 걸 보고 황당해한다. 알고보니 한미의 친구들이었고 둘이 남매인 것을 알고 있다. 근데 쥬리에게 뭔가 말을 듣게 되는데 한미가 거짓말한 이유가 사실 일진때문이 아닌 남자때문 인것을 알게 되었다.그것 때문에 순간 열이 올라서 한번 당해봐라 라는 식으로 갑자기 준혁쪽에서 자기야~라는 엄청 오글대는 말을 하면서 소름돋는 표정을 짓는데 뭔 영문인지 모를 한미입장에선 그저 황당할 뿐이었다.

17화 끝부분에서 남자애들이 여자친구 카톡이라도 기다리냐 이런 말들을 하는데 자신은 아무 것도 기대하지 않는 다고 한다. 이건 자신의 아버지에게 하는 말인 듯 싶다.

18화에서 부모님이 이혼하기 전 어릴 적 모습이 나오는데 준혁의 아버지는 수출국에서 일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부모님이 이혼한 뒤 아버지에 의해 한미네 집에 맡겨지게 된다. 아버지에게 문자가 오면서 동시에 볼이 빨개지는데 어릴 적 기억을 생각하면서 그렇게 된 것 같다.

21화에서 유은이가 다침으로써 화가 난 한미에게 전화가 오는데 지난번 5대1로 덤비던 그 영상이 아직도 있냐고 물어온다.속으로 '이거 진짜 빡돌았나보네' 라고 생각한다. 이 후 한미가 일진들과 2대1로 창고에서 싸우고 있을 때 근처에서 토맛토라는 과자를 먹으며 가만히 앉아서 기다린다.한미가 진다는 생각은 하지 않아서 그런 듯 싶다.

24화에서 아버지와 만나는데 아버지가 자신과 미국에 가서 살지 않겠냐는 말을 한다. 아버지 자신은 강요하지 않으며 선택은 준혁 자신의 몫이라는 말을 한다. 아버지와 헤어지고 한미를 만나는데 한미에게 "호구처럼 굴지마. 정신차려"라는 말을 듣는다. 물론 준혁은 미국에 대해 고민도 안하고 무시한다. 그 말을 들은 이 후 가끔씩 좀 정신이 나간 듯한 모습을 보인다.과거에 아버지에게 한미네 집에 맡겨지고 친구들과 노는 것에 적응을 못하고 유령 취급을 받은 한미를 조금씩 이끌어 주었다.

26화에서 이군이 한미에게 폐를 끼쳤다고 생각해서 호의를 베푸려고 하는데 준혁과 한미가 가짜연애중인 것을 모르고 쥬리에게 들은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있는 것을 좋아한다는 말을 듣고 준혁에게 접근한다.하지만 좀 부끄러워서 처음엔 후퇴한다.그런데 그 후 계속 접근하지 못하고 기웃거리기만 하는 이군을 보고 '날 좋아하나'라는 생각을 한다. 그렇게 참다 못해 이군에게 말을 거는데 뭐라 막 XY염색체고 뭐고 이목구비 어쩌구 별 이상한 소리를 하는데 이군이 여자이야기가 하고 싶다고 말하자 이야기가 통한다고 좋아한다. 그렇게 이군과 말그대로 여자이야기를 하는데 한미와 정반대 스타일의 여자를 좋아한다는 말을 듣고 이군이 의문을 느낀다.

27화에서 이군과 게임을 하게 되는데 게임을 상당히 못해서 그만 떼어버릴까 생각했는데 FPS를 하던도중 상대유저와 현피신청이 오게 된다. 근데 저쪽에서 4대2로 신청이 온다.근데 이군상태가 뭔가 이상한지 결국 선빵을 친다. 결국엔 난투극. 다행히도 둘다 크게 다치지 않고 조금 엉망이 된 정도에서 그쳤다.

이 후 28화에서 이군까지 껴서 농구 2대3을 하게 되는데 이군에게 완패당한다.아는 사람은 알다시피 이군은 상당한 천재에 운동도 잘하고 만능소년이다.경기가 끝나고 둘이 동생에 대해서 얘기하는데 이군이 한미로 인해 접근한 걸 모르는 준혁은 이군에게 미국에 대한 얘기를 하게 된다.

그러나 30화에서 이군과 대화하며 오해의 오해를 거듭해 미국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한미에게 추궁을 받는데 이 때 한말이 자기가 유학 간다는데 내가 진정하게 생겼어? 결국 될대로 되라 식으로 내가 자기를 두고 어디가라는 발언을 하게 된다. 결국 하교길에 미국에 간다는 것에 대해 해명을 하게 되는데 이미 아버지 혼자 훌쩍 미국으로 떠나 버렸다고 한다 하지만 한미는 만약 고모부 혼자 가지 않았어도 오빠는 미국으로 가지 않았을 거라고 말한다.

33화에 이전 학교에 대한 과거가 밝혀지는데 한미가 성화 일에 신경 쓰지 말라는 말을 한다.저 사건으로 인해 관계가 틀어지고 이 학교로 전학온 듯 싶다.

34화에서 유은이와 어쩌다보니 만나게 되는데 한미가 좋아하는 사람에 대해 묻는데 대답은 해주지 않는다. 근데 유은에게 안좋은 소식을 전해 듣는데 어두운 인문계 교복의 누군가가 전학생에 대해 묻는 다는 걸 전해 듣게 된다.

