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미국의 무인 달 탐사선
2024년 2월 15일 오전 1시 5분, 미국 플로리다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기지에서 팰컨 9 로켓으로 발사된 무인 달 탐사선[1]이다. 미 민간 우주 기업인 인튜이티브 머신스(Intuitive Machines)가 개발했으며, 당초 노바-C(Nova-C)로 불렸다가 오디세우스(Odysseus)란 별칭이 추가되었다. 회사명의 첫 글자를 따서 붙인 1호기란 뜻에서 IM-1으로 표기하기도 한다. 원래 2023년 11월 발사될 예정이었으나, 약 3개월 순연된 후 성공적으로 이륙했다.앞선 2024년 1월 8일 발사됐던 아스트로보틱의 페레그린에 이은 미국 민간 업체의 두번째 달 표면 탐사선이며[2], 만약 오디세이가 달 착륙에 성공하게 될 경우 세계 첫 민간 비영리/상용 달 착륙선이 된다.[3] 오디세우스는 발사 후 항행 과정 중 진행된 자세 조정, 지상 교신과 태양광 충전 등을 원활히 수행하였고, 달 착륙 시도는 발사 후 7일이 지난 동월 22일에 있을 예정이다.
인튜이티브 머신스 측은 2월 22일, 주요 매체를 통해 21일 오전 9:20(CST, 22일 0:20 KST)에 오디세우스가 100만여㎞ 비행 끝에 달 표면에서 92㎞ 떨어진 달 궤도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착륙 예정 시간과 지점은 한국시간 23일 오전 7:49 경 달 남극 근처의 말라퍼트-에이(Malapert-A) 분화구이다.
오디세우스의 달 촬영 사진 (2.21)[4] | 오디세우스의 지구 촬영 사진 (2.17) |
한국시간 2024년 2월 23일(금) 오전 8:23 경 오디세우스는 예정된 착륙지인 말라퍼트-에이(Malapert-A) 분화구의 착륙에 성공하였다.[5] 이로써, 오디세우스는 세계 최초로 민간 업체가 개발하여 성공한 달 착륙선이 됐으며, 1972년 12월 15일 아폴로 17호(유인)의 달 착륙 이후 51년 2개월 만에 달에 착륙한 미국의 우주선(무인)이 되었다.
하지만, 2월 24일 주요 언론은 오디세우스가 착륙 직전까지 하강을 잘 하다가 달 표면에 접지 시 다리 하나가 돌에 걸렸던가 또는 착륙 전 측면 관성으로 연료통 내부에 작용한 연료의 출렁임으로 동체가 기울면서 옆으로 넘어져 있을 것이라는 NASA 관계자의 설명을 공개했다.##
2월 27일 인튜이티브 머신스 CEO는 앞선 23일 오디세우스가 보낸 텔레메트리 자료, 착륙 직후의 두 개 이미지와 달 지표에 비스듬히 서 있는 자신의 모습 일부를 당일 촬영한 총 3장의 사진#을 분석한 결과, 달 표면에 착지 시 예정된 착륙 속도를 넘어선 상황에서 약 12도 기울어진 지면에 닿을 때 받은 충격으로 6개 다리 중 한쪽 지지대가 부러지고 떨어졌으며, 이로 인해 착지 2초 후 착륙선이 30도 방향으로 기울어졌다고 설명했다.#
인튜이티브 머신스 측은 오디세우스 본체가 기울어진 상태에서 달의 밤이 지속되는 기간 중 태양광 충전을 할 수 없기에 달에 착륙한 지 7일 만에 최소의 통신 장치만 제외하고 모든 전원을 껐다고 밝혔다. 동년 3월 24일, 오디세우스는 잔존의 전력마저 결국 완전히 방전되어 지구 측과 교신마저 불가능한 상태가 되었고 이에 영구적으로 작동을 멈추었다고 발표하였다. 이로써, 오디세우스가 시도한 세계 최초의 무인 달 탐사는 절반의 성공으로 그치게 되었다.
