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판타지 소설 영웅&마왕&악당에 등장하는 주요 조역을 정리한 문서.2. 주요 조역
2.1. 제1교관
1권에서 등장. 데스쉐도우의 교관이다. 가르치는 것은 검술. 뛰어난 검사이며 동시에 '검의 그림자'를 이끄는 인물. 세레나는 검술을 훔치러 온 터라 1교관 밑으로 들어가길 원했으나 5교관인 악당에게 가게 되었다. 이후 세레나와 악당이 탈출할 때 '검의 그림자'를 이끌고 추격. 암살자이긴 하나 검사이기도 해서 악당과는 정정당당하게 싸워서 이겼다.[1] 그리고 세레나를 쫒아갔고 악당이 죽었다고 알렸다가 눈돌아간 세레나에게 일격에 사망하고 데스쉐도우도 박살났다.참고로, 데스쉐도우는 이미 세레나와 악당의 정체[2]를 알고 있었고 '전장의 화염'과 '바위의 검'을 얻기 위해서 받아들였단 사실을 알려준 인물.
카카오 페이지에서 연재된 남부 밀림편에 의하면 악당이 식인귀들과 드잡이질을 하며 개고생 하게된 원인이다. 데스 쉐도우에서 악당을 파견한 후, 이 사람보고 일부러 분란을 만들라고 임무를 주면서 악당이 원치않게 식인귀들과 싸워야 했다. 목적은 악당이 가진 '전장의 화염'때문인데 이후 악당을 제5교관으로 임명하고[3] 본인은 제1교관으로서 사실상 감시역으로 임명된다.
웹툰에선 의외로 중성적인 외모에다, 제복 차림이라 애매하지만 가슴 쪽도 은근히 튀어나와있다. 댄디 중년일것같은 분위기더니 사실은 미시 여검사였던 모양. 이후 남부 밀림 편에서 하르바가 제1교관을 샤하타의 동료였던 여자라고 대답하면서 여성 확정.
2.2. 카이너 T. 램브
1권에서 등장. 30년 전에 '그램'이란 가명으로 시골 깡촌인 세이나르 마을에서 정착, 현재는 숲지기를 하고 있는 노인이다. 숲지기를 하기 전까지는 사냥꾼을 했었는데, 실력이 좋아서 마을 어른 모두가 혀를 내두를 정도였었다. 마을에 정착하기 전에는 모험가로 지내며 세상을 떠돌아 다녔다고 한다. 술을 좋아해서 술만 들어가면 자기 모험담을 떠들고 다닌다.사실 그의 정체는 '드래곤 헌터' 내에서도 최고 중의 최고로 꼽히던 보물 사냥꾼이다. 또한, '크레이 R. 스트라이커'란 이름의 동료와 함께 1000년 만에 최초로 드라고니아를 찾아낸 업적을 이뤄냈다. 그러나 크레이와 둘이서만 드라고니아에 들어가봤다가 거기서 용검자를 만나고 도망친 후 그녀가 무서웠던 나머지 끝내 드라고니아에는 다시 들어가보지 않은 채, 그곳의 위치만 조직에게 알려주고는 바로 은퇴했다.
하지만 30년이 지났어도 드라고니아의 보물에 대한 집착은 버리지 못했다. 술기운에 입방정을 떨어서 용병들한테 걸린 것도 사실은 일부러 정보를 흘려서 보물에 낚인 물고기들이 자기 대신 드라고니아로 향하도록 만들려는 속셈으로 한 짓이었다. 악당에게 자신을 구해준 보답으로 드라고니아의 지도를 주겠다는 식으로 수작을 부리는 램브에게 악당은 기가 차다는 듯[4] 미련을 가지는건 자유지만 있지도 않은 보물 때문에 다른 사람들을 끌어들일 생각 말라고 일침을 놓았고 램브는 30년 전에도 크레이가 똑같은 말을 했다면서 집착을 거두지만 그 말을 한 크레이는 왜 드라고니아로 들어갔던 것인지에 대한 의문은 떨치지 못한다.
드래곤 헌터 시절에 악당과 동료 사이였다. 위에서 언급된 크레이 R 스트라이커가 바로 악당. 본편에서 다시 재회하지만 램브 쪽은 알아보지 못했다.[5]후일담 외전에서 평생의 트라우마인 용검자를 만나서 겁에 질린 나머지 오체투지하고 음식 재료를 삥뜯겼다.
2.3. '진짜' 코드 렐 스핀
2권에서 등장. 프리 나이츠의 마지막 수장. 뛰어난 인품과 놀라운 검술로 많은 기사들을 조직으로 회유한 입지전적인 인물.쌍검자 '아칸 론 스피넬'의 후예이며, 비검술 '검의 노래'와 쌍검 '필승불패의 만가'을 쓴다. 수장이란 직위에 걸맞게 능히 일류 중 일류라 불릴 만한 수준의 검술을 자랑하던 절정 검사이며, 설사 검자라도 쉽게 상대하지 못할 실력을 지녔다. 검경은 얻지 못했지만, 이미 타고난 재능의 극한에 도달해 있던 만큼 갑자기 검경을 얻는다 해도 이상할 게 없다. 실제로 나중에 검경 중의 하나인 '심마지경'을 얻는데, 쌍검자의 재래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압도적인 전투력을 갖게 된다. 또한, '영웅이 아닌 한 넘어설 수 있을리가 없는'죽을 고비를 연속으로 넘기는 행운을 자랑하면서 악당의 입에서 저 새끼, 영웅이었구나.라는 말이 나오게 만들기도 했다
과거에 기사파의 지지를 얻어 지하 조직이던 프리 나이츠를 표면으로 이끌어 내려는 시도를 했으나, 프리 나이츠를 기사단화하는 데 불만을 품은 자유파의 반발을 사서 결국 프리 나이츠에 내분을 일으키게 만든 장본인.
...이라고 외부에 알려져 있으나 실은 프리 나이츠의 붕괴는 악당(주인공)의 농간 때문이었다. 악당이 공금횡령을 했다가 자유파에 들켜서 수장인 코드에게 혐의를 뒤집어씌워서 내분이 일어나고, 나중에는 기사파를 팔아먹어서 기사파 멤버들이 몰살당하고 말았다. 기사파 편을 들었던 코드 역시 수많은 일류 검사들의 추적을 받았으나, 가까스로 살아남았다.
자신의 평생을 바친 조직을 붕괴시킨 악당에게 복수하기 위해 그를 찾아왔다. 그러나 악당은 도망치고 애꿎은 스네이크 도적단을 수십명 죽이고 '악마의 분노'에 중독된 상태로 물에 빠졌다. 그러고도 죽지 않고 살아남지만 그 충격으로 심마지경에 들어 정신이 나가서는 도적단으로 쳐들어온다. 두목 에베트 블루드와 암흑의 대행자를 죽이는 등 선전하지만 세레나에게 칼침맞고 아리스에게 불 뒤집어 쓰고 결국 악당에게 처단당한다[6]. 그런데 악당에게 칼을 맞고 죽을 때의 대사가 의미심장한데, 악당의 검술을 보면서 "미친...폭풍의 광검" 이라고 나지막하게 중얼거렸던 것.
악당 때문에 조직 망하고 이름 뺏기고 무기 뺏기고... 이래저래 불쌍한 비운의 인물.
