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15 04:41:30

에버서 어쌔신

오피시오 아사시노룸의 암살자들
빈디카레 에버서 칼리두스 쿨렉수스

Eversor Assass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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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ar me, for I am your apocalypse.
두려워하라, 나는 그대의 종말일지니.
- Dictatus Eversor

1. 개요2. 설정
2.1. 이들의 전투력과 역할2.2. 한계2.3. 무장2.4. 양성
3. 미니어처 게임4. 외부 링크

1. 개요

Warhammer 40,000 인류제국오피시오 아사시노룸에서 운용하는 어쌔신 집단 중 하나. 제국의 수도성 홀리 테라에 위치한 에베르소르 템플(Eversor Temple)에 소속되어 있다. 여담으로 이 에베르소르 템플은 은밀히 꽁꽁 숨어있는 다른 어쌔신 템플들과는 다르게[1] 테라 지표면에 그냥 대놓고 건물로 있다. 물론 명색이 암살자 본부라면서 왜 이렇게 정체를 숨기지 않느냐 하면...

2. 설정[2]

2.1. 이들의 전투력과 역할

에베르소르(Eversor)는 라틴어로 파괴하는 자(one who destroys)를 뜻하며 능력은 말 그대로 인간흉기. 암살자 후보생 중 폭력적인 성향을 지닌 자들에게 극단적인 유전자 개조, 임플란트 이식, 약물투여로 강화시킨 인간으로 전투 능력만으로는 스페이스 마린을 훨씬 상회하는, 커스토디안 가드와 맞먹는 강인함을 보인다. #[3]

에버서 어쌔신은 오피시오 아사시노룸이 가질 수 있는 가장 섬뜩한 대량살상무기이다. 에버서 템플은 충격과 공포 전술에 특화되어 있으며, 다른 어쌔신들이 적지에 은밀히 침투하여 깔끔하게 적의 수장만을 암살하는 반면, 에버서 어쌔신은 인류제국에 대해 반기를 든 대규모 군세의 지휘부와 그 호위병력을 모조리 죽여서 군의 사기를 꺾는데 주로 활용된다. 주로 아스트라 밀리타룸을 투입하기엔 의미 없는 소모전들 [4]이 예상될 경우, 그리고 익스터미나투스로 행성을 초토화시키기에는 껄끄러운 경우에 하이 로드들의 명령으로 투입된다. 에버서 어쌔신은 강습 부대를 한 육체에 농축해 놓은 것과 같기에 하나의 목표를 제거하기 위해 투입되는 경우는 드물며, 혼란과 파괴를 통해 반란군의 작전을 망쳐 놓는다.

터그록 세쿤두스에서 착오로 오그린 모병행성에 6명의 에버서 어쌔신들이 투입되었는데 5명이 전사하고 행성 인구가 전멸해 버렸다. 오그린이 스페이스 마린들 뺨칠 정도로 강력한 병력들이란 것을 감안하면 고작 다섯 명 죽고 수억을 죽인 에버서 어쌔신들의 효율이 경이로울 따름. 사실상 시설은 그대로 놔두고 적 병력만 찾아 죽이는 익스터미나투스다.

다만 이들은 살육에 미친 코른 버저커같은 부류와는 다르다. 에버서 어쌔신들은 엄청나게 냉철한 지성으로 어떻게 하면 표적과 가로막는 적들을 효율적으로 학살할지 계산하며 상부의 명령을 충실히 이행한다. 실제 관련 소설에서도 한바탕 살육을 벌인 뒤 냉정하게 다음 목표를 향해 이동한다거나, 일부러 어스 카스트 연구소를 습격해 무력한 어스 카스트 기술자들을 학살하며 파사이트를 유인한다거나 타락한 이단심문관이 비밀번호를 부르며 자신을 회수하려 하자 이를 간파하고 최우선 목표 이단자"압살롬"이 탈출했으며 2차 목표는 최우선 목표에 타락한 집단을 사살하는 것이라며 이단심문관을 역으로 사살한다. 그리고 오피시오 아사시노룸 내에서 각 템플별로 정예 멤버를 한 명씩 추려 팀을 만들어 최중요 암살임무를 수행하는 익스큐션 포스 임무가 있는데, 통제 가능한 수준의 이성이 없었다면 이런 특수임무를 수행할 수 없을 것이다.

