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7-09 00:11:28

엔드 오브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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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칭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colbgcolor=#b8d6f0,#0f2c47> 엔드 오브 씨
어둠의 해안
파일:일본 국기.svg エンド・オブ・シー
[ruby(闇, ruby=やみ)]の[ruby(海岸, ruby=かいがん)]
파일:미국 국기.svg End of S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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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드 오브 씨
어둠의 세계

1. 개요2. 소개3. 시리즈별 기록4. 여담
4.1. 무(無)의 세계?
5. 관련 문서

1. 개요

킹덤하츠 시리즈에 등장하는 지명.
어둠의 세계틈새 세계의 경계 지점에 있는 해안가다.

2. 소개

틈새 세계어둠의 세계에 반쯤 걸쳐있는 특이한 장소로, 모래사장 쪽이 틈새 세계, 바다 쪽이 어둠의 세계에 해당된다. 어둠의 문과 더불어 몇 안되는 어둠의 세계로 이어지는 통로 중 하나.[1]

시간이 멈춘 듯한 고요한 장소이며, 어둠의 세계의 경계점이라는 무시무시한 위치임에도 의외로 몬스터 같은건 나오지 않는듯. 하지만 어둠과 가까운 존재가 아닌 이상 마땅한 탈출 방법이 제시되지 않는, 다른 의미로 무시무시한 장소라서 탈출 수단이 없는 몇몇 방문자들이 모래사장에 앉아 멍하니 해안을 바라보는 장면을 게임 상에서 볼 수 있다(…).

탈출 방법으론 크게 두 가지가 있는데, 빛의 문어둠의 회랑이 그것이다. 특히 어둠의 회랑을 사용하면 허무하리만큼 탈출하는게 쉽지만, 그러기 위해선 어둠의 힘에 손을 대야하기 때문에 후유증이 만만치 않다. 전자의 방법으로 탈출한 케이스가 소라리쿠, 후자는 디즈를 대표적으로 뽑을 수 있다.

시크릿 무비나 오프닝, 이벤트 영상 등으로 꽤 자주 나오고 있는 장소인데 시리즈상에서 최초 등장한 것은 《킹덤하츠 I Final Mix》의 시크릿 무비 'deep dive'. 검은 코트를 입은 두 사람이 대화하는 장면에서 배경으로 등장하고 있다. 《킹덤하츠 358/2 Days》에서 이 장면의 정확한 설명이 나온다.

3. 시리즈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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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3.1. 킹덤하츠 I

Final Mix 버전의 완전판 시크릿 무비 'deep dive'의 초반에 잠깐 등장한다.

3.2. 킹덤하츠 358/2 D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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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8/2 Days》의 'Day 24'에서 나오는 장면
젬나스: 를 만나고 왔다. 그는 너와 많이 닮아 있더군.
록서스: 너는?
젬나스: 빈 껍데기. 아니, 이것이 본래의 모습인가.
록서스: 이름을 물어본거야.
젬나스: 그런 것에 의미 따윈 없다. 너는 어떻지? 진짜 이름을 기억하고 있는가?
록서스: 내 진짜 이름은─.
젬나스: 네가 이 곳에 온 지 6일이 지났다. 때가 되었다. ─소라.
'deep dive'에 나왔던 장면의 상세한 상황이 나온다.

해당 장면은 젬나스록서스에게 이름을 준 지 6일째에 해당되는 날에 일어난 일이다.[2] 소라와 가볍게 겨뤄 역량을 가늠해보고 온[3] 젬나스는 록서스와 위의 대화를 나눈 뒤 존재하지 않았던 세계에 있는 XIII기관의 아지트로 함께 돌아간다.

3.3. 킹덤하츠 II

소라, 리쿠최종보스전을 치른 후 존재하지 않았던 세계에서 탈출하지 못했을 때, 홀연히 나타난 정체불명의 포탈을 통과해 어둠의 해안에 도착하게 된다. 두 사람이 해안을 바라보며 빛의 세계를 구했으니 걱정할 일은 없다고 자포자기하려는 순간, 바닷가쪽에서 흘러들어온 카이리의 편지를 발견하게 된다. 이 편지를 소라가 읽은 순간 빛의 문이 나타나 두 사람은 무사히 데스티니 아일랜드로 귀환하게 된다.

이 장면은 킹덤하츠 시리즈 명장면을 뽑을 때 매번 후보에 올라오는 굴지의 명장면이지만, 약 5년 후 《킹덤 하츠 Birth by Sleep》가 발매된 뒤에는 아쿠아의 상황과 비교되어 누군 10년 동안 헤메는데, 누구들은 도착한지 하루도 안 돼서 탈출하냐 식의 네타 소재로 쓰이기도 한다.

