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신수련 (1548) Exercitia spiritualia | |||
작가 | 이냐시오 데 로욜라 | ||
국가 | 스페인 | ||
장르 | 종교, 에세이 | ||
언어 | 스페인어(집필) 라틴어(초판) | ||
집필 연도 | 1522년~1524년 | ||
출판 연도 | 1548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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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스페인의 사제이자 신학자인 이냐시오 데 로욜라가 집필한 종교 지침서.이냐시오 자신의 개인적인 체험을 바탕으로 터득한 명상과 기도 방식을 알려 주는 서적이며, 1548년 7월 교황 바오로 3세의 인준을 계기로 현재는 기독교 내에서 영성 훈련을 위한 대표적인 안내서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2. 배경
1522년 회심의 길을 걷게 된 이냐시오 데 로욜라는 스페인 카탈루냐 지방에 있는 산타 마리아 데 몬트세라트 수도원에 방문함으로써 예루살렘 순례 여정을 시작했다. 그곳에서 그는 자신의 생애에 관한 총고해를 어느 수도사제에게 했는데, 그 사제는 그에게 가르시아스 데 시스네로스(García de Cisneros) 수도원장이 집필한 <영성 생활 수련(Ejercitatorio de la vida espiritual)>을 읽어 보도록 권했다.수도원을 떠나 같은 지방에 위치한 마을인 만레사에 도착한 이냐시오는 수개월 동안 마을의 동굴 안에서 <영성 생활 수련>을 포함한 다수의 기독교 서적들을 탐독하고 매일 7시간씩 기도를 함으로써 사사로운 감정과 욕망을 물리치는 극기를 수행했고, 이를 토대로 1522년 본 도서를 집필하기 시작했다.
애당초 본 도서는 이냐시오 개인이 겪은 여러 내적 체험들을 기반으로 영혼의 내적 사정들을 이해하는 데에 도움이 될 만한 요소들을 적어 두었던 메모였으나, 이후 그가 설립한 수도회인 예수회 소속 사제들이 이를 읽으며 명상과 기도를 하자 그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1548년 7월 당시 교황 바오로 3세가 본 도서를 교회의 공식 피정 지침서로 인정함에 따라 같은 해 라틴어 판본으로 정식 출판되었다.
3. 개념과 구성
본 도서에서 제시하는 영신수련의 기본 개념은 양심을 성찰하고, 묵상하며, 기도하는 등 다양한 영적 수행을 일컫는다. 즉, 간단한 기도를 외는 것부터 절제와 고행을 하는 것까지 모두 영신수련에 포함된다.영신수련은 독자가 예수의 생애를 성경에 바탕을 두고 묵상해 가는 체계를 차근차근 밟아 가며 욕망과 감정에 휘말린 자기 자신을 극복하고 자신의 삶을 정돈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즉, 영신수련의 궁극적인 목표는 개인의 영혼이 물욕, 선입견, 불안감, 분노 등 사사로운 생각에 사로잡히지 않고 냉철하게 모든 상황을 바라볼 수 있도록 영혼을 단련하는 것이다. 아울러 영신수련은 단순히 일회성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꾸준히 반복적으로 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권고한다. 시간적으로는 크게 네 개의 주간으로 편성되어 있는데, 그 대략적인 내용은 이러하다.
- 첫째 주간: 자신의 죄를 되돌아보고 하느님의 자비에 대해 묵상하는 것
- 둘째 주간: 예수의 일생을 관상해 그가 지녔던 삶의 태도를 내면화하는 것
- 셋째 주간: 예수의 수난을 관상해 그의 아픔과 근심을 받아들이는 것
- 넷째 주간: 예수의 부활을 묵상하고 그 영광과 기쁨에 동참하고자 은총을 구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