2.4. 린
3권에서 등장. 악당(주인공)을 찾아서 세이나르 마을에 들린 소녀. 길게 땋아 내린 밝은 하늘색 머리와 북방 민족 특유의 회색 눈동자가 큰 특징. 막 잠에서 깨어난 것과 같이 몽롱한 시선과 긴장감 없는 표정을 하고 있다. 세레나(영웅)와 아리스(마왕)에 이어 여관에 추가로 고용되었다. 말을 못하고 수화를 쓴다. 악당은 얘는 백치미니 뭐니 그런 거 없고 밥 먹고 자는 것 밖에 모르는 푼수라고 속으로는 까지만 겉으로는 선량하고 정중한 태도를 고수한다.극독에 중독되어 설원에서 죽어 가다 악당에게 구조받은 이래, 악당을 따라다니며 함께 지냈던 과거가 있다. 과거 악당과 함께 생활했던 암흑 교단의 누군가(크리스)에게는 조금 미간을 찡그리기도 한다.
그러고보니 린은 과거 악당과 함께 생활했던 암흑 교단의 누군가를 싫어한다.
그리고 크리스는 과거 악당과 함께 생활했던 겨울 신전의 누군가를 싫어한다.
사실은 빙설관 레닌과 동일인물.
마지막에는 악당의 저택에서 같이 살게 된 모양. 크리스랑 맨날 티격태격하는데 싸울 경우 집 무너진다고 한다... 게다가 아리스와 세레나의 언급에 의하면 이미 여러 번 무너졌다... 덕분에 처음의 아담했던 집은 무너졌다 다시 짓기를 반복해서 별장 규모로 커졌다. 용검자 시점의 외전에 의하면 일단 크리스와 마주치면 서로 으르렁 거리면서 신경전을 벌이다가 용검자의 제지로 그만둔다고 한다. 게다가 야월관인 크리스와 악마인 쿠르타가 언제 덤벼들던 맞받아치기 위해서 집 근처에 땅을 파고 기도해서 만든 성수를 묻어두었다고 하는데 용검자의 언급에 의하면 100개쯤 된다는 모양. 그정도면 충분하다고 타이르고 싶다는 용검자의 생각이 압권. 참고로 용검자가 제지해도 크리스와 싸울려고 하면 같이 사이좋게 용검자에게 얻어맞는다.
스테이터스(5권 기준) : 근력B 속력B 체력B 마력B++ 행운S 감각C
2.5. 빙설관 레닌
3권에서 등장. 겨울 신전의 신관 전사. 로드 오브 킹덤을 단신으로 정리한 살아있는 신화. 십여 년 전부터 수많은 업적을 세우며 모든 신관 전사 중 수위로 명성을 떨쳐 왔으며, '로드 오브 킹덤 붕괴'와 '마왕 살해' 업적을 세움으로써 광검자 이래 최초로 '지상 최강의 인간’이라는 호칭을 획득한 영웅 중 영웅. 하오체를 사용한다.겨울 신전의 체술 '겨울 폭풍의 세례'를 익혔다. 무력 자체도 압도적이지만[7] 더욱 무서운건 절대 방심하지 않기 때문. 상대에 대한 정보를 철저하게 수집하며 며칠이 걸릴지라도 자신에게 유리한 전장, 예를 들어 비가 오는 날씨가 될때까지 기다려서 싸운다.
단지 악의 조직과 약간 연루됐다는 이유만으로 무고한 시골 주민 수백 명을 통째로 쓸어 버리려고까지 했던 냉혹무정한 성격. 신관 전사인 동시에 수석 신관으로서 칠대신기 '성령휘광'까지 받았다.
3권에서 마왕을 죽일 목적으로 세이나르 마을로 잠입해 마왕과 싸우고, 이를 저지하려는 세레나와 싸워 패배시킨다.[8] 그리고 재차 악당과 싸우나 악당이 마왕을 책임지겠다는 설득을 듣고 물러난다.[9]
악당의 위험 인물 순위 1위. '만나면 달아나지도 못하고 즉사'라는 추신이 붙어있다. 악당이 북부에는 얼씬도 하지 않고, 신관이라면 피하고 보는 두 가지 요인 중 하나.
......과거 암흑교단 시절의 악당에게 두 번 패했다고 한다.[10] 3권에서 보여준 무력만으로도 압도적인데 도대체 어떻게 악당이 두 번이나 이기고 살아남았는지 알 수가 없다. 뭐 레닌이 야월관같은 사이코도 아닌만큼 악당을 죽이려고 싸웠을 린 없으니 그게 빈틈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추측은 해볼 수 있을 듯.
여담으로 린일 때는 말을 안 하고 수화로 의사소통을 하는데 레닌일 때는 말 잘한다.[11] 크리스도 야월관일 때는 귀가 들리는 걸 보면 신력의 가호로 말을 할 수 있게 되는 것 같다. 정체가 다 까발려진 후인 히든 엔딩에서는 수화를 쓰는 걸 보면.
작가의 말에 따르면 7권에 과거 이야기가 나올 예정이였으나 페이지 수때문에 안 나왔다고 한다. 페이지 수도 문제지만 한창 전투가 클라이맥스일 때에 과거 회상이 들어가면 흐름이 깨지므로 과감히 삭제했다고. 120보다 100의 완성도를 추구한 작가의 프라이드라고 할 수 있겠다.
2.6. 황제
5권에서 등장. 제국의 지배자. 스물여덟 대지와 일곱 바다의 지배자이자 백팔 검가와 삼천육백 가문을 다스리는 하늘 아래 유일한 주인. 30대. 세레나보다 가슴이 크다. 붉은 머리와 붉은 눈동자. 세레나와 의자매(언니). 처녀. 악당이 집사로 있으면서 각종 학문을 학자 수준으로 가르쳤다. 그 덕분인지, 사고방식이 일반인과는 좀 다르다.원래 황위계승서열은 24위에 불과했다. 22년 전 10여 살의 나이에 즉위하여 모든 전통과 법도를 바꿔 절대 황권을 이룩했다. 덕분에 '전통과 법도'로 먹고 사는 악의 조직 블랙 서번트는 망했다.
악당의 위험인물 순위 2위.
악당에게 청혼을 하신다[12](!!) 일인지하 만인지상의 자리를 줄 테니 곁에 있으라고 하는데... 하지만 악당은 거절했다.
실은 그 가슴도 악당이 거유가 취향[13]이라고 해서 키운 것. 잘먹고 잘자고 운동을 열심히 해서 키웠다고 한다. [14]
5권 마지막에 나오는 과거회상에서는 소녀 같은 성격이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지금의 성격이 된 모양. 이때 황제가 되면 가장 먼저 한다고 한 일이 제국의 법도를 바꿔서 자신이 악당이랑 결혼하려고 했었다. 아니 애초에 이거 때문에 황제가 된 듯 하다. 결국은 악당이 사라져서 헛수고가 되었지만... 그리고 20여년 동안 제국의 정보력을 총동원해 악당의 뒤를 쫒았다.
아리스에게 악의 서의 정체에 대해 알려주고, 악의 서에 관심을 갖지 말라고 경고한다. 그리고 세레나에게 악당과 동행해서 그가 만일 제국에 해가 되는 일을 꾸미고 있다면 제거하라고 명령한다. 이는 세레나가 그를 죽이지 못할 거라고 확신하고, 그를 도우라고 보낸 것.
취미는 채찍술[15]과 요리.
