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39:08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2: 라이즈 오브 라자/캠페인 공략/가자 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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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자의 부흥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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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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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야바르만 1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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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인나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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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 러이


1. 개요2. 공략
2.1. 우리의 창시자들에 대한 이야기2.2. 무조건적 충성심2.3. 누산타라의 통일에 대한 맹세2.4. 새로운 왕에 대한 봉사2.5. 파순다 부밧의 비극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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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인도네시아에 존재했던 마자파힛 제국의 전성기를 이끈 총리 겸 재상 가자 마다에 관한 이야기로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플레이 문명은 말레이인.

결정판 공략을 보려면 이 곳으로.

2. 공략

2.1. 우리의 창시자들에 대한 이야기

처음 시작 때 아군은 맵의 1시 부근에서 시작한다. 초반에 어느 정도 병력이 제공되기 때문에 가까운 위치의 몇 개를 미리 부서뜨려 놓자. 적의 탑을 부수면 그 자리에 아군의 탑이 생성된다. 그런데 만약 적이 아군의 탑을 부수면 적의 탑이 생성되니 주의한다. 뺏고 뺏는 경쟁 참고로 아군은 스스로 탑을 건설할 수 없다.

초기 최대 인구수는 75이지만 그 이상은 집을 지어서 늘릴 수 없으므로 탑을 파괴해서 인구수를 늘려야 한다. 하나를 파괴할 때마다 최대 인구수가 5씩 늘어난다. 적의 탑은 총 10채가 있으며 모두 파괴하면 최대 인구수가 125로 늘어난다. 몽골인 역시 적의 탑을 파괴하면 그 자리에 몽골의 탑이 생성되므로 주의할 것.

맵의 3시 방향에 싱하사리가 있고, 9시 방향에 케디리의 성, 6시 방향에 몽골인이 있다. 케디리의 성은 성벽으로 요새화되어 있지만 영토가 좁으므로 공성 무기를 동원해 비교적 쉽게 끝낼 수 있다. 몽골인들은 몽골답게 만구다이와 기마 궁사를 많이 생산한다. 따라서 정예 척후병으로 대처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싱하사리는 공성 망치 및 궁사, 기마 궁사, 검병 등을 부린다.

싱하사리와 전투를 벌이려고 하면 몽골 측에서 동맹을 요구하는데, 싱하사리나 케디리의 성 중 하나를 점령할 때까지 아군과 함께 싸울 수 있다. 하지만 그 뒤로는 다시 적으로 돌아서니 동맹일 때 몽골인들의 영토 근처에서 이들을 칠 대비를 하자.[1] 그림 지도가 지원되므로 몽골인들의 기지를 훤히 파악할 수 있다.

맵의 12시 구석에서 풍부한 금광과 어느 정도의 딸기숲을 추가로 발견할 수 있는데, 아군 기지에서 이곳으로는 숲으로 막혀 있으므로 나무꾼들로 열심히 벌목을 시키면 모두 차지할 수 있다. 고립된 지역이므로 안전하게 자원을 독차지할 수 있다. 또한 맵 주변에 해골이 있는 부분을 잘 탐색하다보면 철석궁병, 양손 검병, 고급 기병[2] 몇 기가 아군으로 합류하며 공성 무기 제조소가 있는 곳의 탑을 파괴하면 특급 공성 망치 2대와 트레뷰셋 투석기 하나를 추가로 얻을 수 있다. 몽골인 본진 오른쪽에는 채광 캠프 하나 역시 얻을 수 있다.

캠페인의 제목 그대로 마자파히트 제국 초창기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가자 마다가 직접 등장하지는 않는다. 다만 이 미션의 끝부분에서 시나리오의 화자가 가자 마다 본인임이 드러난다.

2.2. 무조건적 충성심

아군은 1시 방향에서 시작하며, 주민 몇 명과 군사 몇 명, 꽤 풍부한 초기 자원으로 시작한다. 마을 회관과 집을 지으며 기지를 짓자. 그리고 기지의 서쪽으로 성벽을 두르고 탑을 하나 정도 세워 두자. 이쪽으로 반란군들이 러쉬를 와서 모르는 사이에 주민들을 학살하곤 하니 이를 방지하기 위함이다.

