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15 11:03:35

여자들

1. 1939년 미국 영화
1.1. 개요1.2. 줄거리1.3. 기타1.4. 1956년 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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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939년 미국 영화

1.1. 개요

파일:The_Women_1939_poster.jpg

원제는 The Women.

조지 큐코어가 연출한 코미디로, 클레어 부스 루스[1]가 1936년에 발표한 원작 희곡과 마찬가지로 여자 배우들만 등장시킨 기획이다. 심지어 동물들도 전부 암컷이다. 초상화 등 소품 속 인물들도 극히 일부를 제하면 모조리 여성들이다.

노마 시어러, 조운 크로퍼드 등 다신 없을 호화의 극치인 여성 출연진이 신들린 앙상블을 보여준다. 덕분에 폴렛 가더드 등 A급 스타들이 우루루 조연으로 나와 타이틀 밑에 이름이 작게 들어갔다. 라절린드 러슬과 조운 폰테인 모두 각자의 대표작 <연인 프라이데이>와 <레베카>가 바로 다음 해에 개봉했다. 또한 명품 조연 메리 볼랜드[2]와 마저리 메인[3], 그리고 크레딧엔 없지만 <오즈의 마법사>(1939)의 유명한 개 배우 테리[4]가 출연했다. 배우 출신인 유명 연예 칼럼니스트 헤더 하퍼가 본인의 실제 직업인 가십 칼럼니스트 역으로 나온다.

아이콘 위상을 지닌다. 영화 속에 정글 레드(Jungle Red)라는 가상의 빨간색이 신상으로 나와 유행하는데, 실제 패션 및 화장품 업계에서 영감을 받아 NARS, 모스키노 등에서 제품명으로 사용하고 있다.

1.2. 줄거리

중심 이야기축은 가난하지만 야심 있는 향수 판매대 점원 크리스틀 앨런(Crystal Allen, 조운 크로퍼드 분)이 맨해튼 상류층인 메리 헤인즈(Mary Haines, 노마 시어러 분)의 남편을 빼앗자 이를 메리의 사촌(라절린드 러슬 분)이 동네방네 소문을 내면서 시작된다.

1.3. 기타

1.4. 1956년 개작

1956년에 뮤지컬 개작 <The Opposite Sex>가 나왔다.

페이 케이넌 등 대본, 조 패스터낵 제작, 데이비드 밀러 연출.

준 앨리슨이 1939년 영화에서 노마 시어러가 맡은 역할을, 조운 콜린스조운 크로퍼드의 역에 부합하는 인물을 연기했다. 이 외에 애그니스 무어헤드, 조운 블란델 등이 출연한다.

나이트클럽 가수 출신 케이 힐리어드(Kay Hilliard, 준 앨리슨 분)는 공연 제작자인 남편 스티븐(Steven Hilliard, 레슬리 닐슨 분)이 코러스 걸 크리스틀 앨런(Crystal Allen, 조운 콜린스 분)과 불륜 관계라는 사실을 알고 리노에서 이혼한다. 그러나 크리스틀이 전 남편과 결혼 후 몰래 바람피고 있는 걸 알게 되자 케이는 전 남편을 되찾기 위해 나선다. 앤 쉐리던이 어맨더 펜로즈(Amanda Penrose) 역으로 등장한다.

메트로컬러, 시네마스코프로 촬영했다.


[1] Clare Boothe Luce. 1903 - 1987. 정계에서도 영향력을 행사하던 유명 미국 작가. 단 어미치 주연의 <Kiss the Boys Goodbye>(1941)도 루스의 희곡이 원작이며, 로레타 영이 주연한 <Come to the Stable>(1949)의 원안을 쓰기도 했다.[2] Mary Boland.[3] Marjorie Main. 1890 - 1975. 조연 전문 배우이자 가수. <천국은 기다려준다>(1943), <세인트 루이스에서 만나요>(1944) 등.[4] Ter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