'백금 인장'과 대륙 36대 기보인 '적룡의 채찍', '추색의 지도'를 가지고 있다.
7권 마지막에선 악당의 집을 별장 취급하며 오는 모양. 근데 너무 자주 와서 문제인듯하다.
스테이터스(6권 기준) : 근력D 속력C 체력B 마력B+ 행운A 감각C
2.7. 에반 E. 트레이브
5권에서 등장. 트레이브 가문의 소가주. 20대. 성검자의 손자. 루반 공국의 왕실 기사단장. 세레나의 약혼자. 어둠의 군세의 검의 전도사. 성검자를 중독시키고 가짜 '악의 서'를 이용해 음모를 꾸몄다.사실 세레나와의 약혼은 별로 중요히 여겨지지 않는 말뿐인 것에 불과했지만 진심으로 그녀를 사랑했으나 성검자와 세레나의 위명을 따라잡을 수 없단 열등감에 결국 타락했다고 한다. 세레나의 다리를 부수고 새장에 가두면 나만 볼 것이라면 발악하는 모습은 상당히 추악하다. 에반이 바라는대로 가지고 싶은 것들을 다 가지면서 사는 건 이 세계관의 영웅이란 족속들에겐 절대 불가능하다는 걸 지긋지긋하게 보고 겪어온 악당이 신랄하게 비웃는 걸[16] 견디지 못하고 덤비다가 악당이 구사하는 철의 영혼에 일방적으로 두들겨 맞고 쓰러진다. 악당의 약캐 코스프레를 본격적으로 벗겨버린 나름 기념비적인 캐릭터.
죽은 것 같았지만 루반 공국 왕궁에 잠입할 수 있게 돕는 대신 에반을 살려주기로 한 악당과 성검자 사이의 거래 때문에 악당이 일부러 급소가 아니라 공혈을 찔러서 살려줬다.[17] 후반의 묘사로 볼 때에는 '철의 영혼'을 드디어 습득한 듯. 에필로그에서 휴가 받고 세레나를 찾아오지만 아리스가 쫓아낸다고 한다. 아리스는 세레나처럼 봐주는 게 전혀 없어서 가차없이 전신화상 중환자가 되고 있다고 한다.
'배반의 칼날'에 '그림자 이동술'까지 포함된 '그림자 베기'를 익히고 있었다.
2.8. 23호
1권과 5권에서 등장. 과거에 세레나와 동기였던 데스 쉐도우의 훈련생으로, 제5훈련관에 배속되었다. 성적은 100명의 훈련생 중 중위권이었다고 하며, 비전인 '그림자 이동술'을 포함한 그림자 베기 18식을 완벽히 습득했다. 세레나의 탈출을 악당에게 보고했다.6권에서 재등장. 얘도 여캐였다. 야 이(...). 골목길에서 빈혈로 기절해있다 악당의 치료로 깨어나는 순간 악당에게 칼질을 가하지만 빗나가서 악당은 목숨을 부지한다. 이후 자신을 도와준 악당의 뒤를 졸졸 따라온다. 다른 히로인들은 전원 '악당이 그럼 그렇지...' 하고 한탄하고 악당은 억울해한다...
본래 사창가 뒷골목에서 목숨을 부지하다 살인범으로 쫓겨서 데스 쉐도우에 훈련생으로 들어갔다. 본인은 오로지 살아남는 것만을 생각해서 5교관인 악당에게 갔을때 그중에서 유일하게 안심했던 아이.
세레나가 데스 쉐도우의 요원 100명을 죽이는 참극을 목격하고 기절하고 그 공포로 실어증에 걸린다.[18] 그리고 깨어났을때 4교관인 마검자에게서 '불사의 심장'을 얻고 '죽음의 전도사'가 되어 데스 쉐도우의 훈련생들을 이끈다. 다만 본인은 이 불사의 심장을 굉장히 싫어한다. 이후 5권에서 루반 공국의 궁정에서 세레나와 맞붙고 도망친다.
데스 쉐도우를 무너트린 세레나와 악당에 대해 음험하고도 복잡한 감정을 품고 있다.[19] 세레나에게 칼침을 놓고 마왕을 납치한 장본인. 이분도 얀데레 이시다(...). 어떻게 보면 악당과 같이 죽는다고도 할수있다.[20] 악당을 찌른후 세레나에게 죽었다.[21] 세레나와는 달리 악당의 선택을 받지 못했던 것이 그녀와 세레나의 운명을 결정지었다. 즉, 23호는 세레나의 안티테제격인 인물이기도 하다.
맨 앞 컬러일러스트에선 등장했으나 실제 에필로그에선 죽었기에 등장하지 않았다.
스테이터스(6권 기준) : 근력D 속력A 체력C++ 마력C+ 행운E 감각B
2.9. 크리스
6권에서 등장. 검은색 짧은 머리와 연녹색 눈동자, 갈색 피부. '마왕보다 없는 가슴'에 '악당도 예쁘다고 인정할 정도의 얼굴'을 가지고 있다. 암흑교단의 수련 사제이며 악당의 제자.성년식까지 치른 아가씨지만 아무리 봐도 미소년 같다.[22] 그래도 컬러 일러스트를 보면 오히려 마왕보다 볼륨이 있어 보이긴 하는데...(아마 옷 보정을 받은듯)
어렸을 때 약을 잘못 먹어서 귀가 들리지 않지만 몸이 매우 튼튼해졌다고 한다. 그래서 악당에게 독순술을 배웠다. 수화밖에 못하는 겨울 신전의 '누구'와는 다르다고 한다. 자신의 스승인 악당을 매우 존경하며 좋아하고 있다. 다만 바보라서 악당의 가르침은 아무리 들어도 싹 다 잊어버리고 요리를 하면 조미료 대신 독극물을 넣는다.[23]
사족으로 '복이라고는 정말로 지지리도 없는' 캐릭터다, 툭하면 넘어지고 자빠지고 부딛친다. 그렇지만 몸이 튼튼해서' 괜찮아, 튕겨냈다.'인 상황. 하도 몸이 튼튼한 나머지 악당에게 돌진해서 안기면 갈비뼈가 몇 개씩 부러진다.
암흑 교단의 사제 전사인 '야월관'과 동일인물.
2.10. 야월관 크레니아
6권에서 등장, 7권에서 대활약. 암흑 교단의 사제 전사. 근 몇년 동안 빙설관 레닌을 상대로 한 치도 물러나지 않고 접전을 벌였다고 한다. 체술만큼은 빙설관보다 반 수 위에 있다는 소문이 있을 정도. 무력은 모든 신관 전사를 통틀어 세 손가락 안에 꼽히는 것으로 이름 높다. 사제장의 정치력과 야월관의 무력이 아니었다면 암흑 교단이 겨울 신전과 함께 북부를 양분하는 것은 절대 불가능하리라는 세간의 평가가 있을 정도.하지만 그 능력의 대단함보다는 인간 말종, 성격 파탄자, 미친 살인마, 속에 능구렁이가 백 마리쯤 들어 있는 음모가, 암흑 교단의 교도 중에는 빙설관보다 야월관을 더 무서워하는 이들이 많다든가 하는 온갖 소문이 더 유명하다. 그리고 야월관이라는 호칭보다는 미친 사제, 죽음의 무희, 악신의 창녀 등 온갖 악랄한 별명으로 더욱 유명하다.