이러한 설정에는 암살자의 기원이 되는 암살교단에서도 아편을 복용한 암살자가 대낮에 거리 한복판에서 타깃을 죽여버려 공포심을 심어주는 케이스가 있었다. 따라서 에버서 어쌔신도 인류제국이 추구하는 철권 유지 목적에 적합한 인간흉기라고 볼 수 있다. 목격자가 없으면 암살이다.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과 에버서 어새신의 전투씬 번역.

다 죽어가는 상황에도 기어코 상대를 죽이는 장면. 에버서 어쌔신 vs 고크 컬트 리더 잘린 팔의 단면으로(산성피 줄줄) 얼굴을 녹여서 뚫어버리는 처절한 전투씬을 볼 수 있다.

2.2. 한계

다만 이들이 무조건 스페이스 마린을 씹어먹는 무적의 존재는 아니다. 에버서 뿐만 아니라 신체능력이 단순히 스페이스 마린의 신체능력을 넘어서는 병종은 오그린, 썬더 워리어 등 인류제국에도 상당히 흔하다.

에버서 어쌔신은 설정이나 실제 미니어처 게임 룰에서 어디까지나 자기보다 약한 병력들을 대규모로 학살하는데 특화되었기 때문에 초인들의 군대를 상대하는데는 확실히 밀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스페이스 마린은 같은 아버지를 둔 형제들끼리 뭉친 조직적인 군사력을 갖추었다.

챕터마스터쯤 되면 에버서도 쉽게 죽일 수 있는 모양이다. 플레시 테어러의 챕터 마스터 가브리엘 세스에게 공략당해 패배하여 무력화된 사건이 있으며, 카오스 소서러가 된 레니게이드 챕터의 챕터 마스터가 사이킥으로 몸을 강화하여 순식간에 에버서의 목을 부러뜨려 죽여버린 일도 있었다.#

얘네도 사람이다 보니 워프에 면역인 존재가 아니라 타락할 수도 있고, 퍼라이어쿨렉서스 어쌔신에게 공포심을 느끼긴 한다. 제국 암살청의 어쌔신 팀의 이야기를 다룬 소설 아싸시노룸 익스큐션 포스에서 콜렉서스 어새신이 에버서 어쌔신에게 그냥 말 한번 한 걸로 인간 흉기인 에버서 어쌔신이 바로 전투 자세를 취할 정도로 긴장하다 못해 숨을 헐떡거렸다.#

또한 약물강화가 주가 되며 체내에 흐르는 약물들이 어쌔신의 심각한 부상이나 사망시 불안정해저 일종의 화학적인 폭발이 일어나고, 이 때문인지 몰라도 냉동수면을 시키다 필요시에만 깨우는것으로 추측된다.

2.3. 무장

파일:external/vignette1.wikia.nocookie.net/Cryo-Stasis.jpg
동면상태의 에버서 어쌔신

작전에 투입되지 않을 땐 cryo-crypt에 수년에서 수세기동안 냉동 보관되어 필요한 작전이 있을 때에만 특수 드롭포드를 통해 투입된다. 그가 투입된 후 어쌔신의 함선에서 원격 조정을 통해 에버서 어쌔신의 몸을 소생시키면 그 걸로서 작전에 필요한 것은 모두 끝난다.

작전에 투입될 때 익스큐셔너 피스톨에 사용하기 위한 볼트탄과 독바늘, 파워 소드, 피하주사기와 쇼크 발전기가 심어져 있는 뉴로-건틀릿, 멜타 밤 블라스트 등의 무기가 제공되며, 이 무기 외에도 그의 주먹과 손에 집히는 모든 것으로 적을 도살하기 시작한다.

