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8-05 12:52:05

학자(어쌔신 크리드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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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external/images.wikia.com/Eruditoindustries.jpg

앱스테르고 사 웹페이지를 해킹해 배경을 붉은색으로, 로고를 -_-Erudito Industries-_-로 바꿔 놓은 이미지다.

1. 개요2. 프로젝트 레거시에서3. 기타 작품에서4. 정체에 대한 떡밥5. 정체

1. 개요

어쌔신 크리드: 브라더후드, '프로젝트 레거시'에서 모습을 드러낸 뒤,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에서 계속 등장하는 세력.

2. 프로젝트 레거시에서

프로젝트 레거시에서 플레이어는 앱스테르고의 신입 사원이지만 암살자에 가까운 대답을 하면 "너에게 위협이 다가오고 있다."며 경고하기도 한다.[1]

프로젝트 레거시의 각 시퀀스를 완료할 때마다 앱스테르고 측에서 질문지를 보내는데, 이 질문지를 완료한 뒤 한 10분 정도만 지나면 메일이 도착했었다. 또한 해킹이나 도청 실력이 뛰어나서 2011년 7월 4일(현실 시간으로) 프로젝트 레거시의 사이트를 해킹해서 앱스테르고 사의 삼각형 마크를 뒤집어 놓고 퍼런 배경도 뻘건 색으로 바꾼 다음 뒤집은 삼각형 밑에 "-_-Erudito Industries-_-"라고 써 놓는 비범한 짓을 하는가 하면, 아예 프로젝트 레거시 자체의 데이터에 침투해서 플레이어에게 메시지를 보내기도 하고, 앱스테르고 사의 직원 계정 암호,[2] 프로젝트 레거시 관련 데이터,[3] 프로젝트 레거시가 까발려진 사태와 관련한 앱스테르고 직원과 그 상사의 통화 내용을 도청해서 세간에 까발려 버리는 등 갖가지 수법으로 앱스테르고 사를 엿먹인다.

사실 데스몬드 마일즈와 연락을 하고 있었으며 레베카 크레인, 숀 헤이스팅스, 루시 스틸만의 아이디, 비밀번호를 가르쳐준다. 데스몬드에게 보내는 메일은 제목은 '접속', 내용은 "계속 연락하도록."이다.

당연하게도 앱스테르고 쪽에서도 에루디토에 대해서 알고 있다.[4] 앱스테르고, 그러니까 템플 기사단 쪽에선 에루디토를 개인이 아닌 단체로 보고 있다. 그렇지 않으면 그런 활동이 불가능하다는 것. 템플 기사단도 에루디토가 암살단과 협력 관계인지는 모른다고 한다. 3 멀티 마지막에 해금되는 동영상 핵에서 우리가 접촉하겠다는 말을 하는 것을 보면 에루디토는 개인이 아니라 조직이 맞는 듯하다.

3. 기타 작품에서

어쌔신 크리드 3에서도 어김없이 등장하는데, 이번엔 캐시 장사까지 한다. 오오 에루디토 오오

어쌔신 크리드 3: 리버레이션에서도 등장. 앱스테르고가 의도적으로 왜곡한 역사를 해킹해서, 플레이어가 제대로 된 역사를 볼 수 있게 해 두었다.

어쌔신 크리드 3 멀티를 해보면 앱스테르고는 기본이고 암살단의 내부 정보마저 에루디토에게 빼돌려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5] 3 멀티에서 레벨을 올리면 공개되는 영상과 자료가 있는데, 다름아닌 앱스테르고 프로파간다와 암살단 내부 정보다. 그런데 '핵'이란 것으로 에루디토가 아래에 자기 사견을 적어 넣었는데, 영상은 엄청나게 섬뜩하고 자료는 뭔가 비유적이면서 암살단 내부의 반 마일즈 파에게도 딱히 우호적으로 적어 두진 않았다.

'멍청한 마일즈'라는 파일을 읽어 보면 암살단 내부의 반 마일즈 파벌이 작성한 파일임을 알 수 있는데, 그 아래에 작은 빌을 언급하면서[6] 데스몬드의 운명을 비유적으로 암시한다. 그야말로 전지하신 에루디토 님이 아닐 수 없다. 이 양반 정체가 먼저 온 자들의 생존자인 건가 어쌔신 크리드 3에서 암살단 전용 네트워크를 통해 유노가 이메일을 보내기도 하니 혹시 모른다. 이 양반이 유피테르라든가... 그런데 실제로 먼저 온 자들 3명 중에서 인간, 암살단과 가장 밀접하게 관계했던 게 유피테르(제우스)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정말 유피테르일지도 모른다. 3에서 먼저 온 자들이 미래를 보는게 가능하다는 설정도 나왔는데 하필이면 3의 에루디토는 미래 암시적인 말을 종종 한다!

그리고 어쌔신 크리드 3의 멀티플레이에서 '최초 문명 기술' 핵을 보면 리버레이션의 치첸이차 저장고가 언급되는데, '그들'이 거기에 있었고 도 거기에 있었으며 우리 모두 거기에 있었다고 한다. 이래저래 현재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 내에서 가장 많은 떡밥과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는 캐릭터.

어쌔신 크리드: 로그에서 베르크의 녹취록 외에도 아주 잠깐, 그것도 눈에 안 띄게 나온 적이 있다. 현대 파트 주인공이 셰이 패트릭 코맥의 기억을 암살단 네트워크에 업로드하자 인게임 모니터에서 에루디토를 언급하는 암살단 통신이 빠르게 스치고 지나간다.