36화에서 유은에게 들은 그 얘기를 전하게 된다. 그리고 37화에서 갑자기 이군과 헤어져 달려가던 한미와 껴안는 신이 나오는데 사건의 전말은 방학동안 이군과 헤어진다는 생각에 눈물이 나서 근데 그걸 그만 준혁이 보고 만다. 그래서 그 장면이 웃겨서 웃는데 주변에 학생들이 너무 많아 어쩔수 없이 커플연기를 하는데 그 장면을 그만 이군이 보게 된다. 근데 놀라서 준혁이 한미를 밀어 버리는데 그만 잘못 밀어서 돌에 부딪쳐 다치게 된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이군과 같이 한미를 보건실에 데려다주게 된다. 거기서 이군이 한미가 말한 그 놈임을 알게 되고 자신 주위에 얼쩡거린 것도 전부 한미때문인 것이냐 추궁을 하지만 한미가 치료를 마치고 오자 중간에 끊기게 된다.

그 후 39화에서 오해를 풀기 위해 교문 밖에서 기다리던 이군을 만나게 되는데 물론 준혁 자신은 이군이 한미로 인해 의도적으로 접근했다고 생각해 내치려고 하지만 이군이 "전 형님을 좋아해요!!"라는 충격고백을 하게 된다. 물론 이군은 그냥 친한 친구라는 뜻이었지만. 이에 주변 사람들의 반응은 게이(가 낀)삼각관계....이렇게 복잡하게 얽힌 상황을 풀기 위해 한미가 이군과 떨어져 있지 말자는 작전을 짠다. 준혁도 이군을 탐탁치 않게 생각하고 있지만 그가 괴롭힘 당하는 것은 보기 힘들어 결국 동의하는 것으로 하는 것 같다.그런데 엎친데 덮친격으로 고준까지 전학을 와서 준혁에게 키스를 한다. 여기까지가 1부의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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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연기가 아니라 정말 사촌지간인 이한미에게 사랑의 감정을 품고 있다는게 드러났다. 본인 스스로도 제정신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한미마저 어느정도 눈치채고 있었으나 현재의 관계까지 망치고 싶지 않아서 묻어두기만 한 듯.

하지만 결국 150화에서 외할아버지와의 갈등으로 정신적으로 몰린 상태에서 자신을 위로하는 한미에게 키스한다.

우여곡절 끝에 이군을 제치고 이한미와 이어지게 되면서 이 작품의 진 히로인(?)겸 남주인공이 되었다.

연성화와 관련된 모든 사건이 끝나고 이한미가 미국으로 유학을 가게 되는데 오랜 고민끝에 수업을 땡땡이치고 공항으로 그녀를 마중나간다. 그리고 손해만 봐왔으니 이제 우리만 생각하면 어떨까라며 그대로 고백하려 하지만 지인들의 모습을 떠올리곤 그래도 될까 망설이게 되고 결국 눈물을 흘리며 고백에 실패한다. 이에 한미가 그를 끌어안으며 위로해주고 "우린 괜찮아질 거야"란 대사를 남기고 외국으로 떠나간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대학생이 된다.

준혁 본인은 타지에 있는 대학을 다니는 탓에 고등학교 지인들과 자주 만나지는 못한다. 다니는 학과는 이전부터 떡밥을 던진 대로 건축학과로 3학년. 한미가 1년간 유학을 다녀온 이후 2년 가까이 그녀와 얼굴도 보지 못하고 지냈다고 한다.[2] 그러는 와중에 군대영장까지 와서 이대로가면 한미랑 인사도 못하고 입대해야할 판국. 만나러갈 용기가 없이 그냥 걷던 와중 우연히 길 건너편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한미를 발견한다.

길거리에서 욕을 내뱉는(...) 변함없는 한미의 모습에 웃으며 그녀 옆에 있지 않은 자신이 싫어지만 이젠 괜찮다며, 이런게 어른이 되는 거라며 서로 함께하지 않아도 미래는 있다며 그냥 지나치나 했으나 직후 지나치는 한미의 손목을 잡으며 "내가 널, 사랑해."라고 고백한다. [3] 이에 한미가 웃으며 그를 끌어안아주면서 길고 길었던 작품이 막을 내린다.

다만 작가의 후기에 따르면 한미의 모친 윤하는 어렸을 적에 준혁의 모친 집안에 입양 된 친척이라고 한다.
즉, 한미와 준혁이 호적상으론 사촌이지만 생물학적으로는 훨씬 먼 친척이다.


[1] 많은 사람들이 오준혁이 남주인공이라고 생각하지만 남주인공은 이군이다. 실제로 1부 후기에서 작가가 준혁은 부주인공이고 이군이 남주라고 하였다. 따로 러브라인이 있다고 하는데 아직 확실치는 않다.[2] 준혁 본인이 타지에서 생활하고 방학에도 기숙사에만 있다보니 만날 일이 없었다고.[3] 해석에 따라서 이렇게도 볼 수 있다. '가족관계를 유지하면 늘 함께 있을 수 있지만, 연인관계가 된 뒤에 시간이 지나고나면 모종의 이유로 안좋게 헤어진다면 영영 못볼게 두렵다' 라고 떠나기전 자취방에서 얘기를 나눈적이 있었는데, 2년의 시간을 헤어져 지내보니, 떨어져 있어도 어떻게든 살아갈 수 있었다는 걸 깨달은 것이다. 이경우 오준혁이 결말이 어떻게 되든지 각오하고 이한미와 연인관계를 시작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