코덱스의 활동 사례 중에서 광산 행성인 Rouan에서 축제를 벌이는 이단 집회를 소탕하기 위해 에버서 어쌔신이 투입되었을 때 실수로 임무 수행을 위한 장비가 엉뚱한 곳에 투하되어 사실상 비무장 상태로 작전에 투입되었던 일이 있었는데, 에버서 어쌔신은 그런 상황에서도 식기류(포크와 스푼, 버터나이프 등)를 비롯한 온갖 물건을 무기로 사용하여 317명을 처리하였다고 한다.

2.4. 양성

에버서 템플은 수련 가능한 가장 젊은 인원을 선발하며, 이는 수련을 위한 유전 조작을 받기 위해 몸이 아직 다 성장하지 않아야 하기 때문이다. 선발 후, 극단의 훈련과 유전자 조작, 약물 복용으로 어쌔신의 삶을 준비한다. 먼저 훈련 운동을 통해 어떤 개조가 필요한가 선별하고, 그 이후 진짜 실험이 시작된다.

에버서 템플과 그들의 마스터는 지속적으로 어쌔신들의 육체능력을 한계까지 향상할 적합한 유전자 프로그램과 바이오 임플란트, 화학 촉진제들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러한 다양한 노력을 통해 만들어진 어쌔신들은 그들의 적에 대한 혐오와 공격성을 증가시키기 위해 뇌에 칩들을 삽입한다. 만약 어쌔신이 치명적인 공격을 받아 심장이나 뇌가 멈출 경우 그의 내부에 있는 혼합물이 빠르게 반응하여 바이오-멜트다운을 일으켜 학살의 현장 한가운데에서 생물학적 대폭발을 일으키기에, 그들은 죽어서도 학살과 파괴를 멈추지 않는다. 말 그대로 생물학 무기 그 자체다.

3. 미니어처 게임[5]

Frenzon 규칙으로 차지시 거리를 2d6이 아닌 3d6(평균 10.5인치)으로 굴리는 덕분에 딥 스트라이크 후 손쉽게 차지를 걸 수 있다.[6]

근접 무장과 사격 무장의 대미지가 1인 대신 사격 횟수, 공격 횟수가 많고, Killing Rampage 규칙으로 모델을 근접전에서 사살하는데 성공하면 처음 사살한 횟수만큼 즉시 같은 유닛을 한번 더 때릴 수 있어서 1운드짜리 모델로 이루어진 유닛을 학살하는데 특화되어있다. 반대로 멀티 운드 모델을 상대로는 대미지가 부족하여 상대적으로 파괴력이 떨어지는 편이다. 강력한 엘리트 모델을 골라잡는 빈디카레와는 정반대의 운용법이 권장된다.

바이오-멜트다운(Bio-Meltdown)은 모델이 사망할 시 차량과 비슷하게 자폭하여 주변 적 유닛에게 모탈 운드를 입히는 규칙이다. 발동 확률이 일반적인 차량 폭발보다 높으며 피아를 구분하여 적에게만 피해를 입힌다.

4. 외부 링크



[1] 특히 쿨렉수스 템플은 과거엔 홀리 테라 인근에 사원이 있어서 그곳으로 지원자를 모집했으나, 수준급의 퍼라이어들이 모이다 보니 아스트로노미칸의 작동에 영향을 끼치기 시작해 하이로드들의 항의를 듣고 아스트로노미칸이 닿지 않는 곳으로 위치를 옮겼기에, 물질계에 있는지조차 종잡을 수 없는 곳에 있다고 한다.[2] 출처 : Dataslate - Officio Assassinorum "The Eversor Temple"[3] 아스타르테스와 비교할 경우 힘에서는 다소 밀리지만 민첩성과 전투 기술, 무기를 이용한 살상능력이 압도적인 것으로 묘사된다. #[4] 특히 행성이 가지고 있는 주요 가치가 황폐화되었을 경우.[5] Psychic Awakening: War of the Spider[6] 특히 9인치 배치 후 곧바로 차지에 성공할 확률은 무려 74%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