경기병으로 맵의 북쪽과 남동쪽까지 정찰을 해 주도록 한다. 북쪽에는 아리야 타다, 남동쪽에는 지원군 코끼리들을 다수 발견할 수 있다. 이들을 이용해 3시 쪽의 반란군 전진기지를 파괴하도록 한다. 또한 북쪽부터 동쪽에 이르기까지 집과 대장간, 제분소 등 몇몇 건물들을 추가로 더 얻을 수 있다. 아리야 타다를 발견하고 나면 본격적으로 미션을 시작할 수 있다. 이들은 주기적으로 적 기지로 러쉬를 가서 어그로를 끌어 주니 든든하게 고기방패 이용할 수 있다.

목표 1. 자야네가라 왕에게 이동

맵 중앙의 자야네가라 왕의 성으로 아군이 이동하면 근방의 병력들이 모두 아군의 것이 된다. 다만 가는 길이 매우 힘들다. 성문이 잠겨 있으며 포격탑이 배치되어 있어 공성 망치를 대동하거나 주민 다수를 대동해 성을 빨리 지어 탑을 깨야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다. 왕은 죽으면 안 되며, 영웅 속성이 아니어서 체력 회복도 되지 않으므로 성 등에 안전하게 넣어 놓자.
참고로 어려움 난이도에서는 게임시간 20여분만에 왕이 암살당하고, 적의 초반 러시가 상당히 거세기 때문에 난이도가 상당한 편이다. 그러나 목표 1만 해결하면 그 뒤로는 수월한 편.

목표 2. 자야네가라 왕을 지도의 남쪽으로 이동

왕정 시대로 진출해 병력을 모으고 트레뷰셋 투석기 등을 조합해 중앙에서부터 남쪽으로 이동하기 위한 길을 뚫는다. 가는 동안의 영토는 트로울란라크리안 쿠티의 병력 및 건물들이 뒤섞여 있다. 탑은 공성 무기로 부수고 병력들은 철석궁병, 카람빗 전사, 미늘창병 등으로 제압한다. 특히 적 보병류 유닛은 풀업 철석궁병 무리로 모아쏘기(점사)를 해 주면 초당 하나씩 적이 사라지는 쾌락(...)을 맛볼 수 있다. 그러나 시나리오의 목표는 이들의 처치가 아니므로 너무 이에 집착할 필요는 없다.

지도 남쪽의 성 앞에는 정예 전쟁 코끼리를 비롯해 병력들이 꽤 있으므로 미늘창병 및 철석궁병 등으로 적 유닛들을 효과적으로 유인해 처리한다. 그러는 동안 트레뷰셋 등의 건물용 공성 무기로 성을 부수고 자야네가라 왕을 깃발까지 이동시키면 끝난다. 남쪽 성 근처에서 추가로 공성 무기 제조소와 기병 양성소를 얻을 수 있으나 여기까지 왔다면 그리 큰 도움은 되지 않는다(...).

※ 참고

지도상에 석재가 썩 많지만은 않다. 따라서 무턱대고 성을 짓기보다는 필요에 따라 두 채 정도까지만 짓는 게 낫다.

반란군들이 아군 기지의 서쪽 내지는 남쪽을 향해 러쉬를 오는 게 귀찮다면 아예 반란군들을 밀어 버려도 좋다. 실제로 트로울란 및 라크리안 쿠티의 병력들은 내버려두면 큰 위협이 되지 않기 때문에 그냥 두면 거치적거리는 적은 사실상 반란군들이다. 이들을 밀고자 한다면 맵의 서쪽 영역으로 들어가면 된다. 들어가서 건물들과 병력들을 쓸어 버리며 서→남서 방향으로 진행해 나가면 된다. 그러면 결국 남쪽의 성 근방까지 오게 된다. 여력이 된다면 남쪽까지 밀어 버려 안전하게 길을 터 놓을 수 있다.

2.3. 누산타라의 통일에 대한 맹세

이번 시나리오에서는 두 가지의 조건을 만족해야 한다.
  • 첫째, 주변 섬들에 최소한 동맹 식민지가 세 개 건설되고 각 동맹들의 시장까지 지어져야 한다. 단, 식민지가 4개가 되면 클리어 되지 않는다.
  • 둘째, 최소한 적을 둘 이상 정복해야 한다.
첫 번째 조건은 신경쓸 필요가 없는게, 동맹이 전멸해도 딱히 패배 트리거가 뜬다거나 하지 않는다. 오히려 초반에 고기방패 역할을 해주니 그쪽에 감사하자.(...)