악당이 암흑교단에서 도망치게 만든 주요 원인. 무려 다섯 번이나 악당에게 살인미수를 저질렀고, 한 번은 악당을 미끼로 쓰겠다며 빙설관 레닌에게 맨몸으로 내던졌다고 한다.
사실 크리스와 동일인물.
애초에 태어날 때부터 인간적으로 뭔가 일그러져 있었다. 일상적인 행복 따위는 단 한번도 느낄 수 없었고, 오직 무언가를 죽이고 부숴 버릴 때만 쾌감을 느낄 수 있다. 그래서 부모 또한 겁먹고 그녀를 노예로 팔아 버렸고, "데몬 소울"의 연구 시설에서 온갖 생체 실험을 받으며 성장했다.[24]. 데몬 소울이 내분을 일으켰을 때 악당이 구해내어 어느 고아원에 맡겼다. 그 후 교세의 확장을 위해 고아들을 거두고 있던 암흑교단에 들어가 사제 전사가 되었고, 악당의 제자라는 신분으로 다시 만났다.
악당을 죽이고 싶을 만큼 좋아한다. 반면 과거 악당과 함께 생활했던 겨울 신전의 누군가는[25] 죽이고 싶을 만큼 싫어한다. 그러니까 좋아하든 싫어하든 어쨌든간에 다 죽인다는 소리... 세계의 운명이라든지 그딴 건 전혀 관심없고 악당을 자기 손으로 최대한 '즐기면서' 죽인 뒤에 자기도 따라 죽는것만이 목적인 듯 하다.[26]
라네스가 암흑 교단이 모시는 신 그 자체이기에, 실제로는 야월관이 '암흑의 힘을 대행하는 자' 사제 전사와 '암흑의 의지를 대신하는 자' 사제장을 둘 다 맡고 있다.
전투방식은 암흑교단의 무술인 흑야의 축복. 춤을 추는 듯한 화려한 몸놀림으로 적의 공격을 피하고 관절기로 목이나 척추를 부러뜨리거나 발경으로 내장을 터뜨려 버리는 잔혹한 방법을 쓴다.
사용하는 권능은 행운 제어. 권능을 사용하는 동안에 한해서, 엄청난 운빨이 생긴다. 이게 또 말도 안되는 개사기 권능인데, 칼로 베려하면 발을 헛디디고 활로 쏘려하면 화살이 빗나가거나 활이 부러진다.
작품내에서 유일하게 악당과 키스하는 장면(!!)이 나왔으며[27] 악당과 하룻밤(!!!)도 보냈다고 한다.[28]
악당과의 키스신이나 성교경험이 직접 서술된 유일한 캐릭터라는 점에서 일단 아내 포지션에 제일 가깝다고 봐야...하나? 하필 이런 캐릭터랑 엮이다니 역시 악당에겐 꿈도 희망도 없는 것이다. 뭐 영웅과 마왕이 있으니 괜찮을려나. 라고 생각하는 주장도 있지만
본문에 표현이 " 성인식을 치른 첫날밤 동안 나를 안아주었던 " 이라고 표현되고 그 뒤 독백 부분에서 " 첫날밤 순결과 함께 죽음을 주려던 나로 하여금 제자로 들어가게 만들었다 " 라고 표현하는데 이런 작품의 특성상 첫날밤 " 안아주었다 " 가 "손만 잡고 잤다" 같은 은어적 표현이 아닌 문자 그대로 그날 밤 내내 안아주고만 있었다는 표현일 가능성이 높다 악당이 순결에 영향을 줬다면 죽였을텐데 그냥 안아주기만하는 예상외의 행동에 흥미와 다른 감정을 느껴서 죽이지 않고 제자로 들어갔다 라고 이해하는 게 좀 더 가능성 높지 않을까...? 진실은 작가만이 알겠지만
여담이지만 작가는 본작을 쓰기 전 영웅&마왕&악당이 아닌 신관&사제&악당을 구상했다고 한다. 악당이 암흑 교단의 사제였을 때 크리스와 린을 함께 데리고 있었던 적이 있었는데 그 시기를 소재로 쓰려했다는 것. 악당 입장에선 얼마나 위태위태하고 짜릿짜릿한 이야기가 되었을지 알 수 없지만 아쉽게도 불발되었다.
스테이터스(6권 기준) : 근력C 속력C 체력A+ 마력A- 행운F++ 감각A
2.11. 라네스
6권에서 악당을 만나러 크리스와 같이 등장했다. 7,8세의 꼬맹이의 모습을 하고 있으며 금빛 여우눈에 남색 나인 테일 머리를 하고 있다.암흑교단의 사제장. 암흑교단의 많은 사제 중에서도 정점에 위치한 자이며, 실질적인 암흑교단의 최고 지도자. 악당과 의남매 사이. 악당이 가진 성물인 초승달 목걸이는 그녀에게 받은 것으로 보인다.
본래는 북부 지방의 작은 마을 몇 개에 숨어 지내고 있던 암흑 교단을 단 수십년 만에 겨울 신전과도 대등한 거대 종교로 만들어 낸 장본인으로, 그녀를 조금이라도 상대해 본 이라면 그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정치적 수완 때문에 사제장을 여우 중 불여우라 부르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외부에는 사제장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그녀의 진정한 정체는 13신 중에서 이 세상에 남은 마지막 신. 유일하게 악을 가호하는 밤의 여신[29]이며, 그렇기에 '암흑의 의지를 품은 자'이다. 실제로는 야월관이 사제 전사와 사제장을 둘 다 맡고 있다.
1000년 동안 북부 설원 속에 봉인되어 있다 봉인을 풀어준 악당과 의남매 관계를 맺고 암흑성의 13번째 사도, '죄의 사도'가 된다.[30] 1000년 동안의 봉인으로 인해 대다수의 힘을 잃어버렸지만 그 저력은 남아있어 일개 사교로 타락했던 암흑교단을 다시 재건해냈다.
추가적으로 악당이 원치 않는 하렘을 차리게 만든 원인. 행운을 담당하는데, 악당을 꼬시기위해 우선 악당에게 연애감정을 알려주려고
최후에 악당과 같이 지내며 악당을 사이에 두고 쿠르타와 대치 중이다. 제 2차 신마대전의 징조가 일어날려 하지만 용검자 외전에 의하면 용검자가 어떻게든 중재해서 아직까진 안일어나고 있다고...
라네스曰 음험한 거미답게...
쿠르타曰 교활한 여우새끼에게....
라네스曰 쇼타콘...
쿠르타曰 브라콘...
스테이터스(6권 기준) : 근력F 속력F 체력E 마력A+ 행운SS+ 감각A+
2.12. 적월의 육기사
광검자를 상대하고도 살아남아 명성을 떨쳤다고 한다. 함정에 빠진 아리스와 싸워 6명 중 5명이 사망했다.6권에서 검경을 얻고 적검자가 되었다고는 하지만... 가진 재능이 너무 없어서 결국 악당에게 패배한다.[31] 실은 적월의 육기사가 광검자를 상대로 살아남았다는 것 자체가 악당이 광검자를 다 잡아놓은 상태에서 스틸한 것.[32]
2.13. 암흑성의 총사
과거 13사도를 이끌고 세계를 정복했던 암흑성의 성주이자, 아흔 가지 비전을 터득하여 그 누구도 당해낼 수 없었다던 지상 최고의 악당. 당대 제일의 현자이던 잔혹한 길의 노현자로부터 온갖 지식을 빼앗은 뒤 살해하고, 불로불사를 추구하여 이 세상의 모든 주술을 모아 악의 서를 만들어 낸 대가로 신의 저주를 받아 파멸에 이른 자....라는 것은 5권에서의 황제의 설명.