4. 정체에 대한 떡밥

데스몬드와 연락하고 있었다는 점, 이탈리아와의 관련성과 'Erudito'라는 이름[7] 등의 요소를 보면 에지오 아디토레의 후손 중 하나가 아니냐는 가설도 있다.

앱스테르고 내부의 암살자 스파이라는 설이 있다. 이 설에 따르면 실험체 16호 또한 일원일 가능성이 있다. 그가 어쌔신 크리드 2에서 남겨놓은 상형 문자(Glyphs) 중 첫 번째를 열면 지지직거리는 신호음 뒤에 그가 "안녕, 난 에루... 그, 그 놈들은 날 실험체 16호라고 불렀어(Hello, this is eru... they, they call me Subject 16.)."라고 말한다는 것이 그 증거.

해킹과 도청에 능하다는 점에서 유비소프트가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와 세계관을 공유하는 와치독에서 등장하는 세력인 데드섹이라는 주장도 있다.

과거에 유노가 에루디토라는 주장이 있었으나, 로그에서 베르크의 녹취록에 따르면 유노의 자의식은 앱스테르고 서버 내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그와 별개로 에루디토 역시 활동하고 있다고 한다.[8]

5. 정체

코믹스인 어쌔신 크리드: 어쌔신즈에서 공식적으로 진실을 추구하는 사람들 및 해커들로 구성된 조직임이 확인되었다. 리더는 어쌔신즈 및 업라이징의 현대 파트 주인공 샤를로트 데 라 크루즈의 할머니인 플로렌시아(Florencia). 에루디토를 조직하여 앱스테르고와 대적하기 이전부터 그 서슬퍼런 호르헤 라파엘 비델라 정권에 맞서 투쟁을 벌인 경력을 가지고 있다. 레벨레이션에서 언급된 "도 거기에 있었으며 우리 모두 거기에 있었다."라는 말의 의미는 아무래도 에루디토의 구성원들이 유전자 기억을 통해 이수 시대를 목격했다는 의미였던 듯.

어쌔신 크리드 4: 블랙 플래그에서 해킹으로 볼 수 있는 앱스테르고 내부 파일(Abstergo Data)에 따르면, 앱스테르고 엔터테인먼트 내부에 프락치[9]를 꽂아두고 있었지만 하필 레티샤 잉글랜드에게 프락치의 정체가 뽀록이 나는 바람에 신고를 받은 FBI와 CSIS(캐나다 안보정보청)에게 15명의 에루디토 소속 멤버들이 체포당하는 거로도 모자라 계좌마저 탈탈 털려서 천만 달러나 되는 활동자금까지 날아가는 뼈아픈 손실을 겪고 신디케이트 시점인 2015년엔 행동이 잠시 주춤해졌다.[10] 그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유노에게 장악된 앱스테르고 측에서 피닉스 프로젝트를 통해 이수 종족을 다시 되살리려고 하자, 유노를 막기 위해 여러 방면으로 고군분투하는 중.

어쌔신즈 작중에서 본거지가 발각되어 템플 기사단의 공격을 받기도 했으나, 암살단원들의 도움으로 플로렌시아를 비롯한 멤버들이 무사히 다른 은신처로 도피하는 데 성공했으며, 이후 어쌔신즈로부터 1년 뒤인 2017년(업라이징) 시점에서는 샤를로트와 동료 암살단원들의 홍콩 지역 임무를 돕기 위해 에루디토 소속 요원을 파견하는 등 에루디토와 암살단이 본격적으로 공동 전선을 펼치지만 하필이면 홍콩 임무 도우라고 파견한 에루디토 요원이 유노의 첫 번째 의지의 도구 측 끄나풀이라는 걸 예상하지 못해 첫 번째 합동 작전부터 스텝이 대차게 꼬였다는 게 함정(...). 역시 그놈의 상황 개선이라고는 쥐뿔도 없이 지지부진한 현대 파트는 코믹스에서도 예외가 없었다

[1] 정확히는 "조심하도록, 나도 앱스테르고가 마음에 들지는 않는다만, 대놓고 반항하다간 저들이 자네를 잘라 버릴 테니까."[2] 앱스테르고 항목에도 있는 "제임스 모스"의 암호.[3] 프로젝트 레거시의 "Divine Science" 파트와 관련된 데이터.[4] 프로젝트 레거시의 메모리를 완료한 뒤 앱스테르고가 보내는 질문지에서 학자를 아느냐고 물어보는 질문지가 있다. 모른 척하면 그냥 ':)' 하나만 보낸다.[5] 사실 암살단 전용 네트워크를 통해 데스몬드와 연락을 주고받기도 했기 때문에 크게 놀랄 일은 아니다.[6] 데스몬드의 아버지의 이름인 월리엄의 애칭이 바로 빌리, 혹은 빌이다.[7] Erudito에서 A를 더하고 영자를 재배치하면 아우디토레(Auditore)가 된다. erudito가 이탈리아어로 학자이며 '아우디토레'가 이탈리아 가문이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너무 의미심장한 단어. 또한 erudite라는 영단어에는 '학식 있는, 박식한'이란 뜻도 있다.[8] 2014년 현재 앱스테르고의 시스템을 위협하는 세력은 암살단, 에루디토, 이니시에이츠, 유노의 자의식으로 총 넷이다.[9] 필리파 트란(Philipa Tran) 이라는 이름의 보안 부서 직원이었다. 이 직원이 어떻게 됐는지는 파일에서도 명시되지 않았지만, 템플러들 사이에서 프락치 행위를 하다가 걸렸으니 아무래도 명복을 빌어야 할 듯(...)[10] 비숍의 데이터베이스에서 비숍의 정체를 에루디토 측에서 망명한 망명자라고 생각하는 의견이 나올 정도로 꼴이 말이 아니게 됐다.