한편, 이듬해인 2025년 3월 6일 오디세우스(IM-1)의 동생 격인 달착륙선 아테나(Athena, IM-2)가 달 남극에서 약 160㎞ 떨어진 몬스 무턴(Mons Mouton) 고원에 착륙했다. 하지만 만 12개월 전의 IM-1과 같이, IM-2 역시 월면 착지 시 동체 기립에는 실패하여 달 표면에 누워있는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태양전지 충전이 불가하게 되면서 인튜이티브 머신스 측은 아테나가 달 도착 하루 만에 작동을 멈췄다고 밝혔다. 이로써, 노바-C 계열의 형제 탐사선 IM-1과 IM-2는 유사한 착륙 과정의 문제로 본 임무를 수행하지도 못한 채 1년 간격으로 월면에서 생을 마감하였다.[6]
2. 대중문화 속의 오디세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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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3. 프랑스의 노래
Odysseus 참고. 한국에는 야인시대의 삽입곡으로 유명하다.4. DJMAX 시리즈 수록곡
Odysseus(DJMAX) 참고[1] 주요 제원: 높이 3m, 폭 2m, 발사 질량 1.9톤, 전원 용량: 200W, 설계 수명 2주
사진 속 중단에 성조기와 제작사 인튜이티브 머신스의 본사(휴스턴)가 있는 텍사스의 주기가 보인다.[2] 아스트로보틱 및 인튜이티브 머신스는 공히 NASA의 달 탐사 프로젝트 아르테미스 계획과 연계된 CLPS(민간 달 탑재체 수송 서비스)를 위해 NASA와 CLPS 계약을 맺은 업체들이다.[3] 2019년 4월 이스라엘 스페이스IL, 2023년 4월 일본 아이스페이스, 2024년 1월 미국 아스트로보틱은 모두 실패했다. 스페이스IL 베레시트는 달 상공 7km에서 추력기 엔진 재점화 불능으로 추락, 아이스페이스 하쿠토-R 또한 상공 5km에서 고도 측정 센서의 이상으로 추락했고, 아스트로보틱 페레그린은 발사 후 초기 단계 항행 중 연료 유실 문제로 달 근처에 가 보지도 못하고 지구 중력에 다시 이끌려 대기권 재진입으로 소실됐다.[4] 추진 탱크에 아웃도어 브랜드 컬럼비아의 로고가 프린팅되었는데, 이를 '달에서 이뤄진 최초의 상업광고'로 보는 시각도 있다.[5] 하지만, IM-1(Intuitive Machines-1) 미션 탐사선의 착륙 확인 신호가 바로 오지 않아 유튜브 실시간 채팅에는 '실패(F)'가 도배되기도 했으나, 예정시간 약 15분 경과된 후에 성공했음이 정식으로 발표되었다.[6] NASA의 달 탐사 전문가들은 노바-C 달착륙선이 높은 무게 중심을 갖도록 제작됐기 때문에 작은 충격에도 넘어지기 쉬운 구조에 대해 우려가 많았다고 밝혔다.
사진 속 중단에 성조기와 제작사 인튜이티브 머신스의 본사(휴스턴)가 있는 텍사스의 주기가 보인다.[2] 아스트로보틱 및 인튜이티브 머신스는 공히 NASA의 달 탐사 프로젝트 아르테미스 계획과 연계된 CLPS(민간 달 탑재체 수송 서비스)를 위해 NASA와 CLPS 계약을 맺은 업체들이다.[3] 2019년 4월 이스라엘 스페이스IL, 2023년 4월 일본 아이스페이스, 2024년 1월 미국 아스트로보틱은 모두 실패했다. 스페이스IL 베레시트는 달 상공 7km에서 추력기 엔진 재점화 불능으로 추락, 아이스페이스 하쿠토-R 또한 상공 5km에서 고도 측정 센서의 이상으로 추락했고, 아스트로보틱 페레그린은 발사 후 초기 단계 항행 중 연료 유실 문제로 달 근처에 가 보지도 못하고 지구 중력에 다시 이끌려 대기권 재진입으로 소실됐다.[4] 추진 탱크에 아웃도어 브랜드 컬럼비아의 로고가 프린팅되었는데, 이를 '달에서 이뤄진 최초의 상업광고'로 보는 시각도 있다.[5] 하지만, IM-1(Intuitive Machines-1) 미션 탐사선의 착륙 확인 신호가 바로 오지 않아 유튜브 실시간 채팅에는 '실패(F)'가 도배되기도 했으나, 예정시간 약 15분 경과된 후에 성공했음이 정식으로 발표되었다.[6] NASA의 달 탐사 전문가들은 노바-C 달착륙선이 높은 무게 중심을 갖도록 제작됐기 때문에 작은 충격에도 넘어지기 쉬운 구조에 대해 우려가 많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