실은 암흑성의 총사는 13사도 중 한명인 '어둠의 사도' 쿠르타였다. 그 총사의 뒤에는 '13사도의 주인'이 숨어 있었으며, 암흑성이 무너질 때 '13사도의 주인'은 자신의 첫 번째 사도인 쿠르타를 미끼삼아 무사히 살아남았다.
2.14. 카산드라 가문의 소가주
7권에서 악당이 부탁하러 가면서 등장. 황제를 제외하면 가장 갑부라는 카산드라 가문의 여식. 황제하고도 상당히 친한 편이다. 자존심이 강하고 냉철하며 독설이 심하다. 말버릇은 불합리.20년 전, 골든서클에 몸담고 있던 악당이 소가주 납치 임무를 받고 마부로 잠입해 있다가 골든서클이 자신을 임무 중 희생양으로 삼았다는 사실을 안 악당이 소가주를 납치해서 도망갔다. 그리고 골든 서클과 카산드라 가 사이에서 목숨을 건 줄타기를 하다가 카산드라 가문으로 돌려보냈다. 이때 입었던 은혜로 악당이 자신에게 3가지 청탁을 할수있는 권한을 주었다. 첫번째 청탁권은 마찬가지로 20년전에 이미 소모한 상태인데, 악당이 마족을 만드느라고 카산드라 가문을 통해 데몬 소울에 뒷돈을 넣었던 적이 있다고 하는 카빈의 언급을 볼때 이 일로 사용한 듯.
원래라면 이미 악당과의 인연이 끊어졌어야 하지만 악당이 마지막 청탁을 할때마다 이러저러한 이유를 대면서 계속 유지 중.[33] 황제가 이걸 보고 꽤나 놀리는 편.
수하로 "16재보를 가진 자" 메스테르를 데리고 있다.
7권 엔딩에선 다른 히로인들과 마찬가지로 악당의 집에 있다. 황제가 음식으로 투덜거리니 그걸로 태클걸자 황제는 "그와의 인연을 유지하려고 마지막 청탁을 계속 미루는거냐?"라면서 역태클을 걸었다. 주로 크리스와 린이 집을 때려부수는 걸 이용해 집을 개축할때마다 터무니없는 고급자재와 인력을 이용해 공사비용을 뻥튀기시켜서 악당을 빚더미에 앉혀 묶어놓으려고 하고 있다.
히로인중 한명이지만 얀보다는 츤이 부각되는 캐릭터. 애초에 등장이 마지막인 7권이었으니 더 자세한 묘사가 나올리가... 추가되는 게 가장 늦었다.
돈이 무기인만큼 행운 조작에 상성이 나빠서 천적은 라네스인듯. 카드놀이에서 돈지랄로 밀어붙인다 싶더니 라네스에게 탈탈 털렸다.
3. 엑스트라
12식인귀 : 남부 밀림의 공포였던 검사들. 데몬 소울의 비술 '불사의 심장'[34]을 통해 불사에 가까운 무시무시한 생명력과 일류의 검술을 바탕으로 남부 밀림을 공포로써 지배했다. 남부 밀림의 주민들을 자신들의 가축처럼 잡아먹으며 살아가고 있었으나 세레나에게 각개격파되어 몰살되었다. 어떤 상처를 받아도 금세 회복하는 불사의 심장이지만, 죽음에서 도망칠 수는 없었고, 세레나의 검은 일격필살의 극에 달한 검이었기에 상성이 최악이었으니...과거 데스 쉐도우의 동맹으로 편입되었었다. 악의 조직의 세계에 동등한 관계따윈 없으므로 실제로는 산하에 들어가는 것이었기에 이들은 그러고 싶지 않았지만 데스 쉐도우의 신참이던 악당을 제거하려다 역으로 마을 과반수가 파괴당하는 굴욕과 악당의 옷깃조차 못 잡는 망신을 당한다. 자기 하나도 못잡는 판에 데스 쉐도우가 전력으로 쳐들어오면 주민들이 몇이나 살아남을 것 같냐는 협박에 결국 마을을 지키기 위해 데스 쉐도우에 굴복한다. 그리고 악당이 한 이 일들은 남부 밀림에선 샤하타가 한 일이라고 불리며 전설이 되었다. 악당은 악귀같이 통치하다가도 마을의 희생이 싫어서 우왕좌왕한 식인귀들의 이도저도 아닌 모습이 딱해서 충고라고 수호자인지 폭군인지 둘 중 하나만 하라고 말해주고 갔는데, 12식인귀들은 악당에게 복수하기 위해 그의 조언을 따라 기꺼이 폭군 쪽을 택하고 본격적으로 주민들을 핍박하기 시작했다(...). 하르바의 설명을 볼때 전부 본인들의 의지라기보단 데몬 소울에서 개조받은 후유증 탓도 있었겠지만.당시 악당의 길잡이였던 하르바는 이 꼴을 보다 못해 12식인귀를 죽이기로 마음먹고 악당의 철검을 가진 세레나가 나타나 식인귀와 충돌하자 악당의 수법을 모방해서 다시 한번 밀림을 들쑤셔놓는 것으로[35] 세레나의 싸움에 큰 도움을 준다. 죽었다고 생각한 악당의 흔적 덕에 죽을 위기를 넘긴 세레나가 악당의 발자취를 쫓게 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하르바에 의하면 이들도 원래부터 이런 미친 식인귀들이 아니었다고 한다. 원래 남부 밀림은 각각의 부족이 서로 적대하며 싸우던 인세의 지옥과도 같은 곳이었기 때문에 12식인귀들은 이 싸움때 부족이 망하거나 군입을 줄이기 위해 바깥으로 팔려나갔던 노예들이라고 한다. 그러나 이들은 어느날 힘을 얻어서 남부 밀림으로 다시 돌아왔고 자신들의 힘으로 이 곳을 바꿀려 했었다. 이 결과로 남부 밀림은 12개의 마을로 통합되어 식인귀들의 지배를 받게 되었다. 공포로 통치하긴 했지만 식인귀들은 죄짓지 않은 자는 건드리지 않았고 밀림의 맹수로부터 마을을 지켜주던 밀림의 수호자들이었으며 두렵기는 했을지언정 경외받는 존재들이었다. 적어도 이때까진 그랬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이들은 점점 피와 살에 취해가서 현재의 잔인한 살인귀들이 되어갔고 어느순간 마을을 가축장처럼 만들어 버렸다. 하르바의 말에 의하면 12식인귀들도 언젠가 자신들이 이렇게 될 거란걸 알고 있었다고 한다. 이 힘을 얻은 것에 대한 대가라고...
