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퍼러스 챔피언

Emperor's Champion

3.1. 5판3.2. 6판3.3. 7판3.4. 9판

1. 개요

블랙 템플러의 전선 선두에 홀로 나서는 이가 있으니, 그의 빛나는 검은 적들을 베어넘기며 파멸의 길을 만들어나가리라. 그는 황제의 챔피언(Emperor's Champion)이기에 어떤 적에게도 주저없이, 승산에 개의치 않고 도전할 것이며, 그의 어깨 갑주와 망토, 그리고 수의에는 황제의 축복이 서려있다.

전투를 치르기 전날, 블랙 템플러의 마린들은 그들의 채플린 앞에 무릎꿇고 앉아 황제의 축복을 빌며 기도하는데, 때때로 기도하는 이들 중 한명은 어떠한 광경을 보게된다. 그의 심안속에서 보여지는 그 광경은 천사와도 같은 이들이 불꽃의 검을 휘두르며 별들을 정복하고, 정의로운 격노로서 꿈틀대는 그림자들을 몰아내는 광경이다. 또한 이미 흘러간 과거와 아직 오지않은 미래의 영광스러운 전투들이 그의 정신에 맴돌며, 그가 자신이 황제에게 선택되어 전장에 나서는 필멸의 그릇(mortal vessel)이라는 확신을 가지게 만든다.
이러한 환상이 지나면, 이 선택받은 스페이스 마린은 그가 반드시 이 부름에 응하여 황제의 눈부신 시선속에서, 그들의 형제들과 떨어져야 함을 깨닫게 된다. 채플린들은 이 선택받은 형제를 고립된 명상실로 인도하는데, 그곳에서 그는 신성한 의복을 입고 신념의 갑주(armour of faith)를 착용함과 함께 본래 자신의 무기 대신 사용하게될 무기로 챕터의 성스러운 10개의 흑검(Black Sword) 중 하나를 선택하게 된다.

수 세기동안 한 줌가량의, 극소수의 엠퍼러스 챔피언들이 나타났으며, 그들의 출현은 기억될만한 가치를 충분히 지니고 있었고, 이들은 한 순간에 단 한 명만이 존재했었다. 그에 따라, 블랙 템플러 채플린들의 임무중 하나는 성전이 개시되기 전, 하나의 흑검을 엠퍼러스 챔피언의 탄생에 대비해 책임지고 준비하는 것이며, 만약 새로운 엠퍼러스 챔피언이 나타난다면, 그 이름을 검의 흑요석 자루에 새겨 넣는 것으로 이 새로운 영웅을 검의 전설의 일부로 영원히 보존케한다.

전장속에서, 엠퍼러스 챔피언에게는 신성한 힘이 그의 모든 힘줄을 따라 흐르고 있다. 그의 시야에서 가장 막강한 적 주위로는 황금빛 빛이 불타오르며 반짝이며, 엠퍼러스 챔피언은 다른 적의 잡졸들은 배어넘기며 빛이 인도하는 그 표적을 향해 나아가고, 다른 형제들의 전투가 커져가는 동안 엠퍼러스 챔피언은 가장 치명적인 적과 홀로 맞서 싸운다.

엠퍼러스 챔피언은 결코 패배를 인정하지 않는다. 흑검이 그의 싸늘히 식은 두 손에서 떨어지기 전까지.

