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시움산

[1] Mons로 구분하는 일반적인 거대한 산과 대비해 보다 작은 산들 중에서 순상형태를 띄고 있는 경우를 의미한다. 외형적으로 오름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2] 산군은 Montes로 읽는다.[다른지명] 우라니우스산(Uraninus Mons)과 우라니우스산(Uranius Tholus)이 별개로 존재한다.[다른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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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시움산의 상상도. Kees Veenebos가 Terragen이라는 렌더링 프로그램을 활용해서 제작한 것으로 좌우의 작은 화산은 각각 헤카테스 톨루스(Hecates Tholus)와 알보르 톨루스(Albor Tholus)이다.

1. 개요2. 탐사 및 연구

1. 개요

엘리시움산(Elysium Mons)[1]은 화성 동반구에 위치한 순상화산으로 약 14.1km의 높이를 자랑한다. 높이에 따른 순위는 기준을 어떻게 잡느냐에 달라지나 화성에서 3, 4위를 다툴 정도로 규모가 있는 화산이다. 화성에서 두 번째로 높은 아스크라이우스 산이나 두 번째로 크기가 큰 아르시아산 등에 비하면 규모면에서는 조금 밀린다. 하지만 이들 화산이 타르시스 화산군의 일원으로서 마찬가지로 타르시스 지대에 걸쳐있는 태양계 최대 규모 화산 올림푸스산과 인접해 있는 반면 엘리시움 산은 혼자 엘리시움 일대에 멀리 동떨어져 있어 존재감이 상당하다.

북동부에 헤카테스 톨루스, 남동부에 알보르 톨루스라는 작은 화산들을 끼고 있는데 그 중에 헤카테스 톨루스는 유럽 우주국의 마스 익스프레스 미션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비교적 최근인 약 3억 5천만년 전에 분화한 흔적이 남아있음이 밝혀져 소소하게 화제를 모았다.

정상에 칼데라가 있는데 지름이 약 14km로 지름 5km 정도인 천지의 3배 정도다.

2. 탐사 및 연구

1972년 매리너 9호에 의해 처음 발견되었다. 현재까지 직접 엘리시움산에 착륙한 탐사선은 없으나 고정식 탐사선인 인사이트가 엘리시움 산 바로 아래의 서부 엘리시움 용암 평원에 착륙하여 탐사를 진행하고 있다. 바로 아래라고는 하지만 인사이트에 장착된 카메라의 시야에 엘리시움산이 들어올 정도로 가깝지는 않기도 하고 인사이트가 오퍼튜니티나 큐리오시티처럼 이동식 탐사차인 것도 아니므로 가까운 장래에 화성 지표면에서 직접 촬영된 엘리시움산의 사진을 받아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1] 'Mons'는 라틴어로 산(山)을 의미하며, 지구 외 천체에 존재하는 산에는 모두 이 명칭이 붙는다. 같은 이유로 지구 외 천체의 '바다(특유의 암석으로 인해 음영지거나 깊게 파인 부분)'는 'Mare'(라틴어로 바다를 뜻하며 '마레'라고 읽는다.)인데, 둘 다 달의 바다에서 유래된 전통이다.

엘리시움산

1. 개요

2. 탐사 및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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