3.4. 킹덤 하츠 Birth by Sle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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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S Final Mix》의 시크릿 무비 'Blank Points'
시크릿 무비 'Blank Points'에서 아쿠아검은 코트를 입은 남성이 어둠의 해안에서 대화하는 장면이 나온다. 목소리나 잠깐 비춘 얼굴, 말하는 내용 등을 봤을 때 이 남자의 정체는 디즈로 보인다.

킹덤하츠 II》에서 벌어진 사건의 여파로 기억상실증 상태가 된 디즈(현자 안셈)는 아쿠아의 부탁에 따라 간헐적으로 남아있는 기억을 더듬어 밖의 세계에서 벌어진 일을 말 해준다. 아쿠아는 이 때 키블레이드를 들고 세계를 위험에서 구해낸 소년, 소라의 이름을 듣고 눈물을 흘린다.

참고로 이 이벤트에선 어둠의 세계에 빠졌던 아쿠아가 어째서인지 모래사장(틈새 세계) 쪽에서 걸어나오고 있다. 단순한 설정 오류인지 떡밥 투척인지 알 수 없는 상태이다.

3.5. 킹덤 하츠 3

한참이 지난후에도 여전히 아쿠아와 현자 안셈은 어둠의 해안에 갇혀있었다. 미키왕과 리쿠가 아쿠아를 구하기 위해 탐색을 하지만 역시나 허탕인 상황. 한편 어둠의 바다에는 리쿠 레플리카의 혼도 잠들어있었는데, 이때 리쿠를 만나서 어둠의 바다에서 리쿠쪽으로 갈아탔다.

미키왕과 리쿠가 허탕치던 와중 갑자기 어둠의 탐구자 안셈이 쳐들어와 현자 안셈을 데리고 가버린다. 아쿠아는 안셈을 저지하려다가 역으로 당하고 바다속에 빠져 어둠에 잠식당해 흑화하고 만다.

이후 뒤늦게 찾아온 미키왕과 리쿠를 밀어붙이던 다크 아쿠아였지만, 소라의 활약으로 정화되어 드디어 원래 세계로 돌아오게 된다.

4. 여담

4.1. 무(無)의 세계?

킹덤 하츠 II》의 '숨겨진 안셈 레포트'에서 현자 안셈은 "과거 제자들에게 배신당했을 때 강제적으로 '무의 세계(無の世界)'에 빠졌었고 그 곳에서 절망과 증오를 키우다 어둠의 힘을 얻어 탈출했다"고 기술하고 있다. 당시에는 저 무의 세계가 어둠의 세계, 혹은 별개의 또 다른 세계 정도로 취급되었지만 《킹덤 하츠 Birth by Sleep》의 시크릿 무비에서 현자 안셈이 "최초에 이곳(어둠의 해안)으로 왔을 때도"라는 발언을 하면서 '무의 세계 = 어둠의 해안'으로 밝혀지고 있다. 레포트에선 '나른한 무의 세계', '모든 존재가 사라진 세계', '시간조차 의미가 없고 영원과 순간에 차이가 없는 기이한 장소'라고 적혀있다.

그런데 KH2의 설정집에선 디렉터 코멘트로 '무의 세계는 어둠의 세계, 빛의 세계, 틈새 세계 중 어디에도 속하지 않은 장소로 스토리상에선 아직 등장하지 않고 있습니다."라고 발언함으로써 '어둠의 해안 ≠ 무의 세계'임이 밝혀졌다.

훗날 Melody of Memory에서 별의 대해에 있어서는 '허구의 세계' 혹은 '무의 세계'나 다름없는, '콰드라툼'이라는 이름의 '뒷면의 세계'가 언급됨에 따라 완전히 부정되었다. 결국 '엔드 오브 씨 = 무의 세계'설은 스토리 속에서 현자 안셈이 처음 엔드 오브 씨에 도달하고 나서 느꼈던 감상에 불과했던 것.

5. 관련 문서



[1] 근데 여길 통해서 어둠의 세계에서 나온 사례는 있어도 들어간 사례는 없다.[2] 소라의 시점으로 보면 《KH I》에서 엔드 오브 더 월드에 진입할 즈음.[3]KH I》에서 홀로우 바스티온의 열쇠구멍을 잠근 후에 예배당에 가면 검은 코트를 입은 사내와 겨루는 시크릿 보스전을 할 수 있는데, 이 때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