아군은 지도상의 남동쪽 영역인 자바 섬에서 시작한다. 성과 회관 및 기본적인 군사 건물들이 있고, 항구들과 배도 어느 정도 있다. 아군의 바로 남서쪽에 순다가 자리잡고 있다. 아군 주변의 석재 등의 자원을 독점하려면 이들을 밀어야 한다. 순다는 규모가 작기 때문에 공성 무기와 병력들을 몰아서 치면 어렵지 않게 밀 수 있다.

일정 시간이 지나면 주변 섬에 하나씩 동맹 주민들이 생겨 회관을 짓고 건물을 조금 짓기 시작한다. 이들은 털리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다시 나타나 식민지 개척을 시도하니 굳이 지키고자 안간힘을 쓰지 않아도 된다. 아군 기지를 기준으로 북쪽의 술라웨시 섬에는 자주색 정착민이, 북서쪽의 보르네오 섬에는 주황색 정착민이, 보르네오 남쪽에는 흰색 정착민이, 그리고 북동쪽의 발리섬에는 녹청색 정착민이 생긴다. 정착민들은 무사히 정착하면 일정 시간마다 아군에게 공물을 보낸다. 참고로 마을회관을 잃고 멀뚱멀뚱하게 일꾼이 놀고 있으면 돌 100 정도 지원해주자. 다시 마을회관을 건설한다.

순다 외의 적으로는 서쪽 수마트라 섬의 다르마스라야와 그 위쪽 말레이 반도의 투마식이 있다.

투마식은 갤리온 및 대포 갤리온 등을 사용하는데, 주로 아군보다는 동맹 기지들을 터는 데 집중한다. 특히 이들의 영토는 보르네오 섬에도 일부 걸쳐 있기 때문에 주황색 정착민들이 허구한 날 털리고 재건되기를 반복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투마식의 영토를 그리 크지 않으나 바다를 주변으로 해서 단단히 요새화되어 있다. 대신 그 북서쪽은 방비가 허술하다. 따라서 해상으로는 아군의 대포 갤리온 등을 사용해 해안선을 치면서 동시에 육지로는 북서쪽으로 병력을 상륙시키면 도망갈 데도 없는 투마식은 그대로 독 안에 든 쥐 신세가 된다. 정복을 쉽게 진행하고자 한다면 순다에 이어 이들을 털어 주면 된다.

다르마스라야는 길쭉한 수마트라 섬 전체를 장악하고 있는데, 섬의 양쪽으로 마을회관이 두 개가 있어 밀고자 한다면 가급적 인구를 꽉꽉 채워서 미는 것을 추천한다. 이들은 특히 아군을 집중적으로 공격해 온다. 대포 갤리온, 갤리온, 화공선 등의 해상 병력은 물론이고 육상으로도 상륙 러쉬를 시도한다. 이들을 잡고자 한다면 섬의 동쪽에 병력들을 상륙시켜 천천히 밀고 나가면 된다. 특히 이들의 남쪽 해안에 항구가 많으므로 해상 병력으로는 항구를 집중해서 공략해 주자.

2.4. 새로운 왕에 대한 봉사

챔피언과 카람빗 전사 몇 명으로 시작한다. 곧 근처의 마자파힛의 선박들은 적군 선박들에 처참히 부서진다. 유닛들을 데리고 북서쪽을 정찰하면 소수의 쿠타이의 병력들을 만날 수 있다. 이들을 쓸면서 더 나아가면 주민 몇 명과 마을회관, 항구, 수송선들을 얻을 수 있다. 아군의 섬은 매우 좁고 자원도 적기 때문에 외부로 나가야 한다.

시나리오의 목표는 적들의 항구를 전부 부수는 것이다. 정복 미션이 아니므로 기지 방어를 제외하면 선박으로 투자를 집중해야 하는 맵이다. 시나리오의 힌트에는 식량 수급은 물고기가 좋다고 되어 있는 만큼, 한번 지어 놓으면 무한정 식량을 제공하는 통발을 설치하고 수비 병력 약간과 방어 시설을 구축해 놓자.

주변에는 작은 섬들이 있으며, 섬마다 조금씩 자원이 한 종류씩 흩어져 있다. 필요하면 섬으로 주민들을 보내 자원을 수급하자. 바다 곳곳에는 쿠타이의 선박들이 있는데, 파괴 뗏목(파괴선)을 주의하자. 발견 즉시 갤리온배로 점사를 갈겨 터뜨려 주도록 한다. 파괴 뗏목은 갤리온의 화살 단 세 방에 부서진다. 지도의 7시에서 수도사 둘과 유물 하나를 발견할 수 있다.