—Warhammer 40k Codex Space Marine 6th Edition p.118

블랙 템플러의 전선 최전방에서, 한 사람이 적을 베어넘기며 길을 만들어낸다. 성스러운 분노에 불타는 그는 적 중에서 가장 뛰어난 전사를 찾아내어 일대일 결투를 벌인다. 이 영웅은 황제의 챔피언(Emperor's Champion)이기에 어떠한 적도 두려워하지 않으며, 그의 어깨에는 신성함이 망토처럼 드리워져 있다. 전투를 치르기 전 블랙 템플러들이 기도할 때, 그들 중 한 명은 황제의 영광스러운 환영을 볼 수 있다. 그 형제는 채플린의 인도를 받아, 신념의 갑주(Armour of Faith)를 입고 챕터의 성스러운 흑검(Black Sword) 10자루 중 하나로 무장한다. 그 순간부터, 황제의 챔피언은 신성한 파괴자이자, 혈관 속에 황제의 힘이 흐르는 기적의 구현이 된다. 그의 시각은 금색으로 반짝이며, 가장 가치있는 적은 그의 분노로 인해 밝게 빛나보인다. 황제의 챔피언은 황제의 이름으로 그 이단자와 맞서 싸우며, 퇴각이나 패배는 생각하지 않고 끊임없이 싸워나간다. 죽음이 마침내 그를 데려가기 전까지 그의 의무는 끝나지 않는다.

—Warhammer 40k Codex: Space Marine 7th Edition p.127

바스틸란의 시체 바로 옆에 배이야드의 시체를 보았을 때 잠시 동안—아주 잠시 동안—나는 반사적으로 고통을 느꼈다. 챕터를 섬긴 역대 소드 브레스런 중 최정예였던 둘, 이제는 명예롭게 전사하였다. 더 많은 외계인 시체가 내 시야를 가로막고 있었다. 내가 프라이아머스에게 길을 터자 더 많은 외계인들이 피를 흘린다.

피에 굶주린, 기분 나쁜 차분함이 우리 사이에서 흐른다. 무기들이 우리 갑옷에 부딪치고 치열한 전투가 한창이지만, 나는 복스 통신으로 그에게, 오직 그에게만 전달될 것을 알고 매섭게 속삭인다.

'프라이아머스.'

'리클루시아크.'

내 마울이 짐승 두 놈을 뒤로 날려버리고, 그 찰나에 어떤 외계 야만인도 우리 사이를 가로막고 있지 않았다. 돌아서서 다른 적들과 싸워야만 하기 전, 우리의 눈 렌즈가 그 귀중한 잠깐 동안 마주쳤다.

'너는 헬스리치 성전 최후의 황제의 챔피언이다.' 내가 그에게 말한다. '이제 네 검을 회수하여라.'

—전투 중 새 엠퍼러스 챔피언으로 각성하는 블랙 템플러 스페이스 마린[1]

Warhammer 40,000의 진영 스페이스 마린 소속 HQ 병종.

2. 설정

임페리얼 피스트 군단의 챔피언이었던 지기스문트가 블랙 템플러 챕터의 초대 하이 마샬로 등극하면서 그가 맡고있었던 엠퍼러스 챔피언이란 지위를 계승할 필요가 생겼다. 엠퍼러스 챔피언을 임명하는 관행은 다른 챕터들로 퍼져나갔지만, 블랙 템플러의 신조 내에서 유독 엠퍼러스 챔피언이라는 직책이 추존되었다. 블랙 템플러 챕터가 성전을 진행할 땐 보통 한 명의 엠퍼러스 챔피언을 임명하지만, 관행대로라면 모든 전투 중대에 엠퍼러스 챔피언 한 명씩을 배속시킨다. 전장의 새벽이 밝아올때 스페이스 마린 중 한 명이[2] 황제가 그의 꿈에 직접 나와 미래와 과거, 그 스페이스 마린이 앞으로 해야할 일을 말해주는 꿈을 꾼다면 그 마린은 중대의 채플린에게 그가 무얼 보았는지를 고하면, 채플린은 그 마린에게 증오의 기도를 해준뒤에 그를 엠퍼러스 챔피언으로 임명하고 가장 뛰어난 무기와 갑주를 걸쳐준 뒤에 전장으로 향하게 한다. 엠퍼러스 챔피언들이 받는 무기와 갑주는 언제나 지기스문트가 사용한 블랙 소드(The Black Sword;검은 검)[3][4]와 아머 오브 페이트(Armour of Faith;신념의 갑옷)[5][6]