하르바 : 카카오페이지에 연재된 남부 밀림편의 등장인물. 남부 밀림에서 길을 알려주는 길잡이 일을 하며 남부 밀림 최고의 길잡이라고 한다. 세레나가 오기 6년전 시점에선 이제 막 3달이 된 신참 길잡이였고 악당이 지출좀 줄이고자 하르바를 길잡이로 골랐다. 그런데 이제 막 신참인 하르바가 길을 제대로 잡아줄수 있을리가 만무했고 그 결과로 사실상 길은 악당이 다 찾아서 가야했다.[36] 악당이 마지막 마을에 도착한 이후 식인귀들의 명령에 따라 포위망 멤버로 차출되어 악당이 갈 길목이나 방법을 알려주었다가 악당이 작정하고 마을을 박살내기 시작하면서 개고생을 하게 된다. 끝에는 1교관과 만나던 악당의 근처에 있다가 1교관에게 죽을뻔 하지만 악당이 감시할 눈이 있으면 좋다면서 목숨을 구원받는다. 이로부터 6년이 지나 영웅이 왔을때는 남부 밀림 최고의 길잡이로 이름을 날리고 있었지만 정작 영웅이 찾을땐 딴 일을 하러갔다면서 보이지 않다가 영웅이 12식인귀 전원을 죽이고 마을에 도착하자 마을에서 차를 마시며 기다리고 있었다. 이후 영웅에게 12식인귀들이 원래 어떤 인물들이었는지, 그리고 자신이 왜 세레나를 도왔는지 말해준 후, 이제부터 남부 밀림이 스스로 평화를 얻을 기회라며 영웅과 마지막 인사를 나눈다.
세나드 R. 라바일 : 세레나의 조부. '암흑성'의 뒤를 잇는 '어둠의 군세'를 눈치체고 이를 알리려했으나 이를 알게된 '어둠의 군세'에서 손을 써서 '잠자는 신의 향기'에 중독되어 사망. 과거 프리 나이츠의 수장으로서 암흑성의 13사도 중 일좌를 맡고 있던 '검의 사도'였다.
암흑성은 가문의 부흥을 대가로 내세웠고, 세나드는 프리 나이츠의 독립적인 존속을 조건으로 암흑성의 검의 사도가 되었다. 기사도에서 어긋난 배신행위에 암묵적으로나마 가담한 것에 부끄러움을 느껴서 암흑성이 무너진 후 프리 나이츠의 수장에서 물러났고, 프리 나이츠는 물론 결코 암흑성이나 13사도와는 관련되지 말라는 유훈을 남겼다.
작중 시점에선 난데없이 독살당했는데, 영웅은 악당이 암흑성 총사의 관계자란걸 알게된 후 총사의 복수를 한 게 아닌지 의심하기도 했지만 악당은 일검자에겐 뭘 한 적도 없었다. 세나드가 독살된건 어둠의 군세에 대해 황제에게 밀고하려는걸 눈치챈 커스 블러드 잔당의 짓.
벤 : 세이나르의 여관 주인.
제크 : 세이나르 마을 거주. 1~3권에 등장. 나이는 12살. 영웅의 재목이다. 늑대를 잡으러 마을에서 몰래 사라졌다가 진짜로 늑대를 잡아왔다. 아리스를 좋아하며 3권 끝에서 고백했지만 차였다. 엔딩에서도 계속 아리스에게 대시하는 것 같지만, 그 때마다 세레나가 너같은 녀석에게 우리 아리스는 줄수 없어를 외치면서 쫓아내 버린다. 참고로 아리스가 짝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알지만 악당과는 양부녀 같은 관계이므로 누굴 좋아하는지는 모른다. 카카오페이지 외전에선 아리스에게 접근한다고 세레나에게 두들겨 맞다가 회춘한 악당을 우연히 몇번 만난 인연[37]으로 가르침을 받으면서 실력이 일취월장하지만 입방정으로 그걸 세레나에게 말하는 바람에 감히 악당에게 사사한 것도 모자라 자기보다 다정하게 배웠다는 것에[38] 질투심이 치솟은 세레나에게 9배로 두들겨 맞는다. 여자가 줄줄이 꼬이는 악당을 보면서 오지콘인 아리스는 아닐 거라고 안심했지만 아리스는 그 사이에 10살 연하가 취향인 쇼타콘으로 취향을 수정한지 오래였다.
제니스 : 제크의 어머니. 세이나르 마을에서 양계장을 하고 있다.
크루거 : 스네이크 도적단의 소두목. 세레나에게 사망.
에베트 블루드 : 스네이크 도적단의 두목. 일당십의 일류 검사. 2권에서 등장. '어둠의 군세'의 12번째 전도사인 '밤의 전도사'. 본래 성주의 부하였으며 나이트 워커의 잔당을 이끌고 있었다. 상부의 명령으로 부하들을 풀어 루반 공국의 영지에서 마왕을 탐색하고 있었다. 근데 하필이면 심마지경을 얻은 코드 렐 스핀한테 걸리는 바람에 심장이 갈라져 사망.
제일러 : 트레이브 가문의 집사. 목청이 크다. 매우 크다...
핼던트 H. 네드발 : 5권에서 세레나에게 춤을 신청한 사람. 드래곤 라자의 패러디
피렛 K. 로스트 : 가짜 '악의 서'를 구해왔다.
아로트 H. 루반 : 루반 공국의 공왕.
늑대 : 세이나르 마을의 숲에 서식하는 난폭한 초거대 식인 늑대. 악당의 함정에 당해 애꾸눈이 된다. 천적은 세레나...지만 정작 이놈을 죽인 장본인은 제크.
여우 : 세이나르 마을의 숲에 서식하는 교활한 여우. 가끔 악당의 음식을 훔쳐 달아난다. 천적은 아리스.
4. 현자
위대한 하늘의 대현자 : 전대 제일의 현자. 당대 제일의 현자인 잔혹한 길의 노현자의 스승이라고도 볼 수 있다. 애초에 처음에 잔혹한 길의 노현자가 진리의 탑을 나서기 전에 누구보다 잔혹한 길을 걷고 누구보다 늙어버린 현자라고 표현한 게 하늘의 대현자였으니.냉혹한 전장의 법현자 : '전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첫째는 나를 아는 것이요, 둘째는 적을 아는 것이요, 셋째는 진리를 아는 것이다'
고요한 초원의 시현자 : '빨리 일해야 돈을 많이 번다'
비참한 바다의 기현자 : '종교에는 국경이 없다'
음울한 밤의 교현자 : '같은 말이라도 '아'가 다르고 '어'가 다르다'
잔혹한 길의 노현자 : 진리의 탑의 모든 지식을 익히고 인정받은 당대 제일의 현자. 5권에서 황제의 말로는 암흑성의 총사에게 모든 지식을 빼앗기고 살해되었다고 세간에 알려져 있는듯 하다. 그러나 사실은 그 정체는...