아군 기지가 너무 좁아터졌다면 아예 애초부터 주민들을 포함해서 외부로 이민을 갈 수도 있다. 지도 3시 쪽에 쿠타이의 영토가 있다. 여기에 상륙해서 주민들로 회관을 짓고 회관 안에 주민을 배치해 화살로 이따금씩 덤비는 놈들을 잡고, 초반의 챔피언들을 비롯한 병력이 아직 남아 있다면 그곳의 군사 건물들을 긁어 주는 것도 좋다. 주민들을 적당히 넣어 두고 나머지는 내보내서 자원을 캐며 공성무기 제조소를 짓고 공성 망치를 뽑아 섬을 싹 정리한다. 이윽고 쿠타이가 패배하면 그 땅은 오롯이 아군의 것이 된다. 해당 섬에는 금광이 풍족하니 한동안 금 걱정은 없다.

지도의 9시 방향에 마카사르가 있다. 아군 기지 쪽으로 러쉬를 자주 오니 탑과 선박, 항구를 이용해 잘 방어해 주어야 한다. 이따금씩 라탄 궁사들을 비롯한 병력들을 수송선에 실어서 보내기도 한다.

그리고 6시 방향에는 루우가 있다. 가장 상대하기 버거운 적으로, 사석포와 아너저 투석기, 대포 갤리온, 고속 화공선, 갤리온 등을 총동원해 아군의 침입에 반격해 온다. 원거리 방어력이 매우 높은 고속 화공선이 그토록 성가실 수도 있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다.(...) 아군 고속 화공선과 갤리온 떼거지로 덤벼도 어쩜 그리도 단단한지... 이들의 항구 위치도 매우 절묘한데, 영토 내의 만에 모여 있어 사방이 좁아 공략하기가 난해하다. 특히나 선박 특성상 이리저리 엉키므로 적 선박 및 투석기 등으로 인한 피해가 꽤 커질 수 있다.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로마의 부흥 카이사르 캠페인을 해 본 사람은 이 시나리오가 매우 반가울 것이다. 처음에 영웅 유닛인 카이사르 대신 챔피언과 카람빗 전사가 주어진다는 점만 제외하면 맵 모양, 적 세력의 특징, 시나리오 목표가 거의 똑같다.

2.5. 파순다 부밧의 비극

이번 시나리오에서는 공성 무기를 일절 쓸 수 없다. 쉬움 난이도에서는 꽤 쉽게 진행할 수 있으나 표준과 어려움 난이도에서는 초반~중반까지는 할 만하다가 막판에 어마어마하게 난이도가 증가하는 시나리오이다.
  • 본진을 9시로 정했을 경우

최초에 아군 병력은 6시의 좁은 섬에서 시작한다. 기본적인 군사 건물과 탑이 있기는 하지만 이곳에서 머무르기는 불가능하므로 수송선에 병력을 태워 북서쪽으로 간다.

상륙해서 나아가면 자바의 강도(녹청) 한 무리가 있으므로 잡아 준다. 거기서 좀 더 나아가면 전쟁 코끼리를 하나 얻을 수 있고, 근방에 강도들이 더 있다. 어려움 난이도라면 특히 가자 마다와 코끼리를 앞세워 탱커로 삼고 나머지를 잡으면 된다. 그대로 근처 강도 기지까지 털어 주자. 이 기지는 앞으로 획득할 아군 기지를 위해서라도 초반에 미는 게 좋다.

계속 북서쪽으로 가서 기지를 얻은 초반에는 병력을 불리기도 쉽지 않으므로 기초 군사 건물들을 몇 개 짓고 방어용 병력을 조금 뽑아 두자. 정예 척후병이나 기사 정도면 괜찮다. 그리고 기지 10시와 2시 방향의 뚫린 곳을 성벽으로 모두 막는 게 좋다. 특히 10시 쪽에서 계속 자바 강도들이 들어온다. 성벽으로 막고 탑을 앞에 세워서 철석궁병들을 넣으면 사실상 러시는 전혀 문제 없다.

본거지를 기준으로 10시, 2시, 5시 방향으로 강도 무리가 있다. 이중 10시와 5시(전쟁 코끼리를 하나 얻은 지점의 근처에 있다는 그 기지)에는 군사 텐트가 있는데, 이중 큰 텐트를 없애지 않으면 주기적으로 병력이 생겨 러쉬를 온다. 5시 기지는 앞서 썼듯이 가자 마다와 코끼리를 탱커로 내세워 털었으면 신경 쓸 필요가 없다. 그리고 강도의 군사 텐트들을 다 부수면 자원을 추가로 얻을 수 있지만 많지는 않으니 기대는 버리는 게 좋다. 2시 방향으로는 텐트 없이 병력들만 있으므로 나중에 순다(파랑) 쪽으로 처들어갈 때 털어 주면 되니 당분간은 무시해도 좋다.