그 옛날 지기스문트가 홀리 테라 황궁 공성전 당시 행했던 것처럼, 적들의 챔피언을 찾아내고 그와 일대일 대결을 하는것은 엠퍼러스 챔피언의 의무이자 명예다. 소수의 적들이 독특한 챔피언들을 가지고 있긴 하지만 엠퍼러스 챔피언이 주로 마주치는 챔피언들은 그들의 지휘관들이며, 이들이 향하는 길에 있던 비운한 적들을 썰어버리는 것은 기본이다. 오직 소수의 적들만이 이 용감무쌍한 전사의 황제의 손에 인솔되는 강력한 타격과 신념으로 무장한 이상을 견뎌낼 수 있다. 엠퍼러스 챔피언이 쓰러지는 것은 불길한 징조로 여겨지며, 그의 시신을 전장에서 빼내어 블랙 소드와 아머 오브 페이트를 회수하는 것은 그의 전우들이 가진 의무다.

3. 미니어처 게임


구판 퍼스트본 모델	신판 프라이머리스 모델

3.1. 5판[7]

다른 스페이스 마린 코덱스에는 존재하지 않는 블랙 템플러 고유의 HQ 유닛으로, 아미 규모가 750포인트 이상일 경우 반드시 사용하도록 강제되어있다. 엠퍼러스 챔피언의 가장 큰 특징은 맹세를 하나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인데, 총 4가지의 맹세 중에서 반드시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엠퍼러스 챔피언의 맹세는 블랙 템플러만의 독특한 룰로서 맹세마다 다른 효과를 가진다. 모든 유닛에 인불을 줄 수도 있고, 디나이 더 위치를 4+로 하게 해주는 맹세도 있다. 하지만 가장 많이 쓰이는 맹세는 "모든 도전을 받아들여라, 승산에 상관없이"(Accept any challenge, no matter the odds)로 아미 전체에[8] 레이지 특수 룰을 부여한다. 단, 이 "모든 도전을 받아들여라, 승산에 상관없이"(Accept any challenge, no matter the odds) 맹세를 사용할 경우 적과 근접전에 돌입했을 때 반드시 상대방 캐릭터에 챌린지를 걸어야하며, 만약 선차지 당했을 때 상대가 챌린지를 신청할 경우 무조건 도전을 받아들여야한다.

구판이라 HQ조차 WS5가 난무하는 블랙 템플러에서 유일하게 WS6인데다 전용 워기어로 렐릭 블레이드 능력치를 갖는 블랙 소드와 근접전시 4++ 인불을 주는 아티피서 아머인 아머 오브 페이스를 장비해 여러모로 근접전에 치중한 HQ 유닛이다. 블랙 템플러의 다른 HQ유닛인 커맨더나 채플린처럼 주변 유닛에게 버프를 줘서 잘 싸우게 해주지는 못하는 대신 혼자서 무쌍을 찍는 타입의 HQ임에도 즉사방지가 없고 운드가 2개밖에 안되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

또한 전용 워기어들로 도배되어 있는 탓인지 무기고에서 다른 어떤 워기어를 더해줄 수 없으며 사격용 워기어는 볼트 피스톨밖에 없다.

3.2. 6판[9]

블랙 템플러가 스페이스 마린 코덱스에 통합되면서 엠퍼러스 챔피언은 블랙 템플러 전용의 스페셜 캐릭터가 되었다.

워기어부터 살펴보면 2+방호에 근접전시에만 4++불침방호를 주던 아머 오브 페이스는 이제 근접전이 아니라도 4++불침방호를 제공하며, 한손으로 드는 렐릭 블레이드 취급받던 블랙 소드는 AP2 마스터 크래프티드 웨폰이 되었다.

그리고 챌린지에 들어가게되면 '스마이트 오브 언클린'과 '슬레이 더 헤러틱'이라는 두 개의 룰 중 하나를 골라[10] 적용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스마이트 오브 언클린'은 S+2에 투핸디드, 언월디[11] 룰이 붙고, '슬레이 더 헤러틱'은 투운드에서 6이 나오면 즉사공격이 나간다.

3.3. 7판

볼트 피스톨, 프랙 수류탄, 크랙 수류탄, 신념의 갑옷, 흑검을 장비하고 있다.