5. 악마
1000년 전 신들에 의해 봉인구에 봉인된 존재들. 전쟁을 거쳐 108명 중에 99명이 남았으며[39][40] 따라서 최대 99개의 주문을 부릴 수 있다.1위 공포와 암흑의 카르디우스
3위 분노와 폭염의 지배자 아크넬
5위 절망과 폭풍의 세이너스
9위 탐욕과 재보의 아르바이너
18위 쌍익의 보르도스
63위 초목의 트루스트
99위 탐식의 발샤크
6. 요마
악마의 시종으로서 신과도 대적했던 신화시대의 괴물. 총 99마리. 요마를 부를 수 있는 것은 서열 20위 내의 마법사뿐이며, 요마를 제대로 부리는 것은 마술사 정도이다. 신마 전쟁 이후 세간에 알려진 지상에 남은 요마는 하늘 섬의 떠돌이와 이름 없는 골짜기의 공포 둘 밖에 없다."어둠의 산의 주인" 쿠르타 : 서열 1위. 카르디우스의 권속. 어지간한 악마 못지않은 권능을 지니고 있으며 아흔 가지 비전을 익힌 최강의 요마. 캐릭터 이미지는 거미. 신화시대에 악마에게 불려 나온 이후 아직까지 지상에 남아 있는 요마 중 하나였으나 세레나에게 퇴치당했다. ……고 알려졌으나, 사실 세레나한테 죽은 건 쿠르타의 분신이었다. 신이 세상에 새긴 법칙 '모든 악은 파멸한다.'로 인해 악은 결코 영웅을 이길 수 없기에 악당도 쿠르타가 죽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50년 전 '이 세상의 모든 악'을 나누어 주겠다는 악당의 제안을 받아들여 암흑성의 제1사도 '어둠의 사도'가 된다. 암흑성의 총사로서 세계정복을 이루어내지만 암흑성이 무너질 때 악당은 도망치는 사이 미끼가 되어 13사도와 맞선다. 6권의 캐릭터 소개에 따르면 암흑성의 파멸과 함께 대다수의 힘을 잃고 어둠의 산에서 숨어 지내다가 신들의 음모에 의해 최후를 맞이했다고 하지만 7권에서 살아있었다는 게 밝혀진다.
악당과의 계약 덕분에 '이 세상의 모든 악'의 일부를 받아서 요마가 아닌 100번째 악마이자 9명의 대악마들마저 넘어선 악마들 위에 군림할 악마왕이 된다.
엔딩에서는 악당과 같이 지내고 있으며 악당을 사이에 두고 라네스와 대치 중. 라네스 曰 쇼타콘. 악당은 세상으로 나오자마자 쿠르타를 찾아갔고, 그걸 감안한다면 처음 만났을 때의 악당의 나이는 잘해봐야 일고여덟 살이기 때문이다. 사실 쇼타시절 악당에게 반해서 동생으로 삼고 13사도의 일원이 된 라네스도 딱히 남말할 처지는 아니지만.
스테이터스(6권 기준) : 근력A- 속력C 체력S 마력S+ 행운D 감각C+
"하늘의 눈" 세비트 : 서열 5위[41]. 세이너스의 권속. 칠흑의 깃털과 푸른 눈동자를 지닌 매의 모습을 하고 있다. '하늘의 눈'이라는 칭호에 걸맞게 바람의 기억을 읽을 수 있다. 그 덕분에 정보 수집에 있어서는 인간 수백 명 이상의 능력을 지니고 있으며, 과거에는 로드 오브 킹덤의 모든 정보 수집을 관장했었다. 다만, 어디까지나 세간에 널리 알려진 정보만 모을 수 있기 때문에, 극소수만 알고 있거나 혹은 극비리에 은폐된 정보는 알아낼 수 없다.
이름 없는 골짜기의 공포 : 신화시대에 악마에게 불려 나온 이후 아직까지 지상에 남아있음. '지금까지 그 누구도 찾아내지 못했던 마역에 숨은 자'. 인간을 상대로 장난을 치고 있으며 뱀의 모습을 하고 있다. 악당의 초청을 받고 악의 서를 탈취하기 위해 어둠의 성을 공격한다.
참고로 저 누구도 찾아내지 못한 마역인 이름없는 골짜기가 발견되지 않은 이유는, 골짜기 자체가 이름없는 골짜기의 공포와 같이 이동하고 있었기 때문이다.[42]
하늘 섬의 떠돌이 : 신화시대에 악마에게 불려 나온 이후 아직까지 지상에 남아있음. '지금까지 그 누구도 도달하지 못했던 비역에 숨은 자'. 세상을 구경하고 있다고 하며, 살쾡이의 모습을 하고 있다. 악당의 초청을 받고 악의 서를 탈취하기 위해 어둠의 성을 공격한다.
참고로 저 누구도 도달하지 못한 비역인 하늘섬에 도달한 사람이 없는 이유는, 하늘섬 자체가 하늘섬의 떠돌이와 같이 움직이고 있었기 때문이다.[43]
7. 신
100신이 1000년 전 악마와의 전쟁에서 13명만 살아남았다고 한다. 지금까지 언급된 신들은 아래와 같다.여름의 신 오비네스 : 신화시대 때 아르넬에게 왼발이 불태워졌다고 한다. 지못미
겨울의 신 : 빙설관 레닌이 겨울 신전의 신관이다. 겨울 신전의 신관은 '빙점제어'의 권능을 가지고 있다.
전쟁의 신 에티스
기술의 신 드라비크
지식의 신 케네벨 : 아크넬에게 참살당하고 불태워졌다.
달의 신 : 아크넬에게 참살당함. 태양에 박힘.
레토스 : 레토스의 신관은 ‘관성제어’의 권능을 가졌다고 한다.
밤의 신 라네스 : 13신 중 유일하게 이 세상에 남은 신. 악을 수호하는 밤의 여신. 행운을 제어할수 있다.
[1] 물론 악당이 조직의 추적을 벗어나기 위해서 죽은 척 연기했다.[2] 전대 투검자의 후예라는 것만 파악했다.[3] 후계를 남겨야 되지 않겠냐며, 사실상 니 검술 데스 쉐도우에 내놓으라고 한거나 마찬가지다.[4] 한참 전에 드라고니아를 정복하고 온 악당은 드라고니아가 가치있는 것이라곤 묘지기인 용검자밖에 없는 텅 빈 무덤이란 걸 알고있었기 때문에 램브가 숨겨둔 지도를 이미 집에서 발견하고도 보물지도도 아닌 무가치한 물건이라며 관심을 끊었었다. 나중에는 암흑성 보물지도라고 사기를 쳐서 팔아치우려고 하기도 한다.[5] 악당은 처음에는 못 알아봤고 램브는 긴가민가 고민하다가 그냥 넘어갔다.[6] 세레나한테는 눈 하나와 팔 하나를 잃었고, 가슴 깊이 회생 불능의 내상을 입는다. 그리고 아리스의 마법으로 전신에 지독한 화상을 입는다. 이것 때문에 본 실력의 10%도 못 내서 악당의 검에 죽고 말았던 것[7] 3권에서 세레나를 패퇴시키는데 웹툰에선 세레나가 쿠르타와 비교할 정도였다. 게다가 아리스가 드라고이드의 계곡에 빠뜨렸음에도 거길 맨몸으로 기어나왔다. 드라고이드의 계곡이 성력을 전혀 쓸수 없는 장소였던걸 생각하면 육체 능력이 무시무시한 셈. 다만 본인도 이게 꽤 귀찮고 짜증나는 일인지 웹툰에선 빠져나올때 얼굴에 힘줄이 돋아나있다.[8] 이게 진짜 무서운건 검사는 전투 신관의 천적이라는 상성 관계인데 상성조차 씹어먹고 이긴거다. 물론 결정적인 일격은 성령휘광으로 막긴했지만 그전까진 성령휘광도 없이 체술만으로 세레나와 대등한 상태를 유지했다.