시나리오의 목표는 순다 왕자를 죽이는 것이다. 여기서 순다 왕자는 고급 기병 영웅 한 명 뿐만이 아니라 주변의 (체력업된) 양손 검병 몇명 역시 순다 왕자에 해당된다. 순다 왕자은 아군의 동맹 세력인 트로울란(노랑)의 내부에 다수의 병력들과 같이 있다. 표준 난이도에서는 바로 옆의 성이 트로울란의 소속이나 어려움 난이도에서는 순다의 소속이므로 차후 공략을 할 때 병력을 최대한 탄탄하고 많게 꾸려 가야 한다.

아마 6시 방향의 최초 위치에서는 해상 강도들이 신나게 도적질을 하고 있을 것이다. 굳이 해군까지 관리하기가 버겁다면 그냥 무시해도 좋다.

병력을 어느 정도 모으면 기지의 2시 방향의 여울목에 있는 강도들을 쓸어 버리고 좀 더 넓은 영역을 탐색한다. 자원도 추가로 발견할 수 있다. 여울 건너서 직진하다가 왼쪽으로 돌면 강도 기지가 하나 더 있다. 여기도 털어 준다. 그리고 이 지점에서 남동쪽으로 가면 추가 기지를 얻을 수 있다. 문제는 어려움 난이도에서는 이 추가 병력들을 얻음과 동시에 트로울란의 불가사의가 생기며 타임 어택(300년)이 시작된다. 지금까지 시나리오가 순탄했다면 이제부터 어려워진다. 앞으로 서술할 내용은 어려움 난이도 기준이다. 표준 난이도라면 훨씬 여유롭게 끝낼 수 있다.

지도의 중앙으로 들어가 순다 왕자를 죽이려면 우선 트로울란 외부에 있는 순다의 탑과 성문을 모두 파괴해야 한다. 전투 코끼리들의 활약이 대단히 크다. 순다의 병력들은 능동형 AI를 쓰지 않기 때문에 반격 외에는 할 줄 아는 게 없다. 외부의 탑부터 전부 쓸어 버리고 안으로 들어가 마찬가지로 떼로 몰려오는 적들을 처리한다. 표준 난이도에서는 이 시점쯤에서 트로울란의 불가사의가 생긴다.

어려움 난이도 기준으로는 아군 병력으로 정예 전쟁 코끼리들을 수십 마리 뽑고 고급 기병, 무금 양손검병, 정예 척후병까지 모두 수십 명 이상 뽑는다. 그러니까 말 그대로 풀업 병력들로 인구를 최대로 채워야만 한다. 여기서 카림빗 전사는 낭비일 뿐이니 추천하지 않는다. 수십 명 채워 봐야 순다 왕자 옆의 성과 정예 병력들에 제대로 활약도 못 해 보고 싹 다 녹는다.(...)

내부로 들어가면 순다의 수많은 병력들이 맞이해 준다. 오른쪽 해상의 선박들이 다굴을 해 대니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한다. 곳곳마다 바리케이드가 막고 있으니 코끼리나 고급 기병 등으로 부서뜨려야 한다. 순다 왕자가 있는 곳의 바로 앞에 있는 바리케이드는 성 근처에 있으므로 코끼리들로 부수도록 한다. 그리고 이러는 동안에도 꾸준히 병력들을 추가로 뽑고 있어야 한다. 유닛들을 잔뜩 데리고 들어갔다고 안심하지 말자. 이 지점은 순다 왕자의 일당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한 구조여서 아군 병력들이 증발하는 건 순식간이다. 그게 설령 코끼리 떼거지라 해도 말이다.