신념의 갑옷은 여전히 2+ 아머 세이브와 4+ 인불 세이브를 제공하고, 블랙 소드는 S +2, AP 2 마스터 크래프티드 웨폰이 되었다. 6판 시절의 태세 선택 규칙은 사라졌으며, 슬레이어 오브 챔피언 규칙으로 인해 기본적으로 챌린지에서 투힛 굴림을 리롤하고, 투운드에서 6이 나올 경우 즉사 공격이 나가도록 변경되었다. 덕분에 6판 시절 두 태세를 모두 합친 것보다도 더 강력한 효과를 얻게 되었다.

출처: Codex: Space Marines, 7th Ed., p.127

3.4. 9판

블랙 템플러의 HQ이며, 딱히 네임드 캐릭터가 아님에도 아미에 하나밖에 넣을 수 없다.

볼트 피스톨, 프랙 수류탄, 크랙 수류탄, 흑검을 장비하고 있다.

기본 2+ 아머 세이브에 신념의 갑옷으로 4+ 인불 세이브를 제공받는다. 흑검은 두 가지 공격 모드가 있는데, 휩쓸기(Sweeping Blow)는 S +3, AP -3, 2 데미지이고 찌르기 공격(Thrusting Strike)는 S*2, AP -4, 3 데미지에 명중 굴림 -1 페널티가 있다.

능숙한 회피(Skilful Parry) 룰은 엠퍼러스 챔피언이 받는 근접 공격에 명중 굴림 -1 페널티를 가하며, 지기스문트의 후계자(Sigismund's Heir) 룰은 엠퍼러스 챔피언이 적 캐릭터 유닛에게 근접 공격을 할 때마다 명중 굴림과 운드 굴림을 리롤할 수 있게 해 준다. Martial Superiority 룰은 파이트 페이즈 시작 시 엠퍼러스 챔피언이 적 캐릭터 유닛의 교전 범위 내에 있을 경우 먼저 공격할 수 있게 해 준다. 또한 Holy Wargear 룰 때문에 엠퍼러스 챔피언에게 유물을 줄 수 없다.

특이사항으로 9판으로 개정되면서 프라이머리스가 되었다. 플라스틱 모델도 새로 나왔는데, 포즈는 구판 모델의 포즈를 일부 계승하면서도 좀 더 역동적이게 되었다.