[9] 이때 마왕의 시점에 의하면 뒤돌아서서 돌아가는 모습이 안타깝고 쓸쓸해 보였다고 한다. 에초에 레닌=린인데다가 악당을 좋아한 만큼 그런 악당이 마왕을 감쌋단 것에서 충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10] 한 번은 숨 한 번 잘못 쉬어도 폐가 얼어붙는 북부 설원에 용의 무덤을 몇날 며칠 동안 준비한 뒤 싸웠고, 게다가 한번은 아무런 함정도 없이 맨몸으로 정면에서 부딪쳤다고 한다. 야월관이 악당을 죽이려고 빙설관한테 던져버려서...[11] 레닌의 모습일때 후드로 얼굴을 가리고 있는 걸 보면 동일인물이란 걸 노출시키지 않으려는 의도로 보인다.[12] 들어보면 협박 같지만(...)[13] 실은 착각. 당시 악당이 "그 전에 납작한 가슴부터 좀 키워서 오시지요."라고 해서 그대로 곧이곧이 믿고 키운 것. 근데 악당은 별 생각없이 말한 듯하다. 극중에서 딱히 악당이 거유파인지 빈유파인지는 언급이 안된다.[14] 아리스는 그걸 듣고 전쟁터를 돌아다니느라 밥도 제대로 못 먹고 잠도 제대로 못 자고 운동도 열심히 못한 자신의 과거를 회상하고는 좌절했다.[15] 본인 말로는 가슴 키우려고 운동 삼아 익힌 채찍술이지만, 단신으로 데스 쉐도우의 암살자 십여 명과 대적할 수 있을 정도의 실력이다.[16] 배반의 칼날같은 쓰레기같은 검술 야검자 오열과 조잡한 모략으로 무슨 영웅이 되겠냐고 한다.[17] 이로 보아 성검자는 누구한테 당한건지 알고 있었다는 게 된다.[18] 그러나 다시 악당을 만났을 때 실어증이 회복된다.[19] 데스 쉐도우 시절 5교관이었던 악당을 좋아했고 7호였던 세레나를 동경했다.[20] 왜 나는 구원받지 못하는거야 즉, 악당에게 구원받지 못한 유일한 여캐. 실제로 악당이 애한테 찔렸을때 "내 악의, 받아 가라"라고 말했다.[21] 세레나에게 죽는 걸 구원으로 여기고 모든 응어리를 버리면서 죽었다.[22] 악당이 여자애라고 말하기 전까지 아리스나 세레나나 진짜 남자인 줄 알았다.[23] 용검자 외전에선 독극물 대신 미약을 넣어 먹일려고 한다. 그리고 이걸 용검자에게 들켜 쫒겨나더니 이번엔 라네스가 이걸 몰래 빼돌려 쓸려고 했다. 이에 대해 용검자는 그 신에 그 사제 라고...[24] 마인이라고 불리는데 이 개조의 부작용으로 청각을 상실했다고 한다. 참고로 마인은 실패작으로 치부되었는데, 그 이유가 이 처자가 나머지 실험체를 다 때려잡았기 때문.[25] 린=빙설관 레닌[26] 악당의 사지를 부러뜨린 뒤 올라타고 강간하면서 손으로 천천히 목을 졸라 죽일때의 쾌감을 상상하는것 만으로도 그곳이 젖는다고 독백한다. 그러나 실제로 기회가 왔을때 이런 상황에서 간단히 죽여버리긴 너무 아깝다는 이유로 안 죽인걸 보면 자기도 모르게 본성을 억제하는 듯 하기도 하고...하긴 그 상황에서 주인공이 죽어버리면 이야기 진행이 안되니까. 그러나 모든 사건이 끝나고 같이 살게된 시점에선 어떨까?[27] 독에 중독돼서 악당이 직접 해독약을 먹여준것. 게다가 일러스트도 나왔다! 근데 캐릭터가 워낙 빨래판이라서 모르는 사람이 보면 BL로 헷갈릴 수도 있다...[28] 암흑 교단은 성인식을 치를 때 덕망높은 사람에게 도움(???)을 받는다고 하는데 그 때 악당이 도와줬다. 그리고 직접적으로 묘사된건 아니지만 위에 나왔던 인간적으로 일그러진 면때문에 첫날밤에 악당을 죽일려고 했는데 실패하고 제자로 들어갔다고 한다.[29] 다른 신들처럼 천상으로 도망가지 않고 '이 세상의 모든 악'을 받아들이고 함께 봉인된 탓이다.[30] 암흑교단은 악당이 들어가고도 조직이 보존된 유일한 악의 조직인데 그 이유가 바로 이 사람(신?)때문이다.[31] 그런데 사실 천검자조차 자신이 온전한 상태에서도 이기기 힘든 절정의 검객이라고 평가했던거나, 악당에 말에 따르면 미친 폭풍의 광검으로 피의 용병단 100명이랑 적검자와의 싸움을 주선해주고 거기서 싸워서 살아남았다고 한 걸보면, 검자라 불릴만한 능력을 가질 정도의 재능은 가지고 있었다고 봐야할듯.[32] 악당 역시 광검자를 대륙의 공적으로 만들어 용병들과 부딪히게 해서 힘을 빼놓고 잡았던거지만, 죽은체 하고 있다가 악당이 광검자를 죽인후 악당을 처리하여 자신들이 광검자를 잡았다는 명성을 얻었으니 스틸이라고 해도 무방할듯.[33] 그렇다고 청탁을 안 들어주는 건 아니다.[34] 인간의 심장을 먹음으로써 강한 생명력과 재생력을 갖게된다.[35] 악당 때만큼 마을을 개박살냈던 건 아니지만.[36] 길 찾는 동안 늪에 빠지거나 말벌집을 건드리거나 온갖 사고를 다 쳐서 악당이 이를 박박 갈았지만 그래도 꾹 참고 다 구해주고 데려다녔다.[37] '영웅의 재목'이 '검술스승을 찾아 헤메는'상황인데 가까이에 악당이라는 특급 스승이 있다보니 전력을 다해 숨어있는 악당과 몇번이고 조우하는 우연이 벌어졌다. 그 악당이 영웅의 특성에 이를 갈면서 검을 가르쳐주는 길을 선택했을 정도.[38] 당연하겠지만 세레나 기준. 제크가 아무리 험하게 굴러도 망가뜨릴 작정으로 굴렸던 세레나 때보다는 못할 수밖에 없다.[39] 저 죽은 9명은 신들에 의해 죽은 게 아니라 강한 힘을 원한 다른 9명에게 잡아 먹혔다. 그리고 다른 악마를 먹은 9명은 유독 강한 힘을 가졌기에 별도로 대악마라고도 불리며 다른 악마들과 달리 서술어가 둘이다. 덧붙여 그 방법을 알려 준건 서열 99위인 탐식의 발샤크로 그는 9명의 악마가 다른 악마들을 먹어치우며 힘을 키울때, 자신은 '먹는'감각을 누리는것으로 만족하면서 힘을 잃고 가사상태에 빠져 힘은 최하위인 서열 99위로 밀려났지만, 아홉 대악마 모두의 탄생에 관여했기에 아홉 대악마의 힘을 전부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40] 감정과 속성은 악당과 아리스의 주문으로 볼때 각각 공포-암흑, 후회(고집)-대지, 분노-불, 절망-폭풍, 슬픔-물, 고독-빙설, 탐욕-재보, 좌절-수림, 기쁨-번개로 보인다.[41] 연재본에서 나온 정보[42] 7권에 나온 내용으로 보아 이름 없는 골짜기의 공포가 출현 할 때 골짜기가 생겨나는 듯 하다.[43] 7권에서 나온 번개라는 속성으로 미루어 보아 번개의 형태로 구름을 타고 이동할지도 모른다는 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