순다 왕자가 있는 곳은 입구도 좁아서 병력들이 들어가기에 좋지 않은 환경이며, 심지어 안에 아너지 투석기까지 보유하고 있어서 특히 보병들이 썰리기 쉽다. 어려움 난이도에서는 여기서 그래도 조금 나은 게, 적들의 어그로가 잘 끌리기 때문에 발 빠른 고급 기병들을 몇 기 이용해서 내부의 순다 왕자들을 모두 밖으로 유인하면 수월하다. 안쪽에 있는 성의 위협에서 벗어나기 위함이다. 이제 순다 왕자들과 그 떨거지들이 원래 위치를 이탈해 몰려올 텐데, 이때 미늘창병들로 기병형 순다 왕자를 잡고, 양손검병들로 나머지 보병들을 처리하면서 후방에서 궁병들이 지원 사격을 하면 된다. 순다 왕자들을 처치하고 나면 트로울란의 불가사의가 다시 마자파힛 소속의 기념물로 돌아가고 곧 아군이 승리한다.

이 공략을 따를 경우, 병력 충원을 한두 번으로 끝낼 수 있다. 가장 조심해야 할 부분은 내부 바리케이드들을 부수고 순다 왕자에게 가는 길을 뚫는 과정이다. 길 뚫기까지만 잘 끝낸다면 그 뒤로는 어려움 난이도라 하더라도 적들의 어그로를 끌어 유인해 상성으로 녹이면 쉬운 편이다.
  • 본진을 12시로 정했을 경우

이 미션에서 본진은 9시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12시에도 존재한다. 이 경우에는 최초 6시 지역에서 가자 마다를 비롯한 병력들을 태우고 해군과 함께 먼저 3시 끝으로 이동한다. 성주 풀업이라 수송선이 10기가 최대 수용량을 가지니 한번 갔다가 다시 와도 된다. 3시 쪽에는 인도인 교역상이 존재하는데 금 300을 공물로 줄 때마다 정예 전투 코끼리 3마리씩을 제공해준다고 한다. 라자의 부흥 때 추가된 그 코끼리가 아니라 페르시아의 특수 유닛인 정예 전투 코끼리를 말하는거다. 말레이인이 비늘 마갑에서 멈출때 얘네들은 체력 620에 방어력이 풀업된 그 전투 코끼리가 그것도 무한으로!![3] 본진을 얻고 자원을 먹으면 꼭 해주자.

3시 반대편에 항만과 함께 여러 병력들이 합류한다. 거기서 북서쪽 12시 끝으로 올라가면 본진을 발견할 수 있다. 역시 주변에 강도 무리가 있기 때문에 처치하고 캠프를 파괴해 자원을 획득하자. 여기서도 자원을 얻다가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나면 트로울란의 불가사의가 세워지면서 타임어택 300년이 시작된다.

그런 다음에는 이전 9시 본진의 공략과는 다르게 수송선을 통해 적을 상륙시키는 방법으로 가야 한다. 플레이하는 방법에 따라 어려움 난이도에도 오히려 이쪽이 더 쉬울 수 있다. 바로 3시에서 얻는 정예 전투 코끼리 때문. 비록 트로울란 항만들 주변에 순다 소속의 대규모의 해군이 존재하지만 우리 항만 쪽에 성채를 깔아놓고 아군 해군으로 유인하면 아무리 고속 화공선이 원방이 높다한들 가열 포탄이 업그레이드된 성채의 화력에 쉽게 녹아내린다. 이렇게 적 해군을 쉽게 처치하면 항구 근처에 빈 공간이 있으니 거기에 코끼리들과 저격용 철석궁병들을 다수 상륙시키면 그 다음은 똑같다. 동남아의 전쟁 코끼리 따위보다 페르시아 전투 코끼리가 얼마나 힘세고 더 오래가는지 실감할 것이다. 바리케이드를 때리는 과정에서 적의 아너저 투석기와 철석궁병이 쏘아대는데 체력바가 쉽게 줄지가 않는다. 그렇게 순다 왕자들을 모두 처리하면 쉽게 끝.

시나리오의 끝에서는 이 이야기의 화자였던 가자 마다가 결국에는 권력에 밀려서 시골 교외에서 쓸쓸한 최후를 맞는 것처럼 묘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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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보통 난이도에선 굳이 성 러시를 하지 않더라도 어차피 병력을 많이 안 뽑아서 공성 망치로 성만 부수면 모든 기지와 주민들이 아군으로 들어온다.[2] 본 기지 가장 가까운 방어탑에서 동남쪽으로 지나가면 만구다이 네 기가 나오는데 만구다이를 모두 죽이면 고급 기병 두 기가 바로 그 자리에서 생산된다.[3] 다만 인구수가 꽉 채워져 있을 때는 제공되지 않다가 인구수가 떨어지면 대기번호 순서가 밀린 코끼리들이 다시 제공이 된다. 즉 조건부 무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