[1] 출처: Helsreach by ADB[2] 누가 선택 받을지는 아무도 모르기에 생각치 않은 의외의 인물이 챔피언의 의무를 지게 되기도 한다. 하이 마샬 헬브레이트의 루비콘 프라이머리스 수술을 집도한 아포세카리 볼하임이 엠퍼러스 챔피언이 되자, 헬브레이트는 결국 받아들이긴 하지만 생각치도 못한 인물이 선택받았다는 반응을 보였다.[3] 호루스 헤러시에서 밝혀지기를 패러곤 블레이드로서 그 기원을 아무도 모른다고 되어있었으나 소설 워호크에서 밝혀지기를 지기스문트가 황궁공성에서 돈의 전권을 위임받을 때 말카도르가 시종을 시켜 전달한 것으로 황제가 직접 만들었다고 밝혀진다. 다만 엠퍼러스 챔피언들이 쓰는 흑검은 그냥 마스터크래프티드 파워소드로, 오리지날 블랙 소드는 지기스문트를 죽인 아바돈이 자신의 귀환을 선포하며 지기스문트의 시신과 블랙 소드를 보낼때 자신의 이름을 새긴 탓에 타락의 우려가 있어서 봉인된 상태다.[4] 엠퍼러스 챔피언이 사용하는 블랙 소드가 로갈 돈의 검 조각으로 만들어낸 것이라는 설정이 잘못 알려져 있는데, 로갈 돈의 검으로 만든 검은 하이 마샬들이 사용해온 하이 마샬들의 검이고, 엠퍼러스 챔피언이 쓰는 블랙 소드는 언제든 마스터크래프티드에 불과하다.[5] 홀리테라 공성전에서 로갈 돈이 지기스문트에게 하사한 기술의 암흑기에 만들어진 강력한 아티피셔 아머로서, 본래 황제의 챔피언이던 로갈 돈이 자기 대신 황제의 챔피언으로서 그를 지목하면서 준 갑옷이다. 임페리얼 피스트 특유의 노란 색이 아닌 검은색 갑옷인 이유는 당시 로갈 돈이 자신의 명령을 어기고 그로 인해 형제를 죽게 만든 지기스문트에게 분노하여 지기스문트를 자기 아들로 인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는 임페리얼 피스트의 문장이 아닌, 소속이 없는 마린이라는 의미에서 색을 모두 지워 검은색이 된 것. 다만 마지막에는 로갈 돈도 지기스문트를 인정했지만 챕터로 분할되면서 굳이 도색을 새로할 필요 없이 챕터 문장만 새겨진 채로 그대로 블랙 템플러의 상징과 같은 색이 된다.[6] 사정이 좀 복잡한게 호루스의 배신을 안 돈이 직접 호루스를 죽이려 출정하려다 황제가 테라로 귀환하라는 칙명을 보내자 자기 대신 지기스문트를 보내려 했으나 당시 호루스에게 도망친 사람들 중 사이커 기질이 있던 예언자 유프타리 케일러가 '이대로 출정하면 당신은 우주에서 아무도 모르게 죽겠지만, 프라이마크의 곁에 남으면 비록 죽음을 피할 순 없어도 그분을 도울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는 예언을 내렸고 이에 고심하던 지기스문트가 돈에게 끝까지 옆에서 싸울 수 있게 해달라고 간청하자 돈은 이유는 모르지만 어쨌든 가장 총애하던 부하의 부탁을 들어줘 그 대신 플릿 마스터 요나드(로갈 돈이 처음 자신의 군단과 조우했을 때 손수 엄격한 시험을 거쳐 뽑은 20인의 마린 후보생 중 한명으로 그 악명높은 네크로문다를 점령한 지기스문트 못지 않게 대단한 마린이었다.)를 보냈다. 이후 정말로 요나드는 기함이 워프 폭풍에 휘말려 죽었고(이때 함선의 부사수였던 알렉시아 폴록스는 기함에서 튕겨져 나와 파워 아머의 생명 유지 기능으로 유일하게 살아남아 구조되었고 이후 마침 테라로 진군하던 아이언 워리어를 막아 테러 공성전에 합류를 늦춘 공을 세우고 크림슨 피스트의 초대 챕터 마스터가 된다.) 이에 죄책감을 느낀 지기스문트가 나중에 이를 고백하자 돈은 '그깟 미신을 믿어 너 자신을 요나드보다 군단에서 더 중요한 인물로 생각하는 오만함에 그를 너 대신 죽을 도구로 취급하는 나약한 행동을 하다니!'며 크게 질책하고 그를 더이상 자기 아들로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 선언해 죽을때까지 그를 1중대장으로만 불렀다. 검은색 파워 아머를 쓰게 한 것도 '너는 더이상 임페리얼 피스트도 아닌 일개 소속 불명의 마린이다.'라는 뜻으로 한 사실상 기록말살형으로 돈은 이 말을 하고 자신이 너무 성급했다며 후회했지만 그놈의 고지식한 성격 탓에 자기가 한 말을 물릴 수도 없어서 지기스문트를 용서하고 싶어도 용서하지 못했다. 아무리 지기스문트를 사실상 남남으로 대했어도 여전히 그에 대한 애정은 진심이었기에 나중에 케일러가 돈을 대신에 화성을 탈환할 사령관으로 지기스문트를 지명하자 그를 내보내고 "그런 식으로 내게서 첫째 아들을 빼앗아가더니 이젠 죽이려고 보내는 것이냐!"며 케일러를 죽여버릴 뻔 할 정도로 분노하기도 했다.[7] Warhammer 40k Codex Black Templars 4th Edition p.31[8] 네오파이트, 드레드노트 제외[9] Warhammer 40k Codex Space Marine 6th Edition p.118[10] 반드시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한다.[11] 다루기 힘듬. 파워피스트 같이 근접전에서 I가 1로 내려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